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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은 원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서아프리카 예술展’을 12월 17일부터 2014년 2월 27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제1 전시실과 제2 전시실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서아프리카의 매우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활풍습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 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들의 삶과 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이런 전시를 기획한 해운대문화회관 예술 총감독 김성모 씨는 “이번에 전국최초로 공개되는 초대형 인물상 작품과 혼례품, 동물 조각상 등은 그들에게 있어 인형이나 이상이 아닌, 대지, 태양, 달 등의 자연력의 정령(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등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이며 부족의 선조나 가족의 정령인 것이다”고 말했다.생명력으로 가득 찬 나무조각들은 많은 의식들을 위해 모자상, 조상상, 수호자상 등 의식용구들로써 사용한다.이러한 조각 제작에 사용하였던 재료들은 나무, 돌, 점토, 브론즈, 상아, 조개, 금속, 섬유, 털, 동물의 발톱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목재로써, 나무 조각이다. 재료상 구하기 쉽고 다루기가 용이한 목조각의 용도는 서아프리카 미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아프리카의 목조각은 여러 개의 조각을 연결하여 만들어 내는 서양의 목공품과 달리 통나무를 조각하여 모두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예술을 한다는 의식으로 조각을 하지 않는다. 서아프리카 조각의 목적은 종교에 있기 때문에 그 조각은 신령이 들린 것이라고 굳게 믿고 비상한 정진과 노력으로 작업한다. 그들은 신에게 빌고 신의 도움으로 머리에 그려진 형체에 따라 깎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조각가의 규칙을 지킨다. 이것이 아프리카 조각의 작업과정인 것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마스크도 많이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쓰이는 마스크는 그들의 성인식이나 악령퇴치, 전쟁, 중대재판, 수확, 풍요, 다산 등의 조상숭배의식을 올릴 때 악마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만능 신이 될 수도 있다.이밖에도 추장이 사용하던 침대, 혼례품, 사자조각상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아프리카 예술은 원시성과 예술의 근원적 의미를 가지고 아프리카인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고 발전시켰다. 원주민들이 직접 설명까지 해주는 이번 ‘서아프리카 예술展’은 다양한 가면과 인물상, 동물형상 조각상 등이 전시되어 서아프리카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26 19:39

청소년들의 진로와 꿈을 위해 봉사, 진로체험, 강연회, 전시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만들고 소개하는 청소년특별활동소셜네트워크 유테카는 음악극 에릭사티의 주최사인 (재)안산문화재단과 공연기획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체험을 기회를 열어 주는 데 합의하고 약 3주 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가장 열정있고 진정성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하였다.재)안산문화재단 김수진 씨는 “처음에 유테카에서 제안이 왔을 때 사실 걱정이 더 앞섰다. 공연 시작 직전에 각 분야 스탭들과 만나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공연 직전은 극도로 긴장하고 있는 시간대이기도 하지만 모든 스탭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근본적으로 좋은 취지의 제안이고 우리 재단 또한 양질의 창작공연을 만드는 취지 중 하나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 하자는 데에 있기 때문에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진로체험은 단순한 견학 수준의 체험을 넘어서 분장실, 소품실, 무대, 음향, 조명, 하우스어셔 등의 각 영역 별 책임자들을 만나서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고 해당 분야에서 보조스탭으로 일을 해보는 실전과 같은 체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강상호(경인고 2학년) 학생은 “꿈이 공연기획자인데 솔직히 강연 외에는 이렇게 직접 공연 준비에 참여하는 기회는 어딜가도 없었다. 나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곳도 없었다. 오늘 내가 내디뎠던 발걸음 하나 하나가 너무 값진 경험이였고 소품 하나까지 일일히 설명해 주던 하우스매니저 분의 친절과 모든 스탭들이 반갑게 맞아 주시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주최사인 안산문화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늘 새로운 체험과 봉사의 기회를 끊임 없이 열어 주는 유테카 멘토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창작 음악극 에릭사티 공연은 12월 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12월 30일(토) 또 한 그룹의 청소년들이 진로체험에 나선다.이어지는 진로체험은 K-모델 선발대회 보조스탭이며 신청은 유테카 홈페이지(www.youtheca.com)에서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26 18:28

테마여행신문(www.themetn.com)이 주최하고, 아트펍이 주관하는 ‘삐급여행 캠퍼스 사진展 in 서울’-대학교는 드라마다’가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의 전국 캠퍼스 50여곳을 아우르는 초대형 기획전으로, 지난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전국 캠퍼스 가이드북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프레임북스)를 출간한 삐급여행(본명 조명화)의 첫번째 사진전이다. 수능이 끝난 11월 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관계 기관에서 릴레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캠퍼스 가기 전에 대학교 가지마라’란 슬로건으로 4개의 지역전(서울, 경기, 충청 및 남도)과 4개의 특별전(여대, 특화대, 캠퍼스 러브스토리, 캠퍼스 맛집)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의 전국 캠퍼스 사진전으로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에 소개된 47곳 외에 한예종 서초캠퍼스와 광운대까지 총 49곳의 캠퍼스를 지역전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만나면 사랑에 빠진다’는 고대 다람쥐길, ‘오르면 이루어진다’는 경희대 사자상을 비롯한 30여점의 ‘캠퍼스 러브스토리’, 동의대 밀면, 숙대 떡볶이집 등 전국의 대학생이 사랑하는 ‘캠퍼스 맛집’을 테마로한 특별전도 마련되어 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아트펍 정은빈 큐레이터(eunbinj@artpub.kr)는 “수능이 끝나고 더 혼란스러울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 다양한 대학생 언니오빠들의 모습과 캠퍼스 사진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람자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사진으로 캠퍼스를 관람하며,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캠퍼스 패스포트’가 제공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캠퍼스해설가이자, 여행작가인 삐급여행이 직접 진행하는 전시 설명과 공연이 진행된다.(선착순 20명)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책을 구매시 5,000원 상당의 음료가 제공된다.(선착순 100명) 전시 기간에 한해 청소년에게는 3,000원의 할인가로 음료가 제공된다. 10인 이상의 단체 관람시 옥수동 스케치북으로 사전 연락을 해야 한다.( http://www.oksudongcafe.com, Tel. 010-9707-1939)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26 18:22

극단갯돌의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총연출 손재오)’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교육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국내 최고의 최첨단 미디어 영상기술을 결합한 공연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는 조선시대 정약전이 저술한 을 바탕으로 극화했다. 1802년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은 영산포에 홍어를 팔러갔다가 풍랑을 만나 3년 2개월여 동안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지에서 조선 최초로 세계를 표류하며 겪은 실존 인물이다.극단갯돌은 지난 2010년 문순득 표류기 공연을 제작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초연 이후 목포, 강진, 순천 등을 해년마다 순회하면서 절찬리에 공연되었다.이번 공연에서는 4년간의 공연을 경험으로 원작을 모두 교체하여 신작으로 탄생시켰다. 마당극과 최신 미디어 기술의 결합으로 무대 세트 전체를 무너뜨리고 세우는 환상적인 스트럭처 미디어 파사드 기술이 공연에 접목된다. 또한 배우들의 몸에 세계의 이국적인 의상을 입힌 풀 프로젝션 맵핑과 관객들이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랑을 만나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상과 3D입체사운드 등 최첨단 영상장비와 기술로 관객을 압도한다.이밖에도 새롭게 제작된 음악, 무대장치, 특수효과, 조명, 의상, 안무 등은 물론 신안 섬지역의 다양한 민속과 민요를 만날 수 있고 오키나와의 에이사 민속문화, 필리핀과 스페인의 민속춤, 변검, 마술, 저글링 등 화려하고 볼거리 넘치는 공연이 영상과 결합한다.지혜롭고 따듯한 문순득 역에는 지난 뮤지컬 ‘선인’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라인 씨가 캐스팅 됐고, 순득의 가슴 저린 사랑을 받아 줄 연화 역에는 신인배우 이연화 씨가 출연하여 감동을 선사한다.특별히 이번 공연은 전남문화산업진흥원과 극단 갯돌의 교육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한 일반 학생 모두를 무료 초청으로 진행된다.총연출에는 민족극 최고의 영예에 빛나는 “민족광대상”을 수상한 세계마당페스티벌 손재오 예술감독이 맡았다. 영상감독에는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영상 맵핑과 해외콘서트영상으로 주목받아 온 UTOLab(유토랩) 대표 신병철씨가 맡았다. 음악감독에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조선형 씨 등이 참여하여 화려한 제작진을 과시하고 있다.32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극단갯돌 단원들의 마당극적 무대표현과 재치 있는 웃음으로 표류의 절망과 희망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된다.12월 4일(수) 1회-14:0012월 5일(목) 2회-14:0012월 6일(금) 3회-14:00 / 4회-19:00장소 :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입장료 : 학생(초·중·고) 무료입장 / 일반 20,000원좌석예약문의 : 061-243-9786. 010-4391-0324주최·주관 : 극단갯돌·전남문화산업진흥원·목포시후 원 : 전라남도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21 20:01

뮤지컬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가 전편에 이어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극단 관계자는 “전편부터 두 번째 이야기까지 수십 번을 본 사람도 있다. 이제 배우나 스탭들과도 친해져서 한 식구처럼 인사하고 지낸다”며 “출근 도장 찍듯 거의 매일 오는 여고생도 있는데, 학생인 걸 감안해서 지금은 10번 이상 관람한 사람은 자리가 있을 경우, 관람료 만 원에 보여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전편부터 지금까지 매주 세 번 이상 보고 있다는 여고생 정 모 양(17세, 고2)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뮤지컬도 좋아하고, 콘서트도 좋아하는데 는 두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어서 특히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또 보고 싶어서 온 몸이 근질거린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하는 건 아니고, 공연을 보면서 계속 내 꿈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 모 씨(여, 28세)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공연을 보고 며칠만 지나면 가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며 “직장이 대학로에서 멀어서 퇴근하면 바로 대학로로 향한다.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해결하고 공연을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사라고 밝힌 최 모 씨(남, 45세)는 “학생들 단체관람을 위해 사전 답사 형식으로 한 번 보고, 학생들과 함께 단체관람을 왔었다”며 “그러고 나니, 우리 애들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과 함께 또 왔다. 결국 세 번 본 셈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나도 볼수록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봐도 지겹지는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오디션을 극화한 뮤지컬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는 꿈과 희망, 좌절과 용기를 그린 착한 공연으로 소문나면서, 연말 송년회 모임 등 단체관람이 몰리면서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3-11-21 16:0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이 11월 21일(목) 오후 7시 서울 중구 충정로에 위치한 NH아트홀에서 공연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 축제, ‘제9회 락락(樂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락락(樂樂) 페스티벌’은 200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 씨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콘서트다. ‘함께해서 즐겁고(樂), 나눠서 즐겁다(樂)’는 의미로 문화공연과 기부가 함께하는 나눔 축제다.공연 첫해인 2005년 1억 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3명의 유명 스타들이 공연과 자선경매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6억 4천 2백만원을 모금, 빈곤아동의 겨울 난방비 및 교육지원사업, 결식아동 급식비 등에 지원해왔다. 올해 ‘락락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남수단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락락(樂樂) 페스티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 및 일반관객들이 참석하며 재능기부와 연예인 무료 공연,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을 진행하며 개성 있는 나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이홍렬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가수 혜은이, 아마도 이자람 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개그맨 옹알스, 임혁필 등이 출연하여 문화 공연을 통한 재능 기부를 실천한다. 또한 작가 이외수 씨와 가수 조영남 씨의 작품이 기증되어 자선경매가 진행된다.올해는 특히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만능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조영남 씨가 작품을 기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조영남 씨는 지난 6월 한 방송에 출연하여 화가로서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딴 건 줘도 그림은 안 주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조씨는 즐거운 나눔을 추구하는 ‘락락(樂樂) 페스티벌’ 취지에 공감하여 작품을 선뜻 내어준 것으로 전해진다.본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남수단으로 삼행시 짓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메일이나 SMS로 1인 2매의 초대권을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8:49

환상과 꿈의 세계를 영화로 승화시킨 ‘페데리코 펠리니’ 사후 2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부터 후기까지 다양한 작품 9편으로 구성된 회고전이 개최된다.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이탈치네마(www.ifaf.co.kr) 주최로 상영되는 회고전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영화공간주안,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상영된다.거짓사랑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신부를 그려내는 (1952), 감독의 고향인 리미니를 배경으로 작은 해변 마을에서 빈둥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명의 게으름뱅이들의 삶을 따라가는 (1953), 우리 시대의 거짓 개념, 왜곡, 부패를 묘사하는 (1960), 도덕주의 안토니오 박사의 망상으로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1962), 감독 부인이 직접 출연해 한 주부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1965) 등은 색다른 상상력, 색채 활용으로 시공간, 상상, 기억 속을 자유로이 이동한다. 인간의 지식을 망가뜨리는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자기 파괴적인 문명을 증언하고 있는 (1985)는 우리가 살고 있는 TV로 코드화된 비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주며, 텔레비전, 광고, 소비자 사회의 저속함을 보고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1972), (19170), (1968)으로 펠리니의 영화들은 우리가 행복한 이유를 전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7:43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가 브랜드의 아이콘 501®의 탄생 140주년을 맞아 남성 패션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코리아(L’officiel Hommes Korea)와 함께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 머그 포 레빗(Mug for Rabbit)에서 ‘리바이스X로피시엘 옴므 501® 인터프리테이션 ’ 사진전을 개최한다.리바이스 오리지널 블루진 501®은 1873년 발명되어 전 세계적으로 문화와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패션 아이템이자 리바이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패션, 음악, 문화계의 셀러브리티부터 전세계 팬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사진을 모은 ‘501® 인터프리테이션(501® Interpretations)’ 책은 501권 한정으로 출판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501® 인터프리테이션’의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로, 서울은 런던, 파리, 뉴욕, 도쿄에 이어 전세계에서 5번째로 도시로 선정돼 전시회를 진행한다. 스트릿 패션부터 하이 패션까지 개개인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이 담긴 사진 중 로피시엘 옴므의 감식안으로 엄선된 사진들이 사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리바이스 아카이브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를 비롯해 현시대 스타일의 아이콘인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보스워스(Kate Bosworth),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 등 리바이스 501®을 입은 셀러브리티들의 사진들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유명 포토그래퍼인 프란체스코 카로지니(Francesco Carrozzini)가 촬영한 뉴욕 패션 피플들의 501® 스타일도 공개되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계 사람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전이 시작되는 20일에는 유명 패션 모델들과 셀러브리티, VIP 등이 참석하는 오프닝 파티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오프닝 파티에는 뮤지션들과 디제이의 축하공연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리바이스코리아 마케팅팀 이승복 차장은 “’501® 인터프리테이션’는 사진 하나하나 모두 501®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리바이스의 역사적 산물이자 미래를 위한 유산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사진전 통해 국내 리바이스의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멋진 스타일을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리바이스 501® 인터프리테이션의 더 많은 사진은 501® 인터프리테이션 공식 홈페이지(http://levis501.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리바이스X로피시엘 옴므 501® 인터프리테이션 ’ 사진전에 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바이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lev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19 17:33

참신한 프로그램과 열정적인 연주로 주목 받았던 ‘앙상블 트리오’가 12월 3일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다시 한번 청중과 만난다. 앙상블 트리오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은하(피아노), 배종선(플룻), 안종현(클라리넷)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다.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연주는 청중에게 새롭고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갈 것이다.- 공연명 : 앙상블트리오 제2회 정기연주회- 일 시 : 2013. 12. 3(화) PM 8:00 - 장 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연 주 : 피아노_강은하, 플룻_배종선, 클라리넷_안종현- 주최/주관 : (주)비바체- 문 의 : 02)3442-4285- 가 격 : 전석 20,000원- 할인혜택 : 청소년(싹틔우미회원)40%, 20인 이상 단체 20%, 장애인(1~3급)과 국가유공자는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50%장애인(4~6급)은 본인만 50%각 예매처 유료회원 10%- 예 매 처 : 비바체 02-3442-4285 예술의전당 02)580-1300 / www.sacticket.co.kr 예스24 1544-6399 / www.yes24.com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옥션티켓 1566-1369 / www.aution.co.kr 인터파크 1544-1555 / www.interpark.com < PROGRAM >C.P.E Bach (1714-1788) ┃ Trio No.2 in a minor for Flute, Clarinet and Piano바흐 :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2번 가단조Ⅰ. Andantino(조금 느리게) Ⅱ. Largo e sostenuto(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Ⅲ. Allegro assai(매우 빠르게)Pietro Bottesini (1792-1874) ┃Andante and Variations for Flute, Clarinet and Piano보테시니 :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느린 변주곡Guillaume Connesson (b.1970) ┃ Techno Parade for Flute, B♭ Clarinet and Piano기욤 코네송 :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테크노 퍼레이드Gabriel Faure(1845-1924) ┃ DOLLY Op.56 for Flute, Clarinet and Piano포레 :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돌리 모음곡 작품56번Ⅰ. Berceuse (자장가)Ⅱ. Mi - A - Ou (미-아-우) Ⅲ. Le Jardin de Dolly (돌리의 정원)Ⅳ. Ketty - Valse (어린 고양이의 왈츠) Ⅴ. Tendresse (우아함)Ⅵ. Le Pas Espagnol (스페인의 스텝)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11-18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