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16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현지 원정 응원에 나서는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11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예방 백신 ‘하브릭스’ 접종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붉은악마 응원단은 지난 5월 31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하브릭스 접종을 받았다. 이번 무상 예방 접종 지원은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악마의 건강한 원정 응원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GSK 측은 설명했다.GSK는 A형 간염 백신 외에도 파상풍 예방을 위해 Td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 ‘부스트릭스’와 말라리아 치료제 등 해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질환의 예방 백신과 치료제도 추가로 지원했다. 또한, 현장 진료 및 접종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의료진의 재능 기부와 진료비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GSK 백신사업부 마케팅의 윤영준 본부장은 “원정 응원을 떠나는 붉은악마의 대다수가 A형 간염에 취약한 20~30대인데,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 지역은 A형 간염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 접종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접종을 통해 붉은악마들의 건강한 응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A형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 중에서 해외 여행 중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며, 특히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 지역에 방문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브라질 현지 취재를 위해 출국을 앞둔 취재진들도 일제히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대한축구협회도 브라질에 방문하는 응원단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브라질 현지 감염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한국 국가대표팀도 최근 A형 간염 백신을 비롯한 예방접종을 받은 바 있다.이날 붉은악마 예방 접종에 자리를 함께 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유병욱 국제진료센터장은 다년간의 해외 진료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 교수는 “A형 간염은 해외여행이 잦은 10~30대에 많이 발생하며, 일단 발병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이 보전적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지역으로의 해외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출국 2주 전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6-02 22:21

투표권을 가진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6월 4일 지방선거날에 투표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대학생 및 구직자, 직장인 등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430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투표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조사 결과, 투표권자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0.7%가 지방선거일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12.3%, ‘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7.0%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비율은 연령대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10.7%로 30대에서 가장 많았다.한편 ‘투표 방법이나 장소 등 관련 사항을 알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알고 있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 중 53.7%, ‘잘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42.8%, ‘전혀 모른다’는 대답은 3.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20대(43.6%)에서 가장 높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0대 42.1%, 40대 41.4%, 50대 이상 37.5%).전체 응답자 중 80.7%가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12.3%, ‘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7.0%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비율은 연령대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10.7%로 30대에서 가장 많았다.‘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30명 중 63.3%는 ‘뽑고 싶은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회사 출근 및 아르바이트 등으로 시간이 없다’는 응답자가 26.7%로 가장 많았다.‘지방선거와 현충일로 생긴 황금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7.4%가 없다고 답했다. ‘계획이 있다’고 답한 140명은 영화/전시/연극/스포츠 경기 관람 등 문화생활(31.4%), 국내여행(27.1%), 독서/공부 등 자기계발(12.1%) 등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을 할 계획인 38명을 대상으로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가 26.3%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경상도(23.7%), 서울/경기(21.1%) 순이었다. 대학생 및 구직자와 직장인 교차분석 결과 이 항목에서는 응답이 갈려 대학생의 경우 서울/경기 지역이 30.0%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인의 경우 강원도 지역이 44.4%로 가장 높았다.계획이 없는 290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 및 구직자와 직장인의 이유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경우 5일(금요일)에 출근/등교하므로 황금연휴로 느껴지지 않아서’라고 답한 비율이 41.2%로 가장 높았으나, 대학생은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42.7%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의 답변은 특별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29.4%), 여가를 즐길 여유자금이 없어서(22.7%)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생 및 구직자의 경우, 여가를 즐길 여유자금이 없어서(35.7%), 기타(6.4%) 순이었다. 기타 답변에는 ‘취업 준비로 휴일의 의미가 크지 않아서’, ‘딱히 하는 일이 없어서’, ‘항상 쉬기 때문에’, ‘시험이 다음 주라서’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6-02 22:02

2014년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20대 연령층의 기대감은 이전 선거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5월 27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전국 특별시/광역시 및 경기권역에 거주하는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투표 참여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0%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의 20대 투표율 41.5%,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투표율 41.7%, 18대 대통령 선거 20대 투표율 68.4%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선거에 대한 20대의 높아진 관심도를 추측하게 했다.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에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의 경우 서울(74.2%), 인천(70.0%), 경기(67.1%) 등 수도권 지역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투표 참여의향의 경우, 광주(95.1%), 인천(91.3%), 서울(8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변에 투표를 독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2.2%로 나타났다.투표 참여의향이 없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응답자의 34.5%가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 18.2%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16.2%가 후보자에 대해 잘 몰라서라고 응답해, 정치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투표시 후보 선택기준에 대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48.8%가 정책/공약을 1순위로 꼽았으며, 이어서 인물/능력(27.7%), 소속정당(13.9%)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27일 현재 소속지역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확인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1.3%가 확인 완료, 70.4%가 확인 중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지지후보 결정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1.5%가 이미 결정, 67.2%가 투표 전날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투표소 위치 확인여부의 경우 57.7%가 확인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1인 7표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20대의 비율은 전체의 36.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박진수 수석연구원은 “선거에 대한 20대의 관심은 투표율만을 놓고 보더라도,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오고 있다”며, “아직 타연령대에 비해 투표율이 비교적 낮지만, 투표권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출하는 행동에 대한 자발적인 의식개선과 동기부여가 분명히 진행중인 것으로 볼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구리포트 확인 및 다운로드: http://bit.ly/1ttbHeB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30 22:43

대학생 5명 중 4명은 이번 6·4 지방선거의 결과가 자신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학생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8%가 ‘일정 부분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영향이 있다’'는 응답은 24.5%로 나타났으며,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14.2%)’, ‘전혀 영향이나 상관이 없을 것이다(3.4%)’는 비교적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평소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물은 질문에는 ‘관심이 없지는 않다’는 미온적인 답변이 63.8%로 가장 많았다. ‘관심이 많은 편’이란 응답은 26.1%로 나타났으며 10.1%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남학생이 39.5%로 여학생(17.8%) 응답의 약 2배에 달했다.6·4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설문 응답자의 55%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답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되도록 투표할 것’은 36.9%로 2위를 차지했으며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4.6%로 나타났다.응답 그룹별로 살펴보면 성별에 따른 투표의향은 차이가 없었으나 선거 결과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판단, 평소 정치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투표 의향이 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선거 결과가 ‘자신의 삶에 매우 영향이 있다’고 대답한 그룹의 경우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83.2%로 ‘전혀 영향 없다’고 답한 그룹의 응답(20.0%)의 약 4배에 달했다. 또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그룹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78.9%로 ‘관심이 없지 않다’군 보다는 약 28%P, ‘관심이 없다’군 보다는 무려 61%P 가량이나 높게 나타났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투표할 때 가장 중점을 둘 항목으로 ‘공약’을 꼽았다. 즉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정책을 내놓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가 49.1%로 1위를 차지한 것. 이어 2위는 ‘최악이라 생각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저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20.0%)’가, 3위는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13.2%)’가 각각 차지했다. 그밖에는 ‘뽑힐 거라고 생각되는 유력후보에게 투표’하겠다거나 ‘언론이나 여론의 소리를 들어보고’, ‘가족 등 지인의 의향을 들어보고’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30 22:07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청소년 특별활동 소셜 네트워크 유테카가 함께 준비한 유기동물예방교육세미나와 입양센터 봉사활동 참가자 모집 행사가 논현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책임의식,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위한 자리 였고 현장에 참여한 청소년들 중 지원동기서를 심사하여 실제 입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청소년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게 되었다.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전문가만 강연을 진행하지 않고 현재 고등학생들이 운영하는 유기동물 봉사 동아리 중 STA(Save the Animal, 김명하 회장, 예일고 2학년)과 PAIN(Helping Animals in Need, 이선우, 아시아퍼시픽국제고 12학년) 회장들이 연사로 참여, 동아리들의 활약상을 소개하여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유기동물 개체 수 증가와 관리적 문제, 안락사 문제 등은 범 사회적인 문제로 커지고 있다. 기성 세대들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정작 다음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은 이러한 문제 인식이 부족 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으며 “청소년 대상의 올바른 교육을 늘 생각해 오던 차에, 수 만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유테카에서 교육과 봉사 기회를 열자는 제안이 와 기쁜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이번 교육세미나 직후 지원동기서를 작성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에 각 회 5명 씩 총 20명의 봉사자를 선발하였는데, 이들은 입양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 목욕, 청소 등의 봉사 체험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일반 청소년들에게 그 어려움을 호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확산 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동물사랑실천협회 구호동물 입양센터의 김상희 팀장은 “유기동물에 대한 많은 사회적 문제와 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대중들의 선입견이 가장 힘들다. 입양센터라고 해서 반려동물을 무료로 분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신데, 책임비에 대한 설명을 드려도 막무가내로 역정을 내는 분들도 계시다”고 전하며 “일회성 봉사자들이 90%에 달한다. 좋은 일을 하자고 오는 분들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설명을 드리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인 손길이 아니다 보니 일이 지연되거나 일선 실무자들의 손이 다시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유테카 청소년들과의 인연을 통해 많은 오해와 선입견이 풀리고 정기적인 봉사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입양센터가 보다 건실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8 22:18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자생식물 한란을 국내 최초로 초저온 동결보존기법(작은방울-유리화법)을 이용하여 냉동시킨 후, 재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실험은 한란의 뿌리줄기 조각이나 작은 눈을 적출하여 식물체내의 수분을 제거하고, 적합한 동결보존액을 주입한 후 수일간의 동결(-196℃) 과정을 거쳤다.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말 급속히 해동시킨 한란의 조직을 배지에 재생하여 증식하는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초저온 동결보존기술의 실용화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노랑붓꽃과 날개하늘나리 등 다른 식물 종에 대해서도 적용하였다.난초과에 속하는 한란에서 개발된 동결보존기술을 붓꽃과에 속하는 노랑붓꽃과 백합과에 속하는 날개하늘나리 등에 적용하여 최적화한 이후 재생에 성공한 것이다.그동안 멸종위기종 식물은 서식지외 보전기관, 대학 실험실 등의 증식 보존에 의존하고 있어,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등에 의해 이들 생물자원이 일시에 소실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초저온 동결보존기법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멸종위기종 식물의 영구보존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동결보존기법을 활용하여 자국의 생물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 오경희 센터장은 “멸종위기종 및 고유종 식물을 대상으로 매년 5종을 선정하여 맞춤형 초저온 동결보존기법을 적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귀중한 유전자원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8 22:10

보건복지부,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5.25)을 이틀 앞두고 5.23.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8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79.5.25 미국 뉴욕의 6살 아동(Etan Patz)이 유괴 후 살해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실종문제에 대한 관심유도와 실종·유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07년부터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날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먼저 기념식에서는 실종아동의 가족들이 참여하여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더 이상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의지를 다진다.이후에는 관심버스 캠페인 및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관심버스 캠페인은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하여 서울시내 전역을 달리며 아동들에게 실종·유괴예방지침을 ‘타요’ 목소리로 알려 주는 홍보 방식이고, 착한 릴레이 캠페인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등신대로 제작하여, 아동이 실종된 장소를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배치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홍보방식이다.한편, 기념식에서 정부 관계자는 실종아동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29일부터 유원지나 대형마트 등 아동 실종 발생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실종발생 초기 단계에 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새롭게 도입된다는 점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이른바 ‘코드 아담(Code Adam)’으로 통칭되고 있는 ‘실종아동 조기발견지침’ 마련 및 시범운용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손실과 고통을 초래하는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의 실종예방·발견정책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아동실종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지문 사전등록’ 활성화,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 도입·보급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3 18:22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3년 1월 폭설 당시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 1개체(암컷)와 이 개체에서 출산한 새끼 1개체(암컷), 2014년 2월에 같은 이유로 구조된 2개체(수컷2) 등 총 4개체의 산양을 21일 월악산에 방사한다고 밝혔다.방사하는 산양 중에 암컷(어미) 개체는 구조 당시 임신 상태였으며, 그간 월악산 영봉에 위치한 자연학습장에서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치던 중 지난해 6월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태어난 지 11개월이 된 암컷 새끼 개체는 어미 개체와 동반 방사를 위해 자연학습장에서 적응 훈련을 마쳤으며 올해 2월 폭설 때 구조된 수컷 2개체(성체1, 새끼1)와 함께 방사된다.환경부와 공단은 월악산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0개체 이상 안정된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의 일부를 월악산에 방사하고 있다.-설악산 산양의 월악산 방사사례 : ‘12년 3마리, ’13년도 4마리산양전문가위원회는 구조된 개체는 원서식지에 방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절멸을 막고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고립지역이나 개체군이 적은 곳에 방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양전문가위원회 : 국립공원 내 산양의 증식·복원에 따른 자문을 위하여 민간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하여 운영 중산양 정밀실태 조사결과 2013년 기준으로 설악산에는 240마리가 월악산에는 47마리가 각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이번 방사는 산양의 생태축복원 과정에 있어 새롭게 시도된 모자(母子) 동반 방사다. 공단은 이번 방사를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끼 산양의 자연 적응과정을 관찰할 계획이다.- 산양 생태축복원 : 단절된 단위 서식권내 산양의 자체 생존력 회복과 서식지 보호 및 연결을 통한 서식지 안정성 확보(북부권:설악~오대~치악), 중부권: 월악~속리, 남부권:지리~덕유)현재 한국 산양 새끼의 독립 시기는 정확한 연구 결과가 없으며 태어난 지 1~2년 이후 어미 곁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공단은 월악산 산양 개체수가 2019년에 50개체, 최소 존속 개체군인 100개체의 형성 시기는 2040년으로 예상했으나, 구조 개체의 방사, 적극적인 서식지 관리 등 복원 노력에 힘입어 100개체 형성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고 있다.공단은 2013년 말 조사 기준으로 월악산에 산양 47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030년에 100개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2007년부터 2013년 동안 축적된 생태 자료를 바탕으로 산양의 생존가능성에 대해 재평가하고 복원목표 시기도 재설정할 계획이다.공단 권철환 종복원기술원장은 “월악산 산양 방사는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형성에 도움을 준다”라며, “특히 올해에는 오대산에 산양 실험 방사 등 백두대간의 주요 서식지에 대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1 22:24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의 국민생활 정책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국민생활정책 현장 이야기 및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 21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이야기 부문과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이야기 부문의 대상은 7년간 출판사 기획자로 일하다가 불황으로 직장이 문을 닫아 생계가 막막했던 이호권 씨(36세 인천)가 새로운 직업을 갖기까지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평생직장? 나에게는 평생직업이 있다’가 받았다.이호권 씨는 일용직을 옮겨 다니다가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센터를 찾아 상담하면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직업능력 개발 훈련을 지원해 주는 내일배움카드제도(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알게 됐다. 기술을 익히는 것만이 평생 직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전혀 새로운 분야인 전기 분야에 도전하기로 하고, 학원비를 지원받아 4개월간 기술직업전문학교에 다니며 밤을 새워 공부했다. 이후 마침내 전기기능사 및 승강기기능사 자격증 두 개를 취득해 고용센터가 추천한 안정적인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 이호권 씨의 재취업 성공에는 정부의 다양한 맞춤형 고용 및 창업 지원제도와 인천북부고용센터 직원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최우수상은 박효연 씨(32세 경기 고양)와 이용호 씨(55세 전북 전주)가 받았다.박효연 씨는 발달장애 3급인 사촌언니가 경기도와 한국마사회의 장애인 지원사업인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프로젝트’를 거쳐 사회적 기업인 ‘나는카페’의 바리스타가 되는 과정을 ‘꿈과 희망을 블랜딩하는 바리스타’라는 제목으로, 감동적으로 서술했다.이용호 씨는 ‘문화누리카드가 일을 냈다’라는 제목으로, 조선족 출신 아내가 10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받았지만, 처음에는 ‘책이 밥 먹여주냐?’며 책을 홀대하다가 점점 책과 친숙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냈다.이야기 부문에서는 이밖에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상을 받았다.사진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우수상은 다문화가족의 동짓날 풍경을 그린 서병대 씨(67세 경기 안산)와, 임신, 출산 시 지원되는 고운맘카드를 사진으로 묘사한 김지수 씨(45세 경기 용인)가 받았다.사진 부문에서는 이밖에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상을 받았다.이야기 부문의 상금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7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며, 사진 부문의 상금은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이다. 수상작들은 관련 부처의 정책홍보에 활용되며 여러 매체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1 22:21

조혈모세포 기증 보다는 골수 기증이란 표현이 일반인들에게는 더 낯익다. 그런데 이 골수 기증은 골수 채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정적인 대접을 받아오곤 했다. 조혈모세포를 골수에서 뿐 아니라 말초혈로 불러내어 채취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은 성분헌혈과 비슷한 방식으로 조혈모세포를 채취하기 때문에 골수 기증과 달리 거부감이 적다. 문제는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약 이만분의 일이다. 이 작은 확률에 기대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아도 골수 채취에 대한 막연한 공포 때문에 기증의사를 번복하는 경우가 약 45%에 이른다. 실낱같은 희망이 기적이 되려는 순간 다시 거품이 된 셈이다.조혈모세포 기증 모집과 더불어 인식 개선을 위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는 조혈모세포기증 릴레이 캠페인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벌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지사 대학RCY 동아리와 함께 수성대학교,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에서 5월초에는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동아대학교에서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많은 대학생들이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에 보다 쉽게 수긍하며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5월 21일에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28일과 29일 양일간 인하대학교, 6월 1일 홍대걷고싶은거리, 18일 건국대병원, 29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 박충민 팀장은 “기증희망 신청자를 많이 모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조혈모세포기증 신청의 의미와 책임감을 심어주는 일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이만분의 일의 확률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순간의 결심이 다른 사람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기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린다면 기증 거부율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0 20:44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의 완치를 기원하는 나눔캠페인 “슈퍼맨의 용기가 필요해!(이하 슈퍼맨 캠페인, http://www.kclf.org/superman)”을 진행한다.소아암은 매년 국내에서 약 1,500명의 어린이가 진단받고 있으며, 8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인다. 그러나 소아암 어린이들은 평균 2~3년 동안 계속되는 각종 검사와 치료과정에서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긴 치료기간 동안 학교생활 및 또래 관계가 제한되어 많은 정서적 어려움도 함께 경험한다.이처럼 치료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슈퍼맨 티셔츠를 지원하여 소아암 완치를 기원하고자 슈퍼맨 캠페인이 마련되었다. 슈퍼맨 티셔츠는 암과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치료기간 동안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캠페인은 참여자가 소아암 어린이에 대한 후원을 시작하면 소아암 치료비 지원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에게 슈퍼맨 티셔츠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슈퍼맨 티셔츠를 신청한 최영호(가명·8세·급성림프모구백혈병) 어린이 보호자는 “중환자실에서 지낸 지 3개월이 넘었다.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영호가 슈퍼맨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면서 신청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소아암 어린이 완치기원 나눔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슈퍼맨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kclf.org/superm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0 20:38

2013년도에 총 21만여 명의 해외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이에 따른 진료수입은 약 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해외환자 유치 목표(20만명) 초과 달성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외국인환자 진료기관이 제출한 ‘13년 사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3년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외국인환자가 총 191개국 211,218명이라고 밝혔다.(국적별) 외국인환자의 국적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몽골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러시아 환자는 2만4천명으로 2012년 1만6천여 명에서 46% 증가하여 집계를 낸 이래 처음으로 3위로 부상하였다.또한 정부 간 환자송출 협약의 성과로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전년342명 대비 1,151명으로 약 237% 증가하였다.- UAE 1인당 평균진료비는 1,771만원으로 외국인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 186만원에 비해 약 9.5배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G2G 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전략국가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진료수입) 외국인환자 진료에 따른 수입은 3,934억원으로 전년2,673억원 대비 약 47% 증가하였다.1인당 평균진료비는 186만원(전년대비 10.7% 증가)으로 내국인 1인당 연간진료비 102만원의 1.8배 정도 규모이다.1억원 이상 고액환자는 117명으로 전년(82명)대비 약 43.% 증가하였다.중국인 환자는 환자수와 더불어 총 진료비도 1위로 총 1,016억원, 그 다음으로 러시아 환자가 879억원을 지출하였다.국가별 1인당 진료비 1위는 아랍에미리트 1,771만원, 2위는 카자흐스탄으로 456만원 순이다.(진료유형별) 입원진료를 받았던 외국인환자는 20,137명으로 ‘09년 이후 연평균 약 51%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12.3일이다.(환자수 증가 주요요인) 전년대비 5만명의 외국인환자가 증가한데는 중국환자와 러시아환자가 한 몫(전년대비 총 3만명 이상 증가하여 전체 증가분의 60% 차지)을 한 것으로 보인다.중국환자는 성형외과, 내과, 피부과 진료를 선호했으며, 러시아환자는 내과, 검진센터, 산부인과, 일반외과, 피부과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09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5년간 63만명 이상의 외국인환자가 한국 의료를 선택했고, 이들은 약 1조원(9.5억불)의 진료비를 지출하였다.보건복지부는 올해는 ‘2020년 외국인환자 100만명 유치를 위한 퀀텀 점프의 원년’인 만큼 범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지원할 것이며, 그간의 제도 개선 중심에서 벗어나 정부간(G2G)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 의료홍보, 외국의료인 연수, 나눔의료, 융복합유치모델 육성 등의 사업을 확대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불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Pre-Post Care 센터 확대 개소 등을 통해 환자 유입 경로를 다변화하는 한편, 불법사례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는 등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시장의 질서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20 20:37

여성가족부는 (주)카카오와5월 19일(월) 11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서울청사)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들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SNS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여성가족부와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상담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카카오톡 연계 양방향 상담 무료 지원, 건강한 SNS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 개선, 기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양 측은 먼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상담채널 ‘#1388’ 플러스 친구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1388’ 플러스 친구는 여가부의 청소년 고민상담 서비스인 ‘청소년 전화1388’의 모바일 홍보채널로 지난해 12월 개설됐다.- 여성가족부와 카카오는 기존 일방향 홍보 메시지만 제공해온 ‘#1388’ 플러스 친구를 24시간 365일 카카오톡으로 청소년 대상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는 양방향 플러스 친구 개설 및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여가부는 상담 서비스 운영을 맡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카카오는 여성가족부와의 논의에 따라 기존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대화방에 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건강한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카카오의 협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청소년이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로 더욱 쉽게 도움을 받고, 채팅 및 SNS 이용 문화가 건강하게 정착되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사이버 환경에서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사이버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공동 진행,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플러스친구 무료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하면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5-19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