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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이 오늘(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11여만원을 기탁했다.(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준모 목사와 박종숙 쪽방촌 상담소장, 쪽방촌 주민대표 4명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주민과 노숙인쉼터 입소자, 무료급식소 이용 노인 등 250여명의 정성을 모은 111만1,100원을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2001년부터 만석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준모 목사는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이 그동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난해 12월15일부터 보름간 자활작업장, 무료급식소 등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이 목사는 이어 “쪽방촌 주민들이 6년째 해마다 기부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자긍심도 높아져 매년 연말이면 주민들이 먼저 모금을 안하느냐고 물을 정도”라고 덧붙였다.주민대표로 참석한 김명광(71)씨는 “작업장에서 볼펜을 조립하고 재활용품과 폐지를 주워 한달 20여만원으로 생활하면서 조금씩 모았다”며 “3년째 쪽방촌 주민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인천 만석동 쪽방촌은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인천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마지막 판자촌 밀집지역이다. 주민 60~70%가 노인으로, 대부분 문구 및 팬시용품을 만드는 자활사업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쪽방촌에 임대주택이 들어섰지만 보증금 때문에 200여 쪽방촌 가구 중 일부만 임대주택에 입주해 살고 있다.인천 만석동 쪽방촌의 성금 기탁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식사 중 뇌사상태에 빠진 저소득 어린이의 치료비에 사용됐으며, 올해 성금은 화재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 외국인노동자 보호시설에 쓰일 예정이다.김주현 사무총장은 “소중한 정성이 담긴 가장 아름답고 값진 성금”이라며 “힘겹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하는 것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다.공동모금회는 2001년부터 인천 만석동 쪽방촌에 생필품, 쉼터시설 운영비 및 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1-06 20:46

6일(월) 15시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음. 고기압이 일본 부근으로 이동하는 7일(화) 오후부터는 서쪽으로부터 이동해 온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서해안 일부지역과 제주도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음.8일(수) 새벽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지방부터 비나 눈이 시작되어, 낮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음. 저기압이 일본으로 빠져나가고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오는 8일(수) 오후에 서울, 경기도부터 강수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지방에서는 9일(목)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한편, 저기압이 접근하기 전인 8일(수)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도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아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음.※ 예상 적설(8일)- 강원산간, 경북내륙 : 3~8cm- 충청내륙, 강원도(산간 제외), 경북동해안, 제주도산간, 전라북도, 경남북서내륙, 울릉도·독도 : 1~5cm- 서울·경기도, 충남서해안, 전남·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 서해5도 : 1cm 내외※ 예상 강수량(8일)- 제주도, 남해안 : 10~40mm(제주도산간 60mm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 5~20mm- 중부지방, 서해5도 : 5mm 내외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북내륙과 지리산부근 등 고지대에서는 강수형태가 눈으로 내리면서 8일(수) 아침부터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고, 강원산간에서도 낮부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영동지방은 9일(목) 새벽부터 낮 사이 많은 눈이 내리겠음. 또한, 저기압이 근접하여 지나는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겨울철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음.※ 8일(수)은 중부지방의 지상기온이 눈과 비의 경계가 되는 0℃ 안팎에 머물러,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강도와 경로에 따라 강수형태와 적설의 지역적 편차가 다소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해상 전망]발달하는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고, 그 후면을 따라 북서쪽으로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8일(수) 오후부터 10일(금) 사이 대부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기온 전망]8일(수) 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11일(토)까지 평년보다 2~6℃ 정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음.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1-06 20:43

사랑의 머리카락을 기증받아 소아암 어린이에게 착한가발을 무료로 기부하는 '어머나 운동본부'가 국내에 처음 설립됐다.국제두피모발협회(이사장 김영배, www.trichology.org)와 한국가발협회(www.katwig.or.kr)는 지난 7년간 이미용 업계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해 온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머리카락 기부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를 공동으로 설립, 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어머나'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어머나 운동'은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어린이용 특수가발을 제작,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운동이다. 긴머리를 커트해 기부하는 것은 물론, 평소 머리를 빗거나 말릴 때 빠진 머리카락을 조금씩 모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다.소아암 환우들은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진행하면서 대부분 머리카락이 흉하게 빠지게 되는데, 이때문에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못하고 정신적, 정서적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항균처리된 환자용 인모 100% 가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가격이 보통 수백만에 달해 수천만원 넘는 암치료비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국제두피모발협회와 한국가발협회는 7년 전부터 가발제조·유통·서비스 회원사들과 뜻을 모아 머리카락 기부운동을 진행해 매달 1~2개씩 가발을 만들어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해 왔다.김영배 국제두피모발협회 이사장은 "소아용 가발 하나를 만들려면 약 1만5000~2만 가닥의 머리카락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사람당 30개의 머리카락을 기부해도 줄잡아 5백명 이상의 선행이 필요하다"면서 "어머나운동본부가 설립됨에 따라 이미용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운동에 동참할 수 있어 더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머나 운동'에 관심있는 사람은 머리카락을 봉투에 담아 국제두피모발협회(www.trichology.org)나 한국가발협회(www.katwig.or.kr)로 보내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착한가발 만들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문의 ☎ 02-525-5875, 도로명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02길 17. 3층. (지번주소.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0-8번지 3층).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1-03 16:45

얼마 전 치과를 찾은 김00 할아버지(78세)는 치아가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자겠다며 고통스런 얼굴로 치료를 요청하였다. 오랜기간 관리되지 못한 치아는 환자의 표정에서 보여지듯이 심각해 보였고 결국 인공치아인 임플란트시술로 치료를 진행하였다. 진료비는 치아 7개와 보철물 뼈이식비 등을 포함하여 1200만원이 나왔다. 주름이 깊게 페인 할아버지의 얼굴에선 눈물이 먼저 흘렀다.지금까지 치과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나, 올해 7월부터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히며 올해 7월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2015년 70세 이상, 2016년 65세 이상 등 단계적으로 건강보험급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한편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평균 9.27개의 치아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임플란트보험의 복지정책은 치통으로 고통받는 75세 이상인 370만명이 혜택 대상이 되며 2012년부터 실시된 노인틀니 보험 적용(75세 이상)도 임플란트 보험적용과 함께 동일한 연령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1-02 18:40

2013년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황기순 씨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등 40여명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상계동 지역의 홀어르신과 저소득가구 10곳에 연탄 2,000장을 배달하는 이날 봉사에는 소셜 기부 사이트인 위제너레이션을 통해 ‘황기순의 연탄기부’를 후원한 기부자 20명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다.연탄은 황기순 씨가 800만원을 내고, 개인 기부자들이 온라인으로 200만원을 보태 모은 1,000만원으로 마련했다. 황기순 씨는 이날 상계동 지역 연탄배달 봉사에 이어 나머지 연탄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지역에 배달해나갈 계획이다.황기순 씨는 “건강이 좋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겨울 추위는 위협에 해당한다”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겨울 연탄배달 봉사를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도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2011년부터 계속해온 겨울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기부자분들과 함께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황기순 씨는 2011년부터 연탄 3만9,333장(기부액 2,360만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해왔다. 또 2000년부터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한 거리모금으로 3억3,000여만원을 모아 장애인단체에 휠체어 1,255대를 지원한 바 있다.연탄배달 봉사에 동참하고 싶으면 위제너레이션 홈페이지(http://wegen.kr)에서 ‘황기순의 연탄봉사’의 후원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공동모금회와 황기순 씨, 위제너레이션은 소외된 이웃을 안아주자는 의미의 ‘HUG 캠페인’을 지난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황기순 씨와 방송인 사유리, 가수 인순이 씨가 각각 저소득층, 장애가정,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온라인 모금으로 진행 중이다. 위제너레이션은 ‘스타와 함께 즐겁고 부담 없는 기부’를 지향하는 소셜 기부사이트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2-3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