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충만한 봄 감성과 핵꿀잼 케미가 완벽한 콜라보를 이룬 여행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는 경상남도 하동으로 떠난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1박 2일’의 코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4.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더불어 정준영이 윤시윤을 잡으려다 다리가 풀려 넘어진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7%(닐슨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저력을 입증했다.이날 봄비가 내리는 벚꽃 길에 모인 멤버들은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이라는 여행테마에 맞게 시인이 돼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에 여섯 명은 지림 준호부터 태발 태현-한돈 프콘-민둥 종민-우설 시윤-백지 준영까지 서로의 특징이 담긴 필명을 추천하며 웃음을 유발하기 시작했다.이후 멤버들은 폭발적인 투닥케미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특히 본격적인 점심 복불복에 앞서 펼쳐진 자아성찰 시간에서 멤버들은 김준호를 향해 한마음 한 뜻으로 냄새공격을 쏟아 부었고 이에 김준호는 “잠깐만 쉬었다 갈게요”라며 영혼 가출 상태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틀린 멤버의 뒤통수에 애정 어린 손길을 보내며 해맑게 웃는 멤버들의 모습은 학창시절을 엿보게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제작진의 기지로 자아성찰의 시간에 느꼈던 감정을 시로 표현해보는 시간이 마련돼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만들었다. 삶을 초월한 듯 한 내용이 담긴 차태현의 시부터 “약 올리고 좋아하는 너의 모습이 섹시하기까지 하구나”라며 나르시시즘을 폭발시킨 김종민의 시, 자신을 젓가락-전봇대-나무-멸치에 비유한 정준영의 시까지 공개되며 듣는 재미를 선사한 것. 무엇보다 이때 김준호의 하드캐리한 활약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그는 “전 진짜 시처럼 표현을 해 봤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데 이어 “조금씩 조금씩 새가 내게로 다가온다. 설레이는 마음에 새에게 말을 걸어본다. 넌 이름이 뭐니?”라며 담배냄새-입냄새-똥냄새 등 앞서 멤버들이 한 냄새공격에 대한 감정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좋은 냄새가 나를 찾아오길 바란다”라며 바람까지 담아냈고, 이에 차태현은 “형 나 그거 찍어서 간직하면 안 돼?”라며 소장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준호의 격렬한 춤사위를 시작으로 ‘제 1회 시인들의 봄 야유회’가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제-커피믹스 등 6가지 경품을 걸고 쫓고 쫓기는 쫄깃한 질주가 이어진 가운데, 김종민은 보는 사람까지 시원해지는 찰진 물따귀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이처럼 ‘1박 2일’은 시를 통해 봄 감성을 드러내는 한편, 멤버들의 장난기와 돈독한 케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이 이어져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진짜 꿀잼! 물따귀 소리가 귀에 울리는 듯”, “지림 김준호 선생 오늘 대박! 보는 내내 웃느라 힘들었다는”, “오늘 멤버들 케미 돋더라~ 보기 좋아”, “감성여행 맞나요~ 웃음여행 아닌가요~”, “역시 멤버들 투닥거리는 재미지! 너무 재밌었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저녁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10 16:27
‘아이돌마스터.KR’의 성훈과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민트, 소리, 수지, 영주, 예은, 유키카, 재인, 지슬, 태리, 하서)의 훈훈한 현장이 포착됐다.SBS플러스, SBS funE, SBS MTV에 교차 편성된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에서 성훈은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 역으로 ‘리얼걸프로젝트(이하 ’리얼걸‘)’ 연습생 10인의 성장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인물이다. 때문에 리얼걸 멤버들과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누가 봐도 화기애애한 이들은 큰오빠와 여동생들처럼 현실남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훈의 뒤에서 장난을 계획하는 듯한 개구진 표정의 태리, 자고 있는 지슬을 카메라로 몰래 찍고 있는 그에게선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이어 장난감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놀리는 성훈과 그의 옆구리를 찌르고 있는 소리에게선 평소 두 사람의 끈끈한 친분을 짐작케 한다. 특히 유키카, 재인, 지슬, 소리와의 단체 사진에서 성훈은 꿀 떨어지는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봐 멋진 오빠미(美)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이처럼 성훈과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은 쉬는 시간마다 대화를 나누고 장난을 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있다고 해 드라마에서 보여줄 이들의 케미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은 “성훈 선배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아무래도 선배님이시니까 어렵게 느껴졌는데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시고, 긴장하지 말라고 일부러 장난도 쳐 주셨다”며 “오래 같이 촬영해서 이젠 한 가족 같다. 너무 친근하고 재미있는 분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아이돌마스터.KR’은 아이돌 데뷔를 향한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힘든 현실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청춘드라마. 일본 반다이남코의 아이돌 육성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제작부터 글로벌 게임 팬과 한류 드라마 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성훈과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이 전할 희망의 메시지는 4월 28일(금) 오후 6시 30분 SBS funE 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후 11시 SBS 플러스, 30일(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주 1회, 24주간 순차 방송되는 ‘아이돌마스터.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10 16:24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청량 커플 이현우-조이가 본격 로맨스 전개를 예고하며, 아련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떨림을 소환할 것을 기대케 한다.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이다.지난 6회에서 소림은 한결이 천재작곡가 K라는 사실과 함께 한결을 떠올리면 자동으로 생각나는 한결의 곡 ‘괜찮아, 난’이 채유나(홍서영 분)를 떠올리며 작곡한 곡임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이에 엇갈리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고, 한결은 “포기 안 해 네가 온 만큼은 나도 물러서지 않을 거야 절대로”라고 소림에게 진심을 고백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10일 방송을 앞두고 ‘그거너사’ 측은 “오늘(10일) 방송부터 이현우-조이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첫 데이트 마냥 설레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며 가슴 떨리는 순간을 선사할 테니 기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이현우와 조이의 데이트 스틸이 공개돼 벌써부터 설렘을 자극하며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생글거리는 조이와 이런 조이를 꿀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현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리창 앞에서 옷 매무새를 다듬는 조이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미소짓는 이현우의 모습이 심장을 어택한다. 특히 이현우의 거짓말을 알게 된 후 차가운 모습을 보여줬던 조이가 환한 건치미소를 지으며 이현우를 바라봐 달달한 로맨스의 기운을 전한다.또한 첫 버스데이트를 즐기는 이현우-조이의 모습도 포착돼 순정을 소환한다. 두 사람은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앉아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조이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미소 짓는 이현우와 오롯이 이현우를 향해 해사한 미소를 짓는 조이의 모습이 청춘들의 데이트를 보는 듯해 설렘을 자아낸다. 이어 무릎을 꿇고 앉아 조이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이현우의 모습까지 공개돼 청량커플 이현우-조이가 보여줄 달달 행각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현우 잘생김이 묻어나오네~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설레죠?”, “조이 완전 첫사랑 소환녀! 사랑스러워~”, “이현우-조이 로맨스 완전 기대! 거짓말 정리됐으니 이제 달달해져라 얍!”, “떡밥이다 대형 로맨스 떡밥이다! 오늘 각잡고 본방사수”, “결림커플 청량 케미 폭발이네~ 순정이 뚝뚝!”, “운동화 끈 묶어주는 거 내 로망인데! 심장아 나대지마” 등 뜨거운 호응을 전했다.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오늘(10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10 15:12
4월 8일 데뷔 5주년을 맞은 EXO 멤버 첸을 위해 ‘EXO첸숲 3호’가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 조성되었다.‘EXO첸숲 3호’는 EXO첸의 한국 팬클럽 ‘김종대학교’, 중국 팬클럽 ‘CHENbar’와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되었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한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서 진행되었다. 서울로7017은 오래된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보행길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서울 도심 속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 문화와 교육의 공간, 그리고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트리플래닛이 운영하는 공식 시민 참여 페이지를 통해 시민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 담긴 나무를 신청할 수 있다.EXO첸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김종대학교’는 첸이 앞으로도 나무와 같이 계속해서 자라나 세계적인 스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도심에 부족한 녹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스타와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일에 김종대학교, CHENbar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스타의 이야기가 이곳에 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9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트리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트리플래닛 공식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 | 오은정 기자 | 2017-04-10 14:48
‘은폭탄’ 고아성이 ‘사이다’ 보다 강력한 존재의 이유를 드러내며 역주행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언제,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지만, ‘은폭탄’ 고아성의 이유 있는 항변에 시청자들이 폭풍공감하며 시청률을 터뜨리고 있다.시청자가 알아서 챙기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 연출 정지인, 박상훈)는 1회 대비 8회 시청률이 3.5%p 상승하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자체발광 오피스’가 이처럼 자체발광하는 데에는 은호원 역의 ‘은폭탄’ 고아성의 특별한 매력이 주는 마력이 컸다. 은호원은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입사 지원에 100번 탈락하고 101번째에 합격했지만 계약직인 슈퍼을이다. 스스로 시한부라는 생각으로 회사 생활의 부당함에 돌직구를 날리며 사무실에서 ‘은폭탄’으로 불린다. 은호원의 반발은 회사 입장에서는 폭탄이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곱씹을 만한 “왜?”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다’를 넘어서, 다이나마이트급 ‘은폭탄’을 선사한 셈이다.은호원이 터트리는 폭탄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스펙도, 집안 환경도 가진 것 하나 없는 ‘흙수저’이지만 용기와 배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어머니와 동생과 어렵게 살고 천신만고 끝에 입사한 하우라인에서 주눅들어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부당한 일에 당당히 “아니오”를 외친다. 상사의 실적 압박을 받은 박상만 부장(권해효 분)의 눈치를 보느라 계약직에게까지 영업 실적을 요구한 이용재 대리(오대환 분)에게 “부당합니다. 정규직 미끼로 저희 이용하시는 거잖아요”라고 일갈하는가 하면, 방송 인터뷰에 가족 같은 회사라고 인터뷰하는 상사들을 가리키며 “이분들은 지금 거짓말하고 계십니다”라고 사사건건 바른 소리를 한다.돌직구로 회사에서 좌충우돌 갈등을 빚지만, 은호원은 정작 인간적인 매력으로 실적을 낸다. 그 동안 거래를 시작할 엄두조차 못 냈던 회사를 찾아가 장강호(이호원 분) 도기택(이동휘 분)과 노력을 해도 이뤄지지 않던 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은호원의 따뜻한 마음씨였다. 아버지 같은 사장의 건강이 염려되어 병원에 가보라고 이야기한 덕에 사장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었던 것. 정직원 전환 부담으로 때로는 자신을 배신하는 장강호를 오히려 안쓰럽게 생각하고, 도기택 대신 누명을 뒤집어 쓰고, 가사도우미로 들어간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의 집에서 시키지도 않은 화초 돌보기를 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든다. 계산하지 않았던 행동이 오히려 사람들을 움직인다는 희망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은폭탄’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때로는 사회 생활이란 부당한 것에 합의하고 침묵하는 것이라 여긴 시청자들도 대리만족의 ‘사이다’를 넘어서 희망을 제시하는 ‘은폭탄’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은호원은 온갖 오해와 돌직구로 회사에서 잘릴 때에도 가사도우미를 하며 하루도 쉬지 않고 또 다시 일어나는 잡초 같은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사도우미로 들어간 집에서 서우진을 만나고, 오해를 풀고, 다시 하우라인에 입사할 수 있게 되며 결국은 자신의 삶을 개척해간다.고아성은 은호원과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실제 회사 생활에서 만나볼 법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자신의 처지에 홀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겪는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며 인간적이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내고 있다.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취업준비생으로 너무 공감된다”, “현실적인 대사들이 너무 좋다”, “다시 용기를 가져봅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현실적이어서 곱씹게 되고 희망을 줘서 뭉클하게 된다”, ”’은폭탄’ 고아성의 말 한마디가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것 같아 내가 뿌듯하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10 14:34
‘은밀하게 위대하게’ 홍진영과 김원준이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들이 빵빵 터지는 몰카 상황에 고군분투하면서도 끝까지 마음씨 따뜻한 모습으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기획 박정규/ 연출 안수영, 임경식, 오누리/ 이하 은위)는 설운도&홍경민의 의뢰를 받아 홍진영&김원준의 몰카가 펼쳐졌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7.4%를 차지했다.먼저 인간 비타민 홍진영의 몰카가 그려졌다. 그녀가 의뢰인 설운도의 가짜 생일파티에 선물과 케이크를 준비한 채 등장하자 홍진영의 실수를 유발하는 작전이 시작됐다. 홍진영이 음악을 틀자 생일 축하 노래 대신 ‘간다~’ 노래가 흘러나왔고, 설운도와 함께 촛불을 불자 케이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에 홍진영은 “바람만 불었는데..”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자신이 준비해 온 케이크로 수습을 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만 초대된 줄 알았던 생일잔치에 조정민이 등장, 상황은 점점 흥미진진해졌다. 설운도는 후배들이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열어봤다. 특히 홍진영이 준비한 넥타이 선물에서 편지인 줄 알았던 쪽지가 영수증임을 확인하고 실망한 설운도와 당황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홍진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조정민은 설운도에게 600만 원짜리 금목걸이를, 보답으로 설운도는 진주 목걸이를 선물해 홍진영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홍진영이 목걸이를 걸어주자 조정민은 잽싸게 줄을 잘랐고, 진주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그대로 일시정지된 홍진영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영은 “언니가 줄 다시 해줄게”라며 조정민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무엇보다 조정민은 홍진영에게 “선생님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노래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이라이트 작전을 펼쳤다. 더욱이 설운도는 피 묻은 휴지와 가짜 약, 기침으로 아픈 연기에 믿음을 더했다. 이에 살짝 눈물을 보인 홍진영은 설운도를 위해 ‘슬픈 인연’을 열창했다. 이후 갑자기 ‘쌈바의 여인’이 흘러나오며 반짝이 옷으로 갈아입은 이들의 댄스파티에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몰카단이 등장해 홍진영을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얼떨떨해하면서도 건강한 설운도의 모습에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녀는 “선생님 진짜 안 아프셔서 다행이에요”라고 말하며 설운도의 손을 꼭 잡아 모두를 감동케 했고, “제가 힘이 없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근데) 힘이 쫙 빠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의뢰인이었던 설운도 또한 “역시 내가 본 그대로야!”라며 평소 홍진영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밝히며 몰카 성공을 흡족해했다. 다음으로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의 의뢰로 그의 절친인 원조 꽃미남 김원준의 몰카가 진행됐다. 최근 딸을 낳으며 딸바보 아빠로 더욱 돈독해졌다는 두 사람. 홍경민은 김원준에 대해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고 되게 꼼꼼해요”라면서 “관리 완벽한 분들이 이럴 때 한 번쯤 무너지는 거 한 번 보여주고~”라며 장난기 가득한 의뢰 이유를 밝혔다. 연기자만 100명이 총동원된 ‘은위’ 사상 최대의 몰카가 시작됐다. 몰카 타깃 김원준은 도착하자마자 홍경민과 딸 사진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때 창문 밖으로 경찰차가 지나가 김원준의 시선을 끌었다. 김원준은 신부와 인사를 나눴고, 문을 열고 나가다 신부 아버지와 충돌했다. 그는 코피를 흘리는 신부 아버지를 보더니 휴지를 덥석 집어 손수 피를 닦아줬고, 부서진 안경을 고쳐드리겠다며 최선을 다해 상황을 수습했다. 그리고 신부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에 “아버님이 훌륭하시니까 따님도 훌륭하게 (자랐네요)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기도. 예식 중에도 난감한 상황은 계속됐다. 엄중한 주례사 도중 하객들이 김원준에게 사인 요청을 했고, 눈치를 보며 거절하던 김원준은 주례 선생님의 불호령에 잔뜩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김원준은 안경이 없어 편지를 읽지 못하는 신부 아버지를 대신해 악필로 쓴 편지를 낭독하며 목이 메는 등 감정 이입한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김원준은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한다는 일념 하에 혼신의 힘을 다해 흥을 돋우며 ‘쇼’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사진 촬영 중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이 신부 아버지에게서 김원준 매니저의 지갑과 홍경민의 지갑을 발견했다. 그러나 신부 아버지는 오히려 화를 냈고, 김원준은 충격에 석고상이 됐다. 몰카단 등장한 뒤에야 김원준은 몰카를 감지하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 홍경민과 카페에 있을 때 경찰차를 봤다며 몰카에 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는데, 모든 것이 작전이었다는 것을 알고 더 큰 충격에 빠져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고.. 오늘 진정한 쇼를 했습니다”라고 웃은 뒤, “다음은 너야”라며 다음 몰카 타깃으로 홍경민을 지목해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브라운관에서 보인 모습처럼 일상에서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홍진영과 김원준은 몰카단이 준비한 사건사고에도 끄떡 않고 최선을 다해 상황을 수습하는 마음씨 착한 스윗남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은위 홍진영&김원준 편’을 본 시청자들은 “홍진영도 김원준도 얼굴만큼 마음씨도 예쁘네~”, “사건이 쉴 새 없이 빵빵 터져서 보는 내내 웃었네!”, “두 분 다 최선을 다해서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어요~”, “몰카 상황인 줄 모르고 감정이입하는데 나도 빠져들게 되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10 14:29
KBS 2TV ‘개그콘서트’가 새 코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김기열-박소라-양선일이 호흡을 맞춘 새 코너 ‘내꺼하자’가 첫 공개됐다. 김기열과 박소라는 결혼을 앞둔 형사 커플로 등장해 ‘사건 조사’와 ‘새 집 마련’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한 김기열과 박소라는 사건 조사차 도둑이 든 집을 방문했지만 조사는 안중에도 없이 180도 세입자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사건 신고자인 양선일이 “도둑이 들었다는 소문이 나서 전세 1억5천이던 집이 1억에 내놔도 안 나간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집안 곳곳을 살펴봤다. 특히 박소라는 넓은 베란다와 얼음이 나오는 빌트인 냉장고, 화장실이 있고 방음까지 잘 되는 방에 과도하게 관심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또 범인과 집주인이 몸싸움 할 때 벽에 피가 튀었다고 하자 사건 증거 수집은 뒷전이고 “도배를 새로 해야 하나” “나중에 집주인이 딴 말 못하게 증거 사진을 남겨 놔야 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기열과 박소라는 집을 보러 왔다는 손님 곽범을 경계하며 “여기 살인 사건 현장이다. 10명이 죽어 나갔다. 곧 11번째 되시겠다”며 그를 쫓아냈다.조사를 마친 후 돌아간 두 사람은 곧바로 형사가 아닌 커플로 변신, 팔짱을 끼고 나타나서는 “집 보러 왔다. 이 집 너무 좋다”며 본색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올해 들어 ‘개그콘서트’는 ‘돌아가’ ‘연기돌’ ‘부담거래’ ‘창과 방패’ ‘’사랑 참 어렵다‘ ’고성방가‘ 등 10개 이상의 새로운 코너들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에 선보인 ‘아무말 대잔치’, ‘봇말려’, ‘수호천사’ 등은 소재의 신선함과 선후배 개그맨들의 조화, 그리고 박진호, 손별이 등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시도들에 시청자들 또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조사하는건지, 집을 보러간건지 푼수형사 커플 웃기다", "최근 개콘 졸잼", "요즘 새 코너들이 다들 잼있네", "개그맨들이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10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