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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족저근막염(M72.2)’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9만1천명에서 2014년 17만9천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가이유에 대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쉬운데 최근 취미 생활의 증가로 인해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의 발생율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4년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는 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반면에 여성의 경우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40~60대를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확연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이 4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이유에 대해 “높은 연령에 체중이 많이 나가고,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족저근막의 유연성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한다면 족저근막염이 잘 생길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40대에서 60대 여성에서 많이 발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77억 5천만원(공단부담금, 52억 7천만원)에서 2014년 160억 9천만원(공단부담금, 109억 6천만원)으로 연평균 20.0%(공단부담금 20.1%)증가하였다.2014년 기준, 진료형태별로 총진료비(공단부담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외래 68.8%(공단부담금 67.1%), 약국 27.4%(공단부담금 28.6%), 입원 3.8%(공단부담금 4.3%)으로 외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M72.2)’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족저근막염의 원인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잘 발생한다. 추측되는 위험인자로는 등산, 조깅, 에어로빅,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중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족저부의 과도한 부하, 아킬레스 건으로 단축과 근력저하로 근막에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경우, 점프등과 같은 갑작스런 족저부의 외상, 딱딱한 바닥의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 착용, 오목발, 평발, 당뇨,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다.-족저근막염 치료법90% 이상에서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며 회복 기간은 대개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므로 치료에 있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늘려야 재발이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적어지므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족저근막이 쉬거나 잘 때 수축되어 있다가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스트레칭 운동은 치료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는 족저근막의 스트레칭 운동과 벽을 마주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되며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발뒤꿈치 패드와 보조기 등은 발뒤꿈치 지방 패드를 감싸서 체중 부하 시에 패드가 얇아지지 않도록 하는 효과와 쿠션 효과를 목적으로 할 수 있으며 밤사이에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한 야간 부목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부목의 경우 장기간의 사용은 근육 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그 외에 스테로이드의 국소 주사나 비스테로이성 소염 진통제도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기도 하나 그 효과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있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만성인 경우에는 임상적인 유용성은 뚜렷하지 않다.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모든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이에는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히 선택하여야 한다.-족저근막염 예방 및 관리요령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으로 환자 자신의 노력과 인내력이 중요하다. 직업이나 평소 활동 정도,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여 족저근막의 긴장을 증가시키는 행동을 할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는 사실을 주지하여 체중감소 및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등산, 골프, 달리기,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줄이도록 운동방법을 변경하며, 평소에 족저근막 스트레칭 및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을 통한 유연성 유지에 6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2-01 20:04

보건복지부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였다.제4군감염병이란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감염병 또는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입 감염병이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보건소장에게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이에 따라 즉각적인 환자 인지 및 역학조사 등 감염병 예방법에 규정된 방역조치의 신속한 수행이 가능해진다.보건복지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신고 기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며 의료기관 등에서는 의심환자 확인 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관련 최신 정보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상황에 맞추어 현재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17개 시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신고 기준을 안내하여 법정감염병 지정을 사전에 준비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지카바이러스 자문단을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2-01 20:03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입학 시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라 밝혔다.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때로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만 4~6세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입학 때부터 3개월간 확인할 계획이다.취학아동의 ‘예방접종 내역’은,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교에서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가 ‘취학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는 없다.올해 3월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는 입학 전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돼 있는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 후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인터넷 민원24(minwon.go.kr) 및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또는 보건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전국 7천여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다만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안 될 경우에는 를 발급 받아 학교로 제출하고 예방접종 금기자(아나필락시스반응, 면역결핍자 등)의 경우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서 해당 어린이의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29 10:46

2015년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 분석 결과 자살사망자들은 사망 전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지만 가족들 대부분이 이러한 경고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부검이란 가족·친지 등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자의 사망 전 일정 기간 동안의 심리적 행동 변화를 재구성하여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방법을 뜻한다. 보건복지부는 1월 26일 ‘2015년 심리부검 결과보고회’를 통해 심리부검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예방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신건강증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심리부검은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경찰청, 기타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사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자살사망자(121명)의 유가족(151명)을 구조화된 심리부검 조사도구를 통해 면담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다.이번 심리부검 대상자들은 2015년에 중앙심리부검센터로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찰 등을 통하여 의뢰되었거나 유가족이 직접 심리부검을 의뢰한 자살사망자들로 전체 대상자 121명 중 2015년에 사망한 사람이 56명(46.3%)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 사망자 19명(15.7%), 2013년 사망자 19명(15.7%), 2012년 이전 사망자가 27명(22.3%)이었다.또한 이번 심리부검은 20세 이상의 성인을 분석하였으며 20대 18명(14.9%), 30대 26명(21.5%), 40대 27명(22.3%), 50대 27명(22.3%), 60대 이상 23명(19.0%)으로 연령대별로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다. -자살 전의 경고신호를 알아차려야일반적으로 자살자는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심리부검 결과 사망자의 93.4%가 사망 전 언어, 행동, 정서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신호를 보였으나 유가족의 81.0%는 자살자의 사망 전 경고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자살 경고신호에 대한 교육 등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이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이전과 다른 정서적, 행동적 변화를 보인다면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전화 1577-0199) 및 정신의료기관 등 자살예방 전문기관에게 의뢰하는 것이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우울증과 음주, 자살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야정신건강전문가의 구조화된 면담, 정신과 치료 이력 확인 등을 통해 사망자 생전의 정신건강 문제가 추정됐다.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 중 88.4%가 정신건강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중 우울장애가 74.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높은 정신질환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이 있는 사망자 중 사망 직전까지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은 비율은 15.0%에 불과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자살에 이른 경우가 많았다.대부분 자살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지만, 심리부검 대상자 중 사망 한 달 이내에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한 사망자는 전체의 25.1%에 불과했다.오히려 복통 등 신체적 불편감이나 수면 곤란 등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 한의원 등에 방문했던 경우(28.1%)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뿐 아니라 가정의학과, 내과 등 동네의원에서 자살위험 및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1차 의료기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 당시 음주상태인 자살자는 39.7%였으며, 과다 음주로 대인관계 갈등이나 직업적 곤란, 법적 문제가 있었던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25.6%였다.사망자 본인 외 가족이 과다 음주, 주폭 등의 알코올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53.7%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알코올의 유해한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유가족의 심리 지원이 이루어져야심리부검 분석 결과 사망자 생존 당시 가족 중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는 비율이 28.1%로 나타났다. 자살자들 역시 가족을 자살로 잃은 자살 유가족이었음을 감안할 때, 자살 유가족에 대한 애도 개입 및 적극적인 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심리부검에서 유가족에게 심리부검 면담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응답한 유가족의 88.0%가 심리부검 면담 이후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대답하였다.심리부검은 사망원인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유가족 면담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객관적이고 통합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막연한 죄책감과 자기 비난에서 벗어나 건강한 애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보건복지부 차전경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심리부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까지 이르는 길목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세심한 자살예방대책을 추진할 것이다”며 “심리부검을 확대 실시하여 자살원인에 대한 분석을 지속 실시하고, 자살 유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전국민 정신건강증진, 우울증 등 정신질환 조기발견, 치료 활성화 및 자살예방 등의 내용이 포함된 중장기적인 범부처 차원의 정신건강증진종합대책을 2월 중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심리부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심리부검센터(전화 02-555- 1095, 홈페이지 http://www.psyau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27 17:09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5일 ‘정부는 여성건강 위협할 응급피임약 오남용을 방관할 작정인가’라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2년 식약청 시절 발표 후 의료계와 종교계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포기했던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재검토 중이라 한다. 3년의 유예기간 중 지난해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실시한 응급피임약에 관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도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은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명확히 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근거로, 장기간 또는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고, 1회 복용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된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해 산부인과의사들이 반대하는 근거는 아래와 같다.-첫째, 응급피임약이 사후 피임약으로 잘못 인식되어 이미 오남용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20대 여성들에게 응급피임약은 이미 응급 시에만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성관계 후 복용하는 사후피임약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전문의들은 ‘20대 여성들의 응급피임약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이미 우려할 만한 수준’이며, 진료 현장에서 응급피임약을 매번 처방 받기 번거롭다며 여러 회분을 한꺼번에 처방해 달라는 환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일반피임약 3만1217건, 응급피임약 3만7537건으로 비슷하던 처방건수가 2014년에는 일반피임약 10만4835건, 응급피임약 16만9777건이 되었다. 일반 피임약 처방이 5년간 3.36배 증가하는 동안, 응급피임약 처방은 같은 기간 4.52배 증가해 증가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응급피임약 처방건수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점은 응급피임약이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어야 한다는 증거다.그런데도 편의성과 접근성만 강조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응급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응급피임약이 계획적인 사전피임 없는 성관계 후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즐겨 사용하는 사후 피임약이 되어 버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일반 피임약의 10배에 달하는 고용량 호르몬제재인 응급피임약에 대해 ‘부정기적으로, 응급 시에만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반복적으로 복용함으로써 일어나는 오남용 부작용에 대해 식약처가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해 반문했다. 응급피임약은 지금처럼 의사 처방 하에 복약할 때에만 반복적 복용을 줄이고 개인상담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사전 피임계획 수립과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둘째, 응급피임약의 효과에 대한 과신, 제대로 복용해도 100명 중 5~42명 임신. 응급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응급피임약의 피임효과를 높이자는 주장에 대해, 그 주장 자체는 응급피임약의 피임효과가 상당히 낮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응급피임약의 평균 피임률은 85%에 불과해, 매일 먹는 피임약의 92~99%에 비해 충분히 신뢰할 만큼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응급피임약의 평균 피임률 85%는 75%에 해당하는 콘돔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미레나나 루프 등 여성용 피임시스템의 평균 99%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정확한 복약 지도에 따라 응급피임약을 먹더라도 100명 중 15명 꼴로 임신이 된다는 말이며, 다른 계획적인 피임방법 대신 응급피임약을 사후 피임약처럼 반복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원하지 않는 임신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응급피임약은 일반피임약의 10배에 해당하는 고용량 호르몬 제재인 만큼 충분한 복약지도가 필요하다. 응급피임약 복용 및 피임 상담은 여성의 매우 사적인 문제로서 노출된 공간인 ‘약국’이 아니라 의사와 1대 1 상담이 가능한 ‘병원’이 더 적합하다. 응급피임약 처방 시 성생활 시기, 배란일 여부, 금기증이 있는지, 임신상태는 아닌지 등을 확인한 후 응급피임법 사용이 적합한지, 환자에 대한 선별과 이에 따른 진료가 필요하고, 약의 부작용, 주의사항, 응급시 대처방법 등을 지도해야 하며, 평소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는 사전피임 상담 등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응급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으면, 원하지 않는 임신이나 낙태율이 내려갈 것이라는 주장은 논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며, 여성과 초기 태아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위협이 될 수 있다.-셋째, 10대 겨냥 응급피임약의 TV광고? 반복적 복용으로 호르몬 내성 커지면 피임실패율 급증응급피임약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면, 응급피임약의 TV광고도 가능해진다. 10~20대 초반 젊은 여성들이 이들을 겨냥한 응급피임약 TV광고에 제한 없이 노출됨으로써, 응급피임약을 거부감 없이 자주 복용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응급피임약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호르몬 내성 또한 커져 응급피임약의 피임효과는 더욱 감소하게 된다. 피임실패율이 급증하는 최악의 상태가 올 수 있는 것이다.성경험 연령은 낮아지고, 결혼 및 임신 연령은 늦어지는 현 추세를 볼 때, 10대나 20대 초반 여성들이 고용량 호르몬 제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생기는 부작용이 임신이나 출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10대 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심각할 것이므로, 10대 청소년의 응급피임약 복용에는 안전장치를 달면 된다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 청소년 음주나 흡연을 법으로 금지해도 주민등록증 등을 위조하거나 대여해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청소년들이 지금도 많은 것처럼, 응급피임약이 일단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면 10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응급피임약 오남용을 막기에는 어떤 안전장치로도 역부족일 것이기 때문이다. 먹는 피임약이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전문의 처방 하에 복용되는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이지만, 호르몬 고함량의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 TV광고에 제한이 풀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말했다. 일례로 흡연의 유해성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편의점 광고판에서 담배 광고를 내리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정부가 여성 건강에서만큼은 응급피임약의 TV 광고를 개방하는 등 전혀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넷째, 선진국에 비해 1/10도 한참 못 미치는 피임약 복용률, 피임현실 달라도 무조건 따라가나?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선진국 사례를 볼 때, 부작용 면에서 안전하다는 식약처의 주장은 결코 과학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피임약 복용률로 여성들의 사전피임 실천율을 짐작해 볼 때, 선진국들은 먹는 피임약 복융률이 우리나라보다 6~17배나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진국에서는 응급피임약이 응급 시에만 복용되어 부작용 문제가 크지 않았다면, 2014년기준 먹는 피임약 복용률이 2.8%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는 반대로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성인 여성에게 국가 재정으로 피임약을 무료 처방하는 등의 획기적 발상이 없는 한, 40%대에 이르는 선진국의 여성 피임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은 피임약의 복용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지고 피임 및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이 정착된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일반피임약의 10배 용량에 달하는 고용량 호르몬 제재인 응급피임약은 복용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하복부 통증, 유방 통증, 피로 및 불규칙한 질출혈, 여성호르몬 및 내분비계의 일시적 교란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응급피임약 복용 후 평균적으로 31%의 여성들이 호소하는 대량출혈의 경우, 질 출혈을 생리로 오인해 초기 임신상태를 간과할 우려도 있다. 또한, 복용 후 2시간 이내 구토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약이 흡수되지 않으면 응급피임약 복용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드물게는 응급피임약 복용 후 자궁외임신이 보고되기도 한다. 나팔관 내 수정란 착상 같은 경우는 나팔관 절제 등 생식기의 영구손상을 입을 수 있는 부작용이므로 소수의 부작용이라고 해서 절대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따라서 일부 선진국 사례를 들어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피임률이 높은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미국 등에서조차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후 원하지 않는 임신이나 낙태율은 줄어들지 않는 반면, 응급피임약 판매 및 성감염성 질환만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례를 외면해선 안 된다. -다섯째, 처방 없는 응급피임약, 계획적인 피임 및 아동 복지 저하, 성병과 불임 증가 등 기타 부작용도 대재앙응급피임약을 처방전이라는 최소한의 제약조차 없이 자유롭게 복용할 수 있을 때, 콘돔, 사전피임약, 피임 시술 등 현재도 미미한 계획적 피임 실천율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이는 원하지 않는 임신이나 불법낙태가 오히려 늘어남으로써, 선진국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아동복지도 현저히 위협받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최근까지도 근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영아 살해, 영아 유기, 아동 학대 등의 사건에서 보듯이,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되는 것은 장차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아동들의 발달과 복지 및 인권이 훼손될 우려를 줄이기는커녕 더 키우는 것이다. 응급피임약이 무제한적으로 복용될 경우, 성감염성 질병(성병) 전파가 급증할 위험도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이 간과할 수 없다. 피임의 책임이 남성 및 여성 공동, 또는 남성으로부터 여성에게 전가됨으로써, 콘돔 없는 성관계를 통해 성병이 급격히 전파될 가능성이 커진다. 콘돔 없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성감염균이 여성의 골반염이나 생식기 손상으로 악화되거나, 원하지 않는 임신 및 불법낙태, 이로 인한 부작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여성들이 원하는 시기에 임신하기 어려운 난임 및 불임 문제를 야기할 우려도 있는데, 응급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2~3차 부작용이 양산되는 셈이다.또한 성폭력 등 원하지 않는 성관계 후에는 현재도 병원 응급실 등에서 응급피임약 복용 및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데, 응급피임약을 누구나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성폭력 남성이 피해여성에게 강제로 응급피임약을 복용시키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말 그대로 응급한 때만 복용하는 약으로써 의사 처방 및 복약지도 하에 복용해야만 한다. 의사 면담 과정을 통해 정확한 복약지도가 가능하고 개개인의 피임상담과 피임교육을 통해 계획적인 사전 피임을 실천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계획임신과 안전한 피임, 응급피임약 부작용,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홍보를 위해 2008년부터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http://www.wisewoman.co.kr/piim365)라는 홍보사이트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올해로 9년째 네이버 지식인 파트너쉽을 통해 피임생리에 관한 질문 3만여개에 전문의 답변을 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여성의 생리주기를 체크해 피임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네이버 제휴 앱 ‘핑크 다이어리’를 후원하고 있으며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노력을 해 오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계획적인 피임에 대해 아동 및 청소년의 연령에 따른 성교육을 하는 등 실천하는 피임을 위한, 실질적인 성교육 문화 정착과 한국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25 19:37

대학입시가 복잡해지다 보니, 11월 수능시험으로 시작한 입시과정이 아직도 실시 중이다. 대학 정시 입학 발표가 속속 되고 있지만, 1월 말이라야 합격발표가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마음을 놓을 수도 없고, 마냥 흘려 보내기에는 아까운 이 시기가 애매하기만 하다. 이 시기를 지내 본 선배들이 추천하는 것은 두 가지 정도이다. 합격 결과와 관계 없이 입학 면접 준비하기에도 좋고, 대학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독서’와 시험 공부하느라 관리하지 못했던 ‘건강’에 집중하는 것이다.이 중에서도 이 시기의 건강 관리는 수험생 부모님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 아팠던 허리나, 소화불량, 변비, 두통 등이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치과, 안과 검진과 진료 등을 주로 이 시기에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성인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다 보니, 놓치기 쉬운 부분이 예방백신 접종이다.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중고교 시절과 달리, 야외 활동과 사회 접촉이 많아지는 만큼 성인의 문턱에 서는 이 시기에 성인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방백신은 6~12개월 단위로 2~3회 접종해야 하는 것도 많은데, 학기 중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 추가 접종을 잊어버려서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대학 신입생을 위한 성인 예방접종 백신으로는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인플루엔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이 추천된다. 이 중 A형 간염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자궁경부암 백신 등은 기본 접종이며, B형 간염은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하는 따라잡기 접종에 해당된다.A형간염은 현재 대학 입학생들에게는 선택 접종이었기 때문에, 접종한 학생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A형 간염 백신은 A형 간염항체 검사 결과 음성일 때 6~12개월 사이에 2회 접종을 마치게 된다. 어린이는 A형 간염에 걸리면 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급성 간염으로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백신접종을 해 주는 것이 좋다.B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항체 검사가 음성일 때, 가족 중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는 경우, 만성 신부전이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또한 10년 주기로 접종하게 되어 있는 파상풍-디프테리아도 접종이 필요하다. 레포츠나 아웃도어 활동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도가 커지고, 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면역력도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특히 성인이 되는 시기인 20대 전후에 가장 감염률이 높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항체를 형성해 주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또한 이 시기에 제일 중요한 예방접종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육순오 위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은 9세부터 접종할 수 있게 승인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 높지 않기 때문이다.육순오 위원은 “성경험과 출산력이 있는 45~55세까지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가 있으나,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로 긴밀한 피부접촉이나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는 점과 20세 전후 시기에 가장 감염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가급적 대학 입학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효과 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백신종류에 따라 만 9세부터 13~14세에 접종하면 2회 접종으로 충분하지만, 그 이후부터 만 25~26세 연령대에는 3회 접종까지 마쳐야 예방에 충분한 항체 형성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http://www.wisewoman,co.kr/hpv)이나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들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과 암 전단계인 상피이형증도 예방해 주므로, 향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과 병행하면 자궁경부암으로부터는 안심해도 되는 셈이다.당장은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힘든 대학 신입생을 위해 부모가 성인 예방백신 접종을 도와 준다면,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데에 아마도 가장 실속있고 든든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22 19:30

보건복지부는 1월 13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와 같은 내용의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하 ‘3차 계획’)’을 확정하였다.* 4대 목표, 9대 과제, 95개 세부과제로 구성동 계획은 관련 단체,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참여와 공청회, 관계부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마련되었다.* 자문회의 7회, 워크샵 2회, 공청회(`15.12.7) 등동 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① 우선, 한의학의 질적 향상과 치료의학으로서 신뢰회복을 위해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보급한다.첫해 20개 질환에 대한 지침 개발을 시작으로 5년간 30개 주요 질환에 대한 진료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근거 마련을 위해 질환마다 3년간의 임상연구도 추진한다.표준임상진료지침정보센터를 설치하여 지침의 보급, 확산, 관리 및 갱신을 담당하게 된다.향후 개발된 지침을 바탕으로 어느 한의원에서나 표준화된 한의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② 운동요법, 한방물리치료 및 추나 등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하고, 다빈도 질환 등에 대한 수가 개발과 한약제제 급여기준을 정비한다.* 다빈도 약제 중심으로 급여화, 한약제제 급여 산정 기준 마련 등또한, 양, 한방 협진 모델 및 수가 개발을 통해 협진을 활성화하고, 국, 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등 한의약의 공공의료 역할 비중을 확대한다.아울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 개발, 우수 보건소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한의약 건강 증진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한다.③ 한의약의 과학화 및 기술혁신을 위해 R&D 지원을 확대하고, 제제 산업 중심으로 한약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현재 첩약 중심에서 한약제제 중심으로 처방, 복용되도록 유도하여 고품질의 한약 생산, 유통을 장려하고, 한약 제제 수출 기반도 마련한다.* 전통약제 산업 규모 : 韓 0.28조(`13), 中 21조(`12), 日 1.5조(`13), 대만 0.3조(`14)이를 위해 한약제제 인허가 제도개선, 정제(알약), 연조엑스(짜먹는약) 등 다양한 제형으로 현대화하고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전통약제 건보급여비 : 韓 285억(`14), 日 1.5조(`13), 대만 0.27조(`14)또한 현재 480억 수준의 R&D 지원을 매년 6% 이상 확대하여 한약제제 신약 개발, 표준임상진료지침 근거개발, 양, 한방 융합기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한다. (`16년 480억 → `20년 약 600억)④ 위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선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통의약 분야의 국제기준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전통의서 번역, DB확대를 통한 현대적 활용 지원, 국내기술의 ISO 국제표준 등재 등 추진동 계획에 대해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한의계 전체가 힘을 합쳐 한의약을 표준화, 과학화하고, 공공성도 확대하며, 산업적으로도 한의약를 발전시키자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동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한의계는 물론 각계와 소통하고, 부처 간 협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매년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향후 각 부처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년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14 13:40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 Sustainable UHC through Stronger Health System)’를 개최한다.이번 국제회의는 전 세계 건강보장 기관 대표, 보건의료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이하 UHC) 달성 방안’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국제회의 기조연설로는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주제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베를린 공대 Reinhard Busse 교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세션별로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재정과 형평성 제고, 건강보험 비용의 합리적 지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략, ICT 및 Big Data를 활용한 보건의료시스템 구현, 건강보장 국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논의 예정이다.2015년 10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 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국제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가 발족되었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그간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번 국제회의의 전반적인 사항을 준비해온 노연홍 준비위원장은 “유럽 등 건강보장 선험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UHC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인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선험국의 경험과 제도 운영 노하우를 국가 간 공유하고,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효율적 관리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보편적 건강보장(UHC)은 개인에 대한 건강보장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어나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하고, “지금은 다양한 국가들의 경험과 교훈을 모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 삶을 이끌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할 때”라며 “한국은 성공적 UHC 달성 경험을 토대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의료비용 증가 및 이에 따른 효율적 지출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심사평가원의 ICT 시스템을 통한 진료비 관리 기능이 국제사회의 의료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개도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하여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아울러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운영경험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전파하여 인류 건강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국제회의는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WHO, World Bank, Rockefeller 재단이 후원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11 13:3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M05)’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7만 3천명에서 2014년 9만 5천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하였다.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들 중 여성이 76,48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80.9%(2014년 기준)을 차지하였으며, 남성 진료 환자수에 비해 약 4.3배 더 많았다.총진료비는 2010년 936억 원에서 2014년 1,522억 원으로 연평균 12.9% 증가하였다.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혈청검사 양성)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본인부담 산정특례 대상이며 2009년부터 외래 또는 입원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경감 받고 있어 본인부담은 총진료비의 11% 수준이다.류마티스관절염 상병으로 지출되는 공단부담금은 최근 5년 평균 13.1%씩 급증하였으며, 이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급여율(공단부담금/총진료비) 또한 89% 수준에 다다랐다(2014년 전체 급여율 74.9%, 건강보험통계연보 참조).- 산정특례 대상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산정특례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여 의료기관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의 진료형태별 특성을 살펴보면, 입원진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5%(입원환자수/전체 진료환자수)에 불과하며, 외래와 약국 진료이용이 높았다.(2014년 기준).특히 약국 이용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다.또한 의료기관 종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 의원 > 병원 순(順)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의 진료 이용이 높았다.연령별 적용인구를 적용하여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 고령 환자의 분포가 높으며, 여성환자의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연령대별 인구 1만명 당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60대 여성 1만명 당 80.1명, 70대 여성 1만 명 당 73.4명으로 수진자가 가장 많았다(2014년 기준).40대 인구 1만명 당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여성(30.4명)이 남성(5.2명)의 6배 많았으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성별 환자 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2014년 기준).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M05)’ 증상 및 관리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류마티스관절염이란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오는 자가면역질환이다.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 및 증상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을 한가지로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유전적 요인과 아울러 흡연, 감염, 여성호르몬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손마디가 붓고 아프면서 자고 일어나면 뻣뻣함(아침경직)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손목이나, 발, 발목, 팔꿈치, 무릎 등에도 올 수 있으며,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도 있다. 관절마디가 붓고 아프면서 열감이 있는 것은 활막의 염증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 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의 변형이 올 수 있고, 만성 염증으로 인한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특징 및 진단법류마티스 관절염은 손이나 발의 관절 증상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생기며, 좌우 대칭으로 오는 경향이 있다. 의사는 환자에게 어느 관절이 얼마나 오랫동안 아팠는지, 언제 가장 아픈지, 아침경직은 없는지 등을 질문하고, 진찰을 통해 관절의 염증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자가항체(류마티스인자, 항씨씨피인자)와 염증수치(적혈구침강속도, C반응단백)를 확인하며, X-선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된다.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류마티스 관절염이 여성에서 많이 생기며, 여성호르몬제의 사용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아 여성호르몬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치료 및 관리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의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파괴되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의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이유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없애주며, 관절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관절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과적인 약물 치료가 치료의 중심이 되며, 관절 보호를 위한 보호대 사용이나 물리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항 류마티스약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다. 항 류마티스약제를 근간으로 하여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고, 항 류마티스 약제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11 13:33

최근 5년간 (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비타민D 결핍‘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천명에서 2014년 약 3만1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만명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77.9%이며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3억원에서 2014년 약 16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3억원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52.8%를 보였다.‘비타민D 결핍’ 진료인원은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은 50대 24.1% > 40대 18.5% > 60대 13.8%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은 10세 미만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지만 2012년 이후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의 이유로 40대, 50대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였다.‘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가 부족하여 성장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루병’, ‘골연화증’으로 잘 알려져 있다.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로 부족한 경우 칼슘과 인이 뼈에 축적되지 못해 뼈의 밀도가 감소한다. 따라서 뼈가 휘거나(구루병), 연해지는(골연화증) 증상 또는 골다공증이 나타난다.구루병, 골다공증 등은 사전에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기도 한다.많은 논문을 통해 서구 여성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인 관심 증가와 5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검진 등으로 인해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가 부족하여 생기는 병이므로 예방을 위해 평소 비타민D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받아 비타민D 생성을 돕고 계란 노른자, 버터, 우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특히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경우 모유에 충분한 비타민D가 들어있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일광욕이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승준 전문심사위원은 “음식물 섭취만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햇빛을 통한 비타민D 생성이 필요하지만, 자외선을 과도하게 쬘 경우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자외선 차단 크림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07 21:14

산업안전보건법은 유해위험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162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25개(15.4%) 우수기관 및 평가결과를 공표하였다.고용노동부는 2013년부터 특수건강진단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건강진단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양질의 검진기관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등 179종 유해인자로 인한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14년의 경우 사업장 56,973곳의 근로자 1,410,335명이 특수건강진단을 수검하였다.고용노동부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해서는 2년간 정기점검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20곳은 해당기관은 물론, 그곳에서 검진받은 사업장까지 병행 점검하는 등 철저한 행정지도를 통해 기관의 건강진단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www.kosha.net)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공지사항)에 게시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07 21:13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뎅기열 의심환자로 신고된 8명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0년 뎅기열 전수감시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를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이 사례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콜롬보)를 방문한 대구 모 대학 소속의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이 중 6명이 뎅기열로 확진되었다.* 2명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되었으며, 현재 우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 진행 중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6명의 봉사단원이 발열 증상 발생하여 조기 귀국한 후, 국내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환자로 의심되어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하였고 2016년 1월 3일 2명의 봉사단원이 현지에서 발열 증상이 있어, 현지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양성이 나와 1월 4일 조기 귀국하여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하였다.* 이외 봉사단 27명 전원 조기 귀국(‘16.1.4)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감염자 및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종합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지자체를 통해 동일 자원봉사단 27명 대상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 실시관계부처(외교부, 문체부, 법무부)와 협력하여 동남아 출국자에 대해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자 대상으로는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 시 인근병원 방문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의협 및 병원협회를 통해 의료기관에 뎅기열 의신환자 발생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또한, 향후 우리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 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우리 국민들도 위험지역 여행 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07 21:10

녹십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 백신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는 녹십자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이다.이 백신은 ‘대유행전단계 백신(pre-pandemic vaccine)’으로 개발됐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대유행전단계 백신은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에 대유행 유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물 유래의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사용하여 제조한 단가 백신(한 가지 균주로 만든 백신)을 말한다.이로써 우리나라도 향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녹십자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십 년간 축적된 녹십자의 백신 제조 노하우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의 백신 연구 기술력이 합해져 개발된 백신”이라며 “다가올 감염병 대유행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의 인체 감염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베트남, 중국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844명이 보고됐다. 보고 된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사망해 치명률이 약 53%에 이른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6-01-04 13:23

경기도가 2016년에도 민간자원을 연계한 저소득 가정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기업, 복지기관 등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아 도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건성형수술비, 장애아동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민간지원기관은 수술비, 재활치료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며 경기도는 지원 대상자를 추천한다.먼저 인공관절 수술은 삼성전기와 큐렉소(주) 및 협약병원이 지원한다. 삼성전기는 도내 75세 이하 기초수급자(의료보호1종)을 대상으로 수술비용 일체와 간병인을 지원한다. 큐렉소와 협약병원은 기초수급자(의료보호 1·2종), 차상위계층에게 300만 원가량인 개인 부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까지 600여 명이 민간자원과 연계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받았다.베스티안화상재단은 모든 연령층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에게 화상재건성형 의료비 최대 500만 원과 긴급의료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5명이 재건성형과 화상치료비 2,700여만 원을 지원받았다.밀알복지재단은 장애나 희귀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의 수술비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 18세 미만 장애아동에는 매월 20만 원의 결연의료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14명의 아동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민간연계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은 각 시군 무한돌봄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나눔문화팀 (031-8008-5218)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31 13:36

질병관리본부가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되고, 그 안에 감염병 현장을 총괄 지휘하는 긴급상황센터가 신설되며,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위기소통전담부서가 각각 새로 들어선다.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와 유사한 신종 감염병 위기의 재발을 방지함은 물론, 만약 위기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여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에서 나온 것이다.이번 조직 개편에 따른 역량 강화로 질본의 감염병 위기 종합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위의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12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는 9월 1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에 따른 2단계 조직개편으로 2016년 1월 1일부로 질본을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과 함께 시행된다.정부는 지난 12월초 질본 1단계 조직개편으로,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의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급히 필요한 현장인력인 역학조사관 30명과 인천공항 검역관 15명을 우선 증원한 바 있다.2단계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감염병 발생시 방역현장을 종합적으로 총괄 지휘 통제하는 ‘긴급상황센터(EOC : Emergency Operations Center)’를 신설한다.국내외 감염병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감염병 정보에 대한 실시간수집과 분석, 대규모 실전 훈련, 긴급대응팀 파견, 백신이나 격리병상의 자원비축 등 감염병 위기 대비와 대응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특히, 메르스 사태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국제적 공조 감시와 정보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상황센터 내에 신종 감염병 동향감시와 감염병 분야 국제협력을 전담하는 ‘위기분석국제협력과’를 신설한다.둘째, 질본 본부장 직속으로 대국민 위기소통을 전담하는 ‘위기소통담당관’이 설치된다.위기시 국민과 소통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해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제공함으로써, 보건당국과 국민이 함께 감염병 위기를 조기 극복 위한 조치다.통상 위기대응은 ‘역학적’ 방역과 ‘심리적’ 방역으로 나뉘는데, ‘긴급상황센터’가 역학적 방역을 책임진다면, 심리적 방역은 위기소통 조직에서 맡게 된다.셋째, 위기시 감염병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감염병 별로 분산되어 있던 검사표준화와 기관평가기능을 일원화하여 질본에 ‘감염병진단관리과’를 신설한다.이는 메르스 사태시 감염병 별로 질본(국립보건연구원) - 지방자치단체(보건환경연구원) - 민간병원간 연계가 체계적이지 못함으로써, 감염병 검사가 늦어지고 신속한 대응이 곤란했던 문제의식을 반영한 조치다.넷째, 질본에 기획, 예산, 인사를 전담하는 ‘기획조정과’를 설치한다.이는 질병관리본부장의 차관급 위상 제고에 따른 인사 및 예산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고 질본의 행정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마지막으로, 병원내감염과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정책 인력(보건복지부)을 보강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국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검역관 16명을 추가 증원한다.이와 같은 조직 개편으로 질본은 차관급 격상과 함께,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강력한 현장대응 컨트롤타워 기능과 심리적 방역(위기소통) 역할을 갖게 됨은 물론, 신종 감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 감시 및 분석 능력, 역학조사 및 검역 기능이 한층 강화되어 국가 방역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조직적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발생시 중앙-지방의 역할을 명료화하고 체계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국가방역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메르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 현장 중심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였다”라며 “앞으로 현장에서 국가방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주요 유관기관을 비롯해 보건의료계 등과 적극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29 19:06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고객 만족도와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설문조사는 보호자 및 수급자 그리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공받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조사 결과, 89.7%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수치는 2014년에 비해 0.6%p 향상된 것으로, 제도시행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노인장기요양제도가 국민들에게 꾸준히 좋은 제도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86.9% → (’13) 88.5% → (’14) 89.1% → (’15) 89.7%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최초로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수급자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보호자뿐만 아니라 수급자들도 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인식도는 73.0%로 조사되어, 2011년 이후 꾸준히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66.6% → (’13) 71.0% → (’14) 72.9% → (’15) 73.0%한편 국민들은 장기요양보험제도 이용 과정에서 ‘잦은 갱신신청 조사’(26.6%), ‘의사소견서 발급절차의 번거로움’(20.1%) 등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본 조사는 국민들이 직접 느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만족도와 인식도를 파악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였다.공단은 이번에 실시한 고객 만족도와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제공체계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29 19:0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 8,349명에서 2014년 41만 3,797명으로 연평균 6.8%씩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8.3%, 여성은 6.5% 증가로 남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인원의 성비(여성/남성)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은 6만 878명(14.7%), 여성은 35만 2,919명(85.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5.8배 진료인원수가 많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 소득과 수명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개인의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고, 또한 일반 혹은 직장 검진에서 갑상선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게 되면서 기존에 모르고 지내던 무증상 또는 경미한 기능저하증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성선기능저하증 환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10만 6,2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8만 7,586명, 30대가 7만 1,586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30대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 수 보다 11.3배 많아 남녀 성차가 가장 큰 연령대였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60대(1,472명), 50대(1,325명), 70대(1,149) 순(順)으로 나타났다. 남주영 교수는 50대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50대 실환자 수의 증가는 보통 다른 질환이나 임상증상 의심으로 병원진료 및 건강 검진과 같은 의료이용을 많이 하는 연령층이 50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였다.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다. 환자수 자체는 50대가 많았으나, 10만 명당 환자수로 보정하게 되면 연령군이 높아질수록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어 50대가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발연령층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하였다.2010년에서 2014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연평균 증가율을 성별·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노년층(60대·70대)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여성은 노년층 외에 30대 여성에서도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주영 교수는 30대 여성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산모에서 태어난 경우 정상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정신발달에 지장이 있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서 최근에는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도 갑상선 기능 검사를 많이 시행하게 된다. 또한 출산 전·후 갑상선 기능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산후 갑상선염, 갑상선비대증 등) 아무래도 가임기인 20-30대에서 진단이 늘어난 것이 관련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일반 검진의 증가도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10년 617억 원에서 2014년 947억 원으로 늘어 연평균 11.3% 증가하였고, 공단부담금은 390억 원에서 607억 원으로 연평균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보면, 2014년 기준으로 외래 총진료비는 539억원, 약국 총진료비 389억 원, 입원 총진료비는 18억 원 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정의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발병 시기에 따라 선천성, 후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누고, 병변 부위에 따라 일차성(원발성), 이차성(속발성,뇌하수체성), 삼차성(시상하부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호르몬 생산을 관장하는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에게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지시하며, 뇌하수체는 그 위의 시상하부의 지시를 받게 된다. 갑상선에 병변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부족한 경우를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뇌하수체의 병변으로 인한 경우를 이차성, 시상하부가 원인인 경우를 삼차성이라고 한다. 뇌하수체와 시상하부가 원인인 경우는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도 한다.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매우 드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은 갑상선 자체의 병변으로 인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부족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며, 그중에서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 대부분 (70-90%)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갑상선 절제술,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목 부위 방사선치료, 요오드 과다섭취, 일부 약제 복용 (일부 부정맥 약제, 항암제, 간염치료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선종과 같은 종양, 수술, 방사선치료 및 두부 손상과 같은 외상, 쉬한 증후군과 같은 혈관 손상, 조직구증이나 사르코이드증과 같은 침윤성 병변, 결핵, 농양 등의 감염, 만성 림프구성 뇌하수체염 및 선천성 병변이 가능한데, 흔하지는 않다. 드물게는 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하는 말초부위의 유전적 이상으로 인한 말초성 기능저하증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그 원인에 무관하게 갑상선호르몬 결핍의 정도와 발생하는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이 기능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고, 갑상선절제 후 혹은 호르몬 보충을 갑자기 중단한 경우는 증상이 뚜렷하다. 전신의 대사과정이 저하됨으로 인해 피로, 동작 및 말 느려짐,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증가, 서맥,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물질이 몸에 축적되면서 안면부종, 탈모, 심낭삼출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그 외에도 난청, 우울증, 관절통, 근육통, 근경련, 운동실조, 고지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 및 기간에 영향을 미쳐 월경불순이 나타나는데,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하며, 무배란으로 인한 난임, 유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치 않다고 하며, 대부분 성욕이나 고환 크기에는 문제가 없다. 불임이나 성욕감퇴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긴 하나 기능저하증 자체보다는 전신대사지연으로 인한 이차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법일차성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간단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하면 2-3주 부터는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가면역성갑상선염의 경우 평생 호르몬 보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를 해야 하는지는 아직 논란이 있고, 나라마다 검사를 권하는 나이도 다른데, 비용-효용 분석을 근거로 일반 신체검사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진을 남녀 모두 35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임신계획 중 또는 임신초기 산모에게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1형 당뇨, 악성빈혈, 갑상선 기능이상의 가족력, 정신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자, C형간염 치료 전 및 치료 중, 부정맥으로 아미오다론 복용, 백반증 등의 고위험군 환자들에서는 미리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중증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방치 시 문제점대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되어, 아래와 같은 심한 상태로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최근에는 드물다.심낭삼출, 복수, 흉수 발생 : 중증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상당기간 지속될 때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에 물이 고이는 심낭삼출로 인한 심장비대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심낭 뿐만 아니라 복강 및 흉강에도 물이 찰 수 있다. 점액부종 혼수 : 가장 심각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형태로 저체온, 저혈압 및 쇼크, 저혈당, 호흡억제,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고, 제대로 치료가 안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감염, 심근경색, 추위노출, 안정제 및 진통제 복용과 같은 유발요인에 의해 심장 및 중추신경계의 심한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생기게 된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28 13:57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 진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센터를 20개소를 신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에 따라 권역응급센터는 현행 20개소에서 향후 40개소로 늘어나게 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중증응급환자는 1시간 이내에 권역응급센터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지역별 응급환자의 병원이용, 인구수, 도달시간 등을 고려하여 응급의료 권역을 정하였으며, 농어촌 취약지에서의 접근성과 대도시 인구에 따른 응급환자 수용능력이 반영되었다.권역응급센터 신규지정을 위한 공모결과 16개 권역 21개소 선정에, 총 36개 의료기관이 신청하였다.지난 2년간 응급환자 진료실적 평가, 진료실적 현장평가, 향후 권역응급센터 운영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실적 및 계획이 우수한 20개 병원을 권역응급센터로 선정하였다.권역응급센터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해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의무가 주어지게 된다. 이를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 충분한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보하여야 한다.권역응급센터에서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여 진료하며,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응급중환자실 예비병상과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응급실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의심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음압병상 등 격리병상도 최소 5병상 이상 확보하여 일반환자와 격리진료하게 된다.또한 권역응급센터에는 재난 상황에서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병상, 물자 등을 확보하고 주기적으로 훈련하는 역할도 부여된다.선정된 20개 병원은 권역응급센터로 적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628명의 응급의료 인력을 신규 충원하고, 총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응급의료 시설, 장비를 확충하기로 약속하였다.신규 선정된 20개 병원은 빠르면 ‘16년 상반기 중에 응급실 등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장비를 배치하며 인력을 충원하여 권역응급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연말연시 연휴기간 동안 재난발생에 대비하여 보건소 및 현행 20개 권역응급센터 중심으로 재난상황 접수에서 현장출동까지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을 12.22부터 12.31 10일 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23 14:36

2015년 12월도 며칠 남지 않았다. 혹시 잊어버리고 안 낸 세금은 없는지, 연말정산 서류는 다 챙겼는지 확인할 것도 많고, 송년모임으로 더 바쁜 이 때라도 놓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국가 암검진 같은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이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여성 암검진은 올 연말까지 기한인 무료검진 기회를 놓치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 중 여성 암 검진에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이 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3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1번씩 받게 되어 있으며, 유방암 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1번씩 검진표를 받은 해에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데, 2015년에는 홀수년도에 출생한 여성들이 대상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차용원 위원은 “12월 말에는 건강보험공단의 암 검진 마감 전에 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미 병원마다 몰리고 있지만, 바쁜 여성일수록 덜 붐비는 시간을 미리 문의해 예약하는 등 연말 안에 검사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30대 여성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이 내려온 지 벌써 3년째지만, 요즘은 30대 독신 여성이 흔하다 보니 무료 검진인 국가 암검진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여성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미혼여성이라도 성 경험이 있다면 년 1회 정도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꼭 받아야 자궁경부암 예방이 가능하다. 차용원 위원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는 암이 40~50대 중년 이후에야 생기는 성인병이라고 생각해 암에 대해 방심하기 쉬운데, 젊을 때 발병된 암일수록 진행도 빨라 더욱 치명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30대 여성부터는 갑상선,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 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기본 검진이 무료인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은 큰 도움이 된다.자궁경부암 검진의 경우,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에, 자궁확대경 검사를 자비를 들여 병행하면 검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으려면 공단에서 올해 발송한 검진표를 지참하여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대상 여부 및 가까운 검진기관이 궁금하거나, 검진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문의하면 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세 이상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 번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기 검진 확대로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보다 월등히 많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천명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해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절실한 상태이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현재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차용원 위원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후 평균적으로 85% 이상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접종 권장 연령인 10대 소녀들은 물론 성인도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암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암은 치료 과정이 힘들고 전이 또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커 두려운 중증 질환이다. 아직 젊고 건강한 30대부터 정기검진 같은 건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은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23 14:35

보건복지부는 오늘(12.15일)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이 국무회의 의결되어 ‘16년 1월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통해 긴급상황실 임시운영, 역학조사관 확충, 질병관리본부 혁신추진단 구성, 운영 등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예정대로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국가방역체계 개편 주요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① 질병관리본부장 차관급으로 격상 (정부조직법 개정)질병관리본부를 현재 1급(고위공무원 가급) 기관에서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이 국회 본회의 통과(12.9일) 후 12월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1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통해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편 작업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개편은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전담기관으로서 국가 방역을 책임지고 독립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며 자율성,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인사 및 예산권을 일임하여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고, 모든 위기단계에서 질병관리본부가 방역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② 긴급상황실 임시운영감염병에 대한 24시간 정보 수집, 감시, 신고, 접수, 즉시 지휘통제 기능 등을 수행하기 위한 ‘긴급상황실(EOC; Emergency Operations Center)’을 임시운영하고 있다.긴급상황실은 24시간 365일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수집, 감시하고, 언제든 모든 상황에 즉각적인 지휘통제 역할을 수행하는 체계로 가동되고 있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 BL4 시설 내에 임시 상황실을 구축하여, 총 18명이 근무 중이다.긴급상황실 담당자들에게 국내 기본 교육 및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긴급상황실 신설 등 후속 질병관리본부 직제개편이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감염병 감시, 대응, 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긴급상황실을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또한 긴급상황실 운영과 병행하여 감염병 발생지역 현장에서 현장상황을 총괄 지휘, 통제하는 ‘즉각대응팀’ 80명을 구성하였다.즉각대응팀은 관련 전문가를 보강하여 1팀 8명, 총 10개팀 80명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이며, 감염병 발생 현장에 즉각 투입하여 현장방역본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③ 역학조사관 확충지난 12월 1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30명 순증이 확정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확충을 추진 중이며, 12월 9일부터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고, ’16년 1월 중 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제 근무를 개시할 예정이다.이번에 채용되는 역학조사관은 전문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게 되며, 최초 임기는 2년이나 업무성과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임기제 공무원의 임기는 5년 범위내에서 분할하여 계약하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전체 계약기간을 채워 근무하는 것이 일반적임역학조사관은 채용직급에 따라 의학, 간호학, 보건학, 수의학, 약학, 통계학, 생물학 등 전공자로 채용하게 된다.* 채용직급 : 전문임기제 가급(4급 상당) 7명, 전문임기제 나급(5급 상당) 18명, 전문임기제 다급(6급 상당) 5명특히 이번에 전문임기제 가급(7명)으로 채용되는 역학조사관은 의사 자격증 소지자로 충원할 계획이며, 연봉에 상한을 두지 않아 일반 공무원보다 높은 보수 지급이 가능하여 우수인력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임기제 가급의 자격요건은 의사자격 취득 후 6년 이상 경력자임. 일반 의사의 경우 의과대학 졸업후 의사자격을 취득하고 이후 인턴, 레지던트 과정(합계 총 5년) 거치고 있어, 의사 자격 소지자 상당수가 연봉 상한이 없는 전문임기제 가급의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구체적인 금액은 채용예정자의 능력, 자격, 경력 등을 고려하여 협의, 결정되며, 보건복지부 기존 의무직 공무원중 일반직 4급→전문임기제 가급 전환 사례가 있었으며, 전환 전 연봉에 비해 약 4000만원 인상됨.역학조사관으로 채용되면 감염병의 발생경로와 원인을 파악하고 확산을 차단해 골든타임 내 대응여부를 결정하는 ‘특급 소방수’의 역할을 수행한다.질병관리본부 외에 17개 시, 도마다 각 2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배치하여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시·도 역학조사관은 관할 지역에 감염병이 발생하였을 경우 1차적인 초기대응 및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의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④ 질병관리본부 혁신추진단 구성, 운영질병관리본부의 실질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혁신추진단’을 구성, 운영하여 ‘질병관리본부 혁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혁신방안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격상, 조직 확대 등 하드웨어 강화와 병행하여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 위기소통 기능 정비, 직원교육 홍보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편 방안 내용을 담아서 향후 질본 조직 개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위상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그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여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질병관리본부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12월 9일에 국회 통과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라 ‘감염병전문병원 설립방안 연구, 개발’ 결과(’16년 3월 완료 예정)를 토대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하는 등 국가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총 48개 과제들을 예정대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 오은정 기자 | 2015-12-15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