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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있는 17인의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시칸 앙상블과 광진문화재단가 오는 11월 26일(목) 저녁 8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영화음악콘서트 : 클래시칸, 영화愛 빠지다! ’ 공연을 개최한다.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15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선정 작품으로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와 서울시 자치구 공연장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영화음악콘서트 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영화음악 주제가(OST)를 매개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풍부한 대화의 장을 열어주는 공연이다. 부모님 세대가 좋아했던 부터 한국을 휩쓸은 , 국민여동생 수지의 , 동화의 고전 외에도 , , , 등으로 세대를 넘나들고 제목만 들어도 그때의 감동이 살아나는 영화들로 구성하였다.또한 각 영화음악들은 마치 환상적인 코스요리와 같이 클래식음악, 뮤지컬, 탱고 춤 등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지휘자 안두현의 해설과 함께 클래시칸 앙상블의 음악에 오보에와 타악이 더해지고 뮤지컬 배우 김한재와 최미소의 아련하고 달달한 노래와 한걸음과 정동은의 불꽃같은 춤으로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은 공연이다.영화음악콘서트 는 연말을 앞두고 마음을 나누거나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커플은 물론, 할머니와 손주의 데이트,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아내에게, 부모님께, 서로 바빠 소원해졌던 친구에게, 클래식음악을 알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았던 사람들 외에도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은 공연이다.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클래시칸 앙상블은 2012년부터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이자 서울시가 지정한 전문예술단체로 맨해튼 음대 출신의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클래시칸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찾아가는 공연’ 등 공연과 나눔활동을 실시하며, CMS(뉴욕 쳄버뮤직 소사이어티)에서 공모한 멘델스존 펠로우쉽에서도 우승하며 국내외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견고하고 완벽한 앙상블 속에서 개인의 색채가 어우러지는 지휘자가 없이 연주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다. 예매 및 할인이벤트 등의 문의사항은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 / 02-2049-4700)와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11 16:46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올해 마지막 시즌 프로그램으로 그린피그와 공동 제작한 (작 박상현, 연출 윤한솔)을 19일(목)부터 12월 6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한다. 1954년 서울시경 수사부 남덕술 부장의 책상 위에 놓인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에서 시작하는 은 2015년의 가상 온라인 동호회 ‘한국고고학회’ 채팅창까지 이어지며 온갖 무도(舞蹈-춤, 武道-폭력)를 무대 위로 소환한다. 그리스비극, 현대 조폭의 한국 정치사, TV뉴스 속 폭력 사건들이 ‘자유부인 신드롬’과 ‘춤’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하며 정치 같은 치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외설과 예술, 윤리와 자유의 문제는 정비석(1911~1991)의 시대부터 그리스비극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현재에 이르면 정치이념과 지역갈등 속으로 스며들기도 한다. 이를 통해 결국 은 불륜 이면에 숨어 있는 ‘권력’을 다루고 있다. 춤의 계보와 폭력의 계보는 따로 흐르고 있으나, 두 계보를 통해 치정과 폭력으로 일그러진 권력 관계를 보여주며 현대 사회를 우화적으로 빗댄다.작가 박상현은 1950년대 한국사회에 파란을 일으킨 ‘자유부인’을 곳곳에 인용함과 동시에 능청스럽게 채팅용어를 사용하고, 박인수라는 이름의 인물을 등장시켜 가수 박인수의 ‘봄비’를 대사로 가져온다. 이러한 시대착오 기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통시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여기에 13명의 개성파 배우들이 극중 40개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며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현란한 사교댄스를 선보인다. 무대 위에는 50년대 사교댄스 느낌을 배가시키는 라이브 밴드가 올라 음악을 연주한다. ‘자유부인’ 속 신춘호를 빗대 만든 배역인 신춘수와 그의 스승인 브루스 왕이 선두에서 춤의 계보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그린피그는 ‘의심없이 혹은 의심하지 않고 진행되는 우리 문명을 진단하는 연극’을 모토로 미학적 실험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선보이는 한편 사회적 발언에도 과감히 나서 왔다. 은 (2010, 안재승 작, 윤한솔 연출), (2012, 박상현 작, 연출)에 이은 남산예술센터와 그린피그의 세 번째 공동 제작 작품이다. 한국 사회의 문제의식을 뚜렷하게 그려내는 박상현 작가와,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연출로 2011 두산연강예술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2013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연극계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한 연출가 윤한솔이 동시에 참여한다.은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 8천원. (문의 02-758-2150)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10 22:24

올해로 상주단체 2년차에 접어든 극단 벼랑끝날다는 2015 의정부음악극축제 어워드에서 심사위원 전원과 시민평가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음악극 ‘그녀를 구하라’를 업그레이드 하여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 올린다고 밝혔다. ‘여기, 스타 여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는 서브 카피에서 묻어나오듯 음악극 ‘그녀를 구하라’는 장자연 사건을 모티프로 시작하였으나, 극 전체의 흐름을 들여다보면 ‘세상의 주인공을 꿈꾸던 여배우가 진정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감동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다.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호흡을 번갈아 내는 벼랑끝날다만의 독특한 화법과 음악색을 보여준다.음악극 ‘그녀를 구하라’는 환멸로 가득한 세상과 연을 끊기로 작정한 주인공 주연이 진정한 배우를 꿈꾸는 광대 셋을 만나 시공간(꼬메디아 델라르떼 Commedia dell Arte, 오이디푸스의 신화가 흐르는 그리스 테베, 예인 황진이가 살았던 조선시대까지)을 넘나드는 환상여행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과 믿음의 회복, 그리고 희생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사랑의 의미까지 개연성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배우들의 삶을 다룬 소재이면서도 인간관계를 고찰하도록 하며 요즘 시대의 어두운 이면을 적재적소에 담아 풍자하는 등 공연예술의 역할과 기능, 재미와 의미, 작품성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한편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활동 중인 극단 벼랑끝날다는 ‘카르멘’, ‘클라운타운’ 등 거창국제연극제의 굵직한 상들을 수상하며 음악극 창작집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10 22:00

㈜엔씨소프트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테마로 한 뉴에이지 뮤지컬 공연 ‘묵화마녀 진서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묵화마녀 진서연’은 블소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와 완성도 높은 OST(Original Sound Track)를 바탕으로 게임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적 상상력으로 재창조했다.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건물 외벽이나 무대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리듬과 타악, 마샬아츠(martial arts , 무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지스타 게임쇼 기간 중인 11월 13일(금)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실시한다. 13일(금)과 14일(토) 양일간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인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 결선의 특별 공연으로 마련됐다.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 배우인 남경주가 뮤지컬의 예술 감독을 맡았다. 이외에도 국내 뮤지컬의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가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진서연 역은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등의 작품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맡았다. 막내 역은 ‘김한재’, 비월 역은 ‘손하윤’, 천진권 역은 ‘이든’ 등 한국 뮤지컬계가 주목하는 신예들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블소는 2012년 정식 서비스 이후 ‘소울 파티’, ‘해운대 블소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시크릿 무대 의상 콜라보레이션’ 등 게임 외 다양한 즐거움을 시도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라는 게임의 특성을 뛰어 넘어 e스포츠와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엔씨소프트 비즈니스1그룹 현무진 전무는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은 그 동안 게임과 문화예술 콘텐트 융합을 꾸준히 시도해온 블소에게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지스타 게임쇼와 블소 2015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의 ‘양일권 티켓’ 또는 ‘Day 1 티켓’을 구매한 이용자는 이번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뮤지컬에 대한 세부내용은 블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뮤지컬 특설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화아이콘은 블레이드&소울 뮤지컬의 제작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공연개요공연명: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일시 및 장소: 2015년 11월 13일 (금) 오후 6시 /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 출연진: 진서연 ‘리사’, 막내 ‘김한재’, 천진권 ‘이든’, 비월 ‘손하윤’, 홍석근 ‘김성수’, 익산운 ‘이정혁’, 랩퍼 헤이즈, 트루디 등크리에이티브:예술감독 남경주, 연출 김서룡, 프로듀서 김종헌, 제작감독 이재진, 극본/작사 김명환, 작곡/음악감독 신형, 안무 안남근 등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10 21:46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서 ‘문화훈장’과 ‘제4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수상자 3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금관 수훈 대상이 없어 올해의 가장 높은 등급인 은관 문화훈장은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문열, 문화 나눔과 예술 후원을 실천한 이건산업 회장 박영주, 활발한 창작 활동과 함께 대학 강단에서 후학 양성에 정성을 기울여 온 시인 정현종 등 3명이 수훈한다. 소설가 이문열은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한국 문학역사 이래로 가장 많은 2,800만여 부의 책을 판매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한국 현대문학의 올바른 가치 정립에 힘써 온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 성기조, ‘한국의 1세대 큐레이터’ 한국문화교류연구회 대표 박래경,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와대 본관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긴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김정식, 서울바로크합주단 지도자 및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김민, 최초로 가야금 독주회를 통해 국악 독주의 전형을 세운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숙, 한국의 대표적인 연극 연출가인 극단 뿌리 대표 김도훈 등 6명은 보관 문화훈장을 받는다.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53년간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시인 허영자, 50여 년간 미술계 교육자로서 한국미술 발전에 힘쓴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인실, 전통 옻칠공예의 부활과 발전을 이끈 옻칠공예가 정해조, 37여 년간 무대와 학교를 오가면서 한국무용 발전을 지켜온 한양대 명예교수 이숙재, 폐광지역 등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한 영월문화원장 엄태성 등 5명이다.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는 국내 최고의 단청전문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보유자) 유병순 스님, 발레와 무용수 후원에 앞장선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부회장 한일랑, 지역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인 대구남구문화원장 이재녕, 경기민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 김혜란 등 4명이다.1969년 제정되어 이번에 4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문화 부문에는 국제갤러리 대표 이현숙, 문학 부문에는 시인 문정희, 미술 부문에는 사진가 구본창, 음악 부문에는 서울대 교수 정대석, 연극, 무용 부문에는 국립무용단 단원 문창숙 등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아울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올해부터 폭넓은 예술가 발굴을 위해 종전의 연령 제한(40세)을 없애고,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문학 부문에는 소설가 윤성희, 미술 부문에는 시각예술가 김아영, 디자인 부문에는 에스더블유비케이(SWBK) 공동대표 송봉규, 건축 부문에는 건축농장 대표 최장원, 음악 부문에는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성시연, 전통예술 부문에는 소리꾼 이희문, 연극 부문에는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손상원 등 8명이 선정되었다. 그중 시각예술가 김아영은 올해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의 참여 작가로 초청받아 세계 미술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그리고 관련 시상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부문에서 특별상을 마련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수여한다. 조성진은 올해 10월 클래식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을 거머쥐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이다.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각 5백만 원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 유공공무원 6명(장관표창)과 지난 8월 ‘2015년 지역문화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광역시 ‘또따또가(대상)' 등 3개 지역에 대한 시상도 같이 진행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10 21:35

미디어우드가 주최하고 산림청, 목재문화진흥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목공예 작가 특별초대전’이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목재문화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본 행사에서는 국내산 목재소비 창출 및 목재문화 디자인의 발전을 위하여 국내 목공예 작가 10인을 초청해 전시가 진행된다.실생활에 익숙한 목공예 소품을 ‘생활 속의 목재’라는 인식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목재의 아름다움은 물론, 목재에서 발전된 디자인을 통한 영감을 자극해 국내 목공예산업의 발전 기여와 국내산 목재의 소비량 증대 및 관련 산업발전의 효과 등을 기대하며 국산목재의 공예재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전시회이다.고석용, 동영애, 박민철, 서석현, 안성민, 오석교, 오성만, 이재열&임희숙, 한정화, 홍근표, 총 11명의 작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전시에 제작된 목재제품들은 국내산 목재인 느티나무, 참죽나무, 오동나무, 소나무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특히 건축이나 인테리어등에 이미 한차례 사용된 뒤 재사용 되는 고재나 과거의 향수에 잠기게 하는 목재빨래판으로 제작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미디어우드는 다수의 목공예 작가들이 개인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회를 통해 원목으로 만들어진 목재제품 및 목공예품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목공예 작가 특별초대전을 주최하는 미디어우드는 동기간, 같은 장소에서 목재전문 박람회인 ‘코리아우드쇼’도 동시에 개최한다. 전시 및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의: 02-848-6024)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9 16:58

놀이와 문화로 세상의 친구가 되자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되었던 극단 아띠가 2015년 가을을 행복한 공연들로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극단 아띠는 문화예술교육활동, 인형극예술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전문인형극예술단체로 새로운 형식의 인형극을 만들어 내고 있다.2015년 아띠의 창작오브제 어린이극 ‘바다아이’는 마당극적 표현양식의 오브제 어린이극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극이 아닌 배우와 관객이 함께 극 속의 인물로 참여하는 마당극적 표현형식을 담아낸 어린이극이다. 매 장면마다 관객은 구경꾼으로, 작품 속 인물로, 도우미로 함께 극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다생물들의 캐릭터를 색다르고 재밌게 표현하였고 30cm 크기의 인형부터 2m가 넘는 다양한 인형들이 매 장면마다 재미와 신선함을 주고 있다. ‘사랑’이라는 드라마적 감동을 더해 가족과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형극 공연이다.창작오브제 어린이극 ‘바다아이’는 2015년 7월 목포남교소극장 기획공연, 7월 목포항구축제, 8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10월 강진아트홀 초청기획공연을 하였고 앞으로 11월 목포점프점프페스티벌 기획공연,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극단 아띠의 행복한 공연 소식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있다. 구전동화의 재해석이나 교훈을 강조하기 보다는 감동과 공감을 바탕으로 아이와 어른이 각자의 삶에서 같이, 또 다르게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들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와 어른의 감성이 모두 성장하고 감동으로 충만하기를 바라며 때론 우리 모두에게 휴식과 위안이 필요하기에 따뜻함을 잃지 않는 오늘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극단 아띠는 30일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축제장에서 감성인형극 ‘동구야 놀자’를 선보였다. 70년대 아이들의 놀이와 갯벌에서 낙지를 잡는 아낙네, 고기잡이를 나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동구야 놀자 작품은 뻥튀기 아저씨의 뻥튀기처럼 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들을 부풀려 우리들 가슴에 한 아름 추억을 선물한다. 섬세한 인형연기와 70년대 삶의 모습을 재현해 내는 익살과 재미가 넘쳐나는 작품이다. 12월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18일, 19일 목포남교소극장에서 공연예정인 사투리 인형극 ‘보릿동’ 작품 또한 극단 아띠의 감성과 인형연기의 기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라도 사투리라는 지역의 문화요소를 인형극과 접목시켰을 뿐만 아니라 풍물패의 상모놀이, 봉산탈춤의 사자춤, 줄타기 인형의 묘기, 화관무인형들의 화려한 춤사위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전라도 사투리의 걸판진 입담과 남도의 춤과 소리가 만나 예술성이 뛰어나며 마당극적 해학이 묻어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제목인 ‘보릿동’이라는 뜻은 햇보리가 나올 때 까지의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묵은 곡식은 거의 떨어지고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아 서민들이 살아가기 어려웠던 가장 배가 고팠던 때를 일컫는다. 이렇게 가장 배고픈 시절 우리네 사람들은 함께 나누어 먹으며 보릿동을 잘 넘겨가곤 했는데 인형극은 그 배고픔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극단 아띠 대표 김은미씨는 현대사회는 배고픔보다 더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사람이 고픈’ 사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면서 사투리 인형극 ‘보릿동’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정을 흠뻑 느껴 봤으면 한다.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공연을 보면서 행복하게 웃는 모습에 작품 창작을 멈출 수 없다는 극단 아띠의 5명의 단원들은 오늘도 관객과 만날 준비로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게들 움직이고 있다. 극단 아띠가 수놓은 한땀 한 땀의 결실들이 2015년 가을,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9 16:44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이 창의적 콘텐츠의 기획, 개발을 통해 일상의 사회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찾는 프로젝트 를 13일(금) 오후 4시부터 27일(금)까지 종로구 세운상가 5층 실내광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첫 시작이래 올해 2회째 열리는 는 ‘다시 만나는 세운상가’라는 주제로 ‘메이커 커뮤니티 랩’ 운영을 통해 기존의 창작자-관객의 구분을 벗어나 개방형 사회적 예술 플랫폼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지난 1968년 건립된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 세운상가는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개발중심의 고속성장과 산업화, 도시화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메이커(Maker, 직접 만들고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의 공간이다. 이처럼 근대화의 상징인 세운상가를 메이커의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프로젝트는 ‘멋진 신세계’ 기획전시(13~27일), ‘세운 레코드 콜렉션’ 레코드 페어(13~15일), ‘다시 만나는 세운상가’ 워크숍(프로그램 별 세부 일정 상이), ‘세운상가 키드 남궁연과 세운상가 장인들의 오래된 첫 만남’을 주제로 한 토크쇼(13일) 등이 열린다.-세운상가의 추억, 오늘과 미래를 표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멋진 신세계’ 기획전은 세운상가와 연관된 153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작가 김구림, 성능경, 비평가 박해천, 시인 심보선 등 총 18명의 예술가들이 영상, 설치작업, 강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본 전시는 지난 2011년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자이자 세운상가 근방에서 창작 스튜디오 ‘Slow Slow Quick Quick’을 운영하고 있는 양아치(46) 작가가 기획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서 금강화랑, 삼성오토바이 등 10개 세운상가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다.‘세운 레코드 콜렉션’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상징인 엘피판(LP, long-playing record) 마니아를 위한 레코드 페어(Record Fair)로 진행된다. 오는 13일(금)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 페어는 세운상가 유통음반의 산증인 윤세운(좌판뮤직 대표), 서울레코드페어 공동설립자 이봉수(비트볼뮤직 대표) 등 6명의 스타 콜렉터들의 소장품을 전시, 판매한다. 70년대 인기배우 정윤희의 1, 2집 음반과 영화‘별들의 고향’사운드트랙 등도 만날 수 있다.또한 사전접수와 현장참여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도 마련됐다. 세운상가에서 파는 부품을 활용해 직접 스피커를 제작하는 제로투원(021)의 ‘세운상가에서 D.I.Y. 스피커 만들기’(14~15일), 주파수를 LED 빛으로 감지하는 소리탐지기를 만들어보는 강병수의 ‘주파수를 높여라:소리탐지기 만들기’(14~15일), 오락실과 가정용 게임을 이용해 즐기던 7080 추억의 게임을 만들어보는 산딸기마을의 ‘추억 속의 오락기 만들기: 라즈조이박스’(21~22일), 크래프트(Craft)에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더해 만드는 바느질 회로인 Tech D.I.Y.의 ‘바느질 회로로 만드는 달빛 액세서리’(13~20일), 색칠하고 낙서한 그림에서 패턴을 추출하고 엽서로 만들어보는 턴턴패턴의 ‘내가 디자인한 패턴으로 만드는 엽서’(21~27일) 등이 있다.-‘다시 만나는 세운상가’의 메인이벤트, 오프닝에서 만날 수 있어13일(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세운상가 5층 실내광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오프닝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세운상가 키드들의 대표인 남궁연(48, 드러머, 방송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씨가 ‘세운상가 키드 남궁연과 세운상가 장인들의 오래된 첫 만남’라는 주제로 세운상가에 관한 남 씨의 추억, 장인들과 함께한 세운상가의 오늘과 내일에 관한 토크쇼를 실시한다. 이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축하공연, 지난 1998년에 제작된 드로잉 작업을 재현하는 작가 주재환의 ‘그자는 몇 번 출구로 튀었을까’, 관객의 눈을 영화 카메라로 위치시키는 김양우의 ‘Somewhere in the World’ 퍼포먼스가 펼쳐진다.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서울상상력발전소는 도심의 버려진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삭막한 도시공간에 즐거움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라며, “반세기에 이르는 기술력과 장소가 주는 특유의 상징성을 되살려 세운상가가 음악, 현대미술, 미디어아트와 만나 메이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는 일상의 문제 해결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서울을 보다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2013년 서울시가 기획하고 지난해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한 사업이다. 상상력발전소를 구성하는 5개의 랩 중 지난해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에서 ‘예술과 놀이 랩(Art & Play Lab)’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프로젝트(www.seoulpowerstation.org)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6 14:32

넥스트아트미술관이 11일(수)부터 12월 27일(일)까지 라는 제목의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넥스트아트센터가 새로이 개관하는 넥스트아트미술관의 Pre-open 전시로, 청주의 현대미술운동을 주도해온 예술단체 후기애스팩트와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종이를 매체로 활용한 28명 작가들의 다양한 표현과 사고방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기록문화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종이의 정신과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넥스트아트미술관은 ‘오리진(Origen)과 미래’를 운영방향으로 설정하고, 전시 프로젝트에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적 시각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 ‘종이’는 넥스트아트미술관의 역점 기획시리즈인 ‘기록문화유산’ 전시의 첫 번째 테마로 설정한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매년 ‘기록문화유산’의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고 전시를 이어나가게 된다.종이는 예술의 분야에서도 이미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재료 중 하나로 많은 작가들이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의 물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생각을 기록하고 정리하는데 가장 쉽게, 많이 사용하는 것 또한 ‘종이’이기 때문에 우리는 종이를 통하여 작가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그들만의 참신한 시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김정희 전시감독은 “그동안 우리는 직지 찾기 등의 사업에 공을 들여왔으나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다 보니 정작 직지의 정신과 의미에 대한 조명은 소홀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종이의 의미와 쓰임, 그리고 우리 삶의 터전인 청주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시명 : 넥스트아트미술관 Pre-open 기획전 기획 : 후기애스팩트 / 넥스트아트미술관주최 : 후기애스팩트 운영위주관 : 넥스트아트미술관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문화재단장소 : 넥스트아트미술관 1F/2F일시 : 2015년 11월 11일(수) - 12월 27일(일) 47일간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오 픈 : 2015년 11월 11일(금) PM 5시출품작가 : 권준호, 김영란, 김재관, 김정희, 김태근, 김해진, 류제형, 문상욱, 박영대, 박영학, 박진명, 사윤택, 성정원, 손동락, 손부남, 신상우, 신철우, 심명희, 이규식, 이자연, 이종국, 이홍원, 임미나, 임은수, 전상화, 정길재, 최민건, 최익규 (28명 가나다순)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6 14:01

영산재 유네스코등재 6주년 기념, 광복 70주년과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및 국태민안기원 ‘희망 49’ ‘제1회 세계문화유산 아시아불교문화축제’가 20일 오후3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본 행사의 의미는 단순한 불교축제가 아닌 유네스코에 등재된 영산재를 기본으로 최적의 장소 및 최고의 대중 예술인을 통해 국민브랜드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세계문화유산, 아시아불교문화 축제이다.행사 당일에는 아시아 7개국을 순회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영산재를 바탕으로, 아리랑과 어울림으로 연출 될 예정이고 인접불교국가 중국,태국,티벳의 해외불교국가도 초청될 예정이다.사전행사로는 초정자에 한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정작가인 지영빈감독의 부모님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하여 작품화하는 서비스가 진행된다.행사 프로그램은 총 3부 행사로 나뉘어지며, 사전행사이후 야단법석의 오프닝공연과 만능탈렌트 김성환의 초청공연, 세계문화유산 영산재, 코미디언 배일집, 개그우먼 지영옥외 10명이 진행하는 추억의 코미디쇼, 중국, 태국, 티벳의 해외불교 초청공연, 아시아 트로트스타 김연자 초청공연과 한국 아리랑 국악의 별, 김영임의 회심곡 및 아리랑 환타지로 무대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더블유파트너스는 ‘희망 49’, “제1회 세계문화유산 아시아불교문화축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5 22:32

12월 4일과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티벌(2015 WORLD HIPHOP-NATION FESTIVAL)이 미국측 출연 아티스트 발표와 함께 최종 개최 확정됐다.주최사인 ‘크로스로드’는 더 게임(The Game), 에릭 벨린저(Eric Bellinger) 2팀의 출연확정소식을 공개하며 ‘현재 미국 힙합계의 전설과 가장 ‘핫’한 hiphop/R&B분야 천재 아티스트의 조합으로 국내 힙합 공연 사상 가장 힙합 색이 진한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The Game’은 갱스터랩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상업적 파워를 잃지 않는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5년 닥터드레의 지휘 아래 데뷔앨범 ‘The Documentary’로 첫 주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동료였던 50센트와의 기나 긴 디스전, 그 때문에 빚어진 닥터드레와의 결별과 재회, 그리고 통제 불능의 언행으로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현재까지 모든 앨범마다 연이어 히트시킨 재주꾼이다. 이달 북미지역에서 발표한 신보 ‘The Documentary 2’는 닥터드레, 윌아이엠이 프로듀서로서 참여했으며,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및 각종 hip-hop/R&B차트를 휩쓸고 있는 그가 첫 내한공연 무대에서 어떤 이슈를 만들고 갈지 기대된다.‘Eric Bellinger’는 힙합, R&B 씬 마이다스의 손으로 정평이 나있는 천재아티스트로서, 어셔, 릭로스, 저스틴비버, 드레이크 등 그가 참여한 앨범마다 빅 히트를 기록했다.절친인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한 앨범으로 2015년 그래미에서만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그의 새 앨범 은 본인을 위한 앨범으로서 야심차게 발표하여 최고의 인기를 북미지역에서 누리고 있다한편 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티벌에 합류하게 될 지코, 박재범, 딘, 치타, 딘딘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최종 라인업발표는 6일(금) 인터파크 티켓오픈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일(화)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2일권 Free-pass 올스탠딩’ 선착순 한정판매를 시작으로 예매전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식홈페이지 http://worldh-fest.com)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티벌은 (주)케이커뮤니케이션(www.k-comm.co.kr)이 주관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5 22:30

깊은 낭만의 계절인 가을에 총23여 점의 설악산,오대산,내장산,지리산 등 한국의 가을단풍(丹楓)을 편안하게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노상현 작가의 사진전시회가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터넷 전시 페이지 업노멀(www.abnormal.co.kr)에서 개최된다.노상현 작가는 “계절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을풍경에 대한 생각을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사진이라는 좋은 도구로 자연의 본질과 존재에 대한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특유의 회화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트리는 여운을 남기며, 일상에 지친 관람객에게 진한가을 향기와 따뜻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대자연으로 안내한다.노 작가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꽃들과 깊어가는 가을 정취가 더해져서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운 앙상블이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상현 작가는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2010년 개인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를 시작으로 2011년 ‘크로스오버 crossover’, 2012년 ‘망상 delusion’, 이상 3번에 갤러리전시에 이어 2013년 사이버 개인전 ‘풍경’과 ‘jazz’등 이번전시까지 총 27번의 전시회를 선보였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2010), ‘sleepwalk 노상현in newyork’ (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 (2013), ‘manhattan’ (2013), ‘delusion’ 멈춰있지만 흘러간다 (2013) 등이 있다. 작품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노상현 작가에게 연락하면 된다.(전화+82-10-4844-2869, e-mail:shrimps1@naver.com).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2 15:30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이설 선생을 2015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기간 : 2015. 11. 1 ~ 11. 30 (한 달간)장소 :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 6관 통로)내용 : 이설 선생 홍패 등 관련자료 12점복암(復菴) 이설 선생은 1850년 1월 충남 결성군 화산면에서 연안 이씨(延安李氏) 이조익(李祖益)과 광산 김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홍주지역의 명문가 집안에서 나고 자란 선생은 이돈필(李敦弼) 문하에서 공부하며 위정척사론을 사상적 기반으로 삼았다. 선생은 몇 차례 상소를 통해 국정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지적하였고,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자 척왜론(斥倭論)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렸다.1889년 과거 급제 후 사간원 정언, 동부승지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다 1894년 일본군이 갑오변란(甲午變亂)을 일으키자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듬해인 1895년 8월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11월에는 단발령을 내리자 내종제(內從弟) 김복한(金福漢), 청양의 유생 안병찬(安炳瓚), 채광묵(蔡光默) 등과 함께 1895년 12월 홍주의병(洪州義兵)을 일으켰다. 이때 선생은 각국 공사관에 보내는 장계와 격문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홍주관찰사 이승우(李勝宇)의 배반으로 체포되어 한성재판소 옥사에서 옥고를 치렀다.1905년 11월 17일 일제가 을사늑약(乙巳勒約)을 강제하고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였다. 을사늑약 강제소식을 전해들은 선생은 내종제 김복한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12월 을사늑약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 이로 인해 또다시 붙잡혀 경무청 감옥에서 구금되었으나 공초 과정에서 오직 의리의 정신으로 상소를 올렸음을 당당히 밝혔다.1906년 2월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선생은 안병찬, 민종식(閔宗植) 등에게 다시 한 번 홍주의병을 일으키도록 권하였다. 건강이 악화된 선생은 의진에 합류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권유로 홍주의병이 봉기했다는 소식을 듣자 기뻐하였다. 하지만 얼마 후 병이 악화되어 1906년 음력 4월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독립기념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자 별도의 전시코너를 마련하고 관련 자료를 11월 한 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1-02 14:06

‘사랑과 나눔’을 청각장애 유소년이 먼저 실천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가 ‘11월의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오는 11월 6일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를 가진 유소년이 청력을 찾기 위한 인공와우수술 후 재활의 일환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클라리넷을 배우며, 청력과 언어재활을 돕기 위해 사랑의 달팽이가 운영하며 청각장애 유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올해 11회 연주회를 맞이하는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청각장애가 고통이 아닌 삶의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30명의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이 펼치는 기적의 소리로 아름답고 순수하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연주회로 진행된다.서울시립교향악단의 특별한 후원과 SBS 이혜승 아나운서, 가수 배다해 등이 재능기부를 하며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를 더욱 뜻 깊게 만들 예정이다.서울시립교향악단의 멤버 정은원, 박라나 단원의 듀엣연주와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음대 입시준비를 하는 손정우 학생과 함께 정은원 단원의 특별한 듀엣 연주가 진행된다.가수 배다해는 영화 ‘미션’의 테마 곡인‘넬라판타지아’와 드라마 ‘명성황후’의 테마 곡인 ‘나가거든’을 고운 목소리에 담아내며, Paris Paris & LOVE 클라리넷앙상블 합주와 함께 아름다운 협연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SBS 아나운서로 활동중인 이혜승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 11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세상의 소외된 곳을 밝히며 청각장애에 대한 관심을 독려한다.특히, 예술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임혁필이 샌드 아트로 청각장애에 대한 견해를 영상으로 공연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슬픔과 기쁨을 표현하는 영상에 앙상블 단원들의 ‘달팽이의 하루’와 ‘마법의 성’ 클라리넷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며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단으로 구성된 연주단인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어린아이들이 클라리넷 악기 하나로 전문 관현악단과 협연이 가능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 지원 및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전환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탤런트로서 청각장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중인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사회에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그늘져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며, “사랑과 나눔을 위해 미리 온 산타클로스인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연주회를 통해 한 가득 사랑을 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제11회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무료관람이며, 관련 문의는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02-541-9555, 이메일 soree@soree119.com)으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30 13:28

사도세자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창경궁에서 그의 아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마련한 성대한 회갑연이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전통예술 고궁공연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 행사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창경궁에서 개최된다. * 30일 오후 3시 / 31일 오전 11시, 오후 3시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찬란하고 독창적인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국가 브랜드로 삼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하였다. 창경궁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고품격 조선 왕실의 음악과 춤을 공연으로 만든 작품으로서, 공연에는 총 180여 명이 출연한다.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은 220년 전(1795년) 수원 화성에서 연행되었는데, 본래의 회갑연이 공연으로 제작되어 창경궁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경궁은 최근 다시 조명받고 있는 ‘사도세자’의 삶이 이루어진 곳으로서, 이번 공연의 두 주인공인 정조가 태어나고 혜경궁 홍씨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정조는 역대 조선의 왕들 중 악학에 조예가 깊었던 왕으로, 그가 마련한 회갑연은 단순한 잔치나 연회의 수준을 넘어 궁중 예술을 망라한 수준 높은 당대 문화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공연 역시 당대의 찬란했던 궁중 예술의 품격을 살려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당시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를 바탕으로 수제천과 여민락 등 대표적인 궁중 음악과 함께 무고와 뱃놀이를 기원으로 한 ‘선유락’ 등 화려한 궁중 무용을 선보인다. 또한 음악과 무용 외에도 진연(進宴)에 올랐던 궁중 음식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 복식과 의물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정조 역은 사극에서 다수의 조선 왕을 연기한 배우 이민우가, 혜경궁 홍씨 역은 대표 연극배우 박정자가 맡아 공연의 배경과, 의미, 내용 등을 극적인 요소들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 좌우에는 전광판을 설치해서 자막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공연은 고궁 자원을 활성화하고, 향후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현대화하기 위한 콘텐츠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중국의 자금성을 배경으로 한 ‘투란도트’처럼 이미 다른 국가들은 각국의 전통 자원과 공연 예술을 결합해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고유의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조선왕실 잔치를 세세하게 기록한 의궤와 역사성이 깃든 고궁을 바탕으로 한 이번 전통 공연을 통해 고품격의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고 말했다.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회당 400명을 대상으로 1인 2매 까지 공연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창경궁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전석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30 12:08

27일 오후 8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지독하게 아픈 순정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120분간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출연배우들이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의 넘버 총 26곡 중 선별된 하이라이트 12곡을 불렀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토크쇼 및 경품을 드리는 깜짝 이벤트까지 열려 분위기가 달아올랐다.이날 쇼케이스의 사회는 특별히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의 부르독 역의 김대종 배우가 맡아 진행됐다. 김대종 배우만의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쇼케이스 현장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1막, 2막에 나뉘어진 하이라이트 시연에서 1막 오프닝은 ‘끝 그리고 시작’ 넘버로 캣츠비 역 손동운,하운두 역 김영철, 페르수 역 이시유, 선 역 유주혜, 부르독 역 이병준, 몽부인 역 김송이 배우가 열었으며 쇼케이스의 마지막 엔딩곡은 전체 배우가 무대위로 나와 ‘우리의 프로방스’ 넘버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였다.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리부트 쇼케이스는 현재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2015년 연말 뮤지컬 작품이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드럼, 베이스, 키보드, 기타 2대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를 장식하여 더욱 더 기대를 고조시켰다.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는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아름다워 보이는 청춘의 이면을 지독하게 아픈 순정으로 드러내는 색다른 사랑 이야기다.다음 대표웹툰 원작의 기본 골격만 가지고 새롭게 탄생되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는 11월 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첫 공연된다.공연개요공연명: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RE:BOOT] 원작: 강도하 각색: 이다윗 연출: 변정주 작곡/음악: 허수현 안무: 최인숙 공연기간: 2015년 11월 7일 ~ 2016년 1월 31일 공연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출연진: 정동화, 강기둥, 손동운(비스트), 이규형, 김영철, 문성일, 이시유, 선우, 다나, 유주혜, 이병준, 김대종, 제나, 김송이. 관람료: VIP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9 15:47

서울문화재단이 10월 다섯째 주 주간행사 소식을 발표했다.문화예술로 즐거운 골목문화를 만들어가는 축제주간 ‘8일간의 복작복작 서울일주’가 31일(토)부터 내달 7일(토)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장르의 12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탬프 투어와 인증샷 이벤트 등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세부 프로그램10월 31일(토) 오후 12시~6시 : ‘해방촌 마을과 우리집 그 사잇공간 이야기’ (전시)10월 31일(토) 오후 2시~6시 : ‘주민과 함께하는 아트파켓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10월 31일(토) 오후 4시~6시 : ‘낭독이 있는 골목길’ (낭독공연)10월 31일(토) 오후 4시~7시 : ‘안녕, 골목길! 하얀 그림자 여행’ (공연)10월 31일(토)~11월 6일(금) 오후 12시~11시 : ‘우사단 마을 거리전시회’ (전시)11월 2일(월) 오전 11시~ : ‘나의 이야기 극장’ (체험연극)11월 4일(수)~7일(토) 오후 12시~10시 : ‘서촌에서 놀다’ (전시회)11월 5일(목) 오후 12시 30분~2시 : ‘마을예술 실은 수레, 골목을 누비다’ (공연, 체험)11월 6일(금) 오후 7시~9시 : ‘신촌 청년 예술마을 프로젝트’ (집담회)11월 6일(금) 오후 7시~9시 : ‘사라진 만리동 주민을 찾아서’ (음악공연)11월 7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 ‘꿈마을 꿈길예술장터’ (공연, 플리마켓)11월 7일(토) 오후 3시~7시 : ‘초원은 문화살롱&땡땡거리 마켓’ (공연, 플리마켓)장소 : 서울시내 곳곳 (세부 장소는 누리집 참고)관람료 : 무료문의 : 02-3290-7146, facebook.com/bokjakroad31일(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본선 진출자 10명의 경연과 트로트 가수 설운도, 송대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일시 : 10월 31일(토) 오후 1시~3시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관람료 : 무료문의 : 02-739-5818, seoulcitizenshall.kr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시대 직장인들이 직접 만든 판소리 ‘서울미생별곡’이 오는 11월 1일(일)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공개된다. 20세 이상 55세 미만 직장인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9월부터 진행해 온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사업 의 결과물로, 직장인의 애환을 연극과 판소리로 풀어냈다.일시 : 11월 1일(일) 오후 5시~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관람료 : 무료문의 : 02-758-2023, sfac.or.kr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7기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함께-ing’가 내달 8일(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고홍석, 김경아, 김명아를 비롯한 12명의 입주예술가가 지난 6개월간 작업한 작품과 잠실창작스튜디오 교육지원 프로그램 를 통해 도예, 판화, 평론 등 교육을 지원받은 17명 작가들의 결과물이 함께 전시된다.일시 : ~11월 8일(일) 오전 9시~오후 9시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관람료 : 무료문의 : 02-423-6674, sfac.or.kr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9 15:37

소극장 뮤지컬 ‘여리고의 봄’은 2014년 8월 서울 혜화동에 소재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12회에 걸친 초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10월 종로5가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한 달 동안의 재공연을 이어가고 있다.종교극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관객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공연관계자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그 중 한 부분이 바로 뮤지컬 넘버다.뮤지컬 넘버들 모두가 극 초반부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중반부터는 내밀한 감정묘사가 탁월해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뮤지컬 ‘여리고의 봄’의 넘버 17곡 모두가 이번 작품으로 음악감독에 데뷔한 황금실 씨의 작품이다.황금실 음악감독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회음악과 기악(피아노)를 전공하고 피아니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뒤늦게 뮤지컬 음악의 매력을 느끼고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뮤지컬 석사과정을 통해 공연계에 뛰어들었다.황 감독은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어서 작업의 어려움이나 심적부담이 많을 것이라는 주위의 염려와는 달리 “대본에 있는 가사를 보자마자 느낌과 함께 멜로디들이 떠올라 작곡의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작품 자체가 기독교 극이기도 했지만, 나 자신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가운데 곡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2014년 초연 때의 반응이 너무 좋아 재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악감독으로서 편곡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이번에 사용된 MR은 15인조 밴드 규모의 꽉 찬 느낌을 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었다.황 씨는 관객들의 호평에 대해 “이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익숙함을 주기 위해 주요 3화음을 중심으로 한 코드진행과 A-B-A 형식의 작곡을 하려고 노력하면서도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선율과 코드진행에 싣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차기작도 결정되었는데 이번 뮤지컬 ‘여리고의 봄’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던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이대현 교수와 함께한다.내년 봄에 무대에 올릴 모노드라마이며 황금실 음악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삽입되는 노래와 배경음악의 작곡과 함께 연주도 맡게 된다.뮤지컬 ‘여리고의 봄’은 11월 1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이후 무대여건이 갖춰진 일부 교회의 초청이 예정되어 있어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성도들을 중심으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10-2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