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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소리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소리를 찾기 위해서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땀 흘리는 클라리넷 연주를 배우는 재활로 국내 최초 청각장애 연주단이 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다문화 아이들로 이루어진 안산 지구촌 합창단과 콜라보레이션 연주회를 27일 오후 12시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한다.청각장애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김민자 회장, www.soree119.com)는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과 지구촌 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 연주회가 청각장애 유소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대중들에게 청각장애의 재활의 중요성 인식,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연주회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아름답고 경쾌한 중창,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들이 청각 장애를 이겨내고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선율을 듀엣, 솔로, 합주로 진행 하며, 사랑의 달팽이 후원을 위한 달팽이 저금통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다.서울 중심가인 중구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터 1충 로비에서 진행 예정인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연주회’는 27일 정오, 서울의 중심지를 찾은 시민들과 업무에 지친 비즈니스맨에게 위로와 큰 공감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과 안산 지구촌합창단의 연주회는 글로벌 금융기업 UBS 증권(홍준기 대표www.ubs.com), 하나UBS자산운용(진재욱 대표, www.ubs-hana.com)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UBS 임직원들이 발룬티어 프로그램 참여의 일환으로 연주회 기획과 준비 과정부터 참여, 연주회 당일 자원봉사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올해로 5회째인 행복연주회는 지구촌합창단의 ‘나눔’, ‘너, 나, 우리’, ‘무지개빛 하모니’, ‘아름다운 세상’등의 공연과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의 ‘Linda 행진곡’, ‘고장난 시계(The Syncopated Clock)’, ‘라 쿰파르시타 (La Cumparsita)’, ‘러브어페어(Love Affair)’, ‘일 포스티노 (IL Postino)’, 싱 싱 싱(Sing Sing Sing)’등 즐겁고 행복한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UBS 홍준기 대표는 “소리 없는 세상에 태어나고,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다름’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장애의 요인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이 아이들은 그 ‘다름’을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세상 사람들에게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연주회’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행사 개요 행 사 명: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 연주회 일 시: 2015년2월 27일(금) 12:00~13:00 장 소: 서울 파이낸스센터사 회: 아나운서 박보경주 관: (사)사랑의 달팽이, 안산 지구촌합창단후 원: UBS증권, 하나UBS자산운용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6 22:35

대구오페라하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동시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고품격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3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3/11,13)와 ‘피가로의 결혼’(3/12,14)이 ‘퐁당퐁당’ 격일로 무대에 오른다.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 그들을 돕는 피가로의 활약을 그린 는 ‘가장 위대한 희극오페라’로 꼽히며 재미있고 유쾌한 줄거리로 사랑받는 부파(buffa, 희가극)오페라다. 다양한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Largo al factotum)’와 ‘방금 들린 그 음성(Una voce poco fa)’ 등 익숙한 음악들로 가득해 입문용 오페라 중 하나로 여겨질 뿐 아니라, 전 세계 오페라극장의 주요 레퍼토리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그 후속작이자, 피가로와 백작부인이 된 로지나가 함께 자신의 아내 수잔나에게 눈독 들이는 바람둥이 백작을 혼내주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소동극 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가장 재미있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유명하다. ‘사랑의 무엇인지 아시나요? (Voi che sapete)’, ‘더 이상 날지 못하리(Non piu andrai)’ 등 선율만으로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아리아들과 각자의 개성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보마르셰의 ‘피가로 3부작’, 국내 최초 연속 공연이 두 오페라는 작곡가는 물론 작곡된 시기도 다르지만 보마르셰의 3부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깊은 작품이다. 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캐릭터가 에도 등장하며, 두 작품 모두 한 사람의 연출가에 의해 제작되기 때문에 두 작품을 함께 관람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두 작품을 연달아, 또한 전막을 공연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뛰어난 제작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다.국내 최고의 제작진 및 출연진특히 이번 기획공연으로 준비된 두 작품은 동일한 연출로 연속적인 느낌을 살린 동시에, 각기 다른 주역과 지휘자를 초청해 음악적 표현에도 충실한 것이 포인트이다.는 2014년 봄,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선사한 최고의 가창과 재치 있는 연출로 당시 ‘오페라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몰고 갔던 주역 피가로는 바리톤 석상근이 맡았으며, 여기에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였던 여자경의 다이나믹한 음악과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허남원 등 정상급 주역들이 더해져 새롭게 재탄생했다. 지난해 공연 당시 주역의 커버(예비)로 활동했던 테너 김동녘이 1년만에 주역으로 올라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리지널 레퍼토리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15년 첫 해외진출작으로, 5월 이탈리아 살레르노극장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나기 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새롭게 제작하는 오페라 역시 세계적인 성악가 출신의 지휘자 마우리치오 바르바치니의 지휘와 소프라노 장유리, 류진교, 바리톤 이응광, 오승용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참여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피가로 패키지’로 더욱 저렴하게 즐기자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봄 기획공연의 시작인 와 을 함께 관람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30%의 특별할인을 제공한다(동시 예매, 전화 예매시 가능). 의 공연 날짜는 3.11(수), 13(금) 오후 7시 30분이며 은 3.12(목) 오후 7시 30분, 14(토) 오후 3시. 티켓 가격은 7만, 5만, 3만, 2만, 1만원으로 다양하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한 인터넷 예매와 전화예매(053-666-6023)가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6 14:51

(재)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5년 시즌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품으로 (최치언 작, 김승철 연출)을 ‘창작공동체 아르케’와 ‘창작집단 상상두목’과 공동제작으로 오는 3월 12일(목)부터 29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은 언어 뒤편에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한 작가적 언어놀이이자, 배우와 극장의 연극성을 극대화하는 유희성에 대한 고민으로 집필되었다. 이 작품은 굉장히 유치하고 과장된 언어와 형식을 차용하여 동시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도발적인 은유 속에 교묘하게 드러낸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과 소동의 이면에 진실은 사라진 채 실체 없는 허상만을 좇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무대 위 쫓고 쫓기는 배우들의 모습 속에 씁쓸하게 비춰진다. ‘극중극중극’이라는 3중 액자 구조로 연극과 현실, 실제와 허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연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실체인가?’라는 작품의 의미를 형식적으로 확장시켜 보여준다.지난 해 를 통해 ‘2014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을 수상한 최치언(45, 창작집단 상상두목 대표)은 2009년 남산예술센터 개관작 (최치언 작, 최용훈 연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은 남산예술센터에 올리는 두 번째 작품으로, 고전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거침없는 풍자를 이어온 김승철 연출(52, 창작공동체 아르케 대표)과 함께한다.난생처음 만나는 ‘무협 액션 판타지’ 연극은 ‘무협 액션 판타지’라는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기묘한 장르의 연극이다. 무대에 설치된 사각의 링 위에서 배우들은 태권도, 유도, 킥복싱, 가라데, 격투기, 권투, 택견, 당수도, 에어로빅 등이 뒤섞인,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무술과 권법을 쇼하듯 선보이고, 공연 내내 서부극이나 활극에나 어울릴 법한 과장된 액션으로 날아다닌다. 본격 ‘무협 액션 판타지’ 장르를 표방하는 극중극을 위해 프로덕션에는 실제 무술감독이 참여해 배우들의 무술 지도와 연기를 맡고 있다.이러한 ‘무협 액션 판타지’ 장르를 통해 이 작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통쾌한 웃음”이다. 극중 공연감독의 말처럼 “만화보다 더 만화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서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머리를 텅 비워놓고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실제로 은 최치언 작가의 역대 작품 중 가장 유쾌하고 코믹한 작품으로, 그동안 주로 어둡고 폭력적인 블랙코미디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끄집어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허를 찌르는 상상력과 걸쭉하고 질펀한 대사, 극도로 과장된 인물들을 통해 도발적인 위트와 유머를 극한까지 느낄 수 있다.여기에 배우들의 자발적인 망가짐과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호탕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내 작품이 던지는 화두들로 관객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극중 황백호가 그토록 잡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연극은 진짜 현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이 모든 걸 떠나 대체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은 누구인가, 실제로 그런 인물이 있기는 한 것인가. 참을 수 없이 웃기지만 그 웃음 뒤에 저절로 이런저런 질문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무대, 남산의 3월을 여는 은 바로 그런 작품이다.실체 없는 허상을 좇는 사람들맨손으로 소뿔을 자르고 주인 오기 전에 도망간다는 베일에 싸인 인물. 은 바로 이 인물을 찾아가는 내용의 극중극과 그 극중극을 공연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언뜻 보면 한우의 뿔만 자르고 도망간다는 극중 설정이나 이에 대응하는 정권의 모습 등이 한미 FTA와 한우파동 사태 등 사회 정치적 현상을 이야기하는 듯하나, 사실 소뿔 사건은 작품의 표면적인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의 존재와 극중극 이야기를 통해 결국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보다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이다.궁극적으로 이번 공연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실체 없는 이름과 이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실제로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이란 존재에 엄청나게 분노하고 또 한순간 열광하는 시민들, 대본상의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배우 강신도를 죽인 범인을 찾겠다는 수사관의 소동, 아무도 만나본 적 없는 나진팔을 무대 위에 소환하려 하는 극중극의 제작자들 등, 보이지 않는 실체를 찾아 떠도는 수많은 인물들의 모습들이 때론 우스꽝스럽고 때론 진지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실체 없는 허상을 좇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며 작품의 동시대적 시선을 느끼게 한다.극중극으로는 약하다, 세 번 이상 놀라는 연극은 구조적으로도 지금껏 본 적 없는 기발한 연극적 놀이를 펼친다. 현실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모두 연극이고, 연극인 줄 알았던 것이 현실이 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임. 거울 속의 거울처럼 무한히 증식되는 연극과 현실의 대결은 결국 어디까지가 연극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만들며 그 경계를 흐릿하게 한다. 이러한 ‘극중극중극’이라는 3중의 액자구조는 연극과 현실, 실제와 허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실체인가?”라는 작품의 의미를 형식적으로 확장시켜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이다.극중 주인공인 황백호만이 유일하게 극중극과 극, 그리고 현실을 넘나드는 인물로서 그는 연극으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황백호는 무대 위의 나진팔을 쓰러트림으로써 현실의 소뿔선생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분투를 펼치지만, 결국 무대 위에 있는 건 실체 없는 허상뿐이란 사실을 깨닫고 객석을 가로질러 극장을 뛰쳐나간다. 그러나 그가 나간 곳이 과연 진짜 현실인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 막이 내리고 극장 불이 꺼진 뒤에도 반전은 계속된다.A급 스태프들이 만들어내는 B급 정서에서는 노골적으로 유치함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B급 정서를 만날 수 있다. 단, 여기서 한 가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B급 정서로 무장한 것이 이 작품 이 아닌, 작품의 극중극인 이라는 점이다. 극중극 은 유치찬란한 음악과 촌스러운 빵빠레, 만화 같은 캐릭터, 과장된 액션 등 모든 장치를 총동원한 B급 정서의 결정판 같은 작품이다. 하지만 B급 정서에 기댄 이 작품은, 필터로 정제되지 않은 걸쭉한 대사와 액션을 통해 현실과 사회에 대한 적나라한 풍자와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장치로 사용한다.한편 극중극은 B급 정서를 노골적으로 과시하지만, 연극 의 창작진과 출연진은 그야말로 특A급의 쟁쟁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일단 동시대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최치언과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대표 김승철 연출의 첫 만남만으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독특한 연극적 놀이 속에 담아온 최치언 작가의 날렵한 필력과 고전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현대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를 이어온 김승철 연출의 단단한 뚝심이 무대 위에서 제대로 만나게 된 것.여기에 박완규, 김수현, 신현종 등 노련한 중견배우들을 비롯해 창작공동체 아르케와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한바탕 정신없는 난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그간 묵직한 작품들에서 심각하고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박완규와 김수현 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망가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의 주 무대는 사각의 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은 이 링 위에서 싸우고 때리고 쫓고 쫓기고 도망 다닌다. 사각의 링은 극중 배우들의 무협액션이 펼쳐지는 실제의 장이자 연극과 현실, 실체와 허상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에 무대 한 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의 움직임과 함께하는 4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공연 내내 무대 위에 생생한 활기와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3만원이고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8천원이다. 관련문의는 남산예술센터(02-758-2150)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5 22:19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음악인들이 자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그 중 1%의 아티스트들만이 그들이 꿈꾸는 무대에 서고 있다. 현재 각박한 현실에 치여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길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이가 적지 않다. ㈜제이엘아트에서는 실력은 있지만 꿈을 펼칠 공간이 없어 움츠려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그 두 번째 이야기가 2015년 3월 16일 월요일 8시 포니정홀에서 진행한다.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는 2013년에 이어, 2015년 다시 부활하여 지난 1월 뜨거운 반응과 사람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를 거친 재능이 가득한 아티스트의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거진 ‘FLUTE&’ 대표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강의전담 교수인 박해성이 신진 예술가의 이야기와 곡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재기발랄하게 진행함으로써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신진 예술가의 연주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여러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로 하여금 화려한 발돋움을 하였으며 그 후 지속적인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제이엘아트와 함께하며 비좁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한줄기 빛을 보는 희망찬 내일의 음악회를 꿈꾸게 할 것이다. 오는 3월 16일에 선보이는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그 두 번째 아티스트는 어둠을 극복하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키웠던 그녀는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예비과정)를 당당히 입학하고 4년 동안 영재과정을 수료하여 2015년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과정을 합격해 입학을 기다리는 신입생이다. 뛰어난 연주 기량으로 선화음악콩쿠르 2위, 음악춘추 콩쿠르 2위, 이화경향콩쿨 입상, Helenkelar (Japan Od Dokyo) Competition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니르나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ulgaria Shumann Orchestra, Rumania Philharmonic Orchestra, 한빛 오케스트라와 협연, Canadie Center Of Washington D.C, 중국 북경당, Piliphine University Of Atene 솔로 연주 등 다양한 연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그녀의 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험난한 음악의 길을 거치며 누구보다 월등한 실력으로 성장해 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사람들에게 꿈의 선율을 선보이는 김지선의 연주를 통해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따뜻한 음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5 14:20

박스미디어와 은하수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 배우오디션을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에서 개최한다. 영화 ‘우리들의 일기’는 1980년대 초 사회적 격변기 속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 마지막 교복세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년여의 기획 끝에 올 봄 크랭크인을 앞두고 배우 오디션을 통해 영화에 출연하게 될 배역을 선발한다. 현재 2,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지원한 오디션은 공개오디션으로 펼쳐지며 500여명을 선발한 1차 오디션에 이어 13일 한예진에서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향후 3차 오디션에서 경합을 벌이며 최종 선발을 앞두고 있다. 박스미디어의 대표이자 한예진의 박해선 학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활발히 방송, 문화예술, 영화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예진과 함께 오디션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며, “영화에 걸맞는 연기력이 출중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박스미디어는 JTBC 히든싱어, KBS 1vs100 과 같은 히트 방송프로그램, 2014 아시아송 페스티벌, Best of Best in Guangzhou 등과 같은 아시아를 무대로 한 각종 공연 페스티벌 등을 진행해온 대중문화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또한 공동제작의 ㈜은하수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일본 도쿄공연을 히트시켜 이슈가 된 바 있는 저력 있는 제작사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오디션을 주최하는 한예진은 그동안 여러 청소년 대상 공모전과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방송예술관련 전문 교육기관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4 17:55

내달 9일(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회 솔리스트 브라스 밴드(지휘 김응두) 정기연주회가 ‘어머니’를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단 세 글자만으로 모두의 마음에 따스함을 선사하는 단어 ‘어머니’, 마음 속 깊은 곳 당신을 향한 사랑과 감사를 전하지 못했던 우리들, 이번 솔리스트 브라스 밴드의 연주로 어머니들에게 그 마음을 전한다.(사)솔리스트 브라스 밴드는 일반 교향악단과 달리 금관악기와 타악기로만 구성된 앙상블로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한국관악총연합회 부이사장)가 지휘를 맡고 있다. 금관악기 특유의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각 교향악단과 실내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세계적 흐름 속에서 금관 앙상블은 새로운 장르로 분류되어 금관악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다른 악기들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쏟아내고 있다.김응두 지휘자는 “사랑, 감사, 미안함, 그리움... 그 감정을 담아 진심으로 불러보는 작품 로 솔리스트 브라스 밴드의 음악을 통해 진심어린 마음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에게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공연에 대해 전했다.솔리스트 브라스 밴드가 전하는 ‘어머니’는 작곡가 서순정(한양대, 숙명여대 출강)의 는 세계초연으로 연주되며, , 등 어머니와 관련된 작품들을 메들리로 재구성한 작곡가 이문석(제주도립교향악단 편곡담당)의 , 국악인 윤형욱(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의 연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장일범(음악 평론가)이 해설을 맡아 공연의 감동과 관객들과 공감을 나눌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사)솔리스트 브라스밴드, (사)서울윈드앙상블이 주최하며 예인예술기획이 주관하고, 위드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3인 이상 가족 관람시 50%, 한부모 가정 50%, 자원봉사자 동반 1인까지 30% 티켓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4 17:43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에서 즐기는 10분의 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을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실시한다. 은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의 화제코너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작품들로 구성된 낭독공연이다. 서울연극센터는 웹진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매주 1편씩 10분의 낭독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희곡전문 출판사 ‘자큰북스’(대표 김해리)와 공동으로 제작됐으며, 총 18편의 작품들을 모은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한다.온라인의 원고가 오프라인의 낭독공연과 희곡집으로 되살아나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와 연극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의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제작한다. 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신진작가의 희곡 작품을 오프라인 무대로 옮긴 프로그램으로, 희곡전문 포켓북 출판사인 ‘자큰북스’와 함께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작가/연출과의 대화’, ‘관객이 직접 읽는 희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에 참여하는 작품은 강소진의 ‘외박’, 김세한의 ‘때수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짧은 극’, 신지원의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 조영주의 ‘힘줄’, 윤미희의 ‘상상해볼 뿐이지’, 이오진의 ‘개인의 책임’, 김승준의 ‘자리싸움’, 윤현지의 ‘Bye, June’, 양정현의 ‘어떤 날’, 최보윤의 ‘물고기들’, 김다은의 ‘대화의 방법’, 박다솔의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 최준호의 ‘카페에서의 담론’, 황혜정의 ‘안개’, 김향희의 ‘거기 다 나와 있나요?’, 주지윤의 ‘밤’, 김보현의 ‘대통령이 오시네’, 원아영의 ‘정리’ 등 총 18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광염소나타’(2012),‘공이오데로 part.1’(2014)의 기매리(30·아해프로젝트 상임연출자), ‘시계’(2014),‘광인일기’(2014)의 장재원(27·연극 마피아), ‘옥상 위 카우보이’(2014)의 정현(32), ‘붉은달’(2014),‘프라이센스’(2014)의 조성현(28), ‘해맞이’(2015),‘뼈의 노래’(2011)의 윤혜진(35) 등 5명이 참여한다. 지난 1월 23일, 서울연극센터와 ‘자큰북스’는 ‘10분희곡 사업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무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명의 희곡집 출간에 관해 협력한다. 이 희곡집은 도서전국판매망측과 협약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8,000원에 판매한다.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 올해도 계속돼한편, 지난해 12월 9일, 10일 이틀간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살롱연극이 올해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낭독공연과는 별도로 그 동안 웹진에 발표된 10분 희곡을 모아서 90분 동안 연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지난 공연 이후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희곡작품들을 모아 상반기(6월)와 하반기(11월)에 각각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웹진의 한 코너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신진작가나 작가지망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기회의 장”이라며, “여기에 게재된 작가지망생들의 희곡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희곡집 발간까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인, 관객 모두에게 열린 대학로 사랑방 - ‘서울연극센터’ 지난 2007년 11월 옛 혜화동사무소 자리에 대학로연극정보센터로 개관한 서울연극센터는 시민들에게 공연문화를 소개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대학로 연극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부터 두 달여 간 리모델링 후, 2014년 10월 21일 재개관해 방문 연극인과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학로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1층에는 대학로 공연정보, 공연장 안내, 문화예술 도서열람 서비스가, 2층에는 연극단체들의 교육과 학습, 낭독 및 시연회 등을 위한 아카데미룸과 세미나실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을 참조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연극센터(02-743-9335)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3 21:31

특허청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공동으로 창조경제실현의 기반이 되는 튼튼한 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삼무삼통(3無3通) 지식재산 콘서트’를 25일(수)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지식재산 콘서트에는 김영민 특허청장이 참석하여 벤처기업, 중소기업, 대학생,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잘 활용하여 성공한 기업들의 노력과 성공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TBC 장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윤지영 알알이푸드 대표가 ‘지식재산으로 성장하는 된장공장’, 이종환 대동공업 팀장이 ‘IP-R&D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원희연 에이치케이터빈 팀장이 ‘골방에서 개발한 터빈, 세계를 돌리다.’라는 주제로 15분 미니강연을 한다.강연에 이어 김영민 청장과 강연자들은 참석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식재산권 활용에 대한 질문에 직접 답변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행사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특허청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과 대전에서 ‘삼무삼통 지식재산 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대구가 처음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이나 누리사랑방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blog.daum.net/kipoworld)’에서 볼 수 있다.특허청 정연우 대변인은 “이번 대구에서 열리는 삼무삼통 지식재산 콘서트를 통하여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어서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삼무삼통이란 위조상품 제조와 유통, 영업비밀, 기술 유출, 아이디어 탈취를 척결하고 지식재산 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국민.특허청.관련기관이 현장 소통을 통해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특허청 현장소통 콘서트 이름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23 17:42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뮤지컬 ‘영웅’에 민영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 정성화, 강태을과 함께 4월 14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안중근’을 번갈아 연기한다.‘영웅’은 하얼빈시 안중근기념관 개관 1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지난 2월 초 하얼빈 환구극장에서 4,500여명의 관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다시 써나가고 있는 뮤지컬 ‘영웅’은 도마 안중근 의사의 거사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초연된 2009년부터 주인공 역으로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을 담아내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뮤지컬 ‘영웅’은 사실을 다룬 극에 긴박감을 불어 넣는 역동적인 안무와 하얼빈 역에 도착하는 기차 영상이 실물 세트로 변환되는 영상 효과 등 화려한 무대 예술로 관객을 사로 잡은 바 있다. 이에 한국뮤지컬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석권, 한국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제 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날은 “뮤지컬 ‘영웅’에서 기둥 같은 역할로 작품을 이끌어 가는 배우 정성화와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중국 하얼빈 공연에서 안중근을 열연한 강태을 배우 다음으로 새로운 캐스팅을 찾고 있던 중 그 동안 아쉽게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관중을 압도하는 목소리 힘으로 많은 고전 작품들에 출연하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민영기를 적극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출연을 결정한 민영기는 “이 작품이 초연 되었던 2009년 같은 해 제작된 창작 뮤지컬 ‘이순신’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라이선스 작품의 시대극과는 또 다른 우리의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재해석 하고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 다는 점에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손꼽히는 ‘명성황후’처럼 ‘영웅’역시 너무나 의미있는 작품이기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민영기 만의 ‘안중근’의사를 보여드리게 되어 설레며, 깊이 있는 인물 해석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노래와 연기로 관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민영기는 ‘마리 앙투아네트’,‘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삼총사’, ‘잭더리퍼’등 국내 최고의 흥행작의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역할을 맡아오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2009년 뮤지컬 ‘이순신’의 주인공으로 출연, 이전까지 조명됐던 민족의 영웅 이면에 가려진 ‘인간 이순신의 고뇌’를 탁월하게 연기해냈다는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7 21:56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정기열)가 2015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팬텀’의 타이틀롤 ‘팬텀’ 역에 캐스팅 되었다.4월 28일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은 한국 초연작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이 각색하고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음악을 만들어 원작에 가장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카이가 맡은 ‘팬텀’ 역은 가면 뒤에 얼굴을 숨긴 채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캐릭터로, 목소리와 연기력만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켜야 하는 역이다. 그 동안 여타의 작품에서 조명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어떤 작품보다 주인공의 자리에 무게가 실린다. 기대가 되는 것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조승우, ‘모차르트!’의 박은태 배우가 자신에게 맞는 배역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 대형 작품들의 경험들까지 쌓인 배우 카이의 변신이 또 한번의 뮤지컬 스타 탄생의 기회가 될 것인지 귀추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드라큘라’ 등 여러 유명 뮤지컬 무대에서 특유의 미성과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은 카이는 “공연계 초미의 관심사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 ‘팬텀’ 초연에 주인공을 맡게 되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생각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카이’라는 뮤지컬 배우로써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성악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클래식 성악가 엘리트 코스를 거친 카이는 뮤지컬 ‘팬텀’의 오디션에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팬텀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출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팬텀’ 역에는 카이에 이어 명불허전 최고의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효신이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지난 2014년 탄탄한 음악적 기본기를 바탕으로 정규 앨범 ‘KAI in ITALY’를 발매하고 동명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팝페라 가수 본연의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뮤지컬과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온 카이는 2015년 뮤지컬 ‘팬텀’을 시작으로 다시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연계에 존재감 더하는 한편 입지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며 오는 2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7 21:55

2015년 대한민국 2월 극장가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男男배우 조합의 영화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속 제프 브리지스와 벤 반스, 충무로의 돌아온 코믹 사극 의 김명민과 오달수가 극중 환상적인 호흡으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먼저, ‘관객들을 홀릴 만큼 멋진 시각적 쾌감, 판타지로서 손색없는 이야기’,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상상의 괴물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파크’에 온 듯한 비주얼적 재미’ 등 언론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잇따른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 헐리우드의 대표로 나선다. 영화 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태어나 온갖 악령들을 물리치는 존재,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불리는 기사단의 리더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가 동료들을 모두 잃고 마지막 남은 유일한 희망 ‘톰’(벤 반스)을 자신의 제자로 훈련시켜,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의 군단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여정을 그린 작품.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인간 세상을 지켜야 할 운명을 타고난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불리는 기사단의 리더 ‘그레고리’와 마지막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세상을 구할 운명을 갖고 태어나 그의 제자가 된 ‘톰’은 절대 악 ‘멀킨’의 군단에 맞서 완벽한 호흡으로 함께 싸워 나간다. 초반에는 아직 기사로서 미숙한 실력을 가진 ‘톰’과 이를 못마땅해하며 그를 혹독하고 강하게 밀어 부치는 ‘그레고리’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헤쳐나가야 할 여정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점차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초자연적 능력을 발견해나가며 완연한 기사가 되어 ‘그레고리’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가는 ‘톰’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뿌듯하게 만든다. 또한, ‘멀킨’ 군단의 성지 펜들산에서 힘을 합쳐 ‘멀킨’과 악의 세력을 무찌르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통쾌한 쾌감까지 선사한다. 한편, 충무로의 대표로는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 이 있다. 머리는 비상하지만 허당끼 넘치는 김민과 재력, 잠입술 등을 이용하여 ‘김민’의 완벽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서필’은 실과 바늘처럼 최고의 조합을 이룬다. 때로는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며 완벽한 파트너쉽을 자랑하는 두 사람, 전편보다 더욱 막강해진 호흡으로 영화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이처럼 2월 극장가를 찾아오는 男男 커플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는 물론 풍부한 볼거리로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하는 헐리우드 대표 판타지 블록버스터 은 2월 11일 IMAX 3D로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6 20:44

SNL코리아와 SNS에서 허를 찌르는 유머감각과 재치 넘치는 화법으로 ‘국민 작가’에 등극한 유병재 씨가 3월 14일 화이트데이 더럽 콘서트에서 커플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작가로 나선다.SNL코리아, 오늘부터 출근 등에 출연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엔터테이너’ 1위에 꼽힌 유병재 작가는 이날 콘서트에서 다양한 코너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방송 출연마다 독특한 발상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화제가 되었던 유병재 작가는 이날 ‘창의력’에 대한 주제로 생애 첫 강연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유병재식 화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얼렁뚱땅 연애상담소’를 통해 커플들의 고민들을 얼렁뚱땅 해결할 예정이다.또한 큰 웃음을 선사하는 가사로 화제가 되었던 ‘니 여자친구’를 라이브 밴드와 함께 관객에게 직접 불러 유쾌한 화이트 데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콘서트에선 유병재 작가의 토크쇼 뿐만 아니라 공연계 최대 블루칩 중 하나이자 콘서트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어반자카파’의 공연과 커플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룹 ‘원모어찬스’의 조크가 어우러진 인상적인 공연으로 커플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 예정이다.‘더럽-The Love’이라는 사랑스럽고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는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감미로운 노래 등을 선보여 사랑이 피어나는 로맨틱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5 더럽 콘서트’의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39,000원에 판매 중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6 16:47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하여 ‘소금강 청학제’ 등 전국에서 펼쳐지는 62건의 행사를 지원한다.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로 단절됨에 따라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당산제, 산신제 등을 지원하여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전라남도 화순군의 야사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3호)는 마을이 형성된 때 심어져 약 5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로, 국운의 융성과 나라의 변란 등을 우는 소리를 내어 알려준다는 신목(神木)으로 여겨져 왔으며,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 당산제를 통해 새해의 풍작과 행운을 기원하고 있다.경상남도 남해시에 소재한 방조 어부림(防潮 魚付林, 천연기념물 제150호)은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고 물고기 떼를 끌어 모으기 위해 해안을 따라 인공적으로 나무를 조성한 숲으로, 19세기 말엽 숲 일부를 벌채하자 마을 전체가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이 힘을 합쳐 숲을 보호하고 매년 정성스레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이 같은 민속신앙은 주로 마을의 오래된 나무가 그 대상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암석이나 동물 등에 제를 올리기도 한다. 전라북도 무주에는 표면이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 하여 ‘호랑이 바위’라고도 불리는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제249호)이 있는데,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마을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산신제가 행해지고 있다.또한, 충청남도 논산에서는 사람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동물 위령제(慰靈祭)를 고증을 통해 재현한 ‘연산 오유공(烏酉公) 위령제’를 2003년부터 지내고 있다. ‘오유공’은 오계(烏鷄)를 높여 부르는 표현으로, 연산 화악리 오계는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지정되어 있다.오는 18일 전라남도 고흥의 ‘봉래면 신금마을 당산제’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전국 13개 시, 도에서 개최되는 자연유산 민속행사는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행사를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6 16:44

서울시민들의 마음 증상을 살펴 처방전을 발급하는 신기한 자판기가 나왔다.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무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오는 13일(금)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 자판기를 설치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은 서울시민들의 20가지 마음증상에 대해 휴식과 감동을 주는 시, 그림, 영화 등의 예술작품을 추천하거나 테마 지도, 비타민제 등 소소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물품을 처방해 주는 자판기다.휴대폰 없이 못사는 ‘유행성 스마트폰 중독’, 연애가 겁나는 ‘급성 연애세포 소멸증’처럼 의 20가지 마음증상들은 현대사회의 면면을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미래 막막증’, ‘꿈소멸증’, ‘노화자각증상’ 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채널(mVoting)이 서울시민 849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증상들이다.* 1위 미래 막막증, 130명, 15% / 2위 꿈소멸증 97명, 11% / 3위 노화 자각증상 92명, 10%)각각의 증상에는 문화예술 처방전이 발급된다. 목판화가 이철수 화백(그림처방 20점), 전 씨네21 편집장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을 지낸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영화처방 18점), ‘아침편지’ 의 고도원 작가(메시지 처방 1점), 시인 김흥숙(시 처방 1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예를 들어 진종일 졸리운 ‘습관성 만성피로’ 증상에는 이철수 화백의 그림 (사진5)와 동아제약이 후원한 피로회복제, 서울의 힐링명소를 안내한 그림 지도 등이 처방된다.또 ‘노화자각증’에는 조선희 대표가 추천한 영화 ‘어바웃타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비롯, 활력 넘치는 서울시내 시장을 소개하는 그림지도, 젊음을 되돌려주는 음식 소개 처방이 내려진다.이외에도 종근당, 올댓스토리, 아름다운커피가 후원한 물품처방과 댄스처방, 자가진단 처방 카드 등이 있다. 자판기 설치와 함께 13일(금) 오후 2시~3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마음연구소’의 진행자 윤대현(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이끄는 도 열린다.콘서트 시작 전에 현장에서 시민들이 메모지에 사연을 적어 제출하면, 3-4건을 선정해 윤교수가 관객들과 사연을 나누고 처방을 내려줄 예정이다. 또 현악3중주 ‘벤지 앤 무파사’의 힐링 클래식 공연도 진행된다.자판기 이용료(처방비)는 500원이며, 선물용 포장이 되어 있어 외롭거나 힘들어하는 친구, 동료, 이웃들에게 자신의 처방을 더해 선물해도 좋다. 시민 참여로 발생한 기부금 전액은 마음약방을 확산해 나가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무기력, 무감각, 무감동의 삼무(三無)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고단함을 문화예술로 치유할 수 있도록 을 비롯해 힐링테마 갤러리 조성사업 등으로 치유와 희망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조선희 대표이사는 “시민청에 설치한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의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 2호점, 3호점 등 확산 운영할 예정”이라며 “위로의 물품 혹은 메시지로 동참을 희망하는 예술가와 기업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2 22:28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 공연기획, 제작연출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창작연극 ‘살인자 인터뷰’가 12일 개막한다.12일부터 대학로 까망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연극 ‘살인자인터뷰’는 한예진 공연기획, 제작연출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극본, 연출, 제작감독까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스토리컨셉과 연출은 엄태규 학생, 극본 송민주, 프로듀싱 김민규, 안현기 학생과 함께 한예진 공연제작과 학생들이 뭉쳤다. 공연진행크루 외에도 무대제작에는 한예진 무대미술과 학생들이, 음향과 조명은 한예진 음향학과 학생들이 함께 공동 작업하여 화제다.배우캐스팅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한예진 연예연기예술학과 예비 신입생 배성혁(15학번) 학생이 출연 배우로 선발돼 입학 전 뜻 깊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디자인 작업에 한예진 무대미술디자인학과 김시윤, 반서율, 유수진, 분장에 분장예술학과 김나영, 석은지, 사진촬영에는 사진영상예술학과 박상혁, 진규환, 영상 촬영에는 방송제작학과 강석원 학생 등이 참여했다.‘살인자 인터뷰’는 현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욕망과 욕심으로 인해, 정당하지 못한 수단으로 목적을 이루려는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다. 직접 극본을 쓴 한예진 공연기획, 제작연출학과 송민주(14학번) 학생은 “남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불안과 초조함, 열등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쫓기듯 가지 말고 천천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편안한 마음으로 매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연극을 시작으로 나중에는 뮤지컬로도 제작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다.한예진 공연기획·제작연출학과는 현재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라이센스공연 외에도 다수의 대형뮤지컬을 제작했던 문미호 교수가 공연계 최고의 교수진들과 함께 실무중심 현장에 강한 실전교육을 펼치며 2015년 한예진 공연제작과 창작작품 ‘살인자 인터뷰’를 시작으로 매학기 공연제작과 학생들 팀별로 창작작품을 제작중에 있어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되고 있다.한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은 방송영상, 음악, 공연, 방송예술 등 실습위주, 실전에 강한 교육을 실천하는 곳으로 대표적인 학과로는 공연기획, 제작연출학과, 연예연기예술학과, 성우학과, 방송제작학과, 방송연출학과, 음향학과, 무대미술디자인학과, 영화제작학과, 실용음악학과, 힙합학과, 보컬학과, 미디, 작편곡학과, 연예매니지먼트학과, 방송진행자학과, 방송작가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실용무용예술학과, 사진예술학과 등이 있으며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23년의 역사가 있는 방송예술에 특화된 교육기관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1 22:40

연극 도둑맞은 책이 27일~4월 26일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막을 올린다.인간의 본성에 대한 매혹적인 탐험 연극 2015 ver의 기획의도는 아래와 같다.인간에게는 본성을 누르는 이성이 존재한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며, 각종 사건 사고들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일까.현대인들은 각박한 현실 속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더욱 냉정하게 변해가고 결국에는 인간성마저 상실한다. 이는 인간이기에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욕망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타인과의 경쟁에 의한 욕구를 채워나가게 해준다.연극 에서는 극한 상황에 닥친 인간 내면의 이성에 대해 인간이 사람다움을 포기할 때 얼마만큼 추락할 수 있는지, 인간의 잔인하고 처절한 몸부림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과연 인간의 행동은 의지인가 욕망인가.연극 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파헤쳐본다.연극 은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가 천재적인 제자의 시나리오를 훔친 뒤 납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연극이다. 이 작품은 영화 “고사_두번째이야기(각색,연출)”, “미스터주부퀴즈왕(각본,연출)”, “내 심장을 쏴라(각본)”, “아라한장풍대작전(각본)”, 드라마 “뱀파이어검사시즌2(연출)” 등으로 탄탄한 각본력과 연출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유선동 감독의 동명 영화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다. 또한 원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야기의 완성도에 신뢰감을 더한다.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출가로 손꼽히기도 하는 연출 변정주는 “러브레터”, “넥스트 투 노멀”, “지킬 앤 하이드”, 연극 “필로우맨”, “쉬어 매드니스”, “날 보러와요” 등으로 섬세한 표현력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이번 공연에도 탁월한 연출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연극 은 화려한 액션으로 점철된 전형적인 스릴러는 아니다. 살인사건을 통해 의문이 확장되는 음산한 범죄소설 같으면서도 ‘창작자’의 고뇌와 시기,질투가 첨예하게 개입된 심리묘사 스릴러이다. 관객들은 연극 속에 나열된 서 작가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며, 살인사건의 전말과 그의 내면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한다.한편, 연극 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점은 원작 ‘시나리오’의 다양한 인물들을 2인극으로 축소, 집중시켜 등장인물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극대화된 심리상태를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시나리오’라는 ‘영화’의 미학을 ‘연극’적으로 재현하여 이야기 속의 인물인 서작가와 이 전체를 이야기하는 화자로서의 서작가라는 인물이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 함으로써 관객들은 이야기 속에 깊숙이 파고 들게 될 것이다.지난해 가을,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에서 초연을 성공적으로 올렸고 올 봄,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의 영입과 더불어 더욱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로 업그레이드되어 대학로에 상륙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1 22:05

서울문화재단은 설을 맞아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과 리폼한복을 선보이는 을 오는 12일(목)부터 22일(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이번 은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한복입기캠페인 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예술사업을 직접 제안한 ‘소소한 상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나혜린(21세,대학생)씨는 “우리 옷 한복이 비싸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입지 않는다”며 취지를 말했다. 이런 나씨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는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시민청에서 한복맞춤, 리폼상담, 자투리천을 활용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은 지난 해 1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6명의 사연이 담긴 리폼한복 6점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젊은 한복디자이너들의 생활한복 6점을 선보인다.오현영(31세,여)씨는 버려질 뻔 했던 이모의 오래된 한복을 리폼했다. 치마 의 꽃문양은 되살리고 저고리만 새로 제작해 깃과 고름을 짧게 바꾸자 완전히 새로운 한복으로 변신했다. 올 3월 결혼과 동시에 영국으로 떠나는 예비신부 오씨는 “산뜻하고 독특한 한복으로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10여 년 전 결혼식 때 아내가 입었던 한복을 리폼해 9살 딸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이용(43세,남)씨, 할머니가 즐겨 입던 한복을 무대의상으로 개량한 국악인 윤대만(24세,여)씨 등 리폼한복 한 벌 한 벌에 깃든 시민들의 사연도 다양하다.리폼한복 제작에는 젊은 한복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최선희(32세·여), 황이슬(29세·여)씨가 참여했다. 최선희 디자이너는 물빨래가 가능한 일상 소재로 한복을 만들고자 다양한 시도 중이며, ‘나는 한복입고 홍대간다’의 저자인 황이슬 디자이너는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슬(LEESLE)'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이밖에도 이번 전시에는 두 디자이너의 감성이 살아있는 독특한 제작한복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기간 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복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주니아 한복의 후원으로 다양한 한복을 직접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한복 입어보기’와 자투리 한복 천을 활용해 싸개단추를 만들고 브로치, 머리핀 등 소품으로 변형하는 ‘싸개단추 만들기’가 있다.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소소한 상상 소소한 변화’를 통해 제안된 시민아이디어를 통해 발전됐다”며, “리폼한복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복의 생활화, 한복의 대중화를 위한 문화충전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본 전시는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2월 14일(토)부터 16일(월)까지는 휴관하고 설 연휴는 정상 운영한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창작공간통합관리운영팀(02-3290-7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0 23:10

아메리카즈 갓 탤런트 시즌 5(America‘s Got Talent)에 ’힙합 바이올리니스트‘ 린지스털링’이 3월 9일과 10일 , 백암아트홀 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린지스털링은 아메리카즈 갓 탤런트 시즌 5(America‘s Got Talent)에 ’힙합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컨셉으로 출연한 이후 정식 출시된 첫번째 스튜디오 앨범 ’Lindsey Stirling'으로 미국 댄스/일렉트로닉 차트와 클래식 차트, 오스트리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다.특히 린지 스털링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발레 동작 등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퍼포먼스의 귀재로, 2013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페스티벌에서도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또한 ‘젤다의 전설’의 주인공인 링크의 복장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한 ‘젤다의 전설 메들리’와 아카펠라 가수 피터 홀렌스와 한판 대결을 펼친 ‘스카이림’을 비롯, ‘헤일로’, ‘어쌔신 크리드3’ ,‘저스트 댄스4’등 인기 비디오게임의 테마 음악을 주제로 한 영상을 선보여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미국 유명 미디어 USA 투데이는 “모차르트가 스크릴렉스를 만났다”며 그녀의 연주에 찬사를 보냈으며, 미국의 유명 파워 플로거 페레즈 힐튼은 “반 헤일런 보다 빠른 연주, 러시아 발레 프리마돈나보다 우아한 침착한”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녀의 실력이 유감없이 빛나는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Lindsey Stirling’에는 2012년 유튜브 선정 ‘최다 조회 영상’ 톱 8위(Crystallize)에 오르는 등 미국과 독일을 포함한 13개국 아이튠즈 일렉트로닉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차트 및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레이디 가가의 매니저를 담당했던 트로이 카터가 그녀의 매니저로 발탁될만큼 클래식계의 레이디 가가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그녀는 오는 2015년 3월 9일과 10일, 백암아트홀에서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한국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옥션티켓 (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콘서트: 2015년 03월 09일/10일 20시 백암아트홀티켓가격: R석 66,000 / S석 44,000주최/주관: S.I.컬쳐뷰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2-10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