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여우 2마리(암컷)를 포함하여 총 9마리의 여우를 15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이번에 방사된 여우들 중,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개체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7마리(암컷4, 수컷3)는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중국에서 도입된 연령 3년 이하의 개체들로 야생성과 자연 적응 상태가 우수하다.또한, 지난 4월에 태어난 새끼 두 마리도 훈련장에서 어미로부터 먹이 포획, 굴 파기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부모 개체와 함께 방사되었다. 가족 단위의 방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여우의 생존율 증대와의 연관성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단은 작년 가을방사 때처럼 이번에도 방사여우의 자연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연방사(Soft Release)’ 방법을 도입했다.공단은 지난 8월초 방사여우를 방사장으로 들여와 한 달가량 자연적응 과정을 거쳤으며 15일 자연지역으로 연결되는 방사장 출입문을 개방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소백산 여우 복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방사한 개체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여우의 주요 이동 경로, 선호 서식지 특성, 적응 방식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소백산 여우복원사업 목표 : 2020년까지 야생에 총 50개체 활동 목표또한, 시험 방사 기간인 2015년까지 여우를 지속적으로 방사하고 방사한 개체들의 생존 방식, 서식지 특성 등의 자료를 축적하여 방사 개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9월 소백산에 방사한 6마리(3쌍) 여우 중 3개체는 폐사하였고 3개체는 순조롭게 야생에 적응하여 활동 중이다.활동 중인 4개체 중 1개체는 강원도 평창, 영월까지 이동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3마리 폐사 원인(‘14.8~9월), 야생동물(오소리, 담비, 멧돼지 등 경쟁종)의 공격1, 원인불명(부검 중)1, 밀렵도구 창애(덫)1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여우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2:45
최근 언론 매체와 SNS에서는 희귀 질환인 루게릭병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유명인의 아이스 버킷(Ice Bucket)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소수의 특수 취약 계층을 위한 의약품 제형의 개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노인, 영유아나 중증환자는 신체 특성상 정제나 캡슐제 형태의 의약품을 삼키기가 어려운 삼킴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치매나 정신분열증 등과 같은 정신신경계 질환 환자는 투여를 거부하거나, 복용 후 토할 우려가 있어 적절한 약물 투여에 어려움이 있다.최근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환자가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붕해제 형태의 의약품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경구붕해정은 언제든지 물 없이 복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경구붕해필름은 보관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삼킴장애 환자에게는 매우 적합한 제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경구붕해필름은 천식치료제, 항암제, 치매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와 같이 어린이나 노인 등에게 주로 적용되는 약물에 대해서도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경구붕해제 관련 특허는 2008년도 이후 총 66건이 출원되었고, 특히 올해 상반기(10건)에만 작년 전체 출원 건수(9건)를 상회하고 있으며, 식약처의 경구붕해제 품목 허가 역시 최근 3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구붕해필름 출원은 46건, 경구붕해정 출원은 20건이었고, 효능군으로 분류하면 정신신경계(10건), 발기부전(6건), 천식(3건) 및 항암제(2건) 순서였다.출원인의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 출원이 53%로 외국인 출원 47% 보다 높았으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한 기업으로는 미국의 맥네일피피씨社(6건)와 국내의 SK케미컬주식회사(5건) 등이 있다.이처럼 노인, 영유아나 중증환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경구붕해제 형태의 의약품 개발이 활기를 띄면서, 앞으로는 치매, 암 등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좀 더 손쉽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용정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장은 “경구붕해제 의약품 제형이 점차 새로운 치료 영역에 도입되는 등, 제약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여 국내 제약업계 역시 이 분야의 연구·개발에 관심과 투자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15 22:26
입소스(Ipsos)가 전 세계20개국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 3명 중 한 명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는 것이다’에 동의하고 있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는 것’에 대해 가장 높은 찬성 여론을 보인 국가는 러시아 (73%)이며, 그 다음 인도 (56%), 중국 (54%) 순이다. 한국은 41%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엄마와 아내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인식에 대해 20개국 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보수적 의견에 대한 찬성 여론이 가장 낮게 나타난 국가는 남녀 평등지수가 최상위권인 스웨덴 (9%)이며, 그 다음 스페인 (11%), 프랑스 (16%), 이탈리아 (22%) 순으로 나타났다.남녀 성별로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9%포인트 높게, 여성의 보수적 역할 의견에 대해 찬성하였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남성이 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 중국 남성이 64%, 인도 남성이 61%로 여성이 가정에서 가사 노동의 책임과 자녀 문제, 가족의 건강문제를 중요하게 담당하여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남성들은 터키와 동일한 49%로 20개국 중 네 번째이다. 반면, 스페인 (12%), 스웨덴 (13%), 프랑스 (17%)가 남성들 중에서 가장 낮은 찬성률을 보인 국가 그룹에 속한다.조사개요입소스의 ‘글로벌 트렌드 조사’는 20개국, 18-64세 성인16,0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입소스 온라인 조사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00명의 경우, +/- 3.5%p, 500명의 경우, +/- 5.0%p이다. 참여 대상국가는 한국을 포함하여 벨기에, 브라질,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이탈리아, 인도,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중국, 캐나다, 터키, 폴란드, 프랑스, 헝가리, 호주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11 20:26
지난 10년간 추석명절에는 3박4일 이상의 장기체류 비율은 감소하고, 당일, 1박2일 단기체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또 명절 기간에 역귀성하거나 여행을 하는 비율이 증가하였다. 이는 인구구조, 인식변화, SOC확충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귀성객들의 통행특성 변화를 10년 전(2004)과 비교·분석한 결과(연휴 일수 동일), 1박2일 체류 비율이 7.1%(25.1→32.2) 정도 크게 증가하였으며, 명절기간 내 여행(0.7→2.3, 1.6%↑), 수도권 내 이동(18.3→23.2, 4.9%↑) 및 승용차 이용(76.0 → 84.4, 8.4%↑) 비율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출발·도착일) 추석을 포함한 2일 이내 귀성·귀경을 하는 비율이 8.3%(32.0%→40.3%) 증가하였으며, 추석 당일 귀성·귀경을 하는 경우도 1.9%(8.3%→10.2%) 증가하였다.이는 지난 10년간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과 비수도권 거주 부모 세대의 감소로 인한 중·장거리 이동인원의 상대적 감소와 명절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수도권 내부 귀성 비율 증가수도권으로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인해 귀성비율은 수도권 내부이동이 4.9%(18.3%→23.2%) 증가 하였으며,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호남권으로 귀성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하였다.여행 및 역귀성 비율 증가추석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약 3배(0.7%→2.3%), 역귀성하는 비율은 약 2배(8.6%→13.8%) 각각 증가하였다.자가용 이용률 증가, 반면에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자가용 승용차 이용률) 경제성장으로 인한 자가용 승용차 보유 확대로 자가용 이용률은 8.4%(76.0→84.4) 증가하였다.(최대 소요시간 단축) 최대 소요 예상시간은 ①인구 증가로 인한 귀성인원 증가 ②자가용 승용차 이용비율의 증가 등의 통행 시간 증가요인이 있었음에도 주요 구간의 최대 예상 통행시간이 대부분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서울~부산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귀성)은 3시간(12:15→9:05) 이상, 서울~광주는 4시간(12:30→8:25) 이상 단축되었다.이는 SOC 사업의 확충, IT 기술 발달로 인한 교통정보제공 향상, 수도권 내부 귀성 비율 상승, 정부의 지속적인 특별교통대책 수립 등으로 상쇄되는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금번 추석 연휴기간 염려되는 점에 대한 설문에서 남성의 경우에는 ‘귀성 및 귀경길 교통체증’(33.4%), ‘추석 선물비용’(21.4%)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음식차리기 등 가사노동’(35.4%), ‘차례상 비용 증가’(20.4%) 순으로 조사되는 등, 남·여간 인식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통행분석결과를 기초로 고향에 머무는 기간 단축, 추석 포함 2일 이내 귀성, 귀경 증가, 수도권 교통수요 집중 등 변화하는 추석 명절 통행실태를 향후 특별교통대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04 21:49
2030 싱글 생활 및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싱글생활연구소’가 성인남녀 5,379명을 대상으로 ‘성적 욕구’에 대한 발칙한 조사를 해 화제다.가장 눈길을 끈 설문은 ‘성적 호감도가 높은 직업’에 대한 것으로 남자 65%가 선택한 요가강사와 여자 37%가 선택한 CEO가 1위에 올랐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육체적인 능력에, 여성은 사회적인 능력에 성적 호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답변으로 ‘광부’가 4%의 지지를 얻어, 전통적인 아메리칸 섹스 심벌이 아직 건재함을 증명했다.‘성적으로 가장 매력을 느끼는 이성의 신체 부위’를 묻는 항목에는 여성의 ‘힙라인’(35%)과, 남성의 ‘어깨’(26%)가 1위를 차지해 사람들의 예상대로 남녀 모두 남성성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야한 동영상 나는 이걸로 본다’ 항목에는 남성은 데스크 탑(44%), 여성은 스마트 폰(52%)을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해, 성인 콘텐츠도 다양한 영상기기의 발전과 보급에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남성이 모바일(29%)보다 데스크 탑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성에 비해 시각적인 자극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싱글 생활연구소가 발행하는 매거진 아이엠의 편집장은 “그간 다소 터부시 되어 온 성(性)에 대한 대담한 설문조사에 5000여 명의 남녀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며, “성에 대한 2030 싱글들의 인식이나 태도가 보다 당당해지고 솔직해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그밖에도 ”성욕을 얼마나 자주 느끼는 편인가?”, “성적인 욕구가 생기면 이성 친구에게 어떻게 표현하나?” 등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질문과 상상을 초월하는 대답은 싱글생활연구소가 발행하는 매거진 아이엠(I am)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싱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아이엠은 전국 유명 커피전문점 및 무료 매거진 스탠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8~11일까지 2030 싱글 남녀 5,379명(남성 3009명, 여성 2370명)을 대상으로 이음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됐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03 22:31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9.2~4일까지 전국적으로 50~100㎜(많은곳 150㎜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와 시간당 30~50㎜의 강한비가 내리고,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제주, 강원, 충남, 전남, 경남 일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9.2일 22:00부로 비상 1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금번 호우로 산사태·비탈면붕괴우려지역, 저지대 등 재해취약 위험지역에서 침수 및 붕괴 피해가 우려되어 인명피해 예방중심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하상도로 및 침수위험도로 사전통제와 저지대 주차차량 안전지대 견인조치, 세월교, 주민통행용 보(洑), 징검다리 등에서 급격한 수위상승 時 침수피해 등이 우려되어 재난안전선 설치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집중호우 時 급경사지, 산사태 붕괴 우려구간 인근 거주 주민께서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하시고, 하상도로와 침수도로 등 위험구간 통제 時 무리한 차량운행 자제 등 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2:4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있듯 추석은 일년 중 가장 풍족하고 즐거운 때로 여겨진다. 하지만 엄마들에게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부담이 겹겹이 쌓이는 명절은 고되기만 하다.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명절 스트레스는 무엇일까? 에듀챌린지(대표 황도순)가 8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맘스리서치’를 통해 ‘며느리들의 명절 스트레스 1위는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59명의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이 참여한 이번 설문의 조사 결과, 40.3%(64명)의 엄마들이 명절 스트레스 1위로 ‘시댁에 가서 지내는 일’을 꼽아 시부모님이나 친인척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고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들은 “신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커요. 시댁의 ‘시’자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아요”, “무엇보다 여러 날 시댁에서 보낼 생각에 지금부터 부담이에요. 음식 준비도 그렇구요. 명절날 가족끼리 여행 좀 가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등의 댓글을 통해 시댁에서 며느리로서 지내야 하는 부담감과 스트레스에 대해 토로했다.뒤이어 28.9%(46명)가 ‘제사 준비 등 끝이 없는 집안일’을 꼽았으며, 21.4%(34명)가 ‘선물, 부모님 용돈 등 경제적인 부담’을 꼽았다. 그 밖에 ‘교통 정체로 인한 답답한 귀성&귀경길’ 4.4%(7명), ‘친정에 못 가거나 눈치 보는 상황’ 3.1%(5명), ‘남편과의 다툼’ 1.9%(3명)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엄마를 포함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방법은 없는 것일까? 명절을 피해갈 수 없다면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여 명절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평소에는 육아와 가사를 잘 도와주다가도 시댁만 가면 돌변하는 남편. 설상가상 남편에게 SOS를 청해도 시부모님의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눈치껏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떤 어떤 것이 있을까? 미리 끼어들 타이밍 맞춰두기명절에 시댁에서 하는 일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볼 때 남편이 자연스럽게 끼어들어 도와줄 타이밍을 미리 정해 두자. “설거지는 역시 남자가 해야지”, “전 부치는 데 나를 따라갈 사람이 없지”라는 식으로 중간중간 타이밍을 노려 자연스럽게 일을 도와주도록 한다. 특히, 시어머니에게 직접 할 일을 물어보면서 하도록 하면 더 효과적이다.아이 육아 맡기기명절 연휴 중에 최대한 아내가 육아에 신경 쓰지 않도록 남편이 아이 돌보기를 자청하도록 한다. 그리고 명절 전후에도 육아 당번을 맡아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여 아내에게 자유 시간을 주는 등의 배려를 해 준다면 아내의 명절 스트레스는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아이를 위한 준비 철저히 해 두기가뜩이나 명절 음식 준비하랴, 어른들 모시랴 정신 없는 와중에 아이까지 보채면 엄마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장거리 이동이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 때문에 아이가 보채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하자.아이가 평상 시 좋아하던 장난감이나 DVD 등을 챙겨 차 안에서나 시댁에서도 지루해하지 않도록 해주자.*참고 교재 : 아이챌린지 1단계 9월호‘외출할 땐 엄마 손을 꼭 잡아요’의 외출을 주제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으며, 싹둑싹둑 요리놀이는 목재 교구를 통해 아이가 직접 생선, 과일 등을 썰어 보며 실제 요리를 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다.평소 아이가 먹던 음식과 좋아하는 간식 준비해가기명절 연휴 기간에는 아무래도 고기, 전, 나물 등 명절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되기가 쉽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기가 많고 열량이 높아 아이들이 소화시키기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바쁜 명절 음식 준비 중에 적당한 아이용 음식이나 간식을 준비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익숙치 않은 음식 때문에 아이가 배탈이 날 경우 최악의 명절이 될지도 모른다.이를 대비해, 평소 아이가 주로 먹던 음식이나 간식을 미리 챙겨 가도록 한다. 이유식의 경우 넉넉하게 준비해 뒀다가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이도록 하며, 밥을 먹는 경우 소화가 잘 되는 밑반찬을 미리 준비하여 싸 가지고 가도록 한다. 특히,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 아이가 심하게 보챌 경우 활용하자.아무리 손주가 예뻐도 막상 안으면 울어 버리거나 쭈뼛쭈뼛 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다가가지 않으려고 하면 서운하기 짝이 없을 수 있다. 아이가 시부모님이나 친인척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낯설어하지 않도록 이야기책 등을 통해 미리 교육을 시켜 두도록 하자. 아이가 어른들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엄마들의 보람도 커질 것이다.*참고 교재 : 아이챌린지 2단계 9월호민족의 대명절 ‘추석 배우기’를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호비가 한복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함께 송편을 먹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추석 명절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추석과 설날은 1년에 딱 한 번씩인 명절.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건너뛸 수는 없는 법이다. 기왕에 겪어야 한다면 마음을 편안히 먹도록 노력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자.명절은 어차피 1년에 단 며칠뿐이다아무리 길어도 추석 명절 연휴는 1주일을 넘지 않는다. 더구나 실제로 음식 장만이나 차례상 차림 등의 힘든 기간은 이틀 내외. 두 명절을 더해도 1년에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 며칠이기에 가능한 한 가볍게 생각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명절에 고생한 대신 스스로를 위한 보상을 준비해 둔다면 그 며칠도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02 21:59
현대인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사회적 시선 보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외모관리를 한다는 이들이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성인남녀 408명을 대상으로 을 조사했다. 우선 ‘아름다운 외모가 인간관계/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조사한 결과 ‘매우 그렇다’(51.0%)와 ‘거의 그렇다’(42.4%)는 답변이 93.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실제 현대인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85.0%(매우높다18.9%, 높다56.1%)가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이들의 외모 관리를 하는 이유 중에는 ‘자기만족을 위해서’가 56.4%, ‘사회의 시선 때문에’가 26.5%로 조사됐다.외모 성형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외모 성형을 했거나 긍정적으로 고려해본 적 있나?’ 조사한 결과 73.5%가 성형을 했거나 긍정적으로 고려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81.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외모 성형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4명중 3명에 달하는 74.0%가 ‘거부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늘어서(61.1%)’, ‘개성이 사라지는 것 같다(41.7%)’거나 ‘부작용이 심각한 경우가 많아(41.4%)’ 등의 답변이 있었다.사회생활에서 아름다운 용모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만족 차원에서도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으나, 성형을 통해 개성 없이 아름답기만 한 용모를 갖추는 것에 대해서는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나’와 ‘남’의 성형에 대해서도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인이 외모 성형을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가 조사한 경우는 23.8%가 거부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47.8%는 거부감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본인의 이성친구가 성형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36.3%가 거부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34.8%는 거부감이 없다고 답했다.또, 모르는 사람의 경우는 거부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10.8%에 그쳤고, 거부감이 없다는 답변은 68.1%로 높았다.한편, 취업과 이직의 어려움이 큰 탓인지,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 외모 성형을 해야 한다면 할 생각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는 10명중 3명(34.3%)이 ‘있다’고 답했다.잡코리아 JOB챌린지 노민영 학생은 “성형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의학적 이유 보다는 자신감을 높여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성형의 도움을 받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9-01 20:53
국내 댄스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지원자가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제3회 전국고교 댄스배틀 경연대회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송댄스, 스트릿댄스(힙합, 걸스힙합, 왁킹, 락킹, 팝핀, 비보이 등), 재즈댄스 분야 예선을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 (사)한국방송정보교육단체연합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후원했으며, 수많은 지원자 중 예선에는 총 개인 15명과 단체 25팀(154명)이 참가하여 본선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예선에 참가한 개인과 단체는 각각 3분, 5분 이내 음악을 준비해 작품에 맞는 자유 의상과 소품을 소지하고 예선에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연 끝에 단 10팀만 본선에 오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구체적으로는 팀 슈파걸즈, 위드빌 베이비즈, A.O.S, 무아, Vividness, New Light Crew, Bad Claw, Waack of the World, Bed Mimiz, Remember와 개인으로 출전한 유호준 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29일 댄스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본선무대에 서는 영광을 얻었다.이날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오윤지 한예진 실용무용예술학과 교수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실력파 팀들이 참가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예선전이었다”면서 “29일 5시 한예진 아트홀에서 있을 본선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이나 동아리(팀)에는 ▲대상(1팀) - 상금 100만원 외 상장 및 트로피, 한예진 입학장학금 전액 혜택 ▲금상(1팀) - 상금 50만원 외 상장 및 트로피, 입학장학금 200만원 혜택 ▲은상(2팀) - 상금 30만원 외 상장, 입학장학금 100만원 혜택 ▲동상(3팀) - 상장 및 입학장학금 100만원 혜택 ▲장려상(5팀) - 상장 및 입학장학금 50만원 혜택 등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한예진은 방송영상, 음악, 공연, 방송예술 등 전체 계열을 대상으로 2015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대표적인 학과로는 실용무용예술학과, 연예연기예술학과, 공연기획·제작연출학과, 연예매니지먼트학과, 방송제작학과, 방송연출학과, 영화제작학과, 방송작가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실용음악학과, 보컬학과, 힙합학과, 미디·작편곡학과, 성우학과, 방송진행자학과, 분장학과 등이 있으며 실전에 강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천하며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23년의 역사가 있는 방송예술에 특화된 교육기관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8-27 21:37
최근 군의 사고가 이어지며 장병 운영 방안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일부 정치권 등이 주장하는 현행 징병제에서 모병제 전환 주장에 대해 과반수가 징병제 유지 의견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징병제에서 모병제 전환 주장 찬반 조사를 실시했다. 55.7%가 ‘남북대치 상황에서 시기상조이므로 징병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34.4%는 ‘군 현대화와 장병관리 해결 등을 위해 모병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9.9%였다.군 입대 주요 대상 연령층인 20대 응답자들은 ‘징병제 유지’ 57.2%, ‘모병제 검토’ 39.4%, ‘잘 모름’ 3.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2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는 ‘징병제 유지’에 50대(61.7%)와 30대(56.7%), ‘모병제 검토’에 40대(41.2%)와 30대(38.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권역별로는 ‘징병제 유지’에 경북권(60.6%)과 경남권(59.0%), ‘모병제 검토’에 전라권(44.7%)과 경기권(34.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성별로는 ‘징병제 유지’에 남성(64.2%)이 여성(47.6%)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대로 ‘모병제 검토’는 여성(36.2%)이 남성(32.6%)보다 응답률이 높았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이전부터 각계에서 조금씩 제기됐던 모병제 검토 논의가 최근 잇따른 장병관리 사고 해결책으로 공론에 오르는 상황에 맞춰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행 징병제 유지 의견이 과반수이지만 모병제 검토 의견도 만만치 않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8-22 21:25
큰 관심을 모으며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국민들이 느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격의 없는 소탈함’과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물었다. 40.6%가 ‘격의 없는 소탈함’, 38.0%가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7.9%가 ‘세월호 유가족 위로’, 3.5%가 ‘경제적 정의 강조’를 손꼽았다. ‘기타’는 5.7%, ‘잘 모름’은 4.3%였다.‘격의 없는 소탈함’은 60대 이상(51.1%)과 50대(41.2%) 등 주로 고연령층이 많이 지목했고,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은 20대(46.8%)와 30대(46.3%) 등 상대적으로 저연령층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세월호 유가족 위로’는 40대(10.2%)와 30대(8.0%)에서, ‘경제적 정의 강조’는 50대(4.7%)와 40대(3.9%)에서 평균 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또 남성 응답자들은 ‘격의 없는 소탈함’(44.5%)에, 여성 응답자들은 ‘세월호 유가족 위로’(10.5%)에 상대적으로 더 인상 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사회에 많은 화제와 의미를 남기고 갔지만 그 중에서도 탈 권위와 소외계층 및 약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음으로 확인하는 결과”라며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취약했던 점이 무엇인지 환기 시켜주는 현상”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08-2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