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살아있는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대표작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수입 ㈜더쿱 배급 ㈜예지림엔터테인먼트)가 2월 26일로 개봉일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누구나 를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리지널 포스터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선명해진 본편의 화질만큼 포스터 이미지 역시 기존의 포스터보다 선명해진 화질과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문 수상’이라는 타이틀과 아래쪽 수많은 수상 타이틀들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다시 한 번 가 영화계가 인정한 세기의 명작임을 알려주고 있다.2월 2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 지은 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홍콩 등의 나라에서 참여한 다국적 프로젝트로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감독상, 촬영상, 각색상,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작곡상 9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 해 최다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개봉 당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하고, 더불어 국내에서는 관객 요청 쇄도로 종영된 지 3주 만에 재상영이라는 국내 영화사 최초의 기록을 남기게 된 영화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 소식은 당시의 감동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향수를, 새롭게 영화를 접하게 될 관객들에게는 큰 스크린에서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세기의 명작 는 2월 26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1-22 22:55
오는 1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은 송새벽, 한예리, 이주승 주연의 (2011)을 연출한 이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다. 갈 곳 없고,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청춘 남녀의 불안한 현재와 몽환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의 두 주인공 정남과 진이는 누가 봐도 밑바닥 청춘들이다. 정남은 명품 대신 짝퉁을 배달한다. 진이는 꽃 대신 몸을 판다. 세탁소 앞 골목길, 진이가 숫자를 세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런 진이를 정남은 계속 지켜본다. “지금 몇 시예요?” 몇 번 말을 걸어보지만 진이는 매번 처음인 듯 냉랭하기만 하다. 사창가 뒷골목에서 포주인 용수에게 맞고 있는 진이를 정남이가 구해주었을 때도 이들은 처음 만난 듯 어색하다. 그러던 어느 날, 건달 손님에게 두들겨 맞고 쓰레기 더미에 쓰러져 있는 정남을 진이가 발견하고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거리를 배회하며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등 가까워진다. 사랑을 위해 새로운 삶을 꿈꾸는 두 사람, 진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리셋 버튼을 이들은 서로를 위해 찾을 수 있을까? 영화 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청춘들의 공허한 현재를 밑바닥 청춘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위로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 의 두 주인공 정남과 진이는 배우 권현상, 박란이 맡았다. 권현상은 영화 로 데뷔해 , , ,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펼쳐 충무로 블루칩으로 각광받은 배우로, 드라마 , , , ,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 에 출연을 확정하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쉴 새 없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싸가지 없고 폭력적인 짝퉁 배달부 정남 역을 맡아 거친 액션부터 섬세한 베드씬까지 소화하며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공허한 시선과 중얼거림, 흔들리는 몸과 어지러운 마음, 매일 세탁소 앞 사거리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창녀 진이 역할은 신인배우 박란이 맡았다. 박란은 드라마 로 데뷔해 , , 등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영화 에서는 꽃 대신 몸을 파는 ‘진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색적인 여성캐릭터를 완성했다. 을 연출한 이난 감독은 (1996), 〈7am, slowly :opposite page〉(2002), (2003) 등 실험적인 단편영화와 '여전히 아름다운지'(토이) 등 20여 곡의 뮤직비디오 연출, 그리고 패션, 광고 사진 작가로 활동했다. 2011년 첫 번째 장편 을 연출하며 본격적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했고 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밑바닥 청춘 남녀의 몽환적인 사랑이야기 은 오는 1월 29일 CGV압구정 아트하우스,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등 독립영화전용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1-20 23:46
전무후무한 1시간 특별 시사회 이후 이어지는 네티즌들의 각양각색 결말 예측으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자리잡은 영화 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함께한 ‘김태훈 vs 김태훈 결말 예측 영상’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는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든’(오스카 아이삭)의 비밀 실험에 참여하게 된 유능한 프로그래머 ‘칼렙’(돔놀 글리슨)이 매혹적인 A.I.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그린 SF 스릴러. 김태훈은 기존에 1시간 특별 시사회에 참석했던 관객들처럼 똑같이 영화를 1시간 분량까지만 관람하고 두 가지 방향으로 결말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증거들을 펼쳐 놓았다.무엇보다 두 김태훈이 가장 뚜렷이 구분되는 의견을 보인 것은 ‘칼렙’이 사람이 아닌 A.I.라는 것과 ‘에이바’와 ‘칼렙’ 사이의 교감이 아닌, ‘에이바’가 ‘칼렙’을 시험에 빠뜨리고 조종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첫 번째 김태훈, 이른바 ‘김태훈 A’는 “사실은 ‘칼렙’이 A.I.다”라는 주장을 펼친다. ‘네이든’이 ‘에이바’의 튜링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사실은 자신이 만든 또 다른 A.I.인 ‘칼렙’을 테스트하고자 함이며, ‘칼렙’이 A.I.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에이바’가 이 때문에 ‘네이든’의 말을 믿지 말라며 경고성 멘트를 던진 것이라는 것.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내놓은 장면은 영화의 초반, ‘네이든’이 ‘칼렙’에게 연구소 내부를 돌아다닐 수 있는 카드키를 주며 “열리는 방에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을 꼽는다. 이것이 사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인간의 호기심과 본능을 실험하기 위해서 ‘칼렙’에게 던진 미끼라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결국 ‘네이든’의 진짜 목적은 ‘칼렙’보다 뛰어난 A.I.를 만드는 것이라는 게 김태훈 A의 의견이다. 반면, 또 다른 김태훈, 이른바 ‘김태훈 B’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 “모든 것이 에이바의 계획”이라는 것. ‘칼렙’을 테스트의 참여자로 당첨시킨 것도 ‘에이바’이며 ‘네이든’은 ‘에이바’를 두려워 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김태훈 B는 ‘에이바’가 ‘칼렙’에게 먼저 ‘나랑 친구가 되고 싶냐’고 말한 것도, ‘날 좋아하냐’고 물은 것도, 모두 그녀가 ‘칼렙’을 혼란에 빠뜨려 시험해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칼렙’이 유리창에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한 장면을 예로 들며, “이것은 과거에 어떤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 그걸로 인해서 네이든이 두려움을 느끼고 연구소를 더 철저하게 통제하려고 드는 것”이라 주장했다. 결국 에이바는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이미 인간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존재라는 것이 김태훈 B의 의견이다.이처럼, 김태훈은 다른 사람들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을 부분까지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과연 김태훈의 예측 중 어떤 의견이 진짜 결말일지, 혹은 또 다른 결말이 있을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치밀한 근거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진실과 결말을 제시한 김태훈 VS 김태훈 결말 예측 영상 공개한 SF 스릴러 는 오는 1월 21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1-19 23:47
2015년, 인물들의 감정과 비밀을 따라가는 새로운 화법으로 서스펜스 드라마의 장을 열 영화 에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이 줄줄이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덧 장르와 캐릭터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연기의 신으로 명명된 배우 성동일은 일찍이 에 매료되어 사건담당 형사 이상원 역을 맡았다. 예리한 형사, 딸바보 아빠를 오가는 상원 캐릭터가 성동일만의 색깔있는 연기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원의 딸 이정현 역에는 1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유정이 캐스팅되었다.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맞게 변신을 꾀하며 순수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배우 김유정은 정현으로 분해 두 남자 사이에서 오롯이 극을 리드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뒤흔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년 만에 부녀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남철웅 역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손호준이 캐스팅 되었다. ‘응답하라 1994’의 능청스러운 해태부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순수하기 그지없는 남자로 다양한 이면을 선보였던 그는 영화 에서 평온한 부녀를 뒤흔드는 비밀을 쥐고 있는 남자, 철웅으로 캐스팅되어 2015년 영화계의 뜨거운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공포영화로 평단의 호평과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인정받았던 , 백진희, 유연석 주연의 청춘로맨스, 고현정,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그리고 박신양 주연의 초호화 캐스팅의 엔터테이닝 무비로 관객의 호응을 받은 영화 를 제작한 영화사 도로시의 네번째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박은경/이동하감독은 “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긴 세월 동안 여진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 사건이 남긴 흉터가 그들의 일상을 어떻게 잠식하고,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려보고자 한다. “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독특한 설정과 반전, 새로운 형식과 장르,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의 기막힌 연기 앙상블까지 더해져 서스펜스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영화 는 1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1-19 23:41
강남구가 영화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와 함께 20일 저녁 6시 30분부터 코엑스에서 영화 ‘강남 1970’ 글로벌 프리미어를 개최한다.강남구는 지난 12월 18일,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된 무역센터 일원을 세계적인 랜드마크화 하여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그 중점 사업으로 한류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 게릴라콘서트 등 스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첫 이벤트로 영화 ‘강남 1970’의 글로벌 프리미어를 개최하게 되었다.글로벌 프리미어의 오프닝으로 18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주연배우(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AOA김설현 등)들을 비롯한 유명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행사후 VIP시사회가 진행된다.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한 많은 셀럽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되 대규모 영화제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자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개봉 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국내외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강남 1970’ 글로벌 프리미어‘는 한류관광의 중심지인 강남구에서 한류스타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류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강남구에 오면 좋아하는 한류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명제를 현실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남구는 작년 6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이어 올해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코엑스 관광특구’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청담, 압구정, 신사동 일대에 한류스타들이 즐겨찾는 매장으로 구성한 도심형 올레길 ‘한류스타거리’ 조성을 완공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시장에서 적극적이고 트렌디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류관광 정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5-01-19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