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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IT액세서리·주변기기전 2014’(이하 키타스 2014)가 7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99부스(5,164㎡)로 개최된다.지난 12월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키타스 2013’은 IT액세서리 외에도 스마트워치, 저주파 치료기, 무선공유기 등 최신 앱세서리와 이어폰, 헤드폰 등 72개 기업의 제품들이 출품되어 138부스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3일간 총 2만3천명의 방문으로 IT액세서리와 주변기기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관람객의 30% 정도인 6천9백명의 국내바이어와 19개국에서 74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하여 B2B전시의 면모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이번 키타스 2014에는 스마트카+액세서리쇼와 스마트+사운드쇼 등 2개의 동시개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카 액세서리쇼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통신망을 연결해 차량 자체를 정보기술(IT)기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에 필요한 액세서리인 스마트키 시스템, 블랙박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원격시동 경보기,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솔루션, HUD제품, 하이패스 단말기 등 다양한 스마트카 액세서리들이 출품될 예정이다.국내외 IT액세서리와 주변기기 제조사 및 수입유통사의 메이저 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키타스 2014의 조기 참가신청은 4월 15일(화)까지이며 참가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3월 3일(월)부터 공식 홈페이지(www.kitas.kr)와 모바일 홈페이지(m.kitas.kr)에서 관람신청을 하면 입장료(5,000원)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25 19:09

개선되지 않는 취업난, 여전히 비싼 대학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 대학의 낭만은 커녕 현실과 미래가 모두 불안한 20대 청년들을 위해 1년 전 박근혜 대통령은 반값 등록금과 능력중심 사회 구축 등 청년 및 대학과 관련된 공약들을 약속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 주관으로 서베이몽키와 패널나우, 뉴스젤리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한 지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청년 및 대학 정책 9가지에 대해 인지도, 우선순위, 만족도를 중심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전국의 20대 남녀 대학생 9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우선 제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정책공약 중 청년 및 대학과 관련된 9가지 공약을 다음과 같이 선별하였다. ① 소득연계 맞춤형 반값 등록금 지원, ② 학자금 대출 부담 경감, ③ 대학 기숙사 확충 및 기숙사비 인하, ④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구축, ⑤ 청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⑥ 지방대학 발전사업 및 지역대학 채용할당제, ⑦ 청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청년창업 지원, ⑧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를 움직이는 K-Move, ⑨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전문기관으로 육성.먼저, 인지도에 대해 살펴보면( 참조), 9가지 정책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낸 것은 60.1%의 정책으로 타 정책들에 비해 20~30% 이상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그만큼 하늘 높이 치솟은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부담과 20대들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다음으로 지방 소재 대학생들의 의지가 반영된 공약으로 41.3%의 인지도를 나타냈으며, 세 번째도 역시 등록금과 관련된 공약이었다. 네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는 모두 취업난 해소와 관련된 , , 공약으로 각각 30% 중후반대의 인지도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인 공약들은 , , 공약 등이었다. 정책은 60%가 넘는 인지도를 보여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지만, 전체 9가지 정책들의 평균 인지도는 조사대상이 실제 정책대상자인 20대 대학생들이었음에도 35.3%에 불과해 정부의 정책의지만 분명하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다음으로 전체 9가지 공약들 중 20대 대학생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공약과 해당 공약의 만족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참조). 가장 높은 우선 순위를 보인 정책은 인지도와 마찬가지로 단연 29.6%의 20대 대학생들이 바란 이었다. 14.0%의 과 4.6%의 까지 합치면, 50%에 육박하는 48.2%의 20대 대학생들이 현실적으로 닥친 금전적 문제의 해결을 가장 크게 요구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 우선순위가 높은 정책은 으로 21.4%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학벌보다는 실제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예비 사회인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2%의 , 4.9%의 , 1.9%의 까지 합치면 42.4%의 20대 대학생들이 취업난 해결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었다.만족도에 대해 살펴보면, 전체 만족도 평균 46.4점으로 50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정책이 없어 전반적으로 낮은 가운데, 20대 대학생들이 직접 체감 가능하고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 등으로 비교적 정책 추진이 용이한 정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 정책이 각각 48.4점과 48.3점을 나타내 가장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정책은 이는 기존의 일반상환 학자금 비중을 줄이고(2012년 45% → 2013년 17%),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인 든든학자금(ICL) 비중을 늘렸기(2012년 55% → 83%)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보다 떨어지는 46.6점을 나타냈는데, 이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 자체에 대한 불만이 정책 만족도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정책은 2013년 국가장학금 예산을 2.7조원 이상 확보하며 국가장학금의 수혜대상자 폭을 넓히고, 지원금액을 높인 정책적 방향이 대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이에 수혜를 받은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53.4점을 보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정책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국가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의 연평균 장학금은 214만원으로 2013년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 668만원의 1/3에 불과해 반값 등록금의 실현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이러한 학자금과 관련된 정책 외에 취업난 해결을 위해 내세웠던 공약들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은 만족도가 43.1점에 불과해 가장 낮았으며, 정책도 그 다음으로 낮은 44.8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취업난 해소는 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사회 구조적 해결이 필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취업난 해소의 대안으로 정부에서 제시한 과 이 평균을 상회하는 만족도를 나타내 근본적인 문제 해결 노력과 함께 대안 정책에 대한 적극적 추진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김영기 수석연구원은 “정책 추진은 무엇보다도 정책 대상자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지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우선 추진한 정책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만큼 취업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도 장기적 안목에서 정책 대상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였다.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서베이몽키와 온라인 패널 운영업체 패널나우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 응답률은 9.6%였다.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24 20:23

본격적인 새학기를 앞둔 가운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느끼는 새학기 스트레스 1위는 자녀의 ‘교우관계’라는 의외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 최초의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대표 장성수, www.weekon.co.kr)’이 지난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회원 2,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응답자 1,876명 중 52%인 976명이 자녀의 새학기를 앞둔 요즘,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교우관계’라고 응답했다.이는 최근 왕따, 학교폭력, 사이버 불링 등의 심각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학부모들도 자녀의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 그 뒤를 이어 ‘분리불안’(21%, 394명)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으며, ‘잔병치레’(11%, 206명), ‘금전적 부담’(8%, 150명), ‘성적관리’(6%, 112명), ‘기타’(2%, 38명) 순으로 나타났다.자녀가 새학기 증후군을 호소한 적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9%(1,294명)의 학부모가 ‘있다’고 답해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새학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5%(469명)의 학부모는 자녀가 새학기 증후군을 호소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6%(113명) 였다.새학기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녀가 새학기 증후군을 겪었다면 그 증상은 무엇이었나를 묻는 질문에 34%인 676명이 ‘무기력감’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복통이나 두통’(23%, 458명), ‘식욕부진’(18%, 358명), ‘수면장애’(15%, 298명), ‘외출거부’(8%, 159명), ‘기타’(2%, 40명) 라고 답했다.자녀의 새학기 증후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28%(525명)가 ‘자신감 독려’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건강관리’(23%, 431명), ‘선행학습’(18%, 338명), ‘기상 및 수면 개선’(16%, 300명), ‘전문가 상담’(9%, 169명), ‘기타’(6%, 113명) 순이었다.체험학습 포털 ‘위크온’의 장성수 대표는 “새로운 학습 환경과 친구들, 그리고 어려워진 교과목까지 적응해야 하는 새학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습을 도와야 하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며 “새학기에는 평소보다 자녀와 대화시간을 많이 가짐으로써 자녀의 상황을 빨리 인지하고 이에 맞는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위크온은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레저, 문화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상품구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로, 2천7백여 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24 19:07

부부 재산 내역이나 관리 상태를 남편에게 공개하지 않은 아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까.수원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잇따라 배우자에게 자신의 재산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이혼사유가 된다고 판결했다.수원지방법원 가사3단독(노미정 판사)은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을 청구하자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반소로 이혼과 재산분할 등을 청구한 사건에서 “부부갈등을 대화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하지 아니한 채 재산을 자신 명의로 한 후 친정 식구들과 돈 거래에 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집을 나가 별거와 이혼소송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아내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아내는 남편에게 재산분할 9,000만원을 지급함과 동시에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한편, 서울고등법원 제3가사부(이승영 부장판사)는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등을 청구한 사건에서 “자신은 기존의 높은 소비수준이나 생활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소득을 초과해 거액의 채무를 부담하면서까지 자신 가족들의 사업이나 소비를 지원했”고 “부부의 재정적 독립을 어렵게 만들고 아내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상처를 키웠으므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다”면서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함께 재산분할로 4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혼전문변호사인 엄경천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부부 사이에는 동거, 부양, 협조의무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부부는 재정상황에 관하여 배우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는데 최근 판결은 이런 의무를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부부는 남녀의 정신적, 육체적 결합을 의미하지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끈끈한 경제적 결합이 당연히 요구된다. 부부가 동거하면서 외도를 하지 않은 것만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생계를 유지하고 장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재정상황을 설명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나는 것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것만 탓할 것이 아니라 부부사이에 ‘신뢰’라는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24 18:51

34세 직장맘, 김대리는 사랑스러운 두 남매의 어머니이자 아내 그리고 한 직장의 구성원이다. 그녀의 하루는 아침 식사, 자녀 등교 준비 등 분주하게 시작된다. 정신없는 아침 준비를 마친 뒤 회사에 도착한 그녀는 여느 직장인들처럼 하루의 반이 넘는 시간을 직장동료와 함께 보내게 된다. 업무를 보며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자녀 보육에 대한 막연함과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곳이 없어 걱정스럽기만 하다. 불안한 워킹맘의 맘(Mom)을 달랠 방법은 없는 것일까?워킹맘은 마음 편히 자신의 고충을 이야기 할 곳이 없다. 직장에서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 ‘그럼 그만 두면 되지’이다. 그리고 자녀 교육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육아, 살림 등의 생활 속 노하우는 소위 말하는 육아맘들의 인적 네트워크, 즉 엄마들의 대화 속에서 알음알음 퍼져나가기 때문에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갖는 워킹맘에게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현실이다.네이버카페 ‘워킹맘의 정보창고(cafe.naver.com/ggworkingmom)’에서 지난 11월 약 한 달간 실시한 니즈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으로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 육아가 52%를 차지하였으며, 육아 및 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인터넷이 58%로 가장 높았다. 주된 검색 내용은 보육기관 정보(36%), 관련 커뮤니티 정보(31%)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이처럼 학교 학부모 모임, 이웃과의 만남 등 직접 만남을 통한 대화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자신의 가족이자 가까운 친구, 혹은 ‘나’의 모습일 수도 있는 워킹맘을 위한 육아 관련 시설 및 직장 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삶에 도움이 되는 실생활 정보 제공과 함께 서로간의 삶을 나누는 공감의 장 마련이 필요하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2-21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