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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릉종합운동장 등 강원도내 5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강원도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1,640명과 임원 및 관계자 1,360명 등 총 3,000여명이 15개 종목에 출전해 장애와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강원도는 역대 최다규모인 13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37명이 참가한다.강원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이라는 대회 목표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비롯해 관람석의 경사로, 엘리베이터, 실내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경기장 주변 주차장 확보 등 모든 시설점검을 마치고,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숙박시설도 경사로를 사전에 설치해 강원도를 방문하는 선수단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또한 455명의 자원봉사자를 16개 경기장에 배치하여 경기운영과 안내, 환경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하도록 하였으며, 특히 개회식장에서 장애학생을 위해 승하차, 이동, 공연관람 등 전 일정을 전담해 보조해 줄 대학생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120명이 아이(愛)서포터도 운영한다.- ‘아이(愛)서포터’는 일본 돗토리현에서 1994년 시작된 사회운동인 ‘아이(愛)서포트 운동’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자를 지칭하는 명칭이다.한편 개회식은 17일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10분까지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에서 열린다. ‘강원, 그 꿈의 지혜’라는 주제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 되어 미래를 향해 꿈을 꾸고 지혜를 얻는 내용으로 장애학생과 임원,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준비하였다.최초로 체육관이 아닌 공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기존의 공식행사와 문화행사 구분을 없애고, 장애학생 등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하였고,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돗토리현 고토노우라특별고등학교 댄스팀(10명)을 초청하여 장애인 합동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을 열게 된다.또한 개회식에 참석하는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회사, 문화관광부 국장의 치사를 객석인터뷰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 및 체험관 운영, 점자도서관 및 점자명함 만들기, 풍선아트, 소방안전 체험 등이 있으며, 행사에 참여한 선수와 관람객들에게는 강릉의 대표 먹거리인 강릉한과와 커피빵, 기념품 백, 야광봉, 물티슈, 아이스 보틀, 핸드폰 액세서리 등을 제공한다.강원도 체전기획과장(이병한)은 “강원도에서 개회하는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5-16 14:18

서울시가 7일(토) 오전 8시30분 여성, 가족단위 시민, 회사동료, 여성단체 등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연다.올해로 16회를 맞는 여성마라톤대회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라는 슬로건으로 마라톤 외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쏭 페스티벌부터 체험형 부스 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이 날 행사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광장에서부터 난지잔디광장을 돌아오는 3km 걷기 코스에 참가할 예정이다.참가자 1만여 명은 동원대학교 보건운동관리전공 조민아 교수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10㎞, 5㎞ 마라톤과 3㎞ 걷기 부문으로 나눠 출발한다.여성마라톤대회 서포터즈인 개그우먼 홍현희, 김영희도 참가자들과 함께 3km를 완주할 예정이며, 방송인 배동성의 맛깔스런 사회로 행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또 이날은 다채로운 부스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공식 마스코트 빼꼼이와 함께하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포토존 등 어린이 참가자들이 좋아할 이벤트는 물론, 가족용 보드게임 전문 개발회사인 행복한바오밥 부스도 만날 수 있다.열심히 뛰고난 후에 즐기는 짜릿한 두뇌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마술, 마라톤 피로를 풀어줄 스포츠마사지, 한돈 시식회 부스 등과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버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시 여성정책 홍보부스, 미아보호소, 의료부스, 성평등을 위한 남성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HEFORSHE, 워킹맘&대디를 위한 워킹패밀리서밋 부스 등이 있다.또한 행사 당일 현장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을 인증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계정에 #2016여성마라톤대회 해시태그를 하면 이벤트 부스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SNP마스크팩 및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증산사거리에서 강변북로 사이 구간이 행사 당일 09시 20분에서 10시 10분까지 양방향 통제되며, 09시 20분에서 11시 까지 강변북로에서 하늘공원로 방향으로 일방향 통제된다.서울시는 교통혼잡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한강시민공원을 자전거 및 도보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마라톤 행사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5-04 11:58

대한체육회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과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위한 대축전 준비상황보고회와 소년체전 시, 도대표자회의를 5월 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과 5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각각 개최한다.대축전 종합준비상황보고회는 5월 3일 1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됐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 도 및 종목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사전 토의를 통해 차질 없는 행사를 준비한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시,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자치구체육회장, 대축전 기획단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개, 폐회식 연출계획, 시, 도선수단 입장순서 추첨 등을 진행했다.제45회 소년체전 시, 도대표자회의는 5월 4일 14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검도, 럭비, 축구, 바둑 등 21개 종목 159개 세부종목에 대한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이루어지며, 참가하는 각 시, 도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운영, 경기방법, 선수교체, 도핑계획 관련 설명과 대한체육회에서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인식 정립을 위한 학습권 보장 협조사항을 안내한다.이번 소년체전에는 17개 시, 도에서 임원 4,971명, 선수 12,267명 등 모두 17,238명이 참가한다. 이는 전년도 참가인원보다 13명이 늘어난 것이다.이번 대진 추첨 결과는 시, 도대표자회의 종료 후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5-04 11:47

30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타이의 타나 라왓(38, Tana Rawat) 선수가 영광의 월계관을 썼다.타나 라왓은 이날 1시간 25분 31초로 42.195km 풀마라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는 “작년에 준우승했는데 올해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향후 리우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타이의 프라왓 와호람(35, Prawat Wahoram)은 박빙의 승부 끝에 1초 차이로 2위를, 러시아의 바이체녹 알렉세이(29, Bychenok Alexey)은 3초 차이로 3위에 올랐다.국내 선수 중에는 홍석만(41)이 1시간 29분 34초로 가장 빠르게 들어왔고, 이기학(44)과 유현대(43)가 뒤를 이었다.하프마라톤은 한국의 정동호가 48분 22초로 우승했고, 일본의 시마다 카즈히코(Shimada Kazuhiko)와 러시아의 간제이 알렉산더(Ganzei Alexander)가 2·3위에 올랐다. 핸드사이클 하프 종목에서는 남자 H4~5 그룹의 경우 일본의 오쿠무라 나오히코(Okumura Naohiko), 남자 H1~3는 김용기, 여자그룹은 이승미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그 밖에 휠체어생활체육 선수들은 5km 경쟁 부문을 통해 기량을 발휘했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달린 5km 비경쟁 부문은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쇼트트랙 영웅 김동성이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서 어울림 부문을 달리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이봉주는 어울림부문 완주 후 “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장애 인식 개선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김동성은 “이번 마라톤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경기장 안에선 지난 대회 홍보대사인 걸그룹 타히티와 박효빈이 대회 축하 공연을 펼쳤고, 시상식 사회는 개그맨 배동성이 진행했다.한편 선수 및 자원봉사자, 관객 등 총 1만 500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선수 안전에 최적화된 노선 관리와 시민들의 교통통제 협조까지 자발적으로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치러졌다.김광환 대회장은 폐회식에서 “오늘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휠체어마라토너와 우리 국민들이 함께한 축제였다”며 “편견의 장벽을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을 품고 달린 모든 참가자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이번 대회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국민연금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육상경기연맹, KBS 한국방송이 후원하며 신한금융그룹이 협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5-02 20:07

대한체육회는 4월 28일(목) 오전 8시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의무위원회 설치, 심판위원회 규정 개정 등 19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오늘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23명 중 14명이 참석하여 대한체육회의 각종 규정 개정을 중심으로 안건을 심의하였다.보고사항은 대한체육회 정관 제28조(임원) 3항 및 제31조 1항에 따라 IOC 위원인 이건희 위원의 당연직 이사 선임의 건과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에 따른 각종 분과위원회 위원 선임에 대한 추진경과, 201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2016. 5. 26.~29, 서울시 일원)과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16. 5. 28.~31, 강원도 일원) 개최 계획을 원안 채택했다.심의안건으로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등 올림픽 질병관리와 국가대표 스포츠의학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무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선수위원회 규정 개정을 심의하여 올림픽종목 국가대표 선수이거나 4년 이내의 올림픽 종목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자를 위원회 위원의 과반수로 구성키로 의결하였으며 이는 IOC의 ‘NOC 선수위원회를 위한 IOC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또한 회원종목단체가 의결한 징계의 이의신청이 있을 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징계를 감경 또는 강화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을 삭제하여 징계의 감경 또는 강화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였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위원회규정을 제정하여, 체육지도자 자격검정기관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 밖에 회원종목단체규정, 시도체육회규정, 감사규정, 스포츠공정위원회규정 등 총 8건의 규정 개정을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29 12:33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이후 첫 전국규모의 생활체육행사인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일부 경기도 포함) 일원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대축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와 동반 발전을 통해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출전하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무엇보다도 ‘건강한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다양한 재밋거리로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림픽 종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동호인들이 그간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보는 재미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번 대축전에서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빅재미 하나, ‘보는 재미’ : 한, 일전, 전통스포츠 볼거리 풍성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한, 일전의 열기는 항상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선수단이 출전해 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서 양국 생활체육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올림픽 종목 외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령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벌어지는 씨름경기나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족구경기 등은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5월 27일에 열리는 개회식 행사도 볼만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의 특성을 감안, 샤이니, 비투비, 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무용,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식후행사로 대축전의 흥을 북돋는다.-빅재미 둘, ‘체험하는 재미’ : 뉴스포츠, 휠체어농구 체험 등 운영이번 대축전 기간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마련된 생활체육홍보관에서는 각 종목의 동호회별로 이른바 ‘생활체육의 달인’들이 나서서 부스 방문객에게 체험기회는 물론 운동법 강습을 실시한다.더불어 휠체어 농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빅재미 셋, ‘참여하는 재미’ : ‘슛포러브’ 이벤트, 플리마켓 이벤트 등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에서는 양궁 과녁에 슛팅해 점수를 내는 ‘슛포러브’ 이벤트와 체육인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이벤트 등이 열린다.또 스포츠 콘솔 게임이나 널뛰기, 투호놀이 같은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 경기관람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한편 이번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17개 시, 도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00여명이 참가,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7개국 선수 250여명, 일본선수단 195명 등이 참가, 나흘간에 걸쳐 총46개 종목의 경기에서 실력을 겨룬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28 15:25

4월 30일 열리는 제24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다가오고 있다.국제장애인올림픽 육상위원회 공인대회인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세계 정상급 휠체어마라토너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선수 3,000명이 출전한다. 한국, 일본, 태국, 몽골, 베트남, 러시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미국, 코스타리카, 짐바브웨, 가나, 카메룬 선수 중 풀마라톤 1시간 20분대 기록을 가진 정상급 선수가 9명이나 출전해 박빙이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일본의 호키노우에 코타(HokinoueKota)다. 코타는 2012년 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우승과 2013년 제2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타다. 코타는 25세이던 2000년 오토바이사고로 장애를 입었다. 재활에 매진하던 그는 2002년 병원에서 알게 된 지인의 경기를 보고 본격적으로 휠체어육상을 시작했다. 14년간 서울 대회를 비롯한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해 좋은 기록을 경신해 온 그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트랙의 세계 왕자로 불리는 마르셀 훅과 막상막하로 경주하다 아쉽게 준우승한 3년 전 서울 대회의 동영상을 다시 보며 모티베이션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23회 대회 준우승자인 타이의 타나 라왓(Tana Rawat)도 코타 못지않게 월계관을 차지할 후보로 예상됨에 따라 두 선수의 선두 레이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 다크호스로는 프랑스의 드니 르메니어(Lemeunierdenis)가 언급되고 있다. 20년간 휠체어마라톤을 해 온 지구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서울 대회에서 톱 5에 들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며 장애인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대한민국 육상 간판스타 홍석만 선수를 비롯한 15명이 총출동한다. 한편 풀마라톤뿐 아니라 지난해 서울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하프마라톤 우승을 거머쥔 유병훈의 2연패도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 지난해 추가된 전문 핸드사이클 하프(21.0975km) 종목의 경우 지난해보다 관심도가 높아지고 참가자도 늘어남에 따라 기록 향상이 예상된다. 핸드사이클은 일본 선수 2명을 포함한 36명이 경기를 펼친다.한편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5km 경쟁 휠체어 부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5km 어울림 부문도 열린다. 5km 경쟁은 전국의 휠체어마라톤 선수 300여 명이 출전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달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5km 어울림은 장애인과 가족, 함께하고 싶은 모든 시민이 함께 달리는 종목이다. 함께 호흡하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참가자 2천여 명이 달릴 예정이다. 특히 어울림 부문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쇼트트랙 영웅 김동성, 레슬링 올림픽 메달리스트 심권호가 함께 뛰며 대회를 응원한다. 이 밖에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한 걸그룹 타히티가 대회 축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3월 초부터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부처,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대회 개최에 따른 잠실 일대의 교통 통제 구간과 시간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교통 통제 및 대회 관련 내용은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28 15:22

스파이더 코리아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대회가 5월 21일 오전 8시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개최된다.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인기 코스에서 치러지는 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로드사이클 동호인 및 국내 거주하는 외국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TTT 참가팀은 성별 구분 없이 4명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TT는 여성만 참가 가능하다.스파이더사는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탁 트인 경치와 함께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대회가 사이클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대회 수익금 및 참가자 기부금을 통해 후원 기금을 조성하여 리우 페럴림픽 2016에 참가하는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다.주최측은 앞으로 ‘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 대회를 꾸준히 발전시켜 일본의 대표적 대회인 ‘투르 드 오키나와’, 대만의 ‘킹 오브 마운틴’에 버금가는 명성있는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다.서울의 랜드마크인 북악에서 열리는 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을 향후 국제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북악스카이웨이 코스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동호인들의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병행하여 더욱 의미 있는 생활체육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경기 방식은 Time Trial로 완주 시간을 계측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북악 스카이웨이 초소삼거리에서 팔각정에 이르는 2.6km 코스로 초보 사이클 동호인부터 엘리트 선수들까지 기록을 경쟁하는 대표적인 코스이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동호인들을 위해 사이클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0년 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사이클 국가대표였던 최진용 선수가 대회 코스를 사전에 레이스하여, 북악산 코스에 대한 공략법 및 업힐 전략 등을 소개하고, 본인의 코스 레코드와 함께 케이던스(RPM), 심박수, 구간별 속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국내 최강 동호인 팀을 뽑는 자리가 될 ‘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의 접수는 메인 스폰서인 스파이더사의 접수 페이지를 이용하여 4월27일부터 선착순 접수(입금기준)로 진행된다.참가 인원은 TTT(TEAM TIME TRIAL) 1팀당 4명씩 60팀(240명), 여자부 TT(TIME TRIAL) 50명이다. 참가비는 TTT 팀당 20만원, TT는 5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17만원 상당의 스파이더 사이클 저지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권기현 회장은 “본 대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넘어서서 서울 도심의 매력적인 경치와 함께 사이클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덧붙여 “리우 패럴림픽 2016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사이클 대표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22 16:36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대축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열기가 기대되고 있다.우선 24일에는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를 통해 각 자치구별 생활체육동호인과 시민들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궁, 단체줄넘기, 판뒤집기 등을 하며 친목과 우정을 나눈다.또 30일에는 서울 남산에서 ‘서울명산트레킹’이 열릴 예정인데, 시민들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타워까지 걸으며 도심 속 트레킹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홍보대사인 슈-임효성 부부와 쌍둥이 딸 등 가족이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한편 5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4일 동안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건강한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 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생활체육동호인클럽 등록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448만 9201명이었던 생활체육 동호인이 2015년에는 530만 3989명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호인 인구가 늘어난 만큼, 여느 때 보다도 많은 시민들과 동호인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17개 시, 도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00여 명이 참가,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태권도 등 정식 종목 37개와 국무도, 궁도, 종합무술 등 시범종목 10개까지 총 37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특히 해외에서 참가하는 재외동포와 해외선수단도 눈길을 끈다. 미국, 호주, 일본, 중국의 선수 139명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을 겨루는 재외동포생활체육교류가 예정돼 있고, 일본선수단 195명이 참가해 농구와 배구 등 총 10개 종목을 겨루는 한, 일 생활체육교류 경기도 눈여겨 볼만 하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18 14:53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도 신규 ‘국민체력인증센터’ 사업 대상지로, 서울(노원), 광주(동구), 세종, 경기(오산), 충남(천안, 당진), 전북(전주), 경남(사천) 등 8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문체부는 올해 초에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총 18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시설 확보와 접근성, 운영 여건 및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결정했다.선정된 국민체력인증센터는 매년 총 2억 원 상당의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측정 장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국민체력인증센터는 2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국민체력인증센터’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과학적인 체력 측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로서, 국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인 ‘국민체력100’ 사업의 핵심 사업이자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지금까지 약 30만 명의 국민들에게 체력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문체부는 올해 사업 5년 차를 맞이해 성인병과 만성질환 등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의료부담 경감과 자발적 체육활동 참여를 권장하는 예방의학 관점에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다음과 같이 활성화하여 국민들의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첫째 ‘국민체력인증센터’를 2018년까지 68개소로 확대하고,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는 ‘출장전담팀’을 운영하여 체력인증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둘째 ‘국민체력인증센터’가 인정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민간 기업이나 단체는 국가공인 체력인증센터로 지정하여, 고용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민간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셋째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체력검진이 한번(원스톱)에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운동 처방과 프로그램 등,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넷째 학교와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인증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이를 향후 진학과 취업 등의 공식적인 체력인증 기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한편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하고 싶은 국민은 ‘국민체력100’ 누리집 또는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15 11:18

2015년 풍성한 경기 내용과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아마추어 레이스의 새로운 선두 주자로 떠오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겨울 내 재정비를 마치고 1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의 개막전을 개최한다.이번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개막전은 지난해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를 필두로 1,600cc 이하 터보 및 자연흡기 튜닝 차량들이 출전할 수 있는 핸즈 튠 업 레이스 총 3개 클래스 6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하고 무제한 튜닝 레이스 ‘LTNCR’의 예선 경기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대회의 대표 클래스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내놓으라 하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진검 승부를 펼쳐온 만큼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타이어 공급 업체가 금호타이어로 바뀌며 종전 한국타이어 R-S3가 아닌 금호타이어 엑스타 V720으로 교체되어 경쟁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지난 시즌보다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한다.아마추어 레이스의 입문 클래스로 많은 인기를 얻은 아베오 역시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여기에 국내 아마추어 레이싱 팀들의 기량을 견줄 수 있도록 보다 넓은 범위의 튜닝 규정을 제시한 핸즈 튠 업 레이스의 도입으로 보다 순도 높은 속도 경쟁까지 예상된다.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개막전 현장에서는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서킷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86 동호회를 대상으로 타임 트라이얼 세션을 마련해 지난해 86 원 메이크 베스트 랩 타임에 가장 근접한 랩 타임을 기록한 우승자에게 핸즈프라임 PR008A 한대 분을 증정한다.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 베스트토요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하며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토탈엘엔씨, 프릭사, 준비엘, 라고 선글라스, 메건레이싱, 베베숲 코리아, 올린즈가 후원에 나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주최사의 승현창 회장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출범 이후 국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및 튜닝 부품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일조해왔다”며 “2016년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4-07 15:56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레이싱팀 ‘E&M모터스포츠’를 창단하고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발전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J E&M은 팀 명을 ‘E&M모터스포츠’로 정하고, 2014 KARA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재현 선수(22)와 10여년 카트 경력과 다양한 레이싱 경험을 갖춘 강진성 선수(32) 등 역량 있는 두 선수를 소속 선수로 영입했다.CJ E&M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대한 CJ그룹의 적극적인 관심과 장기적인 투자로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질도 높아지고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E&M모터스포츠’ 창단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관련 산업이 보다 성장하고 슈퍼레이스가 하나의 문화 축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CJ E&M은 남성에 특화된 자동차, 패션, 라이프스타일, 스포테인먼트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XTM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모터 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쏠라이트 인디고 팀에서 활동했던 김재현 선수(22)는 비교적 짧은 레이싱 경력에 비해 풍부한 드라이빙 경험을 갖고 있으며, KSF 역대 최연소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해 팬들의 주목을 받는 드라이버다. 김재현 선수는 “조항우 감독, 황진우 감독 등 대선배 드라이버들과 꼭 한번 같은 트랙에서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올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서킷별 레이아웃, 라인, 선수들의 차량 움직임, 경기운영방식 등 중계 영상을 찾아보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회의 준비를 마쳤다”고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빠른 드라이빙 적응력과 우수한 셀프 마인드컨트롤 능력을 가진 강진성 선수(32)는 2001년 스피드웨이컵 카트로 데뷔 후 2013 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첫 출전했음에도 4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모터스포츠의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강진성 선수는 "CJ E&M이 든든한 후원자인만큼 팀 전체가 한 마음으로 레이스에만 집중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예정이다”라고 시즌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E&M모터스포츠’팀은 오는 4월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6 시즌 트랙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3-31 14:21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만, 중국 등의 강력한 견제를 물리치고 통산 7번째 종합우승, 대회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저녁, 프랑스 보르도 엑스포파크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페회식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정규직종 기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대만은 금 5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금 5개, 은 2개, 동 6개를 얻은 중국이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3월 23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4일간 전세계 35개국 51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8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우리나라는 39개 직종에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였다.대회 초반 우리 대표 선수들은 8시간의 시차와 24시간의 여정 등으로 인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단은 2일 동안 진행된 참가국 간 치열한 경쟁과 견제 속에서도 박승규 선수단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도위원 등의 헌신적 노력과 통역을 자원한 현지 교민 등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위기와 악재를 극복하며 기능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컴퓨터정보통신, 용접, 미용, 안경제작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컴퓨터정보통신 직종은 현지에서 대회 과제가 변경되는 등 준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선수와 지도위원, 통역요원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밤늦도록 대회를 준비하여 결국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또한 ‘목공예’ 직종은 4회 대회부터 9회 대회까지 연이어 금메달을 따내면서 명실 공히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기도 하였다.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주최국을 비롯한 참가국의 견제 등 모든 여건이 어려웠지만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노력한 게 우승의 결과를 낳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숱한 좌절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싸운 대표선수들에게 입상 순위와 상관없이 아낌 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도 장애인기능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능장애인 우대풍토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일곱 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지금의 열정과 꿈을 살려 능력 중심 사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하였다.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되어 회원국 간 기능 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 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연합(International Ablimpic Federation)’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대회 6연패라는 쾌거와 함께 지난 1981년 일본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모두 9번 출전해 7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 강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직업기능직종(31개) 금, 은, 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5,000만원, 2,500만원, 1,700만원의 상금 및 훈, 포장을, 직업기능 기초(4개)/레저및생활기술직종(4개) 금, 은, 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격려금 및 훈, 포장을 수여한다.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직업기능직종 입상자(1~3위)에게는 입상 차기년도부터 20년간 기능장려금(1년차 기준: 금 8,350천원, 은 5,010천원, 동 3,340천원)지급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3-28 14:52

4월 30일 제24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IPC(국제장애인올림픽) 육상위원회 공인 대회로 전 세계 정상급 휠체어마라톤 선수들이 잠실운동장 일대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마라톤 영웅 이봉주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 그리고 작은 거인 심권호 전 레슬링 국가대표가 참가자들과 함께 뛰며 대회를 응원한다. 이번 대회에 함께 뛰는 이봉주 선수는 “장애인분들과 함께 뛰며 호흡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마라톤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장애 유무,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이며 문의 사항은 조직위 사무처로 전화하면 된다. 제24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국민연금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지체장애인체육회, 대한육상경기연맹, KBS가 후원하며 신한금융그룹이 협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3-25 13:21

비자(Visa Inc.)(뉴욕증권거래소: V)가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 4명을 팀 비자 리우2016(Team Visa Rio 2016)의 새 멤버로 오늘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선수는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4회 우승한 미시 프랭클린(Missy Franklin), 2014년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입티하지 무하마드(Ibtihaj Muhammad), 미국 체조 선수권 대회 3회 우승자이며 2015년 범미주 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인 샘 미쿨락(Sam Mikulak) 및 수영 1500미터 미국 기록 보유자인 코너 재거(Connor Jaeger)등이다. 비자의 크리스 커틴(Chris Curtin) 최고브랜드 및 혁신마케팅책임자는 “미시 프랭클린은 2012런던 올림픽 수영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소개가 필요 없다”며 “미시와 입티하지, 샘, 그리고 코너는 해당 스포츠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들이어서 우리 모두가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을 북돋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선수는 비자 브랜드의 멋진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며, 이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 4명의 선수는 세계 각국에서 이미 선정된 40여명의 팀 비자(Team Visa) 회원에 추가하여 새로 뽑은 것이다. 올림픽 유망주인 팀 비자 리우 2016멤버는 그들의 올림픽 대회 참가 기록, 운동 경기 실적 및 지역사회 활동 참여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2004년에 시작된 팀 비자 사업은 올림픽경기 참가 선수들과 올림픽 경기를 비자와 함께 후원하는 기관들을 더 긴밀히 연결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200미터 배영 세계 기록 보유자인 미시 프랭클린은 “뛰어난 운동 선수인 수십 명의 팀 비자 리우2016 멤버에 합류하여 비자와 협조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운동선수로서 내가 매일 사용할 뿐 아니라 믿고 선망하는 브랜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2월 올림픽 선수단에 처음 입단했고 여성의류를 디자인, 제조 및 판매하는 중소 기업을 운영하는 입티하지 무하마드는 “리우 올림픽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면서 비자의 파트너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각기 해당 종목의 대표적 선수인 이처럼 훌륭한 선수들과 합류하고 대금 결제분야의 최고 브랜드의 파트너가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자는 1986년부터 올림픽 운동에 전념해 왔으며, 1988년부터2020년까지 모든 올림픽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비자는 1000명 이상의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유망주들에게 올림픽 준비 기간 및 대회 진행 중에 재정적 지원과 마케팅 노출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작년 가을 비자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소개된 주목할 만한 다른 팀 비자 리우2016 운동 선수는 3회 금메달을 딴 비치 발리볼 선수 케리 월시 제닝스(Kerri Walsh Jennings), 2015 FIFA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영웅인 칼리 로이드(Carli Lloyd), 100미터 허들 경기 금메달 수상자인 샐리 피어슨(Sally Pearson) 및 브라질 배구 스타 브루노 레젠데(Bruno Rezende) 등이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3-08 21:20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관하는 ‘제1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가 오는 5월 1일(일)에 대구광역시 수성유원지 및 시내 일원도로에서 개최된다. 트라이애슬론 시즌 가운데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구트라이애슬론대회(이하 대회)는 선수 발굴 및 육성과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해 5월 첫째 주에 개최되고 있다.본 대회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을 연이어 실시하는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하는 철인3종 경기로써, 전국 1천여 명의 참가선수가 지원할 만큼 남녀노소의 관심과 지역 도시민들로부터 환영 받고 있는 종합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사이클 코스인 신천동로는 선수들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일 오전 8시부터 정오 12시까지 전면통제 되어 안전인력 배치 및 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도심에서 개최가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고 대구 수성못(壽城潭)이라는 특별한 환경을 특성화하여 도심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체육으로서 더욱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문하는 초보자도 쉽게 완주 가능한 평이한 코스로 대구광역시와 함께 대구시체육회, 수성구청, 대구지방경찰청, 수성경찰서, 수성소방서 및 각급 의료기관 등에서 후원하여 안전여건을 최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 신청방법 및 비용, 협찬 지원물품에 관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한다. 참가신청 안내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웹사이트(www.triathlon.or.kr)에서 선수등록이 필요하다. 회원가입과 참가신청 이후, 대한연맹 또는 대구연맹 계좌로 입금 완료 후 1~2일 뒤에 마이페이지 대회신청정보에서 대회에 대한 절차 및 물품 수령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등록 및 물품백 수령은 대회당일에는 불가하므로, 반드시 사전 등록기간에 등록해주길 바란다. 경기 구분 및 참가비 안내엘리트부: 스프린트 코스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 참가비 면제동호인부: 올림픽 코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 90,000원 (비등록 선수 110,000원)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2-24 14:41

대한체육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2016. 2. 23.~26., 서울,강원, 경북 일원) 기간 중 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성)폭력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스포츠 (성)폭력 상담/신고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성)폭력을 근절하고, 스포츠인의 스포츠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계체전 종목별 경기장에 스포츠인권 카페를 설치, 운영한다. 동계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함께 스포츠 (성)폭력에 대한 상담/신고제도(대한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및 인권교육을 홍보하고, 스포츠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도 설문조사도 실시한다.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人권익센터(서울 송파구 소재, 02-4181-119)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인 이라면 누구나 스포츠 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대한체육회가 2014년에 실시한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연구기관: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선수 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노력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지만, 32.2%의 선수가 폭력을 경험하고, 7.4%가 성폭력을 경험하는 등 여전히 선수들이 (성)폭력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2-24 14:39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목) 대한사격연맹과 대한승마협회,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다.단,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을 위하여 국가대표 훈련비는 계속 지원한다.대한사격연맹은 국가대표 총감독이 2007년부터 장기간 국가대표 촌외훈련비와 전지훈련비를 업자와 짜고 횡령한 혐의로 2015년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대한승마협회는 국가대표 순회코치가 훈련을 하지 않고 거짓 훈련보고서를 작성하고 수당을 받아간 바 있다.또한 대한수영연맹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올림픽수영장이 경기단체 주최, 주관 행사에 대하여 대관료를 할인해주고 있는 점을 이용해, 올림픽수영장을 연맹 소속 선수들의 훈련에 사용하는 것으로 거짓 문서를 보낸 후, 연맹 임원이 운영하는 사설 클럽의 강습 장소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따라 대한수영연맹 역시 국가대표 훈련비를 제외한 보조금 지원 중단 조치를 받게 되었다.해당 임원은 수영연맹에서 보내준 문서를 근거로 2010년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한국체육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어왔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만 약 6천5백만 원가량의 이득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문체부는 2015년에도 대한씨름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택견연맹(현 대한택견회)에 임직원의 보조금 횡령의 책임을 물어 보조금 지원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올해 국가대표 훈련 등에 쓰이는 경기력향상지원금 배분 시에도 횡령이나 승부조작, 폭력 사건 등이 발생한 단체에는 감액하여 지원했다.이와 같은 조치는 예산의 많은 부분을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는 그만큼 단체의 투명한 운영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문체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한편 대한수영연맹의 수영장 대관과 관련한 부당한 사익 추구의 건에 대해, 문체부는 공공기관을 기망한 중대 범죄로 보아 보조금 지원 중단이라는 강력한 제재를 하였으며, 사익 추구에 관여한 임원들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또한 해당 수영장의 관리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 및 그 모회사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도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유사한 사례의 조사,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요청했다.문체부는 국가대표 훈련과 선수양성을 위해 경기단체들에 지원되는 예산과 여러 특혜들이 임원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되는 경우들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며 잘못이 밝혀져도 계속해서 지원을 해온 것이 문제들이 지속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포츠 | 오은정 기자 | 2016-02-1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