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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토)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아카데미 금관5중주단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아카데미아 금관5중주는 금관악기로 구성된 앙상블로 금관악기 특유의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 연주자들과 현직 대학교수로 구성된 단체이다.한국 금관 실내악의 부흥과 발전, 그리고 도전을 목표로 다섯 명의 연주자가 1997년 3월에 창단한 금관 앙상블로 지난 16년 동안 28차례의 정기연주회(예술의전당, 장천아트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외에 진주, 양평 등 수회의 지방연주, 청소년을 위한 연주, 서울문화재단, 전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연주 등 매년 10여회의 연주를 소화하고 있는 전문 연주단체이다.아카데미아 금관5중주는 1st 트럼펫 조창환, 2nd 트럼펫 김응두, 호른 최경일, 트롬본 박홍배, 튜바 김남호가 함께 연주를 하며,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은 물론 금관악 발전을 위한 사명감과 희생정신, 나아가 끈끈한 정으로 결속된 단체이다.이 공연은 사단법인 아카데미아 금관5중주가 주최하며,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관, 기획을 맡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 02-6404-3569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6 21:15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라 사찰에서 발굴된 출토 유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시‘良志使錫(양지사석)’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출토유물보관동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良志使錫(양지사석): ‘양지 스님이 석장(錫杖, 지팡이)을 부리다’라는 의미. 삼국유사 조(條)에는, 양지 스님이 지팡이 끝에 포대를 걸어두면 지팡이가 저절로 날아가 시주를 받아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 등 양지 스님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음이번 기획전은 1,300여 년 전 신라의 대표 조각가 양지 스님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사천왕사(四天王寺) 출토 녹유신장벽전(綠釉神將u塼)의 복원을 기념하고, 양지 스님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뛰어난 재능과 예술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녹유신장벽전은 녹색 유약을 칠한 가로 약 70㎝, 세로 약 90㎝, 두께 7~9㎝의 사각형 벽돌로, 표면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신(神)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1915년 녹유신장벽전의 부서진 조각들이 최초 발견되었으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006~2012년 시행한 사천왕사 터 발굴조사에서도 여러 조각이 수습되었다.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뛰어난 조형성과 높은 완성도로 통일신라 불교 조각의 걸작으로 평가되어 왔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발굴조사를 통해 녹유신장벽전이 사천왕사 목탑의 기단면석(基壇面石)이었음을 밝혀내었으며, 최근 2년간의 연구 끝에 출토된 200여 점의 조각들을 활용하여 3종의 녹유신장벽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데 성공하였다.* 기단면석(基壇面石): 기단부의 기둥석 사이를 막는 판석이에, 이번 기획전은 발견 100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가 공개되는 녹유신장벽전을 비롯하여 ‘삼국유사’속 양지 스님, 양지 스님의 행적, 사천왕사 창건 기와와 전돌, 석장사 터 출토 유물, 녹유를 칠한 보물 등 다양한 주제로 양지스님의 예술적 재능과 함께 신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천왕사 목탑 기단부를 재현하여 목탑을 장식하였던 녹유신장벽전의 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녹유신장벽전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천왕사 창건기 유물을 함께 전시하여, 통일신라의 성전사원(成典寺院)이자 호국사찰로서의 사천왕사를 재구성한다. 그 외에도 양지 스님이 머물렀던 석장사 터에서 출토된 유물과 신라 왕경지역에서 발견된 녹유를 바른 유물들이 함께 전시된다.* 성전사원(成典寺院): 통일신라 시대에 국가가 직접 관리한 사찰로, 사천왕사를 포함하여 감은사(感恩寺), 봉성사(奉聖寺) 등 7개의 사찰을 일컬음기획전 ‘良志使錫(양지사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54-777-8847)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6 20:51

서울문화재단은 누구나 손쉽게 문화 예술에 소액 후원을 할 수 있는 를 온라인 예술기부 플랫폼 ‘아트서울! 기부투게더(www.givetogether.or.kr)’에서 오는 10월 15일(목)까지 진행한다.기존의 기부 플랫폼과는 달리 는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이 전달되며,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 원이다. 목표 금액을 초과하면 달성액의 1/2와 추가액 만큼을 재단이 추가로 지원하는 ‘1과 1/2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연극, 음악, 국악, 무용, 시각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까지 후원할 수 있다. 프로젝트별 후원자에게는 티켓, 리플릿, DVD, 포스터, 자료집 등이 제공되며, 기획자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현재 ‘아트서울! 기부투게더’에서 모금 중인 프로젝트는 배뱅이굿 보존회의 ‘천하일색 도미아내 소리극’, 극단 팀 스케네의 연극 ‘마분지 신부’, 토카 아트 팩토리(TOKA ART FACTORY)의 전시 ‘지상낙원, 구로피아’ 등이 있다.이밖에도 일반 시민이 문화예술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는 감성적인 문구와 사진으로 엽서를 제작해 발송하는 ‘프로젝트 스며들다’, 영화음악을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The Film Music Night’, 세 시간 동안 종로를 이색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세 시간 여행 일지’, 한강에서 진행되는 미술 사생대회 ‘한강 그리고 낭만 글그림 축제’, 예술가와 폐전자제품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리-아트(Upcycling Re-art)’, 청소년의 이야기로 앨범을 제작하는 ‘솔직한 이야기가 깃든 노래’ 등이 있다.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단체의 공공재정 지원 한계로 인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를 통해 건전한 예술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누리집(www.givetogether.or.kr)’ 또는 제휴협력실(02-3290-7053/7056)로 하면 된다.후원금액에 대한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 방식은 카드와 현금 계좌이체 모두 가능하며, 후원 금액은 3천 원부터 10만 원까지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6 20:46

음악과 멀티문화가 결합된 세계적인 규모의 페스티벌 ‘빅버드 뮤직 페스티벌(Big Bird Music Festival, BBMF)이 10월 9~10일 2박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빅버드 파크)에서 개최된다.이 페스티벌은 매년 전세계 누적 관람객 4천만 명 이상을 열광하게 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세계적 뮤직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www.tomorrowland.com)와 같은 형식의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다.BBMF는 3년 여의 시간 동안 세계유수의 페스티벌을 연구 분석, 모티베이팅 하여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정서에 맞도록 설계, 구성된 페스티벌이다. 현존하는 국내 뮤직페스티벌 다수가 음악적 유행 흐름에만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반면, BBMF는 음악과 세계각국의 문화, 휴식,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소통의 공간과 화합등, 다양한 멀티콘텐츠로 무장한 말그대로 ‘축제다운 축제’이다.한국과 아시아의 문화정서를 고려하여 신중히 개발한 빅버드 뮤직페스티벌(BBMF)의 스테이지는 페스티벌 스테이지, 콘서트 스테이지, 라이징 스테이지 등 총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다양한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페스티벌 스테이지(Festival Stage)는 전 세계적으로 음악적 유행의 중심이 되고 있는 EDM(Electro Dance Music)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월드클래스 D.J들이 쏟아내는 강력한 사운드와 열정 가득한 분위기로 싸이, D.J KOO(구준엽), 박명수, 춘자 등 총 13팀의 국내가수 및 유명 연예인 D.J들과 Laidback Luke, Yves.V, Wolfpac, Justin Prime 등 매년 전세계에서 실행되는 최고의 뮤직페스티벌 섭외 1순위를 달리고 있는 총 12개팀의 월드클래스 해외 D.J들이 라인업 되었다.콘서트 스테이지(Concert Stage)는 박재범, 바스코, 강남, 치타, 도끼 등 총 12개팀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음악장르의 총 28개팀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D.J들의 Live공연을 위주로 실행되며 Festival Stage와는 또 다른 음악 스타일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며,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빅버드의 콘서트 스테이지만의 살아있는 음악의 느낌들은 국내의 그 어떤 콘서트현장보다 더욱 강한 전율을 만끽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이징 스테이지(Rising Stage)는 국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다른 페스티벌과는 예외적으로 국내의 신예 뮤지션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을 위한 스테이지를 실행, 운영한다.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국내공연을 주최, 주관하고 있으며 BBMF의 제작자이자 총지휘를 맡고 있는 몬스타즈 코리아(Monstaz Korea)의 선우가람 대표는 “한국의 음악과 문화의 진보를 위해서는 언더그라운드씬에 있는 그들이 더 넓고 큰무대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역량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음악과 문화가 한발 더 진보할수 있는 시작점이다”며 “한국의 음악과 음악인들 그리고 그 음악과 문화를 접하는 대중들의 수준과 역량이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고 특히 국내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충분한 수준이며, 세계의 음악과 문화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충분한 실력과 재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BBMF는 소통과 화합, 즐거움을 더해줄 어른들의 놀이터 ‘Big Bird Land’와 도심 한가운데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캠핑으로 휴식을 즐기는 모든 캠퍼들에게 뷔페와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모든 관람객들에게 화려하기만 한 페스티벌이 아닌 즐거움과 낭만의 추억을 만들어 줄수있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BBMF 공동주관사인 경인 글로벌 에듀케이션의 김수철 대표는 “우리 BBMF Korea는 한국의 D.J & 음악아티스트들과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아시아와 해외 여러나라등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진출시키는 교두보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BBMF는 세계적인 페스티벌 브랜드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가로 60m, 높이 30m, 전폭 20m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의 초대형 메인 스테이지에서 연출되는 경이롭고 상상을 예측할 수 없는 퍼포먼스와 국내 최초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3개의 색다른 스테이지, 관객과 호흡하고 관객이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실행 등의 차별화된 BBMF만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본격적인 실행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열정, 창조, 결합, 소통, 즐거움, 친환경, 휴식이라는 일곱가지 키워드와 마인드를 가지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및 K-POP과 W-POP, J-POP 등의 다양한 음악장르와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가 메인 기획되었으며, 우리의 정서가 충분히 내포된 ‘진정한 우리들의 축제, 사람과 사람의 소통, 그리고 화합’이라는 중점적인 실행 이념을 가진 BBMF.대한민국 인천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시작되는 아시아의 통쾌한 음악축제라는 문화의 태극기와, 빅버드의 거대하고 새로운 문화적 날개의 힘찬 도약이 한국과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하늘에 알려질 수 있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Team BBMF는 각오를 밝혔다. 빅버드 뮤직페스티벌의 더 많은 정보는 빅버드 월드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www.bbmfkore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5 15:35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국내외 고전 작품들을 특유의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시선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체, 재구성하여 동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연출가 김현탁(48, 극단 성북동비둘기 대표)의 신작 를 오는 10월 7일(수)부터 18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올린다.는 20세기 문학 최고의 문제적 작가로 불리는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감각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 속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파산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지만, 벌레가 되어 생활비를 벌 수 없게 되자 직장과 사회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마저 외면당한다. 카프카는 벌레라는 실체를 통해, 삶과 존재의 의의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단지 한 마리 벌레보다 나은 게 무엇인지를 묻고 갈구한다.이러한 카프카의 글쓰기 방식은 연출가 김현탁의 이번 작업에 그대로 투영됐으며, 원작 뒤에 숨은 작가로서 카프카의 글을 쓰는 행위에 집중했다. 는 작가의 삶 속에서 ‘변신’이라는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관객과 함께 고민하며 연극을 통해 카프카가 되어 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작품은 원작 ‘변신’의 흐름을 따랐으나 소설 장면을 무대화하지 않고, 김현탁의 기존 작품 속 주요 장면들을 수평 이동시켜 작품의 연극성을 높였다.원작 속에서 5년 동안 결근은커녕 몸조차 아플 수 없었던 주인공 잠자의 모습은 오늘날 ‘기능’으로만 평가되는 사람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났더니 문득 벌레로 변신해있더라는 원작‘변신’의 괴기한 설정이, 김현탁의 신랄한 시선과 실험적 시도 아래 현대사회 속에서 매몰되고 있는 우리의 삶과 만난다.연출가 김현탁은 장 주네의 ‘하녀들’,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김명수의 ‘혈맥’,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 등 국내외 명작들을 자신만의 연극미학으로 해체, 재구성하며 작품마다 화제를 모았다. 소극장에서 벗어나 첫 중극장 연출을 시도하는 그가 독특한 구조의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를 어떤 미학적인 아이디어로 해석해낼지 기대를 모은다.는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 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 8천 원.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5 15:32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국내 최초로 서양식 음계로 채보해 세계에 알린 호머 B. 헐버트 박사(1863~1949)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정 제1회 서울아리랑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조직위는 14일 “아리랑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서울아리랑상을 제정했다”면서 “129년 전인 1886년 한국에 온 헐버트가 우리 소리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구전으로 전해지던 아리랑 가락을 서양식 음계로 채보해 우리 음악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 ‘서울아리랑상’의 제정 취지에 잘 부합해 첫 수상자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미국 명문 다트머스대 출신인 헐버트는 구한말 고종이 육영학교를 설립한 후 미국에 요청해 1886년 한국에 온 교육자 겸 선교사이다. 그는 1896년 영문잡지 2월호에 논문 ‘Korean Vocal Music‘ 발표를 통해 한국의 고전음악과 대중음악 등을 분석하면서 서양식 음계로 채보한 ‘아리랑’을 비중있게 다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논문에서 “대략 782마디 정도 되는 아리랑은 한국인에게 쌀과 같은 존재다. 다른 노래들은 말하자면 반찬에 불과하다”라고 한국 음악 중 아리랑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 헐버트는 아리랑뿐 아니라 시조, 민요들도 악보와 함께 다수 소개했고, 이후 아리랑과 한국 민요 악보집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헐버트는 논문에 앞서 한국에 처음 온 1886년 10월17일, 미국에 있는 누이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옆집 꼬마들이 부르는 아리랑 가락을 오선보를 직접 그려 옮기고, 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도 써넣었다. 이 편지는 천안독립기념관에 마이크로필름으로만 보관되어 있을 뿐 친필편지 원본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인 아리랑연구가 김연갑 선생 등의 노력으로 최근 서울 소재 대학교에 친필편지 원본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원본은 1993년 해외 한국학 자료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이 유족으로부터 건네 받아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헐버트가 생전에 쓴 편지 400여통과 함께 2개의 박스에 담겨 있는 이 원본의 존재를 편지 분류 작업을 통해 확인하게 되면 근대문화유물로 지정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헐버트는 주시경 선생과 함께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점찍기 등을 도입했고, 최초의 한글 교과서 를 만드는 등 교육사업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도산 안창호 선생 등과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1949년 별세 당시 국내 최초로 외국인 사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졌고, 이듬해 건국공로훈장 태극장(독립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글연구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온 공로로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윤영달 조직위원장은 “서울아리랑상 첫 수상자로 아리랑을 세계에 알린 호머 B. 헐버트 박사가 선정돼 기쁘다”면서 “내년부터는 아리랑 관련 자료의 수집 발굴, 새로운 예술양식 창조를 통한 음악적 가치 확산, 독보적 학술연구 성과 등을 거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추천과 심의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금은 1천만원.서울아리랑상 시상식은 오는 10월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다.한편,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은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꾸미는 문화예술축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10월7일 서울아리랑 시상식에 이어 10, 11일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첫 해 10만여명, 지난해 12만5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5 14:37

서울시는 양재동에 위치하는 시민의숲에서 전기와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전신마취 음악축제’를 9월 19일(토) 13시부터 19시까지 개최한다.청량한 가을, 서울의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울창한 수림대를 자랑하는 ‘시민의숲’에서 동식물의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배경 삼아 모여드는 음악을 마음으로 즐기는 작은 음악회이다.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신마취 음악축제’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불편함을 감내하더라고 자연과 음악의 접점을 찾기 위해 기획된 새로운 공연문화의 시도이다.앰프를 사용하지 않아 관객이 연주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밖에 없고, 거리가 가깝기에 연주자와 친밀한 대화도 가능한 것이 ‘전신마취 음악축제’의 최대 장점이다.‘전신마취 음악축제’는 ‘전기없이 신나게 마음으로 취하는 음악축제’라는 뜻으로 지난 2년간은 선유도공원에서 진행하였는데 금년부터 좀 더 친자연의 컨셉에 맞는 양재 시민의숲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게 되었다.9월 19일, 13시부터 시작하는 음악공연은 클래식, 인디, 국악, 브라질리언 재즈, 춤으로 구분되며 필로멜라, 서로위로, fourcut, 기타캐리, 신촌타이거즈 등 총 13팀이 참가한다.공연은 ‘청량한 숲, 설레는 숲, 모이는 숲, 춤추는 숲’이라는 컨셉으로 자연과 어울리게 꾸며진 4개의 공간에서 펼쳐지는데, 관객에게 공연팀이 직접 찾아가는 깜짝 이동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축제에 참가 하지 못한 공연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오픈마이크 무대에가 준비되어 있으며, 약 5개의 인디밴드가 버스킹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전신마취 음악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큰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시민의숲은 작은 숲속 음악회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많은 시민과 가족, 연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민의숲을 방문하여 다양한 음악과 접하며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5 14:33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파리의 중심부에서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가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이하 미술관)에서, 미술관과 공동으로 한국 현대 공예, 패션, 그래픽디자인 전시 을 9월 18일(금)부터 2016년 1월 3일(일)까지 개최한다.한국 공예, 패션, 그래픽디자인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은 루브르박물관의 서쪽에 위치한 미술관으로서 1882년에 설립되었으며, 연간 60만여 명이 방문하는 프랑스 주요 명소로 손꼽힌다. 미술관에는 프랑스 장식예술사를 관통하는 다양한 장식미술, 디자인, 패션, 섬유, 광고그래픽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코리아 나우(Korea Now)’로서, 전시에서는 한국 공예, 패션, 그래픽디자인 3개 분야의 총 151명의 작가, 1,5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현할 수 있는 한국문화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전통과 미래까지 아우른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야심차게 준비되었다.공예전 - 한국의 현대공예는 ‘뿌리 깊은 나무’한국 공예전은 임미선 전 클레이아크미술관장이 예술감독을 맡아 ‘유정(有情, Affection)’을 주제로 오늘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한국 공예가들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편적(global)이면서 특수한(local), 전통적(traditional)이면서 현대적(contemporary)인 한국 현대공예의 균형 잡힌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전시는 총 105명 작가의 890여 점의 작품이 전통(오마주, Homage: 한국 공예원형을 보존, 계승하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작품), 현재(공명, Resonance: 옻칠, 나전, 한지, 유기, 도자, 가구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현대공예가의 작품), 전통과 현재의 융합(혼성, Hybrid: 젊은 디자이너와 숙련된 장인 간의 협업 작품)으로 나뉘어 전시되도록 구성된다.전시 공간은 장식미술관 중앙홀에 위치하며, 장순각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가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공간의 중첩, 차경(借景), 전통 창호의 문양과 빛의 농담(濃淡)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연출한다.오방색에 담긴 ‘열정, 품격, 지혜, 청렴, 무소유’의 의미 따라 감상하는 한국 패션한국 패션전시는 현재를 넘어 미래로 향하고 있는 한국 복식 문화의 전통과 고유 철학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를 담당한 서영희 한복진흥센터 예술감독은 한국의 역사와 생활문화, 철학에 본질을 둔 한국의 전통·현대 대표작품들을 ‘오방색(五方色)’의 흐름에 따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오방색: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색.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가운데는 황색이다.전시에는 김영석, 이영희 등 한복디자이너와 앙드레 김, 진태옥 등 현대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스티브제이(J)&요니피(P), 정욱준 등 차세대 디자이너 24명의 전통한복, 현대한복, 현대복식 등 270여 작품이 전시된다.한국 그래픽디자인전 - ‘한글’과 ‘대중문화’의 수렴과 발산 올리비에 가베(Oliver gabet)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장은 “한국문화가 가진 독창성의 바탕은 한글”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표지이자 한국 그래픽디자인의 통일성에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한글’이다.이번 전시는 ‘한글과 대중문화의 수렴과 발산’을 주제로, 최범 예술감독이 한글을 모티브로 한국 현대 그래픽디자인을 조명하고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도록 연출하며 안상수, 박금준, 슬기와민 등 22명 작가의 포스터, 서적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한국 작가들과 현지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학술적 의미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이 세미나는 9월 17일, 미술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올리비에 가베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체부는 이번 프랑스 국립장식미술관에서의 한국특별전은 3년에 걸쳐 추진한, 진정한 의미의 한불 협업 프로젝트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불 양국이 지난 130년을 넘어 더 크고 넓은 문화교류의 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자 양국 합의에 의해 시작된 ‘2015-2016 상호 교류의 해’ 행사는, 9월 18일(금) 프랑스 파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프랑스에서는 내년 8월까지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가, 국내에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가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5 14:18

오는 9월 16일(수)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한국&루마니아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 초청으로 루마니아 티미소아라 바나툴 주립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루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며 루마니아 티미소아라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정상급의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KBS 내일도 칸타빌레 실제 오케스트라)가 연합 오케스트라를 이루어 함께 연주한다. 유럽 정통파 지휘자 로베르토 드 마이오가 1부를, 섬세하며 열정 가득한 실력파 지휘자 라현수가 2부를 각각 지휘해 한국 루마니아 수교 25주년을 더욱 뜻 깊게 한다.루마니아 티미소아라 바나툴 주립오케스트라는 1871년 창단 이후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루마니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12년 첫 내한 공연 때 풍부한 사운드와 음악성으로 이미 실력을 입증 받아 올 해에 다시 초청되었다. 유럽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고, 특히 이번 해에는 유럽 내에 가장 대표적인 음악도시로 선정되어 5월 15일 Europa Day를 맞아 유럽 최대의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공연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서는 루마니아 세 개의 민속 춤곡을 비롯하여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 등에서 젊은 감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첼리스트 김명주, 솔로와 실내악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나영이 각각 비발디 사계 중 ‘겨울’, 피아졸라 사계 중 ‘여름’,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슈만 콘체르토 등 듣기 편한 클래식 곡을 연주하며 다채로운 3인 3색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2부에서는 한-루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며 작곡가 성용원과 정순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선정되어 그들의 작품을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김혜진의 연주로 2부의 오프닝을 연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 첼리스트 김명주, 피아니스트 3인의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Triple Concerto, Op.56 전악장으로 40분 동안 3인 3색의 매력을 한데 모아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들려줄 것이다.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이자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이사장 박태환이 이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과 루마니아의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며, 음악으로 동서양이 하나가 되는 풍성한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의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티켓 2장을 예매하면 1장의 가격이 무료로 제공되어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아티스트와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유럽의 정통성 있는 음악, 다양하고 친근한 프로그램을 만나볼수 있는 삼인삼색 콘서트로 가을의 문턱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클래식의 향연에 빠져드는 건 어떨까. (네이버 ‘필하모니안즈서울 & 루마니아 티미소아라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삼인 삼색’ 검색)*티켓 예매처 :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5009591)공연정보공연일시 : 2015. 9. 16 (수)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주최·주관 :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입장권 :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문 의 : 02)522-5973 www.tnbenter.com예매처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4 17:36

문화재청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2015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2005년 4월 시작되었다. 올해 9월 현재 전국적으로 8만 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 가족, 단체, 기업, 청소년, 청년 등)로 위촉되어 각자 소속된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주변 정화활동, 화재 감시 등 문화유산의 보호, 관리와 문화재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350여 명과 함께 그동안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 모니터링과 답사활동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지킴이들의 축제로 꾸며진다.첫날인 19일에는 대회 개최 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솔선수범을 보인 유공자들에게 대통령 표창(교육공동체부산시민모임 허탁), 국무총리 표창(수원지기학교 신영주), 문화재청장 표창((사)해반문화 이명운, 한밭문화마당 등 8개 단체, 개인)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수상자들의 활동사례 발표, 문화재지킴이 교육 운영사업 성과 전시 등도 진행된다.대회 2일차인 20일에는 청주 상당산성(사적 제212호) 모니터링과 정화활동,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우고 문화재 보호활동의 의지를 다지면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다.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호에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4 17:00

16일(일)부터 21일(금)까지 가족 클래식 음악극 ‘무민의 특별한 보물’이 한국 최초로 성남 TLI(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현재 KBS와 재능TV에서 절찬리 방영하고 있는 무민이 탄생 70주년 기념으로 공연장에서 만남을 갖는다. 감성, 지성을 겸비한 클래식 음악극 ‘무민의 특별한 보물’은 아이의 첫 번째 음악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어린이 음악극 ‘무민의 특별한 보물’은 세계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는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인 무민을 사용하여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음악극이다. 숨바꼭질 놀이, 지휘 체험 등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클래식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과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교육적이면서도 따뜻한 음악극으로 만들어졌다.이 공연은 등장인물과 어린이들이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무민 동화책을 스토리로 클래식 음악극과 아울러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왕벌의 비행, 사계의 봄 등 귀에 익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동화와 함께 들으며 쉽게 즐기는 오감 만족의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구현화 한 공연이다.현장에서 음악을 들려주는 무민 색소폰 앙상블(노바예술단소속)은 음악성과 테크닉을 고루 겸비한 젊은 색소포니스트들로 2015년 ‘무민 70주년’에 맞추어 새롭게 태어났다.노바 예술단 단장이자 무민 색소폰 앙상블의 리더인 이승동이 공연에 나오는 모든 클래식 음악을 색소폰 4중주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색소폰 4중주로 편곡하였다.무민 색소폰 앙상블은 색소폰 음악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참신한 기획과 탄탄한 연주로 대중과의 음악적 소통을 하는 팀이며, 예술의 고유성, 창작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국내 최고의 음악 대학인 연세대, 한양대 등을 졸업 후 프랑스에서 유학, 연세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이다.13개월이상 23개월 이하 어린이 무료입장(등본 혹은 의료 보험증 지참 시 무료 입장 가능, 보호자가 안고 관람)이 가능하며 36개월 이상 아동에게는 일반요금이 적용된다.이 공연은 노바예술단(대표 이승동)이 주최하며, 위드엔터테인먼트(대표 이기주)에서 주관한다. 문의전화는 02-6404-3569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1 22:50

오는 9월 14일(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이승동 색소폰 독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소리’라는 주제로, 한국 작곡가인 이영조, 김청묵, 유도원, 김상진, 이인식의 창작곡이 준비되어 있다. 클래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외국곡으로 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데, 순수 한국 작곡가의 곡으로만 준비한 프로그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색소포니스트 이승동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프랑스 말메종 음악원과 에브리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 디플롬과 이시레 몰리노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 1등졸업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프랑스 피카르디 콩쿨 1등상 및 낭뜨 국제 색소폰 콩쿨, 에피날 콩쿨, 레오폴드 벨랑 콩쿨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2009년 귀국 독주회(서울, 대구,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천교향악단,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등과 협연하고 프랑스 제롬라랑, 필립가이즈 등과 듀오 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예술의전당 등에서 독주회를 개최하였다.미국 캠벨스빌 대학교 초청, 프랑스 SELMER사 등, 태국 RANGIT 대학 초청, 대만 타이페이 색소폰 앙상블 초청, 일본 노나카 코베이 초청 등으로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스터 클래스와 리사이틀을 개최한 바 있다.현재 리코 리드 아티스트, 안티구아 색소폰 아티스트로 연세대, 평택대, 선화예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중이며 노바 색소폰 앙상블, 무민 색소폰 콰르텟 리더로 활동 중이다.이 공연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공연을 진행하며,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 02-6404-3569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1 22:17

20년간 벗으로 오랜 연을 맺어온 4명의 현악연주자가 서로의 존재처럼 휴식이 되어주는 음악을 선사하고자 결성한 콰르텟 휴(休)의 첫 번째 연주회가 2015년 9월 13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콰르텟 휴’는 또한 색채, 소신(Hue)이라는 의미로 그들만의 개성 있는 연주와 이야기들을 들려주자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된 콰르텟 휴는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및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에서 각각 악장 및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린 이화영과 이지혜, 예리한 곡 해석과 울림 있는 소리로 팀의 중심을 지키는 비올리스트 진덕과 활발한 연주활동은 물론 후진 양성에 매진하며 연주 해설자로서 활약하는 팔방미인 첼리스트 홍지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연주는 그들이 지향하는 음악 컨셉에 맞춰 ‘일상속의 휴식‘이라는 의미의 ’Die Pause’ 라는 공연명에 걸맞게 우리의 몸과 마음에 위안을 줌과 동시에 개성과 색채가 뚜렷한 곡들로 선곡했다. 팀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화영은 “팀 멤버의 평균연령이 30대 중반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어린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끌어안으며 유연하고 포용성있는 음악을 꾸려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감성이 충만한 가을의 문턱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4번으로 발랄하고 유쾌한 오프닝을 선보인 후 감각적이고 센시티브한 프랑스 인상파 작곡가의 창시자, 드뷔시의 곡을 연주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얼마 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하며 국제무대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문미선을 초청해 브람스와 함께 피아노 5중주의 으뜸이라고 일컬어지는 슈만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함으로써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또한 콰르텟 휴의 첼리스트 홍지연이 사회를 맡아 유익한 곡 해설부터 생생한 리허설과정의 에피소드 등 관객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네이버 ‘콰르텟 휴’ 검색)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0 17:02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금관가야 왕궁의 실체 규명을 위한 발굴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발굴현장: 경상남도 김해시 봉황동 316(회현동주민센터 앞)* 금관가야: 가락국이라고도 하며, 서기 전후부터 532년까지 경남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떨친 6가야 중 하나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은 그동안의 발굴조사(1907년~현재)에서 회현리 패총과 더불어 토성(土城), 주거지, 환호(環濠) 등 도성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금관가야의 도성과 왕궁이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호(環濠): 마을의 경계 부분에 만들어진 도랑으로, 방어, 보호, 경계 구분의 역할을 함특히, 이번 발굴조사 대상 지역은 ‘김해읍지(金海邑誌)’ 등 관련 문헌에서 수로왕궁터로 기록된 곳으로, 1999~2000년에 진행된 발굴조사(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주거지 등이 확인되어 금관가야의 왕궁터로 추정되고 있다.* 首露王宮遺址 在今府內諺傳 古宮遺址在今古西門外狐峴里(수로왕궁지는 지금의 (김해)부 내에 있다고 전해지며, 고궁지는 서문 밖 호현리에 있다 -‘김해읍지(金海邑誌)’고적(古蹟)조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와 더불어 문헌사, 고고학, 지질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2018년까지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김해 봉황동 유적의 복원, 정비와 학술적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고, 오백 년 역사에 빛나는 금관가야의 역사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10 16:33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루나 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가을밤 고궁에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달과 사진의 밤’을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는 덕수궁에서 고즈넉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정감과 예술적 품격이 있는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음악 공연과 접목되는 사진 영상 상영과 작가와의 만남이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강홍구 작가를 비롯하여, 오랫동안 대도시의 생활상을 기록해온 마이클 울프(Micheal Wolf), 전 세계 유목민의 삶을 추적하며 사진으로 담아온 요른 토이어큰스(Jeroen Toirkens) 등 11개국 18명의 사진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내 전시장이 아닌 고궁의 전통경관을 배경으로 청명한 가을밤의 느낄 수 있는 야외에서 진행되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사진 영상 상영에 앞서, 사진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가들의 감미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가수 정란은 박종우 작가의 ‘오로라’에서 받은 감흥을 즉석 공연으로 생생하게 펼쳐내며, 가수 최고은은 이한구의 작품 ‘청계천’에서 얻은 느낌을 기타 연주에 실어 노래로 풀어낼 예정이다.덕수궁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이번 상영회는 고궁에 비치는 달빛 아래 청명한 가을밤을 만끽하며 예술적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 행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09 14:19

‘난타’,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사춤)’, ‘점프’, ‘페인터즈 히어로’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논버벌 공연을 중심으로 한 ‘2015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가 9월 11일(금) 경주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논버벌(Non-verbal) 공연: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비언어적 상징과 표현,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극을 꾸미는 성격의 공연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고,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세계를 향해 보다 멀리’라는 주제로 경주와 서울에서 ‘인(in) 경주’와 ‘인(in) 서울’로 나뉘어 진행된다.‘인(in) 경주’에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15. 8. 21.~10. 18.)와 협업하여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공연관광축제의 공식 참가작 10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갈라쇼를 새롭게 구성해 축제 기간 동안 125회의 공연을 선보인다.‘인(in) 서울'에서는 논버벌 공연뿐만 아니라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상설공연들을 축제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티켓 프로모션 프로그램은 코인모* 티켓, 패키지 티켓, 만 원의 행복, 스탬프 랠리로 구성되어 있다. ‘코인모 티켓’은 공연관광축제의 공식 참가작 10편과 자유 참가작 9편의 티켓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혜택 프로그램이다. ‘패키지 티켓’은 공식 참가작 티켓 2매를 패키지로 구매하면 머그컵, 백팩, 카드지갑 등 공연 기획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만 원의 행복’은 매주 금요일, 만 원에 공연을 볼 수 있는 티켓을 최대 100매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탬프 랠리’는 공식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 3매를 예매하면 축제 기간 이후 공식참가작 상설공연 1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e)-티켓을 발행해주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코인모는 공연관광축제의 영문 슬로건 ‘Korea In Motion’을 줄인 말임.문체부는 공연관광축제가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190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을 불러 모은 공연관광이 올해에도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으로도 문체부는 논버벌 공연을 활용한 관광 상품화를 추진 중인 공연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 복합 관광산업 육성(국정과제)’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09 14:19

서울문화재단이 시민 참여형 대규모 댄스페스티벌 의 피날레 무대 ‘서울무도회@선유도’를 오는 9월 19일(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개최한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는 춤을 매개로 삶의 활력과 공동체성을 찾고자 마련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올해는 장애인,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총 15개 ‘춤바람 커뮤니티’를 선발해 209회(1회 2시간)의 춤 워크숍을 지원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시민춤꾼 ‘춤단’과 10회(1회 4시간)의 춤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이 밖에도 일상 속에서 건강한 춤 문화를 확산하는 ‘체어댄스’와 커뮤니티와 춤이 만나 다양한 방식을 모색한 ‘커뮤니티 댄스 랩’ 등이 있다.‘서울무도회@선유도’는 공연을 비롯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총 39개 프로그램을 선유도공원 일대에서 펼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무도회 시작을 알리는 한낮의 춤판 ‘서울그루브데이’, 시민춤꾼 ‘춤단’과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버스킹 댄스,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과 춤을 즐기는 돗자리 댄스의 ‘게릴라춤판’, 공원 곳곳에서 춤 선생님과의 일대일 ‘춤 교습소’, 장애인, 청년, 중년여성 등 13개의 커뮤니티 공연 ‘이웃들의 춤’, 막춤 버라이어티 댄스 콘테스트 ‘댄스 골든벨’,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불꽃놀이’ 등이 있다.‘춤 교습소’는 헤드셋을 통해 뮤지션이 연주하는 비트를 듣고 춤 선생님과 번갈아 춤을 추는 ‘리듬을 춰줘요’, 공간과 음률, 몸 사이를 넘나들며 새로운 이끌림을 경험하는 ‘사이 나들이’, 한 잔의 커피를 마시듯 정원을 내려다보며 데크에서 추는 ‘오늘의 춤’, 나만의 특별한 경험, 사연으로 만들어내는 ‘사연이 깃든 작은 습관의 파생’,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즉흥적으로 움직여보는 ‘애매모호한 리듬 찾기’, 일상적인 동작을 나만의 몸짓으로 만들어보는 ‘기억, 몸짓, 기록’, 유별나게 치밀한 한판의 ‘유치한 춤’, 난생 처음 한 번의 ‘난처한 춤’, 하루 3분 의자에 앉아 쉽게 배우는 ‘체어댄스 워크숍’ 등 9개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일대일 오픈 클래스다.또한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춤으로 퀴즈를 푸는 막춤 서바이벌 댄스 콘테스트인 ‘댄스 골든벨’에서는 막춤의 경지에 오른 최후의 3인 ‘막춤이스트’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오는 12일(토)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전문 공연으로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 크루’와 김설진 안무가가 공동 작업한 신작과 ‘드리프터즈 크루’의 비보잉, 전문무용단연합회 ‘이구동성’의 무용, 브라스 밴드 ‘바스커션’의 라이브가 준비됐다. 부대 프로그램은 자투리 천, 구슬 등 동대문시장 부산물로 나만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드레스 리듬 플레이스’, 잠시 머무르며 자유롭게 춤 에너지를 충전하는 ‘댄싱 파빌리온 돛.대.닻’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진행된다.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서울무도회@선유도는 올해 동안 진행된 의 피날레 무대로 준비됐다”며 “이날 선유도를 찾는 시민 모두가 누구나 쉽게 춤을 즐기며, 춤을 통해 생활의 여유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6월에 오디션으로 선발된 100명의 시민춤꾼 ‘춤단’은 오는 5일(토) 뚝섬 한강공원과 12일(토) 반포 한강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게릴라춤판’을 선보인다.문의사항은 서울댄스프로젝트 누리집(www.seouldanc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2-120)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08 21:58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9월 6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오는 9월 17일부터 대구, 창원, 대전, 수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4월,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예매 랭킹 정상에 오른 후 줄곧 티켓 판매 상위권에 머물며 7월, 8월 두 달 연속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상상력을 가미한 무대, 클래식과 락, 팝을 오가는 고난이도 음악, 출연 배우들의 ‘환상 케미’ 등 연일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뮤지컬 ‘엘리자벳’을 본 관객들은 ‘심쿵하게 만드는 공연(zldzhd12**)’, ‘역시 명불허전 엘리자벳(ljk35**)’, ‘170분 공연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kellingt**)’, ‘기립박수가 아깝지 않은 공연(ffo**)’ 등 만족도 높은 관람 후기를 남겼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9월 17일~2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10월 3일~4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10월 10일~1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10월 17일~1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공연을 통해 흥행 열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9-07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