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에 차학연(빅스 엔)이 등장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가 오늘(27일) 밤, 9회에서 첫 등장하는 차학연(빅스 엔)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로 분한 그는 이은희(조여정)-최덕분(남기애) 모녀와는 정반대되는 미스터리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시놉시스에도 공개되지 않았을 정도로 비밀스러운 브라이언은 중요한 열쇠를 가진 캐릭터라고 전해진다. 심재복(고소영)의 남편 구정희(윤상현)를 오래전부터 좋아해 온 은희가 촘촘히 설계한 미스터리 판에서 중요한 활약을 펼치며 정나미(임세미)의 귀환으로 흥미진진한 2막을 예고한 ‘완벽한 아내’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관계자는 “차학연(빅스 엔)이 오늘(27일) 밤, 첫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길 예정이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히든 캐릭터”라고 살짝 귀띔하며 “브라이언이 어떤 인물인지,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본방송으로 함께 확인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8회분에서는 봉구에게 건네받은 브로치를 이용, “나미씨 죽던 날, 아주머니가 떨어트리신 거”라며 덕분을 살짝 떠본 재복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반응에 그녀가 나미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 사이다 반격을 예고했다. 또한, 죽은 줄 알았지만, 멀쩡히 살아 돌아온 나미는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지 기대를 더했다.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제9회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7-03-27 14:51
LF(대표: 오규식)에서 전개하는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NGT(티엔지티)가 디자이너 NOHANT(노앙)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화보를 공개했다. 모바일 미디어 알렛츠(ALLETS)를 통해 공개된 TNGT와 NOHANT의 콜라보레이션 화보는 '박보검으로 보는 일주일의 감정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박보검은 이번 화보에서 즐거움, 기쁨, 슬픔, 지루함 등 요일 별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훈훈한 남신 비주얼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박보검은 나른한 표정을 지으며 '괜히 더 피곤한 월요일' 컨셉을 표현하거나, 역동적인 포즈에 익살스러운 표정을 통해 '지루한 수요일'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천진난만한 소년 같은 스타일로 다가오는 주말을 기다리며 설레는 표정을 연출하는가 하면, 특유의 환한 미소와 여유로운 포즈를 통해 금요일을 맞이하는 기쁨을 표현하며 팔색조 매력을 대방출 했다. 박보검의 화보를 통해 공개된 TNGT X NOHANT 캡슐 컬렉션은 총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되었으며 요일 별 무드를 위트 있는 그래픽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오버핏 스타일에 포켓 프린트가 포인트인 'HELLO MONDAY', 볼드한 스트라이프 패턴에 키치함을 더한 'GLOOMY', 스트링으로 캐주얼한 무드를 살린 'DAY OFF' 등 개성 있는 타이포그라피를 통해 그날 기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한편 LF몰(https://goo.gl/FZsvoh)에서는 TNGT와 NOHANT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콜라보레이션 그래픽을 뽑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보검이 화보를 통해 선보인 캡슐 컬렉션 6가지 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그래픽에 투표를 하면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TNGT X NOHANT' 캡슐 컬렉션 제품, 영화예매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TNGT와 NOHANT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캡슐 컬렉션 및 박보검의 화보는 TNGT 공식 온라인 채널(www.tngt.co.kr)과 LF몰(https://goo.gl/FZsvoh), 모바일 미디어 알렛츠(ALLETS)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27 14:23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와 조이의 달달한 놀이터 데이트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이다.지난 21일 방송된 2회에서는 이현우-조이가 운명적인 첫 만남 후 극적으로 재회하며 쇼핑몰 데이트를 즐기는 등 설렘을 자극하다, 말미에 조이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이현우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애태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미끄럼틀 위에 나란히 앉아 달콤한 시선을 맞추고 있는 이현우와 조이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다정한 눈길로 조이를 응시하는 이현우와 두근거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조이는 시선을 마주해 설레는 감정을 교감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청량케미는 아이들의 연주를 타고 사랑의 멜로디가 그려지는 듯 착각케 해 보는 이들을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든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어울리는 두 사람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해맑은 모습이 안방극장을 봄을 입은 듯 포근함으로 물들여, 극중 두 사람의 청량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그거너사’ 제작진 측은 “이현우의 거절에 가슴 아파하는 조이의 모습을 담았던 2회와는 달리, 3회부터는 두 사람의 청량케미가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다”며 “이현우-조이가 펼쳐낼 풋풋하고 설레는 청량로맨스에 많은 시청자들의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현우-조이, 드디어 마음 확인하나? 궁금!”, “이현우, 조이의 사랑스러움에 흠뻑 빠진 모양이네! 달달하다 달달해~”, “이현우랑 조이 청량케미 장면 많이 보여주세요! 애타요~”, “두 사람 보고 있으면 싱그러웠던 첫사랑 생각에 괜히 흐뭇~” 등 많은 관심을 전했다.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27 14:03
‘로맨스의 일주일4’ 설렘도 망설임도, 결국 모두가 로맨스다.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은 스타가 낯선 곳에서 일주일 동안 로맨스를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에는 장희진, 걸스데이 소진, 임주은이 스페인으로 사랑 찾기 여행을 떠났다. 이들 곁에는 3인3색 매력의 훈훈한 로맨스남이 함께 하고 있다. ‘로맨스의 일주일4’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열혈 시청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리얼함’이다. 매력적인 남녀 6인이 함께 여행을 즐기다 보면 핑크빛 로맨스 기류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기류들은 설렘일 수도, 망설임 혹은 미안함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 ‘로맨스’에 의해 형성된 감정들임에는 분명하다. ‘로맨스의 일주일4’는 로맨스남녀 6인의 핑크빛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며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3월 23일 방송된 ‘로맨스의 일주일4’ 7회에서는 주인공들의 감정이 여러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들 중에는 가까워진 남녀도 있고, 관계가 어긋나 힘겨워한 남녀도 있다. 마치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이들의 로맨스는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궁금증과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까워진 남녀는 장희진과 6세 연하남 민이다. 민은 늦은 밤 로맨스녀의 숙소를 방문했다. 구두를 신은 채 고된 여정을 소화한 로맨스녀들을 위해 배려 가득한 선물을 준비한 것. 민은 세 켤레의 운동화 중 한 켤레만 다른 디자인을 선택했다. 한 사람만큼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기 때문. 다른 디자인의 운동화를 갖게 된 주인공은 장희진이었다. 다음 날 장희진과 민 사이에서 알콩달콩 썸기류가 포착됐다. 일행을 위해 운전대를 잡은 장희진. 민이 조수석에 앉아 그녀의 대화상대가 되어준 것이다. 자동차에서 다른 멤버들이 모두 잠들었을 때,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함께 사진도 찍고, 과자를 먹여주는가 하면, 대화 속에서 하나 둘 공통점을 찾아가는 장희진과 민의 모습은 설렘으로 가득 찬 핑크빛 로맨스였다. 결국 방송 말미 모두가 함께 한 파티가 끝난 밤, 민이 장희진을 따로 불렀다. 두 사람이 이후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이 “내일(마지막 날)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밝혀, 장희진과 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반면 소진과 하이메는 자꾸만 어긋났다. 하이메는 처음부터 소진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소진은 하이메의 감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카메라도 조심스러웠다. 하이메를 향한 미안함, 혹은 망설임 때문에 그 동안 소진은 두 번이나 눈물을 쏟아냈을 만큼 힘겨워했다. 이 같은 소진과 하이메의 엇갈리는 감정은 ‘로맨스의 일주일4’ 7회에서도 계속됐다. 소진은 단둘이 함께 사진 찍자는 하이메의 제안을 거절했다. “NO”를 외치며 뒤돌아 자리를 피했다. 하이메는 “친구가 되기로 한 것과 사진 찍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라며 의아해했지만 소진은 “나도 사람이다”라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늦은 밤 모두가 함께 파티를 즐기는 순간, 소진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부담을 덜고 즐기면 된다”는 로맨스남 알레한드로의 조언처럼, 소진은 더 이상 하이메를 피하지 않았다. 이렇게 두 사람은 어긋났던 거리를 조금씩 좁혔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가까워지는 것도, 어긋나는 것도 모두 로맨스다.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복잡미묘하지만, 깊어지고 있는 로맨스남녀 6인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스의 일주일4’ 최종회는 3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24 14:59
‘독세치’ 하석진은 ‘츤데레’였다. 시시콜콜 계약직을 무시하고 차갑게 보였던 하석진이 ‘폭탄’ 고아성을 다시 회사에 다니게 하고 기회를 주며 상사의 비리를 바로잡고자 고군분투하는 등 ‘원칙주의자 뇌섹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 연출 정지인, 박상훈) 4회에서는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이 똘끼 충만한 계약직 은호원(고아성 분)을 여전히 무시하는 듯 하면서도, 사실상 호원이 하지나 대리(한선화 분)보다 일을 잘 하도록 돕는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동시에 자신의 오른팔로 호원을 사용하며 원칙에 따라 업무를 하며, 자신도 경쟁자 박상만 부장(권해효 분)을 저격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겼다.우진은 사내 전체 메일로 상만의 추태와 비리를 고발해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호원을 구해준다. 사사건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며 호원을 구박해왔지만, 찬반 투표에서 호원을 지지하고 심지어 신입사원을 영업팀으로 보내면서까지 호원을 마케팅팀에서 일하게 한다.우진은 본격적으로 호원을 조련한다. 부서 회의에서 아무런 업무도 주어지지 않자 온라인 마케팅을 맡아보고 싶다고 대차게 말하는 호원을 쏘아보며 “그럼 어디 한 번 해보든가”라고 기회를 주었다. 호원이 하청업체에 문전박대를 당하고 우진에게 이를 보고했을 때에는 “이상하다고 나한테 신고하지 말고, 해결방법을 찾아오라고. 담당자 하는 일이 그런 일 아닙니까?”라며 호원이 담당자로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 내도록 채찍질을 했다.덕분에 우진은 호원이 꼼꼼하게 챙긴 자료를 바탕으로 임원들 앞에서 마케팅 외주사를 재검토하자는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해 내며 회사 발전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우진은 무능력한 외주사를 정리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다. 우진은 자신을 찾아 온 하청업체 대표에게 “늦게 와서가 아니라 찾아와서 심기 불편합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언뜻 보면 하청업체에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이 하청업체 대표가 본부장의 조카로 일을 제대로 안 하면서도 인맥으로 자리를 유지하던 것. 게다가 과거 우진이 수석으로 입사했던 전 직장에서 낙하산으로 입사해 우진의 지원부서를 가로챘던 인물이라는 것까지 밝혀지며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본부장의 은근한 압력에 우진은 “회사에 이익이 안 되는 파트너사와는 손발 맞추고 싶지 않습니다. 본부장님 조카여서 우대하고 협력해야 됩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심지어 “이건 엄연한 부당거래입니다”라고 본부장에게 직접 말하며 원칙주의자로서의 속내를 점차 드러낸다.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하석진은 능력제일주의자처럼 보였던 서우진의 반전 매력까지 제대로 소화하며 폭발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눈에 힘을 주고 냉소를 머금으며 캐릭터를 완벽히 보여줬다. 무엇보다 은근히 고아성을 챙겨주는 마음이 드러나는 말과 행동으로 따뜻함을 지닌 ‘츤데레’로 완벽히 빙의한 것은 물론이고, 프리젠테이션 장면에서는 ‘뇌섹남’의 면모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이에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는 “역시 하석진 연기에 홀림.. 매력 쩐다”, “이야기 캐릭터 모두 마음에 든다”, “본방 사수한다”, “오늘 호원이랑 부장님 콜라보 나이스 샷!”, “하석진 피티할 때 섹시함~”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자체발광 오피스'는 구멍 없는 입증된 연기력, 위트 넘치면서도 과감한 연출, 묵직한 주제와 코믹의 발란스를 이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연이은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 반등의 쾌거를 이끌어 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자체발광 오피스' 4회는 수도권 5.5%, 전국 5.3%를 기록했다. 이는 무려 1.7%p, 1.5%p 상승한 수치로, 수목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24 14:52
배우 서지석과 박윤재가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을 두고 삼각 러브라인 형성한다.‘다시 첫 사랑’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서지석과 박윤재는 각각 손여리(오지은)의 첫사랑 김무열과 해바라기 사랑 구도치 역을 맡았다. 우선 서지석은 첫사랑 여리를 버리고 대기업 오너의 딸을 선택하는 욕망남 김무열로 분한다. 한번도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로 스스로도 크게 될 재목이었으나, 평생 사고만 저지르는 엄마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엄청난 사채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리와 뱃속의 아이를 외면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버저비터’ 등을 통해 뛰어난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선보였던 서지석은 1년 여 만에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욕망에 솔직한 남자 김무열의 차가운 지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윤재가 연기할 구도치는 한 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스타 배우다. 대기업 오너인 형과는 스무 살 차이. 기업 경영엔 일찌감치 관심도 없었고, 돈과 웃음과 허세가 많은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런 행보를 보이는 데는 아픈 사연이 있다. 그런 그에게 인생을 걸고 싶은 여자 여리가 나타난다. 여러 작품을 통해 ‘아줌마들의 대통령’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던 박윤재가 2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한 여자를 향한 지극한 순정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김무열과 구도치는 서로 다른 사랑과 내적 갈등을 보여주며, 극과 극의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서지석과 박윤재, 두 배우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주중 저녁 시간에 브라운관 앞에 모인 시청자들에게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오지은)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릴 ‘이름 없는 여자’.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오는 4월24일 KBS 2TV 첫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7-03-24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