강호동이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는 실력으로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64회에서는 '우리동네 FC'와 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사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 이 날 경기에서는 그 어느 선수보다 '우리동네 FC'의 수문장으로서 강호동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잔디로 그 어느 때보다 골키퍼가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이에, 신태용 코치는 강호동에게 "비 오는 날은 무조건 중거리 슛이다. 골키퍼는 배로 힘들다"며 지난 두 번에 걸친 승부차기 못지 않게 이번 경기 역시 골키퍼로서 강호동 역할의 중요함을 말했다. 이 날 강호동은 신태용 코치의 걱정을 불식시키며, 침착하게 한 골씩 막아내며 활약을 펼쳤다. 그는 '우리동네 FC' 문전을 향해 돌진해오는 상대팀 선수의 역습을 재빠른 판단으로 공을 거둬내며 위기에 강한 강호동의 저력을 드러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위기의 순간을 캐치한 강호동의 선방에 신태용 코치는 박수와 함께 "강호동 아주 좋아"라고 외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역시 "강호동 방어 범위가 굉장히 넓어졌다"며 그의 선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의사 축구 대표팀' 심재호 선수의 파워 슈팅이 골대를 막고 튕겨나갔고, 심 선수가 이를 발 빠르게 다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강호동의 빛나는 순간 방어로 이를 막아낼 수 있었다. 이에 상대팀 선수 역시 "어우! 키퍼 좋은데"라고 말하는 등 한 뼘 성장한 그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강호동은 상대 선수의 기습적인 헤딩슛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안정적인 방어로 상대팀의 득점을 막았다. 후반전에서 역시 그는 상대 선수가 문전에서 날리는 슈팅을 각도를 좁혀 막아내는 것은 물론, 코너킥도 한번에 받을 정도로 캐칭 실력까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제는 강호동 선수를 철벽수문장으로 불러도 괜찮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하프라인에서 날라오는 공중볼마저 잡아낸 그의 활약에 중계진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팀의 '거미손'으로 자라나고 있는 강호동을 응원했다. 이처럼 강호동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실력으로 팀의 공격력을 이끌어갔다. '우리동네 FC' 초반 패널티 라인까지 나오지 않은 것은 물론, 팔과 다리만으로 공을 막아내려고 했던 '아기손' 대신 온 몸으로 공을 막는 골키퍼로 탄생됐다. 활동 반경과 상황 판단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앞서 '동갑내기 마산친구' 김병지 골키퍼의 맞춤형 특훈에서 철벽 수비의 모든 것을 사사 받았던 강호동은, 매 경기 때마다 야생적인 골키퍼 본능을 깨우며 느리지만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고 있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강호동 골키퍼로서 확실히 성장했더라", "김병지 특훈이 서서히 그 위력을 발휘하는 듯", "막강 공격라인에 든든한 거미손까지! 다음에 1승 하자", "강호동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 따로 연습하나?", "역시 골키퍼가 뒤에서 든든히 해줘야 공격진들도 훨훨 날아다니지"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4-07-23 14:57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의 세 번째 테마곡 ‘Ready For Love’ 가 오늘(23일) 정오 공개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 Part 3 ‘Ready For Love’는 메건리 만의 톡톡 튀는 보컬과 비발디의 사계를 연상케 하는 현악 전주, 경쾌한 톤의 기타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발랄한 곡으로 이미 극중 유쾌한 분위기를 한 껏 살리고 있다. 한편 ‘운널사’의 첫 테마곡인 ‘캐논의 아침’은 지난 10일 공개후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기타 선율과 맑고 청아한 백아연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7일 공개한 두번째 테마곡 'Be The One'은 감미로운 감성 보이스의 제프 버넷과 한국 O.S.T의 거장 오준성 작곡가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주목을 끌었다. 두곡 모두 아름다운 선율위에 보이스가 고급스럽게 하모니를 이룬 곡으로 평가받으며 각종 음원챠트 상위에 랭크중이다. OST 거장으로 알려진 오준성 감독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라마 콘서트를 개최했던 장본인으로 한국 작곡가 최초로 싱가폴,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드라마 콘서트'를 열어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비롯해서 드라마 '신의', '시티헌터', '꽃보다 남자', '검사 프린세스', '마이걸', '신데렐라 언니', '칼잡이 오수정', '결혼의 여신' 등 드라마 OST 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음악감독 겸 작곡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2일 첫 방영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장나라, 장혁이 12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연히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썸스킵' 초고속 로맨스로 앞으로 발표될 OST를 어떤 가수가 부를지 시청자와 음악팬들에게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4-07-23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