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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다.평가대상: 전국 44,663개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외래 처방 약 3억 6천만 건평가항목: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등*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병원평가정보 > 항생제, 주사제, 약품목수감기 등 급성 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항생제 사용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항생제 사용량은 내성에 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28.4DDD로 OECD 평균 20.3DDD에 비해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내성률은 한국이 73%로, 미국 51%, 영국 14%, 네덜란드 1.4% 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심평원은 급성 상기도감염에 대한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02년부터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평가초기(‘02년) 73.64%에서 기관별 공개(’06년) 이후 54.03%로 크게 감소한 후 2013년 43.58%, 2014년 42.8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 항생제처방률은 병원 47.33% > 의원 42.64% > 종합병원 40.93% > 상급종합병원 23.06% 순으로, 종별 간 편차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감기 등 급성 상기도감염 환자가 많은 의원의 주요 진료과목별 항생제처방률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특히,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는 50.98%로 타 진료과목 보다 높은 처방률을 보이나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전년대비 1.7% 감소세를 보였다.지역별 항생제처방률은 강원도가 48.24%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38.30%로 가장 낮아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전년대비 항생제처방률이 크게 감소한 지역은 전남(6.5%↓), 충남(3.8%↓), 인천(3.7%↓)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세종(17.1%↑), 충북(0.7%↑)에서는 증가를 보였다.항생제 사용을 결정함에 있어 세균 감염증이 확인된 경우 좁은 항균범위를 갖는 항생제부터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 감기 등에 광범위 항생제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14년 하반기부터는 광범위 항생제(세파3세대 이상, 퀴놀론계)처방률에 대한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하였다.전체적인 항생제 처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항생제 처방건 중 광범위 항생제(세파 3세대 이상) 처방률은 ‘06년 2.62%에 비해 ’14년 5.43%로 약 2배 이상 증가하였다.의료기관의 종별 규모가 클수록 광범위 항생제 처방률은 높게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감소를, 병원과 의원은 증가를 보였다.의원의 진료과목별 광범위 항생제 처방률은 전년대비 모두 증가하였으며, 평균(3.89%) 보다 높은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5.18%), 이비인후과(5.00%)로 나타났다.주사제처방률은 ‘14년 17.89%로 전년대비 0.49%p 감소하였으며, 평가초기(37.66%, ’02년)에 비해 2배 이상 감소하였다.주사제 처방률은 병원과 의원의 경우 가장 크게 감소하였으나, 상급종합병원(2.78%), 종합병원(9.1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주사제 처방률의 경우 항생제에 비해 진료과목별 큰 편차를 보였다.의원의 진료과목별 주사제 처방률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3.47%로 처방률이 낮은 반면에, 비뇨기과 36.25%, 외과는 33.35%로 처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 주사제처방률은 최근 3년 연속 전남(26.53%)과 경남(27.78%)에서는 높고, 서울(15.93%)에서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처방건당 약품목수는 ‘02년 하반기 4.15개에서 ’14년 하반기 3.68개로 11% 감소하였으나, '13년부터는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처방건당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은 ‘06년 16.80%로 공개 시작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12년(12.37%) 이후 ‘14년 현재 12.66%로 소폭 증가하였다.외래 다빈도 상병 중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외에 급성 상기도감염, 급성 하기도감염 등 호흡기 질환에 6품목이상 처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사평가원은 ’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하위기관에 대해 해당 기관에 별도 안내 및 방문·상담, 지역별 간담회 및 가감지급사업 등 지속적인 질 향상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항생제 적정사용을 관리하기 위하여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범부처 간 항생제 내성관리사업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는 홈페이지 (www.hira.or.kr〉병원평가정보)에서 지역별, 의료기관별로 조회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업무포탈(http://biz.hira.or.kr)에서 평가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30 16:21

보건복지부는 7월1일부터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의 심리적 지지를 위한 심리상담과 난임치료 관련 의료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난임여성들은 장기간 치료과정에서 반복적인 임신실패로 인한 상실감과 시술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체외수정 시술자 67.6%, 인공수정 시술자 63%가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보사연 2014)정부는 2006년부터 자녀를 갖기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여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 출산을 지원해 왔으나, 이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고통에 대한 지원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난임부부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에 대하여는 임상심리사 또는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실무경력이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4명이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정불화, 우울증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권정혜 교수가 심리상담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교육을 총괄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로 참여한다.난임치료에 대한 의료상담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산부인과 한혁동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단국대 의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를 상담위원으로 위촉하여 난임의 원인 및 검사와 진단, 치료방법 등 난임부부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난임부부가 난임을 치료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로 나타남에 따라, 난임에 대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 할 경우 적극적으로 난임치료가 가능해져 난임부부의 임신, 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국출산력 및 가족보건실태조사, 2012)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임신, 출산, 육아 종합정보제공 사이트인 ‘아가사랑(www.agasarang.org)’의 난임상담 메뉴로 들어오면 365일 언제든지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아가사랑 모바일 웹(m.agasarang.org)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 : 아가사랑 → 상담 → 난임상담 → 심리상담/의료상담특히, 심리상담의 경우 온라인 상담 이외에 전화상담 1644-7382(출산빨리)도 가능하고, 또는 상담실을 직접 방문하여 대면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대면상담실 :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복지협회 2층 희망상담실* 전화요금 : 1분당 13원, 시외일 경우 10초당 14.5원또한, ‘아가사랑’ 사이트를 방문하면 난임치료 관련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산부인과 및 비뇨기과 전문의의 답변과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상담서비스를 1년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효과성 평가를 거쳐 난임부부를 위한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9 23:11

국립암센터가 올해 초 2012년 국가암등록통계사업 발표에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암 발생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이 10만 명당 319.5명(남 337.2명, 여 321.3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남자는 10만명 기준으로 위암이 4.4명, 폐암이 2.2명, 대장암이 1.9명, 간암이 1.8명 줄어들었으며, 여자는 10만명 기준으로 위암 2.0명, 간암 0.9명, 자궁경부암 0.7명, 폐암이 0.4명 순으로 감소한 것이다. 암 발생률이 줄어든 이유를 아직 더 연구해 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암의 발병 원인을 추정해 보면 암 발생률 감소 원인도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국립 암센터는 2013년 우리나라 암 발생 위험요인으로 간암은 B형 간염 및 음주, 폐암은 흡연, 위암은 헬리코박터 감염 및 흡연, 대장암은 음주, 과체중, 운동부족 및 흡연, 용종 치료 여부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및 암검진을 통해 전암성 병변을 치료했는지가 자궁경부암 발병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같은 연구에서 남성 암사망은 흡연(32.9%), 감염(25.1%), 음주(2.8%), 여성 암 사망에서는 감염(21.2%), 흡연(5.7%)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밝혀, 건강에 나쁘다고 흔히 알고 있는 흡연과 음주 외에 감염 요인이 의외로 암 사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립암센터는 “감염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C형 간염 등 순서로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의 100%, 간암 환자의 61.8% 등이 감염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박윤희 위원은 “이 결과만 보더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할 이유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예방접종은 영유아 시기에 모두 마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알고 보면 가장 손쉬운 암 예방 방법 중 하나가 성인 예방접종이다.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등 성인 예방 접종은 간암, 자궁경부암 등 감염으로 유발되는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윤희 위원은 “백신 덕분에 수십 년 후에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질병은 자궁경부암이 현재 1 순위”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6 개월간 3회, 만 9~14세 소녀는 2회 접종하면 고위험성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16형과 18형에 대한 면역 형성은 물론 교차면역을 통해 같은 조건 하에 자궁경부암 예방 확률을 많게는 90% 이상 향상시켜 준다. 과거에 가장 흔한 여성암이었던 자궁경부암이 이제는 조기검진 확산으로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성생활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결혼 연령은 높아지면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 치료받는 여성들의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확산 및 정기검진 실천 등의 예방 노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한창 나이의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발병이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발표된 국립암센터의 공동연구에서도 한국여성의 저위험성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경험이 9.4%로 나타났는데, 2003년 보고된 감염률 2~4%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성생활이 가장 활발한 20~29세가 12.7%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고위험성 HPV도 저위험성 HPV와 감염경로가 같다는 것을 고려할 때 자궁경부암 예방에 경고음을 울리는 심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사춘기 자녀에게 반드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성생활 시작 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성인도 가급적 빨리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매년 1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다면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30세 이상의 홀수해 출생 여성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올해 발급한 국가암검진표를 지참해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15년부터 20세 이상의 의료수급권자 여성까지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기회가 확대되어, 이미 무료검진표가 발송되었다고 하니 참고하면 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9 23:10

건강보험 이의신청위원회가 지난 10일 개최된 위원회에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2015. 3. 1.이 공휴일인 관계로 불가피하게 그 다음날 직장가입자로 자격이 변동되었다고 하더라도, 지역가입자 자격 기준으로 2015년 3월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다”고 의결하였다.지역가입자 A씨는 2015. 3. 1.이 공휴일이므로 실질적으로 근무를 시작한 2015. 3. 2.에 직장가입자로 자격 변동되었고, 2015년 3월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부과되자 단 하루 차이로 한 달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 하였다.보험료 부과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제69조 제3항에 따르면, ‘가입자의 자격이 변동된 경우에는 변동된 날이 속하는 달의 보험료는 변동되기 전의 자격을 기준으로 징수한다. 다만, 가입자의 자격이 매월 1일에 변동된 경우에는 변동된 자격을 기준으로 징수한다’고 규정하여 ‘매월 1일 자격 기준 보험료 부과원칙’을 정하고 있다.이러한 보험료 부과원칙은 1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이의신청위원회는 “직장가입자의 자격은 건강보험 적용사업장의 사용자가 되거나, 근로자·공무원 또는 교직원으로 사용된 날(=고용관계 성립일)부터 발생되므로, 2일 이후 고용관계가 성립된 경우라면 1일이 공휴일이라 하더라도 공단이 임의로 직장가입자 자격 취득일을 달리 적용할 수는 없다”며 A씨의 이의신청을 기각하였다.아울러 A씨의 사례와 같이 가입자간 직역변동이 이루어지는 경우뿐만 아니라 지역가입자가 다른 지역가입자 세대로 전입하는 경우, 그리고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어 가입자의 자격을 상실하거나 반대로 피부양자가 가입자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보험료는 매월 1일에 유지한 자격 기준으로 부과된다.건강보험료는 매월 연속적으로 부과되는 것이며, 보험료 부과원칙은 개인이 한 달에 둘 이상의 자격을 유지하였을 경우 그 달에 어떠한 자격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할 것인지(=1일의 자격 기준)를 법률로써 정해놓은 것이므로, 한 달에 보험료가 이중으로 부과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예를 들어, 지역가입자 B씨가 2015. 3. 2.이후 다른 지역가입자 세대로 전입한 경우 전입 당월인 3월의 보험료는 전입하기 전의 세대를 기준으로 부과되며, 4월 보험료부터 전입한 세대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또한 이의신청을 제기한 A씨의 경우에도 2015년 3월 보험료는 지역가입자 자격을 기준으로 부과되며, 4월부터 직장가입자로서 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건강보험료는 사회보험료의 일종으로 가입기간 및 그 기간의 의료기관 이용량과 관계없이 가입자의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부과되는 것이며, 관련 법령상 보험료를 월별(月別)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자격을 유지한 기간이 단 하루에 불과하다고 하더라도 보험료의 일할(日割) 계산은 불가하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9 22:16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연유산(O03)’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1만4천명에서 2013년 1만7천명으로 연평균 3.9%씩 증가하였다.분만 진료인원 중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3.6%에서 2013년 4.3%로 증가하였다.임신 연령을 고려하여 25-44세 자연유산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2013년 기준 분만 진료인원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40-44세가 12.1%로 가장 높았고, 30-34세가 3.5%로 가장 낮았다.40세 이상에서 자연유산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하여 이산희 교수는 “확률적으로 40세 이상의 고령임신에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로 인해 자연유산 가능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자연유산을 직장 가입자와 비(非)직장 가입자로 구분하여 분석해 본 결과, 분만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에서 직장 가입자가 비(非)직장 가입자보다 높았다.그 차이는 40-44세에서 3.9%p, 25-29세에서 2.8%p 순(順)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이산희 교수는 직장 가입자의 자연유산 비율이 같은 연령대의 비직장 가입자보다 높은 이유에 대하여 “이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우나, 주로 자연유산 중 절박유산과 관련되어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절박유산이란 임신 20주 이내에 질출혈을 동반하여 실제 유산으로 진행 될 수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이때에는 절대 안정 및 관찰이 필요한 시기이나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는 산모는 상대적으로 안정을 취하기 힘들어 실제 자연 유산으로 진행되는 일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자연유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18억6,507만원(급여비, 13억854만원)에서 2013년 18억1,196만원(급여비, 12억4,551만원)으로 감소하였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이산희 교수는 ‘자연유산(O03)’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자연유산이란임신 20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임신이 종결되는 상태를 뜻하며, 대부분 임신 초기인 14주 이내에 자궁 내 태아가 사망하여 발생하는 계류 유산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자연유산의 원인대부분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다. 염색체 이상이라고 하면 유전되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 유전적 질환 보다는 수정되어 감수 분열하는 과정에서 확률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갑상선 질환이나 면역학적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자연유산이 흔하게 나타나기도 한다.자연유산의 예방법주원인이 확률적으로 일어나는 염색체 이상이므로 아직까지는 이 원인에 대한 예방은 어려우나, 갑상선 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의 내과질환을 교정하거나 3회 이상의 자연유산이 동반되는 반복유산에서는 원인을 밝히고 교정하기 위한 유전자검사, 내분비 검사, 면역학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9 22:08

GTCbio 주최의 세계 감염증 서밋(Infectious Diseases World Summit)이 2015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된다.최근 감염증 분야에서는 다양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의약품 가격 및 의료비 상환, 규제, 새로운 항생물질의 발견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많이 남아있다.그러나 이 분야에서 최근 체결된 계약과 다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한 대형 제약회사의 동향은 감염증을 둘러싼 상황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 이 분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이오테크놀러지 기업 및 정부기관 등 이 분야에 관련된 조직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이 서밋에서는 연구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 상업화 및 시장에서의 활동’ 등 감염증 분야의 모든 측면에 초점을 맞추며, 다양한 접점에서 감염증 치료제 개발 관련 대학 및 기업, 정부기관 등의 전문가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행사는 감염증 분야의 이슈 및 문제, 진보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폭넓은 전망을 제시할 예정으로 3일간 다음 3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제13회 백신 연구개발 컨퍼런스(2015년 7월 8일-10일)항원보강제와 면역 촉진제새로운 전달 시스템RNA 기반 백신의 새로운 어프로치신기술과 새로 인가된 백신면역치료제4회 인플루엔자 연구개발 컨퍼런스(2015년 7월 8일-10일)항바이러스제와 치료제T세포 요법의 진보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선천성 면역과 감염증범용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제12회 항감염제 제휴 계약 컨퍼런스(2015년 7월 9일-10일)항감염제 분야의 최근 계약과 진보각국 정부의 새로운 구상과 비희석화 자금조달항감염제 시장의 동향항생물질 평가와 상환규제에 대한 새로운 어프로치(주)글로벌인포메이션은 이번 행사를 소개하며 참가신청도 함께 접수하고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6 17:4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신성 당뇨병관리의 현주소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24일(수) 오후 2시부터 공단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이번 세미나는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여 임신성 당뇨병 환자가 22,566천명(‘08년)에서 59,346명(’12년)으로 증가하는 등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국가적 지원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하여 개최되었다.- 임신성 당뇨병(O24) :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임신 중 처음 발생하는 일시적 당뇨병. 출산 후 대부분 사라지지만 향후 당뇨병 발병 확률이 증가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우진 교수가 좌장으로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과 관리 인프라를 주제로 김문영(단국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한국인 임신성 당뇨병의 임상적 특성과 문제점을 주제로 장학철(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교수가 발제를 하였으며, 이은주 교수(서울사이버대학교), 정율원 연구원(질병관리본부 전문연구위원), 이상림 인구연구센터장(보건사회연구원), 박종헌 전문연구위원(빅데이터운영실)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이은주 교수는 ‘14년 시범운영한 서울지역본부 특화사업 심층면접 사례 및 효과에 대해, 정율원 연구원은 임신성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에 대해, 이상림 인구연구센터장은 임신성 당뇨병 산전관리 및 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박종헌 전문연구위원은 공단 빅데이터 활용한 임신성 당뇨병 현황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였다.국내 임신성 당뇨병 여성 843명을 대상으로 장기추적 연구 결과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12.5%는 출산직후 제2형 당뇨병으로 이환하였고, 10년에 걸쳐 추적한 결과 제2형 당뇨병은 출산이후 해마다 6.8%가 지속 증가하여 8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약50%가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단의 선제적예방사업 수행이 임신성 당뇨병으로 인한 건강위험 요인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모성보호와 다음 세대의 건강한 인적자원의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4 22:42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 Regis Launay)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Menactra)’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생후 9개월 이상 만 10세 이하를 대상으로 22일 적응증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합백신인 메낙트라는 지난해 만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이 가능함을 승인 받았으며, 이번 적응증 확대로 생후 9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미만은 2회 접종, 만 2세 이상부터 만 10세 이하는 1회 접종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메낙트라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동종백신 중 생후 9개월부터 만 2세 미만을 대상으로 4개 혈청군을 예방하는 적응증 승인을 획득하였다.이번 승인은 메낙트라가 미국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생후 9개월 이상의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는 점이 반영됐다. 메낙트라는 실제 미국 내 만 2세 이상에서 만 10세 이하 어린이 696명, 생후 9개월부터 메낙트라를 접종하기 시작한 영유아 3,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란 뇌를 둘러 싸고 있는 얇은 막이 수막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혹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달된다. 키스, 누군가의 재채기나 기침, 코풀기, 기숙사 생활, 식기를 공유하는 것 등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서도 전파가 되며, 특히 기숙사, 군대 같은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수막구균 전파가 쉽다.초기 증상은 열, 두통 등의 감기와 비슷한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진단이 쉽지 않고 진행속도가 빨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10~14% 에 이르며, 24시간 내에 사망하기도 하는 특성을 보여 “그 어떤 감염 질환보다도 빠르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으로 불리운다.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50%의 사망률을 보였다) 또한 생존하더라도 청력상실, 사지절단, 뇌손상, 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국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감염 현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매년 10명 내외로 감염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1명의 사망사례가 발생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경기, 강원, 부산 등에서 7명의 감염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사노피 파스퇴르의 레지스 로네 사장은 “메낙트라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4가 단백접합백신 중 최초로 FDA 허가를 받아 전세계 55개국 이상에서 7천 3백만 도즈 상당이 공급된 세계 1위(판매량 기준) 백신이자 허가 받은 연령대에서 4개의 주요 혈청군에 대해 높은 면역원성 을 보이는 백신”이라며 “이번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국내 영유아 및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대에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1974년 브라질에서 창궐한 뇌수막염 퇴치를 위해 A, A+C 혈청군 백신을 공급한 이래로 40년 간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개발에 매진해왔다.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방송인 파비앙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영유아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아기모델 콘테스트 등 보다 적극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질환 인식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3 22:31

보건복지부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가 국민행복카드에 통합하기로 발표하였다.앞서, 보건복지부는 기존 고운맘카드 및 맘편한카드를 통합한 국민행복카드를 출시(5.1~)하였으며, 향후 이 카드로 다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통합되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가 매일 SMS 문자를 통해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제공인력에게 전달하여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탓에 이용자 및 제공인력의 불편이 있었다.이에 오는 7월 1일부터는 국민행복카드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라도, 서비스 신청과 동시에 국민행복카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서비스 결제 시 국민행복카드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이용자 및 제공인력이 보다 쉽게 결제가 가능해지게 된다.한편 하반기에는 단계적으로 국민행복카드 발급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이용자의 카드사 선택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국민행복카드로 이용 중인 바우처 포인트(정부지원금) 잔여량을 7월부터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해진다.“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청소년산모 임신, 출산 의료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등 국민행복카드 내 바우처 포인트를 확인하고 싶은 경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 접속하여 확인하면 된다.* 인터넷 검색창에 “사회서비스 바우처”로 검색 또는 “http://www.socialservice.or.kr”로 접속아울러 이번 국민행복카드 개선에 관한 안내를 원하는 경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탈에 접속하거나, 다음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된다.관계자는, “이번 국민행복카드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타 바우처 사업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23 21:40

보건복지부는 3차 ‘국민안심병원’ 접수결과 93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었다고 밝혔다.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157개, 병원 56개가 지정되어, 총 251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전체 병원급 의료기관(1,836개소, ‘15.5월기준)중 13.7%가 ‘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지정비율은 상급종합병원(88.3%), 종합병원(54.2%), 병원(3.8%) 순으로 대형병원일수록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대상을 지정하고 있다* (호흡기증상환자) 별도 공간 선별진료실에서 진료, (폐렴의심환자) 1인 1실 원칙, (발열 동반 폐렴의심환자) 메르스 유전자검사(PCR) 실시 등 감염관리강화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되며, 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환자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된다.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6.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한편, 복지부(심사평가원)-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전국 50개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였다.그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방문명부기록 관리 등이 미흡한 일부 의료기관에 대하여 6.22(월)까지 보완하도록 요청하였고, 실제 운영단계 요건 충족이 어려워 취소 의사를 밝힌 3개 의료기관은 지정취소하기로 하였다.향후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국민안심병원’의 당초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6.23(화)일부터 2차 지정된 71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국민안심병원’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메르스 포털(www.mers.go.kr)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19 20:25

보건복지부는 6월 11일(목) 의사협회, 병원협회 및 주요 병원장들과 함께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어려운 진료 현장에서 연일 고생하고 있는 의료계를 위로하는 한편,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국민들이 메르스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도입하고 적극 확대하기로 하였다.‘국민안심병원’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하며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모의 병원내 감염(super-spread)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메르스의 대규모 병원내 감염(super-spread)은 초기 증상보다 중증 폐렴단계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가 다수의 환자가 밀집한 대형병원의 외래·응급실을 거쳐 입원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으면서 대규모의 감염자를 발생시켜 왔다.‘국민안심병원’은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의료기관 내에서 폐렴 등 중증호흡기질환자의 감염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다.또한, 메르스에 대한 걱정으로 국민들이 의료기관 내원에 불안과 피로감을 가지고 필요한 진료도 기피하는 문제점과, 특히 호흡기질환자들의 경우, 주변 환자들의 기피와, 일부 병의원의 진료 회피 등 정상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할 필요성도 고려되었다.‘국민안심병원’은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하여 다음의 7가지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외래/응급실) 호흡기증상환자 외래진료실을 유동인구가 드문 분리된 공간에 별도 설치하여, 환자가 외래·응급실로 유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 진료* 신종플루 유행시 컨테이너, 천막 등 분리 외래의 경험을 대부분 병원이 보유(입원실) 폐렴의심환자는 1인 1실 원칙으로 1인실 또는 다인실에 혼자 입원시켜 병실내 다른 환자로의 전염가능성 최소화발열이 동반된 폐렴의심환자는 메르스 유전자검사(PCR) 실시(중환자실)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한 폐렴환자는 반드시 메르스 검사 실시 후 메르스환자가 아님을 확인하고 중환자실로 입원(의료진방호) 폐렴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완비하고 철저한 위생으로 다른 병실로의 감염가능성 차단(면회제한) 방문객을 하루 중 일정시간만 최소한으로 허용하고, 응급실·입원실 면회시 방문객 명부를 작성하고 보관(접촉자조회) 모든 입원환자와 새로운 환자에 대하여 메르스감염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을 조회하여 해당하지 않는지를 확인* 의료기관에서 접촉자를 조회할 수 있는 메르스 대상자 통합시스템 운영중(감염관리강화) 손세정제, 1회용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전담 감염관리팀을 만들어 병원내 감염예방환경 개선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병원이 도입되면 국민, 호흡기질환자, 메르스 감염 방지의 3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첫째, 국민들은 메르스 감염의 불안에서 좀더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둘째, 호흡기질환자의 경우에도 보다 안전하고 마음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또한 메르스 감염 관리 측면에서도 만에 하나 메르스감염이 발생해도 속칭 ‘수퍼감염자’에 의한 대규모 병원내 감염(super-spread)을 차단하고 제한적인 범위의 소수 감염자만 발생하게 되어 현재 대형병원의 대규모 병원내 감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확산 경로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하였다.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메르스환자의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는 현재의 대응방안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전방에서의 직접적인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방법이라면, 국민안심병원은 후방의 병원시스템 자체를 변경시켜 메르스의 병원내 감염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또다른 대응방안이며, 감염환자에 의한 병원내 접촉자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적관리의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국민안심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즉시 적용을 하며, 준비일인 금일 현재 신청을 한 병원은 30여개 병원으로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가 매일 신청을 받아 6.12일부터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최대한 신속하게 참여를 확대하여, 가급적 모든 병원이 동참하게 하고 특히,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모두 참여하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상급종합병원 43개, 종합병원 287개소국민안심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의 의료수가 중 호흡기질환자의 격리치료에 따른 1인 격리실 수가(15~21만원)와 외래·입원일당 감염관리료(1만원)를 적용하는 특례조치가 취해지며 이 경우, 호흡기질환자의 본인부담비용은 종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기존의 비용부담수준에서 1인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국민안심병원에 대해서는 정부와 병협이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이행요건의 준수여부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11 21:51

여성 빈혈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많고, 특히 40대 여성이 전체 환자 5명 중 1명꼴로 많아서 빈혈에 가장 취약하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0대 여성 다음으로 빈혈이 많은 연령층은 30대 여성과 80대 여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같은 통계에서 남성 빈혈 환자 수는 80세 이상 > 9세 이하 > 70대 순으로 여성의 연령별 분포와 확연히 구분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생리과다로 인한 빈혈이 여성 빈혈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생리과다 여성 25%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한 상태를 말하는데, 가장 흔한 것이 철분 결핍성 빈혈로 생리기간 중 생리량이 너무 많은 생리과다 여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장내 출혈, 영양 결핍, 신부전이나 만성염증 등이 원인으로, 어지러움, 운동시 호흡곤란, 전신 무력감,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수정 위원은 “유독 40대 여성 빈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40대 여성의 경우 폐경 전 연령대라서 아직 생리가 진행 중이고, 20~30대에 비하여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 폴립(용종) 등 생리과다를 유발시키는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출산 후 생긴 빈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누적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경 연령대인 50대 이후에는 생리과다로 인한 빈혈이 줄어든다고 한다.철분결핍성 빈혈은 철분제 복용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지만, 생리과다나 덩어리 생리 등으로 매달 손실되는 혈액량이 많다면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생리과다로 인한 빈혈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하여 생리과다를 유발시키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박수정 위원은 “어지럼증과 심한 피로감을 유발하는 여성 빈혈의 주요 원인인 생리과다는 가임기 여성 세 명 중 한 명은 겪을 수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적지 않은 여성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원래 생리 자체가 그런 것으로 생각해 실제 치료를 받는 여성은 아직 많지 않다고 한다. 즉, 산부인과 진료와 피임약 처방 등을 통해 증상이 쉽게 완화, 개선될 수 있는데도 불필요한 고통을 받는 여성이 많은 셈이다. 또한, 생리과다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부담을 주기도 한다.그렇다면 자신의 생리량이 많은지 적은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생리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3~6일이며, 자궁내막 등이 섞인 생리혈에서 순수한 혈액은 평균 30~70cc 가량이다. 생리과다는 생리량이 80cc 이상인 경우로 생리 지속일수가 8일 이상이거나 또는 출혈량이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을 때도 포함된다. 따라서 오버나이트 생리대 같은 대형 생리대를 사용해야 하는 날이 3일 이상이거나 남보다 자주 생리대를 교체해야 한다면 생리과다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박수정 위원은 “생리과다로 인한 빈혈증상이 있거나 많은 생리량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낄 때는 우선 산부인과 검진으로 부인과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리과다의 원인으로는 자궁근종 같은 자궁질환과 호르몬 이상이 가장 흔하고, 스트레스나 식생활, 유전적 체질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산부인과 검진에서는 병력 청취와 진찰,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생리 과다를 진단하게 된다.그렇다면 생리량을 줄이는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특별한 자궁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생리과다 치료에 적응증이 있는 피임약 복용 또는 미레나와 같은 호르몬 함유 자궁내 장치를 활용해볼 수 있다. 먹는 피임약이나 체내 피임 시스템은 자궁내막의 과도한 증식을 막아줌으로써 생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생리과다가 있으면서 피임도 필요한 여성이라면 출산 계획이나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해 먹는 피임약과 체내 피임시스템 중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박수정 위원은 “생리과다의 원인을 찾고 증상을 개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산부인과 검진과 치료이지만, 체중감소,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리과다가 더 심해지기도 하므로, 평소 급격한 체중 변화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피하고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10 20:36

금년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가 50%→70%로 강화됨에 따라 일반병상이 증가, 불가피한 1~2인실 등 상급병상 이용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6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동 개정안은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3대 비급여 개선 방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상급병실 부담 완화를 위해 일차적으로 일반병상 기준을 6인실→4인실까지 확대(’14.9월)한 바 있다.금번에는 대형병원의 일반병상 부족으로 환자들이 원치 않는 1~2인실에 입원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상급종합·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를 현행 50%→70%로 강화키로 하였다.개정안은 금년 9월 시행 예정으로, 시행에 따라 현재 일반병상 비율이 70%미만인 의료기관은 일반병상을 늘리게 되는데 ’15.4월 기준으로 총 43개 병원에서 약 1,596개 일반병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전체의 평균 일반병상 확보 비율이 75.5%→77.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일반병상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급병상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1,596개 병상에서 환자가 부담하던 비급여 병실료 부담이 사라져, 연간 총 570억 가량의 비급여 부담이 감소하게 된다.이외에도 개정안에는 전반적인 병상 환경을 6인실 → 4인실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6인실 확보 의무를 총 병상의 50% → 40%로 완화하고, 요양기관의 병상 현황 신고서식을 일부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이와 함께, 상급병실 개편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비급여 손실을 보전하면서, 중증환자 등에 대한 보다 질 좋은 입원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특수병상 수가 개편도 함께 추진한다.성인·소아 중환자실, 조혈모세포환자를 위한 무균치료실, 납차폐 특수치료실 등 입원료를 개편할 예정으로, 개편안은 의료계·학계 의견수렴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하고, 법령 개정안과 함께 금년 9월에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금번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개정령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5년 7월 20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 정보마당 → 법령자료 → 입법/행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10 20:27

보건복지부는 6.8일, 총 535개 응급실 중 237개 기관(44.3%)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이 분리되어 감염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므로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또한 야간·휴일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필요시 격리 등을 통해 추가감염을 막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운영기관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르면, ①선별진료소를 구축하고, ②응급실 근무자에 대해 교육 및 안전장비를 지급하고, ③의심환자 발생시 격리 및 조치하도록 함.아울러, 선별진료실 설치 전 응급실 내 의료진에 대해,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① 응급실 호흡기 질환자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 특히 폐렴, 열, 설사 환자에 대해 주의해서 모니터링할 것② 응급환자 이외에는 주변 병의원을 안내하여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체류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③ 응급실 병상 사이에 커튼 등을 이용하여 병상간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것복지부는 응급실 이용환자가 늘어나는 주말 전까지 최대한 응급의료기관이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금주 주말 이전(6월 12일, 금) 선별진료소 운영기관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의료인이 내원 환자에 대해 메르스 의심을 이유로 환자를 진료거부하는 경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6조 또는 ‘의료법’ 제15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응급의료법)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2개월 면허정지. 병원장 벌금형-(의료법)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 1개월 면허정지. 병원장 벌금형보건복지부는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충분한 감염방지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10 20:25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를 비롯해 메르스 유사 증상으로 불안해하는 일반 국민들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경기도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대형병원이 대거 참여하는 ‘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를 가동하기로 하고 9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형 민간병원 다수가 협업해 메르스에 공동 대응하는 모델을 성사시킨 것은 경기도가 최초이다.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열, 폐렴 등 유사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민간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진료해 메르스 2차 유행을 하루 빨리 차단하자는 게 목표이다.‘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이하 민-관 네트워크)’에는 도내 대형병원 32개 병원이 동참한다(병원 리스트 첨부 참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도 협업한다.모니터링 대상자는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전담 치료민-관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우선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이 모니터링 대상자를 전담 치료하는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운영된다.중점 치료센터에는 그간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전전하던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들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이를 위해 민관 네트워크 참여병원들이 중점 치료센터인 수원병원에 우수한 감염내과 전문 의료진과 첨단장비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모니터링 대상자는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연락해 집중 치료센터에 입원할 수 있으며, 확진검사가 진행된다. 확진 시 확진환자 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 또는 무증상인 경우에는 퇴원 후 자가에 격리한다.메르스 유사 증상 일반 국민은 대형병원과 도립의료원 중 가까운 곳에서 진료두 번째로, 32개 대형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의정부병원, 안성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이천병원이 ‘외래 기반 메르스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고열, 폐렴 등 메르스와 유사 증상이 나타난 일반 국민들은 이들 병원 중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병원에 방문하면 병원에 별도로 설치된 외래 격리진료소에서 상담을 통해 메르스 관련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외래 격리진료실에 대기 후 보건소와 연계해 후속 조치를 받는다.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 진료를 받게 된다.컨트롤타워 역할 할 ‘경기도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 구성마지막으로 경기도 메르스 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도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웅 경기도병원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주요 병원장, 지역의사회협회장, 지역간호사협회장 등이 참여한다.이날 민관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참여 병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민관 네트워크 가동을 내용으로 한 협약도 체결했다.남경필 지사 “경기도 메르스 민관 합동 모델, 정부, 타지자체 확산 희망”이와 관련, 남 지사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 전문가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에서 도내 대형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민관 합동 대응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경기도의 민관 합동 대응 모델이 정부를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한 타 지자체로 확산돼 하루 빨리 메르스를 종식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또 “더 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민관 네트워크 참여 병원에서 안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민관 네트워크 구축은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 병원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경기도와 도내 대형병원들이 인식을 같이 하면서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남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4시 도청 상황실에서 함웅 경기도병원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대형병원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3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논의를 거쳐 대형병원의 ‘외래 지역거점 병원’ 운영에 합의했으며, 경기도병원협회는 소속 병원 감염내과 전문가를 도 대책본부에 파견해 메르스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도는 이튿날인 8일 오후 1시 전날 병원장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사회통합부지사가 주재하는 도내 대형병원들과 실무회의를 열고 ‘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얻어냈다.경기도 관계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 의료계, 정치권에 전방위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일선 시군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06-0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