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장나라가 데이트의 필수 코스인 놀이공원에서, 심지어 커플 셀카를 찍는 장면이 포착됐다. 드디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이 붙은 걸까.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에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나라국 커플의 스틸컷을 대량 방출했따.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더니 결국 미운 정이 애정으로 발전한 것일까. 주로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붙어있던 이현(서인국)과 차지안(장나라)의 생소한 놀이공원 행에 보는 이들의 설렘이 증폭되고 있다.사진 속 현과 지안은 확실히 온도차가 다르다. 잔뜩 신이 난 지안과는 달리 “내가 여길 왜?”라는 듯한 심드렁한 현. 놀이기구를 탈 때도, 함께 커플 셀카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가기 싫은 놀이 공원에 억지로 끌려왔기 때문에 별로 재밌지 않은 것인지, 혹은 지난 방송처럼 데이트가 아닌 사건 현장에 검증을 온 것이기 때문에 심드렁한 것인지 시청자들의 온갖 추측이 더해지고 있는 것.지난 6회 방영분에서 지안은 10분 후에 도착하니 경찰청 앞으로 나오라는 현의 전화를 받았고, 데이트하러 가는 것은 아닐까 괜스레 설레어 했다. 어디로 가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무심하게 “살인현장”이라고 대답, 지안의 기대를 깨뜨린 현. 그러나 이는 이준영(도경수)을 쫓기 위한 목적으로 그에게 접근했던 지안의 마음이 서서히 관심과 기대로 변해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일관성있게 지안을 무시하고 접근조차 못 하게 했던 현 또한 그녀와 함께 지내며 느리지만, 천천히 변해갔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지안에게 호기심을 느꼈고, 점점 그녀에게 이끌리는 듯 했다. 지안과 맥주캔을 공유하고 먼저 전화를 걸며 진짜 웃음을 보이기 시작한 현. 범인 외에는 남의 감정과 생각을 궁금해하지 않았던 그는 급기야 “당신 눈엔 내가 어떻게 보이지?”라며 지안의 진심을 물었다.제작사 CJ E&M 측은 “지안의 대답으로 썸과 쌈을 오가던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안이 어떤 대답을 했을지 오늘(12일)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어 넣었다.지안은 어떤 대답을 했기에 현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서 커플 셀카를 찍게 된 것일까. 변해가는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만나기만 하면 싸웠던 지난날을 청산하게 된 걸까. 오늘(12일) 저녁 10시 KBS 2TV 제7회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5-07-13 14:50
‘밤을 걷는 선비’의 이준기-이유비의 ‘숲길 데이트’가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푸르른 숲 속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청량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한 층 더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13일 김성열(이준기 분)과 조양선(이유비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공개된 스틸은 성열과 양선이 함께 숲을 가로질러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으로, 해맑은 양선과 이를 지켜보는 성열의 아련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숲의 푸르는 경치와 성냥커플(성열+양선)의 화사한 비주얼이 한데 어우러져 청량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성열은 양선을 보고 살짝 미소를 머금어 심장을 쿵쾅거리게 한다.이어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아이처럼 뛰노는 양선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양선은 해사한 미소를 지은 채 하늘을 올려다보며 비를 맞고 있고, 성열은 그런 양선의 모습을 촉촉하고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봐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밤선비’ 제작진은 “이 장면은 앞서 ‘밤선비’ 2차 티저 예고를 통해 공개돼 단숨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성열의 “예뻐서”라는 대사와 맥락상 연결되는 장면으로, 성열과 양선 사이의 미묘한 설렘과 감정선을 담아낼 예정이다”라며 “특히 이준기와 이유비가 온몸을 내 던진 빗속 열연을 펼쳤고, 이준기의 든든함과 이유비의 사랑스러움이 케미를 발산해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한 켠이 촉촉해 지는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첫 방송부터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 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7-13 14:47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120년 전 자신의 벗과 가족, 정인을 잃게 만든 이수혁을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의 향방을 알려줄 단서를 발견했다. 이준기는 과거 ‘음란서생’이란 필명으로 서책을 썼던 정현세자와 똑 같은 필명을 쓰는 ‘현재의 음란서생’이 정현세자비망록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 짐작, 이에 이유비에게 음란서생을 찾아오라는 비밀지령을 내리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닻을 올렸다.지난 9일 목요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2회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남장책쾌(책장수) 조양선(이유비 분)을 구해준 뒤 음란서생을 찾아오라는 비밀지령을 내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화제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밤선비’ 2회는 수도권 기준 8.9, 전국 기준 6.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성열이 그토록 없애고 싶어하는 절대 악이자 왕들 위에 군림하는 뱀파이어 귀(이수혁 분)가 정현세자(이현우 분)와 똑같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던 이윤(심창민 분)의 아버지 사동세자(장승조 분)를 10년 전에 죽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성열은 정현세자의 필명과 똑 같은 ‘현재의 음란서생’의 책들에서 단서를 찾고 그가 귀를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의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책쾌 양선을 기방으로 불러들인 성열은 단도직입적으로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아오라”고 했지만 양선이 청솔에게 물리는 헤프닝 속에서 피를 보게 되자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수향(장희진 분)은 양선에게 다른 금서들을 찾아올 것을 부탁했다.이후 수향은 조심스럽게 성열에게 “정현세자비망록을 다시 찾으시려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성열은 현재 한양바닥을 휩쓸고 있는 음서 ‘음란서생-부자애욕’과 과거 정현세자가 쓴 ‘음란서생-월하별곡’을 꺼내놓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120년 이란 세월의 벽이 있는 두 책의 첫 장은 ‘사람이 희망인 세상 안에서-음란서생’이라는 글귀가 똑같이 써 있었다.성열은 “정현세자 저하의 필명이 음란서생이었다. (현재의 음란서생이 쓴) 부자애욕의 주인공 효율이 정현세자 저하의 아명(아이 때의 이름)이다”라고 말해 수향과 호진(최태환 분)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수향은 “우연 일순 없습니다”라면서 “정현세자 저하는 실록에서 조차 흔적이 지워진 분입니다. 조선팔도 세자저하를 아는 이는 나리와 저희 둘 뿐일 것입니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이에 성열은 “세자저하가 쓰신 서책 또한 그 때 모두 불태워 없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서책이 유일하다”라면서 “이자는 필시 정현세자 저하를 알고 있거나, 그분의 기록을 가진 자다”라며 현재의 음란서생이 정현세자비망록의 향방을 알려줄 단서임을 확신했다.그런 가운데 ‘음란서생의 부자애욕은 사동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는 글이다. 만백성의 성군이 될 사동세자를 역모 죄인으로 만든 것은 권력에 눈이 먼 노론세력과 임금이다. 그리고, 120년 전에도 이와 똑같은 일이 있었다’라는 내용이 담긴 벽서가 장안에 파다하게 퍼졌다. 이에 음란서생이 정현세자비망록의 향방을 알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성열은 “음란서생 그 자가 정현세자비망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귀 보다 빨리 움직이려 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양선은 세손 이윤을 찾기 위해 기방에 들이닥친 금군들로 인해 궁지에 빠지게 됐고, 성열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해 결국 그의 청을 들어줘야 하는 처지에 처하게 됐다. 성열은 남장여자인 양선의 비밀을 알게 됐고, 그의 머리카락을 풀어주며 마치 정을 나누려는 연인의 모습으로 가장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했던 것. 이후 성열은 구하기 쉽지 않은 금서를 다 찾아낸 양선의 실력에 감탄하며 “음란서생을 찾아라”라고 비밀 지령을 내렸고, 며칠 뒤 양선이 성열이 살고 있는 음석골을 찾아가던 중 뱀파이어 소녀의 습격을 받고 이를 구해주는 성열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밤선비’ 2회를 본 시청자들은 “현재의 음란서생이 모든 비밀을 다 알고 있는 듯”, “이준기 이유비 함께 음란서생 찾으며 로맨스 폭발하나요~”, “음란서생 누군지 완전 궁금”, “음란서생이 귀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 찾게 해줄 키 네~”, “이준기 이수혁 긴장감 완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 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7-10 16:13
‘밤을 걷는 선비’의 ‘성냥커플’ 이준기-이유비의 아찔한 눈맞춤 동침이 포착돼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오늘(9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김성열(이준기 분)과 조양선(이유비 분)의 아찔한 눈맞춤 동침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지난 8일 방송된 ‘밤선비’ 1회를 통해 성열과 양선의 첫 만남이 그려져 ‘성냥커플(성열+양선)’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성냥커플의 아찔한 순간이 포착돼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고 있다.우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여인의 모습을 한 양선이다. 양선은 평상시에 남장을 하고 살아가는 남장책쾌로, 그가 여인의 한복을 입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 공개된 것. 특히 그의 여인 변신과정이 생생하게 스틸에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양선은 상투를 튼 채로 여인의 한복을 입은 후 무언가를 끌어안고 당황한 듯한 표정. 이어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곤란한 표정을 짓는 양선과 그에게 초밀착 접근을 하는 섹시한 성열의 옆모습이 담겨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성열은 하얀 속적삼을 입고 입에 살짝 미소를 머금은 채로 양선에게 다가가 있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성열의 초밀착 접근에 당황한 듯한 양선의 팔자눈썹이 그의 귀여운 매력을 배가 시킨다.무엇보다 성열과 양선의 이불 위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꽃 눈맞춤이 여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성열은 박력 있는 눈빛을 뿜으며 양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한다. 이처럼 초밀착 접근부터 이불 위 눈맞춤까지 ‘성냥커플’의 심쿵 장면이 미리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뿐만 아니라 양선을 남자라고 알고 있는 성열이 양선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인지, 양선이 여인으로 급 변신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은 왜 이불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이에 ‘밤선비’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2회에 공개된 스틸과 관련한 내용이 자세하게 담길 예정이다. 1회에서 서늘했던 ‘뱀파이어 선비’ 성열의 모습으로 설렘을 느끼셨다면, 2회에서는 성열의 치명적인 매력과 양선의 귀여운 매력이 어우러진 폭발적 케미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방송되는 ‘밤선비’ 2회를 통해 꼭 ‘성냥커플’의 두근대는 케미를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해 오늘 방송되는 ‘밤선비’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첫 방송부터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 2회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7-09 14:35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삼천포로 빠지는 ‘자기 최면 토크’로 큰 웃음을 줬다. 여기에 적재적소 끼어들기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해외 공연을 간 슈퍼주니어 규현 대신 투입된 ‘mc 새싹’ 윤박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며 ‘라디오스타’ 터줏대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큰 덩치’ 김구라는 게스트 장소연에게 폭 안기는 등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신스틸러 특집! 너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박효주-장소연-하재숙-이미도가 출연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7.6%, 전국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 ‘수요일 밤 지킴이 예능’의 탄탄한 저력을 증명했다.우선 이날 예능 첫 출연인 장소연은 사전 인터뷰에서 키가 큰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김구라에게 안겨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MC은 부추기며 포옹을 시도했다. 김구라는 드라마 촬영으로 부상을 입은 장소연을 배려해달라는 하재숙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리를 지켰고, 결국 장소연은 김구라에게로 다가가 작은 몸으로 김구라를 품에 안았다. 이에 김구라는 얼굴이 발개지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이어 김구라는 허영만의 ‘꼴’을 보고 점 보는 법을 배웠다는 장소연에게 “나는 재복이 많다”고 큰소리를 쳤고, 장소연은 “살짝 신경질적이어서 만약에 사장이었다면 직원들이 죽어나갔을 수도 있다. 은근히 사람을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내가 우리 매니저한테 얼마나 잘하는데”라고 말했고, “사장이 아니잖아”라는 윤종신의 말에도 “나도 돈을 좀 준다”며 끝까지 순응하지 않았다. 이에 윤종신은 화(?)를 내며 “말 좀 들어. 늘 이런 식이야”라고 해 웃음을 줬다.김구라의 끝나지 않는 삼천포 토크는 큰 웃음으로 연결됐다. 김구라는 윤종신의 차례가 되자 “이 형 말년 운이 안 좋죠?”라고 재를 뿌렸고, 김국진의 차례에서는 “국진이 형 애정 운 좀 봐줘요”라고 쉴 새 없이 말해 결국 윤종신으로부터 “야! 조용히 좀 해봐”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애정 운 타령을 했고, 결국 윤종신은 김구라의 이마에 입막음 용 부적을 붙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김구라는 “항상 팔짱을 끼고 있는 게 거슬린다”는 박효주의 지적에 “딴 곳에서도 많이 낀다. 내 화법(?) 중에 제스처니까 나를 고치려고 하지 말라. 사실, 모든 걸 관망하고 있다가 ‘스윽’ 하는 성격이다”라고 말하며 자기변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찰을 하는 눈빛이다”라는 하재숙의 말에 “그게 내 직업이다. 직업적으로 따지면 외한딜러다. 외환딜러같이 오감 열어놔야 된다. 직업적으로 어려운 얘기도 많이 하는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자신만의 화법을 이용해 모두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폭격했다.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규현의 자리를 대신해 게스트에서 일일 MC로 승격한 윤박이 ‘기승전 자기얘기’로 이어지는 ‘김구라식 토크’를 이어가자 품어주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은 “일일 MC 대타 윤박. 대박입니다”라고 부끄럼 없이 자신을 소개했고, 김구라는 “이 친구가 MC로서 최소한의 가능성이 있다. 눈치를 보는 사람은 안 된다. 그런데 이 친구는 눈치를 안보더라. 기획사 빨(?)도 있으니까. JYP이니까”라며 윤박을 시작부터 감싸 안더니 끝까지 책임졌다.윤박은 연기 경력이 짧은 자신이 의사만 3번을 했다고 말하며 형사 역할을 많이 한 박효주에게 질문을 던졌고, 이를 보던 윤종신은 “자기 얘기 하려고 남의 얘기 끌어오는 거 김구라 닮았다. 둘이 잘 해봐”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구라는 “기술이 부족하다. 얘는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면서도 “규현이 없을 때 종종 나와라”며 윤박에게 강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라디오스타’를 본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김구라 역시 자기만의 개그가 있다”, “’라디오스타’ 김구라 잡는 윤종신! 이 조합 참 좋다”, “’라디오스타’ 김구라 때문에 웃는다 입담이 장난이 아니야”, “’라디오스타’ 김구라 진짜 대박! 무슨 말을 해도 재미있어” 등의 큰 호응을 보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5-07-0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