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1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35주간 1위를 기록했다. 육아 파워블로거 이현정의 두 번째 저서 이 예약판매 중에 가정살림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단숨에 거머쥐었으며, 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은 세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소개된 아들러 심리학의 긍정 메시지 필사책 가 한 계단 내려간 5위에 자리잡았다.일본 인기 만화 시리즈 가 출간하자마자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1위, 종합 순위 6위에 올랐고,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아래의 7위를 기록했다. 판타지 장르소설 시리즈 역시 출간하자마자 8위를 차지했으며, ‘즉문즉설’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글로벌 강연집 이 여섯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안착했다.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은 다섯 계단 내려가 10위에 머물렀다.tvN 북토크쇼 ‘비밀독서단’에 소개된 자본주의에 대한 경제경영서 이 11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아이의 편안한 잠을 위한 동화책 가 12위로 베스트셀러에 등장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해 13위를 기록했고,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가 여섯 계단 떨어져 14위에 자리했다. 공무원 수험서 는 두 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이 16위로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진입했고, 빌딩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사례와 노하우를 담은 이 1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쉽게 풀어 쓴 주역 공부책 은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내려가 18위에 머물렀으며, 이 19위로 다시 순위에 등장했다. 경제일간지 이데일리에서 동명 재테크 칼럼를 연재하는 성선화 기자의 이 20위로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자리를 잡았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소설 와 앤디 위어의 소설 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리안 모리아티의 또 다른 화제작 은 두 계단 상승해 4위에 자리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와 세트는 각각 5위와 6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으며, 성인 로맨스 소설 , 그리고 은 각각 8위와 9위, 그리고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9 14:44
시공사가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을 번역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누군가는 과다한 영양 때문에 체중을 조절하는데 지구 반대편에서는 사람들이 굶어 죽고 있는 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국가와 단체, 사람들이 빈곤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빈곤의 굴레를 끊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 배터리 하나로 아프리카 빈곤 문제를 역전시킨 형제가 있다.10월, 국내에 번역 출간된 맥스 알렉산더의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Bright Lights, No city)’은 ‘부로’라는 브랜드로 가나에서 월 정액 배터리 서비스를 시작한 알렉산더 형제의 무모한 도전기를 담고 있다. 형제는 이 사업이 아프리카 빈곤의 굴레를 타파할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전기가 귀한 가나에 싸고 좋은 배터리를 임대한다면 현지인들은 배터리에 쓸 고정비용을 낮출 수 있고, 배터리를 아끼느라 제한되었던 모든 활동이 가능해지므로 그것이 곧 생산성과 수익의 증대, 그리고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임이 분명했다.부로의 날갯짓은 나비효과가 되어 가나인의 삶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고,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출간 즉시 , , , 등에 언급되며 수많은 단체와 기업, 국가에 귀감이 되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빈곤 문제에 대해 신생 기업인 부로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부로가 자선단체가 아닌 영리 추구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빈곤층을 돕기 위해 시장의 힘을 이용하라는 빌 게이츠의 다보스세계경제포럼 연설에 대해 탁상공론만 이어지던 시점에서 신생 소기업이 이를 실현해 낸 것은 실로 경이로운 일이었다.와 전 편집장이자 전 수석 편집위원인 맥스 알렉산더의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은 부로가 가나의 대표 배터리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기업의 영리 추구가 빈곤층의 번영으로 이어지는 ‘착한 자본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근본적으로 빈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빈곤층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쾌한 필치로 말하고 있다. 사회 혁신을 위한 콘텐츠의 선두주자 의 조재호 대표는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은 이론에서 벗어나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현장을 아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며 “좋은 일은 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개발도상국에 후원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봐야 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8 16:12
위기의 시대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으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한 수많은 기업의 CEO들의 DNA를 분석한 경영전략서 ‘정반합’이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 속에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신기하게 이러한 경제난 속에서도 언제나 성장하는 기업, 그리고 1위의 기업은 있게 마련이다.‘조선일보’의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를 통해 전 세계의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경제경영 석학들을 취재한 저자 오윤희 기자는, 심도 깊은 취재를 통해 성공한 기업과 경영자들에게서 크게 세 가지 성공 키워드를 찾았다. 그것이 바로 ‘정’(正), ‘반’(反), ‘합’(合)이다.저자가 말하는 ‘정’(正)은 기업의 본질과 목적을 잊지 않고 근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고객 맞춤형 치료제를 만드는 희귀병 치료제 회사 ‘젠다임’이나 프랜차이즈의 빠름 속에서 ‘맛’이라는 장인정신을 내세우는 ‘모스버거’ 등의 기업 사례를 통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치 않는 성공 비결인 ‘기본’, 즉 ‘정’에 충실한 기업들의 성공 경영 전략을 보여준다.이에 비해 ‘반’(反)은 패기 있는 역발상으로 남다른 전략을 구사하며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것이다. 참신한 역발상으로 레드오션인 두부시장을 개척한 ‘오토코마에 두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의 카테고리를 개척한 ‘태양의 서커스’와 ‘조 말론 런던’의 대표 등을 직접 인터뷰한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기존의 기본적인 가치를 뛰어넘어 성공한 ‘반’의 기업의 혁신적인 성공 전략을 밝힌다.마지막으로 여러 갈래의 경영 전략 중에서 자신에게 맞으면서도 여러 가지를 융합해 제3의 길을 만들어간 ‘합’(合)의 기업을 소개한다. 경영의 정도를 걸으면서도 경쟁자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접목하여 북미 지역의 SPA브랜드 강자가 된 ‘조 프레시’나 장인정신에 따른 전통적인 악기 제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상호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야마하’등의 기업을 통해, 기본과 혁신의 조화로 제3의 길을 개척한 경영 전략 사례를 보여준다.기술 발달이 고도화되고 하루아침에 경제가 급격히 바뀐다 해도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근본적인 ‘경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정’, ‘반’, ‘합’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통해 성공하는 기업들이 어떤 원칙을 목표로 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구체적인 전략을 사용했으며, 그것이 어떠한 해법으로 연결됐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처럼 은 업계 최고 기업의 CEO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생생한 사례와 저자 특유의 심도 있는 분석이 더해져 기업 경영자와 중간 관리자는 물론 일반 사원들에게까지 기업 경영에 대한 고민과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8 16:07
좋은땅출판사에서 황선찬 저자의 ‘사하라로 간 세일즈맨’을 출간했다.여행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주저앉은 자리에 울타리를 치고 집을 짓는 순간, 여행은 끝이 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안정된 삶만을 추구하며 도전을 망설이다 보면, 아무런 발자취도 남기지 못한다.‘사하라로 간 세일즈맨’의 저자 황선찬은 안정적인 직장을 과감히 그만 두고, 험난한 세일즈의 길을 선택했다. 그로부터 15년 후, 여러 굴곡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일즈 영역을 일궈냈다. 그의 목표는 90세까지 즐겁게 세일즈 하기.그는 은행원으로 지냈던 시절보다 세일즈맨으로 살며 얻은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삶의 관성을 스스로 깨고 나니, 더 많은 기회들이 찾아왔다. 이 흐름을 타고 일뿐만 아닌 삶에서도 자신과의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나간다. 히말라야 등정,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 등 일 외의 시간도 세일즈만큼이나 각양각색 모험들로 채워나가고 있다.진정한 안전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 있다. 본인이 움직이는 한, 기회는 계속해서 찾아온다. 저자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시각으로 자신만의 길을 일궈나갔다. 현재 그는 본업 외 강의, 해외 집짓기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몫을 키워나가고 있다.사막이 막막하게만 느껴지는가? 사막에서는 내가 가는 자리가 곧 길이 된다. 한번 뿐인 인생, 멈추지 말고 나아가자.‘사하라로 간 세일즈맨’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7 21:08
좋은땅출판사에서 김지훈 저자의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를 출간했다.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소중한 나의 모습을 저버리고, 화려하고 멋진 가면을 쓰려고만 한다. 나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인데,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나만의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음에도 외로운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잃어버린 진심들을 되찾는 것뿐이고, 솔직함으로 살아가는 태도에 달려있다.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의 저자도 그러한 진심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SNS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었던 글들을 한데 모아 묶은 책이다. 저자 역시 방황했었고, 지금도 방황의 길을 치열하게 걸어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평범한 청년이다. 상처는 그 상처를 아는 사람으로부터 잘 위로된다고 했던가. 저자의 메시지는 그런 맥락에서 SNS로 소통하는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었다.SNS의 글들이 책으로 옮겨지며 진심을 담뿍 담은 위로의 글에 아름다운 수채화까지 더해졌다. 오늘이 지친 사람에게, 마음 비빌 곳 필요한 사람에게, 수많은 거짓에 둘러 싸여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7 17:10
좋은땅출판사가 김성문 저자의 ‘리테일 어트랙션’을 출간했다.창업을 하려는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입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물론 좋은 목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가게의 위치는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예비 사장님들은 좋은 목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자 한다.그러나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과연 소비자들이 자신이 이용할 점포를 선택함에 있어서, 점포의 입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가 하는 문제다. 동일한 위치의 점포라도 누가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매출 성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파는지에 대한 ‘콘텐츠’다. 각각 개성이 넘치는 소비패턴을 가진 다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고 그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것은 입지가 아닌 콘텐츠라는 것이다.오늘도 수많은 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다. 모든 패인이 입지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입지가 아닌 콘텐츠로 승부하라”고 거듭 당부하며, 그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창업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이 책은 소매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론들을 기초로, 점포 경쟁력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국내외의 여러 연구들에서 제시된 다양한 주장과 견해들을 소개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상품’과 ‘사람’과 ‘공간’, 이 세 가지를 통찰할 수 있는 시각과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나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성공은 당신의 편이 될 것이다.‘리테일 어트랙션’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김성문 지음 / 좋은땅출판사 / 414p / 18,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7 17:06
도서출판 어드북스가 이진옥 교수의 연구 노정과 살아온 발자취를 이야기한 책 ‘노벨과학상을 향한 꿈과 한민족’을 출간했다. 2004년에 출간된 “노벨상을 향한 과학자의 꿈” 개정판으로 저자는 현재 미국 록펠러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하며 미국과 한국의 후학들에게 수시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과학계의 동향과 선배 과학자가 들려주는 조언들은 후배 과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이 책은 이진옥 교수가 걸어온 과학자의 길을 가능한 상세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따라서 과학자의 꿈을 갖고 있거나 과학자의 길에 첫발을 내디딘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세계로 나가기를 바란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저자 이진옥 교수는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코넬대에서 정교수로 학생을 가르치다 포항공대의 생명공학과 초대주임교수로 재직하고, 현재 미국의 록펠러대학에서 겸직교수를 하고 있다.또한 1974년에 AHA(미국심장학회)에서 제정한 Louis N. Katz Prize for Young Investigators를 수상했으며, 1976년에 AHA에서 제정한 Established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하고 1986년에는 Na+-K+ pump의 활성도와 세포 내 Na+ 농도의 증가가 digitalis에 의한 수축력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 논문으로 International Society for Heart Research에서 주는 Pfizer Award for Outstanding Research를 수상했다.이 책은 단순히 이진옥 교수의 개인적인 삶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과학자의 길을 걷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후배 과학도들이 참고할만한 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박사후과정과 독자적인 연구실을 갖고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연구 과정, 교수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후배 과학도에게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저자가 수십 년 동안 연구하며 느낀 점과 한국의 포항공대에서 10여 년간 강의하면서 한국의 과학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지만,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들도 많이 느꼈다. 그런 점을 하나하나 고쳐나간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한국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희망을 숨기지 않는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나 기관의 관료주의적 사고와 주먹구구식 지원과 성과 위주의 지원을 지양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학계도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말고 좋은 연구과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6 16:26
트랜스포머와 건담 등 외국산 로봇 캐릭터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도전하는 국산 로봇 ‘썬더맨’이 출시와 동시에 그 시나리오가 책으로 나왔다.북랩은 2014년 콘텐츠진흥원에서 한국우수캐릭터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썬더맨’의 배경 시나리오를 풀어낸 소설 ‘썬더맨’을 최근 출간했다.썬더맨은 시나리오 창작 및 프라모델 제작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낸 로봇으로,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는 국내 완구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이 책은 썬더맨의 메인 시나리오를 소설화한 것으로, 어린이 공연 ‘썬더맨’의 주인공 역할로 인기를 끌던 덕만이 시공간을 넘어 먼 미래의 중간계 은하를 수호할 진짜 ‘썬더맨’으로 선택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썬더맨이 악의 무리와 싸우게 되는 과정, 동료들 간의 우정과 배신 등을 다루며 추후 출간된 2권에 앞서 썬더맨의 시작을 함께하며 추후 지속적으로 출시될 썬더맨 관련 프라모델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저자 배정빈 씨는 시나리오 및 소설을 집필하는 동시에 썬더맨 관련 프라모델 제조 총괄을 맡고 있다.배 씨는 “일본의 건담류가 시장을 지배하고 모든 선호도의 기준이 되는 현실에서 순수 국내 제작 로봇을 상품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캐나다, 영국 등에서 상담이 쇄도하고, 중국 홈쇼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관련 대리사로부터도 이미 구매 요청이 들어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로봇하면 흔히 미국의 트랜스포머, 일본의 건담을 떠올린다. 헐리우드, 재패니메이션이라는 강력한 매개체를 통해 유명세를 탄 이들 로봇들은 영화, 만화, 프라모델 등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프라모델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를 수집하고 감상하며 제작하는 데 큰 흥미를 느끼는 토덜트(Todult, 장난감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향유하는 성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이나 일본 로봇에 비해 다소 생소한 대한민국형 로봇 프라모델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룸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꿈을, 어른들에게도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고 대한민국형 로봇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2 20:27
예스24 10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1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34주간 1위를 기록했다. 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가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유아그림책 들이 3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소개된 아들러 심리학의 긍정 메시지 필사책 가 열 한 계단 껑충 뛰어 4위에 안착했고,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은 두 계단 내려간 5위에 자리잡았다.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과 채사장의 은 지난주에 이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고,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가 세 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다. 전국민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과자 ‘허니버터칩’에 대해 해태제과 대표 신정훈이 밝히는 성공스토리 이 출간되자마자 경제경영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9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16년판 은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내려가 10위에 머물렀다.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해 11위를 기록했고, 쉽게 풀어 쓴 주역 공부책 이 12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공무원 수험서 는 한 계단 하락한 13위를 차지했고, 경제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리더십 관련한 주옥 같은 칼럼을 모아놓은 이 14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즉문즉설’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글로벌 강연집 이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으며, tvN 북토크쇼 ‘비밀독서단’에서 소개된 SNS 공감글 모음집 이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내려가 16위에 자리잡았다.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대표작 와 인기 고전 만화 기 각각 17위와 18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tvN의 북토크쇼 ‘비밀독서단’에서 소개된 박준 시인의 시집 는 한 계단 올라 19위에 자리잡았으며, 채사장의 두 번째 도서 이 20위로 다시금 순위에 진입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소설 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앤디 위어의 소설 도 3주 연속 2위를 차지하는 등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으며, 성인 로맨스 소설 는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세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리안 모리아티의 또 다른 화제작 이 출간하자마자 6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은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자리잡았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다섯 계단 내려가 8위를 기록했고, 와 은 각각 9위와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2 19:58
지금 우리가 사는 한국을 속된 말로 ‘헬조선’으로 불리고 있다. 세도정치, 삼정문란으로 지옥과도 같았던 조선후기의 모습과 오늘 날이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심정 대변하는 듯한 역사소설 ‘나라 없는 나라’(다산책방, 13,800원)가 출간되었다.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이 소설은 동학농민혁명의 발발부터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앞으로 쓰일 역사소설의 소중한 길잡이이가 될 것”, “오랜만에 공들여 읽을 소설을 만났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 소설은 출간 1주일 만에 역사소설 1위에 오르며 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출간 1주일 만에 역사소설 1위서울로 압송 중인 전봉준. 1895년 4월 24일 의금부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당시 전봉준의 나이는 향년 41세였다.‘나라 없는 나라’는 등장인물들의 발언과 어록이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전봉준은 나라에서 철통 같이 지키던 운현궁을 제집 들듯이 들어가 흥선대원군 앞에서 말한다. “백성을 위하여 한번 죽고자 하나이다.” 초목마저 떨게 하던 대원군 앞이었다. 더해서 전봉준은 일갈한다. “백성이 가난한 부국이 무슨 소용입니까?” “반도 없고 상도 없이 두루 공평한 세상은 모두가 주인인 까닭에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해 정월, 전봉준 송두호 송대화 등의 이름이 적힌 통문이 돌았다. 그들은 군사를 모아 고부군수 조병갑을 몰아낸다.“공경 이하 방백과 수령은 국가가 처한 위험을 생각지 않고 자신의 몸을 살찌우고 집안을 윤택하게 하는 계책을 꾀할 뿐”인 나라에서 참다못한 백성들은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조선 정부는 성난 백성을 막을 수 없어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린다. 이에 백성은 더욱 분노하기 이른다. 외병의 침입에 맞서 싸우던 병사들에게 임금의 명령이 떨어진다. “외병을 막지 말라.” 병사 하나가 있던 소총을 바닥 내리쳐 두 쪽을 내며 소리 지른다. “이것은 나라가 아니다! 나라는 없다!” 다른 병사들도 분노한다. “궁을 나가자! 지킬 임금도 없다!”-대통령과 정치인이 먼저 읽어야 할 소설‘나라 없는 나라’는 학생과 자영업자, 직장인과 청년 들이 모두가 죽겠다고 아우성인 오늘날의 정치인, 관료들에게 주는 의미가 큰 소설이다. 무려 120여 년 전의 전봉준과 농민군의 하나의 세계가 이미 종언을 고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국민을 몇몇 귀족을 먹여 살리고, 국가 기구를 운영하는 수단으로만 여겼던 그때, 전봉준과 농민군은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알고 대항했다.이 소설은 어쩌면 대통령과 정치인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지도자의 길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기를 바란다. 전봉준은 백성의 마음을 알았고, 그 마음을 대신해 싸울 수 있었다. ‘나라 없는 나라’는 그렇게 묻고 있다. “우리는 지금 상식적이고 공정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그날, 그들이 꿈꿨던 세상은 이루어졌는가?”내일은 큰 싸움이 날 텐데...... 선생님은 안 무서우세요? / 전봉준이 희미하게 웃었다. / 너는 무서우냐? / 무섭습니다. 무섭고 말고요. / 바람에 바닥의 눈이 송진 가루처럼 쓸려 다녔다. 어디선가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나무가 와지끈 부러지는 소리도 들렸고, 추위를 참지 못해 지르는 군사들의 신음이 꼭뒤에 닿았다. / 받아먹지 못한 환곡을 갚고, 노상 부역에다 군포는 군포대로 내는 세상으로 다시 가겠느냐? 양반의 족보를 만드는 데 베를 바치고 수령들 처첩까지 수발을 들면서 철마다 끌려가 곤장을 맞을 테냐 을개의 목소리가 퉁명해졌다. / 이제는 그렇게 못 살지요. / 나도 그렇게는 못 산다. 우리는 이미 다른 세상을 살았는데 어찌 돌아간단 말이냐? 목숨은 소중하지만 한 번은 죽는 법이다. 조금 당길 때가 오거든 그리하는 것이 사내의 일이다.- ‘나라 없는 나라’, 301쪽 -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20 15:13
다산북스에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책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을 출간했다.한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 초운 김승호 선생이 주역에 대한 책을 펴내 화제를 얻고 있다. 다산북스에서 출간된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이 바로 그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책이다. 사실 주역은 오랫동안 최고의 경전으로 칭송되며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왔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주역은 운세를 보는 책이라거나 읽기 어려운 한문으로 가득한 경전이라고 생각될 뿐이다. 하지만 공자는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읽었으며, 노자 역시 주요한 사상을 주역에서 빌려왔다. 또한 다산 정약용은 힘든 유배 생활 중에도 수년에 걸쳐 주역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서양의 아인슈타인부터 융까지 최고의 지성들 역시 하나같이 ‘주역’에 심취했다. 최고의 지성들이 주역을 공부한 이유는 주역이 세상의 변화와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려주는 지혜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역을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주역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주역은 한문으로, 그것도 중국인조차 알기 힘든 고대 한문으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괘상 역시 암호처럼 보여 더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렇게 주역에 대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에서 김승호 선생은 괘상을 한문으로 설명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 이야기했다. 김승호 선생에 따르면 팔괘만 제대로 알면 주역을 쉽게 공부할 수 있다.이렇게 쉬운 주역을 우리는 왜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을까? 김승호 선생에 따르면 그 이유는 괘상을 직접 연구하지 않고 한문의 번역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상은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괘상만 알면 바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주역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즉, 괘상을 통해 세상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역에 대한 이해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주역은 의학, 음악, 과학, 심리학, 군사학 등 어느 곳에도 활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주역이 무수히 많은 교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역에서 최고의 지혜를 배우는 한편, 그것에서 얻어지는 교훈을 인생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주역을 공부하는 보람이고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으로 주역 공부를 시작하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몸과 마음의 중심을 지켜내며, 변화에 끌려다니기보다 변화를 주도하고, 만물의 뜻을 인생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16 14:39
일생을 살아가며 가슴이 뛰는 여행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상은 그렇게 쉬이 여행을 떠날 만한 시간과 여건을 마련해주지 않는다. 교통의 발달과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해외여행은 이제 평범한 일이 되었지만 단순한 관광이 아닌, 평생 그려온 꿈이 이루어지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남기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많지 않다.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을 잡고 안정이 된 후에 떠나려 하면 열정은 사그라지고 나이와 건강이 발목을 잡기 일쑤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여행이란 그저 꿈만 꾸는 것이 아닌, 실제로 떠나는 것이 아니던가.6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해외를, 그것도 1,000킬로미터에 가까운 거리를 홀로 떠난 한 사람이 있다. 많은 이들이 은퇴 후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젊을 때보다 더욱 분주하게 일을 찾아 나서는 시기에 그는 ‘젊을 때부터 평생 꿈꿔온 여행’을 선택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모두들 어려운 때였기에 누군가의 눈에는 허영과 사치로 비쳤을지 모른다. 본인 역시 장거리 도보여행에는 치명적인 심장병과 발목 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 떠나는 여행. 대체 무엇이 그 험난한 여정으로 그를 이끈 것일까.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판한 책 ‘고계수의 걷는 세상’은 걷기의 매력에 푹 빠진 한 남자의 도보여행기 모음집이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 완주 3회, 유럽 10개국 여행 등 해외는 물론 제주 올레길, 동해안 종단, 국토 종단을 비롯한 국내까지, 7년 동안 걸었던 14,000킬로미터(서울-부산을 34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의 도보여행기를 담았다. 운치 있는 문장이나 화려한 미사여구가 담기진 않았지만 그날그날에 따른 솔직한 감상이 주는 담백함과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 책이 한 권의 훌륭한 여행서로서 손색이 없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도보여행에 대한 저자의 순수한 열망과 난관을 딛고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은 독자의 마음 한편에 따뜻한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현재 제주의 인터넷 신문 ‘제주 투데이’에 ‘고계수의 걷는 세상’이란 고정 칼럼을 쓰고 있으며 ‘나무늘보처럼’이란 블로그와 ‘꼬닥 꼬닥 도보여행’이란 온라인 걷기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어찌 보면 젊은 날의 꿈을 이루고자 과감한 결정을 내렸던 것이 제2의 인생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나이라는 그 커다란 장벽을 타파하고 저자가 몸소 보여준 열정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무기력증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지금 이 글을 읽는 누구에게나 꿈에서 그려왔던 자신만의 여행이 있을 것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가 꼭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그 첫걸음을 책 ‘고계수의 걷는 세상’과 함께 시작해 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15 17:09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대학생이 바라본 파워리더 국회의원 33인’을 출간했다.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의원 33명을 대학생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담아 낸 책이다. 298명의 국회의원 중 33명을 선택한 이유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3·1 운동의 불꽃을 일으킨 33인의 민족대표들을 떠올린 데 있다. 불철주야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열정이 33이라는 숫자에 담긴 의미와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이 책의 기획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내외적 경제 불안 속에서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고 더불어 지역 간, 세대 간, 노사 간의 갈등은 골이 깊어져 가는 상황이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일류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도, 그저 그런 평범한 국가에 머무를 수도 있다. 우려되는 것은 정치권을 향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12개 직업군 중 국회의원 신뢰도가 꼴찌란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국민과 정치인 사이에 신뢰회복이 전제되어야만 힘차게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약할 수 있다. 제일 먼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평소 존경하거나 눈여겨봐 온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직접 질문지를 만들어 인터뷰에 나섰다. 평범한 대학생들과 너무 높고 멀게만 느껴지던 국회의원들이 마주앉아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국민의 삶과 현실 정치 사이의 간극이 좁혀짐이 느껴졌다. 어린 시절의 꿈부터 정치 입문 계기, 진솔한 삶의 풍경, 미래에 대한 국정 비전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답변하는 국회의원들의 열정은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이 책은 ‘대학생이 바라본 파워리더 국회의원 33인’의 메시지는 다음의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첫째, ‘국회의원’이란 단어가 ‘부정부패’가 아닌 ‘열정’을 뜻하는 단어라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A라는 국회의원의 실수는 A의 실수가 아닌 ALL의 실수로 비춰져,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온 국회의원들까지 비난의 뭇매를 맞기 십상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로잡으려 한다.둘째, 20대의 저조한 투표율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려 보고자 한다. 높은 투표율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의 증표이다. 기존의 서적과는 달리 대학생들의 시선이 담겨 있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없는 2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20대의 소중한 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목표이다.‘대학생이 바라본 파워리더 국회의원 33인’을 출간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행복이 샘솟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이라는 모토 아래, 창립 4년 만에 종이 책과 전자 책을 각각 220여 종씩 출간한 중견 출판사로 발돋움했다.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인터파크 도서 종합 1위), ‘청춘이 스펙이다’(교보문고 자기계발 분야 1위), ‘머니 힐링’(교보문고 일간종합 1위) 등의 주요 베스트셀러는 물론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우수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70대 인생을 재밌고 신나게 사는 이야기’등의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또한 국민 개개인의 자아실현과 정서함양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소외받는 곳에 기증한 도서만 5만여 권에 이르렀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매년 1만 권 이상의 책을 기증할 예정이며, ‘대학생이 바라본 파워리더 국회의원 33인’과 같이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줄 책 출간에 주력할 계획이다.‘인장지덕 목장지폐(人長之德 木長之弊)’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큰 인물은 주변에 덕을 베풀고, 큰 나무는 주변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좋은 인연은 큰 힘이 되고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 미래의 희망, 대학생들과 현재의 희망, 국회의원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켜보는 이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우리 청년들과 국회의원들의 작은 만남으로 엮은 이 한 권의 책이, 온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이룩할 작은 씨앗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15 17:04
뛰어난 영재를 키우는 힘을 말할 때 그리고 다른 아이들보다 효율적이고도 즐겁게 공부하는 비법을 말할 때 우리는 ‘선행학습’을 말한다. 그만큼 우리는 선행학습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공부의 즐거움을 주기보다 공부의 압박을 아이에게 주고 있진 않은가. 혹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보다 무모한 계획으로 정작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진 않은가. 이렇듯 적정한 눈높이를 조절하지 못한 선행학습에 대한 몰이해는 부모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스트레스로 나아가 고통 속으로 내몰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알아야 한다.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곽수근 저자는 현직 조선일보 기자로 사회부, 기획취재부, 사회정책부, 중국 광저우 GCP 특파원 등을 거쳐 현재 국제부 기자로 있는, 그야말로 사회 다방면의 현상을 몸소 접한 인물이다. 그는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문을 여는 글’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저는 과학과 멀어졌다. 과학을 가장한 컴퓨터 게임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중·고교 땐 과학을 암기과목으로 여겼다. 결국 저는 과학을 친구로 사귀지 못하고 어른이 됐다”고 밝혔다.비단 저자의 경험뿐 아니라 자신에게 걸맞는 선행서가 있었다면, 과학이 재밌는 놀이가 되어주었다면 자신에게 과학은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이 책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은 잘 알고 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딱딱한 교사의 가르침도 아닌 것이다. 본모습의 과학은 신비하고 유쾌하며 때론 놀랍다.‘수근수근 싸이뉴스’의 구성은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 중학교 2학년 과학 교과서, 중학교 3학년 과학 교과서로 총 3부에 걸쳐 이루어져 있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구성이다. 왜냐하면 이 책 한 권에 중학교 3년 과학이 고스란히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저자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과정에서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고 그것의 해결책을 이 단 한 권의 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은 늘 중요하지만 막 소사회를 경험하고 본격적인 공부의 길로 들어서는 중학교 초입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결정적인 시기일 것이다. 그때 이 책은 과학 공부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며 어쩌면 세상을 담고 있는 선물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수근수근 싸이뉴스’의 목차에는 중학교 3학년 모든 단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또한 최대의 재미,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가상의 싸이 박사와 저자 본인인 곽 기자의 대화가 꾸려져 있다. 그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여행을 하고 그들과 함께 생생한 그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도 같이 주위를 둘러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회 현상에서 추출한 과학 현상을 말하기 위해 실제 사건 사고를 전하는 신문 기사도 제시되어 있어 2018년 도입되는 문, 이과 통합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에 대한 남다른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즉 곽수근 저자는 국내외에서 일어난 다양한 뉴스로 과학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과학이 결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 자신의 피부로 와 닿는 경험으로서의 과학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교육이란 언제나 뜨거운 화두이다.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도 우리의 교육열을 극찬했듯이 대한민국은 논란의 여지없이 교육의 땅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그것을 아이들에게 즐겁게 제시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는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과학을 즐기는 아이가 곧 우리의 아이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짐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친구로 여기는 마음의 길을 제시해 보자. ‘수근수근 싸이뉴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과학에 쉽게 다가가고 나아가 과학에의 나래를 펼치고 싶은 호기심을 느낀다면 이미 과학 선행학습은 아이 자신의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0-15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