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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챔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1월 25일(토)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된다.음악을 통하여 내가 행복해지고, 친구가 행복해지며 나아가 사회가 행복해지는 나눔을 지역주민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힘과 용기를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의 꿈나무(Baum)의 모티브를 가지고 바움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해 창단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한마음 복지관에 기부한 바 있다.‘바움챔버오케스트라 그 두 번째 이야기’라는 부재를 가지고 여는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이용진은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디플롬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여 독일 융에뮌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바이어리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활동과 유럽, 아시아 오케스트라 순회 연주로 폭넓은 연주 활동을 펼쳤다. 귀국 후 코리아 솔로이츠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의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하여 현재 바움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아마빌레 클라리넷 콰이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국민대학교 KMU클라리넷 앙상블 리더, 용인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바움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바이올리니스트 이나형(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졸업)은 “이번 연주를 귀로 듣는 연주가 아닌 가슴으로 듣는 따뜻한 연주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플루트 권예원(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디플롬과정), 첼로 한미성(영국왕립음악원 졸업), 피아노 노성희(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비올라 최예경(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이 함께 연주한다.주페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중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중 1악장’, 베토벤 심포니 5번 ‘운명’, 쇤베르그 영화 ‘레미제라블’OST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이 공연은 바움챔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16 18:34

바로크 앙상블 무지카 글로리피카의 카페 연주 시리즈 ‘Cafe Musica(카페 무지카)’가 1월 18일(토) 오후 6시 카페 버즈앤벅스에서 선보인다.음악과 이야기, 음식과 차, 꽃과 촛불이 함께하게 될 무지카 글로리피카 카페 연주 시리즈의 첫 무대 ‘Road to Bach(바흐로 가는 길)’에서는 바로크 초기 프레스코발디의 음악으로부터 바로크 음악의 정점을 이르기까지 바로크 시대의 흐름을 주도한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연주하게 된다.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과 그의 오랜 동료인 쳄발리스트 류노스케 오카다의 호흡으로 연주를 들려준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여 미시간대학교에서 Ruggiero Ricci(루지에로 리치) 사사한 후, 1993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한, 2002년 바로크 앙상블 ‘Musica Glorifica(무지카 글로리피카)’를 창단하여 17~18세기 바로크시대의 레퍼토리들을 새로운 재창조의 작업과 연주를 통해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선두자의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다.‘Musica Glorifica(무지카 글로리피카)’는 영광을 돌리는 음악이라는 뜻의 고음악 연주단체로, 바로크 시대의 레퍼토리들을 정통적인 연주를 고집하며 매 시즌마다 지속적인 테마 연주회 시리즈, 정기연주회를 통해 바로크 음악이 지닌 아름다움의 정수를 선사하는 매신저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연주자의 숨소리마저 나눌 수 있는 친밀한 공간,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기 이상적인 공간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기억에 남을 연주를 기대해본다. 입장료는 3만원으로 샌드위치와 차가 제공된다.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16 18:28

뮤지컬 (제작: 오넬컴퍼니)가 21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애절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삶을 받아들인 '송화'와 끝까지 자신의 소리와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동호'의 모습을 담아냈다. 드리워진 희고 검은 천 사이로 드러나는 배우들의 표정들에서 '송화'와 '동호'의 아련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오직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의 이자람은 고독하지만 강인해 보이는 뒷모습으로 남다른 무게감을 전하고, 차지연은 담담하고 절제된 눈빛으로 깊이 있는 '송화'를 예고한다. 반면 '보이스 코리아', '퍼펙트싱어VS'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장은아는 애틋하고 가련한 '송화'로 변신해 '장은아 표 송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떠나지만, 송화를 그리워하는 '동호' 역의 마이클 리, 송용진, 지오는 방황하는 청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뉴욕 브로드웨이 출신의 마이클 리는 반항감 서린 눈동자와 표정으로 '동호'의 방황을 표현했으며, 허공을 응시하는 송용진의 모습은 '동호'의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돌로 주목 받은 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는 고뇌에 빠진 섬세한 표정 연기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변신에 기대감을 높인다.3월 2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처(클립서비스,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등)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월 21일부터 2월 9일까지 조기예매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뮤지컬 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지난 2011년 제 5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순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이야기와 음악의 는 2014년 봄,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4-01-16 15:37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시대와 세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며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제작: 오넬컴퍼니)가 2014년 3월,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뮤지컬 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뮤지컬 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더욱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2014년 에는 두 번의 공연에 걸쳐 검증된 배우들과 신선한 목소리를 낼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더한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이 다시 맡았으며, 배우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과 탄탄한 보이스로 매 작품 감동을 선사하는 차지연은 2년 동안 더욱 깊어진 '송화'를 연기한다. 또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창력을 인정받고 와 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장은아가 새로운 '송화'로 합류했다.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맡는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마이클 리와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송용진,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돌로 주목 받은 그룹 엠블랙의 멤버 지오가 '동호'로 변신한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 역할은 배우 서범석과 양준모가 다시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는 순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2014년 봄,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14 20:35

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선보이는 사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4개 국공립 미술관(서울시립, 대전시립, 경남도립, 광주시립)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하는 “미술관 속 사진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본 전시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중적 정체성을 갖게된 현대인의 자아를 주제로 한다. 사진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가들의 영상 및 설치 작업, 현직 사진 기자의 작업, 그리고 SNS에 업로드 되는 사진을 이용한 참여형 영상 설치 작업까지 포함한다.본 전시는 ‘사진과 미디어’라는 주제 하에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중적 정체성을 갖게 된 현대인의 자아를 주제로 한다. 사진작가들의 작품(구상모, 박찬민, 백승우, 원서용, 장태원, 정희승, 한성필)뿐만 아니라 사진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가들의 영상 및 설치 작업(강영민, 이문호, 이상현, 조이경, 하태범), 신문 보도 사진 및 현직 사진 기자의 작업(박종근), 그리고 SNS에 업로드 되는 불특정 다수의 사진을 이용한 참여형 영상 설치 작업(차지량)까지 포함하여 미디어 환경 속 현대인의 삶을 반영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기인 동안 잠자고 짧은 동안 누웠던 것이 짧은 동안 잠자고 기인 동안 누웠었던 그이다. 네 시에 누우면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아홉 시에서 열 시까지 리상 - 나는 리상이라는 한 우스운 사람을 안다. 물론 나는 그에 대하여 한쪽 보려 하는 것이거니와. - 은 그에서 그의 하는 일을 떼어 던지는 것이다. 태양이 양지쪽처럼 내리쪼이는 밤에 비를 퍼붓게 하여 그는 레인코트가 없으면 그것은 어쩌나 하여 방을 나선다.이상(1932), “지도의 암실”, ‘이상 소설 전집’, 민음사, 2012, p.7.전시 부제인 ‘새벽 4시’는 물리적인 시간을 의미하기 보다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을 의미하는 하나의 메타포이다. ‘새벽 4시’는 문학가 이상이 1932년에 ‘비구’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소설 ‘지도의 암실’에서 인용한 개념으로, 소설 속 주인공이 새벽 네 시에 잠들며 자기 자신, ‘리상’을 만나는 순간을 의미한다. 불을 켜 둔 채 잠이 든 ‘리상’은 상상인지 현실인지 구분되지 않는 풍경과 시간을 유영하며 극장도 가고, 여자도 만나고, 동물원도 가고, 화장실도 간다. 하루 일과를 가상의 지도 위에서 보내는 것이다.미디어 환경 속 현대인의 삶을 가장 직설적으로 반영하는 이미지는 ‘밤’과 ‘빛’, 그리고 그 안에서 다중적으로 활동하는 ‘자아’라고 할 수 있다. 훤하게 형광등을 켜두고 새벽 4시에 잠자리에 드는 1932년 ‘리상’의 방. 불을 다 끄고도 컴컴한 방에서 눈부신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면서 페이스북에 체크인을 하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플레이하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속 사진들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2014년의 방. ‘리상’이 잠자리에 들며 그리던 가상의 지도, 곧 ‘지도의 암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현실이 되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는 사실로 읽힐 수도 있고, 가짜로 인식될 수도 있으며, 혹은 의도적으로 허구를 표방하려한 진실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밝혀내는 것은 더 이상 주요한 화제 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상과 현실, 진짜와 가짜, 너와 나의 시공간이 혼재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뒤섞인 이미지와 텍스트들은 그들 존재 자체로 이미 다른 층위의 의미를 갖게 된 시대가 바로 오늘날이다. 그 혼돈의 공간 속에서 현대인들은 유영하며 연유 모를 소외감과 연대감을 동시에 느끼곤 한다. 본 전시는 이렇듯 어느 한 쪽으로 규정할 수 없는, 혹은 이미 규정이라는 과정이 무의미해진 모호한 자아, 기억, 풍경, 그리고 부유하는 이미지와 정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안하고자 한다.전시명- 사진과 미디어 : 새벽 4시전시기간- 2014. 1. 28(화) - 3. 23(일)개막식- 2014. 1. 28(화) 오후 5시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전시부문- 사진, 영상, 설치전시작가- 강영민, 구상모, 박종근, 박찬민, 백승우, 원서용, 이문호, 이상현, 장태원, 정희승, 조이경, 차지량, 하태범, 한성필전시구성하이라이트이문호, , 2011, Inkjet Print, 150 x112cm몇 해 전,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알려진 신혼부부 장기밀매 살인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연출하여 찍은 사진으로, 아무리 극단적으로 충격적인 소식일지라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더욱 충격적인 정보와 함께 망각되고 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우회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박종근, , 2010우리가 접하는 신문 속 사진들은 촬영된 사진의 극히 일부분이거나, 특정 관점으로 재편집된 이미지이다. 사진 기자 박종근(중앙일보)은 신문 지면에 보도될 인물을 촬영할 때마다 자신만의 앵글로 인물 주변 풍경을 포함한 사진을 아카이빙 해 왔다. 박종근 기자의 이러한 작업들은 보도된 최종 이미지와 실제 촬영된 상황 사이의 흥미로운 간극을 제시하며, 잘려나간 그들의 실재를 더욱 잘 드러내는 단서로서 기능한다. 한성필, , 2011, Chromogenic Print, 179 x 270 cm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14 20:04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시대와 세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며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제작: 오넬컴퍼니)가 2014년 3월,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뮤지컬 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뮤지컬 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더욱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2014년 에는 두 번의 공연에 걸쳐 검증된 배우들과 신선한 목소리를 낼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더한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이 다시 맡았으며, 배우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과 탄탄한 보이스로 매 작품 감동을 선사하는 차지연은 2년 동안 더욱 깊어진 '송화'를 연기한다. 또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창력을 인정받고 와 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장은아가 새로운 '송화'로 합류했다.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맡는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마이클 리와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송용진,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돌로 주목 받은 그룹 엠블랙의 멤버 지오가 '동호'로 변신한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 역할은 배우 서범석과 양준모가 다시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는 순백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2014년 봄,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4-01-14 14:50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하, 백사난)가 1월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공연을 마치고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장공연을 실시한다.백사난은 2001년 초연 이후 12년간 135개지역, 2,800회 공연, 80만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공연브랜드이다.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하여 뒤집은 이야기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2013년 12월, 뮤지컬로 다시 만난 백사난은 뮤지컬로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의 대본과 중대극장 규모의 공연장에서의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작품 전편을 이끌어가는 드라마틱한 음악과 안무로 주인공 반달이의 마음을 오늘의 감각에 담아 고스란히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세대를 넘어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 명작임을 입증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여든 가족 관객들과 50대, 60대의 중년 관객들,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맞이한 20대, 30대 관객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관객층 또한 백사난의 이력이다. 연극에서부터 불려졌던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보는 공연”이라는 별칭이 뮤지컬에서도 입증되었다. “10년 전에 친구 혹은 연인과 봤던 연극을 결혼 후 내 아이와 함께 뮤지컬로 관람했다”는 관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10년 후가 기대되는 공연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제 모든 세대를 사로잡는 단 하나의 뮤지컬로써 두번째 여정을 시작한 백사난은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로 공연에서는 연극의 추억을 간직한 기관람자를 위한 지난 백사난 티켓을 소지자 20% 할인, 평일 낮시간 활용이 용이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주부들을 위한 화,수,목요일 낮 3시 공연 마티네 2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 추천하는 뮤지컬 백사난은 1월 24일부터 2월 1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장공연을 거쳐 2월 22일, 23일 대전공연,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광주공연으로 지방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4-01-14 13:15

정통 느와르 스릴러 연극 ‘사라와 제니퍼’가 지난 12월28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막을 올렸다.실제 총소리가 울려 퍼지는 무대의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는 관객들을 한시도 쉴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한국에서는 낯선 총이 등장하여 극의 리얼리티를 더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주인공 사라의 분노로 휘둘러지는 이 총은 등장 인물간의 갈등을 고조시키며 소품이 아닌 또 하나의 배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어릴 적 고아원을 탈출해 만나지 못했던 어머니를 찾아 “클럽 매드맥스”에 들어 온 사라는 어머니가 아프다는 김주명의 말에 속아 사기행각에 동참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서로 다른 욕망에 휩싸인 자들이 모인 클럽 매드맥스는 막장 인생이 모두 모여 마지막 사기 행각을 펼치는 곳이다. 연극에서 느와르라는 장르는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의 현실가까이에 있을법한 캐릭터들이 장르의 낯설음을 허문다. 연극 는 클럽 매드맥스에 모인 이들의 이야기로 욕망에 사로잡힌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현시대를 풍자하고 있다.연극 ‘사라와 제니퍼’는 느와르라는 장르만큼이나 그 내용이 파격적이다. 미군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반항하다 남편을 죽이고 아이까지 잃은 사라와 흑인 혼혈로 배여사에게 노동착취를 당하는 제니퍼.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듯 한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준다.사기사건의 중심인물인 김주명은 6·25 전쟁 때 남한으로 와 전향한 황학수가 여행가서 없는 틈을 타 건물을 팔아보려 몰래 클럽에 들어와 부동산 업자에게 접근하지만 클럽에 들이닥친 사라에 의해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그렇게 클럽 매드맥스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사기사건을 완성시키려 한다.‘사라와 제니퍼’는 이외에도 6·25, 간첩, 다문화자녀 등 한국 근 현대사를 리얼리즘 양식으로 적나라하게 다룬 현시대의 풍자가 우리 사회의 아픈 점을 꼬집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10 19:46

여기 방 안에 거대한 고래 한 마리가 있다. 그 고래는 누군가에게 불편한 현상이다.2014년의 첫 번째 전시로 코너아트스페이스는 임연진 개인전을 개최한다. 임연진의 개인전은 라는 제목 아래, 새로운 회화 작업과 사운드 작업을 소개한다. 이 제목은 “방 안에 코끼리(an elephant in the room)”라는 영미권 관용어에서 차용해왔다. 이 관용어는 모두가 아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불편하고 꺼림직한 문제를 일으킬까 모른 체하거나 또는 언급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임연진은 지식과 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넘쳐나는 현대에도 전쟁과 기아, 야생 동물의 불법 포획과 같은 참혹한 현실들, 어두운 이야기나 불편한 현실들이 존재하지 않는 듯 행동하는 사회적 무관심에 주목한다. 할리우드식 해피 엔딩에 대한 최면을 걸며, 긍정적 사고를 강요하는 무한 경쟁 사회를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한다. 작가에게 흥미로운 점은 ‘셀프-헬프 (self-help스스로 돕는다)’식의 긍정 처방과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세계에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임연진 작가는 “정부 붕괴와 암울함, 여성과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전쟁과 같은 절망적인 현실이 우리도 인식하지 못한 사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매스 미디어는 강박적이고 압도적이다. 누군가는 조용히 이런 문제들을 개인 블로그에서 의견을 나누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 듯 보인다. 공론화된 토론도 시작하지 않은 채, 그저 고래들만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괜찮은 걸까?”라고 질문했다.작가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범고래와 펭귄, 상상의 동물인 뿔 달린 기린, 유니콘-기린을 신화적 내러티브 속에 그린 에그 템페라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의 만화나 어린이 동화처럼 밝고 사랑스럽게 묘사된 상어도 무서워하는 영리한 포식자 범고래와 환상의 동물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신화를 강요하는 사회에 대한 유머러스한 비평이다. 양지윤 디렉터는 “신비적 자기 암시를 통해 세속적 성공을 이룬다는 식의 현대적 신화의 얄팍함을 수면 위로 드러낸다”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범고래가 ‘말하는’ 소리와 물 표면에 있을 때의 숨소리가 들리고,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국어로 통계자료를 읽는 소리가 들린다. 인구증가와 얼마나 많은 가스가 발생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이 지구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계산한 수치 등의 사실들을 진술한다. 고래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불편하고 절망적인 현실이다. 또 바닥에는 범고래 떼의 등지느러미가 실제사이즈로 재현된다. 우리는 범고래 무리의 등지느러미만을 바라보며 실제 범고래를 생각한다. 장님이 코끼리 뒷다리를 만져보고 코끼리를 다 안다고 주장하듯이.작가 소개임연진은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1997)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2005)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연진의 작업은 지역의 신화, 전설, 동화 이야기를 페인팅, 프린트, 사진과 미디어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뉴욕에서 자란 한인 2세대인 임연진은 두 개의 다른 문화 속에서 글로벌 시대에 유비쿼터스적인 개념이 된 ‘집’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하며, 각 나라별 스테레오 타입에 관심을 둔다. 예를 들어, “아시아인들은 친절하고 위협적이지 않다” 또는 “미국인들은 긍정적이고 단순하다”와 같은 일반적인 고정 관념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초상화 시리즈(portraying humans)나 나라별 신화를 바탕으로 한 동물 회화 시리즈는 유머러스한 동시에 왜곡되어 있다. 임연진은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문화가 어떻게 대립되고 찬미되는지를 인류학적으로 관찰하며, “영원한 이방인”의 관점에서 작품 활동을 한다.오프닝: 2014년 1월 11일 (토) 오후 5시전시 기간: 2014년 1월 11일-2월 1일전시 기획 및 장소: 코너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신사동 580-6 제림빌딩 1층)오시는 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5번 출구 바로 앞웹사이트: www.cornerartspace.org전화: 070.7779.8860문의: 010-9592-8368, journeykim@gmail.com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08 20:32

정목 스님과 영화 ‘길 위에서’의 이창재 감독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관객들을 초대한다.영화 ‘길 위에서’의 영상과 정목스님, 이창재 감독의 책 낭송을 따라가는 북콘서트 ‘길 위에서 책 읽는 시간’이 1월 15일 오후 2시 30분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진행된다.1년에 단 두 번 문이 열리는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길 위에서’는 2013년 독립다큐멘터리 최고의 관객 스코어를 기록하였으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되었다.책 ‘길 위에서’(북라이프)는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 마음의 잔잔한 평화와 행복한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던 영화를 오롯이 담아냈다. 수행 공간이라는 특성상 외부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백흥암의 숨은 이야기부터 한 여인이 출가를 결심하고 스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때론 말간 웃음과 함께, 때론 가슴 먹먹한 울음과 함께 펼쳐진다.이창재 감독은 “매 순간을 마지막처럼 살아가며 치열한 구도의 길을 걷는 비구니들,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 이야기를 영화와 책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이번 북콘서트 참가 희망자는 메일(events@businessbooks.co.kr)로 이름, 연락처, 참석인원을 적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00명 무료초대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08 18:28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피터오브차로프(Peter Ovtcharov)가 1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 ‘베토벤 그리고 황제’로 관객을 만난다. 협연으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피터오브차로프는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은메달, 일본 Showa Academy 마스터클래스, 오스트리아 Allegro Vivo 등 국제 마스터클래스와 각종 콩쿠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다. 최근 영화 의 엔딩 곡으로 주목 받았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 베토벤의 드문 발레곡 중 하나인 ‘프로메테우스 창조물’ 서곡과 교향곡 7번까지 베토벤의 대표적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sacticket.co.kr)나 인터파크(www.ticketpark.com)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 연 명 :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베토벤 그리고 황제’- 일시 : 2014. 1. 21(화) PM 8:00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관 : VIVACE- 지휘 :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연 주 :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 연 : PETER OVTCHAROV- 문 의 : 02-3442-4285, www.wphil.kr- 가 격 : R 70,000 / S 50,000 / A 30,000 / B 20,000- 할인혜택 : 청소년(싹틔우미회원)40%, 20인이상 단체 20%, 장애인(1~3급)과 국가유공자는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50%장애인(4~6급)은 본인만 50%각 예매처 유료회원 10%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1-06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