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수 김지우의 어릴 적 사진이 ‘복면가왕’에서 공개된 뒤, 딸 루아나리양과의 ‘붕어빵 모녀’ 인증샷이 다시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복면가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새로운 장치를 마련됐다. 바로 과거 사진을 공개하는 것. 아깝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던 배우 김지우. 복면을 벗기 전 힌트로 그녀의 아기 사진이 공개됐다. 방송 당시 이 사진 때문에 연예인 판정단의 혼란은 가중됐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는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김지우가 복면을 벗은 뒤, 그녀의 예쁜 딸 사진이 함께 공개되자, “역시 붕어빵, 유전자의 위대한 힘”라며 비교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MBC 제작진은 “1회 방송에서 배우 김지우, 개그맨 정철규의 어릴 적 사진이 공개됐다. 참가자의 과거 사진이 앞으로도 추측을 위한 장치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복면가수의 정체를 추측해보는 시간은 ‘복면가왕’이 가지고 있는 재미 중 하나다. 따라서 사진 이외에도 힌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 이러한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우의 노래 실력을 입증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다수의 뮤지컬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약했던 김지우는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해왔다. “부기가 다 안 빠져서 출연을 망설였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육아 스트레스도 풀고 신이 났다”며 “비로소 인정을 받는 느낌이다.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회 방송분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결과 4명의 복면 가수가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고, 앞으로 펼쳐질 세미파이널, 파이널 경연을 통해 1대 복면가왕이 탄생할 예정. 이에 ‘제2의 솔지’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최고의 무대와 복면 속 정체를 밝히기 위한 두뇌게임 등 신선한 포맷과 참신한 재미로 일요 예능의 새바람을 몰고 온 ‘복면가왕’ 2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4-09 13:45
오는 9일 루트그룹 산하 루트뮤직그룹의 서브레이블 베리트리뮤직의 신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단(團)의 앨범 ‘Just me’가 발매된다. 3년전, 그녀는 국내 한 걸그룹에 리더로 들어가,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음악을 전공하던 그녀의 잘못일까, 수동적임을 강요하는 시스템의 문제였을까. 앨범을 발매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음을 느끼고, 본인의 성장에 집중하게 된다. 처음 마주하는 모든 상황들에 당황하기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헤매기도, 서투르고 나약해지기도 하며, 그녀는 그렇게 성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후 1년 뒤, ROOT Music Group/RMG의 총괄 디렉터인 ILLY J/일리제이와 RMG 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재즈힙합뮤지션 에피커/EPICKER 의 앨범(E'pickally)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작곡가 NMore(이항규), 그리고 제이스, 허각, 지아의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던 프로듀싱팀 러브시티의 멤버 정수민 작곡가도 그녀의 여정을 도왔다. 그녀는 성장했고, 지금 이 앨범의 한 트랙 한 트랙이 그것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다. 그녀의 앨범 는 정수민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Nobody, 지우지 마요) 그리고 프로듀서 NMore와 작업한 (가끔 넌) 이렇게 3트랙으로 구성되어있음과 동시에 장르적으로도 모던락, 4분의 3박자 왈츠를 기반으로한 발라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소스와 스트링사운드를 가미한 락, 이렇게 3가지 색을 담고 있다. 소속사 루트뮤직그룹은 “2015 하반기 페스티벌들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고, 단(團)이 격 있는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과 연습활동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음악 | 임종태 기자 | 2015-04-09 12:59
연하남마저도 저절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상녀를 가르키는 신조어 ‘쿠거’를 소재로 다루며 중년 여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한, 여자들을 위한 진짜 이야기, 뮤지컬 ‘쿠거’가 오는 4월 10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한다. ‘쿠거(cougar)’란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 동물)의 습성에 빗대어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중년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로, 여자들의 사회적 신분상승과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진 현 시대의 사회적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뮤지컬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중년 여자들이 유쾌하고, 노골적이게 풀어낸 공연이다. ‘쿠거’를 소재로 이 시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며 여자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작품이다. 개막 전부터 여성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고 있는 뮤지컬 ‘쿠거’는 2012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 300회 이상 장기공연을 전회 매진시킨 공연이다. 특히 뮤지컬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40~5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초연을 앞두고 있다. 200석 규모에서 공연되는 한국 초연은 무대 위의 생동감 넘치고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여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저력과 자신감이 내재되어 있는 매력적인 여성인 릴리(Lily)역에는 배우 ‘박해미’와 ‘김선경’이 더블 캐스팅되었고, 겉모습은 완고하고 단호해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 삶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를 숨기고 있는 여성인 클래리티(Clarity)역에는 배우 ‘최혁주’와 ‘김혜연’이, 쿠거 바(Bar)의 주인으로 본능적인 유머감각을 갖고 있는 생기 넘치는 여성인 메리마리(Marie Mary)역에는 배우 ‘김희원’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잘생기고 근육질에 현명하고 성숙한 매력남인 벅(Buck)역에는 배우 ‘이주광’과 ‘조태일’이 번갈아 연기하여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머릿속으로만 그리며 꿈꿔온 여자들만의 은밀한 상상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할 뮤지컬 ‘쿠거’는 4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한국 초연 된다. (
스타 | 임종태 기자 | 2015-04-08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