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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청소년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확립을 위해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라는 주제로 9월 3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콘서트’를 개최한다.유승우, 소년공화국 등 유명 연예인과 청소년이 바르고 고운 언어로 함께 노래하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스타 가수 유승우와 소년공화국의 아름답고 고운 말 노래 공연을 비롯하여, 우리말 주제를 살린 댄스팀 ‘피아이디’ 공연과 이제민 마술사의 ‘고운 말 사용 다짐’ 마술 공연 등이 진행되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외국인 방송인(기욤, 장위안, 크리스티나 등)과 많은 아나운서들이 한글 무늬 옷을 입고 ‘한글, 아름다움을 입다’라는 한글 패션쇼를 보여줄 예정이다.행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서 수백 명의 경쟁자를 뚫고 당선된 청소년들에 대한 문체부 장관상 등 시상과 작품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아역배우 오재무·김소현 등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 ‘우리말 수호천사’ 위촉또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고, 평소 우리말 사용에 모범을 보여 온 아역배우 오재무 군과 김소현 양이 또래의 많은 친구들을 대표해서 언어문화개선 홍보대사인 ‘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되어 청소년들의 바르고 고운 언어생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언어의 마술사‘ 아나운서들이 청소년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 가져이번 콘서트는 바른 말, 바른 언어의 표본으로 우리말의 가치를 높이고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주관해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의 시간이 될 것이다.미래 세대의 주역, 우리 청소년의 대다수가 욕설 사용청소년의 욕설과 비속어 사용은 단순히 언어문화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언어생활에 복합적으로 반영된 양상이라 할 수 있다.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94.6%는 욕설을 사용하고 있고, 습득 경로는 친구 47.7%, 영화·인터넷 36.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 이유는 저학년 때는 ‘남들이 하니까’ 48.2%, ‘스트레스 해소’ 25.8% 등이었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습관적으로’ 33.4%, ‘친근감 표현’ 25.9% 등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바르고 고운 언어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의미를 새기는 인성 콘서트이러한 청소년 언어생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기통제력이 낮은 청소년기에 나쁜 언어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가하는 800여 청소년들에게 바르고 고운 우리말의 의미를 깨닫게 함은 물론,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서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향상시킬 인성 함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 지속 추진작년 12월부터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문체부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연극제, 창작 동요제, 동아리 활동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바람직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등, 청소년들이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국민은 ‘안녕! 우리말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누리집(http//urimal.kr)에서 다양한 언어문화 활동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1:46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고궁 등, 전국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전시 행사들이 국립문화예술기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9. 8. ~ 9.), 국악의 참재미를 선사하는 재기 넘치는 공연 두 편, ‘창작국악 더(The) 정글’, ‘다 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 유희노리’를 준비했다. 아울러 김해·청주·제주 등 전국 12개 지방박물관에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 ‘이판사판미(美)친광대 공연’, ‘퓨전국악 콘서트’, ‘떡메치기 체험’ 등 아이에서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특히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강강술래, 어린이뮤지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한가위 OX 퀴즈’, ‘베트남 추석 알기’ 등 45개의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4개원의 국립국악원에서도 단막창극 ‘박 속의 복(福)’, ‘아리랑노래자랑’, 가야금병창 ‘아리랑연곡’, 팔도민요연곡 등 추석맞이 전통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궁·종묘 등 유적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비보이들이 나서는 퓨전국악공연이, 종묘에서는 세자빈의 종묘 참배의례 재현이 펼쳐진다. 또한 최근 충무공의 필사즉생의 리더십에 감명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현충사 충무공 고택에서는 백제 가야금 3중주 공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 13개의 국립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과천·덕수궁관),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 휴무 없이 개관해 언제든지 들러 상설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추석 당일인 9월 8일에는 4대 궁, 종묘, 조선왕릉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창덕군 후원 제외)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지난해 도입된 대체휴일제가 최초로 적용되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긴 연휴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많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문화예술기관을 찾아 명절의 쌓인 피로를 풀고, 전통문화 체험을 하며 문화로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여가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문화로 더욱 행복해지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1:45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궁중문화 축제의 장, ‘2014년 궁중문화축전 시범사업’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4대 궁과 종묘, 한양도성,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올해 시범사업으로 개최되는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시대 최고의 건축기술과 예술이 집대성된 아름다운 궁궐과 궁중문화를 활용하여 문화유산 대표 축전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궁궐의 유·무형유산이 오늘의 첨단 기술, 시대정신과 결합하여 새로운 궁궐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이다.이번 궁중문화축전은 각 궁궐의 특성에 따라 궁궐별 주제를 정하고, 행사를 특색화하였다. 궁궐별 행사를 살펴보면 경복궁에서는 ‘궁중의례를 만나다’를 주제로, 광화문 전통놀음과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창덕궁에서는 ‘궁궐 속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자연 속 예술행사 ‘비밀의 소리’와 ‘후원에서 한 권의 책’ 행사가 창경궁에서는 ‘궁중의 일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궁궐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춘당지 소리풍경’과 조선 시대 궁궐 안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덕수궁에서는 ‘궁궐 속 연희를 만나다’란 주제에 맞춰 ‘궁중연회’와 ‘덕수궁 풍류’가 펼쳐지고,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화성행차를 그린 ‘의궤-8일간의 축제’ 영화가 야외 상영되며 종묘에서는 ‘왕실, 제례를 만나다’를 주제로, 처음으로 야간에 종묘를 개방하여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개최된다.주 행사장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는 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상설전시관과 야간공연이 축전 기간 중 매일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3D(3차원) 의궤와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가상현실 경복궁’, 로봇이 시연하는 종묘제례, 전시관 내부에서 체험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비밀의 소리’ 등 디지털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좀 더 쉽게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광장에 종합안내데스크를 설치하여 축전 기간 중 궁궐별 행사와 참가 방법 등을 안내한다.또 광화문과 주변 담장에 영상작품을 시연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가 축전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운영된다. 축전 기간 중 주말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도성을 탐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한양 도성 탐방’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즐기던 궁궐 주요 장소별 과제 수행 프로그램 ‘궁궐 속 보물찾기’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복궁(22일)과 덕수궁(23일)에서 개최된다.아울러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소개와 축하공연,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상영,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 하는 ‘판굿’ 한마당으로 이어지는 축전 전야제가 가을밤 광화문 광장에 신명나게 펼쳐져 궁중문화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축전이 개막되어 기존에 다소 분산 시행되던 궁궐별 다양한 행사가 축전 기간 중 일시에 개최된다. 아울러 현대 예술과 연계한 미디어 퍼포먼스와 음향 예술, 궁궐 속 설치 예술 등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관람객에게 한번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에 시행되는 궁중문화축전의 일자별, 장소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 / 9월 2일 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궁중문화축전이 시범사업을 통하여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1:41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숲 속 공연장을 메운 백여 명의 합창소리가 유명산 밤하늘에 가득 울려 퍼진다.산림청(산림청장 신원섭)은 ‘별 헤는 밤’을 주제로 휴양림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를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8월 13일 연예매니지먼트사 ‘뮤토뮤지크’와 체결한 ‘비정상의 정상화 대표과제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현재 산림청의 ‘비정상의 정상화 대표과제’는 ‘불법 산지전용 등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이다.유명산 자연휴양림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5회가 연속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치유(힐링)를 기본개념(콘셉)으로 전국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특히 가수 ‘마야’와 작곡가 ‘하광훈’씨가 의식 있는 음악인들과 협의 속에 기획했으며, ‘뮤토뮤지크’ 외 THE 모리밴드 소속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한편, 이날 공연은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그린 팝 피아니스트 ‘AVE’의 연주와 사회 속에 국악 듀오 ‘더 늠’, 보컬리스트 ‘정민구’, 오카리나연주자 ‘정상익’씨 등이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선보였으며, 산림청이 11개 민관 단체와 공동추진 중인 온라인 “임(林)자 선언” 서명 운동도 함께 펼쳐졌다.산림청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행사의 치유(힐링)의 선율이 산림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이 샘솟게 하는 계기가 될 길 바란다”며, 지난 7월부터 펼치고 있는 “임(林)자 선언(산림청 블로그 내 http://forest.udali.com)” 운동에도 많은 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다음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의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 공연은 9월 14일 서울 홍릉 숲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앞으로 산림청은 깜짝 공연형태로 공연 개최 1주일 전, 현장 포스터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forestkorea)을 통해 공연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9-01 21:55

‘해무’의 김민정 작가와 ‘연극집단 반’의 박장렬 연출이 새로운 연극을 선보인다.영화 의 원작자 김민정 작가와 박장렬 연출의 신작 이 2014년 9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SM에서 첫 선을 보인다.만화가의 죽음, 그리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살인 사건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역사속 피해자들의 흔적이 드러난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속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피가 섞여 있는 사람들이 일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연극 은 참혹한 과거로 부터 시작된 인간의 본질적 고통과 시대적 부조리를 무대에서 꺼내보려 한다.역사가 만들어낸 괴물극 중 대사처럼 괴물은 결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만화 에서의 강준은 부모에게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성장한 후 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괴물이 된다.연극 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의 ‘행위’ 자체가 아닌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온 온 치유되지 못한 역사의 상처가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연극 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외면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할 때 어디선가 강준과 같은 괴물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와 이미 괴물이 된 이들에 대한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진정성이 있는 연극다운 연극 ‘이혈’ - 21세기 살인자연극 은 1996년 창단되어 독창적인 작품색으로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의 신작이다. 이미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올해 개막되는 제 1회 종로구 우수연극 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소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무대와 공연에 흘러 나오는 아름다운 노래, 18명의 배우들의 연기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연상시킨다. 이는 진정성 있는 연기 앙상블로 이 연극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연극정신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관람 POINT 현실 뒤에 숨겨긴 참담한 진실, 블랙 리얼리즘(BLACK REALISM)연극 이혈은 기존의 연극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장르이다.블랙 리얼리즘은 ‘결여된 진실’을 리얼리티로 ‘봉합’ 해버리는 리얼리즘에 반한다. 현실을 재현하고 모방하는 리얼리즘이 아닌, 현실 뒤에 감추어진 어둡고 ‘참담한 진실’을 현실보다 우선시키는 리얼리즘이다.1996년 창단되어 창의적인 작품으로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연극집단 반의 박장렬 연출은 인간의 근본적 고통을 연극 ‘이혈’을 통해 치유하려 한다.연극 은 드러나 있는 현실 속에 감춰져 있는 진실에 집중한다. 극 속에서 강준의 죽음의 실마리가 될 법한 만화 그것이 바로 이 연극이 찾고자 하는 진실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9-01 21:38

2010년 6월부터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을 거쳐 현 베를린 필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리사이틀이 10월 31일 서울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1989년 오스트라아-헝가리 계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안드레아스 오텐잠머는 4세에 피아노 레슨을 시작으로, 10세에 비엔나 음악예술대학교에서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2003년 요한 힌들러를 사사했다. 2005년 아버지 에른스트 오텐잠머, 형 다니엘 오텐잠머와 클라리넷 트리오 ‘The Clarinotts’를 결성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2009년,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하던 중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빈, 린쯔, 그라쯔, 베를린, 로테르담, 서울 등에서의 공연을 통하여 전 세계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안드레아서 오텐잠머는 피아노 연주자 머라이어 페라이어,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재니 얀센, 클레멘스 하겐, 첼리스트 요요마 등과 협연을 통하여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공고히 하였다.2013년에 발매된 첫 번째 앨범 Portraits - The Clarinet Album를 통하여 각기 다른 연주 스타일과 기법을 오가는 동시에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과 사운드를 표현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클래식 음반뿐만 아니라 가수 토리 에이모스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또한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스위스의 페스티벌 ‘BuergenstockMoment’의 예술감독으로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호세 가야르도와 협연을 진행하여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단독 진행되고 있다.콘서트: 2014년 10월 31일 20시 예술의 전당 IBK홀티켓가격: R석 88,000 / S석 66,000주최/주관: S.I.컬쳐뷰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9 21:22

다양한 공간에서 즐기는 이틀간의 여행 같은 축제, 축제 같은 여행, 일찌감치 찾아온 추석연휴 다음 주말인 9월 13, 14일 양일간 북촌에서 연휴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줄 축제가 펼쳐진다.재단법인 수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에서는 전통부터 실험적인 작품까지, 국악, 재즈, 월드뮤직, 클래식 등 여러 장르 음악을 비롯해 무용, 극, 퍼포먼스, 전시 등 다양한 분야 40여개 팀의 예술가들이 북촌 곳곳에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이틀간의 짧지만 풍성한 축제에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공간과 젊은 예술가들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는 북촌을 만날 수 있다.은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지만 관람편의를 위해 8월 말까지 사전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1. 북촌은 예술가에게 문 열고, 예술가는 관객에 색다른 감동 선사가 열리는 대부분의 공간은 공간을 운영하는 북촌의 주민들과 기관의 협력으로 무상으로 예술가에게 개방된다. 거리를 제외하고는 30명에서 최대 100명 남짓 수용이 가능한 북촌의 한옥, 갤러리, 공방 등 다양한 모양새의 아담한 공간들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풍성한 음향과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오롯이 자신들의 작품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이처럼 10여 개 공간에서 40여 개 작품이 무료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지역의 협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2. 전통부터 실험까지, 국악에서 세계음악까지 선보여에서는 전통부터 프리뮤직, 무용, 전시, 실험적 퍼포먼스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문 다양한 공연들과, 정통 및 창작 국악부터 브라질리언 재즈밴드 수플러스, 아프로퍼커션 그룹 쿠아도, 하와이언 멜레 트리오 마푸키키, 바레인 출신으로 아랍전통악기 우드 연주자 핫산 후자이리, 서울기타콰르텟의 피아졸라(탱고) 연주까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세계의 다채로운 음악들을 즐길 수 있다.3. 북촌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연주하는 공연들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의 가장 주목할 점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공연의 기획자, 또는 연주자로 참가한다는 것. 좁은 골목길 안에 자리한 한옥 담소정(대표 조현정)은 하우스콘서트를 기획하고 한국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클래식과 일본 전통음악이 한옥 마당에서 선보이는데, 기획과 섭외 등 일체의 과정을 담소정에서 진행한다. 또, 우리음악 교육과 국악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국악체험공방 국악사랑에서는, 북촌 주민이자 국악을 전공하는 국악도인 박다울(거문고/서울대 4), 찬울(대금/서울대 1), 산울(피리/국립전통예고) 삼 형제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기도 한 공방 마당에서 연주자로 관객들을 만난다.4. 뛰어난 솔리스트들, 그리고 만남특별 초청된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을 비롯해, 가야금연주자로서 전통과 실험을 오가는 박경소, 바레인 출신 우드연주자 겸 사운드아티스트인 핫산 후자이리, 스타 춤꾼 김보람 등 뛰어난 솔리스트들의 참가가 돋보인다.이번 축제에서 이들의 솔로 공연은 물론, 강태환은 대금 주자와, 박경소는 전시작가와 함께하며 김보람은 다른 젊은 춤꾼 이은경과 함께 가다프로젝트라는 새로운 팀을 결성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5. 새로운 길 찾는 전통음악의 프론티어들에서는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전통음악분야의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다. 가야금연주자 박경소, 전통과 현대성을 모두 녹여낸 새로운 시대의 4인놀이, 주목 받는 창작그룹반(Vann), 한예종 출신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8인조 불세출의 새로운 유닛 불세출밴드, 그리고 가야금 3중주단 마루와 퓨전그룹 월천까지 젊은 음악인들은 전통의 틀을 깨고 개성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세계를 선보인다.6. 취향대로 골라보는 공연들- 어쿠스틱이라 더 좋다14일 일요일 카페 오감에서는 서울기타콰르텟, 크로스오버밴드 앵드아가, 소리울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가야금 3중주단 마루가 음향 없이 악기 본연의 음색으로 편안한 연주를 들려준다. 국악사랑의 공연(피리거문고대금)도 어쿠스틱.- 스페셜 거리무대: 토요일 6시 재즈스페셜 / 일요일 5시 한국-아프로-라틴 퍼커션 콜라보거리 무대에서는 토요일 오후에는 소울로지, 최윤미트리오 등 실력파 재즈밴드가 북촌의 거리를 재즈로 가득 채우고, 일요일 오후에는 쿠아도가 선보이는 아프리카 음악과 함께 한국, 아프로, 라틴 퍼커션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그 외에도 풍문여고 앞 감고당길 거리에서는 버스킹, 국악아카펠라, 인형극 등 작은 거리음악의 축제가 열린다.- 정독뜨락콘서트 토요일 오후 5시 정독도서관 뜨락에서 열리는 “정독뜨락콘서트”는 하와이 멜레 트리오 마푸키키가 하와이의 훌라춤 그리고 우쿨렐레 연주가 매력적인 하와이 음악과 함께 최근 멤버 이동걸이 쓴 하와이 여행에세이에 관한 이야이도 들려준다.- 가족과 함께 전시 및 투어그 외에도 한혜민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1인극 , 도토리의 인형극 , 착한밴드 이든의 따듯한 공연이나, 한옥보전활동으로 유명한 로버트 파우저(전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와 함께 하는 북촌투어 및 좌담회, 그리고 그의 한옥사진전, 영수증공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온 관객들이 참여해보면 좋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9 21:19

숱한 화제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연극 ‘멍키열전’에서 전, 현직 교수들이 연기 대결을 하고 있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혜화동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개막한 이 연극은 전, 현직 교수들이 무려 3명이나 출연하고 있고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강사도 1명 포함되어 있어 그야말로 ‘연기 열전’, ‘생생한 연기 강의실’ 그 자체다.침팬지 ‘피터’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는 최용진 씨는 경주대 공연예술과와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 교수 출신이다. 연기교육의 명문 러시아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에서 실기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유학 전 극단 ‘산울림’에서 배우로 출발 극단 ‘미추’, ‘동’에서 활동해 온 데뷔 26년의 중견 배우다. 그는 연극 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 ‘배우’이자 주인공 ‘피터’ 역할을 맡기 위해 대학 교수직을 사임할 만큼 이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 작품 해석력과 인간(배우), 침팬지(원초적 원숭이), 의인화된 원숭이로 변하는 그의 연기 변신이 눈 부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세월호 참사의 주역 유병언이 오랑우탄으로 환생하여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오는 하덕부 씨는 인천대학교 공연예술과 교수이다. 그는 최용진 교수와 함께 주인공 ‘피터’ 역을 더블 캐스트로 맡아 5개월 동안 연습해 왔으나 공연 15일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부득이 출연을 포기하게 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나상만 연출가가 작품을 다시 써 ‘우랑우탄’의 역할을 만들어 무대에 서게 된 행운아다. 그가 무대에 서는 시간은 불과 6분이다. 그러나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상만 연출가가 창설한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의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그의 연기 열정은 대단하다. 아직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깁스를 풀고 펼치는 우랑우탄의 몸놀림과 유병연 특유의 몸짓 연기에 관객들의 찬사가 뜨겁다.고릴라 ‘이스마엘’ 역을 맡고 있는 목원대학교 TV영상학부 천효범 교수도 현직이다. 그는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 1기 졸업생으로 슈우킨 연극대학에서 실기 석사학위를 받았다. 188센티미터의 장신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현역 모델로 활동했고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며 극단 ‘제5스튜디오’의 준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학이 있는 대전과 서울 연습장을 번갈아 가며 이 작품에 6개월 동안 매달려왔다. 작품 속에서 그 특유의 장신과 몸짓을 통해 고릴라의 능청스러움과 우직함을 동시에 표현해내고 있다.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며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전문 연기자는 많지 않다. 그만큼 대학과 현장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교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경우는 한국 연극사상 최초이다. 또한 그들은 공히 연기의 바이블로 불리는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의 전문가들이어서 그들의 뜨거운 연기 대결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연극 에는 이들 외에도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배우가 또 있다. 연극에서 ‘빼아트리체’ 역을 맡고 있는 최보람 씨는 유일한 여자 배우로 백제예술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나상만 연출가가 미국에 창설한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그녀는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이 연극의 출연을 위해 귀국할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연극 은 개막 첫날부터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너무나 원숭이다운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는 관객들의 반응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 무대에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배우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이 연극은 한마디로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배우들이 혹독한 훈련과 연습을 거쳐 만든 연극이다. 연극의 묘미는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 은 그야말로 배우 중심의 연극이다. 그래서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 단지 재미있는 연극이 아니라 오락성과 작품성이 곁들어진 유쾌한 연극이다.대학교수들이 논문 쓰기 싫어 연극한다는 루머가 있다. 그러나 연극 에 출연하는 교수들에게 이 루머를 적용시킬 수는 없다. 그들이 이 작품을 연습해 온 시간은 논문 다섯 편을 쓰고도 남을 5개월이 넘는다. 그들이 무대에서 흘리는 땀에서 그들의 무대를 향한 열정을 읽어낼 수 있다. 이 점이 연애 연극 일변도의 대학로 연극과 차별화되는 변곡점이다. 원숭이들을 통해 인간 세계의 모순과 비리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이 연극의 주제는 이들의 연기 속에서 호소력을 갖는다.연극 은 8월 31일까지 공연되며 오늘 10월 15일 모스크바의 중심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슈우킨 연극대학에서 공연된다. 창설 100주년을 맞는 이 대학의 초청을 받았다. 이 연극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나상만 씨는 이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그는 이 대학에 ‘한국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한국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연극영화과가 난립하고 있는 한국 연극계에 또다시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40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에듀케이터(교육사)로 재직 중인 강민우 화백이 첫 개인전을 연다.강민우 개인전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와 오원 장승업의 웅시도, 일호 남계우, 표암 강세황 등의 고색복원모사한 조선민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강민우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영광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교육사로 재직 중에 있다.그림이 좋아서 시작한 작업이 10년을 넘었다고 하는 강 작가는 “예술이라는 어려운 벽에 부딪혀 좌절했지만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에서 일하며 우리문화와 옛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차근차근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옛 그림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그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옛 그림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에서는 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회도 관람할 기회도 자주 있지만 지방에서 쉽지 않은 현실 속에 갖게되는 기획전의 의미를 감안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옛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어 이번 작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김종경 조선대 미술대학장은 “대학 시절에 연마한 전통회화 보존수복에 관심을 갖고 문화재 보존 수복관련 연구에 매진하여 이번 전시회를 진행했다”며 “평소 작가의 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전통회화를 관찰하고 자신의 초야적 시각 자세와 교감을 시도한 바 있다”며 강 작가의 작품을 평가했다.이번 전시는 27일 광주 예술의거리 DS갤러리에서 프리오픈해서 9월3일까지다. DS갤러리 광주 동구 궁동 37-4 062.233.3919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8 20:17

사랑이 하고 싶고, 사랑을 지키고 싶고, 사랑을 기억하고 싶은 당신을 이끄는 영원한 사랑의 증표 신어(神魚)의 마법이 9월 12일 금요일 밤 12시(13일 토요일 0시), 신어산(神魚山) 정상에서 알리는 12번째 종소리와 함께 사랑의 마법이 시작된다. 2000년 전 별을 따라 사랑을 찾아온 허왕옥과 그녀를 사랑한 김수로왕의 영원한 사랑의 증표가 된 신어(神魚)가 다시 김해 신어산(神魚山)에 은하수와 함께 찾아온다.신어산 정상,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밤 12시가 되면 사랑마법사 김학민 뮤직디렉터가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나의 사랑이야기’를 즉석에서 작사·작곡으로 아름다운 사랑마법의 주문을 음악으로 만들어 준다. 그 사랑마법사의 주문은 서로의 소중한 사랑의 가치를 마음속에 담아 허왕옥과 김수로왕의 영원히 끝나지 않는 사랑이야기의 주인이 된다. 또한 장재규 스토리디렉터와 함께 은하수가 담겨 있는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신어산 정상 옹달샘에서 ‘사랑의 샘물’을 마신다. 은하수에 빛나는 신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연인, 가족 혹은 마음 속 사랑하는 이에게 정상에서 만든 사랑마법사의 마법의 주문을 걸어 본다. 그리고 끝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2014년 9월 12일 금요일 밤 12시, 2000년을 기다린 영원한 사랑의 노래가 당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순간 하늘의 은하수, 드넓은 김해 평야, 부산의 푸른 바다가 만나는 신어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 콘서트, 영원한 사랑을 노래할 나의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재규 감성공간그룹이츠스토리 스토리디렉터는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의 가치를 찾아서 그 이야기를 감성으로 공감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콘서트을 지속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시 : 9월 12일, 금요일 밤 12시(13일 토요일 0시) 장소 : 신어산 정산참석대상 :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 누구나 가능.진행스토리텔러 : 장재규 스토리디렉터사랑 마법사 : 김학민 뮤직디렉터의 사랑 마법 뮤직스케치 참가비 : 무료참가 신청 : http://blog.naver.com/jabin1425/220103765888 접속 후 덧글로 신청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1:19

9월 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의 주요 넘버인 ‘레베카’, ‘하루 또 하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뮤직비디오에는 뮤지컬 ‘레베카’에 새롭게 합류한 막심 역의 엄기준과 댄버스 부인 역의 리사, ‘나(I)’ 역의 오소연이 참여. 녹음 장면과 생생한 연습 현장 장면을 담았다.리사와 오소연의 듀엣 곡 ‘레베카’는 레베카를 숭배하는 댄버스 부인과 ‘나(I)’가 대립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로 스릴러적인 분위기가 드라마틱한 선율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엄기준과 오소연이 부른 ‘하루 또 하루’는 사랑의 힘으로 어두운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자는 두 사람의 의지를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 ‘레베카’는 오는 8월 27일에 공개 되며 ‘하루 또 하루’는 9월 1일에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을 비롯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에서 공개된다. 또한 영상 공개와 함께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페이스북과 국내 최대 공연정보 사이트 플레이DB에서 뮤직비디오 스크랩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강렬한 서스펜스와 깊이 있는 로맨스를 실베스터 르베이 특유의 드라마틱한 선율로 풀어낸 작품으로 2013년 초연 당시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해 주요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로 인정받은 바 있다.또한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신영숙, 리사, 임혜영, 오소연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로 믿고 보는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하며 뮤지컬 ‘레베카’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9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연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0:57

국내 대중가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팝 엑스포’ 음악大축제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인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17일 동안 인천 서구 경서동 544번지 경인 아라 뱃길 인천항만공사 북 인천 복합단지에서 열린다.이 행사를 주관하는 K팝 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K-POP EXPO in ASI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가요 100년사 역사박물관, 아시안게임 참가국 43개국의 문화홍보관 등 볼만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아시아스타오디션, 인디밴드, 록, 힙합, 트로트, 7080 발라드, DJ 클럽파티, 클래식, 국악, 고적밴드, 남사당패 놀이마당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규모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직위는 지난 3월 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7월 29일에는 국내인기 아이돌그룹 2PM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고, 8월 13일 인천행사장 현장에서의 기공식, 8월 22일에는 아시아게임에 참가하는 43개국 중 35개국 한국주재 대사관 관계자 및 각국의 다문화가족대표단, 아이돌그룹 스칼렛, 딜라잇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아시아문화홍보관 운영설명회를 가졌다.조직위는 K-POP열풍이 ‘한류’라는 개념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문화를 이끄는 전도사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 43개국의 전통공연, 아시아 팝 페스티벌, 아시아 전통 음식관 운영으로 국내외 최대의 K-POP EXPO in ASIA공연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이번 ‘K-POP EXPO in ASIA’ 음악大축제는 한국가요역사박물관을 조성하여 시대별 대중음악의 발전사 및 시대상을 다양한 체험 및 영상, 사진자료를 통해 알아보는 교육공간으로 구성하여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하는 체험학습장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직위 김덕룡 명예대회장은 “K-POP EXPO in ASIA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의 새로운 역사의 큰 획을 그을 것이다. K-POP은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한류의 리더로써 국내 문화산업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세상과 통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K팝 엑스포 음악大축제가 갖는 의미와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 심용태 총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되어 치뤄지는 세계적인 행사다. 그와 아울러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카테고리를 범 아시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장르를 모두 아우른다는 뜻이 아니라 100년에 해당하는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사 속에 존재해 온 다양한 음악적 자산을 보여 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K-POP 공연뿐만 아니라 록·인디밴드 음악을 비롯해 클럽 DJ, 클래식, 국악, 트로트, 7080 가요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음악축제는 없었고, 이 자체가 큰 자부심을 갖게 하고 다양한 장르와 취향을 하나로 모아 한국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5 21:40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1월에 처음으로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 8월 27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전국의 도서관과 문예회관 그리고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우리 동네로 찾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곳곳에서 50여 개 기획공연 열려우선,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그동안 문화에 목말라하면서도 접근이 익숙하지 않았던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공연들이 마련되어 있다. 충남 예산군 ‘의좋은 형제 마을’에서 열리는 작은 콘서트 ‘예산 여름이야기’를 비롯하여 전북 완도군 향토문화예술회관의 ‘국립오페라 갈라쇼’, 경남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의 ‘박애리, 송소희와 함께하는 명품 국악공연’ 등 총 50개가 넘는 기획공연들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특히, ‘예산 여름이야기’는 농촌 지역에서도 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함께 기획한 공연으로, 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향후 농촌에서의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전문공연단과 함께 서음청소년오케스트라와 부여굿뜨래합창단, 예산군립합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동호회도 무대에 올라 공연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도서관에서도, 구청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이색행사 마련문화예술 시설 외에 도서관과 구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개최도 활발하다. 제주시 탐라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50여 개의 도서관에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산 강서도서관과 서울 꿈꾸는어린이도서관 등에서는 사탕비누 만들기, 추석 음식 만들기 등, 이색체험행사들을 계획 중이다. 또한 서울역과 부산 남구청 등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난타와 팝페라 공연’, ‘2014 한여름밤의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8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철도역이 교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실력 있는 문화, 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 기업 참여도 줄이어‘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과 함께 기업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1일 위원회는 우리은행과 ‘문화가 있는 날 동참을 통한 문화가치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 외에도 신세계, 금호아시아나, 시제이(CJ), 기업은행, 엠엘씨월드카고(주)(DSE) 등 총 22개의 기업이 당일 기획행사 개최, 조기 또는 정시퇴근 등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을 함께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 중인 금호 아시아나 관계자는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마다 회사 로비에서 음악회를 열고 있다”라며, “이제는 인근회사에서도 팀 단위로 참석할 정도로 로비음악회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다 다양한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위원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8월의 문화가 있는 날(8월 27일)에 참여하기를 희망한 문화행사는 총 1,387개소(8. 20. 기준)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는 지난 1월에 비해 333개가 늘어난 768개로, 약 77% 증가했다.‘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의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민간포털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검색하면 ‘바로가기’를 통해 웹페이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 안내 웹페이지: www.culture.go.kr/wday(문화가있는날.kr)*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의 알림창을 통해서도 이동 가능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5 20:30

오는 9월 3일 광진구에 위치한 악스 홀(AX HALL)에서 열리는 쌤소나이트 레드의 ‘레드 스포트라이트 (RED SPOTLIGHT)’ 콘서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되었다.최근 2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윗소로우, 10cm, 스탠딩에그, 데이브레이크, 제이레빗 총 5팀의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음악뿐 아니라 토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쌤소나이트 레드의 글로벌 모델인 김수현도 함께 참석하여 참가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에 개최되는 ‘레드 스포트라이트’ 콘서트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20대 초반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쌤소나이트 레드 단독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레드 자사 페이스북 및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초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고객과 함께하며 자세한 정보 및 매장 위치는 홈페이지(www.samsonitered.co.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amsoniteredkore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레드 스포트라이트(RED SPOTLIGHT) 초대 이벤트 개요장소 : 쌤소나이트 레드 단독매장대상 : 15만원 이상의 RED 제품 구매 고객 (500명 추첨)일정 : 8월 24일(일) 까지발표 : 8월 28일 (추첨을 통한 개별 통보)경품 : RED 콘서트 초대권 (총 1,000장 / 1인 2매)* 레드 스포트라이트(RED SPOTLIGHT) 개요일시 : 2014년 9월 3일 (수) 저녁 8시~10시장소 : 악스 홀 (AX HALL)출연진 : 김수현, 스윗소로우, 10cm, 스탠딩에그, 데이브레이크, 제이레빗입장 : 좌석 배정없이 선착순 입장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2 22:18

2010년부터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운영된 복합문화공간 ‘flat274’가 문화, 예술, 사교의 공간 제비꽃다방(이하 제비꽃)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개관전 ‘네게 귀 기울여’ 展을 연다. 제비꽃다방 갤러리에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 현대미술 작가 46인이 참여한다.이번 전시 ‘네게 귀 기울여’는 나 자신을 떨어져 바라보는 관조적 시선으로 시작한다. 그림 그릴 때 붓을 든 손의 모양, 걸을 때 발바닥의 감촉, 숨 쉴 때 코끝의 간지런 느낌 등 자신이 평소 관심 두지 않던 행동에 귀 기울여 봄으로 느껴지는 교감을 작가의 화폭에 담아 전시한다. 회화, 설치,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60점이 전시된다.제비꽃은 카페, 아카데미 스튜디오, 옥상 플리마켓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화 예술의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과 친밀한 교감을 하는 음악가 성운과 영화감독 박진순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성운 대표는 “1933년 시인 이상이 개업한 제비 다방이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듯 2014년의 제비꽃다방도 예술적 교감을 아티스트와 대중이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거듭나려고 한다.”며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한마디의 말보다 가만히 곁에 앉아 귀 기울이는 것이 큰 위안이 되듯 제비꽃다방이 포근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열리는 부대행사에서는 참여 작가의 서랍에서 버려질 소품들을 모아 관람객이 직접 정크아트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작가의 서랍’ 프로젝트가 진행된다.한편, 제비꽃 아카데미 스튜디오에서는 박진순 영화감독이 강의하는 ‘영화감독 되기’ 수업이 지난 17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만든 영화는 10월 5일 제비꽃다방 옥상에서 개최되는 ‘부암동 옥상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1 21:15

2010년부터 매년 광주를 들썩이게 한 월드뮤직의 축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무대를 특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공연과 함께 열리는 워크숍, 야시장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프랑스, 노르웨이, 인도, 미국 등 9개국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음악가들이 재즈, 블루스, 레게, 포크 등으로 8월의 마지막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연장은 안전이 확보된 일부 야외 공간에 마련된다. 이와 함께 최정상 베이스 연주가 서영도 등에게 직접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과, 착한 판매와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시장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27일부터 3일간 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본 행사는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야외무대 옆 안내소에서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100장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jwm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62-410-3208).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1 20:58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은 오는 9월 3일(수)부터 10월 17일(금)까지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0년부터 테크놀로지 기반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온 금천예술공장은 올해부터 그 규모를 페스티벌로 확대, 본격 미디어아트 축제 한마당으로 펼친다.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 있는 16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2개의 전시와 해외 미디어아트 신기술 공유를 위한 5회의 제작기술 워크숍 및 스위스,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22팀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렉시컬 갭(Laxical Gap)-미디어아트의 비언어적 해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기획전에는 웨어러블 컴퓨팅, 미디어 파사드, 바이오 아트,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미디어를 도입한 16개의 미디어 작품이 선보인다.먼저 김용훈·신승백 듀오의 ‘아포시마틱 재킷’은 일종의 호신용 재킷이다. 재킷 표면에 장착된 여러 개의 렌즈가 누군가의 공격이 예상될 때 ‘당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 불상사를 막도록 돕는다. 위험이 닥쳤을 때는 착용자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재킷에 장착된 카메라가 현장을 360도로 촬영해 웹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또 양숙현 작가의 ‘슈퍼 크래프트 시리즈’ 중 하나인 ‘손’은 몸에 장착 가능한 웨어러블 신디사이저로, 다양한 형태의 장치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은 장갑처럼 이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촉각과 청각, 시각으로 연결되는 장치를 통해 공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프랑스 작가 조니 르메르씨에(Joanie Lemercier)는 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하여 표현한 ‘후지’를 선보인다. 손으로 그린 그림에 빛의 층을 투영·결합하여 새로운 감각의 풍경화로 재탄생시킨다.한편 9월 3일(수) 열리는 개막식에는 ‘다빈치 아이디어 시상식’도 진행된다.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나 전문가가 아닌 시민의 창작아이디어를 지원하기 위해 다빈치 아이디어 시민참여부분을 신설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승아(18) 외 13명 학생들의 ‘생의 숲(Liforest)’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패션브랜드 ‘빈치스벤치'에서 2014년 다빈치 아이디어 선정작가 중 양숙현(32) 씨가 선정됐다. 선정자들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개막 행사로는 정자영 작가의 9개의 장면(scene)으로 구성된 서사적 미디어·사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지진의 진동 데이터를 사운드와 비주얼로 보여주는 허만 콜겐(Herman Kolgen, 캐나다)의 퍼포먼스가 열리고, 금천예술공장 야외 주차장에서는 일렉트로닉밴드 ‘글렌체크’의 콘서트가 이어진다.이밖에도 개막 당일에는 ‘어떻게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사회혁신과 비즈니스에 적용시키는가?’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영국의 미디어아트 예술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 개발 디렉터 벤 크로이크닛(Ben Kreukniet)은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예술의 추구’란 발제로 예술적 접근과 철학을 지키며 성공적인 상업 작품을 발표하는 이들의 경험을 발표한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재단(NESTA)의 프로그램 매니저 엠마 퀸(Emma Quinn)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두 영역의 제한된 사회적 역할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자신이 수행했던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기반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 ‘Digital R&D Fund For The Arts’ 사례를 소개한다. 한편 아트센터 나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며 뉴욕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최두은(39) 씨는 ‘미디어아트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동시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건축, 디자인, 패션, 뮤직, 공연, 게임, 교육 등 창조경제와 연계해서 어떻게 미래 삶에 가치와 비전을 창조하는지를 제안한다.이와는 별도로 이달 30일과 31일, 내달 19일 등 3일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아트 제작기술의 국내 공유를 위한 제작기술 워크숍도 진행된다. 국내외 5명의 예술가가 5개의 워크숍을 이끈다.조니 르메르씨에(Joanie Lemercier, 프랑스)는 초등학생(9세~11세)을 대상으로 한 ‘매핑 라이트 인 스페이스(MAPPING LIGHT IN SPACE)’ 프로젝트 매핑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는 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로, 프로젝터 등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건물 외부에 형상을 맺히게 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풍경으로 공간을 채우는 빛의 예술체험 워크숍이다.메리 프랭크(Mary Franck, 미국)는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터치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라이브 음악 영상, 인터랙티브 미디어, 건물외벽 프로젝션 매핑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워크숍 참가자 모집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의 예술감독 손미미(43, 디자인아트스튜디오 ‘김치앤칩스’ 대표) 씨는 “예술사 안에서의 전통적 비평이나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감상방법이 아니라 관객이 좀 더 감각적으로 해석하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으며, “동시대 미디어 문화와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공유하는 국제적이고 젊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금천예술공장이 위치한 금천구 독산동 일대는 1980년대 섬유·봉제 산업이 이끌던 구로공단 지역으로, 2000년 이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변경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 패션디자인, 정밀기기 중심의 첨단정보산업단지로 정체성이 바뀌었다. 는 이러한 지역 정체성 아래 설계된 것으로, 기술 기반 창작아이디어에 대한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예술가의 아이디어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보유한 기술력의 결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참조하기 바라며, 문의사항은 금천예술공장(02-807-4800)으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3:11

케이팝 엑스포 인 아시아(K-POP EXPO in ASIA)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17일 동안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544번지 인천항만공사 북인천 복합단지에서 진행된다.이번 경인 아라뱃길에서 열릴 케이팝 엑스포(K-POP EXPO)의 총연출은 신승호 감독이 맡았으며 케이팝 엑스포 개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굳은 자신감을 보였다.조직위원회 총연출감독으로서 그는 “흥행이나 홍보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인천아시안게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조직위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국내 입장객과 주말 입장객을 포함하여 최대 300만 명의 관람객이 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며, MBC-TV 플러스 미디어를 통해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축제에 참석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방송콘텐츠로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밝혔다.신승호 총연출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1988년에 있었던 ‘화요일에 만나요’(진행 이택림)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꼽았다. 신 감독은 "한 젊은이가 무대에 난입했다. 단순한 열성 관객이 아니라 정신이상자처럼 보였다. 생방송이었는데 촬영진이 기지를 발휘해 순발력 있게 카메라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 위기를 모면해 한숨을 돌린 것도 잠시 방송국을 떠난 줄 알았던 그 남자가 9시 ‘뉴스데스크’ 생방송 스튜디오까지 쳐들어간 것이다. 그는 강성구 앵커의 마이크에 대고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며 난동을 부렸다. 후에 강 앵커가 이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나 역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과거와 현재의 공연제작 환경의 차이점에 대해 1986년 아시안게임의 전야제 공연도 기획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당시에는 무게가 만만찮은 1시간짜리 롤 테이프를 두 개씩 갖고 다녀야 했다. 그것을 제 시간에 맞춰 민첩하게 갈아 끼우는 일도 쉽지 않았다. 지금은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 쇼 프로그램의 제작 환경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예전에 비해 기술적으로 상당히 용이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고민은 오히려 더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케이팝 엑스포 음악 축제가 갖는 의미와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 신승호 총연출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되어 치러지는 세계적인 행사다. 그와 아울러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카테고리를 범 아시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이라 말했다.이어 “단순히 장르를 모두 아우른다는 뜻이 아니라 100년에 해당하는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사 속에 존재해 온 다양한 음악적 자산을 보여 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록·인디 음악을 비롯해 클럽 DJ, 트로트, 7080 가요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음악축제는 없었고, 이 자체가 큰 자부심을 갖게 하고 다양한 장르와 취향을 하나로 모아 한국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신 감독은 “아시아 국가들에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한국의 대중음악 팬들이나 청소년들 역시 아시아 문화에 대한 편견 없고 애정 어린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8-20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