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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세기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급격한 몰락과 발전을 동시에 겪은 시기였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간한 ‘소리’(1부)는 그 시절, 운명이 던진 혹독한 시련 앞에서 한을 혼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다.이 작품의 가치는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한국 근대사에 담긴 비극의 의미, 당시의 문화와 사상을 한눈에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철저한 고증과 자료수집으로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남도의 소리’,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순우리말이 주는 ‘읽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불과 수십여 년 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성에게 혹독한 삶을 강요했던 시대 상황 하에서, 우리 여인네가 한恨의 정서를 어떠한 방식으로 승화시켰는지 지켜보는 데 있다.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우리의 어머니요 누이이자 연인이었던, 가혹한 비극의 역사를 견디게 한 근저根底가 되어준 그들의 삶에 경의와 찬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저자는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고 2012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교육 분야에서의 수많은 수상 경력은 그가 얼마나 올바른 교육자의 위상을 보여주었는지를 알려 준다. 하지만 그만큼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혼신을 다한 소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 에서 야심작으로 발간한 대하소설 ‘소리’의 집필이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틈틈이 원고를 쓰고 자료 수집 차 소설의 배경인 ‘보성’ 일대를 수십 차례 방문하여 소설을 완성했다. 총 8권에 이르는 대하소설 ‘소리’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저자의 피땀 어린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쏟아져 나오는 책은 많지만 읽을거리가 없다고 탄식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렇다면 조선시대부터 근대 한국사까지 펼쳐진 우리 한의 정서에 관심이 있다면, 대하소설의 참맛에 대해 잘 있고 있다면, 정말 제대로 된 작품을 읽어볼 요량이라면 이 소설은 독자를 위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자 생을 관통하는 화두가 되어 줄 것이다.출판사 서평한반도, 한민족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한恨의 정서흔히들 한민족의 정서는 한恨의 정서라 일컫는다. 지정학적으로 끊임없이 외세에 시달려야 했던 한민족에게 어쩌면 ‘삶이 한스럽다’라는 말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지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강성대국이 되었지만 불과 수십여 년 전만 해도 한반도는 ‘남의 땅’이었다. 현 세대는 풍족한 환경에서 어려움 없이 살아가지만 그 시대를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견디어 온 선조들이 있기에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당시 그 누구라도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지만 우리 여인네에게 지워진 멍에는 상상 이상으로 가혹했다. 온갖 핍박과 고난은 물론 사랑하는 임을 곁에 두지 못해 늘 괴로워해야 했던 여인들. ‘아리랑’이 우리 대표 ‘소리’인 까닭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여기 그 가혹한 삶을 온몸으로 받아낸 여인이 있다. 임을 향한 애정과 헌신 하나로 모든 고난을 감수해야 했던 여인. 뼛속까지 사무쳐 오는 한을 ‘소리’로 승화시키고자 몸부림쳤던 여인. 대하소설 ‘소리’(제1부 - 혼이 한을 부르다)는 주인공 ‘성요’의 일생을 통해 한민족의 정서를 관통하는 한의 맺힘과 풂, 수백 년 지속되어 온 갈등과 그 화해의 웅장한 서사시를 그려내고 있다.때는 1925년. 전남 보성 호음동에 사는 허순은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가 고학으로 대학에 합격한다. 문중은 물론 고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그는 부모님의 편지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그는 청천벽력과 같은 요구를 부모님께 받는다. 두 집안의 이해관계가 얽힌 정략결혼, 그의 나이 겨우 열여덟일 때의 일이다. 상대 집안은 고을에서 제일가는 부잣집이자 명문가. 원치 않았던 결혼이었고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집안은 서로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는 앙숙이었고 그 골은 수백 년이 될 만큼 깊었다. 하지만 재물과 벼슬이라는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고 공부에 대한 욕심이 컸던 순의 수락으로 결혼은 성사된다.그의 아내가 된 성요는 부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만큼 귀하게 자란 부잣집의 셋째 딸이다. 용모 또한 수려하고 당시 여자의 신분으로는 어림도 없었던 높은 학식을 쌓았다. 그녀 역시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남편 ‘순’을 향한 애정은 남달랐다. 딸 민순이도 얻었고 남편의 변호사 시험 합격을 위해 매일 새벽 치성을 드리는 것은 물론 온갖 집안일과 견디기 힘든 농사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그래도 눈앞에 없는 임을 몇 년씩 그리워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말도 안 되는 험담을 늘어놓는 시댁 인척들과 날이 갈수록 시집살이를 심하게 부리는 시어머니 밑에서 성요는 지쳐만 간다. 급기야 열사병 때문에 심하게 앓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부모님이 딸을 보러 몰래 찾아오기까지 한다.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던 친청 부모님은 딸을 사위가 있는 한양으로 보내기 위해 수단을 강구하지만 이 역시 시어머니의 탐욕에 의해 좌절되고 만다. 그리고 한양에서 시작될 더 큰 시련이 성요를 기다리고 있는데…….독자의 마음에 울려 퍼지는 ‘소리’가 ‘한’을 일깨우다책의 제목이 ‘소리’인 만큼 내용 중간 중간에 다양한 남도의 ‘소리’가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그 시절 세시풍속을 짐작케 할 만한 장면들이 사투리에 섞여 구수하게 펼쳐지고 구성진 가락이 독자의 마음에 울려 퍼진다. 주인공 성요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배경은 당시를 잘 모르는 현 세대들에게 가치 있는 사료이자 민족의 정신과 사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위대한 자료이다.송두리째 자신의 삶을 빼앗겼더라도 임을 향한 일편단심 하나로 묵묵히 버티는 성요의 모습은 흡사 일제 치하에서 조국을 되찾기 위해 정진했던 우리 강인한 선조들의 삶과 다름이 아니다. 또한 유기적으로 얽혀 장면 장면 펼쳐지는 노력과 좌절, 열망과 탐욕의 인간사는 책 ‘소리’가 이미 한 편의 웅장한 드라마로서 그 가치가 충분함을 입증하고 있다.그 결말이 아름답든 비참하든 그 누구의 삶이라도 다들 제각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없이 힘겨웠기에 작은 기쁨에 하루하루가 아름다웠던 시절을 현대인은 알지 못한다. 설사 한 줌의 희열도 느끼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 하여도 ‘가치와 그에 따르는 열망’을 위해 평생을 살았다면 세상은 언제나 아름다울 수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그 시절, 우리 선조들의 삶이 더욱 그렇다. 죽음보다 비참한 삶이었지만 성요의 ‘소리’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우리가 그들의 아들딸이기 때문일 것이다.저자소개정상래1950년 보성 출생광주교육대학교 졸업인천교육대학교 편입, 졸업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2012학년도 초등학교 교장 정년퇴임교육연구 우수공로표창 10회국민교육발전 공로표창 3회우수교육활동 공로표창 27회교단수기 최우수상 3회홍조근정훈장목차제1부 한이 혼을 부르다1. 허물어진 저승집 … 112. 귀국선에 몸을 싣다 … 343. 운명의 선을 보다 … 764. 입도선매의 혼인이 이뤄지다 … 905. 한양낭군 … 1116. 화전놀이 … 1247. 농부가 … 1648. 난장과 농악놀이 … 2289. 국화꽃이 피어도 … 27310. 배신의 그림자 … 301미리보기“대사라니요 갑자기 그것이 무슨 말이다요?” 순이 토끼처럼 놀란 눈으로 방안을 휘돌아보며 물었다. “순이 너도 인자 나이가 열여덟 살잉께 장가를 가야쓰지 않겄냐? 지금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러제 니 친구들은 지금 다 장가를 갔단 말이다.”고민 끝에 단안을 내린 사람처럼 비춰졌다. 눈두덩을 살짝 끌어당겨 덮고서 의연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하고 전혀 예감에도 없었던 말을 꺼낸 것이었다. 순은 너무 당황스러웠다. 아직껏 혼인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관심조차도 두지 않았던 것이다. 오직 학업 외에는 그 어떤 일에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너한테 말은 안했다만 선을 보기로 했응께 같이 가야 쓰겄다.”아버지도 어머니의 말에 은근히 맞장구를 놓았다. 그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선을 보다니요?”“공부헌다고 해서 인륜대사를 미룰 수 있겄냐? 부모 살아있을 때 혼인을 해사제. 그래야 니 동생도 장가를 보낼 것 아니냐. 다른 생각 말고 내일 나를 따라가도록 허자.”아버지 내심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결연한 의지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53쪽어머니는 부러 사위 앞에 딸 자랑을 하려 든 것 같았다. 사위에게 아내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속다짐이라도 하라는 것으로 들렸다. 앞으로는 떨어지지 말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당부와 같은 말이었다. 남편도 장모님의 속뜻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성요의 얼굴을 바라보고 무구(無垢)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위로의 눈빛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고마움 잊지 않겠다는 속다짐이라도 하려는 듯 속정이 도탑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려는 듯 염화시중 같은 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성요도 남편의 곰살가운 표정에 아내의 연정이 가득 묻어난 발그레한 얼굴로 살포시 웃어주었다. 아버지께서는 부지불식간에 짐짓 사위의 속마음을 확인이라도 하고 싶은 것 같았다.“이제 벼슬길로 나갈 일만 남았제.”“예. 그리 해야지요.”“그럼. 이제 훤한 앞날만 남았구나.”“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야지요.”“일본 유학을 마쳤으니 거리낄 것이 멋이 있겄능가?”“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시험? 무슨 시험인데?”“갑오경장 때 없어졌던 과거(科擧)와 같은 시험입니다.”“뭐, 과거라고 했는가?”“예, 그와 비슷한 시험이지요.”1894년 갑오개혁으로 폐지 된 과거시험을 설핏 떠올린 것 같았다. 아버지는 여섯 살 때부터 서당에서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읽고 썼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오직 과거시험을 준비하느라 소학이며 사서삼경을 줄줄 외웠다고 했다. 세 차례나 소과에 응시했으나 결국은 낙방했다고 했다. 그 후로 과거라고 말만 들먹여도 진절머리가 난다고 했던 것인데, 넋이 나간 것처럼 멍하니 봉화산만 쳐다보았다. 하늘에 올라가 별을 따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과거라고도 했다. 과거제도가 없어졌으니 시험은 없을 것이고 특히 유학까지 마치고 돌아온 유능한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간에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 큰 괴리가 있었음을 이제야 알아차린 것이었다. 혹시 시험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떨까 싶은 조바심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섣부른 기대를 할 수 없는 일이었다.106~107쪽춤추는 여인 가운데에는 계군일학처럼 동백기름 반짝이는 낭자머리에 육각 족두리를 걸치고 청옥 비녀 곁에 참꽃송이를 꽂고서 궁녀같이 치장을 하고 나온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다.두 팔을 살포시 들어 올려 마치 천년 학이 선녀가 되려고 하늘을 향해 비상하려는 날갯짓을 하더니, 두 팔을 벌려 활처럼 둥글어지다 낭창낭창 휘어져서 부드러운 곡선의 극치를 이루기도 하고, 버선코가 살포시 들어나도록 발꿈치를 앞으로 뻗더니 두 팔을 휘젓고는 어느새 오른손으로 수건을 잡고 왼손으로 수건을 살짝 받쳐 들었다. 손목을 고이 접어 자연스러운 백학의 머리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선미를 그려내고 있었다. 수족상응(手足相應)이라 했든가. 손과 발이 어우러져 춤추는 봉황을 그려내고 있는 듯했다.하얀 버선을 신은 발뒤꿈치를 살며시 들어 올려 산들바람에 흔들거리는 버드나무 가지처럼 몸을 흔들어대며 앞으로 나아갔다 뒤로 물러나기도 하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앞으로 나아가더니 무릎을 살며시 굽힌 뒤 사뿐사뿐 돌아서는 것이었다. 긴 소맷자락을 슬그머니 들어 올려 날갯짓을 하도록 요동치는 아름다운 자태, 그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는 마치 하늘에서 인간 세계로 내려온 선녀가 아니고서야……. 그것은 분명 천년 학이 선녀가 되려고 하늘을 향해 비상하려는 날갯짓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팔색조 매무새에 춤을 추는 봉황처럼 예쁜 성요가 조신한 맵시로 춤을 추니 구경꾼들은 너나할 것 없이 탄성을 질렀다. 혼이 쑥 빠져나간 사람마냥 모두 다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두커니 서서 그녀를 바라보는 눈에는 넋이 나가고 없었다. 양반집 부모로부터 배운 태도에서 풍기는 여염함이 조금도 나무랄 데 없으면서도 춤으로 살아가는 당골들을 압도하고 있었다.149~150쪽“민순 엄마! 민순 엄마!”넋을 놓고 불러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올똑볼똑하기로 소문난 세동댁이 성요를 빼앗듯이 덥석 껴안고 이마에 손을 얹었다. 또 다른 손은 덜덜 떨며 손목을 추켜들고 맥을 짚었다. 그것도 부족하여 귓바퀴를 성요의 젖무덤 위에 슬그머니 올렸다. 도드라진 젖가슴 속에서는 별일 없이 맥박이 퍼떡퍼떡 뛰고 있었다. 하지만 다소곳이 밑으로 내려 뜬 성요의 눈망울을 바라본 세동댁 가슴이 철벙 내려앉은 것 같았다. 더위를 먹은 것 같은 예감이 짙게 밀려오는 것이었다. 예로부터 삼복더위를 무릅쓰면 병을 얻는 것이 으레 있는 일. 이를 서증(暑症)이라 하는데 뜨거운 햇볕 아래 노역하는 사람이 쉽게 걸리는 병이었다. 잘못했다간 인명을 상하기도 했다. 일을 해보지 않았던 그녀가 하루도 쉬지 않고 뙤약볕에서 일을 해왔으니 당연히 예견된 일이었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몸을 돌보지 못한 탓도 있다 하겠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동네 아녀자들 입심에 놀아나는 것에 오매불망하며 지내온 것이었다. 이씨 집안과 혼인을 했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의 입정을 피해 갈 길이 없었다.비난여론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점점 늘어만 가고 있었다. 말 같지 않은 말도 자주 들으면 귀에 익듯 집안에서도 시어머니의 마음도 점점 폭이 오그라들고 있었다. 처음 시집올 때만 해도 며느리자랑에 날 샐 줄 모르더니 근자에는 간혹 성을 들먹이며 푸념을 털어놓곤 했다. 조상의 가르침 허튼 데 없는 것인데 너무 성급하게 혼인을 시켰다느니…… 땅문서에 현혹을 당했다느니…… 아들이 벼슬길에 들면 그까짓 논 몇 마지기가 뭘 그리 대수롭냐고…… 간혹 돌팔매질을 할 때가 있었다. 그것까지만 해도 괜찮은 편이었다. 진정 가슴에 맺혀드는 말은 혼인을 잘못해서 벼슬길이 막힐까 싶다는 푸념의 소리였다. 조상의 노여움을 사는 날엔 될 일도 안 된다고 안달까지 부렸다. 그녀가 새벽치성에 지극정성을 다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189~190쪽대문을 들어선 그녀는 여느 날과 같이 아침을 짓기 위해 부엌으로 향했다. 새벽잠이 적은 시아버지가 아침 일찍부터 아궁이 재를 다 치워놓았다. 부엌엔 땔감마저 가득 가져다 놓았다. 성요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아침을 지었다. 시부모 좋아하는 된장국이며 친정에서 가져온 마른 굴비도 숯불에 구웠다. 밥상을 차려 시부모님 앞에 조심스럽게 놓아두고 숭늉을 받쳐 들고 안방 문을 여는 순간이었다. 여태껏 도란도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굴비가 맛있다고 며느리를 칭찬하던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밥상을 메치는 소리를 질렀다.“워매! 늙은 막에 며느리 눈치보고 살게 해 놈시롬 목구녁에 밥이 넘어가요? 넘어가!”방문 창살을 내리 찍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 곁에 앉아 납죽납죽 받아먹고 있던 어린 딸이 기겁을 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시아버지는 생선살을 발라 손녀 밥숟가락에 놓아주면서 아무 말도 없이 듣고만 있었다.“여물지도 못한 자식을 칠 년 동안이나 남의 집 머슴살이 시켰으면 허제 얼마나 더 시킬라요? 늙어 죽도록 머슴으로 놔둘라요? 배운 것도 없제, 가진 것도 없는 놈한테 어느 년이 딸을 주겄소? 떡 본 김에 제사 좀 지내려고 했더니만……. 왜 말을 못하요? 언제부터 버버리가 되었냔 말이요?”“보내야제, 친정에서 보내온 것을 다른 데 쓴다면 짐승만도 못한 짓이제.”그제야 시아버지가 당당하게 소신을 굽히지 않으려 들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기세등등하며 억척스러움을 보였다.“나는 못 보내겄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못 보냉께 그리 알란 말이요.”성요는 그때서야 시어머니가 하루가 멀다고 되뇌어 온 말이 귓속에서 맴돌기 시작했다. 그 속에는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니가 사람이라면 당연히 시동생부터 챙겨주자고 해사제, 너사 남편이 벼슬길에 오르면 얼굴만 쳐다봐도 배부를 것 아니냐?”시어머니 내심엔 오직 며느리에게 하고 싶은 것은 ‘기다림’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며느리를 한양으로 보내달라고 사돈댁에서 돈을 보내오니 야릇한 탐심이 동요했던 것 같았다. 결국은 둘째 아들 장가부터 보내고 보자는 심술궂은 술수를 들고 나왔던 것이다.293~294쪽추천사이인권(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언론사 문화사업, 수도권 최초 공공문화재단, 지역 복합아트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과 지역 그리고 영역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1세기 들어 규모 있는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경영을 2003년부터 맡아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과정은 ‘우연’의 연속이었지만 그 고리를 만드는 ‘필연’이 늘 작용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평생 예술을 기획하고 만들며 살아온 제 삶의 ‘소리’가 현재의 저를 예술경영자로서 만든 것입니다.지금 우리 눈앞에는 한평생 또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오신 분이 서 계십니다. 바로 후학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정상래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수만의 제자를 길러낸다는 것은 보통의 열정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으셨기에 선생님께서 우리 앞에 펼쳐놓는 소리는 웅장하고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평생토록 만들어 오신 ‘소리’는 바로 우리의 대표적 정서인 ‘한(恨)’의 결정체입니다.한 중에서도 가장 강한 것이 있다면 바로 구습의 틀 속에서 평생을 묵묵하게 살아가는 ‘여인네들의 한’이 아닐까 합니다. 한민족의 역사에서 여인들은 속박과 핍박 속에서도 오직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며 꿋꿋하게 삶을 개척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대표 정서가 ‘아리랑’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간절히 바랐음에도 결코 뜻을 이루지 못했던 여인들은 가슴속에 얽히고 맺힌 한을 신명나는 ‘소리’로 풀어냈던 것입니다.불과 백여 년 전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을 당하고 6·25 전란을 겪는 동안 대한민국 여인네의 한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늘 눈앞에 없는 임을 그리워해야 했고 한편으로는 억척스럽게 삶을 꾸려 나가야만 했습니다. 개인적인 열망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 어떤 작은 소망 하나도 이루지 못한 주인공 성요의 생은 참혹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그녀의 한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 시대를 버티게 해준 우리의 위대한 어머니, 여인네의 피가 제 몸에도 흐르기 때문일 것입니다.지금 제 마음에는 그 여인, 주인공 성요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울림에 가슴이 뜨겁습니다. 그녀의 애잔하면서도 당당했던 삶을 구성지게 풀어낸 소설 ‘소리’는 오늘날 풍요로움에 묻혀 ‘한’을 잊어가는 세대들에게 한국의 정서와 한국인의 정감을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자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출간 후기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성경에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책이야말로 ‘지혜’라는 보물을 가득 담은 창고가 아닐까요? 출판을 해 오며 가장 기쁜 순간이 있다면 지혜라는 귀중한 가치를 담은 글을 발견할 때입니다. 출판인의 입장에서 원석과도 같은 원고를 잘 편집하여 빛나는 보석으로 세상에 내놓는 일보다 뿌듯한 순간은 없습니다. 그 순간을 위해, 책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감 하에 설립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행복에너지를 전파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좋은 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바다 속에서, 숲 속에서 보물을 찾아 헤매듯 수많은 원고들 중 보석 같은 글을 찾기 위해 늘 다양한 모임과 함께 열려있는 사고로 한 달 평균 이십여 편 이상의 원고를 접수하고 세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두세 편 정도가 출판이 결정됩니다. 사실 정상래 선생님의 글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엄청난 분량의 원고에 선뜻 출간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문학가로서 이렇다 할 명망이 없으신 분의 글을, 그것도 열 권 분량의 대하소설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세상에 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하지만 원고를 읽으면 읽을수록 걱정은 환희로, 의문은 확신으로 굳어졌습니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진주를 덮고 있는 진흙을 손수 걷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애써도 찾을 수 없었던 보석이, 바로 기쁨 충만한 행복에너지로 변신하여 눈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한이 혼을 부르다’ ‘소리’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내부 회의를 수십 차례 거쳐 행복에너지에서는 8권의 대하소설 ‘소리’를 2013년 내에 출간하기로 과감히 결정하였습니다.정상래 교장선생님은 40성상(星霜)을 후세교육에 바친 분입니다. 선생님의 고향은 유달리 소리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서편제의 산실이었다는 것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답니다. 소리를 위해 살아간 선지자의 고결한 삶을 직접 듣고 자랐던 터라 그냥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쉬워 글을 쓰기로 했다고 하셨습니다. 틈나는 대로 자료를 모으고 지인들을 찾아 자문을 구한 지 6년의 세월이 걸렸고, 현지답사만도 수십여 차례가 넘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명예롭게 정년을 마치고서도 소설 ‘소리’를 원고지에 담아오셨습니다. 10년에 가까운 긴 세월동안 빚어낸 인고의 결정체를 본인에게 출판해 달라고 찾아오셨던 것입니다. 출판인으로 보았을 땐 이건 분명 하나의 보석이었습니다.다이아몬드는 하루아침에 뚝딱 생겨나는 게 아닙니다. 검정 탄소 덩어리가 억겁의 시간 동안 땅속에서 고열과 어둠을 견뎌낸 끝에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결정’이 됩니다. 우리 삶에서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시간, 그 긴 시간 동안 저자의 열정으로 빚어낸 소설 ‘한이 혼을 부르다’ ‘소리’는 세상 그 어떤 보석보다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한 여인의 기구한 삶을 통해 지난 세기 대한민국이 겪었던 고난과 극복의 시간을, 그 한(恨)의 정서를 구성진 ‘소리’로 뽑아내신 정상래 선생님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가치와 철학’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모든 현대인에게 한이 혼을 부르는 ‘소리’는 흐릿한 정신을 깨우는 명징한 울림이자 어두운 미래를 밝게 비출 횃불로 다가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만사 대길한 행복에너지 샘솟으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8 15:03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디지털 콘텐츠 연재 플랫폼 ‘e연재(estory.yes24.com)’ 서비스를 통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를 국내 최초로 출간 전 선공개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는 만화가 김정기 씨의 상상력을 더한 일러스트와, 드로잉 과정을 담은 드로잉쇼 영상과 동시에 연재된다. 예스24와 다음(Daum) ‘스토리볼 (storyball.daum.net)’이 공동 기획한 이번 대가들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예스24 ‘e연재’와 다음 ‘스토리볼’에서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 동안 총 20화가 무료로 공동 연재될 예정이다. , ,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는 인류 종말과 새로운 인류에 대해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장대한 스케일의 SF 소설이다. 책은 10월 말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출간되며,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오는 11월 중 방한해 국내 독자와의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다.일러스트를 그린 김정기 작가는 아무런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드로잉의 달인’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는 지난 작품 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5월 오픈한 예스24의 ‘e연재’ 서비스는 최근 3개월 동안 전월 대비 20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다음 모바일 서비스 ‘스토리볼’에서의 장르소설 동시 연재를 통해서 독자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또한, ‘e연재’를 통해 연재를 마무리한 작가들의 정식 출간 사례가 늘어나면서 출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반지혜의 로맨스 소설 가 지난 6월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백승재의 , 이지혜의 등이 종이책과 ebook으로 동시에 출간될 예정이다. 송주희의 을 포함해 10여 작품도 인기를 끌며 올 해 안에 ebook으로 출간된다. 특히 예스24 e연재 베스트셀러 1위인 정연주의 은 누적조회수가 15만에 육박하는 등의 인기에 힘입어 종이책과 ebook 출간은 물론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예스24의 ‘e연재’는 별도의 뷰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e연재’에서 연재되는 모든 작품은 5화 이상 무료로 제공되며, 당일 등록된 연재물은 밤 12시까지 무료로 읽을 수 있다.한편, 예스24는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품 연재를 기념하여 오는 26일까지 소설과 일러스트 영상을 본 감상을 댓글로 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당첨자 30명에게는 종이책을, 100명에게는 예스24 디지털머니 1,000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예스24 ‘e연재’ 서비스 페이지http://estory.yes24.com/예스24 아트 콜라보레이션 선공개 기념 이벤트 페이지http://www.yes24.com/campaign/06_eBook/2013/1001Bernard.aspx?CategoryNumber=017*베르나르 베르베르 선공개 보도자료는 다음(Daum)에서 IT 담당기자에게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7 16:53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책을 읽으세요. 꼭 어른들이 권하는 책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읽기 싫은 책은 포기하되 독서 자체를 포기하지는 마세요. 재미있는 책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시도해 보는 겁니다. 그것이 책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리버보이’ ‘블레이드’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영국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가 한국의 청소년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지난 2일 주한영국문화원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백현중학교(교장 문충식)에서 작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울러가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01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4~15살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10대들은 지적으로 모험적인 면이 있다. 또 어른들과 달리 자신의 느낌에 솔직하기 때문에 싫은 것은 싫다고 분명히 말할 줄 안다. 10대들과의 만남은 작가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며 이번 강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다.이날 강연은 ‘10대, 책 속에서 인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보울러는 책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유산 가운데 하나이며, 도덕적인 지침을 주고 삶을 변화시키는 스승이자 원로 격의 존재라는 말로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글쓰기 노하우도 소개했다. 그는 “글을 쓰고 싶다면 그 마음을 그대로 따랐으면 좋겠다. 좋은 이야기는 아무리 많아도 넘치지 않는다. 여러분은 모두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존재이고, 여러분의 내면에는 누구도 대신 써 줄 수 없는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 상상력에 뛰어들어 보라”고 예비 작가인 청소년들에게 주문했다.1000여 명의 학생들은 작가의 열정적인 목소리에 화답하듯 강연이 이어지는 내내 눈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 또한 국악과 클래식 공연, 손 편지, 직접 그린 작가의 그림 등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하여 먼 곳에서 찾아와 준 작가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현숙 성남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인근 학교 교사, 학부모 들이 참석하여 이번 행사에 대한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행사 진행을 담당한 백현중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원래 한·영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지만, 본교가 진행하고 있는 독서·토론·논술·첨삭 교육과 청소년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해 온 ‘위대한 책 100권 읽기’ 캠페인에도 부합하는 것이어서 의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 마침 올해는 백현중학교 도서관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 행사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의 초청으로 방한한 팀 보울러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강연, 경기 파주 북소리 ‘영국 문학의 날’ 행사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6일 출국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7 16:48

주목받는 신인 작가 곤도사가 ‘아가페-사랑 하나 못하는 놈’을 출간했다. 데뷔작인 ‘The Day’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이미 ‘The Day’로 집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곤도사는 ‘아가페’를 통해서 장르문학의 새로운 세계관을 또다시 펼쳐냈다. 문학적 필력뿐 아니라 상상력 또한 업그레이드 된 것은 물론이다.곤도사의 ‘아가페’는 먼저 전자책으로 출간되어 올레 이북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으며, 이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로맨틱 퓨전 판타지 소설인 ‘아가페’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에 더해 제목 그대로 ‘절대적인 사랑’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여냈다. 특히 독특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발휘되는 강력한 흡입력과 몰입도는 가히 일품이라 말할 수 있다. 글을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캐릭터들의 아릿한 사랑, 그리고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글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애니메이션이 그려진다.’고 말하는 독자들의 평이 그것을 증명한다.곤도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판타지 세계관과 거대한 스케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가슴 애절한 사랑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곧 “아가페 2: 피와 눈물의 이야기”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아가페’는 (상), (하) 두 권으로 출간되었으며, 인터넷 서점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도서, 반디앤루니스, 알라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4 16:41

대학생들에게 커리어 관련 패션·뷰티 스타일링 정보를 제공하는 캠퍼스 매거진 ‘쎄씨 캠퍼스’(CeCi CAMPUS) 10월호가 오는 7일 발간된다.쎄씨 캠퍼스 10월호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표지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된 수지는 LA스타일 라인의 베이스볼 점퍼와 스냅백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이와 함께 쎄씨 캠퍼스는 각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면접이 시작되는 10월을 맞아 면접 특집 ‘인터뷰 바이블’을 마련했다. 면접 꼴불견을 피하는 방법과 합격을 부르는 수트 스타일 및 메이크업 전략 등 성공적인 면접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정보들을 알차게 담았다.이 밖에도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서와 관련한 콘텐츠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명사들이 소개하고 추천하는 시집 및 고전 16선’, ‘합정과 상수역 부근에 책 읽기 좋은 북카페’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SNS 시인 하상욱의 인터뷰도 이번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쎄씨 캠퍼스는 뷰티 브랜드 DHC와 함께 ‘READY, SET, DHC!’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3 클렌징이 시작이다!’ 클래스를 진행한다.오는 7일 성신여대 돈암 수정 캠퍼스 휘트니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 클렌징 시연부터 2부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요가 클래스, 3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활란(뮤제네프 대표)의 뷰티 클래스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클래스 참여 기회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쎄씨 캠퍼스 10월호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쎄씨 캠퍼스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cecicampusmagazi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4 16:03

영화 ‘관상’이 개봉 19일 만에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영화의 프리퀼 버전 격인 소설 《관상》의 인기도 함께 치솟고 있어 화제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에 따르면 소설 《관상》은 9월 4째 주 국내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서 1, 2권이 각각 23위, 26위에 랭크됐다. 소설 《관상》은 영화와 달리 김내경(송강호)의 아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드라마틱하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내경(송강호)이 어떻게 관상쟁이의 길을 걷게 됐는지, 내경의 집안이 왜 역적으로 몰리고 팽현(조정석)은 어떻게 처남이 됐는지 영화를 봤다면 누구나 궁금해 할 법한 스토리와 함께 내경의 관상 스승 상학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소설을 통해 추가로 접할 수 있다. 소설을 집필한 백금남 작가는 , , 등 베스트셀러를 낸 수십 년 경력의 소설가로 삼성문학상과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한 필력의 소유자다. 인터파크도서 문학 담당 홍성원 MD는 “소설 ‘관상’을 통해 비로소 영화 ‘관상’의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영화를 접한 관객은 등장인물마다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영화를 보지 못한 독자는 강한 흡입력에 충분히 반할만 하다”고 추천했다. 한편, 영화 ‘관상’의 인기와 함께 허영만 화백이 그린 관상만화 《꼴》도 재조명 받고 있다. 2010년 9권으로 완간 된 《꼴》은 영화 ‘관상’이 이슈가 되며 금년 들어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7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파크 도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꼴 완간세트》를 40% 할인된 5만9400원 판매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해 더욱 실속 있게 도서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임종태 기자 | 2013-10-04 11:12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식 입문서사교육 열풍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천시 소재 부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교사가 수준 높은 ‘주식관련 경제학습’ 분야를 개척해내 공교육에서의 새로운 희망을 싹틔웠다.도서 ‘청소년 모의주식투자 무조건 따라하기’가 빛을 보게 된 계기는 방민권 선생님의 방과후수업인 ‘토론과 논술’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방민권 선생님과 멘토 백인근 선배, 그리고 상명대 경제학과 정지만 교수의 3년간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경제윤리뿐만 아니라 사회현상을 분석해내는 힘을 얻게 되었던 것. 날이 갈수록 자본의 영향력이 거대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윤리적인 동시에 합리적인 자본주의 정신을 함양하는 데에는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와 멘토, 감수 교수가 일체의 대가없이 긴 시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지도한 것은 ‘교육을 위한 교육’의 모범적 사례로 뽑힌다.- 청소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모의 주식투자법 상세 기록‘청소년의 시각으로 접근한 주식투자’라는 이 책의 특징은 주식이라는 것이 수익을 위한 어른들만의 투자세계가 아니라는 인식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또한 모의주식을 위한 첫 단계인 로그인에서부터 매수, 매도, 보고서 작성과 기술적 분석까지에 이르는 모든 과정들이 대화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청소년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이다.이 책의 저자인 방민권 선생님과 멘토 백인근 선배, 그리고 상명대 경제학과 정지만 교수의 결합으로 기획된 도서 ‘청소년 모의주식투자 무조건 따라하기’는 합리적인 자본주의 정신함양과 경제윤리에 관한 철학적 고민, 그리고 무엇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모의주식 투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방민권은 “실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의 모의 주식투자법을 훈련하였으며, 주식투자와 관련해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청소년들이 무조건 따라할 수 있게끔 구성했기 때문에 누구나가 쉽게 주식 투자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접근한 주식투자를 강조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2 16:41

“가슴 속에 아픔 없는 사람이 있을까?” ‘침묵을 외치다’의 저자 장원혁은 자신의 아픔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보게 되었고, 비로소 자신의 ‘마음의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이 책은 저자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 군대에서 갑자기 정신병동에 가게 된 이야기, 오디션에서 몇 번이나 떨어진 일, 오랜 시간의 방황’ 등, 어쩌면 자신의 치부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저자는 세상에 당당하게 외치고 있다.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의 병’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오히려 세상에 당당히 맞설 때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현대인들은 가슴 안에 자신만 아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어디에도 말하지 못한 체 곪아서 터질 때까지 끙끙 앓다가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감기도 걸리면 한동안 아프고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낫듯이 또 병원에 가 치료받으면 완치되듯이 ‘마음의 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저자는 순간순간 눈앞에 절망과 좌절이 다가 올 때면 “작은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내 곁에 소중한 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각인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2 16:39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최대 영화제의 위상에 걸맞은 영화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맞이한다.이에 영화 전문 도서 출판사인 ‘도서출판 본북스’는 도서를 열람하면서 쉴 수 있는 북카페 라운지를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준비했다. 북카페는 10월 4일부터 11일(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영화의 전당 옆 비프테라스 2층에서 운영된다.(금,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인문학과 영화와의 만남을 통한 독서문화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또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성황을 이룬바 있다.북카페를 방문만해도 100% 당첨되는 추첨 이외에 기념품 한정판매, 행운을 가져다주는 럭키박스 한정판매, 커피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난 18년간 출간되었던 도서들과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으며, 영화관련 신간 도서들도 열람과 할인판매를 한다. 특히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을 기념하여 출간되는 도서 및 영화관련 도서들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며, 게릴라 증정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북카페의 하이라이트인 저자 사인회와 도서증정이 있다. 선착순 사인회와 증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본북스 홈페이지(www.buonbooks.com)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저자 사인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4일 오후 1시 이무영 감독 (휴먼앤북스)- 10월 4일 오후 2시 김사겸 감독 (본북스)- 10월 5일 오후 3시 파올로 베르톨린 기자 (본북스)- 10월 5일 오후 5시 홍상우 교수 (경상대출판)- 10월 6일 오후 1시 차승민 선생님(전나무숲)- 10월 6일 오후 2시 주성철 기자 (열화당) (흐름출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2 16:21

‘힐링 명상, 깨달음 명상’은 저자가 약 30년간 명상을 하면서 직접 체험하거나 전문가들에게 인체 투시 능력을 강의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적은 책이다.이 책에 나오는 영적 현상, 투시 체험 사례의 대부분은 저자가 체험한 내용이다. 일찍이 터득한 투시능력을 통해 풍부한 영적 체험을 했던 저자는 삶과 수행에 관련된 풀리지 않는 의문들에 대하여 간결하면서도 분명한 해석을 내놓는다. 영혼의 구조, 사후세계의 다층적 모습,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얽힌 계획된 비밀, 영적 성장의 자세한 단계, 해탈과 구분된 경지의 존재 등 신비적이고 영적인 영역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화병, 힐링, 인체 투시 등 치유와 의료 영역까지 속속들이 살피고 있다.이 책은 전문 내용이 많으나, 내용별로 잘 세분화 되어 있어 찾아보기가 쉬우며, 글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명상을 위한 수행도구로써 초감각의 중요성과 그 활용 예가, 2부에서는 깨달음 수행에 활용하기 위한 초감각의 구체적인 특징과 활용법, 3부에서는 마음의 치유와 영적인 현상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인체투시진단 아카데미의 원장 조옥형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에게 “육신의 행복보다는 영혼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해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고, 수행을 통해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해도 곤궁하면 고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궁극적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사람은 육신의 행복과 영혼의 행복이 조화를 이루어야 완벽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설파하며, 이 책이 수행자들에게 육과 영적 여정에 대한 실제적인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저자는 현재 의학전문가들에게 진단법과 침법을, 일반인들에게는 명상법을 전수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은 저자가 운영하는 인체투시진단 아카데미 카페(http://cafe.naver.com/seethru)나 혹은 힐링 명상, 깨달음 명상 카페(http://cafe.naver.com/birchcenter)를 방문하면 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2 16:17

교사와 학생이 유물과 문학의 개연성을 찾다사교육 열풍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천시 소재 부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교사가 수준 높은 ‘역사와 문학’ 분야를 개척해내 공교육에서의 새로운 희망을 싹틔웠다. 도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읽는 우리역사 우리문학’이 빛을 보게 된 계기는 방민권 선생님의 방과후수업인 ‘토론과 논술’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방민권 선생님과 김보미 선생님의 3년간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유물에 얽힌 역사와 문학의 개연성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는 것. 특히 이 책의 저자는 일체의 대가없이 긴 시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지도한 것은 ‘교육을 위한 교육’의 모범적 사례로 뽑힌다.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앞에서 원왕생가를 읽는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읽는 우리역사 우리문학’라는 이 책의 특징은 유물과 문학작품을 함께 읽는다는 점이다.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앞에서 원왕생가를 읽고, 기마인물형토기 아래서 제망매가를 읽고, 낙랑 석암리 제9호분 전시관에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구성이 바로 그 것. 이러한 시도는 시대를 초월하는 윤리적 문제로 이어져 고구려 호우명그릇을 보며 자주국방 문제를 토론하고 천부인 앞에서 종교와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토론하기도 한다. 이 책의 부제가 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박물관 유물 해설과 당대의 문학 작품은 함께 관람할 수 있어야 한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읽는 우리역사 우리문학’은 최근 강화된 역사교육 강화를 통해 부각되고 있는 박물관 관람 교육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방민권 선생님은 “유물이 역사의 기록이라면 문학은 정신의 기록이다”라며 “실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의 박물관 관람기를 기록하였으며, 박물관 유물을 그저 지루하게만 생각했던 청소년들이 유물과 문학작품을 함께 읽을 수 있게끔 구성했다”라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접근한 역사와 문학, 윤리의 조화를 강조했다. 또한 “박물관 유물 해설에 당대의 문학작품이 함께 실리길 바란다”며 박물관 교육의 나아갈 길을 제언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2 16:15

미국 지성계의 대모이자 문화평론가인 수전 손택의 유고 일기집 ‘다시 태어나다(이후 출판사)’가 알라딘 스페셜 북펀드를 통해 출간될 계획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다시 태어나다’의 북펀드를 1천만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다시 태어나다’는 1947년부터 1963년까지 손택의 청년 시절 일기를 모아 엮은 책으로 손택의 아들인 데이비드 리프가 일기를 직접 추려 엮었다. 열 네 살의 손택이 서른 살의 매력적인 지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담은 이 책에는 그녀의 삶의 내밀하고도 격정적인 기록은 물론, 손택이 당대의 특출난 지식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는 1쇄 제작 실비인 1천만원 가량을 알라딘 스페셜 북펀드를 통해 모금해 출간될 예정이다. 알라딘 스페셜 북펀드는 크라우드 펀딩의 일종으로 2012년부터 중소 출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80여권 가량의 도서의 펀딩을 진행되었으며, 1억 7천여만원이 모금된 바 있다. 1천만원 규모의 도서 북펀드를 알라딘에서 진행한 것은 지난 7월 허영만의 이후 처음이다. 에 투자한 독자들은 도서 1쇄 내지에 이름이 들어가게 되며, 도서 판매 부수 및 구매 여부 등에 따라 투자 금액의 최대 30%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 1인당 최대 투자 금액은 5만원이다.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기존 북펀드가 도서의 사전 홍보로써의 의미가 더 컸다면, 이번 는 1천만원 규모의 대규모 북펀드로 도서의 실제작비 충당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색다르다”며 “사전에 충분히 검증된 좋은 책이고, 지금까지 좋은 책을 펴낸 이후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만큼 이번 북펀드를 통해 해당 펀딩을 성사시키고 출판사의 다른 좋은 도서들도 함께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알라딘은 해당 스페셔 북펀드를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과 연계해 도서 출간 후 해당 도서를 일정 부수 구입, 전국의 작은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북펀드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목표 금액 1천만원 달성시 자동 종료된다. 출간은 11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10-02 15:18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예수님의 일대기를 따라가며 각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식물을 소개한 ‘예수님, 나도 있었어요!’ 스티커북이 출시됐다.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엉덩이춤을 추며 기뻐하는 양들, 아기 예수님의 별을 따라 동방박사들이 타고 간 낙타, 예수님을 등에 태우고 꿈인지 생시인지 신이 나서 짧은 다리에 잔뜩 힘을 주고 걷는 나귀,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보리빵의 기적 등 메뚜기, 물고기, 뱀과 비둘기, 포도, 겨자씨, 들꽃, 개, 돌무화과나무, 송아지, 종려나무, 닭, 가시관, 갈대, 삼베, 올리브나무들이 저마다 예수님 계신 곳에 ‘나도 있었어요!’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글과 함께 밝고 화사한 그림들이 한눈에 눈길을 끈다. 여기에 아이들이 직접 놀이할 수 있도록 귀여운 동식물 그림 스티커가 있어 그림책을 보는 재미와 집중력을 더해 준다.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식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약성경과 예수님의 생애에 관심을 갖게 한다.지은이 : 윤영희 선생님1997년 파리10 낭테르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에 ‘당나귀? 그래, 당나귀!’, ‘청소년이 바치는 십자가의 길’, 옮긴 책에 ‘복음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있다.그린 이 : 유정연 선생님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아동 북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내가 도와줄게’, ‘물방울이 된 도깨비 형제’, ‘참 좋은 습관 100가지’, ‘동물원 우리 집은 하늘하늘’, ‘쉬운 인체 백과’, ‘아기 돼지 집짓기’, ‘동물들의 나이 자랑’ 등이 있다.ISBN : 978-89-331-1143-7발행일 : 2013. 9. 10글 : 윤영희그 림 : 유정연판 형 : 220*230쪽 수 : 48쪽가 격 : 10,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09-30 15:21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으로 한국경제 발전과 한·일 우호 증진에 한평생을 바친 청록(靑綠) 김주일. 열 번의 승진과 열곳의 과장보직, 열 곳의 정부 독립기관 근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주일 전 대사(서울시 투자관리국장, 경제기획원 경제교육기획국장과 예산총괄국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경제담당공사 총영사 등)가 공직을 떠난 지 10여 년의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조심스럽게 지나온 삶을 기록한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그는 “공직에 있던 40년간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바꾸어보겠다는 각오로 나랏일에 임해왔다”라는 말로 첫 말문을 연다. 그렇게 이 책을 통해 개발연대 전후에 정부와 그가 추진했던 경제 관련 정책의 모든 것을 풀어 놓는다. 또한 공직 생활 40년간 어떤 잣대로 일을 기획·추진했고 평가했는가 그리고 향후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해 국가는 진정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숨김없이 털어놓는다.대한민국 경제사의 실무자적 주역이자 산 증인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이다. 올해가 2013년이니 정확히 65년이 된 셈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크게 분류하면 건국과 한국전쟁, 정부주도의 산업화시대, 민주화시대, 정보화 선진화 시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심의 틀은 역시 눈부신 경제발전 과정일 것이다. 깜짝 놀란 전 세계인이 한강의 기적이라 명명한 우리 경제발전사는 인류 역사에 남을 업적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빛나게 할 위대한 유산이다. 하지만 이 모든 업적이 그냥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과거 허허벌판이었던 대한민국의 맨땅 위에 두 주먹으로 정부주도 산업화시대, 즉 개발연대를 이끌어 온 우리 세대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성과이다.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여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사람은 이제 몇 남지 않았다. 그리고 그중에 김주일 전 대사가 있다. 한국 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던 1969년부터 20여 년 동안 저자는 경제기획원, 외교부에서 경제정책과 외교행정을 주도했으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경제와 외교를 위해 안팎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파란과 격동이 점철했던 개발연대의 여러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또한 경륜 있는 원로로서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현실적 청사진과 전략적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직 나라를 위한 걱정이 평생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보통 ‘명의’라고 하면, 사람들은 으레 편작(扁鵲)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죽은 사람도 살린다고 알려진 중국의 전설적인 의사 편작에게는 두 명의 형이 있었다. 큰 형은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고, 작은 형은 병의 초기 단계에 고쳤으며, 편작은 중병환자만을 고쳤다. 그러나 편작은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반면 그의 형들이 명의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세상은 중병에 걸린 사람을 고치는 편작을 명의로 인정하지만, 병에 걸리지 않게 미리 예방한 ‘예방 명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정치인은 편작과 같은 명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라 살림을 맡아 하는 공직자는 편작의 형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김주일 전 대사 또한 경제 정책을 추진할 때 편작의 형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온갖 큰일에 관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그는 평생 그렇게 일을 해왔고 다른 누군가가 또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듯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경제 위기와 실업난에 쫓겨 아무 열정과 의지도 없이 젊음은 허비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똑같이 걸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한국경제사의 중요한 사료로서도 가치가 크지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 의의를 가진다. “자신의 경험담이 한국경제와 공직에 몸담고 있는 후배들의 성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원고를 집필하였다.”라는 출판 소감은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오랜 명제는 인류 역사를 되돌아볼 때 진실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우리가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일은 그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저자소개김주일‘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더라’예천초등학교 졸업예천중학교 졸업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국민대학교 학사호주 시드니대학 수학와세다대학원 석사예천군, 경제기획원, 청구권 및 경제협력사절단, 청와대, 보건복지부,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및 일본경제기획청, 통계청, 서울시, 경제기획원(경제교육기획국장으로 복귀), 국회사무처, 외교부(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및 요코하마 총영사) 근무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 연구위원, 회원한·일 협력위원회 이사와세다대학 한국 총동창회 운영위원 부회장JA코리아 청소년경제교육 강사한누리 포럼 고문㈜삼한C1 고문예천군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안동김 대종회 중앙 부회장 ‘건전재정포럼’ 창립 발기인 일본의 지방재정제도 해설 홍조근정훈장 수훈, 황조근정훈장 수훈목차서문| 나의 지나온 삶과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5연대기: 청록 김주일(靑綠 金周鎰)을 기록하다·14제1부청록의 일생(一生)1장 나의 유년 시절과 보릿고개·4201. 나의 유년(幼年) 시절(1999년)·4302. 목화 열매(2011년)·4503. 소는 풀을 먹고, 나는 지식을 먹고(2000년)·4604. 서당의 칼침 준 회초리(2001년)·4705. 한글+한문 병기(竝記) 예찬(2006년)·4906. 복숭아 장사(1995년)·5007. 초등학교 7학년 졸업(2010년)·5108. 새끼 돼지 한 쌍의 빚(2011년)·5209. 가난은 나의 주춧돌(2004년)·5410. 예천초등학교 39회의 애환(哀歡)(2011년)·5611. 얼굴(2004년)·612장 공직의 출발점, 경제기획원·6301. 5·16군사혁명과 경제기획원 설립(2008년)·6402. 일본으로 발령(1998년)·6603. 일본인 가정집 입주(2001년)·6904. 신세계(新世界) 일본(1998년)·7005. 직을 걸고 저지한 안정항(安井港) 확장과 경인운하 건설(2009년)·7206. 한·일 비교연구회 창립: 초대 회장으로(2006년)·7607. 지난날의 회고와 향후 경제기획원의 위상(1991년)·7808. 작은 정성으로 큰 도약(跳躍)을(1990년)·903장 자비·국비·원조자금에 의한 세 번의 유학·9501. ‘山代昌希氏と私’ 기고문(1996년)·9602. 목적과 수단: 이발관 운영과 대학원 공부(1968년)·10003. 일본 유학 시절 이모저모(2007년)·10104. 호주 시드니 유학 시절 이모저모(1986년)·1064장 나라 살림살이를 꾸려가다·10901. 공직의 절반을 나라 살림살이 꾸려가는 자리에서 일했다(2011년)·11002. 예산맨은 균형과 원칙, 기준을 중요시 한다(2011년)·11503. 예산 편성의 기본방향과 내용(2012년)·11704. 공평한 예산 편성은 거의 불가능하다(2011년)·12105. 재정 건전화(2011년)·12206. 쓸 돈은 적고 국가가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다(2011년)·12307. 나랏돈은 ‘내 돈보다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고 일한다(2012년)·12608. 수입(세입)과 지출(세출) 균형 맞추기(2011년)·12709. 건전재정이 경제위기 막았다(2011년) ·12910. 예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2011년) ·13111. 예산과목 재분류와 예산업무의 전산화·13412. 상고(商高)출신 관료의 약진(2005년)·1375장 서울특별시 근무의 보람과 성과·13801. 일하는 보람을 가장 많이 간직한 서울시 근무(1987~1990년)·13902. 서울시⇔동경도 간 우호도시 협정 체결 주역(2011년)·14503. 제2기 지하철 건설자금 조달과 일본 ODA 자금 5억 불 도입(1987~1989년)·14704. 외부에서 온 직원에게 훈장을 수여하다(1988년)·15305. 지하철 건설과 운행에 얽힌 몇 가지(首題) 이야기들(1987~1989년)·1556장 국회사무처에서 근무한 보람·16301. 행정부의 예산 편성,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16402. 1994회계연도 예산(안) 본인 검토보고서 요약(1993년)·16703. 1994회계연도 예산(안) 검토보고의 이모저모(1993년)·1797장 경제관료에서 외교관으로 변신·18401. 일본의 경쟁력 ‘경제수준보다 낮은 임금’에서 나온다(1997년)·18502. 대일외교: 경제, 통상, 교류 협력에 관한 접근 방법(1998년)·18903. 總領事館運營과 關聯한 改善事項, 本部建議文(1999년)·19604. 한·일 간 무역역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은?(1996년)·20105. 노후(老朽)된 외제 차(벤츠)를 국산 차(그랜저)로 대체한 이야기(1996년)·20206.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 어떨까(1995년)·20507. ‘제10회 한국 JC특우회’ 아타미(熱海)에서 개최(1997년)·20708. IMF 외환위기 당시 ‘나라사랑 외화예금하기 운동’ 앞장·21009. 일본 국민성의 두 가지 속성(俗性), 立前本根와 質實剛健(2009년 5월)·21110. 급격한 엔저를 몰고 온 일본경제구조를 다시 본다(1998년)·2138장 국가와 사회, 국민에 진 빚을 갚기 위한 봉사활동·21701. 대한적십자사 경영합리화 추진위원 겸 간사로 활동(2009년~2011년)·21802. ‘대한적십자사 경영합리화 추진위원회’ 주요 업무 현안 파악·22303. 실무중심으로 살펴본 개발연대 이야기·22704. 본인이 ‘경제교육봉사단’에 참여, 가르치는 보람·23705. 경제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중·고교 경제교육이 밑받침되어야(1991년)·24006.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것들(2010년)·24307. 재일동포 3·4세(世) 어린이 서울 방문(2006년)·24608. ‘국제화 시대의 청소년의 자세’ 특강을 마치고(2012년)·248사진화보 ‘청록의 일생(一生)’·252제2부청록의 시론(時論)과 제언(提言)1장 복지는 아름다운 유혹·28001. 복지를 위한 재원 마련 어떻게 할 것인가(2011년)·28102. 복지 논쟁과 ‘애빌린의 역설’(2011년)·28603. 의료보험제도 도입을 관철시킨 신현확(申鉉碻) 경제부총리(2008년)·28804. ‘건정재정포럼 창립’ 발기인으로(2012년)·2932장 한·일 교류 협력·29801. 한·일 젊은 세대 간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자(2001년)·29902.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추진의 의의와 대응 전략(2005년)·30203. 한국의 ‘효(孝)의 문화’와 일본의 ‘충(忠)의 문화’의 차이(2000년)·30404. 일본 민주당 정권 탄생과 한·일 관계·30705. 민간외교: 한·일(韓日) 협력위원회의 역할(2008년)·31006. 제47회 한·일 협력위원회 합동 총회에서(2011년)·31207. ‘동일본 대지진’ 전화위복 될 듯(2011년)·31508. 일본 대재난에서 살펴본 질서 문화의 실체(2011년)·31609. 역대 일본 총리대신과의 만남·31910. 일본 정치인·학자·경제인과의 교분·32111. 다케시다 가계(竹下 家系)와의 교분·32412. 마츠오 가계(松尾 家系)와의 교분·3273장 언론 기고문(일반)·33001. 우루과이 라운드(UR) 유예기간 활용, 발전 계기 삼아야(1990년)·33102. 쌀 문제 이렇게 풀어 보자(2002년)·33403. 농촌경제 IMF 전후보다 더 어렵다(2000년)·33604. ‘21세기 농업개방화시대의 농민의 생존전략’ 강연을 듣고(2000년)·33805. 부 (釜)·울(蔚) 민영전철 건설구상 브리핑(2010년)·34106. 부산⇔울산 민영전철 건설구상(1999년)·34207. 일본의 민영전철과 국철(JR)의 경제성과 편익성 비교(1986년)·34508. 지방자치의 선진화와 지역개발(년)·34709. 인권과 행복추구권, 그리고 눈치 안 봐도 되는 사회(2001년)·35410. 새 정부에 바라는 농사꾼의 간절한 소망(2003년)·35711. 처칠의 ‘영감을 주는 리더십’(2008년)·35912. 우리나라 국가경제, 재정전문通, 폭넓은 인맥을 갖춘 일본通(1993년)·36213. 오늘의 일본 왜 이러나(2013년)·3644장 언론 기고문(예천군 관련)·36701. 장년(壯年)이 된 예천군의회에 거는 기대(2011년)·36802. 군(郡)사업추진계획 발표 신중해야(1996년)·37003. ‘문화와 화합’에도 우승하는 군 되기를(2005년)·37304. 세금의 쓰임새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2003년)·37605. 생명수 ‘물’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2001년)·37806.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낸다’(2000년)·38107. 일할 맛 나는 생산적인 조직의 선행 조건(2001년)·38308. 오만(傲慢)과 독선(獨善)적인 행정 행위, 그 피해자는 주민이다(2009년)·38509. 못 이룬 지역사업들: 아쉬움이 남다(2010년)·38810. ‘주민의 행복한 삶의 길’ 무엇이 행복지수를 높이는가(2011년)·39211. 예천지역을 빛낸 현존인물 선정의 의미(2005년)·39612. 살기 힘들면 떠난다(2008년)·39913.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2002년)·40314. 예천에 일본 수출 전용 김치 공장을(2000년)·40815. 예천도 명품 특산물, 향토 자원 많이 있는데…(2009년)·41116. 생활권이 겹치는 행정구역 통합 공론화하자(2008년)·41317. 예천⇔제주 간 비행노선을 살리자(2003년)·41618. 부실 공사 추방 원년으로 되돌아가자(2000년)·41819. 농경지로 개간될 뻔한 회룡포(回龍浦) 이야기(2010년)·421사진화보 ‘청록의 시론(時論)과 제언(提言)’·424제3부청록의 신변잡기(身邊雜記)1장 나의 사랑, 나의 향리 ‘예천’·43201. 공직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서(1996년)·43302. 개심사지 5층 석탑과 고평들 물바다의 추억(2011년)·43503. 예천읍 상수도 시설 추진 과정, 남기고 싶지 않은 실체(2002년)·43704. 보문면 고평동을 예천읍으로 편입시킨 뒷 이야기(2002년)·44005. ‘예천터미널 신예천교 간 시가지도로’ 국비로 확포장하게 된 경위(2002년)·44206. ‘예천⇔영주 간 지방도’ 전액 국비(세계은행 차관 포함)로 확포장하다(1980년)·44407. 예천공설운동장 건설에 얽힌 일화·44708. 시범구역으로 시작된 예천⇔안동 간 자동차 전용도로(2002년)·45009.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 신축’ 호화 신축 비판 언론보도와 관련하여(2008년)·45210. ‘예천생산‘ 벽돌 최초로 일본으로 직수출 결정·45611. 요코하마 총영사관을 방문한 예천인·45712. 예천 우수 농·축·특산품 전시·판매장 개관(천호역)(2012년)·4582장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내 삶의 이모저모)·46101. 나의 사병생활과 측근에서 본 박정희(朴正熙) 군수기지사령관(2011년)·46202. 박태준(朴泰俊) 포항제철 회장과의 인연(因緣)·46603. 제16대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과의 인연(因緣)(2009년)·46904. 제17대 이명박(李明博) 전 대통령과의 인연(因緣)(2012년)·47205, 지암 남덕우(芝巖 南悳祐) 회장님과의 네 차례 인연(因緣)·47506. 가까이서 모셨던 고마운 상사님들·47807. 일본경제신문(日本經濟新聞)과의 연(緣)(1998년)·48408. 韓·日 友好親善 증진을 위한 양국 지도자 결연식장에서(韓國側 代表 人事 말씀)(2005년)·48709. 국회의원이 코앞까지 온 이야기·48910. 이런 일 하는 자치단체장이 되고 싶다(2002년)·49111. 자치단체장 입후보의 변(辨)(2002년)·49412. 예천 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 뜻을 거두면서(2002년)·49713. 내 별명이 ‘난노호가 곤나호가 아루카’가 되다(1967년)·49914. 경로연금대상자가 된 감회(2002년)·50115. ‘이런 인생 저런 인생’ 녹화 방영: 안동 MBC(2000년)·5033장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에 대한 향수·50501. 박정희(朴正熙)의 철학: 우리도 할 수 있다(2010년)·50602. 실무자가 겪은 그가 이룬 업적과 치적(治績)(2010년)·50803. 신(新)행정수도 이전 구상(2011년)·51504. 역사적 공과(攻過)는 그 시대의 잣대로 평가해야·51605. 경제개발 자금 조달의 동력이 된 파독 광부, 간호사·51806. 10월 유신의 배경이 된 안보위협과 중화학공업 육성·52207. 새마을운동과 녹색혁명(1965년~1977년)·52408.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52709. 애림사상(愛林思想)과 산림녹화(山林綠化)·52810. 1970년대 관광정책·53011. 무역(수입+수출) 규모 1조 달러 시대(2012년)·53212. 한누리 포럼 창립(2010년)·53513.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과제(2012년)·5374장 농촌생활에 삶의 즐거움이 있다·53901. 情과 땀이 서린 故鄕山河가 좋아(2010년)·54002. 농촌생활에 삶의 즐거움이 있다(2007년)·54203.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2009년)·5505장 여행은 즐거워·55401. 지구는 크고, 세상도 넓더라·55502. 되돌아보고 싶은 관광지와 유물·유적, 인상에 남는 여행지·55703. 다시 가보고 싶은 관광지·56004. 아직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너무 많이 남아 있다·56305. 국내외 여행 중 희귀한 돌(石), 야생화(花) 수집·56506. 크루즈로 떠난 서부유럽여행(2013년)·56607.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가꾼 이야기(2013년)·5696장 나의 골프 사랑 47년·57101. 골프를 시작하게 된 동기(2011년)·57202. 어학연수를 위해 골프의 천국 호주(시드니)에 가다(1993년)·57603.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송별 골프가 문제가 되다(1993년)·58004. 처음 해 본 ‘Hole in one’의 짜릿한 감동(2000년)·58205. 골프와 관련된 일화 세 가지(2002년)·58406. 새로운 골프 동우회가 탄생할 때 초대 회장은 본인 몫이다(2009년)·58607. 골프 훈수 들기·5897장 나와 나의 가족 이야기·59101. 어머니, 그리운 나의 어머니(1998년)·59202. 고향 노인정 이야기 ‘차 한 잔의 명상’(1994년)·59503.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문 앞에서 서성대는 아들을 보면서(2011년)·60104. 아비의 부족함을 자식에게 채우려고 욕심부린다(2011년)·60405. 가장 아끼고 기대했던 막내 동생을 잃고(2011년)·61006. 문단에 등단한 제수씨의 수기·61207. 나에게 힘을 실어준 내 가족·62008. 靑綠(周鎰) 家系人的構成·62809. 안동김 예천군화수회 회장에 취임하다(2011년)·63010. 崇祖堂 公園 造成 趣旨文(2013년)·631사진화보 ‘청록의 신변잡기(身邊雜記)’·632발문 1| ‘나의 삶과 걸어온 길’을 마감하면서·680발문 2|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682출간후기|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가꾼 이야기’를 출간하며·684출간 후기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국제사회에서 이미 대한민국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뒤였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1950년대 국민 소득이 1인당 60달러밖에 되지 않았던 최빈국 대한민국은 60년 만에 국민 소득 2만 3000달러라는 업적을 달성해냈습니다. 전 세계는 이를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지만 실제로 온 국민의 눈물과 피땀으로 일군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이 이룬 기적’입니다.그 기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담은 자료를 양손에 들고 김주일 대사님은 2013년 2월 초의 어느 추운 겨울날, 저희 출판사를 방문하셨습니다. 대사님이 건네주신 자료를 받아 꼼꼼히 읽어보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한민국 역사의 보물이었습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5·16 혁명’ ‘경제기획원의 설립’ ‘88서울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직접 수기로 정리하신 원고들과 사진 자료들은 ‘한강의 기적’ 그 자체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 발전사의 실무자적 주역이자 산 증인이신 대사님은 묵묵히 입을 다물고 계셨습니다. 하얗게 센 머리와 깊게 팬 주름이 대사님의 연세를 짐작케 했지만 눈빛만큼은 여느 청년 못지않을 만큼 청청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바로 ‘대한민국을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열망 하나로 자신의 평생을 바쳤던 우리들의 아버지이자 영웅, 그대로의 모습이셨습니다. 열악한 출판환경이었지만 이 엄청난 자료를 내버려 둘 수는 없었습니다. 책으로 만들어서 당당한 대한민국의 발전사를 김주일 대사님과 함께 후세에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출간을 결심하였습니다. 곧바로 최고의 편집자와 디자이너를 배정하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는 시간만 삼 개월이 소요되었고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많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후손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린다는 그 열정 하나만으로 한시도 쉬지 않고 작업을 진행해나갔습니다. 대사님께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해주셨습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또한 한 편의 ‘기적’과도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없이 자료를 정리하는 데에만 치중하던 몇몇 직원들조차 편집을 진행하면서 점점 책의 내용에 감화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대한민국 역사의 위대한 족적을 책으로 남기겠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 모두 ‘전 세계의 경제위기와 계층 갈등으로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가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로 하는 책을 만들고 있다.’라는 사명감으로 일했습니다.8개월에 이르는 산고 끝에 드디어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가꾼 이야기’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688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 속에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시절부터 경제기획원의 핵심 간부로, 또한 서울시의 투자관리국장으로, 이후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의 경제공사, 요코하마 총영사로 활발하게 국위선양을 해온 대사님의 거대하고도 거룩한 행보를 오롯이 담아내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책은 분명 그 존재만으로도 현대 한국사의 중요한 사료이자 후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교본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김주일 대사님은 자신의 삶에 대해 이렇게 고백하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나는 성공한 공직자도 아니고, 성공한 외교관도 아니었다. 경제전문가로서 자신의 소신과 미래를 조망하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넘쳤으나,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적·행정적 한계에 부딪치어 주위 환경에 타협하는 정부 관료에 불과할 뿐이었다. 다만 내가 걸어온 공직의 길은 한국경제 근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임이 분명했고, 그 일은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바꾸는 보람찬 일이었다.”라고….진정한 영웅은 자신의 치적을 한껏 떠벌리거나 내세우지 않습니다. 대사님 역시 담담히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으셨을 뿐이었습니다. 대사님은 미래의 세대들이 이 책을 보고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을 극복하고자 했던 전 세대들의 피땀이 담긴 노력과 열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기만을 바라셨습니다.지금은 어디를 둘러보나 푸른 숲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불과 오십여 년 전만 해도 이 땅은 발가벗은 민둥산의 나라였습니다. 대한민국이 겪은 혹독한 시련과 가난의 상징 민둥산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푸른 숲으로 바뀌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모두가 기적이라 불렀던 과정이 인간의 힘, 노력의 결과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책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가꾼 이야기’에 그 모든 이야기와 사진 자료가 들어있습니다. 이 책의 출간이 부디 한국경제와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직자들의 성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주일 대사님처럼 묵묵히 대한민국을 위해서 공직을 마치신 분들의 책이 릴레이로 출판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기쁨의 행복에너지가 넘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3-09-3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