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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뮤지컬 ‘비커밍 맘’이 2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베이비올’ 주최의 특별공연을 연다.“아... 한 달을 또 어떻게 기다리나! 자기야, 나 마법이 시작됐어” 속 엄마 역할 수연(여자주인공, 예비엄마)이 남편 준호(남자주인공, 예비아빠)에게 하는 말이다. 임신을 하면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수연과 준호의 소망은 일장춘몽이었다. 비단 이것은 뮤지컬 속 수연과 준호만의 문제는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이 찾아오지 않는 임신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난임이 소수의 문제가 아닌 ‘다수’의 문제라는 것은 굳이 통계를 찾아보지 않아도, 각 병원에 생긴 난임센터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긴 기다림 끝에 임신이 되었다. 하지만 부부의 어려움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몸의 변화로 오는 어려움도 예비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임신’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로막히는 사회 생활의 문턱들이 더 서글프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는 ‘임신’을 하면 자연스레 일을 그만둔다거나 혹은 그만둘 것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다.아빠라고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이제 일도 못 그만두시겠어요.” 예비 아빠의 직장 동료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임신 축하 인사로 건넨 말이다.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서 오는 기쁨의 크기만큼 부담감도 커진다. 아내와 함께 벌며 살았던 때의 책임감과 먹이고 키워내야 하는 아이가 새로 생긴다고 할 때의 부담감은 차원이 다르다. 예습할 수 없는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수연과 준호는 서로를 의지하고 또 격려하며 부모가 되어가는 280일의 성장통을 무사히 겪어낸다.우리 모두 ‘임신’이라는 과정을 통해 태어났기에 임신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익숙한만큼이나 생소하고 어렵다. 예비 엄마, 아빠에게 수기를 직접 받아 시나리오를 만든 ‘비커밍 맘’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오히려 잘 모르는 지점들과 그 부분에서 비롯되는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난다. 해산의 고통의 끝이 반가운 만남인 것처럼, 이 그리는 가족이 되는 과정 속 어려움과 갈등도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귀결된다. 은 가족의 탄생 때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모든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예비 엄마, 아빠의 해피엔딩을 응원하는 따뜻한 현실동화이다.결혼을 해도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여전히 모른다연애하는 남녀의 속마음을 해설하는 재미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남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의 속마음, 여자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남자의 속마음은 서로에게 어렵고 신기하기 때문이다. 태생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연애 시간을 거치며 이해점을 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찾은 듯 했던 이해점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없다. 남편과 아내가 되었지만 여전히 두 사람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다.‘비커밍 맘’은 예비 엄마와 아빠에게 서로가 알고는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서로의 어려움과 고민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사회생활도 잘 해내고 싶고, 변화하는 몸이 두렵고 무섭지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아내. 아이가 생긴다는 설렘도 있지만 가장으로서 느껴지는 책임감과 경제적인 압박감에 어깨가 무거운 남편. 공연을 보러 온 예비 엄마와 아빠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배우자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리고 ‘비커밍 맘’을 통해 더 깊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어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지난 11월, 태교뮤지컬 을 관람한 많은 예비 엄마, 아빠들은 “다른 무엇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 많이 공감하고, 많은 위로와 감동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5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베이비올’ 주최의 특별공연태교뮤지컬 은 이번에는 특별히 도서출판 아람의 ‘베이비올’과 함께 한다. 태아~1세 교구·책인 ‘베이비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히 태교뮤지컬 을 예비엄마와 아빠들에게 선물한다. ‘베이비올’은 을 통해 세상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을 주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웃음과 눈물의 현실동화 1부 뮤지컬과 2부 맑은샘태교연구소 송금례 교수의 태교코칭으로 진행되는 120분의 선물 태교뮤지컬 은 오는 5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국림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예매 : 인터파크, 문의 : 02-782-4477 세일링드림)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2 23:03

건국대 출신의 세계적 음악가인 지휘자 함신익씨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모교인 건국대학교 무대에 선다.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건국대학교 학원창립 84주년과 개교기념일을 맞아 한국인 첫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이자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S.O.N.G)’ 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함신익(건국대 음악교육 ‘77학번)씨와 재즈의 본고장인 유럽 각종 재즈 어워드에서 최고의 아티스트 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건국대 불어불문 ’88학번)씨가 각각 서울캠퍼스(12일 나윤선 재즈콘서트)와 글로컬캠퍼스(13일 함신익과 심포니송 클래식음악회)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건국대 서울캠퍼스는 학원창립 84주년 특별행사로 나윤선 재즈 콘서트를 준비했다. 12일(화) 오후8시부터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한 후원자들을 초청, ‘건국대학교 후원자와 함께하는 감사의 밤-나윤선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건국대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해온 후원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 건국대 출신 동문 예술인이자 세계적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를 초청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나윤선 동문은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듀오라는 평을 받고 있는 북유럽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환상적인 협연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윤선씨는 건국대와 프랑스 보베국립음악원을 나와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으며 2009년 프랑스와 한국 양국 간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2013년 7월에는 세계 3대 재즈페스티벌 중 하나인 몽트뢰재즈페스티벌의 일환이자 그 자체로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몽트뢰 재즈보컬 컴피티션의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는 등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축하 공연, 국립극장 최초 단독 재즈 공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 공연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국립극장의 우리 음악 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았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개교 3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함신익 교수가 지휘하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을 초청해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노천극장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함께하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개교 35주년 기념 음악회‘는 글로컬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건국가족과 충주시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음악회에서 심포니 송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함 교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미국 라이스대 대학원을 나오고 1995년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 최초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20년째 미국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지난해 이동식 오케스트라인 ‘심포니 송'(S.O.N.G·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을 창단해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다. 1991년 피텔베르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고, 1994년 난파음악상, 1995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2010년 제20회 상허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2 22:59

‘제12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렸다. 마라톤과 기부를 접목해 ‘건강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가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박정은 씨(경희대 교육대학원 재즈음악교육자과정 담당교수)의 연주로 화려한 개최를 알렸다. 박정은 씨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이번 대회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평소에도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다년간 재능기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 씨의 연주 중에는 시민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기념사진을 찍는 등 남다른 재치와 인기 바이올리니스트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또한 참가자(총 3800여명)를 포함한 시민들이 함께 하였으며 큰 호응 속에 이뤄졌다.이 대회는 마라톤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을 모아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소아암 환자 가족들에게 기부금이 전달된다. ‘한국달리는의사들’은 ‘1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자’는 모토로 2002년 5월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4~8명의 소아암 환자를 추천하면 이들에게 500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행사를 통해 3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배우 김보성도 함께하였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11 22:05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폐막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는 9일과 10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경복궁에서는 궁궐 호위군의 사열의식인 ‘첩종(疊鐘)’과 최근 불고 있는 음식문화 열풍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소주방’의 일상을 재현하고 궁중음식과 궁중병과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는 ‘소주방의 일상 재현’이 진행된다. 또한, 주행사장인 흥례문에서는 전통문화공연인 ‘용비어천가’와 화려한 3차원 입체 영상인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창덕궁을 찾으면 이야기 해설자인 배우의 설명을 들으면서 후원을 거니는 ‘새로보기’ 후원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9일에는 헌종과 경빈의 사랑 이야기를 해설과 음악으로 표현한 ‘낙선재 낭독공연’, 부용지의 풍광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창덕궁 연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창경궁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생생한 궁궐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영조와 창경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는 창경궁 관람 동선에 자리한 주요 전각을 거닐면서 궁궐의 일상 이야기를 전문 배우들의 재현을 통해 당시의 궁궐 모습을 연출한다. 또한, 저녁에는 혜경궁 홍씨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입혀 각색한 그림자극 ‘혜경궁 홍씨 이야기’가 궁궐의 밤을 수놓는다.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 당시 외국공사의 접견례를 재현해 외국공사가 황제를 알현하는 장면과 연희를 접해 볼 수 있으며, 출연진과의 기념촬영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오는 10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를 통해 완창 형식으로 전 과장(科場, 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며, 석조전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분수대 주변에 마련된 노천카페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기는 ‘대한제국과 가비차’가 열린다.올해 첫회를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시내 4대 궁과 종묘 등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 고궁에 가면 축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다채로운 궁궐문화행사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8 13:53

환경부는 삼성서울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인하대 병원 등에 소속한 3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환경보건콘서트를 개최한다.국정과제인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환경보건콘서트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많은 어린이들이 괴로움을 겪는 환경성질환에 대해 전문가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아(患兒)들과 부모들의 고충을 이야기로 풀어 가는 행사다.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유한다.정지태 고대안암병원 센터장은 환경과 천식에 대해,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센터장은 아토피피부염의 예방, 관리에 대해, 임대현 인하대 병원 센터장은 알레르기 비염의 관리와 예방에 대해 여러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3명의 전문가와 대화, 참석자의 질문과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환경보건콘서트에는 알레르기질환자 가족과 전문가, 환경보건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콘서트에 참가 신청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이나 전용 사이트(www.환경보건콘서트.kr)에서 받으며, 전화로 사전접수(041-550-1158, 1159)를 통해 200명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하다.환경부는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보건콘서트와 같은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8 13:16

보건복지부는 5월 8일(금)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5년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190명)을 초대하여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어르신 중에는 올해 칠순(10명), 팔순(17명)을 맞이한 어르신과 5월에 생신인 어르신(3명)도 함께 하시어, 생신 케이크 등 생신상 차림을 대접한다.또한, 복지부는 풀무원샘물㈜, 동양물산기업㈜ 등 8개 기업, 공공기관과 ‘제9차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사랑잇는 전화활동) 기업의 콜센터 상담원 등이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고 주 2∼3회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는 사업(마음잇는 봉사활동) 기업, 공공기관 직원이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사업오늘 제9차 협약식을 통해 8개 기관이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92곳이 되었다.금번 8개 기관 중, CJ E&M, ㈜에듀 챌랜지는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독거노인 간 1:1 결연을 통해 주2~3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사랑의 전화’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공무원연금공단, 풀무원샘물㈜, 에프알엘코리아㈜, 동양물산기업㈜,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 ㈜씨엠테크 6개 기업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정을 나누고 보살피는 ‘마음잇기 봉사활동’에 참여키로 하였다.더불어 ‘독거노인을 위한 봄맞이 후원금(물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봄맞이 후원 전달식’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기 위하여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식품키트, 카네이션 등의 후원물품을 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하는 것이다.금번에는 39개의 민간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이 약 9억원 상당의 후원금, 물품을 후원해주었고, 약 11만 명의 독거 어르신들께 5월말까지 후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행사 이후에는 사랑잇기사업 참여기업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이 작은 행복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서울나들이’도 함께 할 계획이다.제주도 어르신(30명)들은 5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고궁, 남산타워 투어, 그 외 지역 어르신(160명)들은 행사 이후 고궁을 둘러보며 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기회를 가진다.복지부 관계자는 “효(孝)는 값비싼 물건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며,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부모님께 자주 전화드리고 찾아뵙는 것이 국민 모두 생활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그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은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므로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8:06

강동구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최고의 책 축제, ‘2015 강동북페스티벌’이 5월 11일(월)부터 5월 16일(토)까지 6일간, 강동구립도서관 및 천호공원 에서 개최된다.올해 여섯 번째 개최되는 ‘2015 강동북페스티벌’의 주제는 ‘미래로 통하는 과거의 문, 1990년대가 응답하다’이다. 90년대는 산업화, 민주화라는 거대담론인 80년대에 비해 개인과 일상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문화에 눈뜨기 시작한 때로, 관점의 변화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맞은 시기다. 따라서 90년대의 가치인 세상을 향한 시야의 확장, 다양성으로의 전환, 삶에 대한 관심의 심화를 통해 다시금 희망과 활력을 찾아보자는 취지이다.‘탁월한 이야기꾼’ 소설가 성석제, 전경린 강연 등북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 건달, 춤꾼, 바보 등 별스러운 인물에 풍자 얹어 내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소설가 성석제의 ‘나의 90년대와 문학, 소설’ 강연이 준비돼 있다. 현대인의 사랑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온 소설가 전경린 강연 , 아동청소년 문학작가 이금이의 ‘꿈을 위한 책읽기’ 등 화려한 강연이 펼쳐진다.기획전시, 공연 및 경연 등 문화 향연기획전(展)으로는 90년대 베스트셀러전인 ‘화양연화展’,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만화, 영화, 음악 등 당대 문화를 아우르는 ‘어바웃 90년대展’ 등의 전시가 이뤄진다. 또한 90년대 음악과 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댄스배틀 및 노래경연대회가 당일 천호공원 주무대에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브라스마켓의 축하공연, 추억의 박터트리기 개막행사, 청소년 밴드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무료 체험, 오락, 벼룩시장, 도서판매 등 멀티페스티벌해를 거듭하며 북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한 멀티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캘리그래피’, ‘스포츠스태킹’, ‘미술심리치료’, ‘그림책융합교육’, ‘양말인형만들기’, ‘보드게임’, ‘네일아트’ 등 25개의 무료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또한 이벤트 행사로 ‘추억의 알까기 대회’ 및 ‘DDR 오락실’은 90년대 청년을 보낸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벼룩시장은 물론 지역내 중고서점 및 ‘강동송파서점조합’의 도서 판매를 통해 지역서점 살리기를 위한 홍보도 함께할 계획이다.주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축제많은 축제가 행사 전문 기획사에 의해 주도되는 것과 달리 ‘강동북페스티벌’은 구립도서관 사서들과 주민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적으로 책임지며 축제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주민 및 지역 커뮤니티, 작은도서관, 협동조합 등이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여 ‘책 읽는 강동’이란 북페스티벌 구현에 동참하게 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도서관 축제는 5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강동구립도서관(성내·해공·강일·암사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금번 ‘2015강동북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북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gdbookfest.or.kr)를 참조하거나 구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운영팀 02-427-4004)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7:48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모던 기타 레퍼토리’가 5월 1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시대정신을 담은 그의 자작곡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참신한 레퍼토리에 목마른 국내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현대음악의 두 거장 카를로 도미니코니와 레오 브라우어, 미니멀리즘 음악의 창시자 스티브 라이히의 음악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한다. 카를로 도미니코니의 ‘Toccata ‘in Blue’, ‘Chaconne’를 연주하며 레오브라우어 작곡의 유일한 소나타와 스티브 라이히의 ‘Electric Counterpoint’를 한국 초연한다. ‘Electric Counterpoint’는 기타 13중주곡으로, 연주자가 녹음한 12중주 앙상블 위에 솔로기타의 라이브가 합주의 형태로 선보여 13인의 최인의 연주를 감상하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의 자작곡 ‘Mountain’과 ‘서(書)’를 연주하여 작곡가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로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최인은 자신의 자작곡과 클래식 레퍼토리를 함께 연주하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연주자이다. 그는 서울대 음악대학 졸업 후 벨기에, 독일에서 유학한 정통클래식 연주자로서 라디오, 공중파 방송과 콘서트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탄탄한 이론적 베이스와 연주테크닉을 바탕으로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강조하는 그는 “머리와 가슴이 하나 되는 연주만이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열어 판타지를 만들어 낸다. 판에 박힌 해설이 아닌 그의 관점과 해석이 녹아든 흥미로운 해설은 클래식 음악과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미술, 건축, 역사, 종교, 철학, 과학 등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현상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이 모든 것이 음악으로 통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의 음악 작업에는 경계가 없다. 동서양, 장르와 형식을 초월한 작업을 추구한다. 최근 설치미술가 최정화와 함께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 G라운지에서의 공연과 온양 민속박물관 연주는 음악과 타 예술 장르와의 융합의 가능성을 선보인 실험적 무대로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초연된 ‘서(書)’는 동양문화와 서예에 대한 그의 깊이 있는 통찰로 서예에 담긴 정신을 음악으로 재현해 냈다는 평가받았다.최인 기타 리사이틀 ‘모던 기타 레퍼토리’는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한국 기타연주가 협회, 이용한기타, 임승률기타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7:24

배우 이용녀가 제36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연극 ‘연기학원 요양원’에 출연했다. 이 연극에서 맡은 배역은 자식을 잃고 치매에 걸리는 만석 어매역으로, 평소 그녀가 연기했던 무서운 여자가 아닌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 평범한 엄마 역할이다. 사실 이 배역은 배우 이현순이 맡아 연습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 하였고 이용녀씨가 늦게 합류하여 공연을 올렸다. 공연을 관람한 많은 관객들은 그녀의 슬픈 연기에 감동하여 매 공연마다 눈물을 흘렸다. 이용녀씨는 “요양원, 치매 노인에 관한 슬픈 코미디가 마음을 울려 참여하게 되었고 3일 전에 대본을 받았지만 밤을 새며 대본을 외웠다”고 말했다. 연출 김영래씨는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중요 배역을 맡은 배우가 병원에 입원하여 낙담하였으나, 이용녀 선생님께서 연극계 후배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시고 성공적인 작품 공연을 위해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감동받았다. 선생님의 열연으로 공연이 더욱 빛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극단 아이터가 공연하는 제36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연극 연기학원 요양원은 요양원에서 만난 다섯 할머니의 삶과 늙음 그리고 죽음에 대해 반추해보는 휴먼 코미디 연극이다. 연기학원 요양원은 5월 10월까지는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5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공연한다. 다양한 연기로 각광을 받아온 이용녀, 민경옥, 김덕주, 심지미, 조문경 등 5, 60대 중견 여배우들과 연기 열정이 가득한 김우정, 김채경, 함승아, 강사랑, 김보람, 한건, 노동욱 등 20대 젊은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 개요] - 공연제목: 연기학원 요양원 - 공연장르: 휴먼 코미디 - 공연일자: 1차 공연 05. 01(금)~05. 10(일) 대학로 알과핵소극장 2차 공연 05. 27(수)~05. 29(금)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공연시간: 평일 8시, 토요일 3시/6시, 일요일 3시, 공휴일(5. 5) 3시/6시(월요일 공연없음) - 러닝타임: 90분 - 관람가격: 30,000원 - 공연제작: 극단 아이터 - 기획홍보: ㈜아이터 070-4227-7637 iter2001@daum.net - 공연예매: 인터파크, 옥션티켓, 사랑티켓, 대학로티켓닷컴 - 공연블로그: http://cafe.daum.net/acsana (다음 포털에서 “연기학원 요양원” 검색) - 홈페이지: www.iter2001.com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7:12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궁중문화축전 행사로 ‘묘현례(廟見禮)’,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을 종묘에서 개최한다.'묘현례‘는 조선 시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 왕실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로, 1696년(숙종 22) 경종과 세자빈 단의빈이 가례(嘉禮, 혼례)를 치르고 숙종임금과 인현왕후가 함께 거둥(擧動, 임금의 나들이)했던 일화를 바탕으로 재현한다.‘이야기가 있는 묘현례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왕세자와 세자빈 가례 후, 왕실 가족과 함께 하는 종묘 참배의례를 통해 왕실의 결혼풍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8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묘현례 행사는 국왕과 왕비, 왕세자와 세자빈과 문무백관, 상궁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먼저, 국왕과 왕세자가 정전의 상월대로 이동한 후 1실부터 10실까지 봉심(奉審, 왕실의 묘·능·단 등을 살피는 일)하는 것으로 시작해 관람객과의 사진촬영으로 막을 내린다.재현행사 외에도 제례복과 제례용기 전시, 왕세자·세자빈 종이접기, 전통복식을 착용한 배우와의 기념촬영 등 각종 체험행사가 종묘 정전 일대에서 진행된다.8일과 9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야간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저녁 8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 공연은 종묘대제의 음악인 제례악과 춤인 일무(佾舞)를 중심으로 꾸며져 장엄한 모습을 연출한다.아울러 9일에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이라는 주제로 종묘의 3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연극과 전통음악을 같이 감상하면서 종묘제례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마련된다.제1회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일까지 4대궁과 종묘 등에서 열린다. 축전 기간에 고궁을 찾으면 화사한 5월의 봄날과 함께 다양한 궁궐문화행사를 가족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6:52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들을 길러낸 장한 어머니 7인이 선정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15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5월 8일(목)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예술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올해 25회째를 맞는다.문체부는 추천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영화 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어머니 오수덕 여사,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의 어머니 최현숙 여사, 발레리노 김용걸 한국예술종학학교 교수의 어머니 이강선 여사, 국악인 남상일 씨의 어머니 이명순 여사, 건축가이자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황금사자상 수상작 커미셔너 조민석 씨의 어머니 황봉선 여사, 뮤지컬 의 연출가 추민주 씨의 어머니 이아름 여사, 문태준 시인의 어머니 김점순 여사 등 총 7명이다.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표창과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되며, 수상자의 예술인 자녀들이 자녀의 인생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해 온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국악공연, 시낭송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6:52

지난 해 이탈리아 예술협회인 ‘Italia In Arte’로부터 2015 Raffaelo Sanzio Award’를 수상한 이영애(Yi Young-Ae) 작가가 2015년 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국립 과테말라 파빌리온에서 기획한 ‘국제작가전’에 참가한다.‘국제작가전’은 7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장인 과테말라 그라나다 파빌리온 Officina delle Zattere dall in Venice에서 열릴 예정이다.이 작가가 이번 ‘국제작가전’에 전시할 작품은 ‘Happy messenger with the myth II(신화와 행복한 메신저 2)’로, 비너스와 우리나라 국보 91호인 삼국시대 기마 인물형 토기의 미학적인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이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작품을 통해 각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면서 “한국의 더 많은 작가들이 세계적인 전시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이 작가는 가톨릭간호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40대 후반인 늦은 나이에 예술가의 길에 들어섰다. 올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 작가는 우리나라 프로마술사 1호인 ‘알렉산더 리’ 故 이흥선 마술사의 딸이기도 하다.이 작가는 지난 1월에 열렸던 이태리 팔레르모 비엔날레 전시에 이어 5월 30일에서 6월 7일까지 바티칸 교황청 대사관에서의 ‘The Contemporary Art in Vatican’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다.또한 7월 인도 첸나이 비엔날레, 11월 프랑스 파리 앙데팡당 살롱전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현재는 7월 3일까지 미국 남부 네바다 뮤지움의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Master Exhibition’에 참가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6 13:21

음악을 그리는 화가 모지선이 K- 클래식과 만나 그려낸 그의 작품 비밀을 공개하는 이색 전시회를 마련했다.모지선 화가의 작품 전시는 ‘누드 變奏曲( 변주곡)’ 이란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경기도 양평군 양평문화원 3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월드브릿지오브컬처가 주최하고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본지 웰빙코리아뉴스가 후원에 나선다.또한, 음악을 그리는 화가 모지선의 전시회에 걸맞게 오는 12일 오픈식과 더불어 이를 기념하는 ‘탁계석 해설 K- 클래식 콘서트’가 함께 펼쳐진다.모지선 화가가 그려낸 누드(NUDE)는 언제나 충만한 에너지를 전달함은 물론, 초스피드의 동작 선(線)으로 활달함과 세련미를 선사하며 언제나 보는 이들을 감탄시킨다.화가 모지선의 연주회 포스터는 천편일률적으로 연주가의 얼굴 사진으로 되어 있는 일반적인 연주회 포스터의 식상함에서 벗어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그녀는 임준희 작곡가의 가야금, 바이올린, 피아노의 이색적인 편성의 ‘댄싱산조(Dancing Sanjo)를 그렸다. ’댄싱산조‘는 세계적인 뮤직박람회인 비엔나 클래시컬 넥스트서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이어 피아니스 김소형의 ’힐링과 흥‘ 포스터는 작가의 옛 기억속에서 있던 조각보를 바탕으로 피아노가 그려져 새로운 포스터가 탄생했다. 이후 피아니스트 김소형은 종편 드라마 밀회(密會)에 대역 피아니스트로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피아노 소풍’은 탁계석 대본에 이정연 작곡으로 피아노를 치기 싫어하고 게임 오락에 중독된 어린이가 피아노를 돌보지 않자 나비가 피아노를 하늘로 여행을 시켜주는 상상력의 작품이다.모지선 작가는 소프라노 김옥 성악가가 부르는 ‘신아리랑’을 들으며 신윤복의 그림을 떠 올렸고, 그래서 김 소프라노의 옛 머리 스타일의 캐릭터가 나온 것 역시 음악을 통해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한 것으로 성악가 역시 이 작품을 대단히 만족해했다고 한다.이처럼 음악 소재가, 음악의 대본이 작가의 내면에서 다시 재편집되어 어떻게 그림이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으로 이례적인 것이다,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누구라도 작가는 자신의 작업실을 잘 공개하지 않는다. ‘창조’의 공장이 생각보다 어수선한 탓도 있겠지만 자신의 기법(技法)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번 전시는 완상된 그림만 보여주는 종래의 작품 전시가 아닌 그 과정을 작품화한 점에서 독창성이 있다”고 말했다.모지선 작가의 누드 크로키를 본 이 시대 최고의 석학 김동길 교수는 “모지선 작가의 누드에서 충만한 에너지와 초스피드의 동작 선(線)이 주는 활달함과 세련미에 감탄한다“며 ”이번 전시회에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모 작가의 음악을 그리는 작업은 2012년 10월 양평군립미술관에서 5일간 열린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이 계기가 됐다.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은 탁계석 조직위원장, 모지선 월드 브릿지오브컬처 회장,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창립 멤버다.모지선 화가 ‘누드 變奏曲( 변주곡)’ 전시는 이번 양평 전시에 이어 5월 30일 부산 수아트홀로 이어진다, 또한 새롭게 사당동에 둥지를 마련할 K-클래식 전용홀 전시로 이어지며 지방과 연계해 전국 투어 프로그램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모지선 작가는 사단법인 월드브릿지 오브 컬쳐 회장과 양평문화오케스트라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K-클래식의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6 13:12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은 5월 5일(화)부터 8월 2일(일)까지 세 달간 청와대 사랑채에서 ‘제2회 야생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한국관광공사, 국립수목원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야생화, 우리 삶 속에 피다’라는 주제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일상 속 쓰임새 등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요 소재를 ‘민속 식물’로 정하여, 옛 선조들의 일상에서 식용, 약용, 관상용 등 다양한 용도로 함께했던 우리 꽃의 의미를 재조명한다.실내 1층 기획전시실에는 꽃누르미(압화), 세밀화, 민화 등 야생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실 한쪽에서는 꽃 요리와 꽃차 등 야생화의 색다른 활용법을 선보이고,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전국의 야생화 명소와 인근 지역의 관광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사랑채 앞뜰에는 작년 1회 전시회 때 설악산 모양을 본떠 조성한 석가산(石假山, 돌을 쌓아 만든 인공 산)을 중심으로 야생화 정원이 펼쳐진다. 식용, 약용, 관상용 등 주제별로 풍성하게 조성된 야생화 정원은 사랑채를 찾은 이들이 꽃을 보며 쉬어갈 수 있게 한다. 또한 5월 14일까지 이어지는 ‘관광주간’ 동안에는 특별히 ‘꽃누르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우리 꽃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체부와 산림청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고 말하며,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사랑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곳곳에 숨겨진 관광명소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한편 문체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전국 곳곳에 야생화 관광명소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자연-생태 기반 관광 상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에서도 우리나라 ‘야생화 100대 명소’을 선정하여 우리 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야생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함으로써 야생화 향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4 14:54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함께 나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색 첼로의 보석 같은 선율’에 취해 사랑과 감사를 나눌 좋은 기회가 왔다.첼로의 명가 ‘카메라타서울’ 이 오는 5월 13일 오후 8시 ‘사랑과 감사의 K-12 첼로 세계의 명곡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화려하게 수놓는다.이들이 펼치는 음악회는 다른 악기의 뒷받침 없이 12 첼리스트들이 첼로만으로 펼치는 보석 같은 꿈의 향연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바로 선율로 울려 퍼진다. 그것도 솔로가 아닌 12대의 첼로가 뿜어내는 중후하고 진중한 음색으로 격조 높은 크로스오버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다.이날 공연은 악기를 온몸으로 포옹하며 연주하는 12 첼리스트로 구성돼 첼로 12대의 아름다우면서도 깊은 현의 하모니를 통해 클래식 팬들을 넘어 많은 관객들의 가슴 속 깊게 각인함에 충분하다고 본다.유럽에 세계 최고의 ‘베를린 필 12 첼로’가 있다면 한국에는 ‘카메라타서울 12 첼로’가 있다. 1994년 12 첼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카메라타서울 첼로 앙상블'은 2000년도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12 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꾸준히 공연에 나서, 역사로 보나 활동으로 보나 대한민국 12 첼로 대표주자임에 틀림없다.‘카메라타서울 12첼로’ 의 특징 중 하나는 매우 폭넓은 레퍼토리다. 이들은 ‘오케스트라 속의 또 다른 하나의 오케스트라’ 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파워 넘치는 사운드와 하모니를 자랑하며, ‘탱고’와 영화 음악, 탱고 등의 무도음악, 클래식부터 대중음악은 물론 우리 고유의 민요, 아리랑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저음 악기인 첼로를 이용해 높은 화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활등으로 현을 치기도 하고 연주자들이 멜로디에 맞춰 휘파람을 부는 등 다양한 주법을 선보인다. 왼손으로 악기통을 두드려 타악기를 대신하는 등, 특이한 연주법을 통해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이번 음악회 타이틀은 5월 가정의 달에 세대를 뛰어 넘는 관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정했다.율리우스 클렝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 작품 57’, 빌헬름 카이저 린데만의 ‘12인의 첼로를 위한 보사노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신비한 푸가’,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또한 세계 초연 작품으로 최현석 작곡 첼로 아리랑(Arirang) ‘청’ 과 한국여성작곡가협회 회장인 박영란 작곡가의 ‘회상 (Reminiscence)’, 그가 편곡한 ‘경복궁 타령’이 함께 연주된다.이번 공연은 첼리스트인 최영철 한국첼로학회장이 지휘봉을 잡고 김하신, 허태선, 조진영, 한규화, 김시내, 이준화, 이지영, 홍지연, 박소강, 김민지, 임하영, 김유설 등 12첼리스트가 참여한다.첼리스트 최영철 카메라타서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경희대 콩쿠르 대상, 동아 콩쿠르 입상 등과 JM. World 오케스트라 한국 대표, 영국의 세계적인 메이저 오케스트라인 로열필, 러시안 국립필 등과의 협연을 통해 첼로 솔리스트로서 국제적인 활동을 거쳤으며, 지휘로는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브란덴부르크 심포니 정기연주회 객원지휘, 루마니아 국립필 등 다양한 객원지휘와 구리시향 창단 상임지휘자 역임, 양평문화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수많은 앙상블과 교향악단, 국제적인 연주활동을 겸하고 있는 음악계의 중진이다.한편, 이번 공연은 '카메라타서울의 제31회 정기연주회로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카메라타서울, 예인예술기획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웰빙코리아뉴스, 더무브가 후원에 나선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1 21:58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안전관리 규정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제안 / ’15년 3월)’이 4월 30일(목),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공연장 안전관리와 관련된 규정 중 미비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규정을 마련하여 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신성범(2014. 10. 27.), 윤재옥(2014. 11. 26.), 윤관석(2014. 12. 12.), 이종훈(2015. 1. 19.)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통합, 조정한 대안이다.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공연법’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공연장 등록 대상을 모든 공연장으로 확대현행 공연법은 객석 수 50개 또는 객석 바닥면적 50㎡ 미만 공연장에 대해서는 등록 의무를 면제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공연장 안전관리 체계화를 위해 모든 공연장에 대해 등록 의무를 부과하였다.공연장 재해대처계획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관리 내실화현행법에 의하면, 공연장 운영자는 화재예방 등의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하여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공연장 등록 시에 한 번 신고한 후에는 갱신 의무가 없어 현실적으로 재해 예방 조치의 실효성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개정안은 1년 단위로 재해대처계획을 제출하고, 제출된 계획이 미비할 경우 보완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여 공연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였다.안전관리비, 안전관리 조직, 안전교육 법제화또한, 공연장 및 공연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공연장 운영 또는 공연비용에 계상하고 안전관리 조직 구성과 안전교육 실시를 의무화하되, 영세한 공연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시행령에 위임을 하도록 규정하였다.무대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의무화현행법은 무대 기계, 기구 수에 따라 안전검사 실시 여부 및 그 주기에 차이가 있었지만(무대 기계, 기구 수 40개 이상: 3년 주기, 20~40개: 5년 주기, 20개 미만: 안전검사 의무 없음), 개정안은 모든 공연장에 대해 등록한 날로부터 3년마다 정기 안전검사를 받도록 규정하였다.안전관리의무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및 벌칙 강화한편, 공연장 운영 정지 명령 및 폐쇄 조치 대상에 공연장 등록을 하지 않은 자와 재해대처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자를 포함하고, 공연장 안전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과 과태료 수준을 상향 조정하였다.이번 개정안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공연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문체부 담당자는 “공연법 개정으로 인한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연장의 선진안전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공연법 하위 법령을 재정비하고, 올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영세 공연장 지원, 공연장 관리자 안전 교육과 훈련 실시, 표준안전매뉴얼 및 안전기술 기준 연구·보급 등 공연장 현장에 대한 각종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다만 안전관리비, 안전관리조직, 안전교육에 관한 조항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개정법률 이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공연장 등록대상 확대와 무대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검사에 관한 규정은 각각 시행 후 6개월, 2년 6개월 이내의 경과조치를 두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5-01 21:32

2,30대 젊은 관객을 주요 타겟층으로 삼았던 공연계에 최근 중장년 관객들이 몰리면서 대학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광복 70주년을 맞아 오픈한 뮤지컬와 5월에 올라올 예정인 연극와 창극는 모두 40~60세 관객의 깊은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낸 뮤지컬는 조선의 마지막 옹주인 덕혜옹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첫 번째 흥미를 자아내지만, 그 뒤에 얽힌 덕혜와 그녀의 남편 다케유키 그리고 딸 정혜의 처절한 이야기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메세지로 중장년 관객층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황녀로서 조국에게 버림 받았지만 엄마로서 딸만은 지켜내고 싶은 덕혜와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을 다케유키의 모습은 자식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는 이 시대의 부모님과 깊이 닮아있어 부모의 입장에서 공연을 보는 중장년층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아서 밀러의 고전 명작인 ‘세일즈맨의 죽음’을 현대 한국 사회에 맞게 재해석한 연극는 청년실업과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 속에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아버지’와 그의 가족이 지닌 어려움을 무대 위에 옮겨놓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 전무송, 권성덕, 김명곤은 자존심이 걸린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지난 3년간 절절한 연기로 작품을 이끌어왔던 전무송 외에도 경험에서 우러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줄 권성덕과 영화 ‘서편제’의 유봉 역 등으로 단단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명곤을 포함한 세 명의 굵직한 중견배우들은 삼인삼색의 정통연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내며 중장년층 관객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국립극장에서는 제목만 봐도 웃음을 참기 힘든 재미난 창극을 준비했다. 외설로 인식되어 판소리로 불리지 않게 된 을 판소리 일곱바탕 복원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새롭게 각색한 는 기존의 주인공인 변강쇠가 아닌 ‘옹녀’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성적인 요소가 크게 부각된 에 익숙한 중장년층에게 이보다 더 끌리는 소재는 없을 것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연극, 등 유명 작품의 연출가이자 ‘맛깔스러운 언어 표현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고선웅식 연출로 인해 익살스러운 해학과 풍자가 작품에 더해져 창극에 낯선 관객이라도 몰입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판소리뿐만 아니라 민요와 트로트를 포함한 다양한 소리들이 곳곳에 퍼져있어 폭 넓은 관객층을 무대 앞으로 불러모을 예정이라고 한다.중장년 관객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뉴스나 SNS 등을 통해 공연 홍보를 접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예매에 익숙해지는 중장년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기고 싶어하는 그들의 공연문화 나들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소개된 공연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뮤지컬공연 기간 : 2015년 4월 3일 ~ 2015년 6월 28일공연 시간: 화,목,금 오후 8시 / 수 오후 4시, 8시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5시공연 장소 : 대학로 sh아트홀관 람 료 : R석 55,000원, S석 45,000원예매 문의 : 1544-1555 (인터파크 티켓)연극공연 기간 : 2015년 5월 1일 ~ 2015년 7월 26일공연 시간: 화,목,금 오후 8시 / 수 오후 3시, 8시 (5월만)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3시공연 장소 : 동양예술극장 2관관 람 료 : R석 50,000원, S석 35,000원예매 문의 : 1544-1555 (인터파크 티켓)연극공연 기간 : 2015년 5월 1일 ~ 2015년 5월 23일공연 시간: 화~금 오후 8시 / 토,일 오후 3시 / 월요일 공연없음공연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관 람 료 : R석 50,000원, S석 35,000원 , A석 20,000원예매 문의 : 1544-1555 (인터파크 티켓)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30 22:47

서울문화재단이 5월 첫째 주 주간행사 소식을 전했다.2011년부터 함께한 원년 배우들의 마지막 무대 연극 ‘5월의 명작’ 연극 (정경진 작, 고선웅 각색·연출)가 4월 29일(수)부터 5월 31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펼쳐진다. 차범석 희곡상 수상에 빛나는 정경진의 극본과 ‘우리시대의 이야기꾼’ 고선웅의 연출이 어우러져 평단과 관객들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1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그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연출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석 매진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연 이래 함께해온 원년 배우들의 고별 무대로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일시 : 2015. 4. 29(수) ~ 5. 31(일)평일(화-금)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 월요일 쉼(*단, 5. 5(화) 3시, 7시 / 5. 25(월) 3시) / 5. 26(화) 공연 없음장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관람료 : 전석 3만 원, 학생 1만 8천 원문의 : 02-758-2150, www.nsartscenter.or.kr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 ‘2015 웰컴위크(Welcome Week)’ 화려하게 장식해2015년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으로 선정된 ‘드리프터즈 크루’(김덕현 외 13명)와 ‘갬블러 크루’(정형식 외 6명)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서울시내 9개 관광특구에서 진행하는 ‘2015 웰컴위크(Welcome Week)’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2015 웰컴위크’는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래관광객 환대주간으로 명동, 동대문, 이태원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 발굴하기 위해 기량이 뛰어난 비보이팀을 선정해 축제 및 문화행사에 선보이고 있다.세부 일정5/1(금) 14:00 ~ : 이태원역 (갬블러 크루)5/1(금) 16:00 ~ : 명동예술극장 앞 (드리프터즈 크루)5/2(토) 17:00 ~ : 명동예술극장 앞 (드리프터즈 크루)5/4(월) 14:00 ~ : 잠실역 (갬블러 크루)5/5(화) 16:00 ~ : 명동예술극장 앞 (갬블러 크루)문의 : 02-3290-7163경기도립극단의 특별공연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열려경기도립극단의 중견배우들이 꾸리는 연극 이 오는 5월 2일(토)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바스락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투닥거리는 노년 부부의 유머와 감성, 재치가 어우러진 이번 연극은 황혼을 준비하는 40~50대 부부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공감을 유도한다. 연기 인생 30년을 훌쩍 넘긴 경기도립극단의 중견배우들이 각기 다른 색깔과 깊이가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일시 : 5월 2일(토) 오후 2시, 5시출연 : 류동철(이만수 役), 이태실(김옥자 役)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문의 : 02-739-0057, www.seoulcitizenshall.kr홍진희 전시실을 재료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는 홍진희(46)의 전시 이 오는 내달 10일(일)까지 성북예술창작센터 2층 갤러리 맺음에서 열린다. 작가 자신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위로받고 예술적 영감이 되었던 ‘나무숲’을 색실의 섬세한 터치와 동양적인 감각으로 표현해냈다. 홍진희는 2015년 성북예술창작센터 대관후원전시 선정 작가이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전시기간 : 4월 29일(수)~5월 10일(일) 10:00~18:00장소 : 성북예술창작센터 2층 갤러리 맺음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30 22:45

봄꽃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5월 31일까지 열리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10만평의 부지에 테마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는 온 사방에는 튤립, 벚꽃, 목련, 수선화,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피어나 황홀한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선선한 날씨조건 덕에 5월 말까지 봄꽃이 가득한 아침고요는 나들이 오는 방문객을 위해 관람뿐만이 아니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잡아끈다.각양 각색 매력을 풍기는 20개의 정원, 5월이 최고절정아침고요는 20개의 서로 다른 모습의 정원이 꾸며져 있다. 각 정원은 계절별, 테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 봄이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는 하경정원, 하늘길, 고산암석원 3곳을 꼽는다. 하경정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나 활짝 핀 1년 초화로 가득하다. 비올라, 리나리아, 마거리트, 데이지, 튤립 등 파스텔톤의 초화들은 마치화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게 식재되어 있다. 하늘길은 하늘 높이 뻗어있는 일본잎갈나무 사이에 천국에 이르는 듯 60만 송이의 튤립으로 화려한 광경을 연출하며,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고산암석원은 할미꽃, 장구채, 에델바이스 등 수수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매직버블쇼, 아카펠라 공연야외무대에서 5월 동안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아카펠라, 매직 버블쇼, 가야금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서 펼쳐지는 공연은 낭만적인 분위기에 감성까지 더해준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하모니 아카펠라 공연은 매년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아온 아침고요의 볼거리 중 하나이고, 매직 버블쇼는 마술과 함께 비눗방울을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 아침고요를 주말에 방문한다면 향긋한 꽃내음과 여유로운 봄 햇살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5월 5일(火) 어린이날에는 매직쇼를 진행하고 무료 페이스페인팅 및 간추린 미니도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 , ‘미니 가드닝 체험’ 등 특별 체험행사 진행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침고요는 우리 가족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을 컨셉으로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 가족이 플랜트 박스에 꾸민 정원은 수목원에 전시되고 가장 예쁜 정원을 투표하여 1등한 팀에게는 부상이 주어진다. 매회 선착순 3팀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시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morningcalm.co.kr)‘미니 가드닝 체험’은 어린이들이 식물과 미니어쳐 장식을 이용하여 화분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체험을 통해 정원 꾸미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무피리, 허브비누, 토피어리 만들기 등이 개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봄나들이 시즌인 5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의 연속이라면, 한 박자 쉬어가는 마음으로 따뜻한 봄볕아래 살랑이는 봄바람타고 아침고요로 떠나보자. 아침고요의 5월에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봄꽃을 만끽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는 건 어떨까.문의전화 : 1544-6703이용시간 : 오전 9시 ~ 7시 30분 홈페이지 : www.morningcalm.co.kr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행현리 산 255번지)휴일 없이 연중무휴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30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