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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출산장려 및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도 출산장려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연중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뮤지컬 ‘아빠 함께해요’의 후속 공연으로 올해는 ‘엄마 아빠, 형제는 많을수록 좋아요’를 주제로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기존의 출산장려라는 용어의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공연을 통해 자녀의 소중함과 가족간의 친화 등 출산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취지에 따라, 부산시민 누구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가족 뮤지컬로 제작했다.올해 공연은 육아와 가사 일에 무관심 했다가 좋은 아빠로 돌아온 ‘놀부’, 자녀 ‘놀숙’ 그리고 흥부네 흥오남매가 함께 펼치는 동생 만들기 대작전을 내용으로 한다. 뮤지컬 컴퍼니 끼리프로젝트가 지난해에 이어 제작과 공연을 맡으며, 지난 5월 태종대 중학교에서 첫 선을 보였다. 7월 해운대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8월 부산시민회관, 문화회관 등 연중 지역별로 공연시설, 학교, 기업체 등에서 순회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필수, 문의 051-988-7721, 뮤지컬 컴퍼니 끼리프로젝트)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자녀 가정의 매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이 부산의 저출산 극복과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6 15:45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오는 7월 15일과 16일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공연되는 여우樂(락) 페스티벌 ‘놀이의 품격’에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이색 콜라보 발레 공연 ‘Song of Wind’로 피날레를 장식한다.여우樂((락) 페스티벌 ‘놀이의 품격’의 피날레 ‘Song of Wind’는 드러머 남궁연과 국악 타악주자 민영치로 결성된 K비트 앙상블의 음악에 발레리나 김주원과 발레리노 이영철의 발레를 콜라보레이션한 공연이다. 여기에 김주원과 이영철의 발레와 K비트 앙상블의 음악을 열과 소리로 감지하여 라이브로 영상에 반영하는 미디어 아트를 무대 배경으로 사용한 신개념 콜라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2013년 프로젝트 ‘레플리카’와 2014년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등으로 뮤지션 남궁연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놀이의 품격’에서는 K비트 앙상블의 음악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사운드에 김주원과 이영철의 발레 듀오, 그리고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강렬한 무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안무가로서 첫 번째 작품을 맡은 이영철은 센서에서 컴퓨터 연산을 거치며 발생하는 딜레이(지연 현상)까지 계산한 동작들을 만들어 내 더욱 이채로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여우樂((락) ‘놀이의 품격’은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7월 15, 16일 밤8시에 공연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5 21:21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를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1일(토)까지 양일간 실시한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는 서커스 각 분야의 기예를 배우고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저글링, 줄타기(슬랙라인), 죽마타기 등 특별히 제작된 서커스 도구를 이용해 각 두 시간씩 운영된다.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통해 전문적인 서커스를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된 는 놀이를 통한 예술 감각과 체육으로 신체 감각을 향상시키는 예체능 통합과정이다. 특히 단체로 교감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전 과정에는 ‘셔플 코믹스(대표 김경준)’를 비롯해 서커스 예술가와 어린이 예술교육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저글링 공을 만들고, 직접 배운 서커스 기예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운동회’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극단 마린보이 이성형 대표는 “은 기예를 익히는 과정을 통해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참여한 어린이들이 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한 ‘나홀로 서커스’를 관람함으로써 서커스에 대한 기대와 감동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커스를 대중화하기 위하여 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프로그램 ‘서커스 마당’과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수업’ 등이 운영된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기존의 서커스가 낯설고 이국적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일상생활에서도 체득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리는 첫 시도”라며 “나아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한국 현대 서커스의 저변 확대에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40년 가까이 서울시의 원수 정수장 역할을 해온 구의취수장(광진구 광장동 소재)이 폐쇄됨에 따라 2년여의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4월에 거리예술과 서커스 창작공간으로 재개관됐다. 물을 공급하는 취수장에서 예술을 공급하는 창작공간으로 재탄생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앞으로 거리예술과 서커스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창작자와 일반인들을 교육하고, 작품 제작·연습·배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거리예술 베이스캠프로 운영될 예정이다.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www.ssacc.or.kr) 누리집을 통해 오는 7월 24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동안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창작센터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재료비와 점심식대를 포함한 참가비는 1만원. 문의 02-3437-0083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4 15:13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지포(Zippo)가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지포 뮤지엄의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8일 ‘지포 락(Rock)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작년 7월 제주 섭지코지에 문을 연 지포 뮤지엄(zippomuseum.org)은 미 펜실베니아 지포 본사에 위치한 첫 번째 지포 뮤지엄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뮤지엄으로,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국내외 지포 팬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특히 지포 뮤지엄은 셀러브리티 및 아티스트가 참여한 지포 콜라보레이션 작품과 팝아티스트, 서양화가 등이 직접 디자인한 지포 뮤지엄만의 유니크한 리미티드 에디션 지포 라이터를 선보여, 지난 1년간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지포 락(Rock) 콘서트에는 국내 대표 인디 락 밴드 트랜스픽션(TransFixion)이 메인 초청가수로 출연하며, 제주 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 뮤지션 ‘노래하는 수경이’와 ‘유민세 & JEIL’ 이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지포와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7월 18일(토) 오후 4시 30분까지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 내 지포 뮤지엄 앞 잔디 광장으로 오면 된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추첨 행사 및 페이스북 ‘Like’ 이벤트를 통해 지포 라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지포 기념품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콘서트 문의 064-731-7830패셔너블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지포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지포 뮤지엄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지포 라이터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www.zippo.co.kr 또는 http://smgstore.co.kr)에서 구매 가능하며, 교보문고 및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 내 문구점 그리고 아트박스 등과 같은 팬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3 15:28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가 경남 하동군 청학동 GiGA 창조마을 선포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KT는 청정 농촌마을을 소득증대는 물론 생활도 편리하게 만드는 GiGA 창조마을로 변모시켰다. 화상회의를 통한 전통문화 GiGA 서당,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을 접목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관광, 교육, 경제, 안전 등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KT는 2014년 10월부터 기가 인프라를 통해 생활을 변화시키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는데, 2014년 10월, 첫 번째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로 인터넷 이용률 전국 최하위였던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를 기가 아일랜드로 선정하여,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활용해 교육, 문화, 경제, 의료, 환경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기가로 향상시켰으며 2014년 11월, 두 번째로 세계유일의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하여 군사지역 특성상 출입통제 등으로 매우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었던 파주시 대성동 초등학교를 GiGA 인프라 구축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스마트 교실, 기가 스쿨로 변모시켰고, 2015년 3월, 세 번째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기가 아일랜드로 시범 적용하여 해상통신환경을 개선하고, 섬 주민들에게 원격 건강관리도 하고, 육지에서 항구에 있는 배들도 살펴볼 수 있는 첨단 섬으로 탈바꿈 시켰다.이날 선포식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윤상기 하동군수, 청학동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3 15:0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8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양일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9월로 예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공식 개관을 앞두고, ‘2015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신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예년과 변함없이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 감독인 인재진(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씨가 감독으로 참여해 광주에서 월드뮤직 팬들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세계 각국의 전통 민족음악에 뿌리를 둔 현대음악인 ‘월드뮤직’ 공연‘2015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 음악가와 한국의 최정상 음악가가 대거 참여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정열을 뜨겁게 보여줄 쿠바의 ‘라 담 블랑슈(La Dame Blanche)’, 이태리 음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밴드로 평가받는 ‘칼라시마(Kalascima)’, 재즈 명곡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한국의 ‘제이케이(JK)김동욱과 재즈세션 지브라(Zebra)’, 한국 음악인 최초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인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세계 10개국 12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출연진은 오는 7월 말에 공개된다.문화전당 야외광장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음악 축제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함께하는 가족형 음악축제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올해도 야외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음악을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지향하고자 수준 높은 세계 음악 공연과 함께, 국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해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됐다.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 설치되는 주 무대를 ‘하늘무대’와 ‘바람무대’ 2개로 나누어 라틴, 아프리카, 중동 음악 등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월드뮤직을 선보이며, 이와 함께 아마추어 밴드 8개 팀이 참여하는 ‘반디무대’를 마련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무대로 꾸민다. 아울러 ‘반디 벼룩시장(축제 벼룩시장)’을 열어 일반인이 참여하는 20여 개의 판매 부스를 설치하는 등 재활용 장터 운영, 다양한 먹거리 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반디무대’와 ‘반디 벼룩시장’의 참가하기를 원하는 희망자는 누구든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누리집(www.gjwmf.or.kr)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GJWMF)을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팀은 누리집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5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모든 공연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062-226-8918)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3 14:57

지난해 때 96%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던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0월, 전 작품 전석매진의 신화를 수립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10월 8일부터 한 달 여 동안 개최될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지역 내 관객 확보는 물론, 서울과 부산 등 타 시도 관객과 외국인관객까지 불러 모으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시도하기로 했다.그 첫 출발은 지난 7월 4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Camp Walker)에서 열린 미국독립기념일 축제 현장에서 시작되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날 주한 외국인들과 시민 수 천 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영문으로 제작한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얼리버드(조기예매시 30% 할인 행사) 예매 신청자들에게는 지난해 축제 실황을 담은 CD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리플릿을 꼼꼼히 살펴보며 공연단체 및 예매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오페라 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관람한 뒤 오페라팬이 되었다는 시몬 스튜어트 씨 부부는 “초대형 오페라 를 대구에서 어떻게 제작할지 기대가 크다”고 밝히며 예매를 신청했다.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가 없어 예매에 불편함을 겪었다는 제니 샤인 씨는 “직접 관계자를 만나 현장 방문 예매방법과 조기할인에 대한 정보를 얻으니 기쁘다”고 말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향후 타지관객 및 외국인관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7월 25일에는 ‘대구 핫 페스티벌 - 생활예술제’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 예매하는 관객의 경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0 21:08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음악학과 교수)이 프랑스 오페라의 거장 비제(G. Bizet)의 카르멘 초연 14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8월 30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를 개최한다.그랜드오페라단의 이번 정기공연 무대에서는 , , 등 비제의 오페라 주요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비제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3곡의 각기 다른 러브 스토리를 통해서 비제가 추구한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공연에서는 ‘아를르의 여인 중 파랑돌’ ‘진주조개 잡이’ ‘카르멘’등 대표 오페라와, 대규모 합창의 향연이 펼쳐진다.이날 무대는 뉘른베르크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Bohuslav Martinu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을 지휘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오페라 지휘자 이병욱이 지휘를 한다. 국내외 정상급 오페라 주역가수들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오희진, 최우영, 김은정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윤병길, 김동원 바리톤 김승철 등이 참여해 오페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그랜드오페라단은 매년 유명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의도로 갈라 콘서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푸치니 서거 90주년을 기념하여갈라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세 번째 시리즈로 비제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비제의 생애와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140여년을 이어온 오페라의 예술적 가치를 되새겨볼 그랜드오페라단의 갈라 콘서트 는 8월 3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문의: 02-2238-1002 그랜드오페라단* 공연 주요 컨셉 및 특징비제 서거 140주기, 카르멘 초연 140주년. 오페라로 만나는 비제의 삶과 사랑 프랑스의 오페라 거장으로 꼽히는 조르주 비제 서거 140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걸작을 통해 그의 일대기를 재조명 해본다. 비제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으로 만나는 여주인공들의 삶과 사랑. , , 등 비제의 대표작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무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치는 오페라 갈라의 향연. 국내 최정상의 솔리스트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수준 높은 무대!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이 어우러진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정통 오페라 축제를 즐긴다.* 공연개요1. 공연명 : 시사저널 창간 26주년 기념 올 댓 비제, 올 댓 오페라(All that Bizet All that Opera) 갈라콘서트2. 일 시 : 2015년 8월 30일(일) 오후 5:003.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4. 주 최 : 시사저널, 그랜드오페라단5. 후 원 : SKTelecom, 종근당6. 지 휘 : 이병욱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7. 오케스트라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8. 합 창 : 메트오페라합창단9. 출 연 : 소프라노 오희진, 최우영, 김은정,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윤병길, 김동원, 바리톤 김승철10. 공연시간 : 2시간11. 입 장 료 : R석 100,000원, S석 70,000원, A석 40,000원, B석 20,000원12. 공연안내 및 예매 : 그랜드오페라단(02-2238-1002)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10 20:55

서울문화재단이 7월 둘째 주 주간행사 소식을 9일 발표했다.최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출가 장우재의 신작 가 오는 9일(목)부터 26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에서 낭독공연으로 처음 소개된 작품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남산예술센터 2015 시즌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매 작품마다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끌어내온 장우재는 (2014년 동아연극상 희곡상), (2013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2013 창작산실 대본공모 최우수상) 등을 통해 호평을 받아왔다.일시 : 7월 9일(금)~26일(일) 평일 오후 8시, 토 3시·7시, 일 3시, 월 공연 없음장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관람료 : 전석 3만 원, 학생 1만 8천원관람연령 : 17세(고등학생) 이상문의 : 02-758-2150, nsartscenter.or.kr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으로 활동 중인 ‘갬블러 크루’와 ‘드리프터즈 크루’가 오는 11일(토)과 12일(일)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는 예술축제 에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지친 마음을 씻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서울시 예술단을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중 퍼포먼스 단체, 타악 앙상블 등 다양한 거리 공연팀이 참가할 예정이다.일시 : 7월 10일(금)~12일(일)장소 :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미술관·대극장 로비관람료 : 무료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세부 일정11일(토) 오후 4시~4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 : 갬블러 크루12일(토) 오후 4시~4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 : 드리프터즈 크루문의 : 02-399-1043, sejongpac.or.kr문화연대와 인문학협동조합은 오는 15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구에 위치한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신경숙 표절 사태와 한국문학 미래’를 주제로 끝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 신경숙씨의 표절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문학평론가 정문순 씨가 ‘신경숙 표절 글쓰기, 누가 멍석을 깔아주었나’라는 주제로 토론회의 문을 연다. 이어 천정환 성균관대 교수가 ‘잡지와 출판, 계몽과 권력-한국 문단과 지식인 공론장의 소사·전망’,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 문학 장의 생태적 위기와 대안적 문학생산’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실천문학 김남일 대표를 비롯해 문학평론가 서영인, 김대성, 김명인, 임태훈, 홍기돈이 참여한다.일시 : 7월 15일(수)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참가비 : 무료주최 : 문화연대, 인문학협동조합 / 후원 : 서울문화재단문의 : 02-777-7707, culturalaction.org지난달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취소된 아트마켓 이 오는 11일(토)과 12일(일) 양 일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열린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시민소통시장 에서는 직접 제작한 공예품뿐만 아니라 농·수산물과 생활용품, 재사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일시 : 7월 11일(토)~12일(일) 오전 11시~오후 6시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참가비 : 무료문의 : 02-739-9922, seoulcitizenshall.kr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9 16:43

메르스 공포로 인해 이웃간의 유대가 흔들린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함께 어울리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열려 공동체 정신을 부활시키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우리동네 음악회’는 11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경북 칠곡 북삼휴먼시아 마을북카페 ‘꿈꾸는 마을’ 앞마당에서 펼쳐진다.‘온 가족이 만들어 가는 흥겨운 여름밤의 음악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봄 어린이날 행사와 마을축제에 이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북삼휴먼시아의 난타동아리 ‘난리법석’과 ‘한두레마당’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음악회는 ‘노래하는 농부’로 마을에서 유명한 신동길 선생님이 지도하는 통기타 동아리 ‘행복한소리’의 우정공연 및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동네음악회’의 순서로 진행된다.북삼휴먼시아의 난타동아리 ‘난리법석’은 지난해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시작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북삼거리축제와 인문학마을 축제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또한 국악 명인 김덕수의 중앙대 국악과 출신 제자들이 모인 ‘한두레마당’은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이미 그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동네음악회’ 코너에서는 어린이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장기를 뽐낼 수 있다.동네음악회 참가 신청은 마을북카페 ‘꿈꾸는 마을’에서 접수 가능하며 현재 초등학생 1학년 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의사를 밝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한편 경북 칠곡 북삼읍에 위치한 휴먼시아아파트는 18세 미만 아동의 비율이 17%나 되는 생기 넘치는 마을이다. 젊은 세대들로 구성돼 더욱 활기 넘치는 북삼휴먼시아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준비하며 새로운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 행사를 준비한 정태원 마을활동가는 “메르스로 인해 공동체 정신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집앞 마당에서 펼쳐지는 ‘우리동네 음악회’로 지역 주민이 모두 하나되어 만들어 가는 흥겨운 음악회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9 16:18

전국 대학 댄스동아리 배틀 ‘대-접전’이 11일(토) 오후 5시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과천시, 리얼 마블러스 후원과 (주)하나투어, 삼홍 트레이딩 협찬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학문에 열중하면서도 대학 동아리 활동에 열정적인 학생들을 위하여 대학 동아리 교류를 통해 동아리 발전과 친선을 도모하고 갈고 닦은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배틀 ‘대-접전’으로 학생들의 뜻을 모아 열리게 되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일반 대학 댄스동아리(실용무용학과가 있는 대학 제외)로 22개팀이 참가하며 일본 게이오대 동아리팀이 내한하여 한국 혼합팀과 친선 배틀도 하게 된다. 행사 진행은 대학 동아리팀당 5명이 참가한 5:5 배틀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며, 비보이, 락킹, 왁킹, 크럼프, 팝핀, 하우스, 힙합 등의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개막과 더불어 심사위원(JUDGE) 쇼-케이스(Show-Case)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TOP 레벨 비-보이 진조크루(JINJO CREW)와 팝핀의 리얼 마블러스(REAL MARVELOUS) 크루의 축하공연으로 행사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게 될 것이다. JUDGE는 JAN, SKIM, TWO FACE, MR.SPLIT, TUTAT, 5000(XEBEC), SHORTY FORCE, YOUNGSTAR, HWA, HOZIN, WAACKXXXY 등이 맡고, DJ는 JAYGEE, MC는 DULOCK이 맡는다. 예선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고 본선(8강)은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고 입장료는 2만원이다. 한편 이 대회를 주최하는 팝핀 호진(HOZIN)(강호진)은 과천 초,중,고 출신으로, 현재 리얼 마블러스팀 대표, 명지대학교 종합예술원 공연예술학과 지도교수 등을 맡고 있다. 팝핀 호진은 마블러스 호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 세계댄스캠프 S.D.K 아시아 대표 선발전(홍콩) JUDGE 등 세계를 무대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팝핀 호진은 스트릿 댄스 올림픽이라 부르는 2014 프랑스 JUST DEBOUT 한국 대표 DIIZ팀(Boogaloo Kin, Hozin)으로 출전, 우승한 세계 챔피온이다. 대-접전 대회 관련 궁금한 사항은 마블러스 호진(070-7758-2802)에게 문의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8 23:30

러시아가 사랑한 마에스트로 이창훈 지휘자가 이끄는 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여름 밤의 콘서트 CINEMA IN ORCHESTRA’를 오는 7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을 들려주며 명화같은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9년 한, 중, 일의 문화친선을 도모하고 나아가 문화를 통한 세계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뜻 있게 창단된 오케스트라이다. 국내외에서 뛰어난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창훈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갖춘 10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대중가요를 K클래식 형태로 소개하는 등의 독특한 시도를 해온 마에스트로 이창훈과 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장르를 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만의 방식으로 소화해내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다 많은 이에게 진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클래식 곡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비롯하여 대표적 영화음악인 ‘오페라의 유령’, ‘캐리비안의 해적’, ‘대부 OST The Godfather’s Softly Love’, ‘레미제라블’ 등 관객들이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는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선보인다.또한 ‘피아졸라의 Libertango(리베르탱고)’를 통해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주며, 트럼펫 연주곡으로 유명한 ‘아랑훼즈 협주곡’을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가 연주하며 다양한 형태의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기타리스트 전장수, 피아니스트 남은정, 트럼펫터 김완선, 가수 현성이 출연하여 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할 예정이다.이창훈 지휘자는 “한여름 밤 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CINEMA IN ORCHESTRA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 전하는 한편의 명화와 같은 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정보2015. 7. 22(수) 오후 7:00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주최 : 베세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주관 :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입장료 : VIP석 120,000원 /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 A석 60,000원 / B석 30,000원문의 :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02-522-5973, www.tnbenter.com예매처 : 인터파크티켓 1544-1555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8 16:07

하자센터가 ‘수다 F.A.T’(flower +art + technology, 대표 손은정, 이후 ‘수다’)와 연계하여 7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개월에 걸쳐 신관 2층에 위치한 허브갤러리에서 젊은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 을 선보인다. 예술가와 수공예 창작물에 대한 가치 제고 및 브랜딩을 추구하는 단체 ‘수다’는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면서 대중과 더 가까이 이어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마침 ‘손으로 만든 것에 대한 가치’를 믿는 하자센터의 지향과 맞는 점이 있어 두 주체의 협업이 이뤄지게 됐다. 오는 7월 11일(토) 오후 5시 참여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릴레이 전시를 알리는 오프닝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오프닝을 시작으로 남지우(7/13~24), 손세정&문수현&홍예슬 (7/25~8/07), 조은진(8/08~19), 이지영(8/21~9/03), Todd Lowe&반대걸(9/4~10), 김현주&Damon.TK(9/24~10/08), 배상순(10/09~20) 작가까지 총 7회에 걸쳐 총 11인의 작가가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 각자의 세계 속에 담겨진 ‘꽃’의 의미가 사진, 회화, 판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를 매개로 구현된다.이들 작가들은 모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수다는 대중에게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전문 갤러리 대신 공공공간을 전시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설립 이래 청년 문화예술작업자들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던 하자센터의 공간 운영 취지에 공감한 것도 또 하나의 배경.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공동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해 각기 갖고 있는 ‘꽃의 기억’을 나누고 있기도 하다. 하자센터의 허브갤러리는 일반 갤러리와는 달리 2012년 7월부터 상시 공모를 통해 공공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를 선정, 무료로 대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결과 높은 대관료를 지불하고 어렵사리 개인전을 열어야 했던 젊은 작가들이 기회를 얻었으며 청년실업, 환경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전시들도 빛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작품을 만들어보는 청년이나 지역주민, 어린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쇼케이스 등 대상은 물론 형태까지 폭넓게 검토하기 때문에 자신의 일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사실 허브갤러리의 남다른 운영 방식은 하자센터 전체, 특히 2010년 개관한 신관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다. 1999년에 설립된 하자센터(공식 명칭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본관과 신관, 두 건물로 나뉘어 있다. 이중 신관은 하자센터처럼 별명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바로 하자허브(haja hub)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작업장으로 출발해 대안학교 개교,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등 각종 실험을 통해 현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 그룹들이 함께 놀고 배우고 일하는 ‘마을’로 진화한 하자센터의 대표적인 공적 공간이다.2010년 겨울 사회적창업을 목표로 하는 그룹들과 공간 및 자원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부터 출발한 하자허브는 지하 1층, 전 4층 규모의 건물 곳곳에 자리 잡은 카페, 갤러리, 부엌, 공방, 워크룸 등 특색있는 공간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본 운영원리는 ‘자공공(自共公)’으로 ‘자조(自助), 공조(共助), 공조(公助)’의 첫 글자를 각각 따서 만들어졌다.흔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한다. 공조(公助, 국가, 정부의 도움)를 기대하려고 해도 일단은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는 개인의 자조(自助)를 강조하는 속담이다. 그러나 이는 승자독식의 경쟁구도를 극복하려는 공조(共助), 즉 더불어 사는 경험을 기반으로 해야만 가능하다. 그래야 공조(公助)도 한번 받고 마는 위로부터의 원조가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고 또 대대로 전수되는 마을의 지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스스로 돕고 서로 도우면서 함께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공공의 플랫폼’으로서 하자허브는 하자센터를 일터, 학교로 삼고 있는 이들은 물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그룹, 영등포 지역 주민들, 적정기술, 도시농업, 대안에너지 등 생태/환경 관련 그룹, 일반 공교육 및 대안교육 교사 및 활동가, 공동육아 및 놀이 관련 그룹 등 실로 다양한 팀들이 오가고 있다.올해 5년째를 맞는 마을장터 ‘달시장’, 매주 수요일 점심때 나와 이웃이 함께 나눌 반찬을 갖고 모이는 ‘나눔부엌’,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개인 및 팀과 공간, 자원 등을 공유하며 협업하는 ‘허브 멤버십’, 다세대가 어울리는 마을놀이터를 만들어가는 아동 창의교육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 청소년과 지역의 교육자원을 연결하는 ‘마을 방과후 학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공부를 함께하는 강좌 ‘자공공 아카데미’ 등이 그들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이다. 이런 크고 작은 ‘장’ 속에서 만나고 대화하고 부대끼면서 또다른 파트너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최근 공유경제에 기반해 정부 및 지자체 등이 중심이 되어 공간 등 인프라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내걸고 사회적경제 그룹들을 적극 유치하는 센터들이 잇달아 개관되는 추세다. 그러나 우선 건물을 짓고 이후 입주시키는 식의 일률적인 운영으로는 그 시공간에서 주체적으로 협력, 교류해나가는 공동체를 만들 수 없다. 개관 5년째, 차근차근 마을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하자허브의 다음 단계가 기대되는 이유이다.더 많은 정보는 하자허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ja.hub)과 자공공넷 허브스케치 (http://jagongong.net/category/hub/hub-hands/)를 참고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8 15:56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오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백년 역사를 지켜온 조선의 왕비와 후궁’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부정적이거나 과장된 이미지에 가려져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의 왕비와 후궁들을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이번 전시는 왕비를 정점으로 하는 궁중 여성의 공식적인 위계인 내명부(內命婦)를 시작으로, 왕실 밖 사대부 여성이 간택 과정을 거쳐 왕비로 책봉되거나 후궁으로 봉작(封爵)된 후, 별궁(別宮)에서 예비 신부 교육을 받고 왕과 가례를 올림으로써 영광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소개한다.또한, 왕실 여성으로서 받아야 할 독서를 통한 교육과정, 왕자를 낳아 대통을 잇는 출산, 왕비가 주관하여 친히 뽕을 따서 누에를 치는 의식인 친잠례(親蠶禮) 등 왕비의 역할과 권한을 비롯하여 왕비와 후궁의 죽음을 추모하는 상장례(喪葬禮)와 사당에 대해 살펴본다.이와 더불어 왕실 여성의 기품을 드러내기 위한 의생활, 여가 속 문예활동, 불교를 통한 신앙생활, 사유재산과 경제생활에서 보이는 왕실 여성의 주체성과 위상 등을 알아보고, , 등 궁중 문학작품을 통해 파란만장했던 왕실 여성들의 삶을 되새겨본다.이번 전시에는 왕실의 존엄성과 위계를 보여주는 황원삼, 홍원삼, 녹원삼 등 왕실 여성의 복식과 황후와 왕비, 세손빈이 사용했던 인장(印章, 도장) 등 왕비와 후궁과 관련된 유물 총 300여 점을 선보인다.그 중에는 혼례 잔치인 동뢰연(同牢宴)에서 쓰이는 돗자리인 교배석(交拜席)과 동자상(童子像), 왕비와 후궁의 사유재산을 관리했던 각 궁방(宮房)에서 사용된 인장들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왕실 여성의 미용과 꾸밈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의복과 장신구 등 왕실 여성의 생활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된다.특히, 미국 LA카운티미술관(LACMA)이 소장한 신정왕후(헌종의 어머니) 탄신 60주년 기념 잔치를 그린 (1868년), 문정왕후(명종의 어머니)가 발원(發願)한 (1562년)가 특별 공개된다. 아울러 아들이 왕위에 오른 후궁 7명의 사당인 칠궁(七宮)에 대한 3차원 입체영상(3D)과 칠궁 내에 자리한 육상궁(毓祥宮, 영조의 친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사당)의 감실(龕室)을 재현하여 평소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칠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감실(龕室): 신주나 불상 등을 모셔둔 곳한편, 전시 기간 중에는 조선의 왕비와 후궁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 강연회가 오는 23일과 8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강연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33, 7634)로 하면 된다.이번 특별전의 전시 영상물은 LG생활건강에서 영상기기를 협찬받아 상영한다. 전시기간 중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The history of 后’의 기념품(책갈피)을 관람객에게 증정하고, LG생활건강의 자체 블로그를 통해 이번 전시를 홍보할 예정이다.‘오백년 역사를 지켜온 조선의 왕비와 후궁’ 특별전은 조선 왕실이 오백 년의 역사를 이어 오는 데 한 축을 담당했던 왕비와 후궁들의 역할과 위상, 그리고 왕실 여성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6 16:23

메르스로 한동안 위축됐던 일상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서울시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세종문화회관에선 국내 초연으로 세계 오페라 역사의 기념비적 작품인 클라우디아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선보이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목관악기의 풍성한 선율로 스칸디나비아 음악의 밤을 선사한다.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규모 전시도 펼쳐진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미국 피츠버그 앤디워홀 미술관 소장 작품이 대거 공개되는 ‘앤디워홀 LIVE’와 크리스챤 디올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 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다.서울시립미술관에선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드래곤과 현대미술작가 12명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전이 열리고 있다.서울시는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 시민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할 7월 주요 문화 행사를 소개했다.세종문화회관, 유쾌한 오페라 ‘쟌니 스끼끼’, 국내 초연 ‘오르페오’ 선보여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세종체임버홀에서 7월 14일(화), 여름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유쾌한 오페라 를 무대에 올린다.서울시오페라단은 매월 세종체임버홀에서 ‘오페라 마티네’를 공연 한다. 매월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각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장면 을 위주로 약 90분 동안 진행되며, 국내 최고의 음향을 갖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하기 때문에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는 물론 세세한 표정변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이번 7월 마티네 프로그램 는 부유한 노인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친척과 이웃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렸으며, 푸치니의 유일한 코미디 단막 오페라로 관람료는 2~3만원이다.서울시오페라단은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는 음악의 진수라 불리우는 클라우디아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를 국내 초연으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무대에 올린다.오르페오는는 ‘오페라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곡가 몬테베르디(1567∼1643)의 1607년 초연작으로, 아름다운 노래로 인간은 물론 나무와 바위도 눈물짓게 했다는 그리스 신화 속 ‘최초의 음악가’ 오르페우스 신화를 바탕으로,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데리러 저승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오의 이야기를 그린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7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 에서 을 개최한다.서울시향 단원들의 기량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는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시향의 대표 프로그램이다.이번 무대에서는 오늘날 널리 연주되고 있는 가데의 ,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을 지닌 스웨덴 작곡가 베르 발드의 등 스칸디나비아 음악의 밤을 선사한다.서울시향 목관연주자들이 중심이 된 7월의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는 목관악기의 풍성한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입장료는 1~3만원이다.DDP ‘앤디워홀’, ‘디올’, 서울시립미술관 ‘피스마이너스원’ 등 풍성한 전시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세기팝아트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앤디워홀의 작품들을 란 제목으로 9월 27일(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한다. 팝아트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앤디워홀의 위상을 느껴보자.미국 피츠버그 앤디워홀 미술관 소장 작품이 대거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앤디 워홀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마오쩌둥, 마이 클 잭슨, 무하마드 알리 등 유명인의 초상화, 앤디 워홀이 상업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시절의 드로잉, 최초로 공개되는 컴퓨터로 작업한 미디어 아트 등을 볼 수 있다.또, DDP에서는 크리스챤 디올의 예술적인 삶의 지향성과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를 8월 25일(화)까지 연다. 입장료는 무료.크리스챤 디올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드레스, 향수, 악세서리, 사진과 기록들이 전시된 이번 전시는 1947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크리스챤 디올이라는 인물과 작품에 영감을 불러일으킨 예술적, 문화적, 역사적 요소들을 12개의 장면으로 소개한다.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6월 9일(화)부터 8월 23일(일)까지 예술과 팝이 만난 전을 관람할 수 있다.이 전시는 음악의 경계를 넘어 패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문화적 비전을 현대미술의 언어 로 풀어내 장르적 경계를 가로지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심리적으로 높았던 현대 미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숙한 주제와 소재로 전 연령층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특히 뉴욕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클 스코긴스, 프랑스 출신의 파비앙 베르쉐, 2015년 아르스일렉트로니카 골든니카를 수상한 미디어 아티스트 유니버설 에브리띵, 고전 회화와 조각을 디지털 파브리케이션 기법으로 풀어낸 콰욜라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12명이 참여한다.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 인디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전시를 서소문 본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8월 30일(일)까지 개최한다.X세대 신드롬과 서태지의 출현 등 대중문화 황금기와 함께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참사 그리고 IMF의 조짐이 감돌던 혼돈의 90년대 중반,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인디문화’를 조명하는 전시이다.특히 크라잉넛, 노브레인으로 대변되는 펑크신과 함께 2000년도 중반 장기하와 얼굴들 신드롬, 그리고 2010년 홍대입구역 재개발로 인한 ‘두리반’ 철거 반대 공연인 ‘뉴타운컬처파티 51플러스’ 등 지난 20년 간 홍대 앞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주류에 반하는 대안적 문화로서의 인디음악에 대한 역할을 고민한다.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예기치 않은 만남을 의미하는 ‘조우’라는 제목으로 8월 16일(일)까지 대량생산된 생활용품, 일회용품, 버려진 물건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깜짝 놀랄 만한 예술품으로 거듭난 다양한 일상의 사물들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23명의 작가들은 생활 속의 소소한 사물들에 사적인 경험이나 기억, 개념적 철학적 사유, 기발한 상상, 물성 자체에 대한 탐구와 실험 등을 펼쳤다.전시는 ‘재료가 내용이 될 때’, ‘재료가 매체가 될 때’라는 두 주제로 나누어서 익숙하거나 버려지거나 하찮은 주변의 물건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서울시청 근처에 왔다면, 서울시청에서 준비한 전시를 관람해 보자.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70년대 이후부터 현재의 다양한 집을 표현한 지유라 작가의 을 7월 11일(토)부터 9월 15일(화)까지 전시한다.서울역 염천교의 구둣방, 청계천 공구집, 통인시장 기름집 등 7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했으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심 속 소박하고 따뜻한 집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밖에도 7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스로 인해 일부 행사들이 취소, 연기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사전 확인은 필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3 16:05

중소극장의 공연은 물론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뮤지컬·연극들도 연일 공연연기, 공연취소를 하고 있는 이때 당당히 티켓판매 오픈을 한 작품이 눈에 띈다. 15년간 꾸준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토종 캐릭터 EBS방귀대장 뿡뿡이다. 티켓판매를 시작한 6월 17일부터 불과 3일만에 유수의 작품들을 따돌리고 판매 랭킹 2위에 등극한 저력을 보면 분명 믿는 구석이 있는 듯 하다. 현재 어린이,가족극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랭크하고 있는 번개맨과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를 대표하는 정통의 캐릭터들이다. 벌써 10년 이상 EBS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그 세월만큼이나 완전한 매니아층을 구축하고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놀이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에서 주도적인 참여와 협조로 작품성은 높아지고,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시장경기의 장기적인 침체와 메르스 여파까지 아동공연시장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에 여름방학 장기공연을 강행하기란 제작사로써 쉽지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오직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위해 공연 강행을 결정한 제작사 (주)애드칸 정을석 대표이사의 열정때문이었을까, 모든 우려를 물리치고 티켓판매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이번 공연을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주)애드칸, EBS가 이번작품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는 무대구성과 퍼포먼스,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누구나 느껴지는 부분이다. EBS의 무대제작팀의 15년 노하우를 총체적으로 녹여낸 화려한 무대,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퍼포먼스, 특히 뿡뿡이와 친구들의 슈퍼방귀가 공연장 안에 퍼질때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매료된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국립중앙박물관의 다양한 교육체험활동도 즐긴다면 도심속 최고의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다. 현재 인터파크에서는 7월10일까지 조기예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조금만 서두른다면 저렴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방귀대장 뿡뿡이 튼튼방귀를 부탁해 공연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공연장을 찾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보다 풍성한 가족 나들이 코스가 될 전망이다. 평일과 일요일은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토요일은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현재 인터파크(1544-155)에서 예매중이며 단체관람 및 공연문의는 (주)애드칸(02-586-0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메르스여파가 점차 감소되고있어 EBS어린이놀이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 튼튼방귀를 부탁해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2 23:11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는 오는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강서구 화곡동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선촌예술원에서 회화과 동아리 Nu:k(누크)의 ‘누드 드로잉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진심, 김미정, 김미아, 김정화, 김천중, 남필수, 손선순, 신은설, 윤미리, 임지민, 장윤정, 장은혜, 홍선영 등 13명의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학생 작가가 파스텔, 콩테, 목탄 등을 이용하여 인체의 아름다움을 과감한 생략과 감각적인 선으로 표현한 누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주최한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동아리 Nu:k(누크)는 인체의 균형과 동작, 구조와 특징 등을 단시간에 포착하여 표현하는 누드 크로키 작품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100%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지는 사이버 대학의 특성상,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구성된 Nu:k(누크) 회원들은 예술과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정기 오프라인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매월 4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이는 정기 모임에서는 공동 작품 활동을 통해 예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학생들 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번 Nu:k(누크)의 ‘누드드로잉’ 전에서는 그동안 그린 수백 장의 드로잉 중 대표작을 엄선하여 그 중 33점을 서울디지털대학교 선촌예술원에서 전시한다. 인체가 가지는 다양한 느낌과 의미를 드로잉으로 표현한 출품 작품에서 자유분방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100% 온라인 강의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회화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올해 신축한 강서 캠퍼스에는 전용 회화 실습실과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회화과의 학과 활동과 학생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2 22:48

댄스시어터샤하르(대표 지우영)가 오는 7월 22~24일(수, 목, 금 오후 8시), 25일(토) 4시와 7시, 26일(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새로운 고전해석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2014년 12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여 관객으로부터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후, 작품의 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2015년 여름에 찾아온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구성의 가족 판타지 발레이다.무용수들의 미학적 움직임과 판타스틱한 영상이 돋보이며 무더위를 날려 보낼 무대 위에서 내리는 빗방울과 부대행사로 고용석 작가의 구체관절인형 전시도 로비에서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7월 22일~26일 공연될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은 겨울에만 볼 수 있던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안무가 지우영에 의해 새롭게 각색되어 탄생된 발레이다. 특히 겨울이 아닌, 여름에 보는 감동이 있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라는 점이 특별하다.여러 버전으로 올려지고 있는 독일의 낭만파 작가 E.A.T 호프만의(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 원작에서 겨울이 아니라 여름밤이 배경이다. 성인이 된 클라라가 스스로 호두까기 인형이 되어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전자 변형이 된 돌연변이 괴물쥐들로부터 남편 프리츠박사와 딸 마리를 호두파이 여왕의 도움으로 되찾아 오는 스토리이다.가족을 파괴하려는 생쥐왕과 목숨을 건 클라라의 대결, 원작의 동화적 환타지와 스토리의 드라마적 요소가 더하여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이원철이 프리츠 박사역을 맡았다. 워싱턴 키로프발레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컬럼비아 클래식컬 발레단(Columbia Classical Ballet)의 주역 무용수 진세현이 클라라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특별출연으로 재독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김윤정이 호두파이나라 여왕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된다.또 로비에서는 인형작가인 고용석 작가의 아름다운 구체관절인형 초청 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무용수들의 미학적 움직임과 영상작가집단 비주아스트의 환상적인 홀로그램 이미지 입체영상과 더불어 무대에서 특수효과장치로 실제 비가 내리는 것도 관객을 즐겁게 할 볼거리로 준비돼 있다.아이디어 팩토리, 휴머니즘 안무가 지우영을 통해 재탄생된 을 통해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이 더욱 더 소중한 것이 되어 돌아오는 무더위 속 오아시스 같은 감동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관람료는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30,000원이다.기타 자세한 공연 안내 및 문의는 홈페이지 www.dts-ballet.com와 전화 02-936-7250으로 하면 된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 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2 22:46

서울문화재단이 7월 첫째 주 주간행사 소식을 2일 밝혔다.삼풍백화점 붕괴 20주기를 맞아 사고 당시의 실화를 담은 창작판소리 가 오는 3일(금) 오후 7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공연된다. 당시 민간구조대원이었던 최영섭 씨의 증언을 토대로 극작가 오세혁(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 대표)의 손을 거쳐 대본이 탄생했으며, 명창 안숙선(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소리로 풀어낸다. 관련 전시 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기획은 서울문화재단 ‘메모리인(人)서울프로젝트’를 통해 기억 수집에 참여한 100여 명의 시민들을 통해 완성됐다.일시창작판소리 : 7월 3일(금) 오후 7시전시 : ~7월 5일(일) 오전 9시~오후 9시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시민플라자관람료 : 무료문의 : 02-3290-7123, sfac.or.kr/memoryinseoul서울의 중심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을 토대로 한 전시 이 오는 17일(금)까지 서울도서관 곳곳에 전시된다. 그간 ‘메모리인(人)서울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해 온 서울 사람들의 다양한 기억이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재현됐다. 전시 관람 후 서울에 관한 기억을 제공하고 싶다면 서울도서관 1층에 설치된 메모리 스튜디오에 방문하면 된다.일시 : ~7월 17일(금)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월 쉼)장소 :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1~4층관람료 : 무료문의 : 02-3290-7123, sfac.or.kr/memoryinseoul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7-02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