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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연구용 가락지를 부착한 ‘바다직박구리’가 33일 후 이곳에서 1,100km 떨어진 대만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공단 철새연구센터는 지난 8월 27일 흑산도에서 포획한 바다직박구리에 고유번호를 기록한 연구용 가락지를 발목에 달아 날려 보냈고 이 새는 33일 만인 9월 30일에 대만 신베이에서 발견됐다.그동안 바다직박구리는 바닷가 인근에서 서식하는 흔한 텃새로 알려졌으나 2008년에 이어 이번에도 흑산도에서 날려 보낸 개체가 대만에서 발견됨에 따라 일부는 국제적으로 이동을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이 같은 결과는 가을에 대만으로 이동하는 바다직박구리가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대만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월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한편, 연구용 가락지 부착은 철새의 국제적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조사방법이다. 공단은 2004년 이후 지금까지 4만 6,000여 마리에 가락지를 부착했다.이렇게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다시 발견될 확률은 극히 낮으며 지금까지 재발견된 경우는 지난 2008년과 올해 대만에서 발견된 바다직박구리, 2010년 일본에서 발견된 검은지빠귀 등 3마리에 불과하다.하지만 일본, 중국, 몽골, 호주 등 외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우리나라 흑산도 철새연구센터에서 발견된 경우는 모두 16마리였다. 특히 호주에서 날려 보낸 붉은어깨도요는 5,800km나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석 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원장은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에서는 매년 5,000여 마리의 산새류에게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으나 새들의 수명이 짧아 재발견 확률이 매우 낮은 실정”이라면서 “지속적인 인내심을 요구하는 단순 반복적인 작업이지만 철새이동 경로를 파악하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에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8 22:52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 청사 앞에서 '제2회 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대축제‘가 펼쳐졌다.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는 25일 오후 제2회 ‘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유기동물 방지 및 입양 캠패인과 함께 각종 희귀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또한 각종 희귀동물(페럿, 이구아나, 뱀) 등을 관람하고, 동물사랑에 대한 바디페인팅 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꾸며,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나들이를 나선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체험학습을 심어주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작년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1회 축제에 이어 치뤄진 이번 행사는 행사주최 단체인 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 창립총회도 개최하였다.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을 주제로 1부 식전 행사와 2부 본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유기견의 실태를 보여준 영상을 시작으로 가수 김정은씨(마로니에 전 맴버)가 반려동물문화대축제 공식주제가 “With Me” 와 ‘칵테일 사랑’을 열창하여 감동과 희망의 무대를 선사하였다.2부에서는 서울특별시의회 박래학 의장을 대신하여 김춘수 전의원(8대 서울시 의회 건설분과위원장)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개인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후원사인 (주)한국마즈와 SK브로드밴드(주)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 초대 총재로 취임하는 김춘수 전 의원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노력과 제도적 마련도 시급하다. 하지만 이보다 우리 스스로 생명존중에 대한 노력과 실천이 핵심이다.”라고 창립총회 취지를 전했다.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의 김지원 회장은 “협회를 유기동물방지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8 22:24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목) 늦은 밤,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 비가 시작되어 31일(금)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후 11월 2일(일)까지 비가 내리겠으나, 11월 1일(토) 오후~2일(일) 새벽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들 때가 있겠다.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남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북서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는 곳이 있겠다.특히, 31일(금)~11월 1일(토)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서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음.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간의 변화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고,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 보다 상세한 예상강수량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한편, 31일(금)~11월 1일(토)에 해상에서는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11월 2일(일)~3일(월)에는 전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란다.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함께 건강에도 유의하시기 바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8 22:22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가족의 구성원이 결혼이민자등의 교육받을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10월 28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결혼이민자등의 사회적응 교육과 직업 교육, 훈련,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배우자, 시부모 등 가족 구성원이 교육에 소극적인 경우 결혼이민자등이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개정 법률 시행을 계기로 보다 많은 결혼이민자등이 한국어 교육, 부모 교육 등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받을 수 있는 가족 통합 교육도 확충할 계획이다.또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2012년)에서 결혼이민자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일자리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취업 기초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고용센터 등 취업 지원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또한, 여성가족부와 법무부는 각각 실시하던 한국어 교육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여, 결혼이민자등은 해당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내년부터는 결혼이민자등이 부처 주관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지 않아도, 한국어 검정 시험(TOPIK) 결과를 활용하여 국적 취득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법률 개정 추진으로 결혼이민자가 배우자 등 가족들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사회적응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성가족부는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한국어 교육,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8 22:22

소방방재청은 화재 사고로 인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가재난관리기구의 변화를 앞둔 과도기에 대형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고, 화재 관리자의 초동대응 실패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따라서 올해는 특히 건축물 관리자에 대한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정상적인 소방시설 안전관리 관행을 정상화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소방관서 총력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우선, 11월을 제 67회 ‘대한민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관련단체가 힘을 합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화재예방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모든 국민이 자기 집의 자율방화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계도하며, 시·도 소방관서 주관으로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또, 11월 4일 17시에는 전국단위의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여 비상구 개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11월 7일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통해 소방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아갈 계획이다.둘째, 소방안전관리에 있어서 그동안의 적폐행위를 근절하고 서민 밀집 거주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그간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기능을 꺼놓거나 소화설비 밸브를 잠그고, 배관의 동파를 우려해 소화수를 채워놓지 않는 등의 관리 불량문제가 지속되어 왔다.또, 소방활동 방해사범, 불법 자격증 대여, 기준 미달 소방용품 유통,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거짓으로 하는 등의 불법행위도 이뤄지고 있다.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소방방재청과 시·도에는 ‘소방안전 현장확인특별기동반’을 운영하고, 민간업자가 실시한 소방시설 자체점검에 대한 표본조사를 강화한다.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화재경계지구,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화목보일러 등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셋째,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화재취약대상의 소방시설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점검활동과 건축물 관리자의 초동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대형화재 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위험물 운반용기 일제단속, 초고층건축물의 재난대응실태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안전점검과 입주민 소방교육, 수요자 중심의 소방계획서(안전관리 매뉴얼)와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육을 할 계획이다.아울러 화재현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현장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한 119긴급구조체계를 강화한다.화세(불의 세기)보다 소방력이 50%이상 우위에 있도록 하거나 화재 초기라도 심각 단계로 보고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 소방력을 운용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을 펼쳐 골든타임 준수율을 높혀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또, 폭설 고립지역에는 헬기, 구조대, 의용소방대 등을 즉각 동원하여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주민긴급대피 지원을 할 것이다.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10월 29일 시,도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관계관 회의, 지방자치단체장 등 지도층의 소방체험을 실시하여 대책추진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7 20:41

톱 모델들의 2015 S/S 서울-파리 패션위크 겨울 아우터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모델 아이린, 김진경, 고소현, 송해나는 2015 S/S 서울 패션위크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센슈얼한 리얼웨이룩을 선보여 수 많은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고소현은 화이트 드레스와 함께 베이지 색상의 지컷 무스탕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준 반면, 김진경은 블랙 색상의 지컷 무스탕과 화이트 백으로 시크한 룩을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아우터 패션을 선보였다.특히 공개 된 사진 속 아이린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지컷 폭스 퍼 재킷을, 송해나는 심플한 블랙&화이트 룩에 지컷의 레드 컬러의 코트를 매치해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 아우터 하나만으로 완벽한 패션을 보여줬다.또한 아이린은 2015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지컷의 이국적인 보헤미안 감성의 니트 아우터와 러스틱 터치를 가미하여 스포티브한 무드를 주는 레더 블루종을 매치하는 등 특유의 자유로운 믹스매치 스타일을 선보이며 전 세계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아이린, 김진경, 고소현, 송해나가 선보인 스타일링은 모두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진 속 아우터 아이템은 지컷(g-cut)의 2014 겨울 컬렉션으로 알려졌다.페미닌하고 소프트한 감성의 브랜드 지컷(g-cut)에서 선보이는 2014 WINTER 컬렉션은 ‘ALL THAT SHE WANTS’ 컨셉으로 실용성과 편안한 활동성을 추구하면서 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여성들을 위한 감도 있는 스타일을 전개한다.특히 따듯한 보헤미안과 이국적인 감성이 묻어난 지컷의 겨울 시즌 아우터는 걸리쉬와 보이쉬가 결합된 릴렉스한 스타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지컷의 2014 WINTER COLLECTION은 10월부터 전국 매장 및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4 16:17

10월 25일 토요일 1시 문래역 인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2014년 제2회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 대축제’에서는 반려동물문화 단체와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반려동물 이벤트가 전개될 예정이다.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으로 시민들에게 동물등록제 홍보는 물론 유기동물의 사회적인 문제를 시민들이 좀 더 느끼고 문제 방지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행사로 진행한다.부스구성에 있어서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가정에서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페럿, 이구아나, 뱀 등 다양한 반려동물도 참석하여 소통의 장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 행사는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입양의 기회를 주고 각종 희귀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단위 관람에도 좋다.또한 반려동물문화 대축제를 주최한 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에서는 서울시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협회창립총회도 당일 개최한다고 밝혔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회 출범 취지와 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동물사랑 메시지를 담은 감동의 무대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반려동물등록 이벤트와 관련한 문의는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축제(대표 김지원, http://www.humanimal.kr/ ) 사무실(02-802-4040)로 문의하면 된다. - 행 사 명 : 제2회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대축제 Seoul 2014- 일 시 : 10월 25일(토요일) 오후 1시~오후 5시- 장 소 :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앞마당- 주 최 : 대한민국반려동물문화협의회(02-802-4040) - http://www.humanimal.kr/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4 15:19

대구시는 멸종위기종 Ⅱ급 흑두루미 80여 마리가 달성습지 내 하중도에 10월 23일 도래하였다고 밝혔다.과거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드는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달성습지 하중도 약 130천㎡ 규모에 철새 먹이 터를 조성하여 철새 먹이 공급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전개한 결과 흑두루미가 다시 나타났다.대구시는 과거 달성습지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200~500개체)였으나, 그동안 인근의 공단·주택단지 건설 및 도로 조성 등으로 철새 서식 여건이 악화되어 철새 도래 개체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달성습지 하중도가 복원되었으나 습지 주변에 철새 먹이 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토가 부족하여 달성습지 하중도 약 130천㎡에 수풀 제거 후 모래톱을 조성하고 청보리를 파종하는 등 철새 먹이 터를 조성했다.아울러, 10월 중순부터 대구시, 대구지방환경청, 달성군, 고령군 등 관련 기관별 철새먹이 공급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내년 3월 말까지 약 10톤 정도의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고, 달성습지 내·외 정온한 환경유지를 위해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소음, 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계도하여 철새들에게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달성습지 철새 유치 노력은 재작년부터 달성습지에 두루미를 새롭게 유치하기 위해 하중도 내 청보리 파종, 철새 먹이 공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철새들이 좋아하는 서식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72마리가, 2013년에는 멸종위기종 Ⅱ급 흑두루미 403여 마리가 달성습지에 찾아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달성습지에는 현재 56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고, 그중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으며, 달성습지의 생태환경이 회복되면서 2005년 조류 종수가 15여 종이던 것이 점차 다양화되고 개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달성습지를 과거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철새 도래 시기인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철새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습지 출입제한, 소음발생 행위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4 15:10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4 한복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다.“한복 꽃피다; 입어야 하는 옷에서 입고 싶은 옷까지”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복패션쇼와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한복문화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진다.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한복 축제기념식 및 패션쇼25일 오후 5시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되는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한복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 및 한복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한복 홍보대사로는 최근 종영한 한복 관련 드라마의 출연자였던 이유리 씨가 위촉되었으며, 이유리 씨는 앞으로 한복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한복진흥센터 서영희 예술감독의 연출로 진행되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한복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제안하는 ‘신(新)한복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64벌의 한복이 선보인다.축제 및 체험행사26일에는 한복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한복 댄스파티’가 진행된다. ‘한복 댄스파티’는 한복을 입고 활동적인 댄스를 즐기는 파티로서, ‘한복은 불편하다’는 오해를 해소하고 한복의 멋을 마음껏 보여줄 계획이다.세계적인 비보이이자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하휘동이 댄스 강사로 나서 한복 댄스를 선보이고, 개그맨 김기수가 엠시(MC)와 디제이(DJ)를 맡아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댄스파티를 진행하게 된다.아울러 ‘한복입기 체험’ 코너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고품질의 아름다운 대여 한복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을 입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등을 받은 후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점핑 스타 포토존’에서는 자신의 한복, 혹은 대여 한복을 입고 트램펄린 위에서 뛰는 모습을 바로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이 사진은 자신의 블로그나 누리소통망 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전시 및 부대행사이와 함께 행사 전 기간 동안 한복진흥센터의 신(新)한복 개발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한복나눔 행복나눔 사진전, 한 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 옷 공모전 등,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편, 한복 관련 소품들을 모아 시민과 소통하는 ‘한복 장터’도 운영한다. ‘한복 장터’에서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아기자기한 영유아 한복과 소품 외에도 전통배냇저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이번 한복의 날 행사는 단순한 관람 행사를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초청행사인 기념식 및 패션쇼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일반에게 공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내용은 ‘한복진흥센터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hanbok_kr)’를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4 15:03

문화재청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하여 2015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105선을 확정하였다.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올해 처음 선정되어 앞으로 활용·발전 가능성이 높아 시범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사업 47건(44.8%), 시범 육성사업 결과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우수하여 지속해서 발전시켜야 하는 사업 44건(41.9%) , 집중 육성 사업 결과 관람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문화재 산업화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14건(13.3%)이다.지역별 선정의 특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군 주변의 원주·강릉·동해·횡성·고성 지역의 생생문화재 사업과 그동안 생생문화재 사업이 없던 대구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선정된 것 등이다.특히, 사회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울산광역시 울주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를 활용하는 ‘반구대 문화유산을 국민과 세계 속으로’ 사업과 충청남도 예산 황새마을의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를 활용하는 ‘황새와 마주보기 생생체험’ 사업 등이 있다.무형유산 분야에서는 지도력과 인내력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살리는 단체놀이로, 경상남도 밀양의 ‘밀양백중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를 통해 시행되는 ‘백중놀이 및 아리랑 상설 마당’ 사업과 장인정신을 배우고 과거와 현대의 생활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화혜장(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을 통한 ‘내가 만드는 전통신발’이란 사업 등이 있다.이외에도 명문, 명가, 명촌의 내림 문화 체험사업으로, 충청남도 아산의 ‘아산맹씨행단(사적 제109호)’을 통한 ‘맹씨 행단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명재상 이야기’ 사업 등과 지방의 의례문화 행사로 처음 선정된 경상북도 경주의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의 ‘월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 등의 사업이 돋보인다.이번에 확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난 7월부터 9월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모한 128건 중 프로그램 콘텐츠 우수성, 운영체계, 지속발전성, 성과도 등에 대하여 관계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엄선되었다.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난 2008년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 상품이다.생생문화재 사업 시행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찾는 관람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2013년 기준 약 22만 9천명),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문화재 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과 문화재에 대한 애착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2 23:07

여성가족부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10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매년 15만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시설·단체 등 150개 기관이 참여하며 24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개막식은 23일(목)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메인무대에서 청소년과 여성가족부 장관, 청소년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상상, 진로, 창의, 참여, 건강’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 체험부스에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올해 처음으로 카누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노래를 부르고 녹음해 볼 수 있는 음원녹음스튜디오 체험, 방송중계차를 활용한 아나운서 체험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박람회장에서도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프로그램, 통일교육장을 방문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 투어(Walk Our DMZ),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스피드 컵쌓기)이 선보인다.50개팀이 참가하여 최종 결선에 오른 청소년동아리 6개 팀의 공연 결선과 학교대항 도전 골든벨도 진행되어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게 된다.아울러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하여 응급처치 체험 및 수상안전교육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포럼장에서는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멘토 특강, 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소통방법, 청소년 경제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하여 서경덕 교수의 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기 등 명사들과의 특별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며,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아(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이 패널로 출연하여 ‘세계를 꿈꾸는 글로벌 대한민국 청소년!’ 주제로 톡톡드림콘서트가 진행된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그간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다녀갔으며, 광주(제4회), 대구(제5회), 부산(제6회), 대전(7회) 등 지방에서도 개최되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왔다.행사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1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www.youthexpo.ne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람회에 참석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박람회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꾸는 꿈이 행복한 현실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청소년 모두가 즐겁게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2 22:21

10월 25일 싱글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팅 프로젝트인 ‘로맨틱 그랑서울’이 종각 그랑서울에서 개최된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솔로대첩을 떠오르게 하는 대규모 미팅으로 총 200명의 솔로직장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콘셉트는 맛집탐방과 미팅이다. 행사 당일 오후2시부터 참가팔찌를 찬 싱글직장인들은 그랑서울 내 제휴된 맛집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맛집 입장 시에는 상점의 대표음식이 제공된다. 또한 좌석이 남녀 2:2로 배치되어 맛집 이동시마다 새로운 이성과 만남의 기회를 얻는다.행사 당일에는 패션스타일링 강연, 포토월 이벤트, 번호교환을 유도하는 러브커넥트 이벤트, 명함 이벤트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가능하며 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현재 홈페이지에 보이는 실시간 참여현황은 남성 75명, 여성 90명으로 여성이 더 많다. 여성참여율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 행사를 기획한 GS그랑서울의 배상철 과장은 “아무래도 행사가 맛집탐방이라는 콘셉트와 다쯔미, 치맥, 포하노이, 사보텐 등 고급음식점들과 제휴되어 있어 여성직장인들의 관심을 더 끄는 것 같다. 하지만 참가인원이 남녀 10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성비는 1:1을 맞추어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로맨틱 그랑서울 참가신청은 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saemip.com)에서 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1 21:40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암컷)를 21일 지리산 야생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사한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는 올해 초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들로 1마리는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하여 회수된 것이고 2마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먹이를 찾아 등산객에게 접근했던 어미곰과 함께 7월에 회수된 것이다.이번 방사는 새끼 반달가슴곰들의 자연적응 정도를 고려하여 두 군데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지난 7월 벽소령 인근에서 어미곰과 함께 회수된 새끼곰 2마리는 회수 전까지 어미곰으로부터 먹이 탐색, 섭식 등의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야생성 유지를 위해 서식지가 비교적 넓은 하동군 빗점골에 방사했다.빗점골은 반달가슴곰의 주요 먹이가 되는 참나무류 등 각종 식물 열매가 풍부하고 민가나 샛길 등이 적은 지역이라서 새끼 곰들의 자연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 3월 태어나자마자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했던 새끼 곰 1마리는 젖먹이 때부터 종복원기술원에서 양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했다.양육장소인 자연적응훈련장 출입문을 열어둠으로써 새끼 곰이 익숙한 환경의 훈련장 내부와 외부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사(Soft Release) 방법을 선택했다.이로써 지리산에는 모두 반달가슴곰 34마리가 살게 됐다.남광희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도토리 결실량도 많아 이번에 방사된 새끼 반달가슴곰들이 지리산에 잘 적응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새끼곰들이 자연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주민과 지리산 탐방객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1 21:36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 베리가 남다른 캠페인 룩을 선보여 화제이다. 할리 베리는 마이클 코어스의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 문구 ‘WATCH HUNGER STOP’가 새겨진 티셔와 골드 톤의 ‘100시리즈’의 시계를 차고 뉴욕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시계와 티셔츠는 마이클 코어스가 UN세계 식량 기획과 손을 잡고 전 세계 적으로 기아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손길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자선 행사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아이템이다. 100시리즈의 시계 한 개가 판매 될 때마다 100명의 굶주림으로 사투하는 아이들의 급식을 해결할 수 있다. 지난 7월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이 WFP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으로 전달됨으로써, 오백 만 명 이상의 굶주린 아이들의 급식을 해결 한 바 있다.할리 베리는 2013년부터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의 진행을 함께 하고 있으며, 세계 식량의 날 CNN을 통해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과 니카라구아 방문에 대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제작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1 21:26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한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9월 한 달 간 96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11건은 지자체 조사 완료, 나머지 85건은 지자체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비리와 관련하여 정부의 강력한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공사, 용역 계약 비리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부적정 등 잘못된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지자체의 지도, 감독 소홀과 이와 관련한 전담 신고 창구가 미흡하여, 해당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적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가 직접 나서서 센터(센터장 : 주택건설공급과장)를 설치, 운영하게 된 것이다.그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관리비등 회계운영 부적정 38건(40%),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30건(31%),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1건(12%), 하자처리 부적절 6건(6%), 감리 부적절 6건(6%), 정보공개 거부 3건(3%), 기타 2건(2%) 등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다양한 불만과 관리비리 해소에 대한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알 수 있다.현재까지 지자체 조사가 완료된 사항은 11건이며, 내용을 보면, 회계운영 부적정 2건,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2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운영 부적정 1건, 하자 처리 부적정 1건, 감리 부적절 1건, 정보공개 거부 등 2건, 기타 2건이다(복합내용 포함).다만, 11건에 대한 지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고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관계규정 등에 비추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결과는 신고인에게 센터가 직접 알려주고 있다.나머지 진행 중인 85건은 현재 지자체에서 조사 중에 있어,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자체에서 필요한 경우,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강력한 적법조치를 하도록 하고, 그 결과는 신고인에게 알려줄 예정이다.국민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관리비 비리 등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여 입주민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강력한 의지로 “비정상의 정상화”의 대표과제로 선정하여 그 추진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정부는 아파트 관리 비리가 완전 해소되는 그날까지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정부는 아파트가 더 이상 단순한 사적자치 영역만이 아니라, 공공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여론에 방점을 두고, 국가나 지자체, 모두 일체가 되어 아파트 관리 비리가 척결되고,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지도, 감독의 강화를 통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제 집행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 불법 행위와 주택건설 공사현장에서의 감리부실과 부패행위를 인지한 사람이면 누구나(철저한 익명보장) 전화나 팩스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음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0 18:34

타이페이 시정부는 오늘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이하 WDC) 총회에 이어 ‘WDC 2016’의 준비 기간에 돌입했다. 전면 재편된 ‘WDC 타이페이 2016’ 공식 웹사이트도 조만간 공식 문을 열 예정이다. 2016 행사 일정은 2015년 10월 발표될 전망이다.10월 18일 저녁 열린 WDC 총회는 케이프타운의 ‘WDC 2014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최종 공식 행사다. 웨이-공 리우(Dr. Wei-Gong Liou) 타이페이 시정부 시장과 ‘WDC 타이페이 2016’ 사무국은 총회 참석을 위해 대표단과 함께 케이프타운을 찾았다. 패트리샤 드 릴르(Patricia de Lille) 케이프타운 시장과 세계 다자인계에서 초청된 170명의 게스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브랜든 기언(Dr. Brandon Gien)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은 리우 시장에게 WDC 기념패(Commemorative Plaque)를 공식 전달했다.리우 시장은 “WDC 2016을 유치하기 위한 신청 절차에 돌입한 이래 타이페이시는 지난 2년간 시정부 부서의 공공정책 결정에 디자인 중심 사고를 녹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에 힘입어 수많은 혁신적 제안이 이뤄졌다”며 “또한 현지 디자이너들의 열띤 호응은 시민들이 타이페이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동참하도록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리우 시장은 “디자인, 정부 자원, 민간 부문 참여를 통해 타이페이시의 얼굴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시민들의 사고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실로 긍정적인 발전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이 같은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타이페이시를 더욱 개선하고 변화시킴으로써 사람 중심의 진정한 적응 도시(Adaptive City)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달식은 WDC의 국제적 조명이 지금부터 타이페이시에 맞춰짐을 상징한다. 신중히 기획된 ‘WDC 타이페이 2016’ 프로그램에는 다수 국제 디자인 행사와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활동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www.taipeidesign.org.tw)과 소셜미디어(https://www.facebook.com/taipeidesign)에서 WDC 타이페이 2016의 최신 소식을 살펴볼 수 있다.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 소개디자인 부문의 개인적 성취를 기리는 상은 많지만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 지정은 독보적이다. 디자인이 도시 공간과 경제, 시민에 미치는 영향의 보다 넓은 정수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다. WDC 지정은 도시들이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치, 활성화한 성과를 소개하고 도시 재활성화 전략의 성공을 조명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디자인수도는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가 주관하는 제도다. 1957년 설립된 Iscid는 산업 디자인 발전에 매진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0 18:33

문화재청은 안산시 성호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옥동금(玉洞琴)’을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중요민속문화재 제283호 ‘옥동금’은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년)의 셋째 형인 옥동 이서(玉洞 李o5, 1662~1723년)가 만들어 연주하던 거문고이다. 이 거문고는 제작 시기와 사용자가 분명하여 18세기 초 우리 악기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유물이다.‘옥동금’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고종(1852~1919년) 때 홍문관교리와 영흥부사, 우승지 등을 지낸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 1855~1907년)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 권1 ‘군자금가(君子琴歌)’에 전한다. ‘수당집’에 의하면, ‘옥동금’은 옥동 이서가 금강산 만폭동의 벼락 맞은 오동나무를 얻게 되어 이로 거문고를 만들고, 뒤판에 시를 지어 새겼으며, 당시에는 이를 ‘군자금(君子琴)’이라 불렀다고 한다.옛 사람들에게 악기(樂器)는 아주 귀한 물건이었다. 땔감으로 쓸 나무도 귀했지만, 거문고와 같은 큰 형태의 악기를 제작하기 위한 나무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동금과 같은 거문고가 대를 물려서 전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해지는 ‘옥동금’의 뒤판에는 소장자였던 옥동 이서의 친필을 집자(集字)한 ‘玉洞’이라는 글자와 효언 윤두서(孝彦 尹斗緖, 1668~1715년)의 아들인 낙서 윤덕희(駱西 尹德熙, 1685~1776년)가 쓴 시가 새겨져 있어 옛 거문고의 품격과 예술적 조형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아울러 옥동금의 크기와 형태가 오늘날의 거문고와 다소 다르기 때문에 악기와 옛 음악을 복원하는 모델로서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옥동금’은 여주이씨(驪州李氏) 문중에 전해지다가 지난 2011년 11월 12일 후손 이효성(李曉成) 씨가 안산시에 기증하여 안산시 성호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문화재청은 소장자인 안산시와 협력하여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옥동금’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0-20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