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하게 돌직구를 날리는 유아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13-14회는 분이(신세경 분)를 바라보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매력이 극대화됐다. 사랑에 빠진 이방원의 모습은 한없이 소년 같았으며, 자신의 마음에도 솔직하고 당당했다. 유아인은 직설적인 대사와 눈빛만으로도 설레는 장면들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이날 이방원은 분이가 어릴 적 개경에서 만났던 여자아이였음 알게 됐다. 분이를 다시 만나 감정이 벅차 오른 이방원은 입가에 떠오른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이어 분이를 와락 끌어 안으며 “네가 관아에 불 지르고 할 때부터 알았다. 쟤는 내거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하지만 분이는 이를 차갑게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이에 대한 이방원의 마음은 확고했다. 자신을 거부하는 분이에게 “너, 나 좋아해. 근데 안좋아한다고 하는 진짜 이유가 뭐야”라고 재차 분이의 마음을 확인 시켰다. 이에 분이는 사랑한다는 말로 응답했다. 처음으로 분이의 진심을 확인한 이방원이 “죽을 때까지 너 사랑할 것 같다. 아 미치겠다”라며 도저히 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은, 시청자도 함께 가슴이 콩닥거릴 수 밖에 없었다.이날 유아인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직설적인 대사들을 더욱 감칠맛나게 살려냈다. 특히 분이 앞에서 한없이 소년 같은 이방원의 모습은 유아인의 연기를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분이를 바라보며 웃음 짓고, 거절에 화를 내고, 또 분이의 고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이방원의 모습은 매 순간 감정에 솔직한 소년 같았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이방원의 감정들을 유아인은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연기했고, 시청자들은 이방원의 돌직구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방원은 대업에 있어선 냉철한 지략가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방원은 해동갑족 민씨 가문의 민다경(공승연 분)을 찾아가 자신과 혼인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신조선 건국을 위해선 세력을 키워야 했고, 해동갑족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뤄야 할 것이 명확하고, 자신이 결심한 것에 흔들리지 않는 이방원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부분이었다. 극중 민다경의 마음을 꿰뚫고 흔들며 거래를 제안하는 유아인의 연기톤과 목소리는 분이와 있을 때와는 또 달랐다. 이렇게 유아인은 상대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구분 지으며, 이방원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 회, 매 장면,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을 이끄는 유아인의 연기가 ‘육룡이 나르샤’를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11-18 14:56
‘육룡이 나르샤’ 120분 동안 한 편의 영화처럼 몰아쳤다. 11월 17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13회, 14회가 연속 방송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두 가지 색깔의 로맨스, 치열한 두뇌 싸움 등 다채로운 재미로 120분을 가득 채웠다. 휘몰아친 120분으로 2회 연속방송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돋보인 것은 이방원(유아인 분)-분이(신세경 분) 낭만커플의 로맨스이다. 순군부에서 풀려난 이방원은 분이가 과거 자신과 함께 도화전에 들어갔던 꼬마였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더욱 깊어지는 마음을 깨달았다. 이방원은 분이를 끌어 안으며 “쟤는 내꺼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이는 “난 네 거 할 생각 없다”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분이는 이방원에게 설렘을 느꼈지만 그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겉으로는 신분의 차이를 내세웠지만, 분이가 이방원을 거절한 진짜 이유는 과거 오라비 땅새에 대한 죄책감이다. 이를 모르는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해동갑족과의 연합을 해야 했고, 해동갑족 수장의 딸인 민다경(공승연 분)과의 혼인을 추진했다. 그런 이방원에게 분이는 “사랑해”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며, 둘의 사랑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방원과 분이의 사랑이 시련에 부딪히며 깊어졌다면, 땅새와 연희(정유미 분)의 사랑은 애틋하고도 잔혹했다. 땅새는 연희가 화사단의 흑첩이자 정도전(김명민 분)의 조직에도 잠입해 있는 이중세작이라는 것을 알았다. 땅새는 순수하기만 했던 연희가 위험한 운명 속에 놓인 것을 알고 좌절했다. 자신의 탓인 듯 그녀 곁을 맴돌며 그녀를 지켜주고자 했으나 연희는 거꾸로 땅새를 밀어냈다. 잔인한 운명 속에서 죄책감으로 얽힌 두 사람의 사랑은 애틋한 슬픔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두 가지 색깔의 로맨스와 함께 ‘육룡이 나르샤’ 특유의 치열한 두뇌싸움 역시 펼쳐졌다. 안변책 통과 후 이성계는 홍인방(전노민 분)과의 연합을 깼다. 홍인방은 자만에 빠졌지만 실각한 이인겸(최종원 분)은 홍인방이 아닌, 홍인방 뒤의 그림자 정도전을 읽어내며 몸을 굽혔다. 홍인방은 이인겸의 자극에 더욱 악독하게 변해갔다. 홍인방은 해동갑족과 연합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과 민다경의 혼인을 추진했다. 허나 이방원은 직접 민다경을 찾아가 그녀를 설득했고, 홍인방 집안의 혼담을 거절할 묘안을 제안했다. 결국 민다경-이방원과의 두뇌싸움에서 진 홍인방은 정도전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개경으로 불러들였다. 자객의 등장으로 정도전의 신변에 위험이 닥칠 것을 예감한 이성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윤균상 분) 등 다섯 용은 정도전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장면으로 이날 방송은 끝을 맺었다. 과연 여섯 용이 한 곳에 모이게 되는 것인지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은 극대화됐다. 말 그대로 휘몰아친 120분이었다.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전과 정치싸움은 시청자의 두뇌를 자극했고, 두 가지 색깔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리며 심장을 자극했다. 촘촘하고도 치밀한 구성과 전개, 배우들의 열연은 폭풍전개와 어우러져, 숨쉴 틈 없는 120분을 만들었다. 2회 연속방송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결방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린 ‘육룡이 나르샤’가 여섯 용들의 ‘조선 건국’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11-18 14:52
‘돈 워리 뮤직’ 정형돈이 생일을 맞은 유재환을 위해 ‘써니’와 전화 연결을 성사시켰다. 함박미소로 전화를 하던 유재환은 써니의 단 한마디에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19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정형돈-유재환의 세계 음악 여행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길 쇼큐멘터리 K-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이야기가 펼쳐진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맞은 유재환의 ‘셀프 생일파티’가 펼쳐졌다. 유재환이 자신이 직접 준비한 케이크와 고깔모자를 들고나와 모두를 놀라게 만든 가운데, 정형돈은 “만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생일입니다.. 뭘 해줘야 되나?”라며 고민하기 시작했다.고민 끝에 정형돈은 “생일 선물로 소원 하나만 얘기해봐”라며 유재환에게 물었고 그의 대답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유재환은 설렘이 묻어 나오는 얼굴로 “써니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수줍게 소원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지체하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어 써니와의 전화통화를 주선했고, 유재환은 휴대전화에 빨려 들어갈 듯 집중을 더해갔다. 특히 유재환은 써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아흐흥~”이라는 특유의 웃음소리로 화답하는가 하면, 얼굴 가득 함박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무엇보다 써니와 통화를 이어가던 유재환은 써니의 한 마디에 아드레날린이 폭발해 초 흥분상태에 빠져들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통화내용에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돈 워리 뮤직’ 정형돈-유재환의 써니 전화연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슨 말 때문에 화니가 기쁨에 찬 걸까? 궁금하네~”, “유재환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ㅋㅋ”, “도니형의 특별한 선물이라니~ 화니 부럽다”, “역시 정형돈의 선물은 급이 다르네~”, “통화 내용이 궁금해 죽겠네~ 방송시간 언제 오나요 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로, 오는 19일 목요일 밤 9시 2회가 방송된다.
스타 | 임종태 기자 | 2015-11-18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