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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해 젊은 연극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인 재교육 프로그램 ‘2014 PLAY-UP 아카데미’(이하 )의 네 번째 정규과정이 7월 11일(금)부터 8월 1일(금)까지 약 한 달간 대학로연습실에서 진행된다.연출가 강량원이 강사로 나오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 2-인물과 캐릭터 설계기술’이 주제로, 활동경력 3년 이상의 배우 및 연출가 15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서울문화재단(http://www.sfac.or) 및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http://www.e-st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syhwang@sfac.or.kr)로 신청하면 된다.는 2013년부터 서울연극센터가 연중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아카데미로, ‘전문성 · 현장성 · 활용성’을 키워드로 젊은 배우들이 연극계가 주목하는 현장 예술가와 소통하고 동시대 연기 기술들을 습득하여 이를 무대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에서는 4월부터 윤한솔 연출가의 , 김소희 배우의 , 조만수 평론가의 등을 진행해 호평을 받아왔다.신체 움직임에 천착해온 연출가 강량원, 직접 연구한 신체행동연기 노하우 푼다7월 정규과정인 은 ‘극단 동’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강량원(51)이 스스로 구축한 ‘신체행동연기’메소드로 진행된다. 그 동안 배우의 신체 움직임에 천착해 온 연출가로 알려진 강량원은 연극의 요소인 언어, 신체, 사물 등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신체행동연기’를 개발, 실험해왔다. 지난해 이미 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온 만큼 올해는 지난해에 선보인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의 심화과정으로서 인물과 캐릭터 설계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량원 연출가가 그간 연구해온 내용들과 노하우가 공유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건축가가 설계도를 그리듯 무대 위 연기도 설계해 갈 수 있어‘현장의 젊은 배우들이 실전무대에서 활동하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연기에 대한 한계와 고민, 의문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강량원 연출가는 이번 강의를 연기기술의 이론적 배경보다는 철저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신체행동’과 ‘장면설계방법’두 영역으로 나누어 신체행동으로 상황이나 인물을 관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장면과 인물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배우의 감정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연기가 아니라 건축가가 설계도를 그리듯 사전에 상세하게 연기를 설계하고, 설계도대로 실제 무대에서 연기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배우라 해도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어진 희곡의 한 장면에 대해 신체행동을 연구하고 발표하면 피드백 과정에서 연출가는 집약적으로 구체적인 연기 활용법들을 제시한다. 막연했던 연기 고민들이 구체화되고, 짧은 시간 안에 연기 방법과 기술을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강의의 특징이다.“10회인데 10년은 한 것 같다. 그 힘으로 일 년을 가게 될 것 같다.(배우 이윤재)”“배우들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를 찾은 것 같다.(연출가 이경성)“머리로 구상하고 계획하고 실행할 때, 자연스럽고 자유롭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배우 권택기)” - 2013년 프로그램 참여 소감연극창작인력 육성의 허브 - 서울연극센터 서울연극센터의 는 2012년 ‘체홉연기워크숍’을 첫 시작으로 지난 2년간 11개 과정 운영, 170여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하여 연극계의 배우 재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일조해 왔다. 서울연극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출가가 젊은 연극인들과 만나 연극에 대한 체험적 방법들을 공유하고 함께 배워가는 기회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7월 강량원의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2’에 이어 8월에는 ‘경제적인 움직임과 신체극’(윤종연, 연출가·극단 몸꼴 대표)과 연출가메소드워크숍, 10월에는 해외연출가워크숍이 진행되며, 문의는 서울연극센터(02-743-9331)로 하면 되고, 관련 정보는 서울문화재단(http://www.sfac.or)및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http://www.e-stc.or.kr)를 참고하면 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7-01 22:31

문화재청은 한국의재발견, 우리문화숨결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오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4대 궁과 종묘에서 시행하는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오는 22일부터 4주 동안 궁궐의 역사와 사건, 인물, 궁중 문화 등의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청소년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여름 방학 기간에 시행한 25년 전통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궁궐 교육과정이다. 고궁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어서 매년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참가대상은 참여율이 낮아 매년 축소 운영되어 오던 중등반을 전면 폐지하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초등학생의 참여기회를 늘렸다. 지난해와 같이 한 학생이 4대 궁과 종묘에 다 참여할 수 있으나, 궁궐별 참여횟수는 1회로 제한한다. 접수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고궁청소년문화학교 누리집(http://edu.cha-res.net)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또 참가 대상 초등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고궁을 배울 수 있도록 ‘문화유산 3.0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재’를 새로 개발하여 25년 전통에 걸맞은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방법, 교육시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각 궁궐, 종묘관리소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화재청은 이번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고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궁궐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여건을 마련하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워나가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7-01 21:52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종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여름학기를 7월 12일(토)부터 4회에 걸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7월 12일(토)부터 8월 30일(토)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여름학기는 역사와 함께 공부하는 건축과 길,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공원, 기억이 스며 있는 장소, 예술과 함께 즐기는 마을 4가지 주제로 강의와 답사, 체험을 통하여 가족과 함께 걷고 배우는 가족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이번 과정의 총괄을 맡은 건축교육원 원장 김광현 교수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건축교육은 그들이 성장의 공간에 대해 이해하고 건축과 함께 행복을 느끼게 되는 대단히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학교 중심 교육이 아닌, 모든 어린이·청소년과 가족까지 포괄하는 ’건축을 통한‘ 문화예술 소양 함양 및 소통을 위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 학교 밖에서도 문화예술의 정수를 체험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인성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올해에는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하며 과학적, 기술적 사고는 물론 문화예술적 창의력이 요구되는 종합예술, 건축분야에서도 진행하게 되었다.이를 위해 (사)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원장 김광현 서울대 교수)에서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대전 지역의 건축과 교수, 실무 건축가 60여명과 함께 “말하는 집, 듣는 집”이라는 큰 주제 하에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9, 10, 11월의 가을학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건축가협회 사무국(070-4352-2193)으로 문의하면 된다.참가접수는 6월 27일부터 카페(http://cafe.naver.com/toyoarchischool)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30 17:54

전 세계인의 관심이 ‘축구’에 몰리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시차가 12시간에 달해 경기가 주로 새벽에 진행되는 탓에 출근길 DMB 시청이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는 이들이 늘어났다. 또한 평일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러시아전에는 전국 5만 7천여 명이, 23일 알제리전에는 전국 약 10만 명이 거리응원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어 축구를 향한 한국인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러한 축구 열기가 어린이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FC서울의 ‘Future of FC서울’, 수원FC의 ‘유소년축구클럽’을 포함해 서울/경기 지역에만 약 180여 개의 유소년 축구팀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어린이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어른들 못지 않게 열정적이다.이에 KBS N스포츠는 지난 5월, ‘날아라 슛돌이’ 6기 팀을 구성해 일찍부터 어린이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더불어 유통업계에서도 어린이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미래의 고객과 부모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직접 축구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어린이에게 전문 축구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축구단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기업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다. GS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GS&POINT(지에스앤포인트, www.GSnPOINT.com)는 멤버십 업계 유일의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인 GS&SPORTS의 일환으로 에스코트 키즈와 축구교실을 운영한다.에스코트 키즈는 FC서울의 홈경기 시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초등학생 어린이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FC서울 및 상대팀의 선수와 함께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체험 할 수 있다. GS&POINT는 오는 7월 12일 FC서울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 2차 에스코트 키즈를 초청해 경기 입장 후 가족과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축구교실은 FC서울과 GS&POINT가 함께하는 축구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참여해 FC서울의 전문 코치에게 패스, 드리블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미니게임, 아빠와 콤비 축구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되어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지난 6월 22일에 2차 축구교실이 진행됐으며, 3차 축구교실 참가 어린이를 8월 17일까지 모집 중에 있다.홈플러스도 어린이 축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 17일과 18일 인천 신트리공원 축구장에서 RADI(유통공간개발연구소), LG생활건강과 함께 ‘무료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을룡 총감독, 이성재 수석코치, 강민규 선임코치 등 홈플러스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 코치진의 재능기부를 통한 축구 지도와 스트레칭, 전략전술 교육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2014년 연말까지 전국 지역으로 확대하여 진행 할 계획이라 밝혔다.축구와 소비자 이벤트를 접목시킨 어린이 축구 프로모션디큐브백화점은 FC서울과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해 디큐브파크를 월드컵 테마파크로 전시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한달 동안 유아, 어린이를 위한 뽀로로 미니 축구장을 열어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축구공을 골대에 넣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는 28일에 아빠와 함께 팀을 이뤄 승부차기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키즈앤키즈 축구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총 2골 이상을 넣으면 상품을 뽑을 수 있는 선물뽑기 이용권을 증정한다.제품 구매하면 어린이 축구 지원하는 지원형 이벤트이 밖에 제품을 구매하기만 해도 어린이 축구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국 P&G는 롯데마트와 함께 ‘함께 꿈꾸는 행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구 꿈나무에게 희망을’ 행사를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롯데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한국 P&G의 제품을 구매하면 1%가 자동으로 적립되어 보육시설 어린이의 체육 교육 지원금으로 사용된다.홈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월드비어 페스티벌’을 진행해 기네스, 칼스버그, 필스너우르켈 등 40여 가지의 세계맥주를 시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발생한 행사 수익금 전액을 홈플러스와 협력사의 이름으로 유소년 축구기금으로 기부 할 것이라 밝혔다.GS&POINT 마케팅 담당 함동균 팀장은 “GS&SPORT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축구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기업들의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이 특정 시즌에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27 17:50

캐나다 정규 국공립대학 테솔(TESOL)과정인 MHC테솔(www.mhctesol.com)은 테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 해설 준비자 과정’인 온스쿨(www.onlinetesol.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오픈 기념으로 회원가입만 하면 별도 수강 비용 없이 1개월 무료 수강 권한도 받을 수 있다.영어로만 진행되는 테솔 과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예비 영어선생님들을 위해 개설된 테솔 준비자 과정은 본교에서 인정받은 교포 강사가 한국어로 해설 강의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테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이 연결된 PC만 있다면 시간에 관계없이 수업이 가능하다.테솔 본 과정과 동일한 교재를 사용하고,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로 강의를 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본 과정 입문 전에 테솔(TESOL)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어 좋다는 평가다.수강생 김모씨는 “원어민 선생님의 강좌는 여러 번 들어야 감이 오는데 비해서, 테솔 준비자 과정은 한국어로 진행이 되니 한번만 들어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수강 후기를 전했다.테솔 준비자 과정을 마치면 자동으로 MHC공립대학 테솔 본 과정에 입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테솔 비용 10% 할인 특전과 더불어 테솔 교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영어 교육기관 취업의 필수 자격인 테솔 자격증은 취득 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방과후 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등 기간제교사는 물론 영어학원 강사, 영어유치원 교사, 영어 공부방, 영어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취업과 설립에 활용되고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26 22:35

지난 18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대한민국 대학생 역사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의 39.2%가 6.25 한국전쟁의 발발 연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도(63.7%)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대학생들의 기본적인 역사 인식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6.25 발발 연도를 비롯하여 주요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총 8개의 문항을 객관식과 주관식의 형태로 물었을 때, 전체 문항에 대한 대학생들의 정답률은 76.2%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71.3%)과 2013년(75.4%)에 비해서는 다소 높았으나, 정답률이 80%를 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대학생들의 역사 인식 점수는 ‘C+’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성별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약 5.4% 정도, 계열별로는 인문/상경계열이 자연/이공계열에 비해 약 4.4% 정도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학년별과 지역별로는 정답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총 8개의 문항 중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단연 근·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에 관련된 문항이었다. 다섯 가지의 보기 중 역사적 사건과 시기가 바르게 연결된 것을 고르는 문항에서 대학생의 37.8%만이 ‘6월 항쟁 - 전두환 정권’이라고 올바르게 응답하였으며, ‘5.16 군사정변 - 전두환 정권’이란 오답을 선택한 비율도 무려 32.5%에 달해 근·현대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역사 인식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의 순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24.5%가 ‘고조선→고려→삼국시대→조선’, ‘통일신라→삼국시대→고려→조선’ 등의 오답을 작성하기도 하였다.하지만 다행히도 역사에 대한 관심도의 경우 해가 갈수록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2012년 36.5% < 2013년 44.3% < 2014년 49.0%)이며, 대학 역사 교육에 대한 수강 의향도 역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57.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대학생들 스스로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욱이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이 25.8%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받은 역사 교육에 대한 신뢰도(2012년 58.0% < 2013년 49.0% < 2014년 45.8%)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향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역사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만한 상황임을 나타내었다.한편, 대학생이 꼽은 ‘한국 역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은 세종대왕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관식 문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의 40.8%가 세종대왕을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로 선택하였으며, 이순신 장군(19.8%), 백범 김구(10.8%), 박정희 대통령(7.5%), 유관순 열사(3.8%)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김대중 대통령(3.3%), 노무현 대통령(3.0%), 광개토대왕(2.8%), 안중근 의사(1.3%) 등의 응답도 있었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김은아 보조연구원은 “고등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조차 역사적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시대적 배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대학교 내에서도 올바른 역사 인식 정립을 위한 역사 교육이 비중 있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리포트 확인 및 다운로드: http://bit.ly/V8q26y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24 21:58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2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2014년 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에 나섰다.‘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취업을 앞둔 특성화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산재보험 등 청소년이 알아야 할 유용한 노동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교육내용은 산재보험,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 근로자문화예술제 등 공단에서 수행하는 산재보험·근로자복지사업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꼭 알아야할 근로기준법, 알바 10계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강의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단 직원 55명으로 구성된 ‘꿈드림홍보단’이 지역별로 맡아 진행하여 생동감을 더한다.공단은 작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 11개 학교, 4,14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산재보험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이 낮은 편(13%)으로 나타나 올해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이를 위해 교육의 강사로 참여할 ‘꿈드림홍보단’을 추가 모집하고,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박 3일간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력풀을 확충했다.또한, 지난 5월 26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와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산재보험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교육 대상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공단은 청소년이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여름방학 전까지 용산공업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7개의 학교를 추가로 방문하게 된다.작년에 이어 교육강사로 참가하고 있는 공단 청주지사 우다솜 주임은 “청소년도, 근로 시간이 짧아도,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이라도,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업장에서 일하다 다쳤다면 산재처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몇 번씩 강조하게 된다”고 말하며, “실제로 보상업무를 하다보면 산재보험에 대해 잘 몰라 피해를 입는 청소년들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어 강사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이재갑 이사장은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고, 미래의 근로자이기도 하다. 그들이 몰라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산재보험 등 노동과 관련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향후 사회인으로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공단 홍보부(052-704-7616)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32

국경과 장벽 없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청소년특별활동소셜네트워크 유테카(www.youtheca.com)는 늘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며 새로운 신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활동 플랫폼이다.2014년에 들어 유테카가 야심차게 기획한 국제 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ISSCY)는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인들로 구성된 유테카 리더십멘토들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만들어 낸 초대형 국제 대회이다.유테카 멘토들이 본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유수기관들이 지지와 참여를 해 주었는데, 한국경제신문을 시작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연세대학교 국제교육원이 공동 주최 또는 후원으로 속속 참여를 하였으며 본 대회의 취지와 목적을 높이 평가한 국제적인 북한인권단체인 LiNK, 국제아동인권보호를 위한 Child Rights and You, 물부족국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Wells of Life 등 국제 NGO들도 대회 후원에 나섰다.본 대회를 기획한 유테카 관계자는 “기존 청소년들을 위한 학술적 깊이가 있는 대회들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하나, 둘씩 사라지거나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유테카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에게 봉사나 체험을 통한 교류 외에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 간의 학문적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를 해왔다”라며 “비록 첫 시작이지만 여느 청소년 대회 보다도 공신력이 높으며 온라인 기반의 열린 참여 방식으로 YouthecaUSA와 협력, 국제적인 참여율도 높여 비단 한국학생들만의 교류가 아닌 국제적인 청소년 교류활동으로 확대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국제 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는 유테카 홈페이지(www.youtheca.com)를 통해 논문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7월 14일까지 논문 초록을 제출 후 채택된 80~100여 개 출품작은 8월 11일까지 논문 최종 본을 제출하면 청소년 사회과학논문집으로 출판이 되고 8월 23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발표회 및 시상식이 개최된다.특히 본 대회는 단순한 출판만이 아닌 유엔협회세계연맹, EBS, 한국경제신문 등에서 각 부문 별 우수자를 선정, 기관장 상을 수여 하는 등 청소년들이 학문적 관심과 깊이를 갖고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청소년들만의 학술적 교류를 격려할 예정이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12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의 궁중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성인 대상의 궁중 다과 만들기 교육과정인 ‘우리 아이에게 왕실의 영양 간식을’을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2회 과정으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수라간)에서 시행한다.이 교육은 약과, 화채 등 맛과 영양가가 높은 궁중 다과 7가지를 전문가로부터 배워볼 수 있는 궁중음식 체험과정이다. 조선 시대 궁중 잔치나 제례 등 각종 의례에 반드시 올라가는 귀한 찬품 중 하나였던 ‘약과(약이 되는 과자라는 뜻)’, 여름철에 먹었던 해삼 모양의 찐만두인 ‘규아상’, 꿀물이나 오미자국에 떡을 띄운 음료인 ‘떡수단(떡水團)’, 숙실과(熟實果, 과일을 익혀 만든 과자)의 일종인 ‘율란(栗卵)’ 등 직접 만든 궁중 다과는 즉석식품에 입맛이 길들어진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다.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교육, 행사안내)에서 18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으며, 각 회당 24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54, 7657)로 문의하면 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번에 개발한 교육과정은 정부와 민간 기관 간의 소통, 협력, 정보공유를 위한 ‘문화유산 3.0’ 사업의 하나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이 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교육기관에 교육과정 안내책자를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8 22:08

하자센터와 한국암웨이가 지난 2012년부터 함께 펼쳐온 어린이 창의교육사업 ‘생각하는 청개구리’가 지역 기반의 마을놀이터 프로젝트인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를 분당과 서울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생각하는 청개구리’는 개인 차원의 성공을 강조하는 기존 창의교육의 틀을 넘어서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더불어 사는 창의’라는 새로운 가치를 지향해 왔다. 이에 따라 목공, 영상, 음악, 디자인 등 문화예술작업자와 함께하는 공동창작 형태의 다양한 어린이 창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경기 일대 지역아동복지센터 어린이들에게 맞춤 지원해 왔으며 이 성과를 일반 어린이들을 비롯한 대중과 나누기 위해 2012년에는 문화예술 워크숍과 공동 놀이 활동 등이 결합된 축제 형태의 행사인 ‘창의페스타’를 선보여 큰 반응을 얻었다.이에 힘입어 2013년부터 론칭한 프로젝트가 바로 ‘움직이는 창의놀이터’.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는 영등포구청 주최, 하자센터 주관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 번(7월 혹서기 휴장) 열렸던 ‘영등포 달시장’의 메인 섹션 중 하나인 ‘체험골목’ 전체를 맡아 매회 4백여 명의 어린이들로 북적이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분당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총 2회 행사 역시 매회 4백여 명 이상의 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워크숍과 손작업, 놀이 활동 등을 즐기고 돌아갔다.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4년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실험을 시도한다. 문화예술 워크숍, 손작업, 놀이활동 등 기존의 프로그램 콘텐츠도 선보이되 일상에 녹아드는 ‘도심 속의 마을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강화하기로 한 것. 철봉에 미끄럼틀, 그네, 틀에 찍어낸 듯 똑같은 플라스틱 놀이시설이 휑하게 서있고, 서로 말도 섞지 않는 어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기 없이 돌아다니다가 서로 툭닥거리기 일쑤인, 불신과 경계심만 가득한 기존 놀이터를 창의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올해 분당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 2회(6월, 8월), 서울 영등포 달시장에서 5회(6,7,8,9,10월) 진행된다.‘생각하는 청개구리’가 지향하는 마을 놀이터는 손으로, 몸으로, 맘으로 함께 어울리고 노는 축제이다.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작업자, 엄마, 아빠, 동네 어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워크숍과 손작업, 무엇보다 단체놀이를 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이 모든 사람들을 소개하고, 엮어주는 중심은 가장 나이 어린 마을 주민인 어린이다. 어린이를 매개로 문화예술, 다세대, 마을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생기 넘치는 현장을 위해 ‘움직이는 창의놀이터’에는 새로운 그룹이 투입된다. 바로 마을의 팔팔한 젊은 구성원이자 어린이들이 가장 잘 따르는 삼촌, 이모 또래인 20대 청년 놀이활동가. 이들은 어린이와 함께 놀고, 쭈뼛거리는 어른들도 불러 모아 단체놀이를 진행한다. 옛날 마을 공터에서 무리지어 놀 때 감초 역할을 했던 ‘깍두기’인 셈이다. 지난 5월 놀이 및 어린이 교육, 사회적 일에 관심이 있는 10여 명의 청년들이 첫 모임을 가진 이래 매주 만나 다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준비해왔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활동은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거나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바로 어울려서 ‘잘 노는’ 것. 그들 역시 입시 교육을 거치면서 놀 줄 모르는 어른들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퇴화되었던 ‘놀이 감수성’을 키우며 이들은 부푼 마음으로 현장에서 뛰놀 날을 기다리고 있다.‘움직이는 창의놀이터’는 오는 6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분당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다. 고층 빌딩들로 둘러싸이고, 옆에는 대형 할인마트가 있는 전형적인 도심, ‘여기서 아이들이 놀 수 있나’ 싶은 공간에 마을놀이터가 생기는 셈. 지역 특성을 살려 워크숍 부스 및 어린이 활동 공간 등을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오순도순 배치해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놀이마을을 구현한다.도심 속 놀이터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재활용 재료 등을 주로 쓰는 것도 특징이다. 목장갑으로 말 만들기, 버려진 목재로 평화의 목걸이 만들기, 이면지 종이로 노트 만들기 등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손놀이 워크숍들이 준비된다. 분변토, 황토, 씨앗을 섞은 씨앗 쿠키 만들기, 물레를 돌려 만든 흙공 던지면서 놀기, 흙과 모래 등을 이용해 내가 사는 마을 모습 만들기 등 무뎌졌던 생태 감성을 되살리는 프로그램도 있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거나 어른을 위한 손놀이 활동도 준비해 다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계획하고 있다.한 주 뒤인 6월 27일(금)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에는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 앞마당에서 ‘움직이는 창의놀이터’가 구현된다. 영등포구청 주최, 하자센터 주관의 마을장터 ‘영등포 달시장’이 그 현장. 2011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영등포 달시장’은 매회 유동인구가 2천 5백명을 상회할 만큼 많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아예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마을 개념을 한층 더 강화했다. 다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문화를 지향하는 ‘생각하는 청개구리’와도 딱 떨어지는 파트너인 셈. 이에 따라 지난해 ‘체험골목’에서 올해는 ‘마을놀이마당’으로 섹션 명을 바꾸고 다세대가 만나는 마을놀이터에 초점을 맞췄다.6월 27일을 시작으로 7월 25일, 8월 29일, 9월 26일, 10월 31일 등 올해 총 5회 진행될 달시장 ‘마을놀이마당’은 체험하고 그만인 어린이 대상 워크숍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가족과 함께, 또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워크숍을 늘렸다. 이와 함께 청년놀이활동가가 주축이 되어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단체놀이가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지난해 작가와 스태프로 참여해 활약했던 어린이 기획단도 올해 직접 워크숍과 놀이를 진행한다.이밖에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다. 하자센터 신관 1층 야외 중정 공간이 주 무대인 ‘마을놀이마당’에는 폐목재를 활용해 만들어진 작은 집과 자투리공간을 외부로부터 독립된 놀이공간으로 만든 ‘비밀기지’가 배치되고 콩주머니 던지기, 오목, 림보 등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올해 초 문을 연 하자센터 흙공방에서는 선착순 신청으로 물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아직 활동을 할 수 없는 영유아와 부모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된다.6월부터 구현될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마을놀이터는 그야말로 ‘움직인다’. 모두가 함께 웃고, 뛰고, 뒹굴었던 한 때가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놀이가 돈을 주고 소비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되어버린 지금, 놀이를 일상과 삶, 마을 속에 돌려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부와 일에 찌들어 노는 법조차 잊어버렸던 모든 이들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모여 얼굴을 익히고, 대화를 나누고, 몸을 쓰며 즐거워하는 마을놀이터. 삶을 함께하는 가족, 공간을 나눠 쓰는 이웃의 소중함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지금의 사회에서 ‘움직이는 창의놀이터’의 시도는 큰 시사점을 던져주리라 기대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6 22:10

세계 최초의 의공학 전문 전시회 및 포럼인 ‘바이오닉 테크 2014(Bionic Tec 2014)’ 조직위원회는 세계 첫 인조인간인 바이오닉 맨(bionic man, 생체공학인간), ‘렉스(Rex)’를 제작한 ‘베르톨트 마이어(Prof. Bertolt Meyer)’ 교수가 7월 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포럼의 기조강연을 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렉스’는 지난 2013년 영국의 한 방송국에서 영국, 미국, 뉴질랜드의 의료기기 업체와 대학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첨단 인공 장기와 혈액, 팔다리 등을 모아 붙이고,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베르톨트 마이어’ 교수의 얼굴을 본떠서 만든 최초의 인조인간이다.‘Robotic Exoskeleton(로봇골격)’의 줄임 말인 ‘렉스’는 최첨단 생체공학의 결정판으로써 전방에 있는 사물을 감지하고 들을 수 있으며, 특별한 발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그리고 팔·다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비롯, 심장, 피부, 혈액, 안구, 췌장, 신장까지 갖춰져 있고 거의 모든 부분에 이미 상용화된 부품을 사용하여 제작 당시 인조인간 탄생의 가능성을 전망할 수 있었다.마이어 교수는 이번 기조강연에서 바이오닉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과정 및 경험을 공유하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편집상 다루어지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바이오닉·메디컬 기술에서 사회적으로 이슈화 될 수 있는 핵심문제와 철학적 기법을 기반으로 기술이 어떻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와 미래 우리사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전망할 예정이다.‘바이오닉테크 2014’에서는 “기술의 진보가 만들어가는 인류의 행복한 삶(Bionics: Creative engine for human Health & Wellbeing)”이라는 주제 하에 세계적인 의공학 전문가들이 이틀간 주제강연을 펼치는데 첫째 날 포럼 장에서는 마이어 교수의 기조강연 이후 주제강연이 이어진다.원거리에서의 소프트 바이오 인식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인 영국 사우스햄튼대학의 ‘닉슨(Dr. Mark S. Nixon)’ 교수는 보행인식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 바이오인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기존의 방법 중 측정이 불가하거나 거부감이 있을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 바이오인식 기법과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한국 KAIST의 ‘정재승’ 교수는 ‘Wearable Tech,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Wearable Tech의 현주소와 향후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향후 발전 가능성으로 뇌에서 얻은 신경신호를 분석해서 마음을 알아낸 후 컴퓨터, 로봇 등의 기계를 동작시키거나 특정한 정보를 주입하는 기술인 ‘Brain-Machine Interface' 기술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일본 동경대학의 ‘소메야(Prof. Someya Takao)’ 교수는 최근 발표한 ‘초유연 유기소자’를 활용한 바이오닉스킨(인공피부)에 관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인데, 식염수에 담그거나 최대로 잡아 늘렸을 때에도 소자의 전기적 특성이나 기계적 성능은 거의 변화가 없이 플렉서블한 터치센서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소자의 이슈와 미래전망 그리고 의료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바이오닉 테크 2014’는 바이오닉스 기술을 근간으로, 의학과 공학 간 교류를 촉진하는 종합행사로 의공학의 상용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질적 산업간 융합을 유도하여 창조적 융합연구를 위한 촉진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행사이다.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포럼의 이틀째인 3일에는 ‘생체인식 융복합 기술을 통한 메디컬 바이오메트릭스’, ‘생체신호기반 응용기술 및 진단시스템’, ‘재활치료·의료용 로봇 및 센서’의 세 파트로 나뉘어서 총 21개의 전문강연이 진행된다.코엑스 1층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는 크게 ‘생체인식(Biometrics)’, ‘생체정보(Bioinformatics)’, ‘생체모사(Bioinspiration)’으로 나뉘어서 각 기술별 전문업체, 연구소, 기관 등이 참여하여, 아이언맨, 로보캅과 같은 웨어러블 로봇 및 생체신호기반 다양한 ICT융복합 의료기기·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바이오닉스(Bionics)는 바이오(생체)에 적용할 목적으로 융합기술을 기계(Mechanic)로 구현하는 인류를 위한 궁극의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바이오닉테크는 바이오닉스 기술을 근간으로 의학과 공학간 교류를 촉진하는 종합행사로써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중요한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오닉테크 2014’는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onicte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6 22:08

경기도가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신청을 할 수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2014년도 제2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 1차 신청을 7월 11일까지 시,군, 읍,면,동에서 접수한다.신청 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대학생(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 자녀가 있는 농업인으로 주소지 관할 읍, 면, 동 사무소에 재학증명서(직전학기 성적증명서 포함)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은 무이자, 무담보로 등록금 전액을 융자해 주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출신 대학생 융자에 우선 신청토록하고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도가 지원할 방침”이라며 “신청대상자는 먼저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한 후에 불가판정을 받을 경우 도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학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경기도 학자금 신청 이전에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융자를 우선 신청하여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장학재단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경기도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21,993명을 대상으로 760억 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여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소외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대학생 학자금 융자 금액은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며, 융자금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4년제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시, 군(읍, 면, 동) 농정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도는 한국장학재단의 심사 결과 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2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6 21:49

“틈틈이 영어 CD, DVD 틀어주며 영어에 꾸준히 노출시켜 주고는 있는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이제 막 영어교육을 시작하려는 유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영어 학원, 학습지, 개인 과외는 아직 이른 것도 같고 비용도 부담스럽다. 가능하면 내 아이 내가 직접 끼고 가르치고 싶지만 ‘영어’라는 말만 들어도 움츠러들기부터 하는 ‘내가 어떻게...’라는 망설임이 먼저 드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아이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엄마가 아이의 관심과 흥미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되는 엄마표 영어교육 효과를 생각한다면 도전해 볼만하다.아이 첫 영어 습관만큼은 직접 잡아주고 싶은 엄마라면 온라인 품앗이 모임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영국의 유치원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통합영어 프로그램(Oxford Literacy Web)을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과정이 그 좋은 예이다.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교재를 수입, 공급하고 있는 이퍼블릭의 온라인 품앗이 운영자는 “영어에 서툰 초보 엄마도 잘 짜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과 함께 격려하며 진도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와 엄마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알티(Oxford Reading Tree)의 후속작으로 학부모들에게도 친숙한 교재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한다.일종의 스터디 모임인 온라인 품앗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각자의 학습일정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독려하며 교육 효과는 물론 같은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참여자와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첨 및 우수 상품으로 스테판 조셉 비치 타올, 아이스크림·도넛 등의 간식 기프티콘이 주어지며 완주자에게는 아이 이름으로 발행된 완주증과 선물이 주어진다. 학습활동을 위한 다양한 추가 학습자료도 온라인으로 제공된다.이번 품앗이는 7월 1일부터 12주간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6월 15일이다. 영어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이퍼블릭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englishplusbook)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품앗이용 교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11 21:21

사단법인 청년여성문화원이 ‘작은혼례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최근 허례허식 보다는 의미에 더 비중을 둔 결혼식이 국민적인 공감을 얻으면서 ‘작은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작은결혼식’에 특화된 전문 웨딩플래너들을 양성하기 위해 (사)청년여성문화원(이하 청여원)이 나섰다. ‘작은혼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청여원이 배출한 작은혼례 웨딩플래너들은 공공시설을 이용한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자이자 컨설턴트다. 작년 제1기 웨딩플래너들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여성가족부 가족가치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제2기 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혼례의 의미부터 웨딩실무 및 작은 결혼식 연출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결혼식에 특화된 플래너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여원 산하 여성가족부형 사회적기업 작은혼례운동사업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진민자 단장은 “예부터 혼례는 하늘에 맹세를 하는 자리로 양가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예식이었지만, 최근 그 의미와 철학은 퇴색되고 남은 것은 ‘돈’밖에 없는 문화가 됐다”며 “우리네 조상들이 지니고 있던 품위 있고 단정한 혼례를 되살려, 바람직한 혼인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웨딩플래너들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여원은 교육을 수료한 플래너들을 기반으로 작은 결혼식에 공감하는 다양한 웨딩업체들과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결혼관련 소비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총 22명을 선발하여 7월초부터 진행될 이번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청년여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6월2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개요 - 교 육 명 : 작은혼례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 주 최 : 여성가족부 - 주 관 : (사)청년여성문화원 - 교 육 장 :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마포역 인근) - 교육일정 : 2014.7.8 ~ 9.4 / 매주 화,목 14시~18시/ 일4시간 17회(일부 교육은 다른 요일) - 신청접수 : 2014.6.16.~6.26 까지 이메일 접수(sefawed@naver.com) - 신청양식 : 청년여성문화원 홈페이지(www.cyw.or.kr)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http://jungbu.seoulwomen.or.kr) - 선발과정 : 1차 서류심사 / 2차 면접 심사 후 최종선발 - 교육문의 : 02)719-8430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09 21:27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16일까지 2학기 신, 편입생 모집을 진행해 평생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41년 만에 첫 2학기 신, 편입생 모집을 진행한 방송대는 올해도 1학기 모집 정원이 미달된 학과를 중심으로 신, 편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방송대는 이번 2학기 모집을 통해 총 22개 학과 총 8만4천315명의 추가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생 모집은 33,722명, 2, 3학년 편입생은 50,593명이다.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일본학과사회과학대학: 법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무역학과, 미디어영상학과, 관광학과자연과학대학: 농학과, 가정학과, 컴퓨터학과, 정보통계학과, 환경보건학과, 간호학과교육과학대학: 교육학과, 청소년교육과, 유어교육과, 문화교양학과입시전형에 별도의 시험은 없으며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3학년 편입학의 경우 학년별 학력 자격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전형방법은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성적, 편입생의 경우 출신대학의 성적으로 선발하며, 단 외국학교 출신자 및 성적산출 불가자인 경우는 ‘연장자순’으로 선발한다.입학지원방법은 방송대 홈페이지(http://www.knou.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지원자는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대학본부나 지역대학을 방문하면 지원서 작성 및 접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서 작성 및 전형료 결제를 완료한 후에는 부속서류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대학본부 또는 지역대학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단, 외국인과 외국학교 출신 지원자는 방문 제출만 가능하다. 합격자는 오는 8월 6일 발표되며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특히 한국장학재단(www.kosaf.go.kr)을 통해 장학금을 신청하면 연 소득 약 7천만원 이하 가정의 경우 한 학기 33만원을 받을 수 있어 학교 등록금을 35만원 기준으로 보면 거의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다.한편, 방송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인문사회계열 35만원대, 자연교육계열 37만원대로 일반 대학의 10분의 1, 사이버대학의 4분 1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수혜자가 8만 명에 이르고 있어 학비부담 없이 자기계발과 제2 인생설계를 준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윤병준 학생처장은 “방송대는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이 요구되는 시대에 부응해 학업을 이어 나가려는 국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통해 배움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전하고, 성인학습자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09 21:09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오는 13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이슈 공개 강연회(IFANS Talks)’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TED형식으로 진행되는 IFANS Talks에서, 박지혜는 ‘눈물이 빛이 되어’라는 주제로 강연 중 연주를 통해 음악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소프트외교로의 접근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동 강연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상처받은 국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상처를 보듬는다.2013년 5월 시작으로 네 번째를 맞는 IFANS Tallks는 국제이슈, 공공외교 등에 관심 있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외교 강연회로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평균 관객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6.13(금) 국립외교원에서 진행되며,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 이외에도 김숙 전 UN 대사,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조정현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금번 공개 강연회(IFANS Talks)의 강연 내용은 국립외교원 홈페이지(www.knda.go.kr) 및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ndalive)을 통해 게재되며, 국립외교원 공식 페이스북 및 트위터의 링크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09 20:57

농촌진흥청은 무더위 속에 가축의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높은 기온과 습도가 이어지면 가축들은 체온이 올라 물을 많이 마시고 사료는 덜 먹게 된다. 이럴 경우 가축의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지 않아 번식이 힘들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환풍기를 이용하면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개방형 축사는 창문이나 윈치커튼(높낮이 조절 커튼)만 열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소 우리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없애고, 축사 면적 49.587㎡(구 15평)당 1대 이상의 환풍기를 바닥에서 3~4m 높이에 45도 방향으로 설치해 1m/s 이상의 풍속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창이 없는 밀폐식 축사의 경우 공기 순환이 잘 되는지 점검해야 하며 공기가 들어오는 관을 이용할 경우 덕트(관) 방향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한다.운동장이나 축사에 빛가림막을 이용하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그늘막의 설치 방향과 높이, 면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물을 이용해 가축의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고온의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안개처럼 물을 뿌리는 장치나 스프링클러, 샤워 시설을 설치하면 축사 내 기온과 가축의 피부 온도도 낮출 수 있다.터널 환기(Tunnel-ventilation)식의 밀폐식 닭장은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에 쿨링패드를 설치해 닭장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냉수를 공급할 경우 가축이 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를 덜 먹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가축별 고온 스트레스 저감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발간한 ‘폭염을 이겨내기 위한 고온기 가축과 축사 관리 기술서’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lib.rda.go.kr/new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이준엽 연구사는 “여름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09 20:33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리더의 조건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초등학생 2,3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초등학생들은 사람들을 잘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십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했다.설문응답자 결과를 보면 리더의 조건으로 ‘사람들을 잘 이끄는 카리스마’를 답한 학생이 879명, ‘약속 꼭 지키는 공약실천’이 617명, ‘다같이 화합시키는 포용력’이 333명, ‘맡은 일을 잘하는 일 처리 능력’이 271명, ‘모두와 잘 통하는 소통능력’이 255명이었다.답변이 가장 많았던 ‘사람들을 잘 이끄는 카리스마’에 대해 학년별 분포를 분석해 보면 1학년 49% , 6학년 31%로 저학년 일수록 답변 비율이 높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답변 비율이 줄어들었다. 반면 두 번째 많은 답변인 ‘공약실천’에 대해서는 1~3학년 평균이 23%, 4~6학년 평균이 27%로 저학년 보다는 고학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다같이 화합시키는 포용력’에 대해서도 1학년 9%에서 6학년 17%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답변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맡은 일을 잘하는 일 처리 능력’에 대해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의 모두 10~13%로 학년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4-06-04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