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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를 위한 카메라 스트랩을 제작하는 ‘Custom SLR(이하 커스텀 에스엘알)’이 ‘CUSTOM SLR EXHIBITION in Heima’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커스텀 에스엘알’의 후원을 받는 포토그래퍼들 가운데 9명의 작품을 선별해 이뤄진다. 다큐멘터리, 보도, 스포츠, 패션 등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포토그래퍼들의 작품인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커스텀 에스엘알의 사진전은 ‘어반 플레이’, ‘헤이마’에서 주최하는 여행을 주제로 한 행사인 ‘2016 Travel Ground Festival(이하 트래블 그라운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여행과 관련한 감성적인 사진이 위주로 전시된다.커스텀 에스엘알은 사진전과 동시에 신제품 ‘Slim Strap(슬림 스트랩)’을 출시하여 공개한다.기존 커스텀 에스엘알의 다수 제품들이 프로, 고급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될 슬림 스트랩은 보다 캐주얼한 이미지로 여행자를 비롯해 일반 유저들의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커스텀 에스엘알 코리아의 구본창 대표는 “슬림 스트랩은 근래 카메라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을 염두에 두고, 카메라의 일상적인 영역에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해 개발된 스트랩”이라고 밝혔다.또한 “카메라는 여행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아이템인데 기존 카메라 스트랩들이 여행에서 카메라의 단순 탈락 방지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반해 슬림 스트랩은 새로운 구조를 가지고 여행자들에게 획기적인 편리함을 가져올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커스텀 에스엘알은 때문에 여행과 관련한 행사인 트래블 그라운드에서 사진전과 함께 신제품 슬림 스트랩을 공개하는 것은 주목도와 함께 다양한 의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커스텀 에스엘알의 사진전은 연희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인 ‘헤이마 타운(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6 1F, 2F)’에서 트래블 그라운드가 열리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상설 전시된다.헤이마에선 커스텀 에스엘알 작가들의 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커스텀 에스엘알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8 13:32

주 LA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2016 K-POP 아카데미의 댄스와 보컬 프로그램이 현지시각 6월 24일 오후 7시에 열린 파이널쇼케이스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2016 K-POP 아카데미는 K-POP에 관심 있는 현지인에게 더욱 심도 있는 접근으로 한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해외홍보문화원 주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시행으로 진행되고 있다.주 LA 한국문화원에서의 프로그램은 7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에 걸쳐 댄스와 보컬 수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그룹 빅마마 출신의 신연아 교수, 스타덤, JYP 등 유명 기획사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해온 윤영삼 등 국내 최정상 강사진이 참여해 그 전문성을 높였으며 현지 유명 음악전문학교인 Musicians Institute College of Contemporary Music(이하 MI)과의 연계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보여줬다.24일에 열렸던 파이널쇼케이스는 보컬 부문 총 22개, 댄스 부문 5개 팀의 경연이 펼쳐졌으며 댄스 강사의 축하공연도 마련됐었다. 파이널쇼케이스에서 MI 졸업자인 PJ(Jalyn Robinson)가 이하이의 ‘한숨으로’로 보컬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댄스 부문에서는 씨스타의 ‘Shake it’을 보여준 Red-Halo Halo와 4minutes의 ‘Crazy’를 보여준 SAB이 공동 1등을 차지했다. 각 우승팀은 7월 5일에 열리는 세종학당 K-POP 컨테스트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며 7월 30일 개최되는 KCON K-POP World Festival에 참여할 예정이다.김낙중 주 LA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K-POP 아카데미에 LA 현지의 한류 팬 74명이 몰려 현지에서도 한류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K-POP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본 과정을 충실히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실용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한류 열풍을 지속해서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 K-POP 아카데미는 현재 멕시코, 폴란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헝가리,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에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8 13:19

성동구 주최로 열린 실버뮤지컬 ‘59년 왕십리’가 소월아트홀 500여석을 실버관객 및 가족, 친지들로 꽉 채운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지난 어려운 시절을 회상하며 벅찬 감동에 눈시울을 적셨다. 관객들은 실버세대들을 위한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 후 출연진, 가족, 친지들과의 사진 촬영은 아쉬움을 달래듯 1시간이 넘도록 끝나지 않았다.실버뮤지컬 ‘59년 왕십리’는 과거 일제강점기, 6.25, 월남전 및 경제부흥기에 유행했던 그 시절 최고의 대중가요와 그 당시를 회고할 수 있는 영상(사진, 다큐, 영화 등), 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실버세대들이 이룩한 힘들고 어려웠던 역사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과거 어려웠던 그 시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옆을 돌아볼 생각조차 못했던 그 시절들을 돌아보고 서로가 서로에게 수고했노라고 격려하는 멋진 무대였다.이 공연에 출연한 출연진들은 전문 가수나 배우가 아니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5월 22~23일 실시한 지역 오디션에서 수십 대 일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성동구 실버가수들이다. 또한 전국 실버무용단 경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한 솔매무용단과 초대가수 현당, 박건, 나진기, 진행 도훈과 함께 노래와 무용, 영상으로 어우러진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에 감동받은 16명의 성동구 실버가수들은 지속적으로 성동구 내 노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최고령자인 성수동 이명자씨를 회장으로 위촉하고 자원봉사친목회를 결성했다.이번 공연을 주최한 성동구청은 고령화 사회의 주역인 실버세대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실버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 공연을 기획, 제작한 중앙기획 최홍식 대표는 “본 공연과 같이 지역 밀착형, 주민 참여형 공연들이 더 많은 지역에서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4 13:54

2015년 공주문예회관에서 공연하여 성황을 이룬 전통문화공연단 이 올해 다시 향토 전통문화로 구성된 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지난해보다 작품 작품과 인력이 새롭게 충원되었지만 모두 농사를 짓거나 직장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이 공연하며, 오랫동안 동학을 연구해 온 공주대학교 지수걸 교수의 지도로 대본을 보완하여 11년 연속 한 작품을 계속 공연하는 것이다.작년 공연에서 80 노인으로 무대에 올라 서막 을 공연하여 큰 감동을 주셨던 전 공주민속극박물관장이면서 민속학자요 1인극 배우인 심우성 역시 전년의 작품에 음악과 춤을 더하여 공연한다.동학은 초연 시 였으며 공주, 충북 보은의 보은 동학제, 전북 백산동학제, 충북 옥천의 옥천 동학제, 공주 우금티 예술제, 공주 청소년 페스티발 등 동학관련 지역에서 공연하였고 2007년 국립극장, 공주문예회관 초청공연 공연하였다. 2015년부터 동학으로 제목을 바꾸어 매년 1회의 정기 공연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는 충남문화재단에서 지원하여 성사되었다.동학은 서막 은 평화로움과 서민의 소박한 기원을 담고 둘째 마당 는 넋전 춤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동요로 이어지며, 셋째 마당은 어린아이들의 놀이판을 침탈하는 관군의 횡포에 분노한 민중이 분연히 일어서서 승리를 노래하는 의 마당이, 넷째 마당은 동학의 정신으로 출정한 동학군이 관군과의 전투에서는 승리를 하지만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군의 현대화된 무기로 봉기대에 불과한 동학군이 우금티 전투에서 전멸시키는 비극의 현장을 이라는 이름으로 마무리한다.민속학자 심우성은 “이제는 동학의 정신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서 대도시에서도 공연 작품으로 만날 수 없는데 순수한 농민들이 이처럼 뛰어난 작품을 공연 한다는 것이 가슴 설레게 하고 참으로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극 작품으로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어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고, 작년에 이 공연을 함께 하고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작품 개요]동학 (東學) - 부제 : 녹두장군 오셨네.제목 : 동학 (東學)- 부제 녹두장군요셨네일시 : 2016년 8월 6일 오후 7시 30분장소 :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주관/주최 : 논두렁밭두렁(회장 전용주)후원 :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공주문화원심우성. 이걸재 지음예술 감독 : 이걸재연출 : 백남순음악 : 최병숙기획 : 임장묵특별출연 : 민경진. 박혜정장르 : 우리문화 종합극공연시간 : 90분입장료는 5천원이며 공주 문예회관과 논두렁밭두렁에서 7월 5일부터 예매할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3 13:45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사의 주요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오는 6월 25일(토) 개막을 앞두고 있다.다양한 사진전시를 통해 한 두점 공개되었던 전시와는 달리 로이터社가 보유한 1,300만장 이상의 아카이브 자료와 600여명의 로이터 소속기자가 매일 1,600여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들 중 엄선된 450여점의 사진을 만날수 있어 전시 개최 소식만으로도 큰 이목을 끌고 있다.6월 25일(토)부터 9월 25일까지 총 3개월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은 로이터 사진기자들의 눈으로 포착한 세계 각지의 현장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삶의 단면을 담아 사실과 감성이 혼재한 보도사진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로이터 사진기자들이 추구하는 보도사진의 차별성과 각 기자들만의 세계관, 전달하고자 하는 숨은 메시지를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전시사업국 박중언 부국장은 “수상작을 뽑아 사진을 선정했던 과거 전시와는 달리 보도사진에 한정되지 않은 세상의 드라마를 전달하고자 기획했고,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보도사진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길 바란다”며 기획 취지를 전했다.세계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사진전 ‘로이터사진전’은 방대한 로이터통신의 사진을 ‘로이터 REUTERS’의 알파벳을 타이틀로 잡아 섹션을 구성하였다. 지금의 로이터를 만든 기념비적인 사진들이 담긴 섹션1 ‘Reuters classic’을 시작으로 Emotion, Unique, Travel on Earth, Reality, Spotlight 총 6개 관으로 만날 수 있다.또한, 세계를 통틀어 로이터통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되는 전시를 기념하여 국내에서는 ‘북한’을 보도해 유명한 ‘다미르 사골(Damir Sagolj)’ 로이터기자가 전시장을 방문한다. 다미르 사골은 7월 2일(토) 사전신청을 받아 뽑힌 일반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본인이 찍은 사진을 직접 설명하는 듯 스페셜 도슨트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다미르 사골과의 특별한 도슨트 참여신청 방법은 로이터 사진전의 공식 페이스북(@haniculture)과 인스타그램(@reutersdrama) 이벤트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은 7월 2일(토) 오전 10시~11시, 총 1시간동안 총 50명 한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로이터통신 사진기자와 한시간동안 직접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외에도 을 관람 하기 전, 보도사진에 대한 사전 지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포토워크숍도 마련되어 전문사진기자들의 전문성을 갖춘 커리큐럼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로이터사진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1 14:51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를 통해 ‘창조 관광도 창조경제’라고 밝힌 가운데 트릭아이미술관이 연간 40만 명의 외국인을 끌어들이는 문화산업 히든챔피언으로 등극했다.홍대 앞 명소로 자리 잡은 트릭아이미술관은 세계 최대 여행커뮤니티 트립어드바이저의 대한민국 뮤지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유명 작가의 전시도 없고 건축물 외관이 아름다운 것도 아니지만 홍대 앞 뒷골목 지하 2층 건물에서 착시형 3D 미술작품을 선보일 뿐이다. 그런데도 매일 1천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줄지어 찾는다.홍대 상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침체되었던 주변 상권을 활력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에 따라 싱가포르와 홍콩에 지점을 개설해 문화수출 역군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문전성시 이루는 해외 관광객이 미술관의 외국인 방문객은 개관 첫해인 2011년 1만6천 명, 2012년 16만 명, 2013년 32만 명, 2014년 51만 명으로 외국인 관람객 수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6년 6월 현재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올해 연말까지 외국인 누적관람객이 150만 명을 상회할 전망이다.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국가별로는 중국이 5만3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 5만1천 명,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한류 열풍이 거센 동남아지역의 방문자가 1만7천 명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다.특히 중화권 단체 관광객에 의존하는 일반 외국인 관광명소와는 달리 영어권 국가의 개인 및 가족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구미주와 러시아, 호주 등을 포함해 올해 들어 5개월간 4만 명의 FIT 여행객이 이 미술관을 찾았다.이곳 관람객은 해외 여행객이 많다 보니 여느 미술관 박물관과는 달리 어깨에 배낭을 멘 채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3D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사진촬영에 몰두하는 모습들을 연출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촬영사진이 실리고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트릭아이미술관은 빠트릴 수 없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활기 띠는 미술관 주변 상권트릭아이미술관은 한류미술관으로 입소문 나면서 홍대 거리로 외국인 관광객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한다. 미술관 주변 의류점과 액세서리점, 식당, 카페 등에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중국어와 태국어, 영어로 쓰인 간판과 안내원까지 등장했다.미술관이 위치한 서교동 서교시장 상인회 이진동 대표는 “이 동네 식당과 옷가게 들은 전부 미술관 덕분에 먹고 산다”며 “예전엔 저녁장사만 했지만, 미술관이 들어선 뒤론 대낮부터 손님이 몰린다”고 말했다.미술관 인근 매장인 A랜드와 롯데시네마, 식당가 등의 업체는 물론, 인력거 서비스업체인 헤이라이더, 홍대 지역 게스트하우스 등은 미술관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및 서비스쿠폰 제도를 마련하는 협업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스페인 구겐하임미술관과 유사한 창조관광 효과이 같은 트릭아이미술관의 외국인 관람객 증가와 이로 인한 후광효과는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뮤지엄과 유사하다. 박물관수입 증가, 지역경제효과, 창조도시효과로 이어지는 구겐하임미술관의 사례에서 나타난 ‘3단계 박물관 가치론’의 궤적과 정확히 일치한다.우선 1단계로 트릭아이미술관의 직접적인 티켓매출이 월 3억 원을 넘어섰다. 2단계로 홍대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식사, 숙박, 쇼핑 등 소비 수요가 크게 늘었다. 3단계로 지역 상권에 자극을 줘 신규 창업을 촉진시키고 있는데 미술관 주변 점포의 리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입점이 활발하고, 지가와 임대료 상승 폭 또한 타 지역을 압도한다.트릭아이미술관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홍대 상권에서 이틀 동안 먹고 자고 쇼핑하는 데 쓰는 돈을 1인당 10만 원씩만 잡아도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직접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뮤지엄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창조도시 문화관광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듯이 트릭아이미술관 역시 한류 관광 스타로 홍대 거리의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마포구가 발표한 ‘2015 마포 관광통계 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58%가 마포를 찾았으며 이 중 61.8%가 홍대를 방문했다. 국적별 분포는 중국이 48.5%로 가장 많았다. 미주, 구주 21.3%, 동남아시아, 중동 19.3%, 일본 11% 순이다. 중국과 태국이 미술관의 해외 입장객 중 각 평균 40%, 38%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마포구의 이번 조사는 트릭아이미술관이 외국인 관광객을 홍대로 유입하고 이들 관광객은 홍대 상권에서 지출 하는 것과 일치한다.-한국 뮤지엄 랭킹 1위트릭아이미술관의 높은 인기는 세계 최대 다국적 여행전문커뮤니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그대로 확인된다. 트립어드바이저는 3월 말 기준 서울 소재 180개 박물관 미술관 중에서 방문자 평가 점수 랭킹 1위로 트릭아이미술관을 선정했다. 2위는 국립중앙박물관, 3위 삼성리움미술관, 4위 국립민속박물관 등 쟁쟁한 국립-사립 미술관들이 그 뒤를 이었다.국립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인데 반해 트릭아이미술관은 입장료가 국내 박물관 중 최고가인 1만5천 원이나 되는데도 매주 1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는다. 평일에는 1,000명, 주말에는 1,500여 명의 외국인이 마치 한류스타에 열광하듯 트릭아이 입체그림을 즐긴다.-한국 좁아 세계로 진출아시아권에서 한류미술관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진출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014년 6월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센토사리조트월드와 손잡고 해외 1호점 트릭아이뮤지엄을 개관했다. 오픈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다섯 시간 이상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한 싱가포르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2016년 현재까지 연평균 40만 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다. 센토사리조트월드 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세계 최대 씨아쿠아리움 등 월드클래스 어트랙션 업체와 관람객 유치를 경합하며 한류 미술관으로서 위상을 평가 받고 있다.2014년 12월에는 연간 6백만 명이 찾는 홍콩 최대 관광명소 빅토리아피크에 항룽그룹과 손잡고 홍콩점을 개설해 관광산업 수출 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또한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미주, 인도, 중동 등으로부터 해외 분관 확장을 검토 중이다. 서울 홍대 앞에서 시작한 트릭아이 한류미술관 열풍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것으로 기대된다.-해외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콘텐츠의 힘해외관광객을 사로잡은 트릭아이미술관의 매력은 과연 뭘까? 한마디로 마술 같은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이 미술관의 인기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첫째, 금기가 없는 미술관이다. 대부분의 박물관이 딱딱한 분위기에 실내 곳곳에는 ‘만지지 마세요, ‘사진촬영 금지’라는 푯말이 걸려 있지만, 이곳의 그림은 얼마든지 만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 촬영까지도 가능하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뛰고 눕고 큰소리로 깔깔대며 즐길 수 있는 ‘please touch! 뮤지엄’이다.둘째, 관람객이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는 곳이다. 모든 작품이 자신을 그림 속에 집어넣거나 앞에 서야만 최고의 그림이 완성되도록 고안됐다. 지금까지의 미술관은 관람객이 수동적으로 작품만 구경하는 일방통행에 그쳤다면 양방향 소통방식을 택하고 있다. 관람객은 작품과 하나 되는 방법을 궁리하는 과정에서 온갖 자세를 취하는데 심지어 물구나무를 서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관람객이 감독 겸 배우가 된다. 말 그대로 작품과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interactive! 뮤지엄’이다.셋째, 3D의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곳이다. 트릭아이미술관 벽과 바닥에 설치된 모든 작품은 분명히 평면인데 3D 입체 작품으로 보인다. 유치원생이 엄마보다 큰 거인으로 변하는가 하면 가만히 서 있는데도 천장에 매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거대한 물고기 입속으로 자신의 몸이 빨려 들어가고, 그림 속의 피아노 앞에서 앉는 자세를 취하면 마치 유명 피아니스트와 같다. 원근법을 활용해 시각적 3D 효과를 극대화시킨 입체미술 작품이 만들어 낸 마술이다.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눈이 속아서 즐거운 ‘trick eye! 뮤지엄’인 셈이다.[트릭아이미술관 관람안내]관람시간 : AM 9:00 - PM 9:00요 금 : 성인15,000원 청소년 12,000원주 소 :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 3길 20 트릭아이미술관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1 14:47

조각, 회화, 설치미술,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서울스테이 및 Airbnb의 우수 게스트하우스 그룹이 체험예술 협업 프로젝트인 ‘ART×STAY’전을 홍대 지역 4곳의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는 협업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머무는 순간 모든 것이 예술이 되는 놀라운 전시체험을 선보인다.본 기획전은 게스트하우스 공간에 아티스트의 예술작업(ARTWORK)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숙박형 체험예술’로 작가들은 “협업”을 통해 관객들(외국인 관광객)로 하여금 공유 숙박 공간에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적 체험 공간을 구축한다.현재 7월 1일(금) 첫 번째 ART×STAY 《Lee Gil Rae×STAY》가 서교동 모모하우스에서 오픈하며, 2016년 홍대 인근 4곳의 게스트하우스가 체험예술 협업 작품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예술 작품의 개념으로 숙박 공간에 머무는 관객(외국인 관광객)이 최초의 유기적 예술 행위를 체험함으로써 공간 예술에 주목하고 무한한 영감의 매개를 발견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된 특징이다.전시 공간은 총 4곳의 홍대 지역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최되며, 7월초 오픈하는 모모하우스의《Lee Gil Rae×STAY》는 제6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한 이길래 조각가가 협업작가로 참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늙은 소나무의 초상을 게스트하우스의 공간에 담는다. 작가를 통해 잉태된 작품들은 공간에서 자연으로 재탄생하고 작품이 공간의 빛과 조우하며 새로운 숲을 그려낸다. 신화 속으로 사라진 산수화를 발견한 것처럼 게스트하우스의 관객은 태고의 웅장한 아름다움 속으로 거니는 빛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8월에는 2015 TripAdvisor 1위인 어반우드게스트하우스에서 설치미술가 송송이 전시 오픈 예정이며, 9월에는 Airbnb 최장기 수퍼호스트 우&우하우스에서 조각가 김민기, 10월에는 서울스테이 스페셜 선정 민즈하우스에서 도예가 한정은이 협업작가로 참여한다. 본 전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며, 전시기간 동안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7월과 8월에는 ‘ART×DINING’체험을 마련한다. 의 주제와 가치를 담은 요리와 강연 및 대담이 게스트하우스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의 주최인 ARTTRIP은 아트관광 큐레이팅 그룹으로 예술 관광 분야별 최적화된 전문가가 재능 있는 국내 아티스트의 프리미엄 예술 콘텐츠를 관광 자원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본 전시를 통해 ARTTRIP은 예술 관광 잠재 고객을 유치하고 내수용 중심의 미술시장 글로벌 판로 개척 및 예술 관광 플랫폼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이번 기획전시를 총괄하고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국제위원을 역임한 아트디렉터 김병수는 “우리는 우리 시대의 이슈가 만드는 미학적 효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게스트하우스와 한국현대미술의 만남이 ‘대안적 세계화’의 파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ARTTRIP은 앞으로 아트관광 콘텐츠 개발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다각적 체험예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1 14:43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2016 문학 콘서트’가 26일 오후 3시 충남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문학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지역 출신의 작가를 초대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그날의 주제에 맞는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문학 콘서트는 5월 31일 강원도 강릉의 작은공연장 단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문학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수동적인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와 평론가와 교감을 이루어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간다는 데 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담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며 공연, 저자 사인회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특히 이번 문학 콘서트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충남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인 김정숙이 진행을 맡고 시인 이정록이 함께해 그의 동시집 ‘지구의 맛’과 동화책 ‘대단한 단추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2013년 제8회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작가회의 이사를 맡고 있는 이정록은 세대를 초월해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이정록은 ‘지구의 맛’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시어로 동시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대단한 단추들’에서는 열두 살 쌍둥이 남매의 셔츠 위에서 살아가는 일곱 개 단추를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경험과 감성을 말한다. 이정록의 작품들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는 어린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코리아 쿱 오케스트라(KOREA COOP ORCHESTRA)의 주요단원들이 실내악편성으로 참여하여 이날의 주제에 걸맞은 연주로 문학적 감성에 깊이를 더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브리엘 오보에,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친숙한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정기 연주회, 오페라, 발레, 순회 연주회, 해외 공연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들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음악회도 꾸준히 진행하며 폭넓은 관객과 소통해왔다.이번 문학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국 문학 독자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계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문학 콘서트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1 14:29

사랑의빛공동체가 18일(토) 5시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재능기부 음악회를 주관했다.첫 무대는 관객의 심장을 울리는 두 대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이화여대 계명선 교수, Kupka 교수의 피아노 연주는 감미롭게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음악회는 국민 배우 최수종 사회로 가수 천가연과 차진영의 부드러운 감성보컬로 두 번째 무대를 열었다.이어 가수 홍경민이 게스트로 참여해 무려 4곡의 노래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열정과 환희의 시간을 선물했다.홍경민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세련된 무대매너와 장르를 불문한 흥겨운 그의 노래는 좌중을 압도했다.특히 배우 강석우의 수준높은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는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무한 자극해 수많은 청중의 앵콜을 받았다.여배우 하희라의 간증과 찬양은 이번 행사의 목적과 뜻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수종의 매형이며 가수로 더욱 유명한 조하문 목사가 마지막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에는 아동복지시설인 성애원 어린이들이 관객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사랑의빛공동체는 착한 연예인들의 긍정의 영향력이 성애원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사랑의빛공동체 회원들이 ‘성애원’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만든 이번 공연은 수익금 전액이 ‘성애원’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쓰여진다.또한 강수지를 포함한 방송인들의 재능기부로 탄생된 앨범 ‘LOVE YOU’의 수익금은 전액 강남성심병원에서 치료 중인 화상 환우 아동들의 치료 자금으로 쓰여지고 있다. 앨범은 인터넷쇼핑몰에서 쉽게 구매 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20 14:28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6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여는 신작 (작 고연옥, 각색/연출 고선웅)를 극공작소 마방진과 공동 제작해 7월 1일(금)부터 17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린다.2015년 제5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원제: 妻(처)의 감각)에는 신화적, 원형적인 상상력과 차가운 현실의 세계가 공존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 신화를 모티브로 삼아 써내려간 이 작품은 숲에서 길을 잃은 뒤 곰의 새끼를 낳고 살아온 한 여자와 현실에서 냉정하고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구현하며 관객에게 낯선 세상을 선보인다. 인간인 ‘곰의 아내’가 인간 사회로, 다시 곰의 동굴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여자는 과연 무엇이 ‘인간적’인 것이고 무엇이 짐승보다 나은 삶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오히려 인간 원형의 모습을 잃은 듯 보이는 현실 속 등장인물들과 대비된다.인간 내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무의식과 원형성을 찾아내고자 하는 고연옥 작가의 희곡은 생명과 죽음,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테마로 해석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작품을 맡은 고선웅 연출은 이를 자신만의 시각과 언어로 무대 위에 구현해내기 위해 ‘회귀’라는 반복적인 모티브를 찾아내고 이를 구체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그 모티브 속에서 자연 혹은 순수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원형적인 지향성이 작품 전체를 통해 반복 변주된다. 는 무한한 해석의 가능성을 가진 대본이 무대 위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되고 또 새롭게 읽혀질 수 있는지 관객 스스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를 집필한 작가 고연옥은 , , , 등 최근 몇 년 동안 발표한 작품에서보다 원형적이고 신화적인 영역으로 시선을 넓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는 하나의 틀로써 신화를 다루고 있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은 남산예술센터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고선웅(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이 맡았다. 2011년 초연 이후 5년간 남산의 5월을 뜨거운 눈물로 물들여온 그는 , , , 그리고 지난해 동아연극상 연출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 올해의 연출가상을 휩쓸었던 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작품마다 반향과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후 새로운 작품으로 남산예술센터 무대와 만나는 고선웅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세계를 펼쳐낼지가 주목된다.남편과 아이들 틈에서 살을 부대끼며 살면서도 자신의 몸에 새겨진 곰의 감각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미묘한 여인 ‘곰의 아내’ 역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2014)에서 말기암 투병 중인 아내 역을 맡아 죽음을 앞둔 모습을 그려내 호평 받았던 배우 김호정이 맡았다. 연극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그녀가 남산예술센터와 처음 인연을 맺는 이 작품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호정 배우를 비롯하여 고선웅 연출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배우 안성헌, 최용민, 유병훈, 김명기, 김성현, 손고명, 강득종, 이지현이 출연하여 각각 특색 있는 역할로 완성도 높은 초연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한편 벽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벽산희곡상’과 창작초연연극의 산실 남산예술센터의 만남은 2012년 제1회 벽산희곡상 수상작 (작 한현주, 연출 류주연), 2013년 제2회 수상작 (작 김윤희, 연출 박정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창작극 발견을 통해 극작가의 창작 활동과 공연을 지원하여 희곡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서도 의의가 크다. 벽산희곡상 수상 당시 “작품을 통해 단순한 구성 속에서 인물 관계를 대립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인물들의 삶의 최대치를 드러내는 장점을 보여줬다”, “고연옥의 작품에서 정형화된 문법을 따르지 않는 ‘젊은’ 작가의 언어를 보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는 새로운 관객참여 프로그램인 ‘남산여담’이라는 타이틀 아래 극장투어 ‘어바웃스테이지(AboutStage)’를 운영한다. 극장투어는 7월 16일(토) 12시부터 약 1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음 출판사와 함께하는 ‘이음희곡선 시리즈’ 발간도 이어진다. 공연 의 희곡집은 제5회 벽산희곡상 수상 당시의 원제인 으로 발간되며 고연옥 작가의 문학적 텍스트를 희곡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희곡집은 공연 개막일에 맞춰 출간돼 극장 로비 및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7월 1일(금)부터 판매한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 및 이음희곡선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산예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는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3만원이며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 8천원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7 12:46

오는 8월 25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이 캐스팅을 발표했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점유율 96%기록, 총 관객 25만명을 돌파한 은, 故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손꼽힌다. 뮤지컬 은 자체 제작 방송인 ‘시그날들’을 통해 유준상,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의 캐스팅을 먼저 공개하며, 조회수 1만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초재연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정학 역에 이건명,무영 역에 이홍기(FT아일랜드)가 추가 캐스팅되면서 초호화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역에는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개봉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준상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만석이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실력파 배우 이건명이 합류를 가하며‘정학’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인 ‘무영’역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인 지창욱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있는 오종혁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여기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 ‘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무영역으로 새롭게 가세 하였다. 신원을 알수없는 피 경호인 ‘그녀’역에는 뮤지컬,연극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김지현과 함께MBC 복면가왕&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하고있는 신고은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역에는 서현철, 이정열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우직하고 순수한 경호원 ‘대식’ 역에 최지호와 김산호가, 대식의 눈치 없는 파트너 ‘상구’ 역에 박정표와 정순원이 캐스팅 되었다.정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에는 이진희 배우와 함께, 연기파 배우 이봉련이 출연한다.뮤지컬 무대 주역으로 떠오른 송상은이 초,재연에 이어 삼연에서도‘하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오디션을 통해 발탁 된 신예 이지민 배우도 같은 역에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하나의 짝궁이자 라이벌 ‘수지’역에는 문희라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초연부터 작품을 함께하며 캐릭터를 구축한 원년 멤버의 대거 출연과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배우. 그리고 새롭게합류한 이홍기까지,‘그날들’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선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은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오픈은 6월 17일 오후 2시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7 12:36

극장을 떠나 있는 임산부를 부르는 공연, 뮤지컬 ‘비커밍 맘’생명을 품은 임산부는 움직임도 어렵고 태아에게 극심한 자극은 좋지 않아 문화생활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뮤지컬 은 신체적 태교적 이유로 극장을 떠나 있는 집단인 ‘임산부’를 애타게 극장으로 부른다.뮤지컬 은 임신, 출산을 소재로 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로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임산부와 그 부부의 애환을 담았다. 뮤지컬 은 50%이상이 임산부이다. 대부분의 뮤지컬, 연극 관객 과반수 이상이 미혼의 여성인 것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뮤지컬 은 가장 극장에 오기 어려운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만들어 역발상의 관객 개발을 한 셈이다.엄마, 아빠가 되고 가족이 되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은 할인 혜택도 특별하다. 임산부 또는 임산부 부부가 예매를 할 시 무조건 상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시 할인 중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임산부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뮤지컬 의 제작사인 세일링드림 김인남 대표는 “임산부를 위한 정책이 비단 물질적인 지원으로 끝나선 안되고, 인식 개선을 위해 문화적인 측면도 함께 지원되어야 한다”며, “뮤지컬 은 임산부를 위한 공연인 것처럼 보이지만 보고 나오면, 임산부 뿐 아니라 ‘건강한 가족’을 위한 공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뮤지컬 ‘비커밍 맘’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VIP석은 7만원 R석은 5만원이다. 특별히 임산부와 가족에게는 상시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6 12:58

무더운 여름, 신당동에 위치한 공감센터에서 우리의 눈과 귀를 청량한 음악으로 시원하게 만들어 줄 매력적인 두 아티스트들이 뭉친다.최근 슈가맨에서 Y2K를 완벽하게 복원시켜 화제가 된 딕펑스와 ‘홍대에 가면’으로 돌아온 홍대광을 7월 2일 공감센터에서 열리는 디어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청량하고 담백한 음색을 지닌 홍대광은 최근 신곡 ‘홍대에 가면’을 발표했으며, 감성적인 멜로디에 사람들의 공감을 산 가사가 얹어져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신선한 편곡과 연주로 슈퍼스타K4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준우승을 했던 밴드 딕펑스는 피아노 펑크락 밴드로, 작년 멤버 각자가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앨범 ‘29’를 발표하여 딕펑스만의 음악적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슈퍼스타K4 이후 오랜만에 한 무대에서 조우하게 된 홍대광과 딕펑스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더불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듀엣무대, 손편지, 영상편지 등 디어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관객 참여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디어(Dear)콘서트는 POSENT에서 기획 주관하며,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정식품, bleck shot이 협찬사로 함께 한다. 디어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13일부터 26일, 2주간 공연정보 꽁알에서 무료초대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소중한 사람과 동행을 하고 싶다면 주목해도 좋을 듯 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5 13:35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년 한, 일, 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이 6월 15일(수)과 16일(목),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 중, 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2015. 11. 1.)에 따라 재개되었으며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총 8회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이 포럼에서는 3국의 정부와 콘텐츠 산업계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3국 간 콘텐츠산업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사업 연결망(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였다.한, 일, 중 콘텐츠산업 발전 공동 협력방안 내용 담은 공동합의문 채택올해 포럼에서는 ‘한, 일, 중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주제로 3국 대표[한국 콘텐츠정책관, 일본 아이티(IT)전략 심의관, 중국 대외문화연락국 부국장]의 주제발표와 각국 대표단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 방향과 추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아울러 포럼이 끝난 이후 채택하게 될 한, 일, 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합의문은 우수한 이야기(스토리)와 창의성, 자본, 기술력 등 각국의 강점과 민관의 다양한 교류 협력 경로(채널)를 활용해 3국 간의 공동제작과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 창작자 권리 등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품 유통 강화방안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인재 개발과 새싹기업(스타트업) 교류를 위한, 문화와 콘텐츠, 관광 등 장르를 초월한 상호협력을 통한 3국 간 융, 복합 프로젝트 발굴, 상대국 견본시(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시장) 공동관 참가를 통한 콘텐츠 기업의 비즈매칭*과 기업 홍보, 해외시장 공동개척단 및 수출상담회 공동 개최 추진 등, 3국 문화 공동체 가치의 실현에도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비즈매칭(biz-matching):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3개국 81개 기업 1:1 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 교류의 장으로 활용특히 국내 우수 콘텐츠의 투자유치(피칭) 및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투자자가 서로 만나 제작과 투자, 유통, 마케팅 등을 논의하는 케이녹(KNock) 2016*이 이츠 게임**(ITS GAME)과 연계하여 개최됨으로써 3국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녹 2016(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콘텐츠 투자 유치 설명회** 이츠게임 2016 게임수출상담회(International Trade Show for Game): 개발된 게임을 판매하고 유통하는 해외 퍼블리셔 국내 초청 게임 수출 상담회이번 포럼에는 3개국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공연, 방송, 스마트콘텐츠 관련 기업 81개사가 참여하여,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세계(글로벌) 진출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한중, 한일 등 양자 간 콘텐츠 분야 협력 현안 논의또한 포럼 외에 한중, 중, 일, 한일 콘텐츠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양자회담이 열린다. 한국과 중국은 한중 문화산업공동발전펀드 조성과 제4회 한중 문화산업 포럼(하반기 중국 개최 예정)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은 콘텐츠 공동제작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한일 투자쇼케이스 개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한국대표)은 “한, 일, 중 3국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인 이번 포럼 개최는 3국이 공유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자산과 콘텐츠산업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발판으로 3국 간 콘텐츠 공동제작과 저작권 보호 등 콘텐츠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5 13:08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빅 킬러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투자 유치 및 마케팅의 장(場)인 ‘KNock 2016(이하 KNock)’을 15일부터 이틀 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Nock은 ‘K-콘텐츠를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새로운 제안(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에는 한콘진이 발굴하거나 제작지원한 작품 중에서 엄선된 우수 콘텐츠기업을 포함 60여개의 국내 콘텐츠기업과 85개의 국내외 투자사 관계자 및 바이어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사전 IR 교육 및 멘토링을 비롯해 피칭을 돕는 콘텐츠 피칭, 비즈매칭 지원 및 비즈니스 상담, 한콘진이 제작지원한 우수 콘텐츠 전시 및 디렉토리북을 볼 수 있는 K-콘텐츠 전시, 참가자들 간의 교류 뿐만 아니라 투자조인식도 함께 진행되는 네트워크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먼저 IR 행사에서는 장르, 투자유형, 진출시장별로 콘텐츠 피칭이 이루어진다. 15일은 게임과 애니메이션·공연 콘텐츠기업 16개사가, 16일에는 방송·애니메이션·공연과 스마트콘텐츠 부문 12개사가 국내 투자사 관계자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피칭에 나선다. 특히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45개 투자사 관계자 및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을 예정인데, 한콘진은 이들의 대규모 방문이 K-콘텐츠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전시장에는 한콘진이 제작지원한 유망 콘텐츠를 소개하는 디렉토리북이 전시될 예정인데, 방문객은 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한류 콘텐츠와 기업 홍보를 위한 디렉토리 영상을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로 제작하여 해외 바이어는 물론 국내 투자사 관계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한편 올해에는 Knock과 연계해 16~1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ITS GAME 2016’이 동시 개최된다. 15일에는 두 행사의 네트워킹 리셉션이 통합 진행되며, 이후에는 해외 퍼블리셔와 투자사 관계자들의 행사장 동시 방문 등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콘진은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및 게임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융복합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KNock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우리의 한류 빅 킬러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5 13:04

7월 5일(화) 오후 8시 제95회 서울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 ‘관악이 들려주는 세계 명산’ 공연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서울윈드앙상블은 1974년부터 꾸준히 다양하고 색다른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악계에 대한 강렬한 흔적들을 남겨왔으며, 이번 공연 또한 관악의 웅장함을 닮은 ‘산’을 주제로 세계 명산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첫 연주는 프랑코 체자리니의 알피나 팡파르(Alpina fanfare) 작품으로 막을 열어 스티븐 라이네케의 필라투스 - 용들의 산(Pilatus - Mountain of Dragons), 갈란테의 에베레스트산(MT. Everest), 흥부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 야기사와의 마추픽추(Machu Picchu City In the Sky)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다.서울윈드앙상블 지휘를 맡은 김응두(숭실대학교 교수)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및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사)솔리스트 브라스 밴드 상임지휘자, (사) 아카데미아 금관 5중주 리더,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이사 및 추진위원, 한국관악총연합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흥부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을 노래할 판소리의 대가 채수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지내며 한국국악교육학회, 판소리학회,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한국 판소리 보존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해설은 성굉모(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사)서울윈드앙상블은 1974년 한국음악의 균형적인 발전과 관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며 서현석 지휘자의 창단으로 클래식 음악의 보급과 관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서울윈드앙상블은 그동안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음악계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아 관악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음악제,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초청연주 등 국내 정상의 연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사용된 음악 연주 녹음을 S.L.O.O.C로부터 위촉받아 전 세계에 한국 관악수준을 널리 알리며 한국 관악인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98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연주단으로 유일하게 참가하여 연주하였고 ’03년 한국관악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란츠 에케르트 기념음악회를 열어 한국관악의 뿌리를 찾는 계기를 마련하였다.이 공연은 (사)서울윈드앙상블이 주최,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의)메덱스의료재단이 후원, 대성산기주식회사, ㈜서우시스템즈, 신한은행, 삼진스틸산업(주), 뉴데이, 알파지이테크(주), 해태가 협찬한다. 입장권은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 B석 20,000원으로 초중고대는 50%, 가족 3인 이상 20% / 한부모가정 50% / 자원봉사자 50% 할인된 가격으로 SAC티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코리아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3 12:58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이 2016년 제7기 입주작가의 창작활동을 공개하는 와 2015년 제6기 입주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를 16일(목)에 동시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일본, 대만, 아랍에미리트 등 총 5개국 28명(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의 주제는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어주며 타인과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해시태그(#tag)’다. 단순한 기호에서 벗어나 온라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해시태그가 ‘공유’와 ‘연결’을 갈망하는 사용자들의 용어라는 점에 착안해 관람객을 수동적인 감상자에서 능동적 사용자 또는 태거(tagger)로까지 확장시켰다. 예술가, 작업실,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여느 전시보다 풍성한 예술적 소재에 자신만의 해시태그로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에 입주한 금천예술공장 7기 입주작가 17명의 창작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는 19일(일)까지 진행된다. 오픈스튜디오와 연계해 지난해 6기 입주작가 13명이 참여하는 기획전시 가 7월 5일(화)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개막 이틀 전 부득이하게 취소됐던 행사로 발이 달린 글자들이 달리기 준비 자세로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에서 연상된 ‘각주(脚註, footnote)’를 제목으로 정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해주 큐레이터는 “작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오픈스튜디오와 달리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품을 한 장소에서 이해해야 하는 한계를 보완하는 형태로 기획됐다”며 “작품을 부연 설명하는 단순한 캡션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서, 소리, 영상 등의 입체적인 각주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을 쉽게 받아들이는 친절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목) 오후 6시부터 금천예술공장과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6, 7기 입주작가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가수 하림의 축하공연, 보사노바 풍 야외 재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 중 일본의 교류기관인 아트 프론트 갤러리(Art Front Gallery)의 추천으로 참여한 7기 기타가와 타카요시(42, Kitagawa Takayoshi)의 ‘하루를 찾자-할머니!!’는 금천지역 할머니들의 하루 일과를 천여 장의 사진으로 구성한 고속슬라이드쇼와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퍼포먼스다. 또한 6기 여다함(32)의 ‘무뢰한 정신’은 각국의 권위적인 동상 이미지를 모아 즐거운 춤으로 연결한 영상작품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쪽방촌의 버려진 창틀과 식물을 활용해 대체정원을 제안하는 설치작품인 이수진(36)의 ‘공동선(共同線)을 위한 사선지대(斜線地帶)’와 작업실 창문에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이 그 위로 직접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인 정혜정(30)의 ‘세계목록’이 준비됐다. 18일(토) 오후 2시부터는 그동안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의 이해를 돕는 토크쇼인 ‘예술공장 스캔들’이 진행된다. 금천의 주부들로 구성된 금천미세스가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이수진 작가가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대미술의 작품세계를 묻고 답하는 시간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올해 입주한 17명의 입주작가뿐만 아니라 작년에 메르스로 인해 취소된 13명의 작가들이 서로 다른 매체와 형식으로 작업하고 있지만 그들은 공통된 출발점인 금천예술공장 해시태그를 걸었다”며 “금천예술공장은 2009년 독산동의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30여개국 238명(팀)의 입주작가들이 거쳐갈 만큼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 시각분야에서 국제적인 레지던시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역할이 더 기대되는 서울시 창작공간 중 하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0 17:11

전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 100여팀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10일(금), 6월 11일(토), 6월 12일(일) 3일간 펼쳐지는 울트라 코리아 2016은 올해에도 세계적인 뮤직 이벤트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아비치의 마지막 내한 공연부터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매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울트라 코리아는 올해 개최 5주년을 기념하여 ‘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특히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힌 아비치(Avicii)는 울트라 코리아 2016에서 마지막 내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랜스 황제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댄스 뮤직 영 블러드 (Martin Garrix), 신보와 함께 돌아온 드럼 앤 베이스 슈퍼스타 넷스카이(Netsky), 세계적인 히트메이커 데드마우스(deadmau5), 전율을 일으키는 음악의 듀오 나이프파티(Knife Party)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다. 레이든(Raiden), 저스틴 오(Justin Oh), 자이언티(Zion.T), 킹맥(KINGMCK) 등 국내의 핫한 아티스트들 역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2016에서만 볼 수 있는 일본의 인기 아티스트 케이스케(Ksuke)와 에프엑스(f(x))의 멤버 엠버(Amber)가 준비하고 있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5주년 스페셜 라인업을 뒷받침할 화려한 무대 프로덕션과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5주년을 맞이한 울트라 코리아의 무대 프로덕션 또한 강력해졌다. 항상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연출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사운드로 찬사를 받아온 울트라 코리아의 무대는 지난 4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라인업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조명, 음향, 비주얼과 폭죽, 레이저 등의 특수효과는 올해에도 울트라 코리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트라 코리아 5주년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무대 위의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관객 바로 옆에서 호흡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8명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는 2만평의 현장 곳곳에서 3일동안 작업하여 개성 있는 아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울트라 코리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국제적인 뮤직 페스티벌로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도 놀라워매년 여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뜨겁게 달구는 울트라 코리아는 많은 외국인이 찾는 페스티벌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3일간 총 2만 5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50% 이상은 일본인 관광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미국 등의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울트라 코리아의 외국인 관객은 울트라 코리아가 점차 국제적인 뮤직 페스티벌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와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는 한국관광공사에서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6월 3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입국하는 총 180여명의 울트라 코리아 출연 아티스트, 스태프, 관계자들을 위해 초롱이, 색동이 캐릭터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환대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다채로운 먹거리로 각양각색의 입맛을 만족시킬 예정올해 울트라 코리아는 5주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공연 외적인 요소도 강화하여 관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순조로운 페스티벌 운영을 위한 서포터즈, 경호 등의 인력이 총 3천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더욱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먹거리도 준비했다. 올해에는 특별하게 ‘코리안 스트릿 푸드 존(Korean Street Food Zone)’를 설치하여 뽑기, 파전, 김치전 등 다양한 한국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일반 F&B 존에서는 피자, 불고기, 치킨, 감자튀김, 컵밥, 케밥, 라면, 퀘사디아, 미트볼, 소시지, 팝콘, 핫도그, 일식 등의 메뉴로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욱 즐거운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오비맥주, 코인트로, 스노우 레퍼드 보드카, 모엣 & 샹동, 피지워터, 비타 코코 등 다양한 주류와 음료도 판매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행사장 내에서는 비씨카드(BC Card)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 카드 그리고 티머니 카드(T-Money Card)로 구매 가능하다.-공식 어플리케이션, 브이 라이브 생중계 서비스, 클럽 애프터 파티로 색다르게 즐긴다울트라 코리아는 관객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식 어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3일간의 페스티벌 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셋타임을 체크하여 나만의 공연 관람 스케쥴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담겼다. 앱스토어에서 ‘Ultra Korea’ 검색으로 간편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3일간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를 더욱 편하고 즐겁게 관람하기 위한 필수 어플리케이션이다.또한, 올해에는 울트라 코리아의 많은 아티스트의 무대를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고화질, 고음질로 만나볼 수 있다. 생중계는 브이 라이브(V LIVE)의 ULTRA KOREA 2016 채널에서 진행되며, 채널을 미리 팔로우하면 라이브 시작 전 알림을 받아볼 수 있고 실시간 채팅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생중계 서비스를 통해 혹 현장에 오지 못하는 울트라 코리아의 팬들도 어디서나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울트라 코리아는 밤새 페스티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애프터 파티도 마련했다. 서울의 ‘옥타곤(Octagon)’, ‘팰리스(Palace)’, ‘부가티(Bugatti)’. ‘매스(Mass)’ 등 주요 클럽에서 울트라 코리아의 입장밴드를 제시하면 무료로 클럽에 입장할 수 있다.-빠른 속도로 진행된 티켓 판매... 15만여명의 역대 최다 관객 동원 예상한편, 지난 4회의 페스티벌을 통해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울트라 코리아는 올해 예년보다 더욱 빠른 티켓 판매 속도를 보였으며, 약 15만여명의 역대 최다 관객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3일권 티켓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현장에서도 당일 1일권 일반 티켓을 15만원에 판매할 예정이지만 한정된 수량이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0 17:09

국내 최정상급 네 명의 플루티스트가 플루트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미는 가 16일 (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플루트의 모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색깔과 편성의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에게 다가간다. 이미 1, 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주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미야자와 플루트 콰르텟은 올해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았다. 세계 3대 플루트 메이커인 ‘미야자와 플루트’ 위촉 아티스트인 플루티스트 박태환을 리더로 프랑스, 불가리아 등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강성은, 솔로부터 실내악을 넘나드는 실력파 연주자 강은정 그리고 연주뿐만 아니라 후학양성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구파 플루티스트 한지수가 한 팀을 이루어 플루트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계의 유망주 및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 플루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야자와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김수범(체코브르노국립음악원 지휘과 교수 및 학장)의 진두지휘아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멘델스존 스케르조(한여름밤의 꿈 중) 등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들을 플루트 오케스트라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재탄생된다. 더불어 전 KBS교향악단 수석연주자를 역임하고 현재 계명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국내 최고의 플루티스트 김영미가 드비엔느의 협주곡 7번을 협연하고 피아니스트 최빛날이 출연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감미로운 음악들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성용원이 탁월하고 알기 쉬운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성용원, 신이나, 차은선, 이지수가 뜻을 모아 만든 4인 4색의 한국의 사계까지 더해져 진정한 플루티스트들의 축제가 될 것이다.공연정보일시: 2016. 06. 16 (목)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주최, 주관 :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입장료 :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예매체 : SAC, 인터파크문의 :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0 16:09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은 제 12회 빛공해 사진, UCC 공모전을 7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빛공해 사진, UCC 공모전은 빛 공해에 대해 바로 알고 건강한 빛을 가꾸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2005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생명의 빛’과 ‘공해의 빛’으로 나뉜다. 공해의 빛에서는 인공조명이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설치되어 생활 속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례와 관련한 사진과 UCC를 모집한다. 생명의 빛은 인공조명을 조화롭게 설치 이용해 생활이 풍요롭게 개선된 사례나 자연 빛의 아름다움이나 소중함을 표현한 사진과 UCC를 공모한다. 빛 공해 및 자연의 빛 등에 관심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어린이 및 청소년부로, 대학생 이상은 일반부로 접수를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총 2천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일반부와 어린이 및 청소년부 각각 35명(팀)을 수상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아직까지 환경공해로서 빛 공해를 인지하지 못한 시민들이 많지만 세계적으로 빛 공해는 심각한 환경공해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을 통해 빛 공해에 대한 관심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많은 시민단체 및 지자체 등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한편, 최근 환경공해로 주목받고 있는 빛 공해는 필요 이상의 조명을 사용해 에너지 낭비는 물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을 말한다. 낮처럼 밝은 밤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체 리듬은 망가지고, 철새들이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하게 하는 등의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09년 서울시는 빛공해 방지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 하고, 2011년 국내 최초로 빛공해방지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6-10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