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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가 개와 인간의 존경과 우정을 그린 ‘늑대를 구한 개’를 출간했다.이 책의 주인공은 둘이다. 한 명은 늑대(wolf)라는 이름을 가진 전직 변호사다. 갑자기 찾아온 척추 이상으로 잘 나가던 직장을 잃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요양을 하는 신세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버림 받은 그레이하운드다. 경견장에서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 배웠던 개이지만, 어느 날 버림 받는다. 그 동안 배운 것이라곤 달리는 것밖에 없는 개다.최고의 자리에서 바닥까지 내려온 둘은 운명적으로 서로를 알아본다.처음북스에서 출간한 ‘늑대를 구한 개’는 사람과 개의 우정을 넘어, 서로 존경하는 관계로 그리고 서로의 삶을 찾아주는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에세이다. 이 책은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극적 반전은 없다. 그레이하운드가 다시 경견장으로 돌아가 우승을 한다든가, 주인공이 다시 변호사가 되어 승승장구한다든가 하는 작위적인 감동은 없다. 그러나 삶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기뻐할 줄 알게 되며, 바로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개도)을 사랑할 줄 알게 변모하는 과정은 파문 넓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이 책은 2012년 허드슨 뉴스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으며, 셸프 어워런스 논픽션 부문 최고의 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03 22:06

20여 년간 호흡법을 수련, 지도, 연구해 온 민수식 씨가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건강 호흡의 길라잡이, ‘숨 쉴 줄 아십니까’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특정한 호흡수련 단체에서 지도하는 호흡을 단순히 소개한 것이 아니라, 어떤 호흡법에도 공히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 호흡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원론(原論)을 제시한 책이다. 따라서 종교, 사상, 이념, 교리를 초월하여 스포츠, 걷기, 등산, 산림욕은 물론, 기도, 명상, 선, 요가, 기공, 대체의학 등 모든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호흡을 하면 몸이 뚫리고, 마음이 열리며, 머리가 트인다호흡은 원론이지만 생명이다. 우리가 공기의 가치를 잊고 살듯이, 호흡 또한 ‘생명’이지만 그를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간다. 매 순간 무의식적으로 호흡하며, 무의식적으로 그 가치를 가벼이 하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바른 호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는 것이다.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이 바로 서면 골상이 바뀌고, 골상이 바뀌면 관상이 변하고, 관상이 변하면 운명이 바뀌어 인생이 달라진다. 호흡만 잘 해도 무기력한 현재의 삶을 기운찬 삶으로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이런 바른 호흡은 몸과 마음의 기운을 변화시켜 성공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힘으로 작용한다. 육신과 영혼에서 기운이 막혀 있거나 활력이 원활하지 못하면 사업이든 가정이든 사회생활이든 자신이 하는 모든 영역에서 잦은 충돌이 일어난다. 또한 자신의 주변에 보석이 있음에도 발견하지 못한 채 멀리에서만 구하려 하듯이 사물을 발견하는 시야가 극히 좁아진다.‘호흡만 잘 해도 우선 몸이 뚫리고, 마음이 열리며, 머리가 트인다’ 이 얼마나 쉽게 얻을 수 있고 매력적인 말인가.- 스포츠, 등산, 삼림욕, 명상, 힐링, 기도, 선, 기공, 요가, 대체의학 등의 호흡 지침서‘숨 쉴 줄 아십니까’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호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보편적 일상적 호흡을 말한다. 가슴으로만 하던 호흡에서 아랫배로 하는 호흡으로, 무의식적 호흡에서 의식적 호흡으로 바꾸는 것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지, 특정한 호흡수련 단체에서 지도하는 호흡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호흡은 다음과 같이 평범한 원론에서 재발견 된다.1) 숨은 코로 마시고 코로 내쉰다. 2) 들숨 때 아랫배가 밖으로 나오고, 날숨 때 아랫배가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3) 숨은 길게 천천히 여유 있게 쉰다. 4) 들숨과 함께 우주의 생명에너지가 몸속으로 들어오고, 날숨에 따라 몸속의 삿된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한다. 5) 일상생활 속에서 숨결의 흐름을 자주 지켜보고 관찰한다. 6) 숨을 쉴 때 아랫배, 횡격막, 폐의 움직임을 느끼고, 이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미소를 보낸다. 7) 몸 전체로 숨을 쉬면서 숨결이 온몸에 스며드는 이미지를 그린다. 8) 숨이 바로 생명임을 인식하고 그 기적을 믿는다. 9) 삼라만상에 대하여 사랑을 베푸는 마음을 가진다. 10) 머릿속에 우주의식을 가지고 자기가 소우주임을 인식한다.- 세계 30대 호흡 구루들이 전해주는 호흡의 비밀과 기적‘숨 쉴 줄 아십니까’에서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거나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표현은 가능한 지양하고, 일상적인 생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호흡에 대하여 전혀 문외한인 일반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보완적으로 ‘사이버호흡아카데미(http://cafe.naver.com/knowbreath)’와 ‘바른숨국민운동본부 (http://blog.naver.com/knowbreath)’를 통해 책의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동서고금의 문헌과 기록 속에 숨겨져 있는 건강 호흡의 핵심 원리를 발췌하고, 세계 30대 호흡 구루들이 전해주는 호흡의 비밀과 기적, 호흡 및 의학 전문가들의 연구, 실험, 학술논문, 그리고 호흡 수련생들의 경험과 질문을 통해 많은 검증을 거침으로써 호흡이론의 ‘정확성’과 ‘과학성’을 최대한으로 높혔다.다시 한 번 저자의 어록을 강조해본다.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이 바로 서면 골상이 바뀌고, 골상이 바뀌면 관상이 변하고, 관상이 변하면 운명이 바뀌어 인생이 달라진다’저자 민수식저자는 1955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밀성초등학교, 밀양중학교, 국립철도고등학교를 거쳐 경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공직에 입문하여 재무부, 관세청, 서울세관, 인천공항세관, 김해세관장 등으로 30년간 봉직하였고, 현재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20여 년간 호흡법을 수련, 지도, 연구하면서 동서고금의 문헌과 기록을 집대성하고, 세계 30대 호흡 구루들이 전해주는 건강호흡법의 공통 핵심원리를 기반으로 ‘바른숨’ DST모델을 체계화 하였다.‘바른숨국민운동본부’와 ‘사이버 호흡아카데미’(http://cafe.naver.com/knowbreath)를 운영하면서 국내외 호흡 수련 및 연구 단체와 연계하여 건강호흡법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대학, 체육, 종교, 주민자치활동 등에서 생활호흡을 전파하는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건강호흡의 길라잡이인 ‘바른숨’을 모든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되게 하는 것이 필자의 소망이다.민수식 저면수 240쪽 | ISBN 979-11-5634-012-6 | 03190 | 책 크기 152*220| 값 15,000원 | 2014년 03월 24일 출간| 문학| 에세이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03 21:08

소설가 김욱래(45세, 검술인)가 20년 만에 우리나라 군대의 실상을 말해 주는 장편소설 ‘이탈-그 여름의 추억록’(한국문학세상-13,800원, 314P)을 펴냈다.이 소설은 1990년 초, 뜨겁고 거친 동부전선의 어느 여름날을 배경으로 개가 되기를 거부하며 이탈하는 늑대 같은 청춘 이야기를 강렬한 액션과 스릴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고참과 신참, 장교와 사병의 갈등으로 빚어진 처절했던 군 생활을 흥분과 감동으로 엮어낸 정통 군대 소설이다.그래서일까. 군 생활을 경험했던 30대~50대 남성들에게 바치는 청춘의 진혼곡이기도 하다.요즘 주말이면 TV 방송에서 군대 예능 프로그램인 가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그 강도는 약해졌다하더라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우리나라 군대의 이른바 ‘감옥의 질서’를 다룬 이 소설은 단지 군대 내부 부조리의 폭로가 아니라 인간사회에 대한 존재론적인 물음표이기도 하다. 그런 아수라장 속에서 자아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나약한 사람들은 저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군복무 시절, 제임스 조이스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읽고, 우리나라 군대의 실상을 작품에 담기로 결심했었다는 작가는 작품의 주제가 너무 거칠고 무거워 20년 만에야 이 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이 소설은 군대의 모진 압력과 굴욕을 극복하다가 결국 자신의 운명을 모두 걸고 이탈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위기의식을 던지기도 한다.주인공은 “나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해 낼 수 있어. 너희들은 도저히 건너지 못하는 심연(深淵)일지라도 나는 건널 수 있단 말이다”고 진정한 삶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작가는 “군대를 전역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 때 그 시절의 군대가 어떤 것이었는지 보여주기 위해 청춘의 진혼곡을 써왔는데 늦게나마 소설이 되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소회를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31 20:12

“세상이 변하는 만큼 자신도 변화해야 한다”우리 주변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편리하게 사용했던 기기들이 어느 순간 골동품이 되어 있고,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상품과 그에 따른 새로운 문화들이 매일 생겨나고 있다. 환경은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데 반면 우리 자신은 그 변화를 얼마나 따라가고 있을까? 혹시 주변 환경은 계속 변화하지만 자신은 그 자리 그대로에 멈춰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지금 당장은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계속 변화하는 주변 환경을 무시하고 산다면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세상과 동떨어지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가》의 한봉주 저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 환경을 무시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매일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지만, 어딘지 가슴이 허전하고 이 길이 맞는 것인지 계속 의구심이 든다면 지금의 삶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정말 원하는 삶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가》는 주변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인식한 후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변화의 방법과 목적, 나아갈 방향을 친절히 가르쳐주는 책이다. 저자는 무턱대고 변화를 따라가기보다는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를 통해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게 친절히 이끌어준다.“실천 지침을 활용해 변화를 시도하고 자신의 목표를 찾아보자”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변화는 짧은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변화에 중독이 되어 보라고 말한다. 변화의 목표를 짧게 잡아서 목표를 성취하면 그때마다 나오는 도파민으로 인해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도파민 분비가 계속 될 수 있게 변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변화에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주며, 늦었다고 생각하며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준다.각 장의 끝에는 질문지 형식으로 꾸며진 실천 지침을 수록했다. 실천 지침은 자신의 현재 위치와 목표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게 도와주며,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변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끄는 데로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자기다움과 그 본질에 대한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해답을 찾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자기다움과 우리다움, 직장과 세상을 바꾸는 법”이 책에서는 이제 막 자기다움의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사람들에게 ‘남과 다름’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이것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차별화’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스로를 분석해야 하는데, 이에 차별화 트리와 차별화 휠 기법을 사용해 자신의 강점을 일목요연하게 바라볼 수 있게 돕는다. 자기다움을 통해 남과 다른 차별화를 이루면 자신만의 브랜드가 만들어진다. 자기다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자신이 속한 분야의 대표성을 가질 때 자신만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차별화와 자신만의 브랜드 등을 개인의 삶에서 끝내기보다 사회에까지 그 효과를 확대시켜나가길 바란다. 자기다운 삶의 법칙을 우리다움에도 활용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회와 회사에서도 개인의 자기다움을 인정해 더욱 높은 효율성을 이끄는 동시에 우리다움 경영과 리더십으로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주장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개인의 자기다움에서 시작한 변화가 어느새 우리다움으로 퍼져나가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p.23만약 당신이 내일 죽는다고 가정하고 죽음의 문턱 가까이 가본다면 한 가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깨달음, 곧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일 것이다.박 부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자기 계발을 하지 않고 단지 회사나 상사가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살다 보니 스프링 벅과 같은 비극이 일어난 것이다. 만약 박 부장이 달리는 것을 멈추고 새로 뜯을 풀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았다면 상황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분명한 목적 없이 주위 환경에 의해 달리는 것은 죽음을 향해 뛰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제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고개를 들고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더는 스프링 벅 같은 비극이 우리에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p.53-54성공은 결과 자체가 아니라 태도, 즉 능동성에 의해 결정된다. 좋은 조건은 아무런 물음이나 고민 없이 살아가게 하기 쉽다. 또 다른 사람이 원하는 수동적인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삶의 방향성이 없는 것이다. 반면 나쁜 조건을 가지고 있어도 삶 자체에 의미가 있고 온전히 즐기고 있다면, 삶의 방향성이 없는 게 아니다. 오늘 하루가 내일로 연결되어 삶의 방향성을 갖느냐, 아니면 그냥 하루하루의 연속일 뿐이냐에 따라 자신의 조건이 달라진다. 조직에서 성공한 리더 중 많은 사람이 나쁜 조건 속에서도 평범한 존재이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뛰어난 능력을 부단히 계발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지금 ‘제자리걸음 혹은 뒷걸음질하고 있는가, 아니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항상 경계하며 지금 있는 곳과 도달하고 싶은 곳, 오늘과 내일을 연결하는 끈인 삶의 방향성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이는 지도에서 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목적지로 가는 길을 찾고자 나침반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즉 삶을 열심히 사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 즉 인생의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p.112자신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라고 인정한다면 다른 존재를 의식하지 말자. 자기 것이 아닌 다른 것과 ‘비교’하는 순간 ‘복사’ 버튼을 누르게 된다. 자기다움의 결정체는 자신만의 가치이다. 이것을 응축하는 데 치명적인 천적이 바로 ‘비교’이다. 일단 비교하기 시작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결국, 자신의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을 살게 된다. 만약, 비교의 기준이 돈이 된다면 그 즉시 자신만의 가치는 사라지고 자기 부패가 시작된다.가치가 없는 삶은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쓸모없어 보이게 하며, 인생을 헛되게 살아온 것처럼 느끼게 한다. 특히 자신만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기업의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가치도 파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기업에서 어떤 존재 가치가 있는지도 설명하지도 못한다. 이렇듯 가치가 없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 가치와 기업 가치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p.200‘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일 중 하나가 ‘계획표 짜기’이다. 계획이 있어야 실행도 있고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계획이 있어도 실행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실패는 자기 비하로 이어지고, ‘나는 늘 이렇듯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세뇌시켜버린다.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만드느니 차라리 그 어떤 계획도 하지 않는 편이 더 낫다.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가 뇌리에 박히면 정말로 아무것도 안 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문제에 대한 답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열심히 구상한 계획이 실패하는 가장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계획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모든 계획의 출발점은 ‘나’를 아는 것, 제대로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계획의 목적이 자기에게 확실히 수용되어야 한다. 자신이 세운 계획과 목적이 머리만으로 수긍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수긍되어야만 준비 과정 전체가 반응해서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자기 동기화가 되어야만 최고의 실행력과 성취를 보이기 때문이다.프롤로그 자기다움으로 변화하라 …………………… 51장자신의 틀에서 깨어나라 편안함의 최면에 걸리지는 않았나?환경을 지배할 것인가, 환경에 지배받을 것인가 · 16변화는 선택이다 · 25 / 환경에 순응하는 과정 · 32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 · 38 / 변화를 선택하는 과정 · 45조건을 탓하지 말자 · 50 / 역경에 대처하는 태도 · 55변화를 중독시켜라 · 61실천 지침2장자기다움을 생각해라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은 무엇인가?자기다움이란 무엇인가 · 70 / 야생적 사고를 해라 · 75가슴 뛰는 삶을 위해 · 79 / 진정한 자아를 찾아서 · 86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 90 / 자신만의 대표 강점을 찾자 · 96가치는 보이지 않는 삶의 원동력 · 105 / 가치와 비전의 힘 · 112실천 지침3장자기다움으로 차별화해라 나는 남들과 다르다.스마트한 정답 · 126 / 자신만의 정의를 가져라 · 132복제인간이 되지 말자 · 136 / 모방 전략과 차별화 전략의 차이 · 141키노트로 차별화하자 · 146 / 차별화 트리와 차별화 휠을 활용하자 · 152크게 생각하되, 실행은 작게 하라 · 156효과적인 차별화를 위한 7가지 전략 · 1654장자기다움으로 브랜드화해라 평생 직업을 찾는다.자신을 브랜드로 만들자 · 174 / 자신의 천직을 찾아라 · 181평생 직장은 없어도 평생 직업은 있다 · 186 / 자기답게 미치자 · 191/준비가 되어야 기회를 잡는다 · 197성장통이 찾아온다 · 202자기기만을 경계하라 · 206실천 지침5장우리다움으로 함께해라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우리다움이란 무엇인가 · 216 / 너 이기고, 나 이기는 우리다움 · 221우리다움으로 경영하자 · 224 / 우리다움 조직을 만들자 · 228우리다움 리더십이 필요하다 · 232 / 효과가 없는 당근과 채찍 · 236지행 격차를 줄여라 · 239지은이 한봉주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원 공공정책학과에서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인사 조직을 전공했다. 2003년 SK네트웍스로 입사 후, SK주식회사를 거쳐 현재는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FMI)에서 조직개발 전문가로 재직 중이다. 조직문화와 리더십 분야에서 10여 편의 연구논문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으며, 인사조직 분야의 여러 학회에서 논문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다움으로 변화하도록 단초를 마련해주는 변화행동과학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 등이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8 21:04

도서출판 한솜이 박준희의 ‘나는 영어 펜팔로 미국을 배웠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영어 펜팔에 대한 권유이자 그 방법을 소개하는 개론서이며 펜팔을 통해 저자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학창 시절, 친한 친구들끼리 주고받던 손편지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삐삐, 문자 메시지, 인터넷 메일, 인터넷 메신저, 스마트폰 메신저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를 바꾸어왔다. 편지라는 낡은 도구가 더는 전달매체로 쓰이지 않게 되고 나서 한참이 지난 이 시대, 저자의 영어 펜팔 권유는 그래서 일견 시대착오적으로도 보인다.그는 펜팔 중에서도 특히 손편지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강조한다. 이는 자신의 낡은 경험칙을 고집하기 때문이 아니라, 디지털 세계 특유의 성질인 맺고 끊음의 편리함에서 오는 끊어지기 쉬운 관계에 대한 경계심 때문이다.우리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주변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보냈던 축하 메시지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할 수 있을까?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바쁘게 오간 화려한 메시지는 이처럼 스팸 메일과 다를 바 없이 쉽게 삭제되고 잊히기 십상이다.한 자 한 자 열심히 눌러 쓴 손편지는 몇 킬로바이트밖에 되지 않는 얄팍한 디지털 파일과는 그 무게도 잔향도 다르다. 학창 시절 친구에게 보내려고 선물가게에서 공들여 골랐던 크리스마스카드의 무늬, 직접 펜을 들어 썼던 소소한 이야기들은 지금도 우리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다. 아련하고 그립게 빛이 바랜 채. 30년이 지나고서도 서로 기억하여 만나러 간 저자와 컨트리송 가수 데비 머켈의 감동적인 만남도, 바로 이런 손편지의 추억 덕분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세계 여러 나라의 물건을 동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지금도, 낯선 외국의 친구와 느긋한 여유를 가지며 키우는 우정은 어느 가게에서도,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것이다. ‘나는 영어 펜팔로 미국을 배웠다’의 저자 박준희가 생동감 있게 털어놓는, 영어 펜팔이 계기가 되었던 꿈의 실현 과정과 미국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발을 들여놓아 보자.독자들도 어느새 그가 권하는 대로 편지지를 꺼내 들고 있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8 19:47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열심히 달려온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선진 강대국 반열에 오르며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21세기 들어 개인주의가 더욱 강조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철학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논리에도 종종 인문학이 적용되면서 그 열기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인문학에서 원하는 답을 찾기란 쉽지 않으며 금세 관심과 흥미를 잃어버리는 사람들 역시 적지 않다. 매일 비슷비슷한 인문학 책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 또한 부지기수다.여기 그러한 고민을 한 번에 날려줄 책이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공자가 살아야 인류가 산다’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 최고의 스승 ‘공자孔子’의 사상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의무이자 존재의 증명이라 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문서’이다. 동양은 물론이요 서양의 철학과 역사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공자의 사상을 낱낱이 분석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치, 경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적재적소에 제시하여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미 산업체, 공공기관, 대학에서의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삶에 ‘살아 숨 쉬는 인문학’을 이식한 저자의 솜씨가 돋보이는 ‘철학서이자 자기계발서’이다. 한때 공자와 그의 사상이 푸대접을 받은 적도 있었다. 서구의 문물이 우리 삶 저변에 깊이 자리하면서 공자를 시조로 한 유교문화가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되었던 까닭이다. 이는 우리네 뿌리 깊은 유교문화의 근간을 흔들었고 이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자의 사상은 동서양의 현재를 있게 한 근간이라는 점이다. “인류의 누가 공자의 사상보다 더 우수한 철학을 생각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라고까지 이야기한 계몽사상가 볼테르나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공자학회 회원’ 토마스 제퍼슨의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수많은 동서양 철학자들의 입에 공자가 숭앙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걸 우리는 보아왔다. 경제 위기와 계층 갈등 속에서 사회 분위기는 점점 경화되어 가고 개인의 삶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빈핍해져만 간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선지자, 선현들의 말씀을 귀를 기울이고 돌파구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당장 공자와 논어에 주목해야 한다. 이 세계의 모습을 만들어 낸 위대한 사상가이자 스스로 평생학습자였던 공자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소중히 가슴에 새겨, 독자 역시 꺼지지 않는 평생학습에의 열정을 키워야 한다. 21세기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삶을 진화시키고 혁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평생학습의 길을 책 ‘공자가 살아야 인류가 산다’와 함께 시작해 보자.文帛(문백) 공한수BIG DREAM ACADEMY 원장공한수는 사명을 알고 사는 사람 같다. 저자는, 몸은 자기 몸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나라 몸이라는 것을 알고 나라를 위한 일과 민족의 혼을 깨우고 있다.작사가 : 아빠하고 놀자, 성웅 이순신, 평창올림픽, 세종대왕, 도산 안창호선생, 폭풍을 넘어서, 한강 아리랑 등 65여 곡산업체 강사, 공공기관, 대학, 로타리 등에서 강의. LMI 리더십 F/T, 코칭 F/T, 칼럼니스트(신문, 잡지 등), 한미외국어학원 영어회화 강사, 맹호부대 MIG 군사통역, 미국 LUNGLIN 한국지사 무역부장, THAKRAL BROS PTE 한국지사장. DK CORP 대표, 국제 열린문학 편집위원, 사진작가, 시인, 시낭송가, BIG DREAM ACADEMY 원장 2013년 12월 -제 20회 독도사랑 가요제-가창상 수상 2013년 11월 : 작사가 특별공로상-송강문화 진흥원2012년 9월17일 : 한국을 빛낸 스타 대상-산업교육부분2012년 6월 : 암행어사 박문수-황금마패상-시 부분 대상 수상2006년 :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선진교육 부분(헤럴드)2006년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 &브랜드-교육문화 부분(서울스포츠)평생학습인, 나는 평생학습을 생명수로 생각하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인으로 사람들에게 생명력이 흐르는 시를 쓰고자 발분하고 있다. 나와의 경쟁에서 강의, 저서, 칼럼, 노래작사, 시와 사진 등에 파라곤이 되려 한다. 2012년 미국 I.A.E. UNIVERSITY 문학사과정 4년 수료, 동경국제대학 고위자과정 수료, 런던경제대학 고위자과정 수료, F/T, 코칭 지도자 과정 수료, NLP 교육 과정 수료, 멘토링 교육 이수,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 이사, 연대 경영전문대학원 AMP 총동창회 골프회 회장, 고려대국제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중앙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역임 저서 : 성공은 A HA 바로 그것, 우리 2세 걸작품 만드는 길, 한 수로 승부하라추천사 … 04서문 … 061 평생학습 먹거리 창출배움의 즐거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21스승이 천지 三人行 必有我師焉(삼인행 필유아사언) … 28배움에는 귀천이 없다 有敎無類(유교무류) … 34배우는 데는 호기심 六言六蔽(육언육폐) … 40자기를 아는 사람이 최고 誨女知之乎(회여지지호) … 46말보다 행동이 먼저다 君者欲訥於言 而敏於行(군자욕눌어언 이민어행) … 522 생각의 크기만큼 성장생각하는 사람이 큰일 한다 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망) … 61역사가 미래를 알려준다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 67뚫으면 다 통한다 一以貫之(일이관지) … 73사명을 알아라 不知命 無以爲君子也(부지명 무이위군자야) … 80하루를 살더라도 깨닫고 살아라 朝聞道 夕死(조문도 석사) … 86가치관의 차이 君子懷德(군자회덕) … 923 변화와 혁신좋아하는 일을 하라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 101질문은 성장시킨다 敏而好學 不恥下問(민이호학 불치하문) … 107성과는 몰입에 달려있다 發憤忘食 樂以忘憂(발분망식 낙이망우) … 113우선순위가 중요하다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공욕선기사 필선이기기) … 119변화는 자발적인 분발 不憤不啓(불분불계) … 125믿음만 한 행복도 없다 人而無信 不知其可也(인이무신 부지기가야) … 1304 윤리와 도덕이 세상을 살린다베풂이 최고 행복 見利思義(견리사의) … 139다운사람이 최고수다 君君 臣臣 父父 子子(군군 신신 부부 자자) … 145인품의 향기 人不知而不aM 不亦君子乎(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151롤 모델링 君子成人之美 不成人之惡(군자성인지미 불성인지악) … 157사람은 꼴이 좋아야 한다 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시기소이 관기소유 찰기소안) … 163진실은 언제나 통한다 歲寒然後 知松柏(세한연후 지송백) … 1695 멀티 전문가 시대 A자형 인간이 되어라꿈을 가져라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 필유근우) … 178천하를 다 얻는 친구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 184독서는 명예와 부를 갖다 준다 何必讀書 然後僞學(하필독서 연후위학) … 190시란 무엇인가? 小子 何莫學夫詩 詩 可以興 可以觀 可以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7 19:23

가까운 가족이 자살로 사망하게 되면, 남겨진 유족은 삶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의 시작, 고통스러운 애도 과정을 겪게 된다. 가족을 잃은 상실의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지수 중에서도 최고 단계이다. 그 중에서도 ‘자살’이라는 방식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경우, 그들이 겪는 슬픔과 혼란,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남은 유가족들은 바로 옆에 있으면서 고인의 아픔을 미리 알지 못했고 자신이 막지 못했기 때문에 자살이 일어났다는 일종의 책임감과 죄책감까지 더해져 정서적으로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런 심리 상태는 극심한 우울증을 유발하고, 심지어 또 다른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자살유가족이 자살시도를 하는 경우는 일반인의 자살시도 비율보다 4배 더 높다. 그만큼 자살유가족이 겪는 고통은 매우 뿌리 깊게 박혀있다.이 책은 작년 상반기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유족 리더 양성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회기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 자살유족들과 스텝들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가 살아온 삶과 고인과 이별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하여 귀를 기울이며, 고인의 사망 사건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를 온 몸을 다해 서로가 경청하여 자기 성찰적 관점에서 풀어 낸 자살 유족의 이야기이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유족들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나누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08년부터 ‘자살유족의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이하 ‘자작나무’)라는 뜻으로 자살 유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자살 유족의 삶을 다룬 책은 외국 번역서적(말할 수 없는 고통의 치유, 너무 이른 작별, 어느 자살생존자의 고백: 너의 그림자를 읽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나서:비매품)은 있으나 국내 자살 유족의 삶으로 쓰여진 책은 전무한 상태에서 국내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자살 유족을 삶을 다룬 수필집이 발간되어 그 의미가 크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명수센터장(정신과전문의)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이 발간되어, 이 책을 통해 고립감에 휩싸여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또 다른 유족들에게 전해져 삶에 대한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자살 유족 및 관련 기관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다섯 사람의 이야기’인 자살 유족 수필집을 무료로 받아보길 원한다면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네트워크 및 유족지원팀 전화(02-3444-9934:내선280∼284)로 문의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9:03

스페인 건축 전문가 김희곤의 스페인 건축문화 답사기 ‘스페인은 건축이다’가 출간됐다. 마흔넷의 나이로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건축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복원 및 재생건축을 전공하고 돌아온 저자는 “스페인 건축은 나에게 인생의 집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영혼의 집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것인지 알려주었다”고 고백한다.‘스페인은 건축이다’는 스페인의 건축물 앞에 서는 “그 순간이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던 건축가가 “과감히 인생의 직선 주로에서 벗어나” 인간이 만든 최고의 아름다움인 스페인 건축문화를 가슴이 뛰는 여행기처럼 소개하는 책이다.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스페인 각 지역의 건축물을 건축가와 함께 여행을 하며 설명을 듣듯 심도 있고 생생하게 소개한다. 위대한 걸작에 담긴 뒷이야기와 역사와 현재적 의의를 듣다보면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는 느낌을 얻게 된다.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 부엔 레티로 공원,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의 톨레도 대성당, 안달라루시아의 알람브라 궁전, 코르도바 메스키토와 바로셀로나의 구엘 공원, 카사밀라, 성가족 대성당 등의 걸작을 사진과 함께 보며, 현장감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스페인이 눈앞에 잡힐 듯이 펼쳐진다.‘스페인은 건축이다’에서 저자는 스페인 문화와 건축을 이렇게 설명한다. “여타 유럽과는 완벽하게 구별되는 스페인만의 독창성은 혼종의 문화에 기인하고 있다. 이슬람의 향기가 지워지지 않는 남부 안달루시아 문화, 중세 유적이 화석처럼 박혀 있는 마드리드 카탈란 문화, 바로셀로나 민족주의의 산실 카탈루냐 문화, 독립투쟁의 화신 칸타브리아 바스코 문화와 대서양 연안의 갈리시아 문화가 모두 스페인 건축문화를 두툼하게 살찌웠다. 이런 문화적 다양성은 결국 바로셀로나의 현자이자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를 잉태했다”한편 저자는 구엘 공원에 대해서는 “담장 위에 세라믹 간판에 구엘 공원이라는 선명한 글자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요정의 나라에 온 것으로 착각하였을 정도다. 구엘 공원 앞에 서는 순간 이제까지 품어왔던 건축물에 대한 고정관념, 이른바 ‘건축물은 이런 것이다’라는 공식이 여지없이 허물어지고 말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스페인의 건축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8:48

어제 옳았던 것이 오늘은 틀린, 오늘 새로웠던 것이 내일이면 옛것이 되는 시대, 21세기.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리더는 ‘괴롭다’. 조직과 구성원의 생존이 걸려 있다시피 한 ‘성과’를 내는 일만으로도 버거운데, 리더십 발휘라는 무거운 책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직급이나 나이를 내세우며 “나를 따르라”하면 팔로어들이 알아서 일사불란하게 따랐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리더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팔로어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간한 책 ‘결국 그들은 당신을 따른다’는 평범한 ‘일반 리더’를 극심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하게 빛나는 ‘브릴리언트 리더’로 거듭나게 해 줄 ‘심리경영 핵심스킬’을 담고 있다. 21세기 리더가 갖춰야 할 소양과 비전을 제시하며, 팔로어에 대한 올바른 팔로어십(followership) 고양과 적절한 모티베이션(motivation)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혹시 당신은 팔로어의 눈치만 살피는, 팔로어에게 무시만 당하는 리더는 아닙니까?조금이라도 더 높은 직급에 있을수록 몸도 마음도 편할 거라는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한다. 오히려 팔로어들에게 이리저리 채어 고민은 많지만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끙끙 앓기만 하는 리더가 늘어가고 있다. 이를 비단 개개인의 능력 부족으로만 치부할 순 없다. 직장민주화의 확산, 개인 이익에 대한 급격한 관심증대, 의사표출이 자유분방하고 색다름을 갈망하는 디지털 신세대의 등장 등으로 팔로어에 대한 통제여건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팔로어에게 기가 죽어 눈치만 살필 것인가? 아니면 구시대의 권위적인 리더십을 고집하다가 무시만 당할 것인가?“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팔로어들의 마음을 움직여 리더가 바라는 방향으로 이끌고, 이를 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간다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이들로부터 리더를 향한 동기, 일을 향한 동기를 이끌어내지 않고서는 리더가 수행하는 일들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라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팔로어의 업무성과를 통해서 조직의 성과는 물론 나아가서 리더 자신의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면 리더에 대한, 일에 대한 팔로어의 의욕을 진작시키는 데에서 리더십의 답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현재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수석권역장으로 근무 중인 저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대기업에서 3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수많은 동료 직원들과 동고동락해 왔다. 특히 고성과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리더로서 존재할 수 없는 조직에서 남다른 업적을 일구어 가며 오랜 기간 다양한 형태의 조직 리더로서 일해오고 있다. 그런 까닭에 예시로 제시되는 생생한 현장 상황들은 독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며, 책 내용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또한 저자는 석사, 박사학위 모두 리더십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면서 리더십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직무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 이론체계를 수립했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더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타 기존 리더십 서적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내용 또한 건실하고 새롭다.누구보다도 빠르게 빛나는 명예와 높은 소득을 만끽하는 ‘브릴리언트 리더’가 되라!책은 1부 ‘당신을 따르게 만들 수 있는 스킬’, 2부 ‘일을 하고 싶게 만들 수 있는 스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17개씩의 ‘심리경영 핵심스킬’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업무현장의 경험은 실무적 경험으로만 존재할 때보다 그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뒷받침될 때 그 빛을 더 강하게 발할 수가 있다”라는 지론 아래, 학문의 세계에 입문하여 오랫동안 심층적으로 연구한 고차원의 리더십 이론들은 실무와 이론의 접점에 교묘히 위치함으로써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현대사회에서는 그 누구라도 리더가 될 수 있고, 현재 리더가 아니더라도 리더십을 갖춰야만 한다. 그만큼 리더의 위치는 치열한 자리이며 팔로어들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게을리한다면 바로 무능한 리더로 낙인찍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책 ‘결국 그들은 당신을 따른다’의 첫 페이지를 펼쳐 볼 요량이라면 안심해도 좋다. 독자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빛나는 명예와 높은 소득을 만끽하는 ‘브릴리언트 리더’의 반열에 올라서게 만들 리더십 강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정태영저자는 중앙대학교(경영학 학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인적자원개발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를, 아주대학교에서 평생교육 및 HRD(인적자원개발)를 전공하여 교육학 박사(Ph. D.)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자는 석사, 박사학위 모두 리더십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면서 리더십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직무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 이론체계를 수립하였다. 또한 학위 외에도 국가인증 1급, 2급 평생교육사와 비즈니스 코치 자격증을 획득하여 직장인의 역량개발 분야에서 고차원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저자는 현재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수석권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많은 표창 수상은 물론 지점장 재직 중에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무려 다섯 개의 지점을 전국 최우수지점으로 만든 업적을 세우기도 하였다. 고유직무수행과 함께 사내의 다양한 코칭 및 교육활동을 통해 직원들을 성공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저자는 학문적 전문역량과 글로벌 대기업에서 약 30년간의 근무를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역량에서 도출한 저자 고유의 리더십 성공노하우를 핵심스킬로 정리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모든 이에게 조직리더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정과 의욕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6 18:45

요즘 사람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책 중에서도 가장 천대받고 무시 받는 것이 시집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점점 더 잃어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애절함과 절절함이다.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시를 좋아했었고 읊조렸었다. 조그마한 시집을 손에 꼭 움켜쥐고 시를 읽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 보면, 시집 카테고리가 시/에세이로 통합되어 있는 게 요즘의 추세이다. 그만큼 시집을 펴내지 않으려는 출판사들과 시를 읽지 않는 요즘 사람들의 흐름이다. 가슴속의 시를 잃어가고 있으므로 해서 우리는 누군가에 대한 애절하고 절절한 갈망을 점점 더 못 느껴가고 있는 건 아닐까.이세혁 시인은 13년 전, 스물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자전적 내용을 담은 시집 ‘털 없는 원숭이의 비가(悲歌)’를 출간해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와 그의 시집은 세간에 화제가 되었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그는 돌연 자취를 감추어 10년간 침묵을 지키다 2011년 전자책 시집 ‘사랑, 그저 바라만 보아도 눈물 글썽이게 하는 사람’을 출간하면서 그 펜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3년 또 다른 전자책 시집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을 출간하고 나서, 그해 12월부터 그의 전자책 시집들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네이버 종합부문 TOP5 순위 안에 각각 2위와 4위까지 랭크되면서 요즘 보기 드문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느꼈던 그 애절함과 절절함을 이번에 출간된 이세혁 시인의 종이책 시집 ‘사랑, 그저 바라만 보아도 눈물 글썽이게 하는 사람’을 통하여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5 20:51

‘현대 한·영 불교용어사전’을 집필했던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종교학과 교수 종매스님(박종매)이 좌충우돌 해외포교 이야기 ‘오리지널 미국 중’을 출간하였다. 미국의 한국 선불교 선지자이신 숭산스님과 도안스님을 가까이 보필하며 해외포교의 길을 이어받은 종매스님은 불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스트리아에서 처음으로 불교대학을 설립한 이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불교 포교에 앞장서 왔다. 이 책에는 오랜 외국생활과 해외 불제자들과의 인연, 승려로서 경험한 웃지 못할 해프닝, 불사를 하기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사연, LA폭동이 일어났을 때 절을 지켜준 흑인 불자들, 서양의 젊은이들과 어울리며 열린 마음으로 불법을 전하는 사연 등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현대에 알맞은 종교생활의 길잡이가 필요하다유럽불교는 신앙이 아닌 철학적인 관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불자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더욱 포교가 필요한 곳이라는 역설이다. 그는 불교 행사 때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스님들의 뒷바라지까지 다 해주는 일본인 목사님을 보며 범종교적인 차원에서 불교의 발전을 모색하고, ‘종교는 인간들이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지, 편 가르고 미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고 하며 불교의 퓨전화를 조심스럽게 권하고 있다. 실제로 직업을 가지고 경제생활을 하면서 승려생활을 하는 서양의 수행자들을 보며 ‘수행과 세속적인 삶이 병행되는 삶이 북미나 유럽에서 크게 유행될 것’이라 예견하며 미래의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소개법명: 종매 (불교학박사)1954년 서울출생1972년 북한산 무공스님에게 출가1975년 화엄사 도광스님을 은사로 제자가 됨1976년 송광사에서 구산스님에게 비구계 수지1979년 도미1987년 Anaheim 시에 보광사 개원1992년 오스트리아 빈에 한국사찰 Huayen schule 개원1999년 캘리포니아주 USC 대학의 불교관장겸 대학 교법사가 됨2003년 오스트리아에 IBS Austria 불교대학 (정규 2년제) 설립2007년 미국 Loyola Marymount 대학 종교학부 전임교수가 됨2007년 태고종 북미-유럽교구 교구장2013년 태고종 북미-유럽교구 회주(www.taegozen.net)2013년 IBS USA 불교대학 학장(www.ibs-usa.org)저서:Die Lehren des Gautama Buddha-Eine Einfuhrung in den BuddhismusLit Publisher, Germany 2006 / Religionwissenschaft Bd.10A Brief for Buddhism, the teachings of Gotama BuddhaManohar Books, India 2007 / 2010 / 2012 editionFa-Tsang's Four Stages of Dharma Dhatu and its Modern AnalyticHuayen Forum of Globalization, Taiwan 2010현대 한.영불교용어사전(Modern Korean-Chinese-Sanskrit-English Buddhist Dictionary) Prunbook Publishing Co. Seoul Korea 2012- 차례추천사 -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글을 시작하며1부 미국에 오던 해헝가리 국경에서 / 미국에 오던 해 / 칼슨의 공장에서 일하다 / 씨발놈의 중놈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 비숍의 온천에서 화상을 입다 / 그랜드케년의 겨울 /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 킹스케년에서 곰과의 결투 / 지장암 이정스님의 기도 / 팔로마 이야기2부 USC대학의 불교관장으로세도나의 기념품 가게 / UCLA대학 특강 / USC대학의 불교관장으로 / LA 폭동 / 학생들과 1박 2일의 캠핑여행 / 게이와 낙태 / 노무현 대통령 공보자문3부 유럽의 불교런던의 보광선원 / 보광사 부처님의 사연 / 유럽의 불교 / 오스트리아 묵림원과 독일의 묵림원 / 혜원과 도공의 다툼 / 다뉴브의 여름 / 오스트리아 불교대학 / 빈에서의 탁발 / 멸제선원(Nirodha Meditation Haus) / 노이도프의 긴 겨울 / ‘Die Lehren des Gautama Buddha(고타마 부처님의 가르침)’/ 프라하의 악사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티베트 절 / ‘A Brief for Buddhism(불교개론)’4부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전임교수가 되다제임스 후레드릭스 신부님 /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전임교수가 되다 / 노래하는 해리슨 교수 / 짝꿍 엘리자베스 디브리라우로 교수 / 사랑하는 제자 엘리뇨 콘스탄트 / 데이비드 마이어스 / 메건과 로라 / 로미타 블랙훼더 / ‘현대 한.영 불교용어사전’5부 베네딕트 교황을 만나다베네딕트 교황을 만나다 / 쾨닉스씨에서 울다 / 유럽의 제자들 / 리틀도쿄의 감리교회와 정토진종 / 혜진스님의 슬픔 / 미 육군 법사 혜정스님 / LA의 사찰들과 승가협회 / 캐나다인 교구장 / 게이 불교도들 / 미래의 종교미국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겁도 났지만 그저 머리 깎고 회색 승복을 입었다는 용기 하나로 조금도 주눅이 들지 않았다. 아마 불보살님의 엄청난 가호가 있었으리라 본다. 미국의 한국 선불교 선지자이신 숭산스님과 도안스님을 가까이 보필하고 그분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깊이 관찰하며 Original 미국 중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썼었다. 엉성한 영어 몇 마디를 겁 없이 내갈기며 좌충우돌하기를 십수 년이다. 나는 철저한 채식주의자였지만 몸을 추스르기 위해 먹고도 싶었다. 뽀얀 국물과 먹음직스러운 살코기가 둥둥 떠 있는 설렁탕을 앞에 놓고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엉엉엉… 소리 내어 우는데 눈물이 설렁탕 국물 위로 수없이 떨어지는 것이다.엄청난 인간적인 모욕을 받고 살자니 승려의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이 안 되고, 한국으로 가자니 다시 잡히면 죽도록 맞을 것 같았다. 참으로 난감했다. 며칠 동안 잠도 설치고, 가뜩이나 눈물이 많은 나는 징징 울기도 했다. 입구도 출구도 없는 작은 골방에 갇힌 듯 아주 초라한 모습이었다.인간은 본능적으로 타력에 의지하려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이 어떤 유형의 믿음이라도 인간이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스스로 복이 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 믿음은 종교로서 완벽한 것이다. 인간에게 너무 난해한 교리만을 주장하지 말고 오히려 가장 쉬운 신앙행위로써 인간을 이끌어야 하는 보편성도 있어야 한다.미국과 달리 유럽불교는 신앙적인 아닌 철학적이고 교학적인 관심에서 불교가 시작했기 때문에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그들을 불자로 만들기에는 엄청나게 역부족이다. 그래서 더더욱 유럽에서 불제자의(특히 승려나 전법사) 양성이 절대 필요하고 또 그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멸제선원’의 맨 끝 방이 나의 방으로, 창문이 아주 작아 서늘함이 느껴지는 방이었다. 나는 이곳 멸제선원에서 1년 반 동안 나의 생에 가장 의미 있는, 그리고 가장 외로웠던 기억을 심게 된다.나의 글 쓰는 작업은 새벽서부터 밤에 잘 때까지 하루 종일 책과 타이프와의 싸움이다. 불경을 읽고, 사전을 뒤지고, 그리고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작업이다. 영어로 쓰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다. 큰 창문에서 길게 나래를 키며 들어오는 햇빛이 좋아 눈을 감고 태양의 음성을 들어본다. 눈이 가득 쌓인 계곡 밑을 바라보며 혹시 누가 먹을 것이라도 가지고 오지 않을까. 교재를 쓰면서도 사람에 갈증이 심하다.눈이 푹푹 쌓이는 추운 겨울날, 멸제선원의 창고에서 발견한 오래된 배터리충전 축음기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으며 땅에 질질 끌리는 긴 외투를 단단히 껴입었다. 그리고 널따란 언덕 밑을 휘젓고 다니며,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다른 여럿 탑을 쌓기 시작하였다.아이러니하게도 가톨릭 신부인 제임스 후레데릭스 박사의 도움으로 또 하나의 불교포교가 시작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우주의 세계를 인드라망(Indrajara)이라 한다. 어부가 쓰는 어망처럼 세계의 모든 생명과 물체들이 서로 촘촘히 이어져있다는 설이다. 세계의 수십억의 인간들이 서로 이어져있으며, 그들이 믿는 종교나 신앙도 실제로 서로 이어져 의지하고 있다고 불가에서는 믿는다. 그것이 인연법을 가장 순수하게 설명하며, 불교학자인 제임스 후레데릭스 신부도 그것을 믿고 있다.유럽에서의 한인불자 수는 아주 소수라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따라서 유럽으로 나가 포교하려는 승려나 전법사는 스스로 경제적인 면에서 자유스러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종단차원에서의 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내가 잘 아는 일본인 목사님도 불교 행사 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스님들의 뒷바라지까지 다해 주신다. 하루는 나의 절에 와서 하루 종일 절을 올리고 가신 적이 있었다.불교, 기독교, 유교, 그 외에 어떤 종교든 같은 동포들의 마음을 갈라놓고 가족을 갈라놓는다면 그 종교는 종교로서 자격이 없다고 하겠다. 종교는 인간들이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지, 인간 서로를 편 가르고 미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각자 직업을 가지고 사찰이나 선원을 운영하는, 즉 수행과 세속적 삶이 병행되는 것으로, 이런 생산적인 삶이 앞으로 북미나 유럽에서 크게 유행될 것이다. 그리고 나의 경험으로 보아서는 세속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수행하며 살아가는 신세대 성직자는 오히려 나태하지 않다. 서구에 전해진 불교는 샌드위치의 빵이 되든 그 속의 고기가 되든 상관없이 그들의 삶의 양분이 될 것이다.동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의 변화이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나무랄 수 없다. 적어도 이 시대 동성애자들의 변화는 범죄자들이나 불평불만자들의 부정적인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생물학적 변화이다. 동성을 사랑함이 죄악시되고 범죄자인 양 취급하는 그러한 사회는 인본주의를 절대 기본으로 하는 불교나 기독교에서 반드시 재고되어 모두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다른 신앙과 믿음을 믿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권리이다. “당신은 어째서 이 종교를 믿지 않느냐?”라고 묻기보다, “당신의 믿음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는 열린 마음과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우리의 미래의 종교도 퓨전화 한다면 어떨까? 불교의 교리로 하나님을 해석하고, 성경의 말씀으로 해탈의 경지를 맛보며, 모하메드의 사랑으로 신약을 해석하고 화엄경을 푸는 것이다.실제로 북미나 유럽의 여러 곳에서 이미 이러한 신세대의 퓨전식 종교 활동이 활발하다. 가톨릭 신부나 수사들이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불교식 참선을 하고, 불자들은 성당을 빌려 법회를 보고 마리아를 관세음보살로 해서 깊은 자비심을 고양한다.21세기 첨단의 문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첨단 문명에 걸맞게 첨단의 종교생활과 그것에 걸맞은 새로운 신앙관을 도입해야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미래의 세계에선 개종(religious convert)이란 말보다 복수신앙(dualistic faith)이라는 신종어가 많이 쓰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5 20:20

‘걷기 예찬’ 그 후 10년, 다비드 르 브르통이 ‘걷기’에 관한 가장 섹시하고 가장 철학적인 글쓰기로 돌아왔다.2002년에 출간된 ‘걷기예찬’은 ‘걷기’의 바이블이라고 할 만큼 지금까지도 걷기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차를 타고 집으로 가서는 또 텔레비전 앞에 앉는데, 이렇듯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않는’, ‘두 다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가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행위인 ‘걷기’에 대해 열정적으로 예찬했다.그리고 그 후 10년, 사람들은 이제 일부러 걷는다. 갈수록 번잡해지는 세상과 잠시간의 단절을 통해 사람들은 자기만의 길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저자의 신작 ‘느리게 걷는 즐거움’(북라이프)은 걷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지금,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걷는 즐거움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이 시대에 걷기는 ‘삶을 방해하는 생각들의 가지치기’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어지럽고 자극적인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차단시켜 오직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일부러 고독해지기 위해, 또 기분 좋은 피로감을 느끼기 위해 걷는다. 걷기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되찾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이 책은 걷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감동들을 고스란히 옮겨놓고 있다. 또한 전작에 이어 베르나르 올리비에, 랭보, 빅토르 위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헤르만 헤세, 니체 등 걷기를 사랑했던 수많은 작가들의 글과 작품을 실었다. 다비드 르 브르통은 다시 한 번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작품들을 다시 읽으며 10년 전 그 길을 걸으며 그때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과 새롭게 느낀 걷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발 끝에서 탄생한 위대한 작가들의 글과 저자의 유려한 문장들은 잠시나마 인생의 무게를 내려놓고 삶의 여유를 느끼고픈 사람들에게 다시금 사색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5 19:38

해드림출판사는 할아버지가 키우는 손주 교육의 모범이자 자녀의 가정교육 지혜를 담은 한판암 교수의 ‘8년의 숨가쁜 동행’을 출간했다. - 할배와 철부지 손주는 ‘밀당'을 통해 정을 쌓아가고한판암 교수의 어린 자녀 가정교육 에세이 [8년의 숨가쁜 동행]은, 영아 때부터 함께 살게 된 손주들을 대학교수인 할아버지의 연륜과 지혜로 부모보다 더 잘 키워가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을 통해 가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 70여 편 에세이의 행간을 통해 깨닫게 한다.순백한 영혼의 손주들이 맑은 눈으로 세상을 깨우쳐 가는 날갯짓 얘기이다. 저자에게는 한 살 차이의 두 손주 승주(昇周)와 유진(裕振)이가 있다. 이들은 사촌지간이다.큰손주인 승주는 을유생(乙酉生)으로 할아버지보다 정확히 한 갑자(甲子) 뒤에 태어난 큰아들 소생이다. 제 부모가 그림 공부를 한답시고 파리에 머물다가 방학에 귀국했을 때 잉태했었다. 그 때문에 제 어미가 유학생활을 접고 국내에서 출산했다. 그리고 다섯 살 무렵까지 저자인 할아버지가 직간접적으로 돌보다가 그 이후로는 따로 살고 있다.한편, 작은손주인 유진이는 정해생(丁亥生)으로 제 부모가 학업 중이던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지 달포 지날 무렵에 데리고 와서 여태까지 저저와 함께 기거하고 있다. 결국, 큰손주는 다섯 살까지, 작은손주는 일곱 살인 여태까지 할아버지인 저자 내외가 직접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동안 손주들과 관련된 일이나 일상의 단면을 더덜이 없이 글로 정리한 내용이 이 책이다. 그런데 동거기간의 길고 짧음에 따라서 큰손주보다는 작은손주와 관련된 내용이 월등하게 많다.- 저자 의사와 무관하게 손주를 기르며 겪은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지혜를 담다저자는 부모 역할을 대신하며 다양한 고뇌와 기쁨과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다. 애초 저자 의사와 무관하게 손주를 기르면서 얻은 순간순간의 느낌이나 유별난 체험을 있는 그대로 엮었다고는 하지만, 대학교수라는 직업상 남다른 손주의 가정교육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아이 기르기는 소일거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저자는 별다른 고민 없이 어리디 어린 손주들을 맡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오산이었던가를 깨닫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멋모르고 자신의 두 아이를 키우던 경험이 되레 덫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쓸데없는 가치관이나 얼치기 상식이 앞을 가로 막는 부작용이 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돌발하는 시련이나 시행착오와 맞닥뜨릴 때마다, 평소에 뜨악하게 지내던 젊은 부부에게 간절히 도움을 청하며 쓴 웃음을 짓기도 한 저자였다.할아버지가 대학교수라고는 하지만 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손주와 함께 허둥대며 겪은 온갖 경험을 나름대로 지혜를 발휘하며 이를 기록한 것이다.[8년의 숨가쁜 동행]은 저자처럼 준비 안 된 수많은 조부모가 손주를 맡아 기르며 겪게 마련인 어려움이나 시행착오를 덜어낼 지혜를 제공한다.저자가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온새미로 공유하면 손주를 키우는데, 혹은 아이의 가정교육을 시키는 데 수월찮은 보탬이 될 것이다. 평범한 손주를 기르고 있지만 긴 호흡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잃은 것보다 얻은 기쁨과 보람이 훨씬 컸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사전 검증된 내용, 유진이 SBS 텔레비전 스페셜에 출연하다SBS 텔레비전에서 조부모가 손주나 손녀를 맡아 기르는 장단점을 짚어볼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바 있다. 여기서 이 책의 주인공인 유진이가 모델로 소개되었다. 사흘 동안의 촬영기간 내내 PD들이 함께 동거하면서 24시간 밀착 취재를 하여 방송하였으니 이 책의 내용은 이미 검증된 바나 다름없다.계곡의 암반 위로 흐르는 냇물이 깎고 또 깎아 만든 수많은 담(潭)을 통해 유속의 완급과 수량을 조절하며 흐르면서 소통하는 이치, 이런 자연의 섭리인 물길에 의해 생성된 여섯 단계의 담을 가상하여 이 책의 얼개를 엮었다.상류 쪽 담에 수용된 글이 고유한 색깔과 역할을 하는 한편, 열두 작품이 하류 쪽 담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전해진 정수는 이어지는 담에 수용되는 내용을 더욱 찰지고 찬연한 빛을 내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이런 원리는 마지막 담에 이르기까지 반복되어 종국에는 전체 내용이 한 덩어리로 융합해서 묵시적일지라도 명백한 메시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맨 윗담에는 큰손주와 작은손주의 잉태와 탄생을 비롯해 영아시절의 사연을 위주로 선정해서 각각 ‘승주의 새벽누리’와 ‘유진이의 고고성’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의 담에 수용되는 글의 내용이나 성격을 감안해서 ‘소란한 파랑새 둥지’, ‘깨우침과 터득의 날갯짓’, ‘천방지축의 널뛰기’, ‘밑절미와 울타리’라는 이름으로 구성하였다.- 자상한 할아버지가 곁에 있어도 유진이 마음은 아프다[일곱 살배기 손주가 ‘가슴이 아프다.’ 라는 말을 자주한다. 웃으며 귓등으로 흘리듯이 넘기는 척하지만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표현인지 궁금할 뿐 아니라 때로는 나에게까지 아릿한 아픔을 안긴다. 그럴 경우 진정한 아이의 마음 상태를 알아보고 싶어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위로의 말을 건네며 그 이유가 뭔지 조곤조곤 물어보면 자기도 ‘왜 마음이 아픈지.’알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대답이다.어제 일요일 초저녁이었다. 어울려 장난감 놀이를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그럼에도 못 들은 척 무시한 채 방에 들어와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9시가 지나서 거실로 나왔다. 제 제안을 깡그리 무시했다고 길길이 불만을 토로해 얼마간 지시하는 대로 충실하게 따르며 놀았다. 조금 시간이 자나면서 심드렁하고 내 역할이 애매해져 그를 핑계로 소파에 걸터앉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도둑고양이 모양으로 슬그머니 내 품으로 파고들며 ‘마음이 아프다.’고 울먹였다. 서둘러 보듬어 안고서 다독였다. 그때 녀석이 한마디 던졌다.‘할아버지!’‘나 말이야, 병원에 가야겠어.’‘왜?’‘내 마음을 꺼내서 아픈 곳을 수술해서 잘라내려고.’참으로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아이디어였다. 어떻게 병원에 가서 마음을 꺼내‘아픈 부분.’을 도려내는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한다는 기상천외한 묘책이 그 찰나에 떠올랐을까.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마음이 아픈 경우는 수술로 다스릴 수 없음을 이해시키려고 낑낑대며 엉뚱한 생각은 잘 못임을 이해시켜야했다. 그랬더니 내 손을 제 가슴에 갔다 댔다.‘할아버지!’‘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누구나 가슴은 뛰는데!’라고 말하며 녀석의 손을 끌어당겨 내 가슴에 댔다. 하지만 아이는 단호했다.‘나도 알아!’‘지금 내 가슴은 빨리 달렸을 때처럼 쿵쾅쿵쾅 뛰잖아!’마음이 아프다고 끌탕을 치던 손주와 잠자리에 들었다. 나란히 누우며 옆 자리의 기색을 살폈더니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써 숨을 죽이며 훌쩍거리고 있었다.‘손주의 손을 꼭 잡았다.’그리고 물었다.‘왜 그러니?’‘마음이 아파서.’‘왜 아픈데?’(앞서 거실에서 했던 질문을 되풀이 했다.)‘왜 아픈지, 나도 몰라.’깜깜한 잠자리에서 조용조용하지만 집요하게 캐물어 봐도 이유는 없으며 자기도 자기 마음을 모른다고 했다. 무단히 그냥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며 사탕발림을 해도 끝내 미궁을 벗어날 길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마음이 아플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곧바로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다짐해 두었다. 그렇게 하면 언제든지 기분이 좋아지도록 도와주겠노라고 단단히 약속을 했다.](글 중에서)할아버지 한판암 교수는, 수필가이며 테마수필 필진, ‘수필界’편집위원, ‘문예감성’수필부문 심사위원, ‘시와 늪’명예고문 등으로 문인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경남신문 객원 논설위원, 경남IT포럼 회장이기도 하다.수필집으로 ‘우연’(해드림출판사 : 2009)‘월영지의 숨결’(해드림출판사 : 2010) ‘마음의 여울’(해드림출판사 : 2011) ‘행복으로 초대’(해드림출판사 : 2012) ‘절기와 습속 들춰보기’(해드림출판사 : 2013) ‘8년의 숨가쁜 동행’ 외 다수가 있으며, 칼럼집으로 ‘흔적과 여백’(해드림출판사 2011)이 있다.현재,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경영학박사)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1 21:06

수필가 조성원씨가 신라와 경주 천 년 이야기를 묶은 책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는 역사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 이야기와는 그 정조가 다르다.역사는 캐면 캘수록 신비롭다. 노다지 광산이 시간의 흔적을 쫓아 즐비하다. 고대 역사에 대한 독자의 상상은 무조건 자유다. 거기서부터 추적은 시작이다. 상상이고 꿈이다. 이미 우리는 역사 속 그들의 DNA를 소유하고 있다. 상상과 꿈이 곧 우리의 미래다.차도 없던 시절 정말로 인류의 족적은 넓고도 광활하다. 마치 개미가 부지런히 뭔가를 나르듯 본능과도 같이 인류는 하얀 비단 길을 오래전부터 분주히 오갔다. 비단같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서로 느끼고 나누며 그 하얀 길을 따라 늘 꿈같은 여행을 하고 싶어 저자는 이 책을 썼다.실크로드는 마음속에서도 늘 하얗게 산다. 우리 꿈속의 실크로드는 어디든 희망으로 하얗게 존재한다. 경주에서 이스탄불까지, 아니 지구상 끝까지. 그 상상의 세계로 독자를 이 책으로 지금 초대한다.클래식한 신라가 아니라 현재 호흡하는 신라 이야기원고를 준비하며 샀던 신라 관련 책들의 빛바랜 무게감이 저자를 압박하였다. 그래서 그 무게감을 덜고자 경주를 찾아간 후 줄곧 신라에 매달릴 수 있었다. 흥미롭고 알고 싶은 게 날마다 늘어나 저자는 잠을 설쳤을 정도이다. 그러면서도 막상 신랑 이야기를 쓰려니 겁이 더럭 났던 것은 까닭은 남이 기껏 일궈 논 터전을 가로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돋워진 감흥이 저자를 부추겼다.역사를 토론한 이야기는 너무 어렵다. 클래식한 논문들을 읽어볼 수 있는 요즘 세상 사람들은 극히 한정적이다. 얽히고설켜 복잡하고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선덕왕 얘기를 읽다 법흥왕을 만나면 금세 까먹고 결국 뒤죽박죽이다. 많이 들어왔는데 너무 단편적이고 맥이 이어지지도 않는다. 더 알기 쉽고 맥만이라도 편하게 짚어 본다면 많은 역사 애호가들이 나오지 않을까. 가뜩이나 학교에서도 외면하는 바람에 주눅이 든 우리 역사 공부가 아닌가. 이를테면 클래식 음악을 재즈 풍이거나 팝으로 바꿔보겠다는 취지로 쓴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이다.요즘 역사 드라마를 보면 현세의 느낌을 믹싱해서 젊은 층들을 겨우 끌어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고풍의 배경 음악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런 판에 더 유인할 방도로 애써 보겠다는 취지인 것인데 자칫 학자들이 보면 가소롭고 젊은 층이 보면 산뜻하지 않아 외면할 소지도 많다.‘신라 천년의 자취소리’ 이해를 위한 로마와 신라 비교로마와 신라를 견주면 재미나다. 둘은 태생이 엇비슷하다. 그리스보다 못한 로마이고 신라 또한 주변국보다 늦게 잠에서 깨어났다. 그러면서 갖은 고난을 둘 다 겪는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 앙갚음을 하고 다시 일어섰다. 로마가 정복의 제국이 듯 신라 역시 때를 틈타 통일을 이룬 나라다. 하지만 로마는 정복을 밥 먹듯 하며 영토를 넓히고 뻗어가지만 신라는 내실을 기하고 불토정국이라는 피안의 정치를 꾸린다.결국, 정복을 밥 먹듯 한 로마는 침략의 부메랑을 맞고 7백년의 기간을 통틀어 끝이 나지만 신라는 찬란한 천년의 역사에 나라 이름은 비록 사라졌지만 신라인들이 계승하다시피 또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된다. 라틴족은 어디론가 흩어졌지만 우리 민족이 지금도 유유하게 단일민족으로 버티는 데는 그런 연유가 있다. 물론 로마는 황제를 라틴인이 독점하지 않고 개방을 해 나중에는 속국인 스페인에서 4명의 황제가 배출되고 아랍계 황제까지도 나오지만 신라는 왕족이어야만 한다는 제도로 인하여 폐쇄적으로 버틴 아쉬움 점이 없지는 않다.도시국가로 천년을 꾸린 베네치아, 이들 역시 장구한 시간이지만 참 영악스럽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세익스피어에 나오는 베니스의 상인에서 보듯이 돈이라면 돈, 피 한 방울도 아까운 그들은 사람 할 짓 못되는 노예장사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그들은 상권을 유지하기 위해 교황청에 뒷돈을 대기도 하고 십자군 원정에 기부금도 엄청 내기도 한다. 신라는 그런 부도덕한 길을 걷지 않았다. 삼국시대는 늘 임전무퇴로 버텼으며 당시의 당나라와도 떳떳이 대적을 했고 또한 그들과 교류를 했다. 외래 문물은 모두 받아들여 사상적인 가치에서도 뒤처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를 바탕으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전 세계인이 놀라는 많은 유물을 남겨 놓았다.56대 경순왕에서 끝나는 56편56대 경순왕에서 끝나는 신라 책인 만큼 이 책에는 5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조선 시대 왕들은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그 시절 노래하듯 암송을 한 덕에 지금도 꿰차는데 신라왕들은 도시 헷갈려 어지럼증이 인다. 그 수고를 덜어 볼까 하고 페이지를 넘길 때 일부러 한 쪽에 왕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 놓았다.본문 일부 맛보기천문을 관측하였던 신라인 시력은 얼마였을까.[천문학과 역사학은 절대군주의 전유물이었다. 그것은 신비롭고 두렵고 공포까지 느끼는 자연의 현상에 대한 이해와 예상을 통해서 국민들의 동요를 군주의 위엄으로 차단할 수 있었고, 지나온 역사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첨성대가 왕궁 바로 앞에 위치하는 것이 다 그런 이유라고 나는 본다. 왕은 하루하루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을지 모른다. 누구는 하늘을 관측하자는 시설이 그렇게 낮은 곳에 있다는 것으로 의아해 한다. 그것은 단지 오늘날의 잣대이다. 나는 몽고인들을 만나고 놀란 적이 있다. 양을 보호하기 위해 늑대를 보는 시야가 그야말로 엄청났다. 시력이 보통 4이고 대단한 수렵자들은 7에 가깝다 한다. 기마를 즐긴 그 당시의 신라인은 필시 시력 5가 넘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아무튼 고대인들은 천문과 점성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신라인은 천문을 관측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늘의 뜻을 묻기 위해 첨성대에 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첨성대를 점성대(占星臺)라고도 불렀던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 ‘신라의 달밤’ 중에서이 책 저자 조성원 수필가는 어떤 사람인가.1957년 경기 안양 출생.대학원 졸(기계공학 열유체 전공).문학저널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수필 등단.한국수필작가회 회원수필집.2005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엠아이지).2006 ‘2천년 로마 이야기’(에세이).2007 ‘송사리 떼의 다른 느낌’(선우미디어).2007 ‘2천년 스페인 이야기’(선우미디어).2008 ‘빈가슴에 머무는 바람’(교음사).2009 ‘오후 다섯 시 반’(해드림).2010 ‘나 어릴적’(선우미디어).2014 한국문화예술위 지원 수필집‘아내는 밥이다’(해드림출판사)수상.제2회 천상병 문학제 시사문단 작가상 수상.제2회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수상.제1회 소운문학상 수상.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조성원 저면수 344쪽 | ISBN 979-11-5634-018-8 | 03910 |신국판| 값 13,000원 | 2014년 03월 10일 출간| 문학| 에세이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1:08

대한민국 남자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방의 의무를 필해야 한다. 그 가운데 전군병력 0.4%에 해당하는 극소수만이 DMZ에서 북한군과 서로 총구를 겨누며 하루하루를 긴박하게 이어가고 있다. DMZ는 외견상 자연생태계가 전혀 상처받지 않은 태고시대의 천연지대로 연상될 수 있는 지역인 반면, 지뢰나 적과의 교전 등으로 인해 죽음의 위험이 상존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군대는 정신적으로 미숙한 젊은이들이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성장해 가는 사회 예비코스로 볼 수 있다. 혹자는 군대를 인간전시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군복무 중 겪어야 하는 모든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들을 현학·해학적으로 풍자해주는 소설 ‘오열(嗚咽)’이 도서출판 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아주 오래전의 비무장지대 실화에서 착상한 것일 뿐, 냉정히 얘기해 픽션(fiction)이다.- 비무장지대 돌발사건 진실 공방‘오열(嗚咽)’의 스토리는 경북 상주군 어느 과부마을에서부터 본격 시작된다. 유족들이 이 곳에 살고 있는 ‘송’ 하사 집을 3번째 방문해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려 거듭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헛걸음을 치고 만다. 송 하사는 비무장지대 작전 돌발사고 때 받은 심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전역한 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 왔다. 스토리는 다시 806GP 임무교대 전 일주일간 특별휴가 나온 한 사병이 종로 2가에서 그의 애인과 만나는 오래 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편, 이라크 침공에서 자신감을 얻은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차기 제거 대상으로 ‘김정일’을 공개 지목하면서 북한 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재앙만은 기필코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북한에 특사를 급파,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對北특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귀환한 그 다음날 비무장지대에서 돌발사건이 터져 다수의 아군 사상자가 발생해 버린다. 군부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이에 대한 사건수습에 나서지만, 많은 의혹과 논란만을 남긴 채 종국에는 로 넘어간다.- 북한 정찰대와의 총격전아군 수색대가 비무장지대 안에서 작전을 전개하던 중 매복해있던 북한군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고 상호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양측 모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그 후 아군 수색대는 작전시마다 죽은 전우들을 떠올리며 몇 배 상응하는 보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린다. 북한 정찰대도 그 같은 낌새를 간파하고 아군 수색대의 작전을 예의주시해왔다. 한편, DMZ 수색·매복 작전에 직접 참가한 경험을 가진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짙은 베일에 가려진 비무장지대(DMZ)와 북한군 정찰대 등의 단면을 생생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천성은 착하지만 사회 소외계층 출신들인 주인공의 눈물겨운 숭고한 사랑 얘기를 감동적으로 어필시켜 나간다.- 문학성과 문화·예술적 무게감 돋보여저자의 아이콘은 문화·예술작가다. 비록 스토리 핵심이 군대 얘기이기는 하지만, 음악과 미술 및 영화 등 저자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토대로 한 정치와 사랑 그리고 문화를 넘나드는 내레이션을 곳곳에 모나지 않게 등장시켜 이 소설이 지향하는 철학적 상징성과 문학적 무게감을 한층 더해준다.한편 저자 한상희(韓相熙)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중퇴했다. 직장생활하다 만년(晩年)에 가서야 작가 세계로 뛰어든 저자는 독특한 문화·예술관련 전문서적 집필에만 전념해오다 방향을 선회, 2013년 7월 첫 장편소설을 발표한 중견작가로, 저서로는 , , 과 가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20:56

눈을 감고 천천히 세 번 읊으면 눈물이 난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엄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강단 있고, 힘 있고, 억세며 절대로 좌절하지 않을 것 같은 ‘엄마’라는 존재는 사실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 않았다. ‘엄마’라고 칭해지는 그녀는 한때 친구 없이 화장실 못 가는 순수한 여고생이었으며 누군가에게 아련한 첫사랑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가 목숨 걸고 세상의 풍파로부터 지켰던 소중한 딸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엄마’가 되는 것일까.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담은 시집 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이 땅에 모든 부모님께서 자기 자녀만은 건강하고, 똑똑하길 바라지만 자기 자녀로 와준 거에 감사하고, 누가 무어라 말해도 믿어주고, 아껴준다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와 부모는 하나가 될 것이라 여깁니다. - 본문 ‘머리말’ 중에서엄마가 되고 싶어 결혼을 꿈꾸었다는 저자 최정민은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임신 때마다 순간순간 느꼈던 ‘엄마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짧은 시로 엮어 를 발간했다. 특히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이름인 ‘보배’와 ‘향기’를 시집 제목으로 차용함으로써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크나큰 사랑을 센스 있게 발휘하여 독자들에게 다가간다.더욱이 뇌성마비 2급 장애인으로서 겪은 사회의 불편한 통념에서 벗어나 ‘두 아이의 엄마’로 저자가 자녀들을 키우며 찾아온 그때그때의 짧은 환희와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임이 분명하며 이는 각박한 세상에 타인을 비롯, 가족마저 믿지 못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가족이란 울타리의 따스함과 엄마의 위대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첫 아기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신기한 만큼 이 감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 저자는 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3-20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