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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핵심 테마파크 퍼스트빌리지가 올 가을에 ‘프랑스빌리지’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프랑스빌리지는 프랑스 남부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고품격 외식공간으로 카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오리엔탈 퓨전 음식전문점, 패스트푸드 등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맛으로 승부하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져 오픈 전부터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프랑스빌리지는 프로방스 풍의 조경과 건축물로 디자인되어 함께 방문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멋스러운 인테리어 속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세심하게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멋진 추억은 남길 수 있다.특히, 퍼스트빌리지는 프랑스빌리지와 더불어 아웃도어빌리지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외식문화는 물론 아웃도어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아웃도어빌리지에는 K2, 블랙야크, 네파, 노스페이스, 머렐 등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퍼스트빌리지 관계자는 “프랑스빌리지와 아웃도어빌리지의 오픈은 테마형 쇼핑공간을 지향하는 퍼스트빌리지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퍼스트빌리지를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이 또 오고싶은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현재 퍼스트빌리지는 프랑스빌리지의 F&B 사업주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입점 규모는 165m2(50평), 238m2(72평), 558 m2(169평), 578 m2(175평)로 구분되고, 모집 업종에 따라 입점 가능한 공간이 나뉜다. 입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536-0548, 019-324-3606)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퍼스트빌리지는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만들어진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현재 지난 2월에 오픈한 600평 규모의 LG패션 종합관과 함께 키즈카페, 키즈파크, 수영장 등을 운영하며 인근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8-09 15:26

국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쁘지만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자영업, 중소기업을 포함한 500인 이하 기업 인사 담당자 634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비슷‘(43.5%)하거나 ’호전‘(36%)될 것이라는 견해가 ’악화'(20.5%)될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경기 상황이 하반기에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매장관리와 서빙/주방 업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장관리’는 호전 48.6%, 비슷 33.8%, 악화 17.6% 순으로 절반가까이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서빙/주방’도 호 전 45.6%, 비슷43.9%, 악화 10.5% 순으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어 사무/회계(비슷 47.3%, 호전 32.8%), 서비스(비슷 47.3%, 호전 31%), 생산/기능(비슷 39.5%, 호전 37.2%), 상담/영업(비슷 34.3%, 호전 26.9%)업종은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IT/디자인(호전 16.4%, 악화 16.4%)과 강사/교육(호전 14.9%, 악화 14.9%)은 호전과 악화의 의견이 동일하게 나타나며 의견이 엇갈렸다.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호전 38.4%, 악화 18.4%)과 자영업자(호전 32.2%, 악화 23.8%)가 가장 기대감을 많이 내비쳤고, 파견대행/아웃소싱 기업(호전 37.3%, 비슷 37.3%)도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 지난달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7월 해당 업종에 대한 경기 상황이 어떤지 질문한 결과, 올 상반기보다 ‘나아졌다’는 의견이 21.1%로 상반기(17.4%)보다는 소폭 증가(3.7%) 했으나 여전히 ‘나빠졌다’는 의견이 44.2%로 더 우세했다.특히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55.1%)이 상반기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파견대행/아웃소싱 기업의 47.1%도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비슷하거나(39.1%) 나빠졌다(36.1%)는 의견을, 중견기업은 호전(29.6%)과 악화(29.6%)가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이 47.8%로 체감경기가 가장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생산/기능 45.7%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서빙/주방 43.9%, IT/디자인 42.4%, 상담/영업이 42%, 매장관리 40.5%, 사무회계 40.3%, 강사교육 40% 순으로 응답했다.한편, 7월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를 기록하며 9분기 만에 0%대를 벗어났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8-06 19:23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NHN의 게임사업 부문이 분할한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 이은상, www.nhnent.com)가 공식 출범했다.NHN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도래와 모바일 시장 확대 등 IT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핵심경쟁력 강화를 통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각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의했으며, 6월 28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분할이 최종 승인된 바 있다.그리고, 8월 1일, 게임사업부문 한게임이 NHN엔터테인먼트㈜로, 포털사업부문 네이버가 네이버㈜로 인적 분할을 완료함으로써 새 시대, 새 역사를 쓰게 되었다.NHN엔터테인먼트는 이로써 자산규모 1조원,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와 펀웨이즈, 와이즈캣, 댄싱앤초비, 해외법인 NHN PlayArt(舊, NHN Japan)와 NHN Singapore, NHN USA, 게임운영회사 지플러스, 투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대형 게임사로 거듭났다.이 회사는 오는 8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될 예정이다.대표이사는 이은상 前 NHN 게임부문 대표가 맡게 되며, 이준호 前 NHN COO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NHN엔터테인먼트는 분할과 함께 새로운 기업 홈페이지(www.nhnent.com)와 기업이미지 (CI : 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회사는 지난달 1일 문을 열고 이전을 완료한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29 플레이뮤지엄’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며, 대표전화는 1544-6859로 정해졌다. 대표 서비스이자 게임포털인 ‘한게임’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는 www.hangame.com, 1588-3810으로 이전과 동일하다.NHN엔터테인먼트 이은상 대표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플랫폼의 시대가 열리고, 게임 컨텐츠의 국경이 없어지는 큰 변화 속에 분할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되었다”며 “14년 동안 국내 최대의 IT기업 성공신화를 일궈낸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도전하는 선도적 마인드를 가지고,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며 대내외적으로 오래도록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8-02 17:37

금연법 시행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으로 PC방 및 멀티방 등 인터넷 게임업이 꼽혔다.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1주일 간 실시한 긴급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69명의 절반이 넘는 86명(51%)이 금연법으로 PC방·멀티방 등 인터넷 게임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PC방 다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으로는 맥주전문점 및 퓨전주점 등 대형주점이 지목됐다. 설문에서 대형주점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20%인 34명이었다.이어 한식점·고깃집 등 외식업종의 피해가 크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18%인 31명이었다. 호프집·치킨호프 등 소형주점(10명, 6%)이나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 등 휴게업(8명, 5%)은 상대적으로 금연법으로 인한 피해를 덜 보고 있는 것으로 자영업자들은 내다봤다.이번 조사결과는 금연법 적용을 받는 여러 업종 중에서도 특히 PC방·멀티방 등 인터넷 게임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의 고충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비단 업계뿐만 아니라 자영업계 전체가 공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에 따라 인터넷 게임업의 대표업종인 PC방 권리금 역시 성수기인 방학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점포라인이 올 7월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PC방 43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권리금은 98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242만원)에 비해 4.02%(412만원) 하락한 것으로 전월(1억1259만원)에 비해서는 12.69%(1429만원) 감소한 것이다.통상 PC방 권리금이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오름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권리금 하락의 원인이 바로 금연법에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최근에는 특히 날씨가 무덥고 비가 많이 내려 실내 활동량이 늘어나는 만큼 PC방 업계에는 기후가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금연법이 점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창환 대표는 “아예 전면금연 PC방을 차리겠다는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도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한 전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규 창업을 하겠다는 고객도 흔치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 점포를 얻어 창업하기보다는 영업이 순조로운 금연PC방 인수를 고려하는 것이 여러모로 안정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4:41

전면금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7월 들어 흡연고객 비율이 높은 PC방, 고깃집, 커피전문점, 주점 등 4개 업종 권리금이 전월 대비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지난 6월과 7월 들어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흡연고객 비율이 높은 4개 업종의 서울 소재 점포 382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PC방이었다.구체적으로 보면 PC방 업종 권리금은 6월 192만원(점포면적 3.3㎡당 기준, 이하 동일)에서 7월 162만원으로 15.6%(30만원)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99㎡ 점포일 경우를 상정하면 900만원 가량 권리금이 감소한 셈이다.PC방 다음으로 권리금 낙폭이 컸던 업종은 흡연고객 비율이 PC방과 엇비슷한 것으로 평가되는 주점이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점 권리금은 6월 359만원에서 7월 321만원으로 10.58%(38만원) 줄었다. 마찬가지로 99㎡ 점포에 단순 대입해보면 1100만원 가량 권리금이 떨어진 것이다.이어 커피전문점 권리금이 같은 기간 543만원에서 495만원으로 8.84%(48만원) 내렸다. 금액 기준으로는 커피전문점의 권리금 낙폭이 4개 업종 중 가장 컸다. 고깃집 권리금도 6월 341만원에서 7월 323만원으로 5.28%(18만원) 줄었다.이들 업종의 권리금이 하락한 것은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전면금연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내년 전면금연 완전 시행을 앞둔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하반기를 이행 준비 및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단속에 나서면서 흡연 고객들이 대거 이탈했고 이것이 점포매출 감소로 이어져 권리금이 동반 하락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수도권 소재 한 PC방 점주는 점포 간판 위에 ‘흡연방’이라는 제목의 현수막을 걸고 흡연료를 받는 대신 PC를 무료로 사용토록 하는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겼다가 단속에 걸리는 바람에 한나절도 안 돼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점포 매출은 권리금과 직결되는 것으로 사실상 무권리 점포가 거의 없는 서울의 현실을 반영했을 때, 금연정책이 특정 업종의 점포 가치를 낮추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이들 업종에는 퇴직금 등 마지막 밑천을 털어 창업한 베이비부머 등 은퇴창업자가 많은데 금연정책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고 권리금이 떨어지면 차후 이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최악의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비록 정책 시행 전에 유예기간이 주어졌다고는 하지만 자영업자들이 실제로 이에 대처하기에는 자금과 시간 측면에서 부족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까지로 예정된 계도기간을 이용해 실제 시설 개조에 필요한 자금 지원에 나서는 등 정부의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7-2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