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조선고적조사의 예비조사 성격으로 시행된 1909년도 조사 내용을 정리한 ‘1909년 朝鮮古蹟調査의 기억’과 북한에서 정기적으로 간행된 고고학 관련 학술 잡지를 집성한 ‘북한 정기간행물 고고학 문헌 목록’을 발간하였다.‘1909년 朝鮮古蹟調査의 기억’은 1909년 당시 일본 도쿄대 교수인 세키노 다다시(關野貞)와 조수인 야쓰이세이이쓰(谷井濟一), 구리야마준이치(栗山俊一)로 구성된 세키노 조사단 3인이 주도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실상 최초의 전국적인 조사 내용을 담은 책이다.특히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한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는 자신이 소장한 야쓰이세이이쓰가 남긴 편지, 엽서, 조사수첩, 1909년 촬영 사진 145장 등 지금껏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귀중한 자료들을 제공하여 책에 실었으며 야쓰이가 남긴 사진목록집과 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乾板) 자료를 비교해 1909년 조사 여정을 최대한 복원하여 의미를 더했다.또한 책자에는 세키노 조사단 세 사람이 1909년 11월 23일 서울 종로 광통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강연회를 열어 발표한 ‘한홍엽(韓紅葉)’(カラモミジ, 가라모미지)을 최초로 우리말로 옮겨 72매의 사진과 함께 수록하였다.* 한홍엽(韓紅葉): 1909년 대한제국 탁지부 건축소에서 간행된 책자로 세키노 조사단 3인이 탁지부 촉탁(囑託)이 되어 한국의 각지를 순회하던 중 한성에 체재할 때 종로 광통관에서 실시한 3인의 고적조사 관련 강연 내용이 수록됨이번에 발간한 ‘1909년 朝鮮古蹟調査의 기억’은 일제강점기 조선고적조사의 시초가 된 1909년 조사 내용을 정리한 결과물로 개성과 평양, 한성, 공주, 경주, 양산, 부산 등 당시 주요 도시들의 유적 현황을 살피고 일본인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우리의 시선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북한 정기간행물 고고학 문헌 목록’은 한민족 공동 자산인 북한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연구를 위해 북한의 정기간행물(잡지류) 중 고고학 관련 논문집 8종(‘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 ‘조선고고연구’, ‘민족문화유산’, ‘역사제문제(歷史諸問題)’, ‘력사과학’, ‘조선건축’)에 수록된 총 4,300여 편의 논저 목록을 간행 연도와 호수별로 정리하였다.이번 책자는 북한 문화재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를 집성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서 여기에 수록된 논저들은 후속 사업인 해제집 발간을 통해 학계 전문가와 일반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북한지역 문화재 연구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고 문화유산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남북한 문화재 교류협력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발간된 2종의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1-05 13:07
좋은땅출판사가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를 출간했다.북한의 목표는 핵 강성대국이다. 북한은 그리하여 강대국들이 주도하는 국제 체제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상임이사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서고, 미국·중국의 G2가 아닌 북한을 포함한 G3 시대를 만들겠다는 전략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대담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무모함에 가깝다. 그러나 김정은 정권은 이러한 무모함을 김일성의 대를 이어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 체제 수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대한민국의 대북 군사 전략은 킬 체인에 의한 선제 공격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한국도 어느 정도는 북한에 대하여 선제 공격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 그러나 북한은 유엔 제재가 집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핵탄두의 경량화, 규격화, 세트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전략 목표나 의도와는 상관없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북한의 핵 개발 능력을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는 시점에 와 있다.저자는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이 지금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언급한다. 아울러 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언제든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기에 전쟁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국군 장병들과 안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모든 한국 국민들이 이러한 상황과 사태에 대해 대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한반도의 전쟁과 평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30 17:10
예스24 12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김용택 시인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101개를 모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인기 드라마 tvN ‘도깨비’에 등장한 이후 3주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Q&A, 컬러링, 다이어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후속작 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7위에 자리했다.설민석의 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를, 은 17위를 유지했다. 자존감을 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윤홍균 원장의 도 3위 자리를 지켰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인 열정과 끈기를 그릿으로 정의하는 은 네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용기와 지혜를 선물하는 혜민 스님의 잠언을 엮은 365일 마음 달력 은 5위로 열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방송인 김제동의 힐링 에세이 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6위를 지켰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분석한 2017 전망서 는 8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기욤 뮈소의 로맨스 스릴러 소설 는 9위를 유지했다. 과학적, 실전적 접근으로 공부의 본질과 실질적인 공부법을 제시하는 은 1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해리포터 마지막이자 여덟 번째 시리즈 는 네 계단 내려간 11위에, 1부는 세 계단 내려간 13위에 머물렀다.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는 한 계단 올라 12위에 자리잡았고, 폐암 말기 판정 받은 신경외과 의사의 마지막 2년을 담은 는 두 계단 올라 14위를 차지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동명영화의 원작소설 는 한 계단 내려간 15위에 자리했다.10만부 돌파를 기념해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된 은 다섯 계단 내려간 16위를 기록했다. 하루 한 가지 질문에 답하며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다이어리북 는 18위를 유지했고,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된 한강의 는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채사장의 은 20위를 지켰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2위에,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 작가 한설희의 공감 에세이 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에 자리했다.효율적인 시간 관리법을 제시하는 은 4위에 올랐고, 성인 로맨스 소설 은 네 계단 내려간 5위에 머물렀다.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 처방전 는 6위로 두 계단 올랐고, 자존감을 지키면서 건강한 까칠함을 갖기 위한 5단계 솔루션을 담은 는 7위에 진입했다. 로맨틱 판타지 소설 는 다섯 계단 내려간 8위를, 성인 로맨스 소설 과 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29 15:20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가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800여명의 독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14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6’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과 콘서트에는 설민석, 윤홍균, 허정윤, 윤태영, 전승환, 박다영 등 올해의 책 저자들과 800여명의 독자들이 모여 올해의 책 선정을 축하했다.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진행되는 ‘올해의 책 2016’은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5개 분야의 후보작 총 131권 중 24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2016 올해의 책 투표에는 총 30만 355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역대 최대 투표자 수를 기록했다. 2015년 올해의 책 투표 참가자 수 20만 7,180명보다 약 10만명의 독자들이 더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 행사임을 증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독자들과 함께하는 올해의 책 시상식과 콘서트에는 동반 1인을 포함해 400쌍을 선정하는 데에 8천여명이 응모하며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한국사 열풍의 중심에 서며 예스24 2016년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인기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이 62,392표(20.8%)로 2위 김제동의 51,391표(17.1%)보다 1만 1천표 이상 앞서며 역사서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설민석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조선의 27명 왕을 한 권에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고 그 기회를 준 세계사 출판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와 함께 , , , , , , , , , , , , , , , , , , , , , 등 총 24권의 도서가 30만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아울러 제 14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6의 시상식&콘서트에는 1위를 차지한 설민석 강사와 함께 의 윤홍균 원장, 작가 허정윤, 의 윤태영과 의 전승환, 의 박다영 등 올해의 책 저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디 듀오 ‘볼빨간 사춘기’와 감성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시상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14년 동안 선정된 올해의 책 336권은 대한민국 독자들의 독서 이력과도 같다”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을 축하하는 자리에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수십만 독자들의 인기 투표로 뽑힌 올해의 책의 출판 관계자 분들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예스24는 2016년 올해의 책 선정도서 중 3권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북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28 15:21
출판사 첫눈이 청민의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를 출간했다. 누구나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 사람이 나를 외롭게 할 때, 누군가 너무 미워질 때, 모든 것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그럴 때면 사랑을 외면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고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다.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분다. 또한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우리는 상처받고 힘들어도 불어오는 사랑 앞에서 어쩔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애증, 질투, 분노, 슬픔, 미움, 두려움, 후회, 절망.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감정들이지만 이 감정들을 사랑이라는 단어를 제외한 어떤 단어로 모을 수 있을까.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에는 우리가 무심코 스쳤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를 만한 다채로운 감정들이 담겨 있다. 좋으면서도 밉고 미우면서도 마음이 쓰이던 감정, 떠올릴수록 애틋한 기억, 뭐라 해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하게 간직하고 있는 마음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나면, 다가올 사랑을 기대하게 될지 모르겠다. 이 책은 2015년 다음 카카오가 주최한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받은 청민의 신작 에세이다. 문장 곳곳에 저자의 감성과 섬세한 시선이 배어 있다. 출근길에 스친 풍경을 묘사한 ‘출근길에 스치는 조각’은 무심결에 스칠 만한 작은 일상의 조각들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저자는 “그 골목엔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아침 햇살이 아주 예쁘게 들어왔고, 부부는 매일 아침 새로운 햇살을 받으며 서로의 손을 잡고 길을 걸었다.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으며 한편으론 숭고하기까지 해 나는 늘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산책하는 부부가 지나가길 기다렸다”고 쓰며 따뜻한 감성으로 세상을 엿본다. 저자는 애정을 담은 퉁명함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대신한다. “여전히 나는 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그때 제리를 살려준 것을 내내 후회하며 살고 있다.” 어릴 적 친구들의 괴롭힘에서 동생을 지켜준 일을 회상한 대목이다. 자칫 우울한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었던 이모의 간이식 수술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로 묘사한 대목도 인상적이다. “오빠에게 간이식 이야기를 전하는 이모부의 모습이 꼭 별주부전의 거북이 같았다. 용왕님을 살리기 위해 토끼의 간을 가져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그 토끼가 아들이라니.” 원작과는 달리 용왕님과 토끼를 사랑하는 거북이의 마음이 애틋하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사랑이 없는 줄 알았던 곳에서도 여전히 사랑이 불고, 나에게도 불어오고 있었음을 떠올릴 수 있다. 이별 후에 마음 아픈 사람, 인생이 버겁기만 한 사람, 사랑이 어렵다고만 느낀 사람에게 한 줄기 위안이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28 15:16
인터파크도서가 1월 22일까지 ‘2016 올해의 책 한눈에 보기!’ 기획전을 진행하고 인터파크도서 ‘2016 최고의 책’을 비롯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등 언론사 올해의 책을 한데 모아 소개하고 있다. 기간 중 2016 올해의 책 포함 도서 구매하면 먼슬리 플래너, 젤펜 세트 등을 증정한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15일 한 해 동안 독자의 마음을 가장 많이 움직인 책과 작가를 선정하는 ‘2016 최고의 책’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년간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과 평점, 리뷰 평가를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한 뒤 3주간 진행된 독자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최고의 책’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고의 작가’ 역시 올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12%)을 6% 차이로 앞서며 설민석이 선정됐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2016 최고의 책’ 2,3위를 차지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사피엔스’ 등 도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순수 판매량 및 독자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책’인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책을 찾는 독자라면 눈 여겨 볼만한 올해의 책 리스트다.주요 언론사는 학자, 작가, 출판사 대표 및 평론가 등 전문가 추천과 편집부 심사 등을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조선일보는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 등 올해의 책 10권과 한강, 정유정 등 올해의 작가 10명을 선정했다. 동아일보는 출판사와 서점 대표, 학자, 평론가 등 42명으로부터 책 5권씩을 추천 받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종의 기원’, ‘채식주의자’ 등 총 12권이 뽑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2016 올해의 경제, 경영서 10’도 눈에 띈다 경제전문일간지 출판팀과 인터파크도서가 전문가, 추천과 사유, 시의성, 화제성, 독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리지널스’,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로봇의부상’, ‘트리거’ 등 올해 꼭 읽고 넘어가야할 경제, 경영서 10종을 선정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27 12:35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23일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현대인들은 마음껏 문명이 이기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 어느 시대보다 생활은 편안하고 풍족하다. 하지만 기계화, 자동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인간에게 기계의 부속품과도 같은 삶을 강요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세상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그래서일까.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행복을 원하지만 현실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나, 진정으로 즐겁게 누려야 할 삶의 여정은 무엇일까. 무작정 달려든다고 해서 당장 일상이 변할 수는 없다. 한 걸음,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내딛게 하는 ‘소소하지만 위대한 깨달음’이 필요하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에서 출판한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는 성공을 거머쥐고 행복을 품에 안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작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뒤바꾸고 꿈을 성취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삶의 방향성을 짧은 글에 담아 전한다.책은 1년 동안 매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날짜별 36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거나 꼭 날짜에 맞추어서 읽지 않아도 좋고, 그냥 아무 데나 펼쳐서 몇 페이지를 읽다가 덮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주제들이 운문 형식의 쉬운 글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그렇게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하여 독자를 현혹하는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핵심요소만을 전하는 까닭에 독자 스스로 글을 음미하고 깨달음을 얻을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저자 스피릿 컨설팅(주) 김필수 대표는 ‘캄캄한 동굴을 밝히는 불꽃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밝히고 생각을 전환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집필을 시작했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실제로 몹시 힘겹고 괴로운 시기를 저자 스스로 마음공부를 통해 이겨냈기 때문이다.“하루에 한 갑 이상 피던 담배를 단번에 끊었고 낯선 사람을 대할 때 긴장하지 않게 되었다. 씀씀이가 줄어들어 경제생활이 바로잡혔고 수억 원의 부채도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을 바꾸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정작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분명한 인식과 느낌, 철저한 깨달음과 결단이다”는 솔직하고도 당당한 고백은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소통과 갈등해결, 의식혁신 강의와 코칭을 통해 얻은 사례와 연구 성과가 더해져 내용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행복은 쉬이 찾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만 가까스로 행복에 다가설 수 있다. 그 전에 생각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는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하루 몇 시간씩, 열성을 쏟을 필요는 없다. 하루 몇 분만 시간을 내어 짧은 글을 음미하고 그 여백을 스스로가 얻은 깨달음으로 채우기만 된다. 책 ‘행복을 부르는 마술피리’가 수많은 독자들의 행복으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즐거운 여정으로 바꾸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26 17:00
20여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 중인 울산소설가협회의 소설 전문 문예지 ‘소설 21세기(2016 겨울호)’가 드디어 독자들의 곁을 찾아왔다.영화화되어 이목을 끌었던 ‘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이 울산소설가협회에서 그 재치를 드러냈다. 권비영 작가는 이번 ‘소설 21세기(2016 겨울호)’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허상을 꿈꾸는 여자의 이야기인 ‘두 남자와 산다’를 실었다.‘소설 21세기(2016 겨울호)’는 단편소설인 김옥곤 작가의 ‘해술이·Ⅱ’, 홀로서기를 시작한 젊은 여인의 고단한 삶을 그린 강정원 작가의 ‘먼 여행’, 시대의 풍자를 위해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실력을 위해 얼굴을 가려야 하는 용도로 쓰인 가면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박기눙 작가의 ‘가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건이 오고가는 전혜성 작가의 ‘대나무 숲’,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벌어지는 가장 슬픈 일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정정화 작가의 ‘그 사이의 길’, 여행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건, 재미, 행복, 슬픔, 당황스러움을 담은 김태환 작가의 ‘온돌’,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마치 나라를 축소해놓은 듯한 초대 작가 강인수의 ‘그린사모 공화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설로 먼저 나왔던 이양훈 작가의 ‘종묘’를 시나리오로 각색해 실었다.울산소설가협회는 창작의 기쁨 하나로 20여년 동안 꾸준히 문예지를 발간해왔다. 그들이 발간하는 문예지 속 소설은 인생사의 단편과 전체를 아우르기도 하고 날카롭게 꼬집거나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한다. 어느 누구는 담담하게, 어느 누구는 격렬하게 또 어느 누구는 재치 있게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문체를 통해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있는 ‘소설 21세기’가 앞으로도 활발히 활약하기를 기대해본다.‘소설 21세기(2016 겨울호)’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6-12-21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