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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에 걸렸다고 해서, ‘크론병’이라는 단어가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매우 희귀한 병이었고, 존재 자체를 모르는 병이었다. 이뿐만 아니다. 곡물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글루텐에 반응하는 병인 셀리악병을 앓는 사람도 늘고 있다.비만, 소아천식, 소아당뇨, 알레르기, 역류성 식도염, 앞에서 말한 셀리악병, 크론병 등. 현대질병이라 부르는 이런 일련의 질병이 동시 다발적으로 최근 몇십 년 사이에 늘고 있다. 모든 증상에는 원인이 있다. 이런 증상 각각에 대해서도 각각의 원인이 있다. 하지만 왜 동시에 현대질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뉴욕대학교 인간 미생물군집 프로젝트의 센터장이자 저명한 미생물 분야 연구가인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인간의 몸속 미생물에 주목했다. 약 70여 년 전 페니실린이 발견된 후에 항생제는 무궁무진하게 발달했다. 항생제는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수많은 병에서 인류를 구원해준 영웅이었다.하지만 영웅의 힘은 너무 강력했다. 영웅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적군뿐 아니라 아군의 시체까지 즐비해졌다.항생제 남용으로 우리 몸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던 미생물이 뿌리째 뽑혀나간 후 대 혼돈의 시기에 현대질병이 발병하고 있다. 단지 추측만이 아니다.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수십 년 동안 우리 몸속의 미생물과 현대병의 상관관계를 추적했고, 그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미생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뒤엎는 놀라운 서적 가 바로 그것이다.좋기만 한 것도 나쁘기만 한 것도 없다.마틴 블레이저 박사가 처음 주목한 몸속 미생물은 우리에게 요쿠르트 광고로 너무나도 유명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다. 위에 상주하며 위염과 궤양을 일으킨다는 이 박테리아는 고대 인류의 위속에도 존재했다. 아무 기능도 하지 않고, 위염이나 일으키는 미생물을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몇천 년 동안 용인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박멸해야 한다는 전반적인 의료계의 목소리의 반대편에 서서 이 박테리아를 연구했다. 요쿠르트 광고에 출연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배리 마샬 박사는 스스로의 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주입해서 연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해악을 주장하는 배리 마샬 박사의 반대편에 서 있는 마틴 블레이저 박사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다. 차이점이라면 배리 마샬 박사는 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주입했고,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이미 가지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거하면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본 것이다.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결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장점을 발견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산 분비를 조절하고, 면역 반응을 촉진시킨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에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천식, 식도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정확한 시스템과 찬반 논리는 아직 연구 중이며 토론 중에 있지만 의학적 결과는 명백하다.즉, 어떤 미생물도 항상 좋기만 한 것도 아니고 항상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여러 미생물이 서로 균형을 이루었을 때 우리 몸도 그에 따라 균형을 잡는다.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그러므로 우리 몸속 미생물은 또 하나의 장기라고 말한다(실제로 우리가 흡수하는 영양소 중 15%는 몸속 미생물이 분해해준 것이다).앞으로도 우리는 박테리아의 시대를 산다.미생물은 당연하게도 인류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 전에 태어났다. 생명의 역사와 함께 시작했고, 현재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장기에, 피부에, 성기에, 모근에 누구나 가지고 있다. 수십 억년을 진화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 펄펄 끓는 물이 땅속에서 뿜어 나오며 빛도 없는 심해에도 박테리아는 바글바글하다. 인간이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에도 나름대로의 생태계를 만들어서 살고 있다.인간이 역사와 함께 존재해온 미생물에 주목하지 않고, 무차별적인 항생제와 의료행위 남용으로 미생물을 사라지게 한다면, 그 영향은 다시 인간의 삶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주장한다. 인간이 미생물에 신경을 써서 서로 유용한 공생 관계를 이루든, 그렇지 않든 미생물은 앞으로도 여전히, 인간이 멸망하더라도 꾸준히 존재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쨌든 공생해서 서로에게 이롭게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인간에게 이익이 아닐까?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6 21:58

순수 생활문학을 추구하는 한국문학세상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세상’(통권 제26호,158P-1만원) 2014년 여름,가을호를 출간했다. 첫 장에서는 국민작가로 잘 알려진 수필가 김영일(한국사이버문협회장)은 권두에세이 ‘내 꿈을 찾아서’를 통해 어릴 적 꾸었던 꿈은 성인이 되면서 큰 목표로 변할 수 있지만, 힘들다고 포기해 버린다면 그 꿈은 결코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면서 힘겨운 고난 뒤에는 희망찬 미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시인 이태현(임실문인협회장)은 시 ‘아프니까 행복하다’를 통해 노년기에 접어드니 무관심 하던 사람들이 암 수술을 하고 전북대병원에서 투병하고 있으니 가족들이 머리도 감겨주고 멀리 있는 친구도 찾아와 준 것이 고맙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애틋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소설가 황보정순은 단편소설 ‘아라낭자’에서 전설 속에 나오는 아라낭자는 시우도령을 잊지 못하고 처녀로 살아가는데 하녀 홍련은 이런 아라낭자의 애틋한 삶을 애절하게 지켜보고 있다. 게다가 그들의 지고지순한 운명적 만남은 아라낭자가 연꽃 향을 품은 여성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그 외 ‘제29회 설중매문학 신인상’에서 구준회의 시 ‘천공’외 2편과 ‘제30회 설중매문학 신인상’에서 강헌모의 수필 ‘추암해변’과 김성수의 시 ‘고향 실내악’외 3편, 전관표의 시 ‘동강의 풍경’ 외 2편, 정영석의 시 ‘농부’외 2편이,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에서 문학대상에 시인 전경(사랑의 십자가), 시조대상에 이종갑(들길을 가는 사람), 수필대상에 수필가 김보균(노형에게 보내는 편지), 소설가 이규정(무녀)의 수상작이 실려 있다.말미에는 klw뉴스를 통해 소량 인쇄 정책을 도입하여 개인저서를 저렴하게 출간해 주는 제도를 소개하는 등 주옥같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계간 한국문학세상은 독자들이 만들어가는 순수 종합문예지로 등단 여부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성이 있으면 누구나 발표할 기회를 주고 있다. 발표할 원고는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의 문예지 원고접수 게시판에 등록하면 심사하여 계절별로 발표해 준다. 재능이 인정된 경우 문학지도를 통하여 등단의 길을 열어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6 21:30

자기계발 도서 ‘사는 게 더 즐거워지는 40가지 위시리스트’(도서출판 시너지북)가 출간됐다. ‘사는 게 더 즐거워지는 40가지 위시리스트’는 8명의 저자가 모여 각자의 이루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세상에 선포하며, 그에 대한 삶의 의미를 담은 책이다.8명의 저자가 모여 함께 집필한 ‘사는 게 더 즐거워지는 40가지 위시리스트’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 8명의 저자는 8인 8색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꿈의 목록을 세상에 공개했다.누구나 살면서 꿈을 꾼다. 하지만 다 이룰 수는 없다. 그렇지만 원하는 것을 하나씩 둘씩 이루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꿈을 이루고자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꿈을 생생하게 그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세히 묘사하고 글로 적으면 그만큼 이룰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들은 위시리스트들을 각자 5개씩을 골라 미래 소망을 담아냈다. 단순히 수첩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면서 이들은 몇 번이고 가슴 뛰는 경험을 하며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생에 일어날 기적을 미리 상상하면서 말이다.그렇다면 어떻게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책을 쓸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사는 게 더 즐거워지는 40가지 위시리스트》를 기획한 김태광 총수가 운영하고 있는 (이하 한책협)에 있다.한책협은 16년간 160권을 집필, 천재작가라 불리는 김태광 총수가 책 쓰기 코칭을 하고 있는 협회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3개월 안에 작가가 될 수 있다’를 모토로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배출해 내고 있다. 실제로 한책협에는 한 달 혹은 2주 안에 초고를 마쳤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 달에도 수십 건의 출판 계약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책을 출간한 기쁨과 이를 통한 삶의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김태광 총수는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서 성공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3개월 안에 책을 쓸 수 있고, 책을 써서 자신을 브랜딩 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꿈인 ‘책 쓰기’가 한책협 안에서는 한 달이면 이루어지는 ‘최소단위의 꿈’이라는 것이다.한책협에는 ‘공동 저서 프로그램’이 있다. 공동 저서는 말 그대로 여러 명의 저자가 모여 함께 집필하기 때문에 최단 기간에 자신의 저서를 가질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화제를 일으킨 《사는 게 더 즐거워지는 40가지 위시리스트》 또한 한책협의 18번째 공동저서이다.한책협의 공저 프로그램은 일반 자비출판과는 개념이 다르다. 기존의 자비출판이 단순히 책을 찍어내는 데에 목적이 있었다면 한책협은 김태광 총수의 160권의 책을 펴낸 노하우로 직접 첨삭과 책 쓰기 코칭을 통해 저자 스스로 책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한책협에서 공저만 출간해도 칼럼기고, 강연요청이 쇄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도 다양하다. 교사, 교수, 한의사, 의사, 대기업 임원, 회계사, 변호사, 경찰관, 유치원 원장, 회사원 등이 한책협 프로그램에 참여해 저서를 펴내고 있다.1차 공동저서인 《여자의 물건》을 시작으로 《북유럽 스타일 스칸디 육아법》, 《청춘의 끝에서 만난 것들》, 《내 아이의 속도》, 《베스트셀러 작가 되는 비법》,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버킷리스트》, 《가족은 상처를 허락한다》, 《화성에서 온 엄마 금성에서 온 아이》, 《버킷리스트 2》, 《버킷리스트 3》, 《내 생애 꼭 해야 할 40가지》, 《꿈만 꾸어도 좋다, 당장 떠나도 좋다》등이 이미 출간되었다. 현재는 20차 공동저자를 모집 중에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5 22:41

예스24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이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전 세계에 일어난 ‘피케티 신드롬’의 주역인 토마 피케티 교수의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뛰어오르며 2위를 차지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인 조해너 배스포드의 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고,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는 두 계단 내려가 5위에 자리했다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와 김진명의 소설 는 지난주에 이어 각각 7위와 9위를 유지했다. 이번 주에는 새로 출간된 문학이 순위권에 다수 진입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으로, 사형제도의 모순과 갈등을 그린 장편소설 가 10위로 올라섰고, 소설가 김영하의 5년만의 신작 산문집 도 14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에 들어섰다. 또한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정호승, 함민복 등 국내 시인 70명이 쓴 시에서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시 구절을 엮은 시 선집 는 20위로 새롭게 순위권 내에 자리잡았다.신준모의 에세이 는 지난주에 이어 1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 입사 수험서 가 1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입사시험 수험서 또한 세 계단 올라 15위에 자리잡았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빌 맥고완이 원하는 것을 얻고 인간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소통의 노하우를 정리한 가 16위로 다시금 순위에 진입했고, 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가 네 계단 떨어진 17위를 기록했다.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는 두 계단 올라서며 18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 소설 가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껑충 뛰며 1위를 거머쥐었다. 스피치 강사이자 목소리와 언어 컨설턴트인 가와베 아카미의 자기계발서 가 2위로 올라서며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가 3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고,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이 5위를, 작지만 강한 회사를 고르는 노하우를 모은 책 이 6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맨스 소설 세트는 세 계단 떨어진 7위에 자리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두 계단 내려간 8위에 머물렀다. 명화와 함께 읽는 성생활 입문서 는 여덟 계단 하락한 9위에 자리잡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5 21:51

출간 전부터 화제였던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알라딘의 판매자료에 따르면 의 일평균 판매량은 저자의 방한 이후, 방한 전 대비 1.5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측은 방한 이후 저자 및 저서가 강연 및 대담 등을 통해 꾸준히 언론에 노출된 것이 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은 예약 판매 때부터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 주 구매층은 30~40대 남성의 구매가 전체의 44%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의 구매 분포가 다소 고른 가운데 30대의 구매가 35%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구매가 67%로 여성의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토마 피케티 방한 이후 여러 언론에 인터뷰 등 기사가 쏟아지며 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케티의 다른 저작뿐 아니라 을 두고 벌어지는 여러 논쟁과 한국 사회에서 이런 논의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이어갈지에 대한 책도 곧 나올 예정이라 하니, 불평등 사회와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 숙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라딘은 구매자들에게 의 소책자 해제집인 를 단독 제작해 증정한다. 리츠메이칸 대학교 경제학부 이강국 교수의 ‘미국은 왜 에 열광했으며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칼럼 및 한국 불평등 지수 인포그래픽, 에 등장하는 경제 용어 해설 등이 담긴 책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4 22:18

올 하반기 대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 실업자 수가 열 명 중 네 명에 이를 정도로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학점, 토익, 각종 자격증 등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취업 준비를 위해 졸업을 미루고 빚을 내서라도 스펙을 쌓아보지만 취업의 문은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는다.이렇게 취업의 문 앞에서 허덕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마케팅 컨설팅 분야 1위 기업인 NHN Search Marketing 네이버 광고 컨설턴트이자 취업 멘토로 활동해온 저자는 그동안 만났던 대학생들과의 상담 경험, 대학생 광고 동호회에서 강연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살려 요즘의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실패에도 낙담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아온 저자의 경험이 책 곳곳에 배어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수많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1인 미디어의 시대, 남들 다 하는 스펙 쌓기보다 자기만의 스토리로 몸값을 올려라.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1인 미디어 시대이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1인 미디어 시대가 급속도로 우리와 가까워져 있다. 과거에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거나 역사에 획을 긋는 사람만이 이름을 남겼지만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시키고 스스로를 알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는 자신을 상품화시키고, 홍보하고, 자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자기만의 브랜드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당장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연연하기보다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다’라는 카네기의 말과 같이 자기만의 1인 창조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경쟁력이 된다. 이 책에서는 직장생활에서 얻은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젊은이들이 인생에서 자기만의 가치를 창출해내도록 안내하고 있다.자신을 가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실제 활용 가능한 팁을 제시한다.기존의 퍼스널 브랜드 관련 도서들이 20, 30대 젊은이를 위한 내용보다 비즈니스맨의 자기계발 차원에서 그 내용이 다뤄졌다면 이 책은 이제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퍼스널 브랜드 관련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노력과 도전이 중요한데, 저자는 그 모든 것을 즐기면서 실천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즐겨야만 미칠 수 있고 미치면 안 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간단한 글 작성하여 매일 올리기, 파워블로그 만들기, 자신의 소개를 스토리텔링화하여 발표하기 등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저자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멘토링 사례들은 저자가 실제로 만난 멘티들의 고민을 풀어주고 힐링시켜준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20, 30대 젊은이라면 누구나 쉽게 책 내용에 몰입하게 해 줄 것이다.- 책 속으로p.47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구별하기 힘들 때도 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랑을 받기 위해서, 지키기 위해서, 쟁취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게 된다.음악의 천재 모차르트는 사랑을 천재에 비유했다. “가슴이 없는 천재란 넌센스이다. 천재란 위대한 지성이나 탁월한 상상력, 심지어 이 두 가지를 합쳐도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천재를 만드는 것은 오직 사랑, 사랑, 사랑뿐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4 22:13

엄마라면 누구나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던 날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막연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며 아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리던 그 시간들. 그리고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하는 출산의 고통 끝에 드디어 아이를 품에 안았던 기적 같은 순간. 그렇게 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 기쁨과 환희의 순간은 아주 잠시일 뿐, ‘진짜’엄마 노릇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며 끝도 없이 반복된다. 2007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돼 이제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넘어 200만 미국 엄마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파워 오브 맘스’ 게시판에는 육아 전쟁과 사회 활동 그리고 가사 생활에 시달리는 엄마들의 진솔한 글들이 매일같이 올라오고 있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담아 올린 엄마들의 수많은 게시물들 중 폭풍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 글들만 선정, 한 권에 담아낸 책이다. 가족들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같이 울고 위로하며, 때론 함께 감사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이끌어낸 이 책은 ‘진정한 엄마들의 잠언집’이라는 평가와 함께 매일 3분씩 읽히는 책으로 알려졌다.‘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에는 이제 막 엄마라는 이름을 얻게 된 초보 엄마부터 여러 아이들을 키워낸 고수 엄마까지 ‘엄마’라는 이름 아래 자신을 잃어버린,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공감과 격려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가 생겼다고 하루아침에 사랑과 희생이 넘치고 살림과 육아에 능수능란해지는 슈퍼우먼은 어디에도 없다. 스스로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우선 생각하며 아이뿐만 아니라 지금 내게 필요한 행복은 무엇인지를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육아는 훨씬 즐거워지며 엄마의 어깨는 가벼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엄마로 산다는 것’이 왜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인지,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잠시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준다. 그리고 그 기나긴 여정 속 힘겨운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그래, 나는 이미 제법 괜찮은 엄마야’라는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북라이프 신간 도서정보 - 제목: 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부제: 아이와 함께 커가는 엄마들의 성장 육아 에세이- 원제: Motherhood Realized- 지은이: 파워오브맘스 - 도서정보: 무선/ 신국판(150*210)/ 272쪽 - 발행일: 2014년 9월 30일 - 가격: 14,000원 - ISBN: 979-11-85459-04-2 (13370)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23 22:44

예스24 9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이 지난주에 이어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한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고,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는 한 계단 내려가 3위에 자리했다. 전 세계에 ‘피케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토마 피케티 교수의 은 정식 판매가 시작되면서 단숨에 아홉 계단 상승해 5위에 안착했다. 더불어,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도 두 계단 떨어진 7위에 자리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인 조해너 배스포드의 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고, 김진명의 소설 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존 그린의 는 10위를 유지하는 등 영화 개봉 이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준모의 에세이 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 11위에 자리했고, 명화와 함께 읽는 성생활 입문서 는 다섯 계단 떨어져 12위에 머물렀다.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는 지난주에 이어 13위를 기록했으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인 동명 소설 김애란의 은 두 계단 내려간 14위에 자리잡았다. 요나스 요나손의 또 다른 소설 와 삼성 입사시험 수험서 가 지난주에 이어 각각 16위와 18위를 차지했다. 육아서 베스트셀러 개정판이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가 20위로 다시금 순위에 올랐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명화와 함께 읽는 성생활 입문서 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2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는 두 계단 떨어져 3위를 기록했다. 로맨스 소설 세트가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은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는 세 계단 내려가 6위를 기록했고, 로맨스 소설 세트는 두 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 소설 는 출간하자마자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종이책보다 앞서 인기를 얻었다. 로맨스 소설 세트는 지난주에 이어 10위에 자리잡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8 22:01

우리시대의 석학 이어령 박사가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명한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를 책으로 펴냈다.시공미디어가 출간한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이어령 저)은 영상메시지 형식의 KBS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어 많은 감동을 주었던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75편을 엮은 에세이집이다.이 책은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이라는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나듯이 이어령 박사 만의 독특한 메시지 전달법이 그대로 녹아있다.이 책의 형식은 매우 간결하고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75편의 에세이는 한 편당 길어야 3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각 에세이는 마치 시처럼 단락을 끊어 써서 시각적으로 읽기 편하다.마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텍스트를 읽는데 익숙한 현대인을 배려한 듯한 느낌이다. 에세이 한 편을 읽는데 드는 80초라는 시간도 사람이 편안하게 집중하기 가장 좋아 뉴스 한 꼭지 시간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1분 30초에 가깝다.하지만 에세이가 주는 감동의 깊이와 식견의 넓이는 결코 간결하지 않다.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이솝우화, 스마트폰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부터 고대 그리스, 조선시대 등 역사 전반까지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한다.영어, 불어, 고대 그리스어, 한자 등의 어원은 물론 고려 때 지어진 계림유사에 나오는 이두까지 풀어 세상과 언어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에세이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감동(感動)’이라는 한자를 풀어 ‘느껴야 움직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에세이나, 창을 가리키는 영어 ‘window’를 바람의 눈(wind+eye)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해석을 전개하는 에세이 등은 ‘아하’를 외치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통찰력을 제공한다.‘어제’, ‘오늘’, ‘모레’라는 단어는 순수한 우리말을 쓰지만 ‘내일’이라는 단어는 한자를 쓴다고 소개한 에세이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더 먼 미래에 대한 우리 민족의 잠재적 인식까지 읽을 수 있게 해준다.거북선이 거북 모양인 이유,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이 정말 제임스 와트인가에 관한 에세이 등은 저자의 깊은 학식을 현대의 대중들에게 맞게 쉽게 풀어 전달하는 ‘이어령 식 메시지 전달법’을 그대로 보여준다.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느껴야 움직인다’에서는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2부 ‘길을 묻다’에서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에세이들이 수록되어 있다. 3부 ‘작은생각 큰마음’에서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지식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스마트 맙’을 쓴 하워드 라인골드에 관한 에세이에서는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규격에 맞춰 길들여진 숙련공보다 햇빛이 쏟아지는 벌판, 360도로 열린 광장에서 가르칠 것을 강조한다책 후반에 수록된 ‘깊이 읽기’에서는 각 에세이의 배경이 된 실화를 보다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가 주는 감동, 지혜, 통찰력은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없는, 그러나 현대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독서의 계절,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읽기 편한 책이다. 그러나 독자가 느끼는 감동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저자소개 이어령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초대 문화부 장관, 이화여대 교수, 88 서울올림픽 기폐회식 주관,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대회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이회여대 학술원 명예석좌교수 및 중앙일보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2007년 1월 중앙일보 신년 에세이 “디지로그 시대가 온다”를 필두로 21세기를 맞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했고, 그 이론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이 디지로그 북이다. 이제는 2011년 생명자본주의 포럼 창설을 주도하며 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패러다임 운동을 벌이고 있다. , , 등 화제의 책을 펴내며 사고와 사유의 폭넓은 진화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2:32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각본)’,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연출)’ 등을 만든 ‘유선동’감독의 원작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연극 ‘날 보러와요’ 등을 연출한 변정주 연출이 만나 큰 화제를 모은 본격 심리 스릴러 ‘도둑맞은 책’은 8월 29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예매 사이트 일간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프리뷰를 마친 후부터 공연 관계자들과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며 많은 주목과 호응을 얻고 있다연극 을 관람한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 ‘배우들의 열연이 소름 끼칠 정도로 멋있고, 강렬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또한 ‘무대 뒤편에 스토리보드 영상을 함께 활용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치 잘 찍힌 스릴러 영화 한 편을 감상한 기분이었다.’, ‘적절한 상황에 흐르는 음악들과 조명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등 평단의 좋은 평가도 함께 받고 있는 연극 은 현재 이미 18회의 공연을 올린 상태이고, 앞으로 1주일의 동안의 공연만을 남긴 상태이다.짧은 공연 기간이지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은 스승과 제자, 시나리오 작가라는 공통 소재로 비교 대상이 되는 ‘데스트랩’과 달리 국내 순수 창작 작품임과 동시에 본격 심리 스릴러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반전의 묘미보다는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며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그 속에서 스릴러가 주는 재미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무대 한편에 스토리보드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하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스토리보드 영상에 나타나는 일러스트와 적절한 때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조명이 매우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원작인 영화 시나리오를 전혀 어색함 없이 무대 위에 표현하였고, 영상 속에 나오는 일러스트는 연극 에 출연중인 배우 ‘정순원’이 직접 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변정주’ 연출은 원작을 무대로 옮겨오며 밀폐된 공간에서 두 남자가 펼치는 치열한 2인극으로 재 탄생 시켰고, 배우의 역량이 무대에 큰 영향을 주는 2인극의 특성을 감안하였을 때, 연극 의 배우들은 2인극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극 등장인물인 작가 ‘서동윤’ 역에는 배우 ‘김준원’, ‘전병욱’이, 제자 ‘조영락’ 역에는 배우 ‘강기둥’, ‘정순원’ 이 맡았으며, 이 네 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극 은 8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9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스릴 넘치는 치열한 2인극을 선보일 것이다. 공연명 : 본격 심리 스릴러 / 공연일시 : 2014.08.29~2014.09.21 /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 공연문의 : 문화아이콘 1666-5795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2:28

팀장급 이상 모든 리더들이 읽어야 할 부하직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책비는 ‘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 :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박태현 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 리더십 공식을 담고 있다. 기업 및 각종 조직의 관리자, HR 담당자, 직무훈련 등 기업체 교육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회사에서 쉽게 말을 꺼낼 수 없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애로사항들이 있다. 분위기만 침체되면 회식부터 하고 보는 리더가 많지만, 직원들에게는 장소만 바뀐 연장근무일 뿐 피로감만 쌓인다. 리더의 공개적인 칭찬을 받은 직원은 조직 내 공공의 적이 되고, 칭찬을 듣지 못한 직원들은 좌절감을 느낀다. 쓸 만한 직원이 없다며 헤드헌터를 맹신하는 리더에게는 능력을 개발하지 않고 하루하루 퇴화되어가는 직원들만 생겨난다. 이처럼 조직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동상이몽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조직에서 이와 같은 반목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리더십과 조직개발 전문가인 저자는 이 문제를 경영 현장에 존재하는 착각에서 비롯된 현상이 소통의 부재로 이어진 것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에 리더와 부하직원이 대립하게 만드는 문제점들과 원인, 해결법을 26가지로 나누어 담아냈다. 박태현 저자는 “진정한 리더란 부하직원의 마음을 꿰뚫어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라며 “리더가 부하직원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 문제 상황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그 답을 명쾌하게 전했다”고 말했다. ‘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은 조직 내에서 소통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리더와 직원들 모두에게 현명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2:13

10년간의 구상과 답사를 거쳐 2013년 해드림출판사에서 ‘구로시오1.현해탄의 눈물’을 발표한 김경호(일본 메지로 대학 한국어과 교수)가 2014년 9월 ‘ 같은 곳 해드림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소설 ’구로시오'는 많은 갈등을 겪고 대립했던 두 나라의 역사 속에서 상처받으며 삶을 지키고자 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다. - 기록되지 않은 역사, 민초들의 삶주류 역사는 국가와 국가의 관계, 사건을 이끌어간 굵직한 인물들 위주로 기록되었지만, 문학은 파란만장한 시절을 살았던 수천만의 삶에 주목했다. 일본 메지로 대학에서 한국어과 교수로 부임하고 있는 김경호 교수는 기록되지 않은 민초들의 삶에 주목했고, 2004년부터 소설 를 구상했다. 그리고 10년에 거쳐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을 답사했다.“조일전쟁, 즉 임진·정유년의 난리 속에서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포로만 십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히데요시에게 강제 동원돼 당시 조선에 건너 온 왜병이 30만을 넘는데, 무사히 일본에 돌아간 병사는 15만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왜인 역시 반수 이상인 15만이 이국땅에서 목숨을 잃거나 주저앉게 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조선인 포로들을 도래인으로 칭했고, 조선에 남은 왜병은 항왜로 불렀다. 지배자들은 상대국에 정착한 민초들을 모두 반민으로 낙인찍고 기록하였다. 그들이 상대국인 타향에서 어떤 삶을 강요받고 살아갔는지는 기록되지 않았다. 궁금했다. 이긴 자들이 만들어놓은 기록을 탈피해 민초들의 입장에서 역사를 보고 싶었다. 그런데 기록이 없었다. 역사의 주체인 민초가 철저하게 말살된 잘못된 역사 기록의 현실이었다. 민초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의 현장을 찾아 발로 뛰었다.”주류 역사가 무시해버린 과거를 복원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작가의 열정과 일본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라는 신분상의 이점으로 그의 소설 는 단순한 소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최병현(제1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작 ‘냉귀지’저자)은 김경호의 를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역사 소설의 진가는 누가 뭐라 해도 역사적 사실의 고증에 있다. 역사적 사실이 날줄이 라면, 작가의 상상력은 사실(史實)의 공간을 메워주는 씨줄이다. 아무리 소설이라 할지라도 사실(史實)의 날줄이 왜곡됐다면 그것은 이미 역사소설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소설 ‘구로시오(黑潮)’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날줄로, 민초들의 삶을 씨줄로 엮어낸 진정한 의미의 장편 역사소설이다. 한산대첩, 명량대첩, 행주대첩 같은 전승 보고서가 아닌, 임진왜란(조일전쟁)이라는 국가적 변란 속에 반민과 항왜로 낙인 찍혀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반도와 일본열도 민초들의 서글픈 삶을 그린 이야기다. 소설 ‘구로시오(黑潮)’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본 중세의 전국시대를 당시의 조선왕조와 연결시켜 매우 재밌게, 알기 쉽게 풀어 주었다. 등장인물에 대한 친밀한 묘사와 빠른 전개를 통한 위기, 절정 등은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 하는 바이다.”-구로시오(黑潮), 모태 속 양수일본어로 구로(黑)란 검다는 뜻이고, 시오(潮)란 조류 즉 해류를 뜻한다. 한자로는 흑조(黑潮)다. 적도에서 일어나 북반구로 흐르는 난류성 해류인 구로시오는 필리핀해와 동중국해를 지나 일본열도를 휘감고 흐르고, 그 지류 중 일부가 현해탄으로 흘러들어와 대마해류를 이룬다. 난류는 고온 다습의 기후를 만들어 주었고, 현해탄을 낀 한반도와 일본열도에는 농경과 쌀을 주식으로 하는 농경문화가 형성되었다. 멀리 적도에서 솟아나, 이 지역의 생명과 삶 그리고 문화를 잉태시켜준 해류인 구로시오(黑潮)는 소설에서는 어리석은 지배자들이 만들어 놓은 갈등과 상처를 치유해주는 모태 속 양수라는 상징을 갖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2 21:37

예스24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1위를 거머쥐었다.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는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기록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도 한 계단 하락하여 3위를 차지했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는 한 계단 올라 5위에 자리잡았다.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 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인 김애란의 은 지난주보다 각각 한 계단과 두 계단씩 내려가며 6위와 12위를 기록했다. 명화와 함께 읽는 성생활 입문서 는 네 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으며,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인 조해너 배스포드의 이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신작 장편 소설 는 두 계단 내려간 9위에 자리잡았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빌 맥고완이 원하는 것을 얻고 인간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소통의 노하우를 정리한 가 10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라이트노벨 가 예약판매 중에 11위로 순위에 새롭게 올랐고, 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는 네 계단 아래 13위에 머물렀다. 자본주의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과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전 세계에 ‘피케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토마 피케티 교수의 은 예약판매 중에 14위로 올라섰다. 신준모의 에세이 는 일곱 계단 내려가 15위에 자리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또 다른 소설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16위를 기록했고,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삼성 입사시험 수험서 는 두 계단 내려간 18위를, 는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대치동 최고 입시 컨설턴트들이 제공하는 입시 및 학습 정보를 담은 가 한 계단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한 계단 상승하며 3위에 자리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하여 6위에 머물렀다. 성인 로맨스 소설 합본이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자리했으며, 성인 로맨스 소설 와 세트, 그리고 이 각각 8위, 9위 그리고 10위로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1 20:43

세상은 언제나 선택을 강요한다. 이것 아니면 저것. 둘 중 하나. 혹은 듣기 좋은 말로 선택과 집중.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이것 ‘그리고’ 저것. 둘 모두를 관리할 때 조금 더 성공의 길로 가까워진다.자동차 광고를 보아도 두 가지 패러독스를 포함하고 있다. 힘과 연비가 그것이다. 극단적으로 힘을 강조한 차가 있고, 극단적으로 연비를 강조한 차가 있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성공한 차를 만들려면 힘과 연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힘 아니면 연비가 아니라, 힘 그리고 연비여야 하는 상황, 그것이 바로 패러독스다.비즈니스 상황이라면 더욱 많은 패러독스에 빠지게 된다.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내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하려면 모험을 해야 하고, 모험을 하면 회사의 안정성을 해칠 수도 있다. 그러나 안정에 매몰되면 경쟁자에게 따라 잡히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요원해질 수도 있다. 이렇듯 비즈니스의 세계는 그 자체로 패러독스다.처음북스에서 출간한 은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타계하는 매우 뛰어난 전략서로서 그 가치가 있다.리더십에 초점을 맞춘 컨설턴트이자 이 책의 저자인 데보라 슈로서-사울니어는 그 모두를 아우르라고 말한다. 패러독스 관리는 우유부단하게 이것도 저것도 건드리라는 말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탐사, 진단, 고찰, 활성화, 균일화의 다섯 단계를 통해 패러독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효율적인지를 시원하게 말해준다.즉, 탐사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패러독스가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것이다. 진단은 각 사안에 패러독스 사고가 필요한지, 아니면 선택이 필요한지 평가하는 것이다. 고찰은 각 접근에 대한 결과를 미리 판단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활성화는 실질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며, 균일화는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드는 것이다.이렇게 다섯 단계를 통해 패러독스를 관리하면,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서, 이것 ‘그리고’ 저것을 아우를 수 있는 전략을 짤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바다. 아마도 이 잘 짜인 전략을 컨설팅 받았다면 매우 많은 비용을 들여야 했을 것이다.이 책에서 제시하는 패러독스 사고는 비단 비즈니스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가령 보험을 해지하고 적금을 들어야 할지, 이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등의 상황을 잘 ‘탐사’하면 패러독스 상황에 놓였음을 깨달을 수 있다.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을 타계하는 힘이 바로 ‘패러독스 사고’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11 20:25

얼마전 별 4개 짜리 군인이 술로 인한 사건으로 군복을 벗었다. 이번 사건을 접한 현직 경찰관인 김영복 팀장(수서 경찰서 내 개포파출소)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현직에서 근무를 서면서 그 누구보다도 술로 인한 각종 사건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그다. 심지어 그는 술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을 보며 문제의식을 느껴 ‘굿바이 술’(김영복 지음/새로운 사람들 출판/서정 에이전기 기획)을 펴냈다. 저자 자신도 8년전까지 술을 많이 마셔본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직 경찰로서 생활하면서 지켜 본 음주 관련 사건을 보며 금주를 시작 했고, 이번에 금주 관련 출판에 이르는 것이다.‘굿바이 술’은 금주를 이야기 하면서 ‘결심하라’, ‘롤 모델을 정하라’, ‘선포하라’, ‘도우미를 만들라’, ‘최악의 실수를 떠올려라’, ‘술자리와 술꾼들을 멀리하라’, ‘금주 일기를 쓰라’, ‘여유시간을 활용하라’는 8단계 금주 실천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술과 관련해서 큰 실수를 한 사람, 술은 끊어야겠는데 아직 방법을 모르는 사람, 술을 끊고 그럼 무엇을 해야 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음주 습관을 한번쯤 되돌아 보는 것도 유의미 할 것이다.저자 김영복 팀장은 ‘굿바이 술’ 출간을 계기로 일선 경찰서를 돌며 금주 전도사로서 강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04 22:45

스타일은 어떻게 탄생되는가?길에서 만나는 남성들을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티셔츠에 반바지의 편한 차림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런 스타일의 옷이 생겨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사실 반바지는 남성복 스타일에서 그리 크게 관심을 받는 아이템은 아니다. 예전에는 성인 남자가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장소는 오로지 스포츠를 위한 운동장뿐이었다. 1890년대 이후 골프 선수들이 느슨한 반바지를 입었고, 1932년 뉴욕에서 열린 US 남자 테니스 결승전에서 버니 오스틴이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후 현대 남성들에겐 이제 일상복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반바지의 조상인 버뮤다 쇼츠가 생긴 유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있을까? 원래 버뮤다 쇼츠는 버뮤다 민족의상의 일부였으나 영국군에서 비롯되어 퍼진 옷이다. 너대니얼 콕슨이라는 버뮤다 토박이가 섬에서 찻집을 운영하던 중 블레이저와 카키 바지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종업원의 덥고 불편하다는 불평을 듣고 바지를 무릎 바로 위에서 댕강 잘라버렸다. 이를 본 찻집의 단골 해군 소장 메이슨 베리지가 장교들의 제복에 이 바지를 적용했고, 영국군 전체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하지만 열대지역에서 복무중인 병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허가를 받고 정복 바지를 짧게 잘라서 착용하던 중이었으므로 콕슨이 먼저인지, 영국군 병사가 먼저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티셔츠도 오늘날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원래는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미 해군 병사들을 위해 헤인즈라는 회사가 만들었다. 그리고 뒤이어 운동선수들과 바이커들에게도 채택되었다. 이처럼 다른 아이콘도 처음에는 스포츠나 농장일 등에서 보호를 목적으로 디자인되었으나 나중에는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나의 스타일이 탄생하는 데엔 이런 재미있는 일화가 있기 마련이다.‘THE FASHION ICONS’(원제 ICON of MEN’S STYLE)는 이런 제품들 중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아이템들을 품목 별로 분류, 즉 겉옷과 바지, 신발, 속옷, 정장, 셔츠&스웨터, 액세서리 등 7가지 큰 카테고리 속에 아이콘의 유래와 역사, 디자인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처음 시작한 브랜드나 회사 그리고 오늘날의 형태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173점의 컬러 도판을 포함해 총 264점의 사진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게리 쿠퍼,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스티브 맥퀸, 그레고리 펙, 클라크 게이블 등 한 시대를 뒤흔든 스타들은 어떤 옷을 입었는지, 그들이 입어서 유행이 된 옷은 어떤 것인지, 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콘ICON이란?대중문화계에서 아이콘이란 일반적으로 시대정신을 정확히 포착하는 사람, 혹은 미디어를 통해 시대정신을 이끌어냄으로써 어떤 문화적 특성을 대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로 하나의 패션이나 스타일, 섹슈얼리티나 남성미 등을 대표한다. 그들은 한 시대의 ‘위대한 인물’로 많은 사람에게 모방의 대상이 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리고 종종 사후에도 오랫동안 아이콘으로서의 지위를 누린다. 그러므로 남성복에 불후의 아이콘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책에 나오는 아이콘들은 살아 있는 존재도, 프레드 애스테어나 스티브 맥퀸처럼 영화 속 배역이나 개인적인 패션 스타일로 시대를 초월한 할리우드 영웅의 예도 아니다.- 스타일과 클래식 아이템유행은 유행 그 자체를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는 속성을 가진다. 여성복은 재해석되어 새롭게 탄생되는 클래식 아이템들이 많은데 남성복도 예외는 아니다. 일단 여성복은 남성복보다 유행에 민감하다. 남성복 역시 유행에 민감하긴 하지만 한정적인 경향이 있고 변화 또한 느린데다가 점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남성복의 스타일은 완전히 새롭게 등장하지는 않는다. 이미 잘 알려졌고 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테마의 계속된 변형이라 할 수 있다.19세기 초 영국의 댄디, 보 브럼멜이 몸에 꼭 맞고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인 이후 남성복에서 과시적인 옷차림은 대체로 외면 받고 있다. 보수적인 옷차림이 교양 있는 신사임을 나타내는 표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남성복의 핵심적인 룩과 수수한 색, 기본 실루엣은 거의 100년이 넘도록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수십 년간 전혀 변화가 없었다는 말은 아니다. 혁신에 가까운 변화가 있었으며, 그 대부분은 필요와 실용성의 결과였다. 패스트 패션의 기준에서 보면 그렇게 변화를 거쳤다고 하는 옷과 액세서리, 장식품들이 모두 고만고만한 구식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새로운 장을 연 것들이었다. 지금까지 곳곳에 이 아이템들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한때는 과시용이 아니라 순수하게 기능성에 중점을 둔 훌륭한 디자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디자인상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대량생산의 요구에 맞춰 소재와 재단, 착용감과 비용, 내구성과 효용성을 가늠하고 조절해 어떻게든 이상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04 22:09

예스24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의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가 화제를 일으키며 한 주 만에 19위에서 1위로 열 여덟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6주만에 1위에서 내려와 2위에 자리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이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스크린셀러 기대작인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 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인 김애란의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씩 하락해 각각 5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입문서 는 두 계단 내려가 6위를 차지했고,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신작 장편 소설 는 한 계단 내려간 7위에 자리잡았다. 신준모의 에세이 는 한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저자가 직접 겪은 한국현대사를 풀어낸 유시민의 는 한 계단 아래 9위에 머물렀다.전자책으로 먼저 인기를 얻은 명화와 함께 읽는 성생활 입문서 는 이번 주 11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으며, 요나스 요나손의 또 다른 소설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13위를 기록했다. 김진애 박사의 10가지 자기단련법이 담긴 와 삼성 SSAT 수험서인 가 각각 지난주에 이어 15위와 16위를 유지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은 다섯 계단 하락한 19위에 머물렀고,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기록한 가 세 계단 떨어진 20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대치동 최고 입시 컨설턴트들이 제공하는 입시 및 학습 정보를 담은 가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1위를 거머쥐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가 2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하여 3위에 자리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스크린셀러 은 다섯 계단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합본도 다섯 계단 상승하여 5위에 안착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 그리고 세트가 각각 6위, 7위 그리고 8위로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로맨스 소설 세트는 한 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10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04 21:47

굿플러스북이 틴틴 수학 만화 시리즈 2권 ‘피타고라스의 비밀’(지은이 김부일)을 출간했다. ‘내 아이도 수학을 포기할까?’ 많은 학부모가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열심히 문제를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해 이해도 하게 되고 성적도 올라갈 것이라 믿으며 자녀를 학원에도 보내고 인터넷 강의도 듣게 한다. 하지만 틴틴 수학 만화에서는 ‘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수학이란 개념어로 이루어진 언어’라고 말한다. 1권 ‘이상한 수학여행’에 이어 이번에 2권 ‘피타고라스의 비밀’의 출간은 수학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에 싫증을 느끼는 중학생까지 수학을 더 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만화로 표현하고 있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은 흔히 기초가 안되어서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기초가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해 주는 책을 만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수학적 사고 및 직접 문제해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은이 김부일은 “무슨 일이든 잘 하려면 먼저 좋아해야 한다”며 “이 책은 재미있는 만화로 수학을 좋아하게 해주고, 수학과 친숙해짐으로써 자연스럽게 사물에 대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틴틴 수학 만화 2권 : 피타고라스의 비밀’에는 피타고라스 등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며 만화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삼각형의 합동과 닮음(도형), 지수증가(계산), 다각수와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도형과 계산의 연결)에 대한 흐름 등 수학사에서 실제적 목적 또는 지적유희로 발전해 온 수학의 다양한 모습을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균형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인 몽몽 일행은 기원전 6세기 피타고라스의 고향 사모스 섬으로 돼랑호를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 속에서 만나는 에우팔리노스 터널의 음모와 비밀, 그리고 이솝우화의 주인공 이솝을 만나는 우여곡절 가득한 여정이 펼쳐진다. 그리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흥미진진한 삼각형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피타고라스의 말 못할 고민도 듣게 된다. 독자들은 점차 몽몽 일행과 함께 여행하며 사건과 사고를 헤쳐나가는 상상을 하게 되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 안재구 전 경북대 수학과 교수는 “수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생겨났다. 자연계엔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직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직선에 수직인 직선은 각도기도 없이 어떻게 그릴 것인가? 땅을 평등하게 나누어 백성들이 모두 잘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우리 우주는 과연 얼마나 큰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수학은 생겨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안 지금의 수학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본질을 외면하고 복잡한 수식과 문제풀이 수학교육에 얽매여서는 학생들이 수학을 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기교육, 선행학습 등 수학을 지겹게 문제를 푸는 과목, 좀 더 좋은 대학을 위해 포기하면 안 되는 학문 정도로 여기는 풍토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좀 더 수학의 참된 재미를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이 책은 기대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2:12

“내가 다시 태어나도 기꺼이 다시 살고 싶은 소중한 시간들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자연을 예찬한 작가이자 시민의 자유를 옹호한 실천적인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에 남긴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바쁘고 여유 없이 살아가느라 정신적인 가치의 소중함을 잊기 쉽다. 문득 ‘산다는 것이 이게 전부일까?’라는 질문이 불쑥 솟아오르지만, 그때마다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하고 내면의 물음을 억누르곤 한다. 이럴 때 만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흐름출판 출간, 208쪽, 1만 3천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넘어 ‘왜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한다. 작가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온 이 책은 소로의 작품 중 명문장만을 엮었다. 소로는 평생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겼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단순하고 자유로운 삶을 실천했다. 돈·명예·일의 노예에서 벗어나라고 외치는 그의 목소리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가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 수는 없지만, 무엇을 지향하고 살 것인지 고민한다면 도심 빌딩 사이에서도 담백하고도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소유, 시간, 생계, 노동, 기술 등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우리가 살면서 일상적으로 겪는 고민의 범주와 일치한다. 소로의 문장들은 우리의 삶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더 높은 가치를 꿈꾸게 하며 지혜롭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소로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넓은 소로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서가 될 것이고, 소로의 작품에 친숙한 독자에게는 늘 곁에 두고 꺼내 읽는 편리한 애독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소로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지혜의 글 속에서 인생을 풍부하게 해줄 원칙 몇 가지쯤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영혼이 허기진 날, 사람들이 취할 만한 영양가 높은 요리다.내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만병통치약은 잡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아침 공기 한 모금이다. 아, 아침의 공기! 하루의 근원인 새벽에, 사람들이 그 공기를 마시려 들지 않는다면, 병에 담아 가게에서 팔기라도 해야 한다. 아침이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월든》, 고독나는 인생을 내 뜻대로 살아보고 싶어 숲으로 갔다. 삶의 본질적인 요소들에 정면으로 맞닥뜨린 채, 삶이 주는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나중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헛되이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었다.《월든》,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우리는 한 나라의 국민이 되기 전에 인류의 일원부터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을 갈고닦기보다 인간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부터 키우는 게 맞다.오솔길로 햇빛이 쏟아질 때, 그 길을 걷는 시인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혜택과 즐거움을 누린다. 인위적인 것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아주 천천히, 그리고 그래봐야 부분적으로밖에 구현하지 못하는 그런 즐거움을 말이다. 시인의 볼을 어루만지는 단 한 줄기의 바람이, 덜떨어진 발명품들이 공급하는 효용과 행복의 총합보다 더 많은 것을 선사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01 21:58

부모는 과연 자녀를 잘 알고 있을까? 대한민국 많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는 시험 성적의 결과나 학습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때 그 이유를 자녀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 기저엔 자녀를 잘 알고 있고 올바른 방법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그러나 부모는 정말 자신이 믿는 만큼 자녀를 잘 알고 있을까? 자신을 이해하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자녀를 올곧이 이해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 경험에서 비롯된 기준으로 자녀를 양육한다. 때문에 많은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사랑을 못 받았다고 하거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고 하며 반면 부모는 내가 해줄 것 다해주고 부족한 것 없이 키웠다고, 심지어 육아일기나 사진첩을 그 증거로 내놓기도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번쯤 의문을 가질 것이다. 어디에서부터 부모와 자녀의 사이가 잘못된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다. 부모의 역할은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녀를 고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함께’ 찾아주고 아이에게 ‘필요한’ 사랑을 주는 것이다. 세상 어느 누구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모두가 개성을 가진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자녀의 성격은 부모의 기질이 복잡하게 얽혀서 재구성된 또 다른 특질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효과적인 자녀 학습비결이 숨겨져 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 유형을 파악하여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줄 때 아이들의 성적은 기대 이상으로 올라간다. ‘똑똑한 엄마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공부시킨다’(좋은땅출판사 펴냄) 저자 남경인과 박부진은 “이 책을 통하여 부모와 아이가 서로 이해하고 각 성격 유형에 맞는 학습 전략을 통해 가능성을 이끌어 내어 보다 효과적인 자녀 학습법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똑똑한 엄마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공부시킨다’는 여러 성격 유형론 가운데 데이비드 커시가 제시한 4가지 유형을 기준으로 하여 활동형, 감성형, 규범형, 탐구형으로 그 특징을 나눈다. 인간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굳이 불가능하다고만 볼 수 없다. 때문에 아이의 공부 성격을 파악하여 아이의 숨어 있는 잠재력을 최대치로 이끌어주는 방법을 위의 4가지 성격 유형(활동형, 규범형, 감성형, 탐구형)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기술한다. 또한 성격 유형에 따른 학습법을 제시하여 부모들이 보다 자녀 교육에 관하여 잘 이해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본 도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9-01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