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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4일(토)부터 2014년 3월 2일(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될 초특급 복원동물 전시프로젝트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가 다채로운 오프닝 이벤트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신개념 전시로 주목 받았던 ‘세계동물대탐험展’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복원동물이 지닌 참 의미를 살린 그린캠페인으로 6개월 간의 장기전시에 돌입한다.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전시가 오픈을 기념하여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첫 번째, 추석을 맞이하여 ‘한복, 동물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한복디자이너 이서윤과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220여 점의 복원동물과 한복디자이너 이서윤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전통 한복의 다양한 모티브를 복원동물에 포인트 연출하여 기존의 전시와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두 번째, 오픈 날인 9월 14일(토) 오후 2시30분에는 캘리그라피스트 장영호와 함께하는 손글씨 이벤트인 ‘지구를 위한 소원을 말해봐’를 진행하며, 동물과 환경에 대한 사랑과 실천의 메시지를 장영호 작가가 직접 노트에 써서 선착순 100의 관람객에게 증정한다.세 번째, 아프리카 현지인으로 구성된 ‘이누파시아 공연단’의 아프리카 전통공연을 오픈 첫 달인 9월 한 달 동안 매일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은 하루 3회(11시 30분/14시/16시) 진행되며, 같은 기간 동안 이벤트 존에서는 아프리카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차별화된 콘텐츠를 자랑하는 전시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야생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포토 존에서 동물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현실을 고지함으로써 인간과 동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그린캠페인을 실천하는 착한 전시이자, 올 추석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전시로 주목 받고 있다.사라진 동물들을 찾아 신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전시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 위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지구의 소중함을 환기시키는 그린캠페인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함께 뜻을 모았다.동물과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이번 전시는 그린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멸종위기동물 디자인 공모전’을 아이들에서 성인들까지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의 수상작과 응모작은 전시 속 또 하나의 전시로 10월 한 달 동안 ‘한국멸종위기동물 아카이브전’이란 제목으로 전시되며, 공모전 상금의 50%는 수상자의 이름으로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 기부 된다. ‘한국멸종위기동물 아카이브전’은 현재 감성적인 동물 일러스트로 이슈를 모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기호찬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며 환경매거진 ‘그린마인드’가 함께 하는 대중 참여 프로젝트이다.같은 맥락에서 기획된 ‘한국멸종위기동물, 우리를 구해주세요’ 캠페인은 전시가 진행되는 6개월간 매달 1종의 동물을 선정하여 현장에서 모아진 기부금을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 전달하여 서식지 보호와 밀렵방지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9월에는 우리 민족과 인연이 깊은 호랑이를 심벌로 ‘호랑이를 구해주세요’를 진행 한다. 이외에도 전시 오픈과 동시에 일일 실천캠페인으로 진행되는 ‘146일의 작은 실천, 큰 희망’과 작은 생명을 나누는 ‘반려식물 캠페인’, ‘그린 칭찬 릴레이’ 등 꾸준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교육,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차별화된 이벤트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블록버스터 전시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을 찾아서’는 오는 9월 14일(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 시 정 보- 전 시 명: 세계동물대탐험전Ⅱ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 전시기간: 2013년 9월 14일(토) ~ 2014년 3월 2일(일)- 관람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7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전시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3홀- 관 람 료: 13,000~15,000원 * 주중/주말 및 대상 별 상이함(홈페이지 참조)- 전시문의: 1666-3776- 단체문의: 1588-0786- 콘 텐 츠: 전세계 복원동물 220여점- 주 최: 주식회사 비엠비- 주 관: 주식회사 비엠비- 협 찬: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미르에스디아이- 제 휴: ㈜씨티코어- 후 원: 사단법인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홈페이지: www.hianimal.com- 블 로 그: blog.naver.com/monihi- 페이스북: facebook.com/hianimal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9 20:38

항상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컨셉으로 전통 클래식을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티앤비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클래식과 락심포니를 콜라보레이션하여 선보인다.오는 9월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클래식 & 락심포니 콘서트는 티앤비엔터테인먼트 CEO이자 음악감독과 플루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태환과, 동덕여대교수인 주익성 지휘자, 꾸준한 활동을 하며 매번 성장해 나가는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협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별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락을 적절히 화합시키는 공연인 만큼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그의 자작곡을 오케스트라와 직접 협연하고, 더불어 스페셜게스트로 그룹 넥스트의 보컬 신해철이 직접 락심포니 버전의 ‘그대에게’를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락심포니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공연을 기획한 음악감독 박태환은 “2013 사계 프로젝트 중 가을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 클래식에만 한정되어있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과 함께 화합시키면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며 또한 관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음악의 수준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9 20:28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모으던 2013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이하 2013 대라페) 에 2AM 정진운이 록밴드 가수로 참여한다. 2013 대라페 주최 측인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에 따르면, 'Beyond Music' 이라는 슬로건을 느끼게 해주는 2013 대라페 1차 라인업에 김바다, 2AM 멤버 정진운을 주축으로 만든 정진운 밴드, 고고스타, 내귀에 도청장치, 네미시스, 마리서사, 바이바이배드맨, 블랙백, 버벌진트, 9와 숫자들, 시베리안 허스키, 악퉁, 에브리싱글데이, 웨이스티드쟈니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스턴사이드킥, 요조, 트랜스픽션, 피터팬컴플렉스, 한희정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2AM 막내 정진운이 참여한 정진운 밴드 참여 소식에 벌써부터 2AM 팬들과 2013 대라페를 기다리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1차 라인업이 포함된 2013 대라페 포스터에는 조기 티켓할인 예매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는 얼리버드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2일권 1인 4매 한정으로 지정된 얼리버드 티켓은 정상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3만 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참고로 정상가 1일 권은 4만4천 원, 2일 권 6만6천 원이다. 얼리버드 티켓 예매는인터파크, 예스24, 옥션, 1300k 외 문화체육관광부와 마포구의 후원으로 처음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티켓 예매처인 Xindie 티켓라운지(www.ticketlounge.co.kr)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한편, 올해로 제9회 째를 맞이한 '2013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Beyond Music'은 2013년 10월 12일,13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마포구가 후원한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3-09-09 10:49

명품극단의 명품연출들이 뭉쳤다.‘THE GAME-죄와벌’,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 등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보여줬던 명품극단의 김원석 연출이 이번에는 안톤체홉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는다.19세기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안톤체홉의 날카롭고 사실적인 문체로 이뤄진 단편소설 은 김원석 연출의 을 통해 인간성이 메말라가는 현실이 직접적인 묘사로 그려진다. 연극은 모순된 현실을 바탕으로 하여 포스트모던적이고 상징적인 무대가 꾸며진다.그리고 명품극단의 연출부 소속인 서은정 연출이 연극을 데뷔작으로 야심찬 도전을 시작한다.그 동안 명품극단에서 다양한 연출기법과 색다른 도전으로 예술적인 감각을 키워온 서은정 연출은 안톤체홉의 단편소설인 을 새롭게 각색하여 특별한 매력을 보여준다.연극은 너무나도 사소하지만, 이 사소한 일들로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찰나의 이야기로 극을 이끌어 간다. 순간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찰나와 순간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연극은 사건을 제시하고 견해를 묻는다. ‘의심’과 ‘의문’을 바탕으로 현실에 대한 문제를 관객들과 함께 짚어보는 것이다.김원석 연출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서은정 연출이 만들어 갈 감각적인 무대가 조화를 이루어 올 가을, 돌풍을 일으킬 명품극단의 야심찬 도전이 시작된다.안톤체홉, 명품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다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안톤체홉의 작품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냉철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매력으로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공연으로 각색되었다. 하지만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막을 공연으로 풀어가기엔 한계점을 뛰어 넘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명품극단의 두 연출가는 소설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나간다. 이들은 안톤체홉의단편소설중 그 동안 다뤄지지 않은 ‘6호 병동’과 ‘어느 관리자의 죽음’을 선택하여 체홉만의 천재성과 위트를 살려내고 있다.명품극단의 상임 연출가로써 그 이름에 걸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압도했던 김원석 연출은 이번에도 역시 그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연극은 원작의 내용을 살리면서도 현대의 난폭함과 잔인함을 더욱 극적인 표현들로 나열한다.연극은 허무하지만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건 속 진실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안톤체홉은 전혀 예기치 못한 결말로 독자의 기대감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기법을 종종 사용하였는데, 바로 ‘어느 관리자의 죽음’이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서은정 연출은 연극을 통해 이유 없는 긴장의 연속성을 드러내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인간의 심적 불안감과 고통의 요소들을 거칠지만 정확하게 나타내고 있다.사회와 인간의 모순적인 면들을 나쁘다고 판단하거나, 바로 잡으려 하기 보다는 우리를 한 번 더 생각하고 되돌아 보게 하는 힘이 두 연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연극 [관람포인트]사회가 만들어 낸 정신이상자들. 줄서기, 떠들지 않기, 차례 지키기, 정돈하기.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회가 만들어 낸 질서와 규칙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규칙을 따라야만혼잡스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연극이 말하는 질서, 즉 돈과 명예, 스펙, 지위, 정보가 질서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안톤체홉의 유명한 단편소설인 을 새로운 해석을 통해 연극로 탄생시킨 김원석 연출은 사회가 만들어낸 질서에 얽매여 정신이상자들이 되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질서는 현대인들에게 악마와도 같은 유혹을 던져준다. 더 높이 더 많이 더 큰 것을 소유하게 되면 ‘사회’라는 보호아래 안전한 삶을 영유할 수 있게 되고 이 것은 정당한 이치고 보답이 된다.사회는 어느새 사람을 이렇게 구분하고 있다. 질서를 지킨 자, 지키지 않는 자.인성과 인격은 중요치 않다. 그저 ‘질서’를 따르지 않으면 정신이상자가 되어버린다. 획일화된 규율에서 이탈하거나 반항하면 처벌과 징계가 내려지고 ‘질서’라는 명목 하에 무차별한 폭력이 내려지고 버림받아 지기 때문에 저항할 수도 없다.정상의 기준은 무엇일까.사회가 만들어낸 질서를 따르고 굴복하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정상인 것일까. 오히려 근본을 잃어버린 ‘정신이상자’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사회로부터 버려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알면서도 뿌리칠 수 없는 위험한 ‘질서’를 지켜야 하는 무서운 현실에 살고 있다.우리는 무섭도록 차가운 도시에 버려졌다.무대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흰색’이다. ‘흰색’은 무섭도록 청결해 마치 상처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무장 한 것처럼 보여진다. 연극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깨끗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도시의 냉혹한 공간을 ‘흰색’으로 표현했다. 자본과 속세에 적응하지 못한 ‘부적응자’라 불리는 지성인들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고 흰색공간에 존재감 조차 사라진다. 치료를 위해 수용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입을 막기 위한 극단적인 처벌이고, 억압이다. 이 공간에서는 육체적, 심리적 폭력이 이어지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 공간에서 들리지 않는 저항만 하고 있을 뿐이다.무대공간은 이러한 차가운 세상을 반항하고 진실된 의미를 드러내는 것에 집중해 있고 포스트모던적이고 상징적인 흰 공간으로 연출된다.배우 남명렬의 뜨거운 저항은 시작된다.배우 남명렬은 지난 연극 에 이어 다시 한 번 명품극단의 손을 잡았다. 연극 에서 냉철한 검사 역을 맡았다면 이번 연극 에서는 인간성의 파괴를 일으키는 사회에 저항하지만 결국에는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되는 주인공 ‘라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한 연출과 배우가 연속해서 작품을 같이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공연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어서 서로의 장점을 더욱 부각 시켜 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일이기 때문이다.이번 공연 역시 김원석 연출의 작품 속 배우 남명렬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그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라긴’을 통해 더욱 거칠고 강렬하게 다가간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배우지만 그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 그는 난폭하고 잔인한 폭력을 일삼는 현 시대에 유일하게 저항하고 반기를 드는 지식인으로써 폭발적인 에너지는 표출한다.배우 남명렬의 뜨거운 연기가 연극 의 무대를 장악하여 단언컨대, 관객들은 그의 열정에 사로잡혀 눈을 떼지 못 할 것이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자 할 것이다.[시놉시스]작은 시골 도시의 병원 원장인 라긴. 환자에게 관심이 있는 라긴과는 달리, 그가 일하고 있는 병원의 의사들은 도시의 상류층들, 병원의 투자자들과의 만남과 돈, 여자, 향락에만 치중하고 있다. 이런 병원의 생활에 염증을 느낄 무렵, 라긴은 병원에서도 특별히 소외되어 있는 6호 병동-정신 병동의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6호 병동의 환자들은 단순히 정신병자로 치부되지만, 라긴은 그들 안에 특별한 무언가가 잠재되어 있음을 느낀다. 그들은 진정한 삶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채 인간이라는 존재와 세계의 관계를 깊이 고민하는 지성인이었다.하지만 세상의 눈초리는 차갑기만 했다. 그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며 점차 그들에게 이끌리는 라긴을 두고 병원의 의사들과 사람들은 ‘의사가 드디어 미쳐버렸다’고 생각할 뿐인 것이다. 결국 라긴은 병원 원장직에서도 쫓겨나고, 급기야 ‘환자’로 6호 병동에 ‘격리’되고 만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라긴은 강한 육체적/심리적 폭력에 그만 중상을 입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연출소개 및 연출의도]명품극단 상임연출 김원석“상상력을 현실화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출”학력 및 경력1994~1999 기치스 모스크바 연극 예술 아카데미 연출과 졸업실기석사 지도교수 안드레이곤차로프(모스크바마야꼽스끼극장 예술감독역임)1999~2005 기치스 모스크바 연극 예술 아카데미 연극학 박사연극학박사 지도교수 알렉세이바르따쉐비치(기치스서양연극사 학장)2001~2005 러시아 모스크바 시립 베르니사쥐 상임연출가2005~ 현 명품극단 상임연출2008~ 현 청운대학교 방송연기학과 교수주요 작품 활동, , , , , , , , , , , , 외 다수수상2008 거창국제연극제 연출상2010 창원국제공연예술제 연출상2012 동아연극상 신인연출가상우리의 현실은 폭력으로 가득 차 있다. 뉴스와 신문에서는 연일 끔직한 범죄와 사건, 국가에 의한 폭력, 탄압 등을 보도해 오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나 매일 같이 일어나서 일까? 우리는 점차 무디어 지고 있다. 연극에는 정신병자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어 갈수록 인물들의 대사와 토론을 통해 기괴한 것은 다름 아닌 이 세상이라는 점을 강조될 것이다. 또한 병동의 문지기가 환자들에게 자행하는 폭력을 통해 사회가 비주류들, 반항하는 것들에게 가하는 힘을 대변하고자 한다. 그리고 환자들의 군무를 비롯한 움직임과 춤을 통해서는 그들의 에너지와 정신적인 반항을 나타낼 것이다.은 극작, 연출, 무대, 조명, 의상, 분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현재적인 저항정신을 표현할 것이다.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달리고 있는 관객들의 뒷목을 잡아채어, 여기서 잠시 멈추어 서서 함께 생각해보자고 말하고자 하기 위해서이다. 한번 미치지 않은 정신병자들의 눈으로, 정상인 척 하지만 무언가가 엉키고 뒤틀려 버린 세상을 보자고 말이다. 이를 위해 은 충격적인, 폭탄과 같으면서도, 차갑고 서늘한 작품으로 연출될 것이다.[배우소개]남명렬 - 라긴 역연극 , , , , , , , , , , , , , , , , , 외 다수수상2012 김동훈연극상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2009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2002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2002 영희연극상백익남 - 이반 역연극, < 농담>, , , , , , , , , , 외 다수수상2009 동아 연극상 신인상김용태 - 모이세이 역, 연극, , , , , 외 다수김철환 - 니끼따 역, 연극, , , 전윤지 - 다류슈까 역, 연극 , , 외 다수, 뮤지컬 장준환 - 호보또프 역, 연극 김경욱 - 아베랴니치 역, 연극 , , [관람포인트]연극, 관객을 바라보다.서은정 연출은 안톤체홉의‘어느 관리자의 죽음’을 각색한 연극을DEBUT작으로 선택했다.안톤체홉의 특유 문체와 분위기를 공연으로 잘 살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어느 관리자의 죽음’과 같은 절정에 이르지 않는, 즉 ‘제로엔딩(zero ending)’으로 결말을 맺는 작품은 속뜻을 정확히 연출 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서은정 연출은 그 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연극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한다.점점 인간성을 잃어가고 피폐해 져가는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야만성과 폭력성은 무대, 움직임, 텍스트로 인해 보다 직접적이고 거칠게 표출된다. 이러한 거친 표현들은 관객들을 불안감에 휩싸이게 하고 더욱 잔인해져 가는 현실에 의문을 품게 한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유와 이 감정에서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순전히 관객의 몫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서은정 연출은 사건을 던져놓고 관객을 바라본다. 관객과 호흡하고 관객과 함께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무엇보다 이러한 연극의 흐름은 명품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과 더해져 관객들과 완벽한 ‘하나’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보이지 않는 유령이 나를 헤치고 있다.OECD국가 중 자살율 1위, 주요 형법범죄율의 증가. 안전과 치안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의 실태는 이러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살사건과 범죄자들의 기사들이 쏟아진다. 이제 우리나라는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닌 것이다.현대인들은 경쟁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고 있다. 누구보다 잘나야 하고 누구보다 앞서나가야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경쟁의 대상은 ‘나’로 바뀐다. 요즘 들어 방송이나 광고매체에서도 ‘나를 뛰어넘자’, ‘한계를 이겨내자’라는 등의 문구를 자주 발견하게 된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멋진 다짐이다. 그러나 좋은 의미에 감춰진 속내는 극도로 처절하다. 원하는 결과가 있을 때까지 나에게 매를 들어야 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선물하는 것이다. 다만 다른 누군가 때문이라고 핑계를 댈 뿐이다. 공격의 대상을 누구로 잡든 어느 한 명은 폭력의 대상이 된다.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낭떠러지 위에 서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욱 잔인하고 냉정하게 변해가고 결국에는 인간성마저 상실한다.연극은 우리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 말한다. 당신을 죽이고 있는 보이지 않는 유령은 바로 당신이다.[시놉시스]하급 공무원 ‘이반’은 극장에서 장관에게 재채기를 하고 이후 연거푸 용서를 빌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이에 대해 이반의 아내와 검사는 “이반의 죽음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재판을 신청한다. 검사는 이반의 죽음을 타살이라 주장하며 침을 맞은 장관을 고소한다. 하지만 장관 대신 재판장에 나타난 변호사는 이반의 죽음이 그저 소심한 인간의 소심한 자살이라 주장한다.검사와 변호사는 이반의 죽음을 타살, 혹은 자살로 증명하기 위해 이반과 장관의 만남을 목격한 목격자, 이반의 정신분석자, 이반의 직장 상사를 비롯해 온갖 분야의 학자들과 전문가들을 재판장으로 불러들여온다. 하지만 검사와 변호사의 예상과는 달리 이반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사람들을 차례로 심문하면서, 사건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져버리는데.[연출소개 및 연출의도]명품극단 연출부 소속 서은정“젊은 감각으로 연극계의 새로운 지평을 펼칠 연출”학력 및 경력2012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2008~ 명품극단 연출부 소속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전문사 재학주요 작품 활동2008 연출부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공연2009 연출부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공연2009 연출부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공연2010 공동구성 /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공연2011 공동창작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공연2011 공동구성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2011 연출부 / 러시아 밤필로프 모던 드라마 연극제 공연2012 연출부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2012 작 연출 / 세종대학교 소공연장 공연2013 작 / 광주시립극단 공연[연출의도]우리는 가려진 진실, 벌어진 사건에 대한 원인을 너무나 쉽게 규정하고 그 대상을 너무나 쉽게 ‘악’이라 규정하고 처벌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알 수 있는가? 이반이 왜,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를? 하루에도 몇십개의 사건이 터져 나오는 현실. 사방에서 쏟아지는 폭력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은 그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사건의 원인을 파헤치고 예방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연쇄살인마가 살인을 하게 된 이유는 공포영화 때문이고, 청소년의 학원 폭력이 심해지는 것은 게임 때문이고, 아동의 성적 피해를 입는 것은 음란물 때문이라는 식으로 너무나 쉽게 그 원인이 규정되고 그 대상이 ‘악’으로 선정되면서 탄압이 시작되는 것이다.연극 속 이반의 죽음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너무나 쉽고 단정적으로 그 원인을 지목한다. 검사가 바라보는 이반은 장관의 폭언 때문에 죽었고, 변호사가 보는 이반은 장관에 대한 집착과 그에 대한 거절 때문에 죽었고, 정신분석가가 바라보는 이반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망상 장애를 앓다가 죽었고, 이반은 사회의 수직적인 계급구조가 죽였고, 경제학자가 바라보는 이반은 40대 가장의 경제적 압박 때문에 죽었고, 가정이 따듯한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해서 죽었고, 사회 전반의 공포 때문에 죽었고, 직장의 스트레스 때문에 죽었다.그리고 그에 따라 사람들은 저마다의 해결책을 내놓으며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며 싸워댄다. 사건이 오리무중으로 빠져가는 가운데서 연극은 관객들에게 묻는다. 과연 우리는 알 수 있는가? 이반이 왜, 무엇 때문에 죽었는 지를?연극에서는 사소한 사건 속에 있는 무거운 진실을 파헤친다. 풀리지 않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등장인물들은 거칠게 달려간다. 무대, 텍스트, 움직임, 분위기는 매우 거칠지만 애타는 저항이 담겨있다. 또한 저항적이고 실험적인 요소들로 현대의 잔인함과 포악함을 표현하고자 한다.이 포악함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싸움에서 이기면 진실은 밝혀지는 것일까? 연극은 찰나의 사건으로 관객들에게 의문을 던지고 있다.[배우소개]채희재연극 , , , , 외 다수, 영화 , , 외 다수, 드라마 , 외 다수고민철(고형준)연극 , , , , , , , , , 외 다수, 영화 , 외 다수김우현연극 , , 방송, 정욱현 연극극단소개명품극단명품극단 작품 연혁2004 모스크바 크냐제프 스튜디오 초연 (러시아)2005 모스크바 국립 연극원 GITIS 극장 초연 (러시아)2005 모스크바 시립 베르니사쥐 극장 초연 (러시아)2006 서울 방송회관 브로드홀 초연 (한국)2007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초연 (한국)2008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초연 (한국)2009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초연 (한국)2011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초연 (한국)2012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초연 (한국)레퍼토리 극단의 진수 “명품극단”명품극단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활동한 한국인 연출가 김원석과 명품극단의 사실주의 연기메소드를 익힌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들어진 공연을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레퍼토리 극단을 지향합니다.우수한 공연 창출을 통해 연극의 본래성을 찾고, 한국연극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극장, 한국공연예술센터에서의 공연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성을 확보’하였고, 2008년으로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앙상블연기상을, 2010년 창원국제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12 동아연극상신인연출가상’ 수상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확인 받은 바 있습니다.명품극단 수상연혁2008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2008 거창국제연극제 연출상! 2010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앙상블 연기상! 2010 창원국제연극제 연출상! 2012 동아연극상 신인연출가상!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5 17:31

부산 해운대구가 기획하고 제작한 오페라 ‘해운대-장산국 이야기'가 9월 5일부터 사흘간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해운대구는 지역 문화브랜드 창출과 관광문화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1년여 준비과정을 거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창작오페라를 완성했다. 총제작비로 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연출, 음악, 의상은 물론 주연과 조연급 배우와 스태프 모두 해운대 사람들이다.오페라 해운대는 해운대 장산 자락에 위치한 고대부족국가 장산국의 마지막 여왕 고아진의 이야기로 신라에 맞서 나라를 지키려는 여왕과 백성들의 눈물어린 고군분투, 고아진 여왕과 최윤후 장군의 애틋한 사랑 등 장산국 쇠락의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아냈다.50여 명의 배우, 합창단, 무술가, 무용가, 20여 명의 오케트라단원 등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들은 해운대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녹아든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를 장엄한 오페라로 요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페라 해운대의 공연일정은 9월 5일, 6일 오후 7시 30분, 7일 오후 5시 등 총 3회로 입장료는 VIP 3만 원, R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단체예매 시 할인도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5 16:37

2013년 여름, 대한민국 뮤지컬 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의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9월 7일(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다.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로 지난해 초연 당시 2012년 상반기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혔던 ‘엘리자벳’은 2013년 공연 역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예매율 랭킹 1위에 등극했고, 이후 두 차례의 추가 티켓 오픈에도 일부 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뮤지컬계 ‘흥행 여왕’이라는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97%라는 경이로운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전회 전석 기립박수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엘리자벳’은 폭발적인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4주간 티켓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뮤지컬 ‘엘리자벳’은 실존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제국의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에 그녀를 사랑했던 ‘죽음’이라는 판타지적 캐릭터를 더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실제 역사에서 황후를 암살한 암살자 ‘루케니’를 해설자로 내세워 색다른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한국공연만의 매력을 가득 보여준 쉴 틈 없이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이중 회전무대와 4개의 리프트, 11미터에 달하는 브리지, 무대와 어우러진 입체영상, 화려한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이광용,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열연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엘리자벳’은 7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4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창원 등 총 4개의 지역을 돌아 10월 20일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엘리자벳 지방 공연 일정]부산 부산문화회관 9월 14일~15일 총 4회대구 계명아트센터 9월 21일~22일 총 4회광주 광주문화예술회관 9월 28일~29일 총 4회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10월 19일~20일 총 4회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4 14:24

한국을 빛낸 클래식 스타들이 가을을 맞아 고국에서 감미로운 무대를 꾸민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며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팔려간 신부(Die verkaufte Braut)‘,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 ’라 보엠(La Bohéme)‘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메조소프라노 정미영이 오는 10월 5일(토)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창회를 연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짙은 감성을 선보이는 정미영은 올 초 국내에서 독일의 대문호 볼프강 폰 괴테의 원작 ‘쉰 살의 남자’를 바탕으로 완성된 창작오페라 ’THE 50’에서 주역을 맡아 고혹한 분위기의 몸짓과 특유의 음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정미영은 선화예술 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미하여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에서 가곡, 오라토리오과 대학원과 오페라과 대학원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했다. 정미영은 지난해 독일에서 오페라 ‘아이다’의 ‘암네리스‘역으로 캐스팅되어 한국 성악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석 3만원, 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이밖에 소프라노 조수미가 9월14일,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10월 3일과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피크닉 클래식'에서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등이 무대에 선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3 16:59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축제인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8월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총 나흘간의 웃음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에 코미디계의 새 지평을 열며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던 제1회 ‘부산코미디페스티벌(BICF)’를 되짚어 봤다. 1. 유례없던 전무후무한 스케일! 웃음 전용기부터 성대한 레드카펫까지!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그 시작부터 남달랐다. 개막식이 진행된 29일(목) 국내 최초 ‘웃음 전용기’가 마련, 180여명의 코미디언들이 탑승해 대한민국의 모든 웃음을 가득싣고 하늘을 날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코미디언들과 페스티벌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축하사절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 유례없는 스케일을 자랑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 지상 최대의 코미디 쇼! 국내 방송사 총망라한 코미디언 총 출동!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그 이름만큼 쟁쟁한 코미디언들이 총 출동했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각종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들을 펼친 것.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드림콘서트’부터 ‘웃찾사’, ‘아3인’, ‘무한걸스’ 그리고 이미 다양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개그그룹 ‘옹알스’, 대학로 최고 인기공연 ‘드립걸즈’, ‘얌모얌모’까지. 국내 방송사를 총망라한 지상최강 코미디언들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들로 부산 전역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3. 언어와 국경선마저 넘어선 大화합의 장! 웃음으로 하나가 되다!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코미디언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미디언들이 초청돼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쇼가 펼쳐졌다. 호주 최고의 몸 개그맨 ‘댄디맨’, 가족 코미디의 진수 ‘하키앤 뫼피’, 필리핀의 ‘언더래즈’, 헝가리의 ‘라니 후사르’, 중국의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 일본의 ‘3가가햇즈’, ‘하브+모리야스SHOW’, ‘한일 코스프레’ 등 다양한 국가의 코미디언들이 언어와 국적의 한계를 넘어선 만국공통어 웃음을 통해 모두가 하나된 것. 4. 새로운 역사의 시작! K-코미디, 이제는 월드 코미디를 향해 나아가다!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아시아 최초로 이루어진 페스티벌로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K-코미디의 위상을 전 세계로 알리는 초석이 되었으며 만국 행복어 웃음을 통해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문화의 선구자가 됐다. 특히, 스위스 몬트뢰 코미디 페스티벌과 MOU 협약을 맺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 K-코미디를 넘어서 월드 코미디로서의 한발을 더 내딛으며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집행위원장 개그맨 김준호의 3년여 간의 노력이 빛을 발했던 大축제였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을 국제 문화 무역 센터로 만들고자 하는 그의 포부의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처럼 총 2만 5천여 명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며 부산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온 국민을 열광케 만들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코미디계의 한 획을 그으며 남다른 의미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앞으로 매년 여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3-09-03 13:12

독립기념관은 국가보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황학수(黃學秀, 1877. 7. 20 ~ 1953. 3. 12) 선생을 2013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9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선생은 1877년 서울 화동에서 부친 황두연과 모친 홍씨 사이에 3남으로 태어나, 충북 단양에서 자랐다. 1900년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졸업 후 육군 참위로 임관된 선생은, 육군연성학교 교관, 안동진위대 대장 등을 지냈다. 그러나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 당하자, 선생은 제천으로 내려가 교육활동에 전념하였다.육군무관학교 동기생 다수가 만주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선생은 1919년 3·1운동 발발 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에서 임시의정원 의원, 군무부 육군무관학교 교관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12월 육군무관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임시정부의 직책을 사임하고, 베이징에서 개최된 군사통일회의 군사위원으로 군사단체의 통일을 모색하였으나 결렬된다.이후 선생은 서로군정서 군무부장으로 군사조직 재건에 주력하였고, 북만주 지역으로 이동한 후에는 신민부에서 활약하였다. 이 때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였으며, 1920년대 참의부·정의부·신민부 3부 통합운동에 참여하였다. 선생은 1930년 한국독립당(만주)을 결성하고 한국독립군 부사령관으로 중국의 길림구국군과 함께 대일항전을 전개하였다.그러나 1933년 10월 한국독립군이 와해되자 선생은 만주를 떠나, 1938년 창사에서 임시정부에 합류하였다. 선생은 한국광복군 창설을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책임을 맡았다. 1940년 9월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선생은 총사령 대리로 활약하였고, 1942년 충칭으로 이동한 후에는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에 선임되어 조국의 광복에 매진하였다. 1962년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2 14:20

네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옴니버스 연극 “이런 사랑”이 9월 3일, 4일 LIG아트홀-합정에서 공연된다.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소설 중 사랑과 관련된 장면들을 뽑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100년 전 고전 속에 나오는 사랑이야기이지만 현대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가져와 전혀 이질감이 없다. 모든 에피소드가 사랑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듯 마치 지금 우리의 이야기처럼 생생하다.한 달간 휴가를 떠난 한 남자의 이야기는 한 펜션으로 놀러간 남자가 펜션 주인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각색되고, 사냥에 빠져 아내와 가정을 돌보지 않던 남편의 이야기는 게임에 빠져 PC방에서 나오지 않는 남편으로 바뀌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을 기다리며 불치병에 걸린 척하는 약국 딸 이야기는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웃음을 주면서도, 마지막에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이런 사랑”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역량강화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성수아트홀 로비에서 관객 프리뷰를 마쳤다.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단원들이 작품분석, 보컬, 움직임 등의 워크숍 과정과 함께 직접 작품을 결정하고 재창작해나가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공연은 2013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으로, 합정 LIG아트홀에서 9월 3일 6시, 9월 4일 8시 총 2회 공연된다.최현우, 김어진, 조용환, 박병훈, 한송희가 각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배역으로 출연한다. 예매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연예술제작소 비상(02-6402-6328)으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2 14:11

그룹 YB가 9월 7,8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3파주포크페스티벌 첫날 피날레를 장식한다.파주시 홍보대사 윤도현이 이끄는 YB는 2011파주포크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 출연.YB는 포크음악축제에 어울리는 감성짙은 레퍼토리와 ‘로큰롤 베이비’로서 초강력 파워 뮤직의 환상적 조화를 이룬다.‘윤도현 표 발라드’라는 ‘사랑했나봐’, 첫사랑의 향수를 달랠수 있는 ‘잊을게’, 착한남자의 연애담을 다뤘다는 ‘미스터리’등은 가을 저녁 정서를 극대화시킬수 있는 곡들이다.파주포크페스티벌에 대거 찾아올 중장년층 남자들에게 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난 멋있어’, ‘나는 나비입니다’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 대거 찾아올 중장년층 남자들에게 힘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노래들이다.‘담배가게 아가씨’는 ‘로큰롤베이비’로서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켜세우기에 충분하다.YB는 “파주에 올때마다 비닐하우스에서 고생하면서도 미래의 톱밴드를 꿈꾸던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YB가 늘 초심을 잃지않고 청춘으로 살아가는것처럼 공연현장에서 강력한 파워를 얻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2013파주포크페스티벌은 국내최초로 포크음악의 전설들과 홍대 인디씬 포크 가수들이 연합하는 획기적 음악축제다.첫날인 7일은 포크음악의 상징적 존재인 양병집과 이정선이 출연한다. 김민기, 한대수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3대 저항포크가수로 불리우는 양병집이 실로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보이고 한국포크음악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이정선의 아름다운 포크송을 통해 포크음악의 정신인 사랑과 자유,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최고의 남성 포크 듀엣 해바라기는 수많은 서정적인 사랑노래를 부르며, ‘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변화무쌍 카리스마를 펼친다..그 뒤를 임지훈과 이정란, 이윤선 듀엣이 바쳐주고 4옥타브를 뛰어넘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2012년 가요계 최고의 디바로 등극한 소향이 특별출연한다.둘째날 8일은 홍대인디씬을 중심으로 포크음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신세대 뮤지션들이 꾸민다.어반자카파와 옥상달빛, 짙은, 최고은, 데이브레이크, 이지형등 홍대 제일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신세대 포크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며 크라잉넛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펑크록을 어쿠스틱한 버전으로도 선보인다.미국 뉴욕씬 최고 혼성 포크듀엣 컬러오브클라우즈(Color of Clouds)도 관심을 모은다.‘파주의 아이콘’ 윤도현은 출연가수들을 대표하여 "포크라는 장르 아래 선후배 뮤지션들이 연합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계층간 대화합을 이룰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제가 태어나고 자란 파주에서 벌써 세 번째 포크페스티벌이 열려 기쁘다“고 팬들에게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2 14:09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지난 31일(현지시간) 시작돼 9월 22일까지 23일간의 역사문화 대장정에 들어갔다.개막식은 이날 오후 9시30분~11시30분(한국시간 1일 오전 3시30분~5시30분) 세계문화유산 ‘아야 소피아 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팡파르를 울렸다.비잔틴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아야 소피아’(터키어로 성스러운 지혜)는 터키와 유럽의 역사를 대변해온 상징적인 장소다.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국무총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주요 내·외빈, 터키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개막의 순간을 함께했다.이 자리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송필각 경상북도의회 의장,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상규 주터키 한국대사, 전태동 이스탄불 총영사, 박남희 터키한인회장 등도 참석해 축하와 감동시간을 나눴다.개막식 2시간 전부터 몰려든 이스탄불 시민과 관광객 7,000여명은 아야 소피아 분수대 잔디광장에 모여앉아 대형 모니터를 통해 개막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식전행사로 경상북도, 경주시, 이스탄불시의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터키측 공연단의 식전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띄우며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했다.공식행사는 내빈입장,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홍보영상 상영,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 및 한·터 양국 국가 제창,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및 ‘해군 순항훈련 전단’의 이스탄불 도착 신고와 ‘엑스포 旗’ 전달, 이스탄불시장의 개막선언,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양국 총리 치사로 이어졌다.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은 “두 나라의 독특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세계에 알려질 것이고 이스탄불은 문화엑스포를 통해 다시 한 번 국제무대의 관심을 받게 됐다”며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중 하나로 역할을 다하고, 양국 간 문화협력을 공고히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개막을 선언했다.김관용 조직위원장은 개막기념사에서 “이제,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이스탄불에서 문화를 통해서 세계를, 문화를 통해서 미래를 확인하게 돼 자랑스럽고, 감개무량하다”며 “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가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의 희망 메시지를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한국과 터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21세기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튼튼한 디딤돌을 놓았다”며 “양국이 문화와 경제를 비롯한 모든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문화는 시대와 국가, 인종과 이념을 초월해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무한한 힘을 갖고 있다”며 “문화융성의 시대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과 터키의 우수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또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두 나라 국민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열리고 있는 ‘21세기 신 실크로드’를 따라 우리 두 나라가 희망과 영광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문화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개최지로 터키를 선택한 것은 양국 관계에 주어진 중요성의 표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것이 양국의 문화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발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이스탄불은 23일간 한국을 비롯한 40여개국에 동양과 서양 문화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스탄불의 공헌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비교할 수 없는 번영을 제공할 것이며 엑스포를 통해 양국 간의 지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형제애를 향상시키고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식후행사로 펼쳐진 개막축하공연은 한-터 합동공연단 60명이 출연해 한국과 터키의 우정을 담아내며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양국 인사들과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양국 언론과 이스탄불 주재 외신 등 2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막 소식을 전 세계로 타전했다.이스탄불-경주엑스포 어떻게 진행되나... 23일간 40개국 참가 46개행사 펼쳐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양국 문화관광부와 유네스코, UNWTO(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 등 18개 기관이 후원하고 세계 40개국이 참가한다.‘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신라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화가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8개분야(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46개의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국의 찬란한 전통문화와 IT강국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한국문화관’,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개막축하연주회 ‘한국의 소리 길’, 신라금관 등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는 ‘한국문화재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주관) 등이 마련된다.신라를 소재로 한 최고의 뮤지컬 ‘플라잉’과 ‘신국의 땅 신라’,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에서 펼쳐지는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 13개 시·도·군 대표 공연단 공연, 한국의 숨결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한국대표작가 사진전’ 등이 열려 유럽의 문화수도 이스탄불에서 대한민국의 뿌리와 문화 원형질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한-터 문화예술계 거장들이 한자리에서 만나고 양국의 문화를 서로 체험, 교류하는 행사도 주목을 끈다. 한·터 예술합동교류전, 한·터 전통패션쇼, 한·터 문학심포지엄, 한·터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한·터 차(茶) 문화교류, 한·터 전통문화체험 등이 1천년 넘게 이어온 한-터의 오랜 우정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다.영화배우 한가인, 세계적인 거장 김기덕 감독 등이 참석하는 ‘터·한 영화주간’, 슈퍼주니어 등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 출동하는 ‘K-POP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단 공연’, ‘비보이 퓨전공연’은 터키와 유럽지역의 한류를 증폭시킬 프로그램으로 현지 관심이 뜨겁다.19개 나라의 풍물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크로드 바자르’와 21개 나라 전통 공연을 맛볼 수 있는 ‘세계 민속공연축제’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비잔틴과 오스만제국, 서양과 동양이 공존하는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 옆에서 펼쳐져 지구촌 문화 화합의 페스티벌을 연출한다.이곳에서는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기업 홍보관’, 경북과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23개 시군 참여)도 차려져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이외에도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터키 시장 개척 로드쇼’(한국콘텐츠진흥원), K-Food 홍보관(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유통공사), 한국관광 사진전(한국관광공사) 등도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연계행사로 함께 열린다.전통 차(茶) 문화 시연회, 한-터 우정의 찻잔 나누다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31일 오후 4시) 이스탄불 베이올루 구청 갤러리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첫 행사로 ‘전통 차(茶) 문화 시연회’ 개막식이 열렸다.한국의 동다학회 회원 14명이 시연자로 나서 한국 전통 차 살림법을 소개하고 시연해 관람객이 체험하고 시음하는 행사를 가졌다.동다(東茶) 살림법을 처음 시작한 김춘희 시자는 “고대 동서양 문물교류의 통로였던 실크로드는 티-로드로 불리기도 한다”며 “실크로드를 통해서 경주와 이스탄불이 만나고 문물이 오고갔듯이, 앞으로 4일간 펼쳐질 시연회를 통해 한국과 터키, 터키와 한국의 차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茶의 길, ‘티-로드’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시연회에는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 부부가 나람히 참석해 한국의 차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희 시자는 웨즐레이쉬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 부인에게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선물하고, 최양식 경주시장은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에게 도자기를 선물해, 차향과 함께 양국이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감동의 시간이 연출됐다.전통 차(茶) 문화 시연회는 1일부터 4일까지 하루 2회(11시, 17시) 진행된다.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 “터키 8천만 국민은 대한민국을 지지”3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31일 오후 5시) 이스탄불 컨벤션 전시센터에서는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터키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가 마련됐다.국가보훈처, 해군본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터키 현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투란 쵸크메즈 터키참전용사회 한국전참전용사회장, 양국 주요인사와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해군순항훈련을 마치고 지난 29일 이스탄불에 입성한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의 웅장한 식전공연에 이어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정전 60주년 기념메달을 터키참전용사 대표에게 수여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대한민국의 영원한 은인이며, 위대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은 터키의 도움에 보답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은 “어렸을 때 한국전에 참전하는 용사들을 태우고 한국으로 가는 배를 기억한다. 또 전사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도 생생하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피땀이 한·터 교류의 초석을 두었고, 전쟁이 우리를 혈맹의 관계로 만들었다. 우리는 뜨거운 피를 나눈 형제(칸카르데쉬)다”고 강조했다.투란 쵸크메즈(85) 한국전참전용사회장은 “한국전쟁 때 총상을 입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지만, 대한민국을 도와줬다는데 대해 평생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다시 1950년대로 돌아가도 한국전에 참전할 것이며 터키 8천만 국민은 대한민국을 지지할 것이다”고 뜨거운 형제애를 드러냈다.이날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국터키협회(대표 석정달)는 한국전 참전 터키용사 위문금 18,000리라(1천만원 상당)를 터키참전용사회 이스탄불지회에 전했다.피를 나눈 형제로서 우의를 다지고,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모든 참석자들이 손잡고 ‘아리랑’을 합창하는 것으로 감사연을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계기로 경북도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UN참전국을 직접 찾아가서 정부와 공동으로 보은행사를 개최해 더욱 의미 깊은 행사였다.한국문화관 오픈, ‘이스탄불에 불국사가?’31일 오후 2시(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 이스탄불 에미뇌뉘 광장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주제 전시관인 한국문화관 개관식이 진행됐다.이곳은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고등어 케밥과 늘어선 낚시꾼들 풍경이 이색적인 ‘갈라타 다리’ 앞에 위치해 있다.하루 유동인구 200만 명의 에미뇌뉘 광장과 갈라타 다리, 한국문화관 인근 대로에는 태극기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홍보깃발 수 만개가 펄럭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개관식 직전 한국문화관 앞에서 펼쳐진 한국 공연단의 전통 풍물놀이에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스탄불의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국 공연에 연신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여기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등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초청인사, 터키시민, 관광객 등 3천여명 함께 했다.한국문화관은 ‘아름다운 문화로 이어가는 화합의 길-휴먼 로드’를 주제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독특한 매력을 세계인에게 널리 전하게 된다. 전시관 외형은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를 형상으로 지었다. 이슬람사원들 사이로 이스탄불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있다.한국 대표작가 사진전, 이것이 대한민국이다!!31일 오후 5시(한국시간 31일 오후 11시)에는 탁심 공화국 갤러리에서 ‘한국대표작가 사진전’(ON KOREA-실크로드 저편)이 오프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의식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이 전시를 기획한 석재현 큐레이터와 강운구 육명심 이갑철 박종우 오현근 구본창 김중만씨 등 참여작가 7명이 참석했다.터키측에는 카즘 테킨 이스탄불주 부지사, 알리 알튼타쉬 이스탄불시 사무부총장, 터키 사진작가, 학자, 유럽의 사진 기획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한국의 혼, 천년 고도 경주의 정신과 문화유적, 한국인의 모습이 담긴 인물사진, DMZ 등 한국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180여 점의 작품을 전시됐다.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석재현 대구미래대학교 교수는 “‘ON KOREA-실크로드 저편’은 지금까지 해외에서 펼쳐진 소규모 사진전 혹은 한국의 이미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한국문화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확장시켜주는 전시”라며 “한국의 옛 모습과 천년 문화를 간직한 경주의 문화유산, 한국인이 발 딛고 사는 땅, 그리고 현재 한국의 젊은이들의 모습까지, 한국의 이미지를 관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식 환영 리셉션, ‘술탄의 거처’ 톱카프 궁전으로의 초대3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일 오전 2시) 오스만제국 술탄들의 거처였던 톱카프 궁전 정원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식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이스탄불시측에서 마련한 이 환영 리셉션에는 엑스포 개막식 초청인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얀 엘리얀슨 유엔부총장, 수스 야라 캄보디아 수석 등 내외 귀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톱카프 궁전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400여년 동안 오스만 튀르크제국의 술탄이 살던 곳으로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이 지어질 때까지 오스만제국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한-터 양국이 6.25이후 갖는 제일 큰 만남이고,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 있으며, 한-터키 교류의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한-터키 新교류협력시대의 이정표이고, 양국 화합은 물론,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주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3-09-02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