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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비제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 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난다.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작품으로 공식 초청된 는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한 바 있었으나, 정식 오페라 무대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낯선 이국의 선율에 흠뻑 취하다...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숙명적인 사랑오페라 는 작곡가 비제가 1863년에 작곡한 그의 초기 작품이다. 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여사제와 두 남자 사이의 금지된 사랑과 우정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찬란하게 빛나는 이국의 섬, 스리랑카 실론섬을 배경으로 그가 품었던 신비로운 동양에 대한 환상, 신선한 오리엔탈리즘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이 작품은 비제의 대표작인 보다 더욱 아름답고 정제된 음악으로 가득하다. 특히, 나디르가 부르는 ‘귀에 익은 그대 음성(Je crois entendre encore)’, 아름다운 이중창 ‘신성한 사원에서(Au fond du temple saint)’ 등 매혹적인 음악은 관객들을 고대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실론섬으로 안내한다.-연출 장-루이 그린다와 지휘 주세페 핀치...세계 정상급 제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프랑스오페라의 진수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장-루이 그린다는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연출가로 현재 모나코 몬테카를로 극장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휘를 맡은 주세페 핀치는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는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지휘자로 현재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촉망 받는 젊은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국립오페라단 를 통해 처음으로 협업하는 연출가 장-루이 그린다와 마에스트로 주세페 핀치는 무엇보다 이국적 배경의 무대와 의상이 풍기는 시적 정취를 바탕으로 음악적 필연성에 중점을 두어 가장 아름다운 프랑스 오페라의 진수를 선사한다.-가장 아름다운 네 가지 색깔의 목소리가 만나는 황홀한 순간이번 작품의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감정과 우정, 그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음악이다. ‘파바로티의 심장과 음색을 지닌 테너’로 극찬 받은 벨칸토 테너 헤수스 레온이 나디르 역을,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홍주영이 아름답고 우아한 여사제 레일라 역을 맡았으며 지난해 콘서트오페라 에서 찬사를 받았던 지역 대표 바리톤 제상철이 주르가 역을, 프랑스 레퍼토리에 능통한 베이스 김철준이 누라바드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신의 세계를 탐하는 가장 아름다운 네 가지 색깔의 목소리를 만나는 순간, 관객들의 눈앞에 이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한편 , , 를 무대에 올리며 순항중인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오페라 를 폐막작으로 남겨두고 있으며, 살롱오페라 ‘텔레폰&미디움’, 지휘자 리신차오와 상해 오페라극장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폐막콘서트&오페라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무료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3 14:03

한국조폐공사는 내일, 10월 24일(토) 화폐박물관(대전시 대덕연구단지 소재) 광장에서 제2회 화폐박물관 벼룩시장 ‘가을동행’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4월 ‘제1회 화폐박물관 벚꽃길 벼룩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벼룩시장으로 봄 벚꽃길 못지않게 아름다운 화폐박물관의 가을 단풍 아래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에는 화폐박물관의 특성에 맞게 화폐판매 코너와 조폐공사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신설된다. 또한 중소기업융합 대전, 충남연합회 회원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생활용품 판매, 홍보도 이루어져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또한 특별코너로 에코백 만들기, 동전 쌓기, 켈리그라피, 냅킨 공예,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팝콘 코너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대공연으로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의 K-POP 커버댄스 및 노래공연과 헤스티아벨리학원 수강생들의 벨리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질 예정이다.행사기간에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0월 행사로 오픈 중인 ‘세계 화폐 특별전’에서 지도모양 기념주화, DNA삽입 기념주화, 1kg 대형 은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하고 희귀한 기념주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벼룩시장 참가가족의 판매 수입금 중 일부는 아름다운 가게 기금으로 모여져서 사회적 나눔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가치관 정립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3 12:19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22개 거점기관의 아동단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0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2박 3일에 걸쳐 개최된다.‘꿈의 오케스트라’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이다.기존의 도제식, 악기 중심의 음악 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과 음악 감수성 교육을 중심으로 아동, 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며, 2015년 현재 전국 39개 거점기관을 지원하고 있다.-합동 공연과 다양한 음악 체험 프로그램이 만나는 페스티벌 진행전국 22개 거점기관에서 약 1,200여 명(1~3기 아동단원 1,050여 명, 교육인력 150여 명)이 모여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1년간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단원 모두가 연주에 참여하는 6개의 합동공연과 음악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캐리비언의 해적‘,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또한 3가지 주제의 체험 활동과, 이야기를 통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나무와 바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를 넘어서는 확장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사전 분위기 조성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형태로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3 12:06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북서울꿈의 숲에서 ‘2015 전국생활문화제’를 개최한다.이번 문화제를 통해 17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생활문화동호회 120여 팀, 9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일간 ‘일상이 이상으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지난 5월부터 전국에서 진행된 생활밀착형 문화 문화프로그램 및 권역별 동호회 축제*에 참여한 동호회뿐만 아니라 문화원, 문화의 집 등 문화시설에 소속되어 있는 동호회, 온라인 포털 사이트 카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호회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동호회들을 대상으로 참여 동호회를 모집하였다.*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37개) → 권역별 동호회 축제(9개) → 전국 생활문화제의 단계별 추진-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이 펼치는 공연, 전시, 체험이번 행사에서는 칠곡군에서 문해 교육을 받던 어르신들의 도전으로 탄생한 ‘칠곡 어로리 보람할매극단’, 직장인으로 구성된 8090 대중가요 밴드인 ‘파마밴드’, 단양 청소년들이 모인 ‘비엘시(BLC) 댄스동아리’까지 끼와 열정으로 모인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낸다. 이를 통해 이번 행사가 음악, 무용, 공예,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창포원 야외공연장과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공연 무대에서는 낭만적인 가을 숲의 정취와 함께 오케스트라, 밴드, 합창, 통기타, 무용, 시낭송 등 67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0월 24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비보이, 해금, 스탠딩댄스 동호회가 함께 ‘하나의 마음, 하나의 소리’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드림갤러리, 야외 분수광장에서는 수채화, 팝아트, 사진, 서예, 공예 등 35개 팀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동호회 활동에 시민들이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가 전국의 대표적인 동호회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동호회 대표들이 펼치는 생활문화정책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동호회 중 하나는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이 함께 하는 관악 3중주 동호회 ‘어우러지기’이다. 이 동호회는 양평군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로서, 사회복지시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개개인의 일상 속 즐거움을 만드는 동호회 활동이 개인을 넘어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로 이어지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참여 동호회 및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전국생활문화제 홈페이지(http://2015전국생활문화제.kr)에서 상세히 볼 수 있다.문체부는 2015 전국 생활문화제는 국민의 적극적인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제가 전국 생활문화동호회의 일상 속에서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2 19:40

옥상에 올라 서촌의 풍광을 담아낸 펜화 작품들로 주목받았던 ‘옥상화가’김미경(56) 작가가 이번엔 서촌 꽃그림을 들고 찾아왔다. 오는 11월 4~10일 갤러리 ‘창성동 실험실’(서울 종로구 창성동144)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 ‘서촌 꽃밭’에선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서촌에서 피고 진 100여 가지 꽃들이 선보인다. 그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달동안 서촌 골목골목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 동네, 우리 꽃’들을 펜과 수채 물감으로 가로 10㎝, 세로 25㎝ 화폭에 담았다.꽃은 옛날부터 많은 화가들이 다뤄온 흔한 소재다. 그러나 자기가 사는 동네의 꽃들을 추적한 김 작가에게 꽃그림은 정물화가 아니라 기록물이다. 이는 지난 2월 열렸던 첫 개인전 ‘서촌 오후 4시’와도 맥이 닿아 있다. 김 작가는 “서촌을 그리는 작업은 서촌 속에 깊숙이 들어와 앉은 우리의 과거를 그리는 일이기도 하고, 서촌의 현재를 기록하는 일이기도 한 것 같다. 서촌 그림 역사서를 쓰듯, 서촌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10달 만에 열리는 ‘서촌 꽃밭’역시, 세 계절이 바뀌는 동안 ‘그때, 그 서촌’에서 한철을 보냈던 꽃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그러나 이는 단지 올해 서촌에서 봉오리를 맺은 꽃들의 기억만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곁에서 자란 이웃이었지만 지금은 기억이 아득해진, 잊혀진 꽃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진달래, 개나리, 찔레꽃, 봉숭아, 나팔꽃, 백일홍, 능소화, 맨드라미, 채송화... 옛 기와집과 골목이 남아있는 서촌이기에, 담벼락에서 이 반가운 얼굴들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했다. 옛 동요와 시 속에서 남아있던 꽃들이 서촌에선 시간의 뿌리를 놓지 않고 살아온 것이다.작가는 이 꽃들의 역사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또 꽃에 정신이 팔려, 손목이 상할 정도로 하루종일 펜을 잡았다. 펜으로 꽃의 골격을 완성한 뒤엔, 그 위에 옅은 수채 물감을 발라 마치 손을 대면 곧 뭉개질 것 같은 섬세하고 연약한 꽃잎의 표정을 담았다. 이렇게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꽃들은 개발과 산업화의 바람을 견디면서 끝내 꽃대를 꺾지 않은 서촌의 강인한 역사 그 자체다.화가 박불똥은 그의 꽃그림에 대해 “지난 반년동안 바지런히 100점이나 선보이며 수많은 ‘미갱 마니아’를 거느리게 된 김미경의 꽃그림들은 마치 자연을경 배하듯 바닥에 두 손 짚고 엎드려 맨입으로 으흡, 흡 들이마시는 옹달샘 물맛처럼 담백하고정결하다”고 평했다. 전시는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계속된다.이 전시회는 푸른역사아카데미와 함께 진행되며 서울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복작복작예술로(路) “서촌에서 놀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전시 기간 : 2015년 11월 4일(수)~2015년 11월 10일(화)오프닝 : 11월 4일(수) 저녁 7시장소 : 창성동 실험실 (서울 종로구 창성동 144) http://www.cl-gallery.com/문의 : 푸른역사아카데미 070-7539-4822 / purunacademy@hanmail.net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1 14:58

과학과 상상력의 뜨거운 만남, 가상현실 기술 체험 ‘가상과 현실 사이 전시’가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열린다.국내 최대 SF과학축제 ‘SF2015, Science & Future’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가상현실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의 미래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주관성으로 가득한 우리의 감각이 현실을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1섹션 ‘현실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다양한 착시와 시각적 오류에 관한 재미있는 체험과 시연을 통해 가상현실이 구현하고자 하는 ‘현실’의 진짜 의미를 , 2섹션 ‘가상의 세계를 만들다’에서는 가짜 현실을 진짜 현실로 인식 시켜주는 가상현실 기술의 현재 수준과 한계, 원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3섹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먼저 시범 체험을 해 유명한 ‘석굴암 VR 체험관’을, 4섹션에서는 구글, 삼성, 페이스북 등 가상현실 시장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들과 현재 진행 중인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연구들을 보여주는 ‘상상이 현실이 되다’를, 5섹션에서는 과학 기술을 통해 환상의 세계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우리는 기계의 꿈 속에서 살게 될까?’ 등을 만날 수 있다.그 중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동형VR체험관 ‘석굴암VR체험관’은 관람객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석굴암VR체험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시범 체험했던 가상현실 콘텐츠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이를 통해 관람객은 현재 훼손을 막기 위해 유리벽으로 차단되어 있는 석굴암 내부를 실제처럼 경험해볼 수 있게 됐다.이 외에도 전시관 맞은편에는 가상현실 기기 전용 단편영화들을 시청할 수 있는 ‘VR미니영화관’이 마련되어 있다.인터랙티브가 특징인 선댄스영화제의 화제작 ‘웨이 투 고 Way To Go’, 바로 옆에서 움직이는 공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쥬라기월드 Jurassic World’, 관람객이 직접 영화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이끌어가는 ‘어디봐?’까지, 조금씩 다른 VR영화의 특징들을 모두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VR영화관이다.한편 국내 대표 SF과학축제 ‘SF2015’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상설전시관 티켓 소지 시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과 ‘SF2015’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F2015 공식 홈페이지(sf2015.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1 14:35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46)가 오는 2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독주 무대를 펼친다. 같은 공연장에서 낭만음악을 대표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들려준 후 정확하게 2년 1개월 만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로 이어지는 고전과 낭만, 현대 작곡가를 아우른다. 특유의 화려한 보잉(활을 다루는 법)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베토벤(1770-1827)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와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그리운 마을의 추억 Souvenir d’un Lieu Cher‘ 소품 3곡인 ’명상‘, ’스케르초‘, ’멜로디' 그리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의 바이올린 소나타 E플렛 장조를 선보인다. 구본주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인 막심 쇼스타코비치 지휘로 북(北)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두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수록한 앨범을 2011년 3월에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본주는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을 만날 수 있는 건 영광이었다. 우리가 책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작곡가, 작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작곡가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앨범은 국내 초연하기도 했던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외에 바이올린 소나타 Op.134번과 프렐류드 10번, 15번을 수록하고 있다. 그는 KBS 신인음악콩쿠르 1위 수상, 이화경향, 육영, 중앙, 동아, 예음실내악, 일본 시모노세키 국제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상위 입상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체코 브루노 필하모닉, 야나첵 필하모닉, 헝가리 부다페스트 심포니, 핀란드 미켈리 시립교향악단, 홍콩 필하모닉,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유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무대를 가진 바 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빈 음악동호협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빈 심포니 챔버와 빈의 3개 도시 순회 협연에서 세계적인 솔로이스트로서 활약했다. 루마니아 국립교향악단 초청으로 콘스탄자, 부카레스트의 조지에네스코홀에서 협연 및 독주회를 가졌고 외교통상부와 금호문화재단 주최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또한 첼리스트 키릴 로딘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협연했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하기도 했다. 구본주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초청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는 현재,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노는 유재연이 호흡을 맞춘다. 2015년 10월 28일(수) 오후 8시 LG아트센터. 주최 ㈜마스트미디어. 후원 theStrad.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1 14:28

2015년 연말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가 개막을 앞두고 10월 27일 오후 8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현재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팀은 관객들과 첫 만남인 쇼케이스 준비가 한창이다.이번 쇼케이스는 총 2시간에 걸쳐 열리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의 1시간 동안의 시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 배우들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포토타임, 배우들이 직접 추첨하여 경품을 제공하는 등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쇼케이스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얼마 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 공연팀은 연습실 현장공개 당시에 뮤지컬에 빠질 수 없는 넘버들을 최초로 공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넘버 총 26곡 중 12곡의 넘버들을 출연 배우들이 열창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의 특징 중 하나인 드럼, 베이스, 키보드, 기타 2대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를 장식 할 예정이라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는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아름다워 보이는 청춘의 이면을 지독하게 아픈 순정으로 드러내는 색다른 사랑이야기다.주인공 캣츠비 역에는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과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중인 배우 정동화, 강기둥이 출연한다. 또한 이규형, 김영철, 문성일, 이시유, 선우, 다나, 유주혜, 이병준, 김대종, 제나, 김송이가 출연을 함으로써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새롭게 탄생되는 리부트 작품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는 2015년 11월 7일부터 내년 2016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0 15:03

11월 1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 특설무대와 회관 앞 광장에서 웃음과 관련한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웃음을 잃고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서울웃음콘서트’는 주식회사 로운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웃음 캠페인’의 정점을 찍기 위한 하이라이트 행사로 열리는 ‘서울웃음콘서트’는 유명 개그맨들의 재치있는 콘서트와 패션모델과 서울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웃음패션쇼가 함께 실시된다.주식회사 로운은 ‘웃음 캠페인’의 지난 5월부터 일환으로 웃음캐릭터를 디자인, 발굴해 브롯치를 무료로 배부해 왔으며 12월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웃음관련 코치, 전문가, 교수, 운동가들이 서로 협업해 한 달에 한 번 시민들에게 무료로 웃음 강좌를 실시와 함께 서울의 다양한 이벤트행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특별한웃음을 보유한 시민을 선발해내는 찾아가는 웃음 콘테스트도 실시해왔다. 찾아가는 웃음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시민 중 가장 특별한 웃음을 준 시민을 선발해 ‘멋진 웃음으로 행복한 시민’ 시상식도 열 계획이다. 당일 행사장 일부에서는 재미있는 분장코디를 해야만 입장 가능한 ‘퍼니 게이트 코너’도 운영, 시민들에게 보다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광복 70주년기념 ‘서울스토리 패션쇼’의 기획, 총연출을 맡은 문화기획가 황현모 감독이 총 프로듀서를 한 ‘서울웃음콘서트’는 김기리, 서태훈, 곽범의 등 개그맨들과 서울시민, 시니어모델, 패션모델, 웃음운동가 등 많은 웃음스토리텔러들이 함께 협력해서 진행할 계획이며 티키타카 타악 퍼포먼스팀의 화려한 공연도 선보인다.장규순 동서울대학교수와 디자인팀이 캐릭터 창작을, 최은희 교수팀이 웃음 아카데미를, 디자인 관련 전문가와 장규순 교수가 웃음 패션쇼 의상들을 디자인했다. 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선착순 600명까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0 14:41

LG생활건강은 창경궁 야간특별관람이 진행되는 동안 왕실의 아름다움과 왕후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후(后) 창경궁 달빛 아래서’ 미디어아트 전시 및 해금 공연을 선보인다.LG생활건강 궁중화장품 후(后) 브랜드는 보물 제818호 창경궁 통명전 보존관리 후원을 기념하여, 11월 1일까지 가을 고궁의 정취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창경궁 야간특별관람 기간 동안 창경궁 명정전 행랑 안에서 ‘창경궁 달빛 아래서’ 테마의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이번 작품은 영상 미디어작가 박상화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로 ‘창경궁의 아름다운 사계’의 모습과 왕실 여성들의 궁중 유물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특수 스크린에 영상으로 표현했다.미디어아트 전시는 소나무, 대나무, 홍매화 등 자연 소재와 금색, 비취색 등 궁을 연상시키는 색감을 활용하여 전통미를 부각했으며, 움직이는 입체 문양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특수 스크린 사이를 거닐며 마치 스스로 왕후가 된듯한 느낌으로 창경궁의 아름다움을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손으로도 느낄 수 있다.또한 창경궁 통명전 앞에서 해금 연주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꽃별과 강은일, 단아하고 고운 소리로 사랑 받는 신날새, 다이나믹한 컨템포러리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는 시아 등 총 4팀의 특별 국악 공연이 주말마다 펼쳐질 예정이다.문진희 LG생활건강 CM.한방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이번 창경궁 문화행사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향후에도 후 브랜드는 한국의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9 15:02

연극 , 로 최근 노년층 연극애호가들과 친숙해진 극단 시민극장이 창단45주년 기념공연작 이 지난 10월 13일 시작하여 매회 극장을 찾은 관객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고 있다.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가 삶의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 갈 이유를 발견하게 되고, 오직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애절하게 보여주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1967년 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많은 흥행작과 문제작을 집필하며 23회동랑유치진연극상. 제2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동아 연극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대한민국방송대상 극본상. 한국연극예술상등을 수상한 작가 윤대성(76. 대한민국예술원회원) 선생의 최근작 은 “인생에는 슬픔만이 있고 상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도 간직되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하고 싶다, 그리고 “죽음이 뭐고 살아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하고 싶어 작품을 썼다”고 말했다연출가 장남수(67)씨는 “고령화 사회에 생활하고 계시는 많은 소시민들이 삶의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져 노년기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노년은 물론 젊은 연극애호가들이 함께 관람해도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2013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로를 찾아 공연을 해온 극단 시민극장(대표. 장경민)은 정종준. 정인숙의 안병경. 하미혜의 에 이어 마련한 양재성. 하미혜의 은 지난4월 청주공연과 8월 2015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공연티켓1+1지원사업’에 선정(예매/인터파크)되며 갖는 이번 서울공연(평일20:00/ 공.휴일 16:00/ 월요일 쉼)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연극을 보여 드리기 위해 TV와 연극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양재성, 하미혜, 김정란을 비롯 정종훈, 김진영 등이 출연, 평소 느껴보지 못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사랑티켓에서 구입하며 공연문의는 043-256-3338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9 13:56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박재상 씨의 ‘노을 속으로’를 선정하고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등 수상작 80점의 작품을 공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전년 대비 1.7배나 많은 4,598점이 접수됐다.대상인 ‘노을 속으로’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 인수봉에 흐르는 운해를 노을빛과 어우러진 순간으로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인 남택근 씨의 ‘환상적인 설악산’은 여름날 동해안의 운해와 설악산 공룡능선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하여 장관을 연출했다.또 다른 최우수상인 이상일 씨의 ‘여명 속의 오누이탑’은 이른 새벽 계룡산국립공원에 있는 두 개의 탑 뒤로 펼쳐지는 여명의 빛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 작품은 1993년 사진공모전이 시작된 이래로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처음 나온 최우수상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상 수상자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이들 수상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의 정책에 따라 용량을 줄인 작품들을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가을 관광주간과 연계한 국립공원 주간(10.19~11.01) 동안 서울 농협 농업박물관과 도봉역환승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리며, 전국 국립공원 22곳에서도 전시회가 운영된다.국립공원 주간 이후에는 법원, 시청, 병원, 교정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사진전시회가 개최되어 도심 속에서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12월에는 사진집 책자 형태로 인터넷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9 13:41

LG전자가 해외에 소재한 한국 문화유산의 감동을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로 전한다.LG전자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복궁에서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을 열고, 해외에서 촬영한 한국의 유물들을 올레드 TV 20대로 보여준다.LG전자는 문화재청, KBS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 KBS는 지난 7월부터 약 3달간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6개국 주요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 40여 점을 울트라HD 영상으로 촬영했다. 또 이번 행사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물들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문화재들이 많아 학술적, 교육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다.LG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 TV가 금동여래입상, 청자상감운학문유병, 백자청화운룡문호 등 소중한 유물들이 담고 있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 없이 보이는 완벽한 시야각도 단체 관광객이 많은 유적지에서 최적이다.LG전자 한국HE마케팅FD 허재철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한국 문화유산의 감동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9 13:39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국다움’을 찾는 공모전과 키워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사진 전시를 개최하고, 사회, 문화계 유명인사와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해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10월 15일 강병인 손글씨 작가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다움에 대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유명 인사와 국민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한 사진 전시오는 17일(토)까지 서울 4호선 혜화역 내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다움을 찾아서’ 사진 전시는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한국다움’의 키워드를 주제로 꾸며진다.나승연 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오상진 아나운서 등의 유명 인사들과 우리 국민,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가 그들의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 참여자들은 이 기간 동안 작품 관람을 통해 ‘한국다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동시에 키워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키워드는 국가브랜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한국다움의 키워드를 손글씨(캘리그래피)로 적는 릴레이 퍼포먼스 진행국내 유명 전통주의 글씨 디자인으로 유명한 강병인 손글씨 작가도 이번 전시에 함께하여, 현장에서 본인과 국민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의 키워드를 손글씨로 써서 전시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전통의 미를 지닌 손글씨로 ‘세종, 한글정신’라는 키워드를 적은 강병인 작가는 “한글이 생겨남으로써 ‘한국다움’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글이 ‘한국다움’의 과거, 현재뿐만 아니라 먼 미래까지를 포괄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키워드의 의미를 전했다.이번 혜화역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여러 손글씨 작가들이 문화적 특성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손글씨로 ‘한국다움’을 표현하고 참가 국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한국다움을 찾아서’ 퍼포먼스가 릴레이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담당자는 “국가브랜드 개발의 핵심이 국민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것인 만큼 최대한 많은 국민과 다양한 접점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 역시 현재까지 모인 키워드를 공유한다는 의미로 마련하게 됐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10월 한 달 동안 진행될 릴레이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www.koreaourstories.kr)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ourstories)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10월 15일 현재까지 수집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오늘의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한마디로는 ‘열정’, 미래의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한마디는 ‘통일’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의 주요 키워드는 ‘Love’, ‘Amazing’, ‘Inspiration’ 등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6 13:35

극단 루트21(대표 박재완, 수원과학대학교 공연연기과 교수)은 연극 ‘야만인을 기다리며(원제 Waiting For The Barbarians)’를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소극장에서 공연한다.2015년 서울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되어 국내 초연하는 이 연극은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 쿳시(John Maxwell Coetzee)의 대표작으로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인종과 성, 휴머니즘과 폭력 등의 문제를 빼어나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이 연극은 원작 소설의 ‘허구적 서사’를 배제하고 오직 주인공인 치안판사의 고백적 구토만을 그의 개인적 시간의 역사에 병치시키기로 하여, 독백과 침묵과 소음을 전면에 내세우고 여기에 배우들의 몸과 병치시킴으로써 연극을, ‘연극 아닌 연극’으로, 연기는 ‘하지 않는’ 연기로, 그렇게 공연을 기획했다.‘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평화로운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익명의 변방을 통치하는 치안판사는 변방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총 잡을 줄도 모르는 시골 징집병들을 성 안에 골고루 배치해 두었고 이들만으로도 변방은 평화롭고 한가롭기만 하다.그러나 ‘야만인들’의 제국침입이 풍문으로 나돌더니, 계엄 하의 비상시국 통치를 위임받은 흖 대령이 잘 훈련된 수도방위군을 이끌고 변방에 파견되면서 평화는 깨지기 시작한다. 흖 대령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수도방위군을 이끌고 나타난 만델 대위 역시 치안판사의 의식의 세계를 무너뜨리며 ‘야만인 잡기’에 몰두하고 심지어 치안판사를 적과 내통한 자로 간주하고 직접 고문하기 시작한다.만델 대위의 고문 속에 치안판사가 스스로 던지는 질문들, ‘자유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인간의 육체는 또 무엇인가? 정의란 것은 결국 육체적 고통의 한계 앞에 허물어지는, 하잘 것 없는 공론인가? 나는 누구인가, 누가 야만인인가? 내가 여태껏 누린 자유로움은 과연 진정한 의미의 자유였던가?’. 그의 구토와도 같은 고백적 질문들에 의해 평화, 자유, 육체(몸), 정의 등의 개념은 그 전통성의 뿌리부터 흔들리고 시련을 겪게 된다.연출자 박재완 교수는 “치안판사의 고백적 기록의 형식을 차용한 이 연극은 위에 나열한 개념들에 시련의 올가미를 뒤집어씌우는 과정을 지나 최종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이 공간에서, 혹시 존재한다면, ‘누가’ 야만인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객석에 투척하고 또 그런 여운을 남긴다”고 강조했다.이 연극에는 오태영, 권경희, 최태용, 김낙균, 최유리 등 중견 배우를 포함하여 총 18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야만인을 기다리며’ 한국어판을 번역한 왕은철 교수(전북대학교 영문학과)가 공연고문을 맡아 도움을 주었다.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협력형사업으로 후원하는 이 연극은 프리뷰 할인, 대학생 할인, 직장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어 이 가을에 깊이 있는 연극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5 16:53

광복 70년의 일상 속 역사적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이 한 곳에서 전시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광복 70년의 여운을 지속하기 위해 ‘광복70년 기념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될 사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의 대형 태극기, 대전 현충원, 부산항 귀국선 행사, 독도를 지키는 해군, 5대 도시 불꽃축제 신바람 페스티벌 등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광복 70년의 모습이 담겨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독일 브란덴부르크, 유라시아 친선특급열차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린 행사 등 국내외 온 국민이 축하한 광복 70년의 현장이 망라되어있다.지난 8월 중순,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된 사진공모전에는 총 2,706점이 접수되었으며, 내부심사 및 사진작가협회 등 전문가의 외부심사를 거쳐 광복 70년의 의미를 담은 7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전시될 예정이다.-사진에 담긴 2015년, 광복 70년의 역사가 되다오프라인 사진전은 10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전경련 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온라인 사진전은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홈페이지, 자유광장 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개별 사진 다운로드 및 소장도 가능하다. (URL주소 : www.fki.or.kr/815photo)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사진공모전을 통해 웅장했던 광복절의 풍경과 2015년의 일상이 사진에 담겨 광복 70년의 역사로 기록되었다”며, “‘광복70년 기념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과 이를 공유하고, 모두가 광복 70년의 의미를 잊지않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5 15:40

문화재청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의 단풍 예상시기를 소개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선보인다.올해 궁궐과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宣陵/서울특별시 강남구)은 저녁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아울러 단풍 기간 중 궁, 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창덕궁 후원에서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독서 삼매경에 빠져 보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10.27.~11.8.)을 비롯하여 창경궁에서 우리 꽃을 감상하고 관련 강의를 듣는 ‘우리 꽃 전시회’(10.28.~11.1.), 칠백의사를 기리는 서예, 글짓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칠백의총 ‘칠백의사 추모 예능 대회’(10.24.),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조선왕릉 사진 전시회’(동구릉 10.3.~ 31./의릉 11.3.~7.)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조선왕릉과 현충사를 방문하면 ‘낙엽밟기 체험행사’(10.20.~11.16./기관별 행사일정은 붙임 참고)에도 참여할 수 있다.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고 즐기며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15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