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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 나눔 음악회’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수 김재희와 국내 최대 온라인 도매 전문 업체 ‘도매꾹’이 나눔의 열매를 맺기 위해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와 손잡았다.월드쉐어에 따르면 지난 13일 여의도에 위치한 도매꾹 본사에서 월드쉐어와 지앤지커머스, 제이에스아트컴퍼니가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위해 한 뜻을 모아 ‘사랑의 향기 나눔 음악회’에 관한 상호협력 등의 업무제휴를 공동 협약한다는 내용이다.지앤지커머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도매 전문 B2B 상품중개 사이트인 도매꾹은 100만 유통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도매시장이다. 도매꾹은 지난해부터 김재희와 함께 사랑의 향기 나눔 음악회를 개최하며 전국 각지에서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월드쉐어는 올해부터 전국의 병원 등지에서 개최될 20회의 ‘사랑의 향기 나눔 음악회’를 함께 하기로 했다.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쉐어가 지원하는 해외 아동의 교육, 식수,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월드쉐어의 방정환 회장은 “아름다운 공연을 월드쉐어와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사랑의 향기 나눔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참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4 20:06

의료 NGO 글로벌케어는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와 협력하여 2013년 8월부터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센터 각 10개소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의 아동들이 입소하여 먹고 공부하고 문화생활도 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공부방으로 불리었다. 이곳에 모이는 아동들은 맞벌이로 바쁜 부모, 병원비 부담 등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 방문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비 종사자 수가 부족하여 이들이 아동의 건강관리를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글로벌케어’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경제적,사회적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보건소와의 협력 하에 아동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협력 의료진들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소아과, 한방, 안과,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확인하여 함께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위생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위생관념 및 건강관리 지식 전달에 힘쓰고 있다.앞으로 ‘글로벌케어’는 월경 전후 교육도 실시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전범위적인 의료 서비스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 각자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글로벌케어’는 한국을 본부로 해외에 지부를 설립하여 국내외 긴급구호 및 열악한 의료환경개선과 지원 등의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 국제의료구호기관으로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4 19:26

‘여기가 백화점 화장실이야, 지하철 화장실이야?’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시내 지하철 화장실이 깨끗한 환경과 편리하고 실용적인 시설로 몰라보게 달라졌다.서울시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오래되고 낡은 역사 내 시설 정비와 함께 대대적인 화장실 개선공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도입은 물론 각 역사, 이용객별 특성에 맞게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아름다움까지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서울시내 지하철 화장실은 총 289곳이 있으며, 그 중 여성 화장실의 변기 수가 부족하거나 이용승객이 많은 역사, 개선이 시급한 곳 등을 우선으로 공사를 시행하였다.또, 각 역별 이용객을 분석해 테마를 정한 후 디자인하고, 자문회의를 개최해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디자인 설계에 반영하여 실제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내부 디자인을 고급화해 ‘쉼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실제 시민들의 동선에 따라 설계해 공간 활용 효율도 대폭 높였다.화장실 출입구부터 내부까지 연결되는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화장실 안팎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휴게공간을 만들었다.특히 세면대 주변의 물 튀김을 해소하기 위해 일체형이었던 세면대를 공사가 자체 디자인한 ‘독립형’으로 교체했다. 높낮이를 달리해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고 소지품을 올려놓는 짐받이도 부착되어 있다. 하부에는 넓은 배수판을 매립해 바닥의 물기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방지했다.서울시는 지하철 화장실 개선사업 시행 5년을 돌아보며 맞춤형 서비스,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 ‘지하철 화장실 Best 10곳’을 소개한다.먼저, 가구점, 전통문화 등 역 주변의 역사·문화·산업 특징을 디자인에 잘 반영한 화장실이 있다.군자역(5,7호선)은 주변에 가구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가구점을 떠오르게 하는 세련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실제 자작나무로 벽면을 꾸며 편안한 대기공간을 만들고, 기존의 좁고 긴 통로를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바꿔 입체감을 주었다. 특히 여자화장실의 세면대는 공사 BI 행복미소를 형상화하여 편리성과 디자인을 극대화 했다.영등포구청역(2호선)은 과거 영등포가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전통 조각보와 경복궁 자경전 담장을 형상화해 한국 전통의 단아함을 잘 나타냈다.주 이용객의 나이,특성,이용형태 등을 고려한 디자인과 서비스로 차별화한 화장실도 있다.어린이대공원역(7호선)은 어린이들의 이용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로 캐릭터와 원색을 사용했다. 가족, 놀이기구, 동물 등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출입구와 벽면을 장식해 좁은 통로가 줄 수 있는 무서움을 즐겁고 밝은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화장실 안에는 동요가 흐르고 유아 동반 시 필요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천호역(5,8호선)은 5~8호선의 거점역사로서 유동인구가 많고 주 이용층이 20~30대라는 점을 고려해 역동성을 살렸다. 화장실 내 기둥을 활용해 중앙 세면대를 도입하고, 동선 흐름에 따라 곡선형으로 위생기수를 배치해 편리함을 높였다.영등포시장역(5호선)은 어르신의 이용이 많았지만 최근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늘고 있다. 단조롭고 눈에 띄지 않아 찾기 어려웠던 기존 화장실은 숲을 주제로 디자인하여 외관에 나무를 형상화해 이용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대합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쉬어가는 공간도 만들었다.-‘11년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선정 아름다운 화장실 동상 수상종로3가역(5호선)은 3개 노선이 지나 이용인원이 많고, 특히 인근에 탑골공원과 어학원들이 다수 위치해 어르신과 젊은이들의 이용이 많아 이들의 ‘화합’을 주제로 했다. 기존의 좁고 긴 통로에 선과 조명을 이용해 마치 미술관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고, 파우더룸 벽면은 유리로 장식해 공간구분과 개방감을 동시에 주었다.건대입구역(7호선)은 주변에 대학과 백화점,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밀집해 20~30대 이용이 특히 많다. 젊은이들의 ‘순수’를 주제로 밝은색의 마감재와 유리장식을 사용했고, 복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잠시 걸터앉아 기다릴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 모양의 독특한 의자도 설치했다. 파우더룸과 세면대도 둥글게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시청역(1호선)은 서울의 대표명소 서울광장과 시청을 찾는 시민들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했다. 여성 변기수를 늘리고 내부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밝지만 눈부심이 적은 친환경 LED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3년 제 15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은상 수상한양대역(2호선)은 나무 장식으로 푸른 숲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역의 주 이용객인 대학생들이 잠시나마 기분전환도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11년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 은상 수상건대입구역(2호선)은 도자기 형태의 세면대와 전통적 색채의 타일로 꾸민 파우더룸을 만들어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문화를 재탄생시켰다.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역의 디자인 뿐 아니라 실제 이용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이 필요한 점을 바꾸어 나가겠다. 서울시는 올 해 9곳에 대해 추가 공사를 진행하고 여성화장실의 비상통화장치 등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으로, 편의와 아름다움 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고려해 시민 누구나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4 19:14

현대인 90.1%가 집착하는 대상이 있다고 답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웅진씽크빅 단행본출판그룹이 함께 에 대해 성인남녀 443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전체 응답자가 가장 집착하는 것은(*복수응답) 사람(42.6%), 취업(41.4%) 순이었다. 그 외 다이어트(외모관리)(29.8%), 일/직장생활(24.6%), 실력향상(영어나 자격증 취득) (15.8%), 물건(새로 나온 물건이나 특정 물건) (15.0%), 기타 (5.3%)로 조사되었다.특히 20대는 취업(48.3%), 30대는 사람(39.4%), 40대는 일,직장생활(47.4%)에 집착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아, 연령대별로 집착하는 대상의 차이가 드러났다.응답자 대부분은 집착 때문에 일상이 흐트러졌던 경험이 있다(87.5%)고 답했다. 특정대상에 집착하는 이유로는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40.9%), 좋아하고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남달리 커서(27.5%), 마음이 허전해서 의지할 대상을 찾기 위해 (27.1%), 기타(4.5%)순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남들보다 잘하고 싶어서”,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등이 있었다.직장인이 가장 버리고 싶은 사소한 집착은 1위 사소한 문제를 며칠 째 고민하며 선택을 미루고 있을 때 (65.7%), 2위 상사에게 지적받은 작은 실수가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 날 때 (46.7%)로 기타 응답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기타 응답으로는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할까 말까 망설일 때(12.9%), 정리해 높은 물건이 흐트러져 있는 걸 참지 못할 때 (11.5%) 순이었다. (중복응답 포함)집착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기 위해 하는 일은 친구와 어울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친구와 만나 수다 떨거나 술을 마신다(45.1%),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 조용히 지낸다(37.9%), 마음의 문제에 대한 조언이 담긴 책을 읽는다 (21.9%) 순이었다.스리랑카 테라와다 불교계 장로로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ALUBOMULLE SUMANASARA)는 저서 를 통해 “현대인의 집착은 ‘자의식’ 때문에 시작된다. 부정적인 과거의 감정을 자신의 입장에서 각색하기 시작하면서 괴로움이 시작된다.”고 말하며 화, 불안, 분노, 초조, 후회, 질투, 미련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집착하는 현대인을 위해 다음과 같은 팁을 제시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4 19:14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관리의 목표를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조성”으로 정하고 예산 1조원을 투입한다. 특히, 낙석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교량 및 터널 보수,관리, 병목지점 개선, 졸음쉼터와 안전시설물 설치 등 안전 분야에 예산의 76%인 7,639억 원을 투입한다.최근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설,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이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아래와 같다.첫째, 안전시설물 설치, 졸음쉼터 확충 등을 통해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먼저, 차량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299억원을 투입하여 287km구간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255억원을 투입하여 63km 구간에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며,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186억원을 투입하여 졸음쉼터 25개소(고속도로 20, 국도 5개소)를 금년중 추가 설치하고, ‘17년까지 2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졸음운전 및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12년대비 약36% 감소, 107-68명)그리고, 폭설, 집중호우 등으로 포트홀 등 포장파손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985억원을 투입하여 당초 계획했던 295개 구간 500km 포장보수 외에 해빙기 도로포장 특별점검(3.3~3.12)을 실시하여 조기에 포장보수를 실시하고, 포장파손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성능이 우수한 장수명 도로포장 공법을 도입(연구용역, 120백만원)할 예정이며, 1,200억원을 투입하여 국도변 낙석산사태 발생 위험지구 517개소에 비탈면보강,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산림청과 함께 산사태 발생이 예상되는 127개 지점(고속도로 64, 국도 63개소)에 대한 현장 정밀조사 및 보강공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노후된 교량 및 터널의 안전을 위하여 1,369억원을 투입하여 약200개소 시설에 대한 개축, 성능개선, 내진보강 등을 실시하고, 교량관리의 과학화를 위한 교량통합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14.4)할 예정이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64개 위험지점(350억원), 취락지 통과 및 급커브 등 도로구조가 취약한 83개 지점(739억원), 도로폭원이 부족하고 교통량이 많은 62km구간에 대한 정비(65억원)를 추진하고, 교차로 개선, 오르막차로설치 등 단기간, 소규모 투입을 통해 교통흐름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하여 병목지점 180개소에 대한 개선사업(1,470억원)을 시행할 계획이다.-사고잦은 곳 64개소(신규 60, 계속 4), 위험도로 83개소(신규 50, 계속 33)둘째,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도로점용 정보마당 통합구축 등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편리한 도로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먼저, 포장파손, 낙석 등 도로이용시 불편하고 위험한 사항에 대하여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신고하면, 기동보수팀이 24시간내 해결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3월말부터 시행하고, 도로점용허가와 관련하여 우리부에서 운영중인 “도로점용 정보마당” 시스템을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하여 통합구축함으로써 지역별 도로점용현황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그리고, 도로굴착으로 인한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굴착공사시행자에게 장기계획(5년단위)를 제출토록 하는 등 도로굴착을 최소화 하겠으며, 도로명 주소체계 도입에 따라 도로안내 표지판을 지명에서 도로명 중심으로 전환하고, 도로명 상단 방향정보 글자크기, 방위표기, 도형식 도로명표지 디자인 등을 개선하여 시인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셋째, 도로변 유휴부지 활용, 고속도로 오아시스 휴게소 조성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먼저, 폐도, 졸음쉼터 등 도로변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산물 판매소(‘14년 시범사업 2개소) 및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알뜰주유소 기름값을 야간 셀프주유기 확대설치, 유류 공동구매 등을 통해 리터당 약 30원 인하하고, 노후CCTV 교체하는 등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태양광발전소는 23개소(17.2MW) 준공, 10개소(10MW) 착수(3월~)-셀프주유기 확대(8원), 탱크용량 증대(12원), 유류 공동구매(10원)그리고, 47억원을 투입하여 전망데크, 쉼터 등을 설치하여 경관도로를 조성(‘15년까지 8개소)하고, 62억원을 투입하여 생태통로 설치(’17년까지 17개소 신설, 108개소 정비)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어루어지는 도로환경을 조성하며, 단순 휴식 및 생리욕구 해소를 위해 활용되던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후접근로 및 환승정류장 등을 설치하여 물류창고 설치를 통한 물류처리기능, 교통수단간 환승기능,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기능을 부여하는 등 휴게소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도로간 연계성 강화 등 효율적,경제적 도로조성을 노력할 계획이다.먼저, 고속도로 혼잡구간 교통의 우회 분산을 위해 연계도로(국도 등)와의 접속구간 개선 등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고속도로 혼잡시 우회도로와의 연결로 부족하고, 우회경로 파악 및 소요시간 예측이 어려워 우회도로 이용이 어려웠으나, 고속도로와 국도간 연결로 개선 등을 통해 더욱 쉽게 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 연계도로망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계도로망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그리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7개의 도로유지관리시스템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하는 등 고도화하고 통합관리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도로정보를 한눈에 파악이 가능케하여 도로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도로정비, 서비스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발굴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4 19:14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14개국이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의 축산 연구개발 기획회의를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농촌지도 기획회의를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세네갈 다카에서 세네갈 농업연구청(ISRA)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KAFACI 참여국(아프리카) : 카메룬, DR콩고,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코모로, 앙골라, 가봉, 가나 (진한 글씨가 이번 회의 참가국)KAFACI는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전수하는 협의체로 2010년 7월 발족해 지난 3년 동안 연구협력 및 농촌지도 사업을 수행해왔다.아프리카 17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7월 우간다에서 개최된 제2차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 식량작물, 농업기초과학, 원예, 농촌지도 등 5개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의 대표적인 농촌지도기관 및 축산 연구기관장 또는 기획부장 등이 참석해 각 국가의 농촌지도와 축산 정책, 현안 사항을 공유한 후 각 분야 중장기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분야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프로그램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한 국가와 협력하는 양자협력 방식을 넘어서서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협력하는 다자간 협력 방식이다.아프리카 KAFACI 회원국들은 이번에 결성된 ‘KAFACI 농촌지도 기관 네트워크’와 ‘KAFACI 축산 연구개발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국 간 농촌지도 및 농업연구개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뿐 아니라 농업기술협력 사업의 기획, 모니터링 및 평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아프리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서구 선진국이 제공하는 농업·농촌개발 공적개발원조가 지속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의 생산성이 가장 낮은 대륙으로 남아 있다”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그동안 한국의 축산경제 발전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아프리카에 접목해 축산농가가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범승 국장은 “서구 선진국이 제공했던 공적개발원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프리카 농업환경의 특징과 지역적 특수성에 적합한 농촌지도 체계의 재정비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농촌지도 프로그램을 소개해 아프리카 회원국의 기술지도 강화를 통한 아프리카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4 19:11

입소스(ipsos)와 로이터가 공동으로 전 세계 15개국 1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애 중인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78%로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의 행복비율 67%보다 11%포인트 높았다. 또한 재정상태가 좋다는 응답은 연애 중인 사람 29%로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 21%보다 8% 포인트 높았다.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심리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랑은 행복의 열쇠인가?입소스와 로이터가 최근 실시한 행복지수 조사 결과에서 행복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국가로는 캐나다(86%), 스웨덴(85%), 호주(84%), 미국(84%) 순이었다. 헝가리(53%)와 스페인(58%)의 행복하다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리나라 시민의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61%로 전체 15개국 중 13위에 머물렀다.기혼이거나 연애 중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미혼, 이혼, 미망인으로 응답자를 나누어 비교해 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전체 응답자 중 73%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는데 그 중 연애 중인 사람은 78%가 행복하다고 응답한 반면,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은 67%만이 행복하다고 응답했다.연애 중인 사람과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의 행복지수에 큰 차이가 있는 국가로는 일본(24% 포인트 차이), 독일(20% 포인트 차이), 미국(15% 포인트 차이), 스웨덴(15% 포인트 차이) 등이었는데 삶의 행복지수에 연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시민들도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행복지수가 10% 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랑과 돈의 상관관계는?연애 중인 전 세계 시민 중 29%가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가 튼튼하다고 응답한 반면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의 21%만이 자신의 재정 상태가 튼튼하다고 응답해 연애 중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제적으로도 상대적 안정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애 중인 사람이 행복하다는 응답이 높았던 스웨덴 국민이 자신의 재정상태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감(52%)을 보여주었다. 더구나 연애 중인 사람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응답이 60%로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40%)에 비해 20%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캐나다(39%), 미국(37%), 호주(32%) 등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의 시민들이 재정 상태에 대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애 중인 사람과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의 재정이 튼튼하다는 인식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17%만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응답했는데 연애 중인 사람은 22%가 재정적으로 튼튼하다고 응답한 반면 연애를 하고 있지 않는 사람은 단지 11%만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응답해 재정적인 인식에서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수록 더 행복감을 느끼며, 또한 연애 여부와 재정적 안정감과는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개요입소스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 세계 24개국 16세에서 64세의 성인 18,153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00명의 경우, +/- 3.5%p, 500명의 경우, +/- 5.0%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3 19:44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하여 분석한 최근 5년간(’07~’12년) 유죄판결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을 발표했다.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이를 보면, ’08년 이후 ’11년까지 성폭력 범죄의 범위 등이 확대되어 오면서 전체적으로 성범죄가 늘어났으나, ’12년은 `11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성매매 범죄 발생은 큰 변화가 없었다.전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7,013건) 중 미성년자에 의한 범죄는 8.5%(598건)를 차지했으며, 이중 성폭력범죄는 ’08년 37명에서 ’12년 132명으로 3.6배가 증가했다.아동 · 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피해자(8,545건) 중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력범죄는 41.6%(3,548건)를 차지하고, 친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는 12.7%(1,051건)를 차지했으며, 아동대상은 강제추행 범죄비율(52.8%)이 높고 친족관계는 강간범죄 비율(17.0%)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특성 및 판결 결과지난 5년간 강간범죄는 20대 이하가 증가 추세(’07~’10년)를 보이며 절반(52.2%)을 차지하고, 강제추행은 40대(28.5%)가 가장 많이 저질렀으나 20대 이하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성매매 알선과 강요 사범도 20대 이하가 높은 비율(64.1%)을 차지했으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직업은 무직자가 가장 많았다.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중 17.5%는 과거에 성범죄경력(동종범죄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54.9%가 1회 이상의 범죄경력(동종전과 + 이종전과)이 있었다.법원의 최종심 판결 결과를 살펴보면강간범죄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이 ’07년 30.4%에서 ’12년 42.0%로 증가하고, 강제 추행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도 ’07년 44.0%에서 ’12년 51.5%로 증가하여 여전히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법정형과 양형 강화를 통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비해 강제추행에 대한 징역형 비율은 ’07년 31.1%에서 ’12년 33.2%로 높아졌으나, 강간의 경우 징역형 비율은 `07년 67.8%에서 ’12년 58.0%로 낮아져 집행유예 비율이 높아진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피해 특성전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연령은 13.11세였으며, 범죄유형별로는 강제추행 12.06세, 강간 14.27세, 성매매 알선/강요 15.97세였다.지난 5년간 연도별 성범죄 피해자 평균연령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성매매 알선/강요 피해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강간과 강제추행 피해자의 연령이 높아졌다.가출이 성범죄 피해로 이어진 추세를 보면 강간 피해 아동·청소년은 10.3%, 강제추행 피해 아동·청소년의 4.0%가 가출상태였으나, 성매매 알선/강요 피해자는 59.6%로 나타나 가출이 성매매 피해로 이어지는 현상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전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피해자 가운데, 강제추행의 남자아동·청소년 비율(8.3%)이 다른 범죄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남자아동·청소년 피해자의 평균연령(11.62세)이 여자(13.19세)보다 더 낮았다.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년자에 의한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이 40% 이상이라는 통계는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참으로 유감스러운 수치”라며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신병 확보 및 구속수사와 집행유예가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법정형의 하한을 상향하는 법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에 대해서는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해당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과 부모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청소년이 성매매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소년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현장상담 활동 등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3 19:34

생활고와 신병을 비관한 잇따른 자살에 대해 경기도가 12일 추가대책을 내놓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지난 4일 신청주의 복지정책에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정책으로 현 복지시스템을 전면 보완하겠다고 선언한 도는 12일 또 다시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4대 전략’을 발표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경기도의 신4대 전략 추진계획은 4일 도가 발표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격으로 기존 제보 봉자사의 조직화, 제보자 인센티브 부여, 기동순회 상시·발굴 전담팀 설치 조항을 좀 더 강화하고 추가로 복지정책의 유연화 대책을 담았다.복지정책유연화 대책은 위기가정에 대한 탄력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무한돌봄사업의 지침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중한 질병 또는 부상,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행불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곤란할 때 등 기존 7가지 지원 지침에 ‘그 밖에 지자체장이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경우’라는 새로운 조항을 추가해 지자체장의 권한을 확대할 방침이다.경기도 관계자는 “7가지 지침이 정해져 있어 해당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 위기가정의 경우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와 함께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가구 등 누가 봐도 위기상황인 가정의 경우 지자체장이 이를 인정하면 각 시군별 무한돌봄 예산의 20% 범위 내에서 즉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경기도의 무한돌봄 예산은 각 시군의 예산을 합쳐 모두 120억 원에 이른다. 이번 대책으로 도는 전체 120억 원 가운데 20%를 지침에 해당하지 않은 긴급 상황에도 지원할 수 있게 돼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이 좀 더 유연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급여 신청을 했다 탈락한 비수급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자원도 확대된다. 도는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성금이나 우체국 공익재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위기가정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민관 나눔 협력으로 27억 7,900만 원, 무한돌봄성금 11억 3,800만 원, 경기도 공직자 봉급끝전 나눔운동 성금 3,300만 원 등 총 39억 5천만 원의 재원을 민간자원을 통해 지원한 바 있다.이밖에도 도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제보 협조체계에 자살징후 대상자 발굴 항목을 추가해 대상자 발굴 시 자살예방센터 상담을 받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 120콜센터를 통해 자살 또는 무한돌봄 상담을 지원하도록 했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신 4대 전략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대책을 보고 받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추가로 지시한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꼭 실천할 4가지 전략을 담았다는 것의 의미”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 4일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대책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과, 이장,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이웃돌보미를 현재 1만 2천명에서 2만 5천명으로 확대하고, 도지사 표창이나 박물관이나 공공주차장 할인 등 제보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도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 순회 사례 발굴팀인 ‘복지 그늘 발굴팀’을 신설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2 22:09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은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폐쇄적 이용성향이 강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인맥 구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대에서 50대까지 개인회원 2,334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행태와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의 90.1%가 현재 ‘SNS를 이용한다’고 대답했으며 ‘오프라인 관계 유지’ 등 보조적 소통 채널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의미하는 ‘SNS’는 온라인을 통한 새롭고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과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위한 툴로 처음 등장했으나, 실제 용도는 사회적 연결망 형성이나 인맥 구축 등의 개방적 이용보다 오프라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보조수단, 개인 취미활동 등을 위해 활용하는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먼저 연령별 이용률로 보면 20대 91.2%를 비롯해 10대 89.8%, 30대 89.6%, 40대 84.4%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라인, 밴드 등의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50대도 71.9%나 됐다.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오프라인 관계 유지’가 36.9%로 1위였으며 ‘개인공간 형성 및 취미활동’(21.6%)과 ‘각종 정보 습득’(20.7%)이 2, 3위를 기록했다.반면 ‘다양한 배경의 사람과 인맥 형성’, ‘사회여론 형성과 참여’와 같은 적극적인 목적은 각각 4위(11.8%)와 6위(2.7%)에 그쳤고, ‘남의 공간을 구경하기 위해서’라는 관찰족들도 4.7%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는 ‘취미활동’과 ‘정보 습득’에 큰 가치를 두는 반면, 30대가 넘어갈수록 ‘취미활동’보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과 인맥 형성’을 위해 SNS를 활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공간 형성 및 취미 활동’의 경우 10대 22.7%, 20대 21.5%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지만 40대 14.6%, 50대는 9.8%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반면 ‘다양한 배경의 사람과 인맥 형성’의 경우 10대 10.8%, 20대 10.5%에 머물렀고, 30대 15.9%, 40대 16.5%, 50대 22%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뚜렷이 보였다.SNS 이용 성향을 종합하면 젊은 층은 다소 개인적인 성향이 큰 반면,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다양한 사회적 관계 형성에 관심을 갖는 것을 알 수 있다.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전체 평균 ‘2.9개’의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10대가 평균 ‘3.1개’로 가장 많은 SNS를 사용하고 50대가 ‘2.6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2 20:32

과천에 사는 결혼 7년차 동갑네기 부부 이씨(36세, 남)와 민씨(36세, 여)는 맞벌이다. 슬하에 여섯 살짜리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시어머니가 키웠다. 그런데, 민씨는 이런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을 고민중이다.결혼 직후 아이를 갖게 된 민씨는 가까이 사는 시어머니가 아이를 키워주신다고 하여 여간 고맙지 않았다. 공립학교 교사인 민씨는 출산휴가 3개월을 포함하여 1년 정도 육아휴직을 할 예정이었다. 월급과 경력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정서적 교감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출산 후 두 달이 지나자 ‘아이를 키워줄 테니 출산휴가가 끝나면 복직하라’는 것이었다. 남편 이씨도 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준다는데 육아휴직을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태도다.민씨는 결국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떠밀려 출산휴가를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했다. 시어머니는 손자를 끼고 살면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민씨가 아이를 데리고 잔 것은 손에 꼽을 정도다. 남편 이씨는 아내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어머니 입장만 두둔했다. 민씨가 이씨에게 분가를 제안하자, 이씨는 ‘어머니가 아이도 봐줘서 불편함이 없는데 왜 분가를 하냐’면서 분가를 반대했다.가족법 전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비록 미성년자라도 혼인을 하게 되면 성년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미성년자의 보호’보다 ‘부부의 독립’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평양 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시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준다고 해도 아이 엄마인 며느리의 의사에 반하여 도움을 강요할 수는 없다. 시어머니의 도움이 며느리의 의사에 반한다면 더 이상 도움이라 할 수 없다.아이 엄마가 아이와 엄마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한다면 시어머니는 이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시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는 것을 권력관계로 이용한다면 곤란한 일이다.남편은 ‘시어머니의 아들’로서 입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내의 남편’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엄경천 변호사는 “부모는 장성한 자녀를 놓아주어야 하고(부모의 해방의무), 혼인한 자녀는 그 부모로부터 독립해야 하며(자녀의 독립의무), 부부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고 고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부부의 균형의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부부는 ‘부모가 혼인한 자녀를 놓아주지 못한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독립을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다.며느리(사위) 중에는 “시어머니(장모)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라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의 ‘독립’과 ‘균형’은 사람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은가.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3-12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