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뉴스

기사 (3,196건)

국립국악원은 11월 18일 국립국악원 원장실에서 1960~70년대 대구·경북지역의 풍류객으로 활동했던 서봉(曙峯) 허순구(許珣九, 1903~1978) 선생의 국악 유품을 기증받았다. 서봉 허순구 선생은 삼성그룹 창립 초기 기업인으로 대구 ? 경북 지역에서 풍류객으로 활동하며 경제와 국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이번에 기증된 유품은 서봉 허순구 선생이 만든 국악보 3종을 포함, 양금, 유성기음반, 축음기 등 총 37점이다. 이 중 허순구 선생의 국악보 3종은 가곡과 영산회상의 거문고 악보와 단소, 가야금, 양금 악보로 모두 직접 필사해 남긴 자료다. 당대 대구, 경북 지역의 풍류음악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서봉 선생의 또 다른 유품인 거문고(19세기 중반 추정)는 경주 최부자 댁에서 구입한 것으로, 안족(현을 받치고 있는 나무 지지대)이 무늬 없는 일반적인 외형과 다르게 화려한 조각이 되어 있고, 장식용으로 달아놓은 주머니에는 거문고의 크기를 적은 종이 자 두 종류가 보관되어 있다. 이 자는 거문고의 길이를 표시해 놓은 것으로 악기 제작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모든 유품은 차남 허병천씨와 장손 허동수씨에 의해 국립국악원에 기증되었으며 향후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1-18 18:55

아름다운가게가 태풍 하이옌으로 수해를 입은 필리핀 긴급 구호를 위해 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아름다운가게는 이 지원금으로 수재민 1000 가구에게 식량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키트에는 5명 가구가 2주간 먹을 수 있는 쌀·통조림 등의 비상식량이 담겨있다.이번 식량키트는 구호단체인 ‘처치 월드 서비스(CWS)’와 ‘필리핀 재난위기 감소 네트워크(PDRRN)’를 통해 엘로엘로와 카피즈 지역 수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이 지역은 피해 규모가 가장 극심한 타크로반에 비해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아름다운가게는 지난 9월에도 필리핀 태풍 피해 수재민을 위해 1만 달러를 긴급 지원해 의약품과 위생키트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 필리핀 마긴다나오주와 코타바토시의 수재민 3500명(700가구)는 ‘마림’, ‘우토르’, ‘짜미’ 등의 연속적인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또한 네팔과 방글라데시에서도 상습적으로 하천 범람이 일어나는 갠지스강 유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는 물론 대비시설 건설, 교육 지원 등의 국제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긴급지원과 관련, 아름다운가게는 “기후변화와 가난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을 위해 국제적인 나눔과 연대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1-15 18:19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험과 유학만족수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4년제 대학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의 70.9%는 한국 유학생활을 경험한 지 1년 미만이라 응답하였으며, 5년 이상 유학생활을 경험하는 외국인은 1.3%로 매우 적었다. 이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38.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33.3%), 전공분야 때문에(2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11.6%의 학생들이 한국 기업 취업의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졸업 후 계획을 물었을 때 유학생의 20.6%가 본국으로 돌아가 진학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으며, 19.3%가 본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했다. 또한 18.6%나 한국에서의 취업을 원하고 있었다.외국인 유학생 응답자 중 61.3%가 한국에 오기 전 기대를 안고 찾아왔으며, 67.4%의 학생들이 유학생활에 비교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권 학생들의 경우 기대가 가장 컸던 것(62.6%)과 달리 실제 기대와의 일치 정도는 41.4%로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다시 말해 아시아권 학생 4명중 1명은 자신이 기대했던 유학생활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이다.유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가장 많이 경험한 교내행사로 학교 축제(61.5%)를 꼽았으며, 이어서 개강파티(40.6%), MT(3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리에 참여하는 경우는 29.9%,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14.9%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특히 외국인 유학생들 중 30.9%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인 비하 발언을 포함한 언어폭력(41.3%)에 시달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아르바이트나 과외에서 제한적(29.3%)이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기피(28.3%)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대학생활 중 겪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한글 등의 언어문제가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인관계(17.1%), 생활비와 등록금의 경제적 문제(16.7%), 문화적 이질감(16.4%) 등의 어려움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는 평균 6.5명으로 유학 중 만난 자국인 혹은 외국인 친구가 평균 10명인 것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을 생각하면 유학생들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외국인 유학생이 바라보는 한국 대학생의 긍정적 이미지는 친절한(20.1%). 예의바른(18.2%), 똑똑한(9.1%), 적극적인(8.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이미지로는 보수적인(18.2%), 개인적인(10.4%), 이기적인(10.2%), 시간개념이 없는(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 대학생을 보고 가장 놀랐을 때는 술자리를 자주 갖고 폭탄주를 만들어 먹는 모습(37.7%)과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성형한 사람이 많은 점(30.0%)을 꼽았다. 이외에도 하이힐을 신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22.3%), 시험기간에 밤새 공부하는 모습(18.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한편 응답자의 55.2%는 유학생활 이후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긍정 응답하였으며, 75.3%는 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한국 유학을 추천하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이성친구와의 교제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절반 가까이(47.6%)가 긍정응답을 나타냈으며, 한국인 이성과의 교재를 원하는 이유로 내가 호감 가는 스타일이 한국인과 비슷해서(32.0%)와 한국어 능력향상에 도움을 얻기 위해(30.3%) 등을 꼽았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송혜윤 연구원은 “2012년 교과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학중인 외국인도 약 10만명에 달하지만, 학생 유치에만 급급하여 실제 유학생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제도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특히 한국 대학생들의 경우 유학생의 국적에 따라 편견을 갖거나 비교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서 같은 학교 학생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유학생과 적극 교류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위 조사결과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자료 다운로드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www.20slab.org)를 이용하면 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3-11-12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