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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16년 상반기 출간 예정인 인문교양 도서의 리스트를 담은 를 단독 공개했다.에는 국내 110개 출판사의 2016년 상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600여 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책자에는 출간 예정 도서 목록이 간단한 소개와 함께 분야별로 나뉘어 도서명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분야는 인문/사회/역사/예술/과학/고전/청소년으로 나뉘어 있다. 자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강상중, 주경철, 정민, 윤여일 등 굵직한 국내 저자의 저서 및 장 지글러, 리처드 도킨스, 조지 레이코프 등 국외 저자들의 저서가 대거 출간될 예정이다.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2016 상반기 출간 트렌드에 대한 키워드를 다섯가지로 꼽았다. 계속되는 글쓰기, 공간으로 읽는 사회, 동아시아와 유라시아를 읽는 넓은 시선, 일상의 문제가 된 죽음, 1인출판사 등이 그것이다.최근 몇년 간 이어져온 ‘글쓰기’ 관련 책들의 출간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 편집자로 일하며 쓴 김정선 저자의 신작 와 로 관련 도서의 붐을 일으킨 강원국 저자의 신작 가 눈에 띈다.2015년 많은 관심을 받은 박해천 교수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3부작, 임동근 박사의 을 이어 ‘공간’에 주목한 도서들도 꾸준히 출간된다. 한종수의 ,유희경의 , 한석정의 등이 체크해둘 만 하다.올해는 한국사에 관한 논란으로 역사서들이 주목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일국사를 넘어선 세계사의 시선을 담아내는 책이 집중 출간될 전망이다. 특별히 동아시아와 유라시아를 넓은 시선으로 다루는 책들이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다. 정재훈의 , 김호동의 , 이병한의 및 를 비롯한 다양한 동아시아 역사를 다룬 책들이 출간된다.그 외에도 , 등 죽음을 다루는 책들에 대한 열풍을 이어 ‘죽음’을 다루는 저서들도 지속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작은 서점, 동네 서점을 다룬 책들에 이은 ‘작은 출판사’를 다룬 책들도 출간될 예정이다. 1인 출판사 성공 모델로 꼽히는 유유 출판사에서는 일본 사례를 담은 과 한국 상황을 다룬 를 동시에 출간할 예정이다.해당 책자를 받아보기 원하는 고객은 알라딘에서 인문교양 도서 구매 시 함께 받아볼 수 있으며, 1월 초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6 상반기 인문교양 키워드 요약 및 관련 주목도서1. 계속되는 글쓰기 글쓰기 책은 내년 상반기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편집자로 일하며 쓴 으로 좋은 평가를 얻은 김정선 저자의 신작과 로 관련 도서 붐을 일으킨 강원국 저자의 신작이 눈에 띈다. 더불어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 논문 글쓰기 관련 도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김정선 지음, 유유, 한정주 지음, 김영사, 김기란 지음, 현실문화, 강원국 지음, 메디치미디어, 제임스 미치너 지음, 예담2. 공간으로 읽는 사회박해천 교수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3부작, 임동근 박사의 등 공간과 사회를 함께 읽는 시도는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종수 지음, 미지북스, 한석정 지음, 문학과지성사, 유희경 지음, 책밭3. 동아시아와 유라시아를 읽는 넓은 시선한국사만으로도 역사 논란이 크지만 일국사를 넘어선 세계사의 시선을 담아내는 책이 집중 출간된다., 정재훈 지음, 사계절, 이희철 지음, 리수, 김호동 지음, 사계절, 이병한 지음, 서해문집, 백영서 외 지음, 창비, 신주백 외 지음, 휴머니스트, 미야지마 히로시 외 지음, 너머북스4. 일상의 문제가 된 죽음 이후 죽음을 삶 이후가 아니라 삶 속에서 다루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2015년에도 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나미 지음, 시공사, 이경신 지음, 동녘, 프랑수아 챙 지음, 이숲5. 1인 출판사2015년 작은 서점과 동네 서점을 다룬 책이 관심을 모았다면, 내년에는 출판계에서 몇 년 동안 이어진 1인 출판 창업 붐에 부응하는 도서가 차례로 나올 전망이다.. 1인 출판사 성공 모델로 꼽히는 유유 출판사에서 일본 사례를 담은 과 한국 상황을 다룬 를 동시에 출간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5 14:44

좋은땅출판사는 전지유 저자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딱 2년 만에 끝내기’를 출간했다. 전지유 저자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딱 2년 만에 끝내기’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에만 국한된 책이 아니다. 여기에는 저자의 20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에 대한 노력과 발자취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다. 저자는 본인이 외국어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꾸준히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저자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마라톤에 비유를 했다. 막막함을 갖고 뛰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 마라톤에 있어 더욱 수월하듯 외국어 공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뛰어 본, 한 번이라도 뚜렷한 목표를 갖고 외국어 공부를 해 본 사람이라면 지금 자신의 호흡과 속도, 어떤 길로 뛰어야 더욱 빠르고 쉬운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학습 환경에 대한 자각이 있기에 자신있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전지유 저자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딱 2년 만에 끝내기’는 제목처럼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에 대한 내용으로 주를 이룬다. 하지만 책에는 저자의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영어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과 유학에 대한 내용까지 아울러 이야기를 하며 저자의 경험을 같이 풀어 재미를 더한다.저자는 외국어 공부는 하지 않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책 속에서 거듭 독자에게 말한다. 의지가 약해도, 외국어 공부에 대해 문외한이라고 해도 목표만 가지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준다.‘영어, 일본어, 중국어 딱 2년 만에 끝내기’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5 14:43

좋은땅출판사가 남경인 저자의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훈육한다’를 출간했다.남경인 저자는 21014년 ‘똑똑한 엄마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공부시킨다’라는 저서를 발간한 적이 있다. 그 저서에 부록으로 제시되었던 자료를 활용하여 학습을 구체적으로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이의 문제 행동에 따른 훈육방법에 대한 문의 또한 많았다고 했다. 때문에 저자는 자녀 교육으로 힘겨워하는 부모들을 위해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훈육한다’를 발간하게 되었다.‘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훈육한다’는 아이의 성격유형을 네 가지로 놓고 이해하여 학습 문제와 양육 문제에 대처하고 부모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모 자신의 성격유형도 함께 파악하여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과 애정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는 훈육의 기술을 말해준다.아이들은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세상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행동은 문제가 되기도 하며 또 어떤 행동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를 잘 파악하고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나이와 발달에 따라 또 성격과 기질에 따라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나타내며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할 줄 알아야 현명한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부모가 본인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녀를 이해하고 양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도 부모의 노릇이 힘들고 서툴며 벅찬 것은 당연하다. 남경인 저자의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훈육한다’는 부모의 역할이 서툴고 벅찬 부모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맞게 훈육한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남경인 지음 / 좋은땅출판사 / 196쪽 / 12,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5 14:41

인문학 열풍이 거세다. 한번 불붙은 그 열기는 좀체 식을 줄 모른다. 굴지의 대기업 CEO부터 한창 사회 활동 중인 직장인들, 우리 미래를 짊어진 청년과 청소년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 인문학의 세계에 심취해 있다.인문학은 사전적 의미로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그동안 부의 축적과 신분 상승에만 초점을 맞춰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이제는 ‘본질’에 대한 열망을 표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학가에서는 인문학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는 실용적이면서 새로운 자기계발 도구로 인문학을 받아들이고 있다.다만 우려되는 것은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인문서적들이 난립한다는 데 있다. 그저 외국의 유명 철학자들의 말을 그럴싸하게 인용하고 포장하여 대중을 현혹시키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필생의 연구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국내 저자의 서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화가가 본 인문학’은 다르다.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아온 서봉남 화백의 이 책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열거함과 동시에 이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이, 해석하여 색다른 재미를 독자에게 전한다.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우주, 생명, 문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세계의 형성과 질서의 정립, 삶의 의미와 인류문화의 비전 등을 종교적, 철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제시한다. 어려운 전문용어 없이도 충분히 인문학적 논의와 공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저자는 증명하고 있으며, 그 어느 독자층이든 쉽게 의미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체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이와 함께 책 곳곳에 펼쳐지는 저자 본인의 미술 작품 세계는 그 빼어난 작품성은 차치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충분한 흥미와 볼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과 우리 민족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들은 글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여운이 오래, 진하게 남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인문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전적 의미에도 나와 있지만 ‘우리가 늘 쓰는 언어와 이를 통한 소통, 늘 일상에서 접하는 예술 작품들, 지금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 역사의 흐름’ 등에 대한 고민 자체가 바로 인문학이다.그렇기에 그 누구나 한 명의 고유한 인문학자이며 그들의 머리와 마음에는 하나의 우주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화가가 본 인문학’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이 ‘진정한 인문이란 무엇인지, 인문학의 재미는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1 12:54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올 한해 발간된 과학도서 중에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4명의 선정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2015년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선정했다.2015년 올해의 과학도서는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이종필, 동아시아), 인터스텔라의 과학(킵손, 까치글방), 세상물정의 물리학(김범준, 동아시아), 박진영의 공룡열전(박진영, 뿌리와 이파리),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스반테페보, 부키), 비숲(김산하, 사이언스북스), 생명의 수학(이언 스튜어트, 사이언스북스), 양자우연성(니콜라스지생, 승산), 급진과학으로 본 유전자 세포 뇌(힐러리 로즈 외, 바다 출판사), 공기의 연금술(토머스 에이거, 반니) 등 최종 10권이다.올해는 한국 최초 야생 영장류학자인 김산하 박사의 ‘비숲’을 비롯하여 다양한 과학적 흥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과학도서 10권이 엄선되었다.심사에 참여한 김상욱 교수(부산대 물리교육과)는 “일반인에게 과학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주제의 과학 도서를 선정했으며, 국내외 과학 분야의 역량을 알리고 독자의 흥미를 돋우는 교양 과학 서적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11일(금) 오후 6시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 본부에서는 2015년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기념식 및 시상과 관련해 2015년 아태이론물리센터 네트워크의 밤을 개최한다. 다양한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과학도서 선정을 기념하고 센터의 다양한 사업 소개와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1 12:42

1986년 《포항문학》에 외 2편 발표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꾸준히 창작에 매진해오다가 2003년에는 계간 시전문지 《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시단에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권순자 시인이 이번에 일곱 번째 시집으로 《천 개의 눈물》을 출간했다.사를 통해 지난 11월에 세상에 나온 이 시집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주제(소재)로 쓴 한(韓)·영(英)·일(日) 대역 시들로 구성된 점이 큰 특징이다. 번역에도 꽤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지며, 권순자 시인의 장고 끝에 영문 번역은 지인( 知人)인 ‘앤 노드퀴스트’ 씨에게, 일어 번역은 한성례 씨(현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에게 각각 맡겨졌다.권순자 시인은 책머리글 에, 천 개의 눈물에서 시집은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연행되거나 일본군 부대로 납치되어 일본군의 성노예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한국의 어린 소녀들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하는 뜻으로 같이 한다.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어린 증언을 직접 듣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인의 양심으로서 실록을 겸한 시집을 통해 그분들의 상처를 위무코자 했다며 출간의 배경을 밝히면서,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참회의 사과와 합당한 해결을 바란다는 심정을 덧붙였다.고은 시인은 추천사를 적으면서, 어찌 이런 시가 없을 수 있겠는가. 어찌 이런 처절한 민족현실의 표상이기도 한 타칭 ‘위안부’ 사태를 회피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결코 지난 시대의 모독만으로 묻어둘 수 없는 가장 강한 당대적 과제이다. 뜻있는 시인이 있어 바로 이 엄중한 사실을 시로 확인해낸 것이 이 시집일 것이다. 굳이 과장할 까닭도 없다. 굳이 장식할 필요도 없다. 오로지 머리로 남은 진실들을 정직하게 들추어내고 있다. 어제의 민족 가해와 어제의 인권 폭거의 야만이 오늘의 형상의지에 ‘천개의 눈물’시집에 착실하게 담겨있다라고 시집을 평가하면서, 수고했다고 시인을 격려했다.시집에 담긴 작품은 , , , , , , , , , , , , , , , , , , , , , 등 30편으로, 전 작품이 영어와 일어로 대역이 되어 있어 국제적으로도 파급이 크고 내용적으로도 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것으로 진단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0 17:42

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가 19주 연속, 총 41주간 1위에 올라 굳건하게 정상을 지키며 최장기 베스트셀러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250년 만에 쉽게 풀어 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고,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은 한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결합시킨 베스트 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은 열 네 계단이나 껑충 뛰어 4위에 자리했고, 채사장의 은 5위의 자리를 지켰다.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저자가 소유물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에 대해 기록한 는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6위를 차지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는 두 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을 만나 성공방정식을 배우며 비정규직에서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난 황희철 대표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자기계발 소설 는 9위를 유지했다. 1% 행동심리학의 1인자 이민규 교수가 변화와 혁신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가 세 계단 상승해 10위에 안착했다.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을 다룬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하며 11위를 기록한 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두 계단 상승해 12위에 올랐다. 회원 수 80만 명 짠돌이카페의 ‘절약으로 시작하는 3배속 부자 법칙’을 다룬 는 여섯 계단을 하락하며 13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불평등을 재분배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 장하성 교수의 신작 은 출간하자마자 14위를 기록했고,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은 세 계단 하락한 15위에 자리잡았다.365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의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나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다이어리북 가 16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역작 는 지난주보다 아홉 계단 하락하며 17위를,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의 산문집 는 일곱 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다. 인재양성소 인큐 윤소정 대표의 인문학 트레이닝북 은 19위로 다시금 순위권에 진입했고,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신정철의 메모 노하우를 담은 은 세 계단 하락한 20위를 차지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러셀 로버츠 교수의 도 세 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랐으며, 경제경영서 는 다섯 계단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셜록: 유령신부’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원작 소설인 세트가 새롭게 4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는 네 계단 하락하며 5위에 머물렀다. 노희찬, 유시민, 진중권의 은 세 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과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최고의 인재를 찾아낸 기발한 질문들을 담은 은 각각 7위와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차지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은 세 계단 하락해 10위를 기록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10 16:51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바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활발한 시 창작과 더불어 청일문학사를 창립해 《청일문학》(종합문예지) 발간과 신인 배출, 문학회 활동 등 열정적으로 문인의 길을 걷고 있는 청호 이재천 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에서 아홉 번째 시집 《변방을 노래하는 새》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이재천 시인은 책머리글 에서"시간은 끝없이 흘러갑니다. 행복해하던 가을도 어느덧 낙엽 지는 계절의 스산함을 안고 왔네요. 또 어찌하다 보면 순식간에 올해가 안녕하겠지요. 며칠 지나면 달랑 한 장 남아있을 달력엔 외로움이 또 한 번 우리 가슴을 흔들어 놓을 거예요. 희로애락 속에서 우리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무슨 색으로 칠해져 있을런지요. 기쁨도 슬픔도 글로 표현하고 살아가는 일상을 글 속에 표현하려고 애썼답니다.삶의 고뇌를 이야기하기도 했고 사랑의 달고 쓴 표정도 지어 보고 그렇게 이번이 아홉 번째 시집으로 자식이 세상에 태어나듯 조심스럽게 내어 놓아 봅니다. 글 쓴다고 첫 창작시를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돌아보니 강산이 벌써 네 번 바뀐 시간!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쓰는 것이 좋아서 끄적거리던 젊은 시절이 내 머릿속에서는 엊그제인데 세월은 벌써 초로(初老)의 회색으로 칠 해 버렸습니다.아무것도 내놓을 것도 없이 오로지 순수한 바람 한 점으로 남고 싶은 자신! 회색보다는 깨끗한 백색이나 투명이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인생은 그리 녹녹 한 것이 아니었음을.제 글에 여러 독자님의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손끝에서는 누에가 실을 뽑듯 시(詩)라는 글을 한 편씩 창작해 내고 글이 탄생 될 때마다 독자님들께 선보이고 싶은 충동을 누를 길이 없어서 팬클럽 밴드에 속속 올려놓고 있습니다."라고, 출간에 임했던 그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9 14:32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과 관악문인협회장을 역임한 중견작가로, 시도 쓰고 수필도 쓰고 노래(작사)까지도 활발하게 쓰고 있는 노유섭 작가가 이번에는 소설집 《원숭이의 슬픔》까지 출간(전자책, 한국문학방송 출판부 刊)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노유섭 작가는 이란 책머리글(작가의 말)에서 "1997년 ‘금당계곡의 신화’를 통하여 소설로 얼굴을 내민 후 틈틈이 소설을 써 왔습니다. 소설을 쓰게 된 것은 시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이지요. 시와 소설은 사물이나 현상, 사건을 바라보는 각도와 관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소설은 시와는 달리 일시적인, 즉흥적인 감정이나 서정만으로는 쓸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기에 객관적인 시각과 많은 자료 조사, 수많은 퇴고작업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뒤따라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로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작으나 따뜻한 이야기 혹은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거대담론은 아니지만 소시민적 애환과 휴머니즘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 띄엄띄엄 9편의 단편을 발표하였는데 이후로는 소설에서는 떠나 시만 써 왔습니다. 그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어떻게든 이 또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 동안 발표한 작품을 책으로 엮고자 다시 타이핑을 하면서 ‘무너진 두 하늘’이란 작품을 추가로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시든 소설이든 어디까지나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저는 그 작품에는 나름의 감동이나 감흥,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자칫 말장난이나 사변적 흐름에 빠지는 것을 저는 늘 경계해 왔습니다.쓰여진 순서대로 편집한 이 10편의 단편이 독자에게 얼마나 감흥 내지는 감동, 깨달음을 줄지 알 수 없지만 우리 모두 이 어렵고 험한 세상 삶을 살아가면서 다소간의 위로와 카타르시스 내지는 교훈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무협소설이나 환타지소설처럼 시원시원하게 전개해 나가는 과정은 없으나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지라도 한 자 한 자 곱씹어 보면서 천천히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글이 읽히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 책의 글이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인지상정이겠지요.오늘은 태풍 ‘찬홈’으로 인해 모처럼 단비가 대지를 적시는군요. 제가 쓰는 모든 글들이 그런 단비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이 소설집에는 , , , , , , , , , 등 10편의 단편소설이 담겼다.특히 인상 깊은 두어 대목을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눈물 속에, 고통 속에서 새로이 눈뜨는 기쁨이 있는 것이지. 달콤함 속에 어찌 진정한 달콤함이 있다는 것인가. 직장생활이란 것도 회의와 좌절, 고통 그 모든 것들을 다 극복한 후에야 비로소 그 참 맛을 알 수 있는 것이고 진정한 기쁨과 평화 또한 누릴 수 있는 거야. 20년 전에 자네가 내 전화를 받고, 교문 밖으로 걸어 나가지 않았다면 지금쯤에사 아마 자네는 교사가 무엇이라는 것, 그리고 가르치는 기쁨이 뭐라는 것쯤 조금 알게 되었을 텐데 말이야.” ( 중)“두 하늘은 무너졌다. 두 하늘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오늘의 이야기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하늘은 자주 무너진다. 하지만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도 선물이 될 수 있다. 고통도 선물로 받아들이고 그 고통의 뿌리에 드러나지 않을 뿐 누구에게나 속 깊이 내재된 희생과 섬김, 사랑의 자양분을 뿌린다면 고통은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선한 열매를 맺으리라.” ( 중)임영천 문학평론가는 에 대해 “그래서 노유섭의 이 소설은 과거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무슨 동물 주인공의 우화소설도 아니고, 앞서 살폈던 무슨 독재, 전제자(專制者)에 대한 풍자적인 알레고리 소설도 아니다. 그 때문에 이 소설을 무슨 성격의 소설로 규정짓는다는 것이 매우 난처한 그런 소설이라고 하겠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독창적인 제재와 그 나름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작품이 그만큼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작가의 무한대한, 문학의 상상력의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작품상에 드러난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한마디로 말해 본다면, 거의 상상을 불허하는 지경에 놓여 있다고 표현할 수 있으리라”라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9 14:18

인디고가 명작 속 추억을 쓰다를 출간했다-손으로 느끼는 사색의 기쁨, 라이팅 북 열풍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을 지닌 ‘캘리그라피’는 개성 있는 필체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된지 오래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디자인하여 정체성 있는 글쓰기를 하고 SNS를 통해 캘리그라피로 좋은 글을 공유하는 일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여유로운 오후, 카페에 앉아 무언가 열심히 쓰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필사를 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글로 읽고 지나갔을 땐 휘발성 강해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렸던 문장들을 마음에 담는다. 손글씨로 좋아하는 책 속 글귀를 따라 쓰며 자신의 삶과 맞닿아있는 것들을 다시 한 번 곱씹는다. 안티 스트레스 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컬러링 북의 열풍이 라이팅 북으로 옮겨 가기 시작한 이유다.-고전 명작 속 명문구들을 필사하며 추억을 떠올리다‘명작 속 추억을 쓰다’는 기억해두고 싶었지만 사라져버리고 말았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되찾게 해주는 특별한 필사 책이다. 비밀스럽게 나만 알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냈던 어릴 적 썼던 일기장과 꼭 닮아 있는 이 책에는 우리를 꿈꾸게 하고 위로했던 명작 속 주인공들의 말들이 담겨 있다.누구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주근깨 소녀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 앤의 긍정 에너지, 자신의 마음을 꾸밈없이 드러내는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주디가 지닌 티 없는 솔직함,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성장해나가는 ‘작은 아씨들’ 속 자매들의 곱고 따뜻한 마음..... 잊고 싶지 않았지만 어른의 일상을 보내며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들이 주옥같은 문장들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되살아났다.어른이 된 나에게 진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마음에 드는 펜을 준비하고 그곳이 어디든 자신의 좋아하는 장소에 앉아 이 책을 가만히 펼쳐볼 것을 권한다. ‘명작 속 추억을 쓰다’는 한 자루의 펜만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을 불러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답하라, 어린 시절 기억 속 그 책들아날로그적인 모든 것들이 재평가 받고 있는 시대다. 어린 시절 읽었던 책들 속에는 어른이 되어서도 소중하게 기억해두고 싶은 추억들이 함께 담겨 있다. 우리는 그런 책들을 ‘고전 명작’이라고 부른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명작들 속에는 페이지를 접어두고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싶은 말들이 숨어 있다. 지금 나의 삶에도 여전히 희망과 위로가 되는 고전 명작 속 문장들을 손글씨로 꾹꾹 눌러 써보는 것, 느리지만 정직하게 마음에 담고 싶은 것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일은 소중하고도 가치 있는 일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9 14:14

미국 뉴욕 일원에서 방송인으로서 인기가 높은 김은자 작가의 수필작품들에 대한 ‘작품세계’가 지난달 발간된 월간 《한국수필》 2015년 11월호에 란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의 산문집 《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 온다》를 읽은 정목일 수필가의 서평이다. 수필전문지인 《한국수필》은 한국의 대표적 수필가 단체인 한국수필가협회의 기관지이다.이번 정목일 수필가의 서평은 책을 발간할 때 담은 ‘발문(拔文)’이 아니라 책이 발간된 후 작품세계를 주목한 뒤 발표하였다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둘 수 있다.정목일 수필가는 1970년대 초반에 월간 《현대문학》과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수십 종의 저서 출간 등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쳐오다가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 문단의 중추이자 원로급 문인이다.정목일 수필가는 “재미 수필가 김은자의 수필집 《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 온다》(서울, 가림토, 2014)를 읽으며, 영혼의 고백성사로 피워내는 수필의 꽃과 향기를 만난다. 이국에서 모국어로 쓰는 삶의 자화상은 일상의 편린들을 기록하는 데 머문 것이 아니다. 영어권의 미국에서 모국어로 빚어내는 김은자의 수필들은 놀랍게도 어둠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치열하다. 가벼운 일상사의 나열이나 신변잡사의 기록이 아니다. 삶의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와 사유를 보여준다. 해외에서 글을 쓰는 작가 중에서 이처럼 치열한 수필 쓰기, 본격적인 탐구를 보여주는 작가가 있음이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어둠과 고독 속에서 영혼을 태워 내는 별 하나를 대면하게 한다”라고 특징적으로 글의 서두에 앉혔다.정목일 수필가는 그러면서, “재미 수필가 김은자는 고독과 소외 속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실험수필을 선보이고 있음은 놀라운 일이다. 미국이라는 광대한 나라에서 한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새로운 수필을 선보이고 있음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국에서 홀로 걷는 수필의 길을 자의식의 혼불로 밝혀서 당당하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글은 문예지나 기타 매체에 발표된 글 중에서 우수한 글을 가려 싣는 계간 《선選수필》 2015년 겨울호에도 수록되었다.김은자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하였고, 월간 《시문학》 신인상과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을 통해 시인으로 문단에 본격 데뷔한 이래 시는 물론 수필, 시나리오 등도 병행 창작해왔다.그 결과 재외동포문학상(시) 대상, 윤동주해외동포문학상, 미주동포문학상, 경희해외동포문학상, 뉴욕라디오코리아(AM1660) 방송인상, 환태평양영화제 최우수 시나리오상 수상,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 당선 등 그간 몇 개의 굵직한 공모전 수상과 함께 2015년 봄에는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작품집으로는 시집 《외발노루의 춤》, 《붉은 작업실》, 시선집 《청춘, 그 포스트 모더니즘》, 산문집《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 온다》, 수필집 《혼자 닦는 별》, 《이상한 유추》 등이 있으며, 현재 에 시칼럼 《시와 인생》, 미주중앙일보에 《문학산책》을 연재하고 있다.그는 KCBN(미주기독교 방송) 아나운서를 지내기도 했으며 뉴욕의 대표적 한인 라디오방송국인 ·(AM1660)에서 2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방송 진행과 출연(방송작가), 한국문학방송(DSB)에서 《문학포레스트-블루스튜디오》 제작·진행(詩해설) 등을 해온 인기 방송인이기도 하다(뉴욕라디오코리아방송인상 수상 등).김은자 작가는 또한 개인 시창작(지도) 교실인 ‘붉은 작업실’과 에서 운영하는 ‘창작교실’에서 지도교수로 나서 시창작 강의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8 15:16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교육자인 이정님 동화작가가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동화집 《별을 닦는 아이들》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이정님 작가는 동화를 비롯해 시와 시조, 동시, 소설 등을 창작하고 있으며, 70대 후반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 동안만도 10여 종의 저서를 출간했을 정도로 왕성한 저작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이정님 작가는 책머리글 에서 “종이책 《해오라기》 출판 후 어느덧 십오륙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출판 환경이 바뀌어 전자출판으로 책을 낼 수 있게 되었다. 그 기회를 실기하지 않기 위해 전자책으로 출간하면서 책 제목을 바꾸어 로 고쳤다”고 밝혔다.김철수 아동문학가(전 국제아동문학연구소 이사장)는 책 서두의 축사를 통해 “교단에서 동심과 함께 평생 동안 살아오신 이정님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단편 동화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며 “그의 문체는 힘이 있고 애정이 배어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희망을 갖게 한다. 좋은 작품을 기도와 정성으로 빚어주신 아동문학가 이정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이 동화집에는 , , , , 등 5편의 창작동화가 담겼다. 일부를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자.아저씨 집 앞을 지나노라면 마치 아저씨의 다정한 목소리가 금방이라도 가까이 들려올 것만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아저씨가 보고 싶어 집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민이와 초롱이는 아저씨네 유리창에 그려져 있던 초록색 별들이 눈으로 얼룩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안 돼. 이러면 아저씨 별들이 추울 거야.”민이와 초롱이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옷소매로 눈얼룩을 닦기 시작합니다. 얼룩졌던 별들이 반짝반짝 다시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민이와 초롱이는 열심히 닦습니다. 별을 닦으며 속으로 기도합니다.“아저씨. 얼른 돌아오셔요. 꼭이요.”말끔하게 닦인 별들이 빙그레 웃습니다. 웃으며 말합니다.“그래. 곧 돌아가마.”하며 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그 날부터 민이와 초롱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면 어김없이 아저씨네 집에 들려 별들을 닦습니다. 아저씨도 민이와 초롱이가 이렇게 기다리는 걸 아시면 틀림없이 건강해지셔서 빨리 돌아오실 것입니다. 돌아오셔서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것입니다. 일부이정님 작가는 필명(아호)이 ‘이룻’으로, 충남 논산 출생이다. 공주사범학교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월간《시조생활》로 문단에 데뷔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4년에는 ‘서울 1000년 타임캡슐’에 수록되기도 했다. 정부주관 통일 글짓기에서 통일문학상 대한민국시인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대통령)과 모범공무원 훈장(국무총리)을 수훈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시집 ,, 외 다수, 동시집 , , 외 다수, 동화집 , , 장편소설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8 14:55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하면서 석,박사 코스를 마치고, 1977년부터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에서 국제금융론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석희 교수의 자전 에세이가 도서출판 한솜에서 출간되었다.저자는 대학 때 생명을 위협한 병에 걸렸을 때나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을 하면서도 인생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바탕으로 모든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했다.1977년부터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에서 국제금융론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 디트로이트 머시대 부설 북한학연구를 창설해 북한 문제와 관련한 활발한 토론회를 개최해오는 한편, 북한 관련 학술지인 를 창간하여 발행하기도 했다., , 등 지금까지 북한에 관한 영문 저서를 세 권 펴냈다. 1세대의 재미교포 중 북한 연구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로 꼽힌다.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라고 할 수 있다.저자가 대학 때 생명을 위협한 병에 걸렸을 때, 영어 때문에 도미 유학이 7년씩이나 늦어졌을 때,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을 하면서도 인생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을 이루겠다는 결심이 단호했기 때문이다.이 책은 저자가 체험한 삶과 깊은 사유를 접목해서 서술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꿈이 제공한 등대의 불빛을 따라갔기에 갈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어두워도 갈 수 있었다.개천이 나아가 강이 되고 강이 넘쳐서 비로소 바다가 되는 것처럼 나아갔다는 저자의 독백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결심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나침반이 될 것이다.한 인생선배가 찾았던 꿈의 의미와 삶의 방향설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저자가 살아온 과정을 가감없이 적고 있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은 젊은 독자에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저자는 대학 때 생명을 위협한 병에 걸렸을 때나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을 하면서도 인생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바탕으로 모든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했다.1977년부터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에서 국제금융론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 디트로이트 머시대 부설 북한학연구를 창설해 북한 문제와 관련한 활발한 토론회를 개최해오는 한편, 북한 관련 학술지인 를 창간하여 발행하기도 했다., , 등 지금까지 북한에 관한 영문 저서를 세 권 펴냈다. 1세대의 재미교포 중 북한 연구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로 꼽힌다.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라고 할 수 있다.저자가 대학 때 생명을 위협한 병에 걸렸을 때, 영어 때문에 도미 유학이 7년씩이나 늦어졌을 때,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을 하면서도 인생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을 이루겠다는 결심이 단호했기 때문이다.이 책은 저자가 체험한 삶과 깊은 사유를 접목해서 서술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꿈이 제공한 등대의 불빛을 따라갔기에 갈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어두워도 갈 수 있었다.개천이 나아가 강이 되고 강이 넘쳐서 비로소 바다가 되는 것처럼 나아갔다는 저자의 독백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결심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나침반이 될 것이다.한 인생선배가 찾았던 꿈의 의미와 삶의 방향설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저자가 살아온 과정을 가감없이 적고 있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은 젊은 독자에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8 13:56

누구나 행복한 삶을 성취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행복은 쉬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이지만 국민 개개인의 행복만을 놓고 따진다면 여타 국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부정을 해도 부의 성취와 신분 상승이 성공한 삶으로 인식되는 시대인 만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행복은 요원해 보인다. 마음 놓고 한번 크게 웃을 일조차 없는 이 세상. 그래서일까. 요새는 타인에게 웃음을 주는 ‘유머’ 또한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청와대에 유머담당관을 許하라’라는 독특한 부제를 달고 있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 에서 발행한 책 ‘소통의 유머 리더십’은 단순한 유머 모음집이 아닌, 유머를 주제로 한 자기계발서이다. 유머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등을 인용하여 신뢰성을 높였고 저자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여 내용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게 하였다. 리더십, 스타일, 감각, 경제·경영, 스트레스, 소통 등과 연계하여 참다운 유머가 무엇인지, 유머가 우리 삶에서 가는 가치는 무엇인지, 실생활에서 유머를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하고 있다.“늘 문제는 불통에서 시작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화두가 ‘소통’인 까닭이 거기에 있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유머가 하나의 능력이자 스킬로 대두된 만큼 개인의 삶은 물론 조직 사회 내부에서도 유머는 소중한 활력소가 되었다. 지난날 ‘리더’라 하면 카리스마와 강인함을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에는 부드러운 포용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머는 리더의 자질 중 하나가 되었다. 조직의 원활한 성장과 운용을 위해서는 리더 자신이 소통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야 하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유머다. 타인에게 먼저 웃음을 주고자 하는 행동에 이미 배려와 겸손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유머를 통해 먼저 마음을 열고 웃음으로 화답을 받는 과정에서 이미 소통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부제 ‘청와대에 유머담당관을 許하라’에는 현 시대 상황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다.저자는 행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 않느냐구요? 천만에 말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 보면 행복해지고, 또 행복한 일이 생깁니다. 어느 면을 보느냐 관점의 차이지요”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행복은 외부에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태도와 마음가짐)에서 끌어내는 것이며 유머가 그 중심에 있음을 저자는 일관되게 이야기한다.지금까지의 삶이 불행하고 힘겨웠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반드시 찾아올 행복한 삶을 조금 더 일찍 맛보기 위해 우선 늘 얼굴에서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 시작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판한 책 ‘소통의 유머 리더십’과 함께 시작해 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7 12:32

지난 10월 8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이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을 보고 나서 우리나라가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였음을 인정하고, 성장이 아닌 ‘성숙’을 지향해야한다는 사실에 공감한다고 소감을 밝힌 이들이 꽤 많았다. 이어 국내외 각 기관에서 올해의 경제성장률과 2016년도 경제 전망이 발표되며 ‘저성장’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이런 시점에 아날로그가 (우경임, 이경주)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 우경임과 이경주는 1996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x세대’ 부부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배웠고, 그렇게 믿고 노력했다. 졸업 후에 우경임은 에서, 이경주는 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열심히 일하면 월급도 오르고 승진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삶은 점점 불안해졌다.저자들은 불안감의 원인을 저성장 시대에서 찾았다.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67달러였으며 2014년에는 2만8180달러로 420배가 뛰었다. 이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 경제 성장은 익숙하고 당연했다. 어려서부터 경제성장을 보고 자란 30~40대들의 가치관은 고도성장 시대에 맞춰져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2011년부터 우리나라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성장이 멈추자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어!’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도성장 시대의 가치관과 저성장이라는 현실이 엇박자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저자들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2014년 대학 동기 송년회에서 찾는다. 마흔을 앞둔 동기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부모님들처럼 내 집 마련하고 자식 교육시켜서 시집 장가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과연 우리가 부모님만큼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아니 공부하래서 공부하고 취직하래서 취직하고 대출 받아 집 사래서 집 사고 정답만 찍으며 살아온 줄 알았는데, 왜 삶은 점점 불안해질까?동기들의 푸념에 담겨 있는 열심히 사는데 행복해지지 않는 이유와 저자들이 찾은 저성장 시대 삶의 대안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경쟁에 지치고 성공지향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이 책은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설명한다. 1장을 읽으면 한국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 2장은 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심플 라이프에 대해 정리했다. 2장을 읽으면 저성장 시대에 대처하는 세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3장은 성장에 익숙한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바꾸고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한 저자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고 소비 패턴을 구조 조정하기 위한 저자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단순한 삶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저자들이 추구하는 저성장 시대 자기관리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7 12:27

극동방송에서 ‘4시 칼럼’ 진행을 맡고 있는 최선(崔宣) 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시집 ‘그대 고마워라’(전자책)를 출간했다. 최선 시인은 상담학박사이자 철학박사이기도 하다. 최선(崔宣), 책머리글 ‘시인의 말’그 시절 진실을 부정하고 삶을 포기하듯 살아왔으나 신성한 말들을 마음속에서 뿜어내던 그때부터 산다는 것이 최고의 선물임을 알았다. 세상 헛된 것 잡으려고 달려가던 고단함을 뒤로하고 끝없는 욕망을 비워 가볍고 가난한 육과 영이 되고 싶다.김창동 소설가(월간 ‘문학저널’ 발행인)는 이 시집의 ‘여는 글 - 삶의 텃밭을 잘 일구고 가꾸어 온 시인’에서 시집과 최선 시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최선 시인의 가슴 속에는 늘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화사한 꽃무늬 같은 꿈이 있었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었다. 그리고 그는 사회와 사람들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대했으며 긍정적인 사고와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받아들였다.그러한 정서와 관념들은 이번에 출간하는 시집의 표제작인 ‘그대 고마워라’는 시에 너무나 잘 투영되어 있다. 다음은 최선의 시 ‘그대 고마워라’의 전문(全文)이다.잔잔하게 스며드는봄 빗방울같이나의 가슴사무치는 고운 그대 음성사랑의 뜻청명하게 사랑의 힘심어 주니나의 가슴복되고 넉넉한아름다운 그대의 마음正道 가신聖人들 발자취 따라나의 갈 길어렵고 외로운 길함께 가는탁월한 그대 결심고마워라.늘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 그리고 언제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것을 추구하면서 사회의 불합리한 면면과 부정적인 현상들은 그냥 모른 척 넘어가지 않고 예리하게 지적하여 개선을 유도하는 최선 시인은 공익정신이 강한 지식인이다.그러한 의식들은 제1장 그대에게, 제2장 사색의 창, 제3장 가족, 제4장 자연의 숨소리, 제5장 희망을 꽃피우며, 제6장 동심 등으로 구성하여 70여 편의 아름다운 시들이 집성되어 있는 시집 ‘그대 고마워라’에서도 질감이 좋은 향기를 피워낸다.(김창동 소설가)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7 12:21

1970년대 초반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으로 문단에 당당하게 데뷔한 바 있고 현재 미국 달라스에 거주 중인 노(老) 작가 손용상 씨가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중, 단편 소설집 ‘똥 묻은 개 되기’(전자책)를 출간했다.이 책에는 등 4편의 단편소설과 중편소설 이 담겼다.손용상 작가는 책의 ‘후기’에서 “이번의 중, 단편집 는 나의 7번째 작품집으로 주로 중동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 근무시절과 미국에서의 이야기를 따로 모아 신작(新作) 3편을 함께 모은 것이다. 그 중 일부는 기존의 장편 중 잠깐씩 언급되었던 소설적 에피소드들을 따로 떼 내어 새로이 조명하고 재구성하여 만들어진 단편이고 중편임을 미리 밝혀둔다”고 출간을 배경을 밝히고 있다.그러면서 그는 “약 40년 전 신춘문예로 명색이 ‘작가’라는 딱지를 달고 난 후 나는 지금까지 나는 그에 걸 맞는 명예를 가진 적도, 또 갖고 싶은 욕망도 없었다.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불현듯 우습게도 욕심이 생겼다. 이순(耳順)이 지나 몸과 정신이 반쪽으로 갈라지는 건강을 잃자 생겨난 노욕(老慾)이었는지. 그러자 지금껏 소홀했던 내 가족과 손주들을 위해 뭔가 남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나를 휩싸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제서야 나는 내가 가진 밑천이 ‘쓰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현실을 비로소 깨달았고, 그야말로 팽개쳐 두었던 메모들과 글 쪼가리들을 죽기 살기로 ‘정리하고 고치고 새로 만드는’ 작업에 매달렸다. 덕분에 나는 한 때 잃었던 젊은 날의 ‘내 페이스’를 제법 새로이 찾았고 그 결실로 지난 3~4년간 장편집 두 권, 단편집 한 권, 중편집 한 권, 에세이 칼럼 집 두 권을 만들었다. 다행히 그들 중 단편 한 놈(베니스 갈매기)은 경희해외동포 문학상에 입상했고, 장편 한 놈(그대 속의 타인)은 2013 미주문학상을 수상했다. 무조건 고마운 일이었다. 아직은 내가 ‘쓸 수 있다’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엮어진 나의 일곱 번째 중, 단편집 의 출간으로 나는 내 나름대로의 희망 목표치 중 절반쯤의 달성으로 생각하고 있다. 왜냐면 나는 어느 날 내가 떠나기 전 최소한 열 권 이상의 내 ‘자식’을 만들어 놓고 떠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떠난다면 아무 여한이 없을 것 같다. 욕심이 지나칠까... 이런 생각이 드니 공연히 내 스스로 울컥해져 우습다”고 그의 속마음까지 털어놓고 있다.문인귀 시인(미주한국문인협회장)은 서문 에서 “손용상은 거창하고 철학적인 소재가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입체적 시선으로 여러 사건들을 현실로 치환시킴으로써 인간 내면성을 통찰한 ‘삶’의 문학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중략) 뇌일혈로 몸의 한쪽이 다른 한쪽을 가까스로 지탱하는 처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그는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었다. (중략) 그를 보고 있는 우리는 그야말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라 말하고 싶다. 글이 어디 ‘깜짝’이란 일로 쓰여지고 완성되는 일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준비 없는 글쓰기, 준비되지 않은 채 욕망 그 한 가지로 소설을 쓸 수 있다면, 소설은 세상에 없고 나아가 문학은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러나 손용상은 그의 삶을 통해 준비해 온 열매를 이제야 걸지게 차려 내오고 있다. 거창하게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어려운 소설보다는 다분히 실용적이고 우리 주변에 흔히 있었던 일들이 형상화되어 비로소 우리 앞에 편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평했다.손용상(필명 손남우孫南牛) 작가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 경영대학원를 졸업했으며,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이 당선(1973)되었고, 한국문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소설가협회), 달라스 한인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해외동포문학상(2011, ‘베니스 갈매기’)과 미주문학상(2013, 장편 ‘그대 속의 타인’)을 수상하였고 소설집으로 《베니스 갈매기》, 중편소설로 《꼬레비안 순애보》, 장편소설로 《그대속의 타인》, 전작장편(掌篇)으로 《코메리칸의 뒤안길》, 꽁트, 수필집으로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 에세이, 칼럼집으로 《인생역전, 그 한 방을 꿈꾼다》, 시, 시조집으로 《꿈을 담은 사진첩》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7 11:57

‘현대시조’지 추천완료와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으로 문단에 본격 데뷔한 김소해 시조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전자책 시조집 '치자꽃 연가'를 출간했다.청소하기나이도 버리고 세월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마음까지 버리고/ 그래도 버리지 못한 시조 하나 남았더라// 이렇게 버리지 못한 시조 하나 붙들고 부끄럽게 묶어 보았습니다. 자신의 시는 자신의 춤이요 노래요 기도입니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신명으로 풀어내어 한 판 판소리의 소리로서 노래가 되지 못한 노래를 내 피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빚진 분들께 이 시집을 드리며 함께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김소해, 책머리글 꽃의 참 아름다움은 그 염미艶美한 모양이나 자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풍기는 향기에 있습니다.치자梔子는 안평대군安平大君의 명화이훼名花異卉에 매란국죽梅蘭菊竹, 목단牧丹, 해당海棠, 옥잠玉簪, 목련木蓮과 함께 소개되고 있는가 하면 승단백僧端伯의 명화십우名花十友에도 선우禪友로 칭송되고 있습니다.일명 목단木丹, 임란林蘭, 월도越桃, 선지鮮支 등으로 불리는 이 꽃은 잎은 새파랗고 두터우며, 꽃은 하얗고, 동절에도 낙엽지지 아니하며, 열매는 누런 물감으로 쓰이나 무엇보다 향기가 맑고 높은 청향淸香인 것이 특징입니다.시조시인 김소해 씨가 '치자꽃 연가'란 시조집을 상재합니다. 더 없이 반가운 일이며 기뻐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책 속에 치자꽃의 높은 향기와 순백의 아름다움, 그리고 겨울에도 낙엽지지 않는 지절志節, 누렇게 물이 드는 연연姸姸한 채색까지 새겨서 담고 있으니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김상훈(퇴계학연구소장. 전 부산일보 사장), 중에서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4 15:07

좋은땅출판사가 박태준 저자의 ‘제물’을 출간했다.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박태준 저자의 ‘제물’은 웹상에서 짧게 한 편씩 연재하던 소설이었고, 제대로 해보자 하는 저자의 결심 아래 책으로 출간되어 더 넓은 세상 밖으로 나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박태준 저자의 ‘제물’은 단순히 오컬트적이고 종교적인 이야기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박태준 저자의 의도는 오컬트나 종교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를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것과 거기서 오는 배타성을 ‘제물’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박태준 저자의 ‘제물’에서는 다양한 역사적 배경이 등장한다.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탈환한 1차 십자군 원정과 아메리카 원주민이 무차별적으로 살해된 운디드니, 그리고 영국의 식민지 지배와 흑인 노예제도까지 적절히 가미되어 있다. 실제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에 두어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제물’ 특유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압도한다.‘제물’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 쓰인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밟아온 역사와 종교에서 오는 배타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자고 말하고 있고, 맹목적 의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책이다.‘제물’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박태준 지음 / 좋은땅출판사 / 376쪽 / 14,000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12-04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