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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작품을 통해서만 만나 볼 수 있던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뮤지컬배우 겸 팝페라가수 카이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중앙경축식’ 행사에 오른다. 경축식은 MBC, KBS, SBS를 통해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생중계 된다.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에서 이전에 보여줬던 연기와 달리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더하고 있는 카이는 소프라노 조수미, 국악 소녀 송소희, 테너 엄정행과 함께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뮤지컬배우 김소현은 MBC에서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써 내려온 대작, 초연 후 올해 20주년을 맞은 뮤지컬에서 ‘명성황후’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소현은 파주 DMZ 야외무대에서 CNN이 선정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중 한명인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이자 뮤지컬배우 민영기, 정성화 등이 열연했던 뮤지컬 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통해 부활한다. 15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영웅의 갈라쇼’를 선보일 예정으로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안중근역으로 출연해 광주 시립합창단과 함께 행사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또한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광복 70주년 광복절 축제 전야제가 열린다. 총 3부로 꾸며질 예정으로 대중 음악인과 뮤지컬배우 서범석, 임혜영, 김우형 등이 함께 1부 ‘다시 찾은 빛’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2부 ‘영광의 빛’에서는 MC메타의 힙합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차지연, 남경주가 광복 70년의 역사를 희로애락으로 표현할 예정이며, 3부 ‘화합의 빛’에서는 가수들과 관객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연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배우들이 뜻 깊은 기념 행사에서 참석하여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더 큰 감동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3 18:02

유럽 뮤지컬 전성시대를 이끈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가 2016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에 앞서 오는 9월에는 2016년 공연에 함께 할 주, 조연 배우 선발 오디션을 개최해 본격적인 작품 준비에 돌입한다.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첫 유럽 뮤지컬로서 201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00석을 연일 매진시키며 10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골든 티켓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받아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11년과 2012년 공연 역시 티켓 판매 순위 상위권을 지켰으며 2014년 뮤지컬 부문 연간 판매 순위 1위(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기준)를 차지하는 등 수많은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의 인생을 모티브로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 한다. 특히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의인화한 아마데 캐릭터를 통해 내적 갈등을 탁월하게 표현하여 많은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내 운명 피하고 싶어’,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등 포크 록, 팝, 재즈를 넘나드는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뮤지컬 ‘모차르트!’는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스타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걸출한 신예를 배출한 작품으로도 유명해 이번 오디션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 서류는 8월 12일부터 9월 1일 오후 8시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http://www.emkmusical.com)를 통해 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지정곡, 지정안무 심사(‘내 운명 피하고 싶어’ 지원자 전원 지정곡), 3차 지정곡, 지정안무 심사(각 배역별 지정곡)로 진행한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2 22:39

7살 어린아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가족들이 함께 준비한 물소리예술단원의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오는 14일 저녁 6시 30부터 30분간 양평역 앞 라온마당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에서는 웃다리 사물놀이, 젬베공연 등 두 가지 공연에서 물소리예술단원들의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물소리예술단’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를 거점으로 지역의 공동체문화를 통해 마을문화를 해결하고 함께 즐거운 동네를 만들고자 모인 ‘두물나루예술나루터’ 주민들 중 타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동아리다.가족 단위로 구성된 ‘물소리예술단’은 젬베수업과 사물놀이 난타 수업을 위해 주 2회씩 모임을 하며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7살 어린아이부터 60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만들어나가는 이번 공연은 더운 여름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수은 두물머리예술나루터 사무국장은 “개인이 아닌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인 것 같다”며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통해 가족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모두 하나되어 어울리는 흥겨운 시간이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2 22:36

뮤지컬 배우 김준현이 오는 10월 개막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역으로 캐스팅되었다.지난 2013년 일본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을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던 김준현은 이번 공연에서 ‘자베르’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심도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2013년 일본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당시 장발장 역을 맡았던 김준현은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컬회사 토호프로덕션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주역을 맡으며 일본 뮤지컬계에 화제를 낳은바 있다. 파워풀한 보이스와 강력한 무대 장악력으로 일본 뮤지컬 팬들로부터 ‘역대 가장 섹시한 장발장’이라는 극찬을 얻기도 했다.김준현은 이번 공연에서 치밀하고 냉정한 원칙주의자 ‘자베르’ 경감 역으로 기존의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공리와 윤리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는 ‘자베르’ 경감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이다.2013년 일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오디션 당시 ‘자베르’ 역에 지원했었던 만큼 김준현은 ‘자베르’ 캐릭터에 열망과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이번 공연 역시 ‘자베르’ 역에 지원하였다. 또한 외형적으로 느껴지는 김준현과 ‘자베르’의 높은 싱크로율로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제작사인 KCMI로부터 ‘자베르’ 역에 러브콜을 받은바 있고, 2015년 재연을 앞두고 치러진 장기간의 엄격한 오디션에서 해외 스태프들로부터 ‘자베르’ 캐릭터에 최적의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캐스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김준현은 지난 2006년 이래 일본 극단 시키(四季) 소속으로 뮤지컬 ‘아이다’, ‘캣츠’,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라이온 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국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시작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 김준현은 뮤지컬 ‘고스트’, ‘조로’, ‘드림걸즈’,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모차르트 오페라 락’, ‘명성황후’ 등 국내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본인만의 입지를 만들어가고 있다.김준현은 지난 7월 28일 개막한 20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홍계훈 역을 맡아 공연 중에 있으며, 배우 정성화, 양준모, 김우형, 조정은, 전나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고 11월부터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2 22:31

감각 있는 18의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시칸 앙상블(대표 이삭)과 나루아트센터가 오는 8월 27일(목) 저녁 8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레거시 콘서트 시리즈 5 : 정통의 계보, 서유럽편’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15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선정작으로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와 서울시 자치구 공연장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이 있는 ‘레거시 콘서트 시리즈’는 2014년, 시대별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는 대륙별 시리즈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8월에 만나는 대륙은 서유럽으로 바로크시대, 고전악파, 낭만주의시대를 거쳐,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서양음악사에서 거론되는 중요한 사건들의 출발지가 되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위대한 작곡가들을 배출해낸,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이다.KBS클래식 ‘가정음악’의 진행자인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바흐의 , 모차르트의 , 후멜의 , 쇤베르크의 으로 구성하였다.특히 후멜의 곡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동아콩쿨’에서 비올라로 최초 우승하고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된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협연한다. 김상진은 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하면서 따뜻한 소리를 바탕으로 인상적인 연주를 하여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한 비올리스트로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 주요무대 초청받고 있다.‘정통의 계보, 서유럽편’을 준비하는 클래시칸 앙상블은 2012년부터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로 맨해튼 음대 출신의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클래시칸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찾아가는 공연’ 등 공연과 나눔활동을 진행하며, CMS(뉴욕 쳄버뮤직 소사이어티)에서 공모한 멘델스존 펠로우쉽에서도 우승하며 국내외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견고하고 완벽한 앙상블 속에서 개인의 색채가 어우러지는 지휘자가 없이 연주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정통의 계보, 서유럽편’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광진구민 20%, 회원 30%, 초중고 학생, 실버,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게는 50%의 할인 혜택이 있다. 예매 및 문의사항은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 / 02-2049-4700)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2 16:03

문화재청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대한민국 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경복궁 여름 야간특별관람 기간인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다.문화재청은 LG전자, 캐논코리아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유산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였으며(7.14.~31.)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담아낸 사진 3천여 점이 접수되었다. 그 가운데 온라인 투표, 전문사진작가 등의 심사를 거쳐 모두 18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우수작품 중 대상을 차지한 ‘부석사’(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 1명), 최우수상 ‘모양성의 봄’(문화재청장상), 우수상 ‘근정전 야경’ 등 2명, 장려상 ‘익산 왕궁리 5층 석탑’ 등 2명, 인기상 ‘봄날의 마실’ 등 3명, 가작상 ‘천 년의 흐름’ 등 9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선정된 18개의 우수작품은 경복궁 여름 야간특별관람 기간에 경복궁에서 대형TV화면을 통해 전시된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최적화하여 디지털 화면에 담아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공산성, 미륵사지, 송산리고분군, 부소산성, 왕궁리유적 등을 담아낸 사진작품도 함께 전시된다.문화재청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궁궐의 아름다운 밤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유산의 멋, 정취 그리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우뚝 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리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가치 공유와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참여, 홍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2 15:49

피아노 앙상블 단체 피아예스(PIAYES)의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오는 9월 13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예스(PIAYES)는 Piano Is Absolutely Yes! 의 줄임말로, 무대마다 새롭고 도전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피아노 앙상블 단체이다. 피아예스는 10명의 여성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아노는 독주 악기라는 편견을 깨는 다채로운 앙상블과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대중성뿐만 아니라 음악을 향한 진지함과 뛰어난 실력으로 지난해 8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 이후에도 음악과 함께 하여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단원들의 삶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제 두 번째를 맞는 정기 연주회의 테마는 ‘Classic With Jazz’로서, 이전 무대보다 더욱 신나고 액티브한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7인의 멤버가 함께 하는 본 무대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클래식의 변화와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는 물론 클래식 속 재즈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피아노로 표현하는 재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goo.gl/HNzv22)를 통해 가능하다. 피아예스는 본 공연 이후에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연주와 교육의 자리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티켓 : 전석 1만원예매 : 인터파크 (http://goo.gl/HNzv22)후원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문의 : 툴뮤직 02-3443-5702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1 16:43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천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엠앤피 챔버오케스트라가 미술, 과학, 문학 장르와 조우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4회에 걸쳐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친다.첫번째 공연은 8월 14일(금) ‘꿈꿀 수 있는 권리 - 바슬라르와 모네에 대하여’로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사랑의 인사’ 가 마주 선다.다음으로는 8월 28일(금) ‘우주기원과 블렉홀 - 별 아저씨의 인터스텔라 이야기’이며 모차르트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작은별 변주곡’을 연결시켰다.세번째 공연으로는 9월 11일(금) ‘도스토예프스키 삶과 문학 - 신과 인간의 변주곡’으로 이번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라나데’와 ‘플로렌스의 추억’의 만남이 설레인다.위 세 공연은 모두 아침 11시에 시작된다.첫 공연인 8월 14일 오전 11시 ‘인문학과 클래식 콘서트’는 김진영 (사)철학아카데미 대표가 바슬라르와 모네의 ‘꿈꿀 수 있는 권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엠앤피캠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곁들어 진다.‘꿈꿀 권리’는 몽상의 철학자 가스통 바슬라르의 저서이기도 하며 “우주의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탄생에 자신의 전 존재를 내맡기며 꿈꿀 예술가의 권리”를 말한다.김진영 대표는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과 아도르노와 벤야민을 연구해왔다. 그는 소설과 사진 특히, 음악에 대해 자신의 주전공인 철학과 미학이라는 접근방법으로 흥미롭게 해부하고 해체하는 일에 오랜 관심을 두어왔다.한편 엠앤피 챔버오케스트라는 강현주 단장이 이끌어 오며 ‘20세기 현대음악 이야기’, 국내 최초 클래식 상설 ‘비발디 전곡 콘서트’, ‘강현주의 실험클래식 - 이런 모차르트를 들어보셨나요?’ 등 참신한 기획연주를 선보여왔다.강현주 단장은 베를린 국립음대를 최고점수로 졸업하고 엠앤피 챔버오케스트라의 기획, 운영, 작곡, 편곡, 협연과 지휘를 총괄하며 10년 넘게 단체를 이끌어오고 있다.강현주 단장은 “위대한 작곡가들이 전 생애를 바쳐서 남겨 놓은 인류의 유산을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길 바란다.”며 “결국 세상은 아름답게 바뀔 것이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포부를 밝혔다.본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 커피와 빵을 제공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1 15:49

광복 70년을 맞아 강인한 조국 독립의지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여성가족부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8월 12일(수)부터 23일(일)까지 12일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 3층 야외전시장에서 ‘독립을 향한 여성영웅들의 행진’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관람시간 : 09:00~18:00(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이번 특별기획전은 그동안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지닌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어머니와 가족으로서의 역할, 광복군 등 대일항전 무장투쟁에서의 활동 등을 구체적인 사료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여성들이 다양한 구국활동을 통해 조국 독립에 기여했음을 상기시킨다.에서는 ‘대한의 신성민족 독립을 향해 행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와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독려한 김마리아, ‘죽어서도 독립만세를 부르리라’고 하며 송죽비밀결사대를 조직한 김경희 지사 등의 활동을 보여준다.에서는 안중근의사가 사형 구형을 받자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고 하신 어머니 조마리아, ‘나의 아들이 되기보다 나라의 아들이 되어라’고 하신 김구 선생 어머니 곽낙원 등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이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또는 가족으로 독립운동의 원동력이자 민족정신의 중심이었음을 확인한다.에서는 여성독립유공자로 독립전쟁에 직접 참전한 오광심, 지복영, 박차정 지사, 중국 항일 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여성비행사가 된 권기옥 지사 등의 자료가 전시된다.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대한여성이 대한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최초의 독립선언서로, 식민지 여성이 제국주의 국가를 상대로 민족자유와 국가독립을 선언했음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사료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사적 의미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여성독립운동가 8인이 1919년 2월 작성해 3.1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됐으며, 이후 국내외 항일여성독립운동단체 조직 및 체계적 독립운동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다.이 자료는 1983년 안창호 선생의 큰 딸 안수산 씨가 미국 자택에서 발견해 국가에 기증, 독립기념관이 소장해 왔으며 다른 선언서들이 국한문 혼용체로 쓰여 진 것과 달리 1335자 모두 순한글로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 : 박용옥(성신여대명예교수, 3.1 여성동지회 명예회장)연구또한, 생존해 계시는 여성독립운동가 민영주, 박기은, 오희옥, 유순희 지사 4분이 직접 손도장을 찍은‘다시 보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가 전시된다.개막식은 8월 12일 오후 2시 오희옥 지사(89세)와 가족, 여성독립운동가 후손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시장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야외에서 개최한다.오희옥 지사는 1939년 당시 14세 나이로 중국 유주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 일본군 정보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탈출에 기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았다.개막식에서 오희옥지사는 생존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대표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조국 대한민국에 희망과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전시물 ‘다시 보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축소판을 전달받는다.또한 이날 개막식에는 ‘광복 70년 잊혀진 여성독립영웅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열린 ‘제4회 팝 여성사 영상물(UCC)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여성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이뤄 낸 결실임을 담아낸 가 수상한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특별기획전이 역사 속에 잠들어 있던 위대한 여성영웅들의 업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이 독립을 위해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모두 한 마음으로 함께 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역사와 전통’이라는 의미 있는 자산이 후대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1 15:37

단 4일간, 야간에만 열리는 특별한 사진 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공감포토(photo.korea.kr)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공모전 수상작 및 참여작을 8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매일 밤 8시~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전시한다.*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국민들 사진에서 찾은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공감포토’는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국정사진 포털로서, 국민들이 생생한 정책 현장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 등을 사진으로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공감포토 사진공모전’은 광복 70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광복의 기쁨을 함께 즐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일구는 사람들, 희망의 현장을 담다’(이하 미래 희망)와 ‘역사의 흔적, 우리의 삶이 담긴 옛날 사진을 찾습니다’(이하 옛날 사진) 등 두 가지의 주제로 ‘공감포토’를 통해 작품 응모를 받았다.이번 전시에서는 응모작 중 ‘미래 희망’ 부문 대상작인 ‘조선소 사람들(조동현 작)’ 등,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70점의 수상작과 함께, ‘옛날 사진’ 부문의 참여작 중 20여 점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광복 이후 대한민국 70년의 세월을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을, 국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에서 발견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시민들 발길 끄는 신개념, 친환경 사진전시이번 전시는 미디어 파사드 특성에 맞게 단조로운 벽면에 색채와 입체감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건물 외벽에 전시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실내 전시공간을 찾아가지 않고도 광화문 광장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친환경 전시’라는 점도 이 전시의 주요한 특징이다. 사진을 벽면에 투사하여 보여줌으로써, 사진 인화 및 전시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전시공간의 안내판과 관람객을 위한 의자 등도 중고 목재 팔레트를 활용한 설치미술로 구현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와 전시는 광복 70년을 자축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기념행사들 속에서 국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전시 사진들은 공감포토 누리집(photo.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1 15:32

여성가족부는 8월 11일(화) 오후 2시 호암아트홀(서울 중구 서소문로 소재)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 관련 ‘국제 학생, 청소년 작품 공모전’ 최종심사 및 시상식, 기념공연을 겸한 ‘2015 합창-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이 공모전은 전시(戰時) 여성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에 대해 미래주역인 학생,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고찰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피해할머니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인류 역사상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30일까지 국내외 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됐다.이번 ‘2015 합창-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에서는 미술, 음악 두 개 부문 총 339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72편에 대한 최종심사가 진행되며, 시상식 및 기념공연이 함께 이뤄진다.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결과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청소년들이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예술적으로 잘 승화시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미술부문 심사를 담당한 윤정원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바로 알고, 그 상처를 함께 치유하고자 붓을 들었다는 마음을 출품된 그림 하나하나로부터 읽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음악 부문 출품작들은 노래(합창), 연주, 뮤지컬,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고, 미술 부문에서도 회화, 공예, 디자인, 판화, 소묘, 만화 등에서 고루 출품됐다.공모전 심사는 음악과 미술, 역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7인의 심사위원단이 객관적 기준 아래 공모 목적에 맞는 예술적 표현을 평가하며, 미술/음악 두 개 부문별 초등/중등/고등/대학생부로 나눠 대상(1편) 및 최우수상(2편), 우수상(14편), 장려상(16편), 특별상(14편), 입선(25편) 등 총 72편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또는 기념품)을 수여한다.이번 ‘2015 합창’ 콘서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께서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위안부’ 피해사실에 대해 직접 증언하실 예정이며, 지난해 초등부 수상팀인 어린이노래그룹 ‘작은 평화’의 기념공연과 평소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깊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팀 ‘루에 트리오(Ruhe Trio)’의 3중주(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특별공연도 펼쳐진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내외 많은 청소년,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간과 열정을 쏟아 작품들을 만들어 준 데 고맙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여성가족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내외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문화콘텐츠를 활용하고, 미래세대가 이 문제를 스스로 공부하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8월 ‘합창-일본군 위안부 평화나눔 콘서트’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1 15:28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올해 제 7회를 맞이한다.“아.창.제”는 기존의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창작음악의 새지평을 연 황병기(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역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가야금 명인을 추진위원장으로 양악과 국악의 벽을 넘어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만들 수 있는 창작품을 발굴하여 기획연주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아.창.제는 그동안 기획연주회에서 연주되었던 창작 관현악 작품의 지속적인 연주와 국내 창작음악 연주활성화와 레퍼터리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연주단체의 정기연주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지속연주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초연이 곧 마지막 연주’라는 암울한 등식이 성립하고 있는 우리 창작음악계에서 지속적으로 창작음악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는 창작음악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재연을 통해 작품이 개작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올해 상반기에는 아.창.제 작품의 해외 진출로 터키에서 ‘한-터 친선음악회’가 개최되어, 2012년 양악부문 선적작인 백영은 작곡가의 ‘하늘 들꽃’과 2014년 위촉작품인 이만방 작곡가의 ‘어디에서 어디로’ 작품이 재연되는 성과도 얻었다.이번에 아.창.제 지속연주의 일환으로 진행될 연주회는 광복 70주년 기념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 魂(혼)’으로 그간 아.창.제에서 발표되었던 작품 중 국악관현악 부문의 4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문정일 상임 지휘자와 전재철 악장의 기획 연출로 이건석 교수(현 단국대학교 국악학과)와 조정수 지휘자(전 국립국악관현악단)를 객원 지휘자로 초청하여 청중들에게 창작관현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레퍼토리 구축을 통해 역량 강화를 하고자 한다.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민족 음악 문화의 계승 발전, 복원, 연구, 현대 국악의 창작과 충남도민에게 예술 문화의 우수성 고취와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1990년 창단되었다. 창단 이후 1200여 회의 공연으로 전통 음악의 계승은 물론 지역 주민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문화 콘텐츠 다양화 발전에 기여했다.이번 공연은 2012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신동일(2014 아창제 선정)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Sinfonietta NO.1’ 을 시작으로 2000년도 국립국악원 주최 ‘새가락삼일야’등 한국 전통악기의 음색과 대중음악적 감흥으로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펼치는 윤소희(2014 아창제 선정)의 ‘지하철 연가’와 국악관현악과 해금, 서양악기인 콘트라베이스를 조화롭게 접목하여 멋스러운 민속악 헛튼타령을 동서양 악기의 어울림으로 풀어낸 박범훈(2013 아창제 위촉) 작곡 해금협주곡 ‘가리잡이’를 연주하며, 이건용 작곡의 ‘산곡’과 백대웅의 ‘남도 아리랑’을 새로운 곡 해석으로 웅장하고 미려한 선율의 국악관현악과 함께 연주된다. 마지막 곡으로 재일교포 3세이면서 작곡자이자 세계적인 국악 연주자 민영치(2014 아창제 선정) 자신의 인생을 곡으로 그려낸 ‘ODYSSEY-긴 여행'을 본인이 직접 장구로 풀어냄으로서 청중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다.아.창.제의 기획연주회에서 소개된 우수한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들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여름밤의 막바지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선율로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8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R석8,000원, S석 6,000원으로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 가능하다.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 소개사업명 : 제7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아.창.제 2015)사업내용-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작곡가의 우수 창작곡을 공모를 통해 선정- 우수 작품 선정 후 기획연주회‘2015 ARKO 한국창작음악제’개최- 선정작품에 대한 보급 및 향후 지속적인 연주가 가능하도록 국내 연주단체 매개지원 사업 진행- 문체부와 공동으로 발표한‘2014 한국창작음악 진흥의 원년’의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한국음악의 세계진출 지원을 위한 발판 마련사업기간 : 2015년 3월 ~ 2016년 2월- 작품공모 : ‘15년 6월 ~ 8월- 접수일정 : ‘15년 6월 29일(월) ~ 8월 28일(금)- 공연일정 : ‘15년 11월 17일(화) 20:00 (국악부문)‘16년 1월 26일(화) 20:00 (양악부문)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0 16:54

12만 관중이 운집한 1936년 베를린 메인스타디움. 폐막을 앞두고 열린 마라톤대회 42.195km 장정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다.전 세계인의 열광 속에 경기장에 가장 먼저 돌아온 이는 작고 마른 체형의 동양인. 이를 악물고 전력을 다해 결승전을 막 통과한 금메달리스트는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승리의 기쁨과는 거리가 먼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선수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지만 시상대에 선 그의 모습 또한 한없이 침울했다. 조국인 ‘조선’을 품고 끝까지 달린 청년이었지만 그의 귓가에는 일제의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고 일장기가 올라가는 동안 그는 단지 ‘식민지 조선출신 일본 대표’일 뿐이었다.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선 가장 슬픈 마라토너 이야기가 로 펼쳐진다.광복 70주년 기획 2015 손기정 평화음악회가 오는 8월 15일(토) 오후 5시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에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금메달리스트’를 기억하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꾸민 무대의 오프닝 영상 ‘슬픈 마라토너 이야기’가 흐른다.인씨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페의 경비병 서곡’과 영화 ‘미션 임파서블’ OST가 울려퍼지는 동안 “저는 한국사람입니다”라는 손기정 선수의 자필 사인 올라간다. 정훈희의 ‘꽃길’, ‘연가’에 이어 정훈희와 JJCC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꽃밭에서’를 부른다. JJCC는 ‘빙빙빙’과 ‘질러’로 손기정의 마라톤 우승을 축하한다.손승연의 ‘바람이려오’, ‘렛 잇 고’, 윤태규의 ‘마이 웨이’도 남다르게 다가온다.한반도 전역에서 기쁨과 감격을 억제하지 못하던 조선인들이 다 함께 불렀던 행진곡풍의 축하노래 ‘마라손 제패가’(설의식 작사, 구자명 작곡, 노래 채규엽, 콜롬비아 레코드)는 염창중앙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다시 부른다.‘마라손 제패가’ 가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반도가 낳은 마라손 두 용사 우승 빛나는 즐거웁다. 이 날이여 기쁨으로 맞이하자. 그 공적 크도다.(후렴) 손기정과 남승룡은 찬양의 높은 소리 온 세상을 떨치누나. 세계서 뽑힌 수십 맹장 하나 둘 다 물리치니, 즐거웁다 이 날이여 지은 기록 장하도다.월계관 차지한 하늘이 주신 팔다리의 굳세인 의지의 결정 즐거웁다 이 날이여 노래 맞춰 춤을 추자. 그 영예 길도다.이 헌정곡은 그 시대 유행어가 되기도 했던 또 다른 곡 ‘마라손 왕’(이고범 작사, 이기영 작곡, 노래 이라, 태평레코드)과 함께 현재 재단에 SP판이 남겨져 있다. 여기엔 제패 당시 손기정 인터뷰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손기정에게 헌정하는 음악은 그 이후 제패 7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의 재즈앙상블 살타첼로가 이라는 앨범을 발표하고 헌정음악회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살타첼로의 리더이자 작곡자인 피터 신들러는 드럼이 격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라톤 맨’과 알토 색소폰이 흐느끼는 ‘로운섬 러너’라는 자작곡을 발표했다.행사는 무료이며 6세 이하도 입장가능하다.손기정 이야기는 일장기 말소사건 이후로도 베를린 마라톤 우승 79주기인 현재까지 끊임없는 비화가 공개되며 현재진행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10 16:37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10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옥주현, 조정은, 신성록, 최동욱(SE7EN), 전동석 등 출연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폭발적인 ‘케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티켓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4월,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예매 랭킹 정상에 오른 후 줄곧 티켓 판매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7월 한 달간 예매 랭킹 1위를 지키며 흔들림 없는 흥행 파워를 발휘했다.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상상력을 가미한 무대, 클래식과 락, 팝을 오가는 고난이도 음악, 출연 배우들의 활약 등 연일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한 덕분에 식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오픈 되는 티켓은 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공연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예매처에서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경우 전 등급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HOT Summet-도심 속 휴가 지원’ 이벤트와 객석의 1층, 2층 지정석을 특별가에 제공하는 ‘비엔나석’ 이벤트(8월 20일까지 공연에 한함)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연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 원, R석 11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이다. 마지막 티켓 오픈은 8월 10일 오전10 시부터이며 인터파크티켓 티키(TiKi) 회원은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07 18:20

연극연출가 나상만(57)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해외 레지던스 문학(희곡) 부문의 파견 작가로 선정되어 8월 19일 러시아의 유즈노 사할린스크 시로 출국한다. 유즈노 사할린스크는 러시아에서 유일한 섬으로 이루어진 사할린 주(州)의 주도이다.러시아 연극 유학파 1세대로 한국에 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정착시킨 나상만 연출가는 국내는 물론 모스크바 연극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연극계에선 모스크바가 아닌 러시아의 변방인 사할린으로의 그의 출국이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그는 사할린으로의 출국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그는 “사할린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의 터전이었으며 일제 강제징용의 애환이 서려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작가로서 평소 우리민족의 디아스포라(Diaspora)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 문제를 작품화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또한 사할린은 내가 사숙(私塾)하는 작가 안톤 체홉이 지금으로부터 125년 전에 3개월 동안 머무르면서 자신의 문학적 성찰을 성취한 곳”이라고 밝혔다.체홉은 1890년 시베리아와 사할린 섬 여행 이후 인간 본질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그의 고민은 이라는 여행기에 투영되고 결국 현실의 삶과 꿈꾸는 삶의 이중성을 그린 희곡 로 연결되어 극작가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인구 19만의 작은 도시 유즈노 사할린스크에는 이러한 인연으로 체홉의 동상들이 즐비하며 그의 명칭을 단 극장과 박물관, 거리가 있다고 한다. 나 연출가는 이러한 체홉의 체취가 물씬거리는 유즈노 사할린스크를 비롯한 코르사코프, 알렉산드로프스크 등 여러 도시들을 순회하며 우리 민족의 아픔을 약 3개월 동안 체험하는 ‘다크 투어(Dark Tour)’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평생 처음으로 정부의 돈을 받고 외국에 간다. 예술가로서의 충전이 필요하고 내가 구상했던 우리의 미래 문화콘텐츠를 우리의 역사와 결부시켜 제시하는 글을 쓸 예정이다. 더불어 유즈노 사할린스크에 있는 한국어교육원(원장 장원창)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특강과 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현지의 한국어 교사들을 상대로 한국말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나상만 연출가는 자신의 희곡 의 사할린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배우들에 의한 초청공연이 아닌 현지 배우들을 공모하여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이 희곡의 러시아어 번역이 마무리되었고 곧 소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공연이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그는 “체홉극장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를 거쳐야 한다. 그곳 일정이 있고 나 역시 3개월 안으로 귀국해야 하는 예술위원회의 조건이 있다. 본격적인 연습과 공연은 귀국해서 다시 출국해야 할 상황이다. 어쨌든 우리 민족의 터전이었던 이곳과 한국과의 문화교류가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 물꼬를 누군가가 터야 한다. 이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사할린으로 떠나는 나상만 연출가의 어깨가 무겁다. 그의 이번 출국은 작가적 충전이나 단순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아픔이 그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투영될 것인가, 사할린과의 문화교류에 새로운 전기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는 우리에게 한때 일본의 영토였던 사할린으로 출국하는 나상만 연출가의 새로운 행보는 의미심장한 일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07 18:11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리들의 이야기-국가브랜드 및 상징전’이 8월 7일(금)부터 8월 19일(수)까지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국민의 아이디어가 담긴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들과 정부상징을 한눈에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민이 함께 만드는 국가브랜드 및 정부상징체계의 공동창조 과정과 주요 내용들이 소개된다. 공동창조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가브랜드 ‘대한민국의 유전자(DNA)를 찾습니다. 코리아(KOREA)!' 공모(5. 1.~6. 30.)와 정부상징체계 ‘대한민국 정부상징 아이디어 제안하기’ 공모(3. 23.~5. 31.)에 그간 2만 6천여 명의 국민과 전문가 집단이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가 집단의 창의적인 의견을 토대로 마련되었다.전시의 내용뿐만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국가브랜드와 정부상징체계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직접 전시 기간 중 작품 설명과 관람 안내 등을 진행하는 ‘전시 진행 도슨트’로 활약하는 등, 이번 전시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회로 추진하게 된다. 전시장 역시 국민 공동기획 전시의 취지를 살려,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쉬는 공간으로서 ‘대한민국, 우리 집’을 기본 방향으로 하여, 야외 아치(대문)-로비(거실)-브랜드관 및 상징관(방)으로 구성했다.‘한국다움’의 핵심가치를 표현하는 국가브랜드 기획전시국가 브랜드 기획전시에서는 올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 ‘대한민국의 유전자(DNA)를 찾습니다. 코리아(KOREA)!' 공모에 출품된 22,243건의 사진, 그림, 동영상 응모작들 중 ‘한국다움’을 잘 표현한 수상작 24점과 주요 응모작들을 소개한다. 또한 이 공모와 함께 진행하며 대한민국 관련 키워드를 모았던 ‘나에게 대한민국(한국인)은 □이다.’에서 국민들이 제안한 참신한 의견과, 공모 심사과정 영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루킹 포 더 코리안 디엔에이(Looking for the Korean DNA). 대한민국!’ 공모와 ‘토크(Talk)! 토크(Talk)! 코리아(KOREA) 2015’ 공모를 통해 제출된 세계 146개국의 외국인 응모작도 함께 전시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외국인들이 한류, 한복, 한옥, 한식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담아 응모한 사진, 엽서, 캘리그래피, 웹툰, 영상이 소개될 예정이다.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계층 인물들이 자신의 삶과 본인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코리아 아워 스토리스(KOREA, Our Stories)’ 릴레이 인물 영상과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배우 현빈이 낭독한 추모 헌시 ‘옥토’를 바탕으로 제작된 특별 영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이 함께하는 공동창조형 국가브랜드 개발 구조와, 한국다움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 과정 및 의미 있는 결과 자료들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제공한다.국내외 아이디어와 마음을 모은 ‘대한민국 정부상징(GI)’ 기획 전시정부상징체계 전시실에는 대한민국 정부상징의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국민들의 디자인과 어린이그림 공모 수상작은 물론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한민국 이미지를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세계 100개국의 국가, 정부상징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문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미디어예술과 한글 명함 만들기, 미니 토크 콘서트 등 볼거리 풍성해이번 전시에는 여러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브랜드관에는 ‘한글유희’(한글 명함 만들기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공모 작품과 자신의 이름이 결합된 한글 명함을 제작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국가브랜드와 ‘한국다움’에 대해 큐레이터의 강연을 듣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미니 토크 콘서트가 8월 12일(수) 오후, 8월 14일(금) 오전에 두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8월 7일(금) 오후 2시에 개최될 개막식에서는 김종덕 장관, 국가브랜드 개발 추진단, 정부상징체계 개발 추진단 및 공모 수상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알리고, 국가브랜드 및 정부상징체계 공모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하여 많은 분께서 전시회에 방문하셔서, 한국다움과 우리나라의 상징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만드시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도 우리나라 브랜드와 상징 개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을 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전시 안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www.kcdf.kr), 또는 국가브랜드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ourstories) 및 정부상징체계 페이스북(www.facebook.com/Ksymb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07 17:54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10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옥주현, 조정은, 신성록, 최동욱(SE7EN), 전동석 등 출연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폭발적인 ‘케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티켓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4월,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예매 랭킹 정상에 오른 후 줄곧 티켓 판매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7월 한 달간 예매 랭킹 1위를 지키며 흔들림 없는 흥행 파워를 발휘했다.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상상력을 가미한 무대, 클래식과 락, 팝을 오가는 고난이도 음악, 출연 배우들의 활약 등 연일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한 덕분에 식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오픈 되는 티켓은 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공연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예매처에서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경우 전 등급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HOT Summet-도심 속 휴가 지원’ 이벤트와 객석의 1층, 2층 지정석을 특별가에 제공하는 ‘비엔나석’ 이벤트(8월 20일까지 공연에 한함)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연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 원, R석 11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이다. 마지막 티켓 오픈은 8월 10일 오전10 시부터이며 인터파크티켓 티키(TiKi) 회원은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5-08-07 13:40

지난 7월 23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쾌조의 신호탄을 울린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메인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한 포스터는 액티브한 포즈, 허리를 꺾으며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손짓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 잡는다.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의 분위기를 배경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올 블랙으로 스타일링 한 에어 포스, 체인 액세서리, 비니 등 다양한 스웨그(SWAG) 아이템을 선보인 배우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포즈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공연 분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메인 로고에 레드와 옐로우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밝고, 열정적이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포스터 상단에는 ‘토니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수상의 위력을 나타내는 별 다섯개를 넣어 작품의 힘을 싣고 있다. 한국 초연을 한 달여를 앞둔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관객들에게 어떤 무대로 흥겹고 에너제틱 한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으로 제62회 토니상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포함 작곡 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4개 부문 수상, 제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수상 등 우수한 결과를 낳으며 21세기형 뮤지컬로 평가 받아 왔다. 국내 초연 무대에서는 떠오르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아이돌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우스나비’역에는 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 장동우(인피니트)가, ‘베니’역에는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이, ‘바네사’역에는 오소연, 제이민이, ‘니나’역에는 김보경과 루나(에프엑스)까지 팔방미인 엔터테이너 배우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춤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이지나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가를 비롯한 막강한 크리에이티브팀 군단이 참여한다.메인 포스터 공개로 개막이 기다려지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9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5-08-06 17:03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야외무대 ‘열림’에서 ‘여름이 도망간다는 소문’을 오는 13일(목) 오후 7시에 무료로 개최한다.지난 2010년 처음 선보여 연희문학창작촌의 대표 낭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은 문학에 연극, 무용, 음악 등 다른 예술 장르를 결합한 진행 방식이 특징이다. ‘문학작품 속 여름의 장소와 기억으로 떠나보는 시간’이 주제인 8월의 연희목요낭독극장은 1부 ‘시와 여름 이야기’, 2부 ‘여름과 여행 이야기’로 구성됐다.첼리스트 김상호의 ‘백조’(생상스-동물의 사육제 중) 연주로 시작되는 1부 ‘시와 여름 이야기’에서는 김소연, 신해욱, 박준 시인이 각자의 작품 중 ‘여름’이라는 주제를 품고 있는 시를 한 편씩 낭독하고 대담을 진행한다. 2부 ‘여름과 여행 이야기’에서는 여행기자 류진이 ‘내 마음이 머무는 오지들’로 여행이야기의 문을 열고, 문인들과 ‘시인을 매혹시킨 여행들 & 여행, 놀면서 일하는 삶에 대하여’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평소 작품으로만 접하던 인기 시인들의 여름나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1부와 2부로 이어지는 ‘여름’과 ‘여행’의 틈새들은 서울튜티앙상블의 음악이 채운다. ‘기린’(GuiLin)의 기타리스트 고의석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유리의 ‘망각’(피아졸라) 협연, 테너 양일모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미션’의 사운드 트랙)가 준비됐다. 매주 악기를 바꿔가며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등에 출연한 독특한 멀티 플레이어 뮤지션 권병호는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이번 낭독극장은 서울튜티앙상블(예술감독 김지현)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음악을 통해 시를 전달하는 그룹 ‘트루베르’ 대표 윤석정 시인이 연출하고 ‘로맨틱 한시’의 저자 이우성 시인이 사회를 맡는다. 서울튜티앙상블은 1988년 7월 창단 이래 57회 이상의 정기연주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획 연주회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주단체다.연희문학창작촌 배소현 매니저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준비된 클래식 음악과 시 낭독, 시인의 여름과 여행 이야기가 숲내음 가득한 무대 위에 어우러져 8월의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게 해 줄 것”이라며 “여름과 여행을 주제로 기획한 이번 이 여름의 무게에 지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여름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연이며, 홈페이지 사전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북노마드의 여행 에세이를 증정한다. 우천시 장소는 연희문학창작촌 문학미디어랩으로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프로그램 신청접수(http://goo.gl/1BcUV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24-4600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8-05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