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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여부를 놓고 국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인 과세 도입과 관련해 여론조사 응답자 대다수가 과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교인 과제 도입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75.3%가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종교인에게도 과세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14.4%는 ‘봉사 활동 등 자율성을 감안해 과세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10.3%는 ‘잘 모름’이라고 밝혔다.‘과세 찬성’ 응답은 남성(83.1%)이 여성(67.6%)보다 15.5% 포인트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86.2%),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직(81.6%)과 생산/판매/서비스직(81.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과세 반대’는 60대 이상(18.9%), 농/축/수산업(21.9%)과 전업주부(20.5%)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종교인 과세는 오래 전부터 논란이 큰 이슈로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개신교 등 종교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유보 층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과세 찬성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3 20:55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BNI 마스터 봉사회’는 근육장애인을 위한 소원 만들기 프로젝트인 “소원을 말해 봐”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근육장애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구체화해서 ‘BNI 마스터 봉사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소원을 구체적으로 실천해가는 사업으로 함께 소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시민들의 근육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육장애인에게는 사회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 BNI 마스터 봉사회’ 전용규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근육장애인과 함께 소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사회적인 리더로서의 책임의식을 배양시키고 회원들이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BNI 마스터 봉사회’는 재능기부의 뜻을 함께 하는 사회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나눔 봉사단체이며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웹 3.0’ 시대에 적합한 모금사업을 통하여 장애인,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대상을 근육병장애인으로 기획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1만5천여명의 근육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아기 때 발병하여 사회활동에 욕구는 많으나 이를 채워줄 여건이 열악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사업은 매년 2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이후 소원을 구체화하여 6개월 동안 소원을 함께 만들어간다. 성취하는 물질적인 측면보다는 질적인 측면으로 한사람에게 집중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소원을 성취하도록 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12월 26일(금)까지이며, 신청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있다. 지원신청서와 ‘나의 소원 이야기’를 작성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메일(crpd@chol.com)로 신청하면 된다.‘나의 소원 이야기’에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여행, 결혼식, 여행, 평소 꼭 해보고 싶은 활동 등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해 주면 된다. 선정은 12월말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3 20:52

복거일 소설가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상하는 제25회 시장경제대상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경련은 3일(수)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복거일씨를 포함, 출판, 논문, 기고, 교육, 문화예술, 공로상 등 6개 부문에서, 우리 사회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 확산에 기여한 인사 30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공로상을 받은 복거일 소설가는 암투병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근에 더욱 활발히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대표적 자유주의 논객으로 주요 언론사 기고, 인터뷰 등으로 시장경제와 자유주의 가치 전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출판부문에서는 ‘나는 왜 자유주의자가 되었나’(복거일 편저, FKI미디어)가 자유주의자 21인의 이념적 여정을 진솔하게 서술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동저자를 대표하여 수상소감을 발표한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는 스무살의 나이에 혁명가의 꿈을 품고 북으로 간 형의 기억과 프리드만의 저서를 통해 자유주의자가 된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한 필체로 진솔하게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올해 전세계적 관심을 끌었던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히려 경제적 불평등이 성장을 촉발시킨다는 사실을 주장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바로읽기’ (안재욱 외 6인 공저, 백년동안)와 ‘위대한 탈출’(앵거스 디턴, 한국BP)가 선정되었다.논문부문은 ‘처리량 반응 분석에 의한 대기업과의 협력관계가 중소기업 성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실증분석’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낙수효과가 존재한다는 점을 밝힌 조동근 교수와 빈기범 교수(명지대)와 ‘법의 지배가 경제적 성과에 주는 영향’으로 경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법체계와 집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김행범 부산대 교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기고부문에서는 김종석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석 학장은 주요 언론에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정치권이 시장에 대한 간섭을 줄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또한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의 성장의 중요성과 금융부문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대안을 기고문을 통해 시의적절하게 발표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여 우수상을 받았다.한편, 교육부문에서는 ‘정규재tv’가 영광을 안았다. 정규재tv는 ‘진짜 보수’인 진보를 자처하며 시장경제의 효율성에 대한 명쾌한 논증으로 2012년 개국 이래 2000만회에 육박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여 일반인들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문화예술부문은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대표는 저서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Dear Leader’등을 통해 북한 체제의 실상을 해외까지 전파하는 등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시장경제대상이 지난 25년동안 모두 120여건의 수상작과 기관을 배출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하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심사를 맡았던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은 “우리가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챔피언급의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하며, 시장경제대상은 그러한 세계 챔피언을 배출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분들을 시상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모든 수상자들이 세계 챔피언”임을 높이 평가하였다.25회째를 맞이한 시장경제대상은 지난 1990년 ‘자유경제출판문화상’으로 출범하여 2005년에 시상부문을 확대하면서 현재 명칭으로 개편됐다. 이후 2010년에 문화예술, 공로상을 추가로 신설하며 시장경제분야의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문별 출품 규모도 해마다 증가하여, 가장 역사가 오래된 출판부문의 경우 올해 200종 이상의 도서가 출품되어 수상작 선정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3 20:49

출범 10여일이 지난 국민안전처가 출범 당시 여러 가지 우려를 씻어내며 외부의 전문인력을 적극 충원하고, 각종 재난, 안전 상황관리, 유관기관 공조체계 훈련 실시 등 국민안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국민안전처는 국민의 안전관리를 민간 전문가에게 대폭 개방한다.앞으로 명실상부한 안전관리 전문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인력 충원이나,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인력 충원과 관련해 과장급 이상 직위에 개방형이나 공모 직위를 법정상한선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이를 위해 개방형 직위인 안전감찰관, 지진방재과장, 재난보험과장, 민방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4개 직위는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12월 1일부터 공모 절차에 착수하였고, 특수재난실 8개 직위는 직무분석을 마친 후 12월 중순부터 공모할 계획이다.5급 이하 직위에 대해서도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타 부처 경력자 또는 지자체의 현장 전문가를 충원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공모할 계획이고, 앞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 인력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또한, 전문가 우대 승진, 순환보직 제한, 타부처, 지방, 민간과 인사교류 확대 등 보직관리를 개선하고,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훈련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시스템을 확대, 개편하며 재난 안전사고 정보 접수 전파와 상황관리의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먼저,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소방, 경찰,기상 등 모든 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보면서 협업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상황실 공간을 재배치하고 국민안전처 뿐만 아니라 부처별 파견인력을 증원하여 4교대 통합근무체제를 완비하였다.서울청사의 상황실과 인천의 해양경비안전상황센터 간 시스템과 장비를 연계하여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향후 원자력, 지하철 등 특수재난과 관련된 정보시스템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현행) 재해상황분석, 판단시스템, 함정영상전송시스템 등 18개 운용(보완) 원자력방재, 지하철 운행상황 시스템 등 13개 추가이러한 통합 상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매월 복합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는 그동안 마우나 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주관기관 불명확으로 초동대처에 혼선이 초래되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유형별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관계기관간 지휘, 보고, 상황대응, 복구 등 과정별로 실행대비 훈련을 적극 실시한다는 방침이다.그 첫 훈련은, 지난 11월 22일 발생한 정선열차 추돌사고를 고려하여 국토부, 강원도, 코레일 등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향후 시, 도에 재난안전 실, 국장이 신설되는 것을 계기로, 국민안전처에서는 이러한 전담 직위를 통해 중앙과 지방간 인력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재난안전 관련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2 22:18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중국어선 조업 성어기인 12월을 맞아 불법조업 근절 대책을 논의하고 불법 중국어선 근절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12월 2일 오전 11시 5층 중회의실에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본격 가동한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 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인천, 태안, 군산, 목포, 제주, 서귀포 등 중국어선의 주 조업해역에서 해양경비안전서가 어떻게 중국어선에 대응 하고 있는지 중국어선 성어기 막바지 대응 상황을 점검하였다.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11월 19일 국민안전처 출범 직후 바로 서해, 중부본부주관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였으며, 11월25일부터는 기동전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였다.국민안전처가 출범한 11월 19일부터 11월30일 기간동안 43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하여 지난해(18척) 동기 대비 2배 증가하였다.또한, 대형함정 4척과 항공기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은 우리 수역을 침범하려는 중국어선 2,300여척을 차단하고, 1,100여척을 퇴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그 결과 우리수역 내,외측 조업 중국어선도 하루 평균 1,350척으로 지난해 1,510여척 대비 약 10% 가량 감소하였다고 밝혔다.홍익태 본부장은 회의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은 해양주권수호와 우리 해양자원을 보호하는 중요한 임무이다. 국민들이 안심 할 수 있도록 불법조업에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각 지휘관들에게 당부하였다.한편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2월 말까지 기동전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중국어선 조업 분포를 감안하여 불시에 함정을 추가 투입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온힘을 다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2 22:18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일) 새벽에 전라남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한편,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일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동쪽지방은 12월 1일(월)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1일(월) 새벽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지상 5km 부근에 -30℃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12월 1일(월)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우리나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이번 추위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서 형성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월 1일(월)~5일(금)에는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란다.- 보다 상세한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기압계의 형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한편,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12월 1일(월)~2일(화), 동해상에서는 1일 오후~3일(수)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며, 4일(목)~5일(금)에도 전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8 19:44

날로 치열해지는 해양주권 다툼에서 대한민국의 ‘21세기 거북선’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3,000톤급 중형잠수함이 본격 건조된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고재호 사장 등 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 착공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3,000톤급 잠수함(장보고-Ⅲ 프로젝트)건조에 착수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부터 6년간의 개발과 설계 작업을 진행 했고 2014년 3월 장보고-III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방위사업청과 해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를 구성했다. 이 후 잠수함에 탑재될 전투 및 소나체계, 연료전지, 추진전동기 등 주요 장비 39종에 대해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이번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됐다.때문에 이번 생산 착공식은 대우조선해양이 본격 생산을 위한 기술 검증과 3,000톤급 중형잠수함의 실제 제품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 된 것을 의미한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7년 독일로부터 잠수함 기술전수를 받아 건조를 시작,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3척의 잠수함을 수출하는 세계 최초의 잠수함 수출국이 됐고 이번 3,000톤급 중형잠수함 건조를 통해 세계 12번째로 자체 설계 및 건조가 가능한 잠수함 강대국으로 자리 잡게 됐다.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해군의 핵심전력인 장보고-Ⅲ사업은 국가 위상을 격상하고 중형 잠수함 시장을 개척해 창조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21세기 거북선을 건조한다는 사명감으로 회사의 사운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향후 장보고-Ⅲ 잠수함은 2018년 진수되며 2년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20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한편 이 회사는 1987년 209급 잠수함 1번함인 ‘장보고함’을 최초 수주한 이래 209급 9척, 214급 3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이번 3,000톤급 잠수함 2척 등 총 17척의 잠수함을 수주, 건조하면서 국내 건조업체 중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7 21:24

환경부는 지난 7일 전북 김제 종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와 관련하여 해당 지역 농가 주변에 살고 있는 야생조류에 대해 AI를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고병원성 H5N8형 AI로 밝혀진 전북 김제의 종오리 농장 주변과 인근 철새 도래지인 만경강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 총 230점과 포획한 야생조류 21마리의 혈액·스왑시료 총 63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혈액 21점, 스왑시료 42점[기관(氣管, trachea) 21점, 배설강(排泄腔, cloaca) 21점]※ 2014년 9월 4일 AI 종식 이후 고병원성 H5N8형 AI가 9월 24일과 30일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다시 발생하였으며, 전북 김제시 금구면 종오리 농장(11월 9일), 전남 보성군 토종닭 농장(11월 13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육용오리 농장(11월 17일) 등에서 발생하고 있음김제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 주변에서 90점, 인근 서식반경 내 철새도래지에서 140점 등 총 230점의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분석 결과, 농가 주변의 분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철새 도래지에서 채집한 분변에서만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10건(저병원성 H5형 AI 3건 포함)을 확인했다.※ 총 230점 중 AI바이러스 10점(검출률 4.3%), 저병원성 H5형 3점(검출률 1.3%)※ (저병원성 AI) 저병원성 AI는 자연계에 존재하고 폐사로 이어지지 않는 무증상의 특성을 보이나, 다른 AI 바이러스와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김제 인근 철새 도래지인 만경강 유역에서 생포한 청둥오리 19마리와 고방오리 2마리의 총 42개 스왑시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총 21개의 혈액시료 중 8개(청둥오리 6마리, 고방오리 2마리) 시료에서 AI 바이러스 항체를 확인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김제지역의 야생조류에 대한 AI 분석결과를 토대로 추정할 때 인근 철새 도래지인 만경강 유역에서는 AI가 확인됐으나 농장 주변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야생조류가 가금농장으로 AI 바이러스를 직접 전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서재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인근 철새 도래지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되었으므로 해당지역에서는 야생조류의 분산이나 이동을 유발하는 행위를 금하고 사람이나 차량은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며, 특히 야생조류 폐사체 등 이상 개체 발견 시에는 꼭 관계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환경부는 야생조류에 의한 AI 전파 조기감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야생조류의 이동경로를 파악하여 방역기관과 공유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검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AI 바이러스의 전파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농가 주변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특히, 겨울철새의 이동경로 파악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2월까지 오리류, 기러기류 등 겨울철새 8종 60개체에 위치추적기를 추가로 부착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13년 12월 이후 가창오리, 청둥오리 등 겨울철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현재 9종 35개체의 이동경로를 추적중이나,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위치추적기를 부착(7종 70개체)하여 겨울철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청둥오리(4마리)가 중국의 AI 발생지역을 경유하여 국내(진천, 양평, 여주, 이천 등)로 이동한 바 있음또한, 매년 1월에 실시하고 있는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에 전국 200개소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개체수가 많은 76개소는 2015년 2월과 3월에 추가조사를 실시하여 가창오리 등 겨울철새의 개체별·분포지역별 서식현황을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AI 발생에 따른 방역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AI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하여 겨울철새 AI 예찰과 검사결과를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신속히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6 22:23

문화재청은 사적 제388호 ‘강릉 임영관(江陵 臨瀛館)’의 지정명칭을 ’강릉대도호부 관아(江陵大都護府 官衙)‘로 변경한다.‘강릉 임영관’은 1993~1994년 발굴조사 결과 객사(客舍, 고려·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둔 관사)인 ‘임영관’의 유구가 확인되어, 1994년 7월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당시 지정명칭은 ‘강릉임영관지(江陵臨瀛館止)’였다. 2005년에는 주변의 관아지를 추가 지정하였고, 이후 객사가 복원되면서 2011년에는 지정명칭이 ‘강릉 임영관(江陵 臨瀛館)’으로 변경되었다.현재 지정구역 내에는 객사를 비롯하여 지방관의 집무처인 동헌(東軒)과 아문(衙門), 의운루(倚雲樓) 등이 복원되어 있으며, 관청 건물인 칠사당(七事堂,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호)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객사 영역을 지칭하는 ‘강릉 임영관’의 지정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되어, 강릉이 고려 말~조선 시대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강릉대도호부’로 명명된 점과 ‘관아’가 객사, 동헌 등 읍치 공간을 아우르는 점 등을 고려하여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지정명칭을 변경하기로 하였다.문화재청과 강원도, 강릉시는 지정명칭 변경에 따른 안내판 정비, 문화재 정보 수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6 21:42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내 처음으로 해조류 뜸부기를 남해안 흑산도와 조도지구 등 4개소에서 이식해서 활착시키는 데 성공했다.뜸부기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일본 연안에 분포하며 바닷물이 드나드는 조간대부터 수심 5미터 내외의 바다까지 사는 해조류다.뜸부기는 바다속 부영양화를 줄이고 산소 공급을 하는 등 바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며 어·패류에게 은신처와 산란장, 먹이원을 제공하기도 한다.과거 태안, 진도, 거제, 여수 등 남·서해안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1990년 중반이후에는 과다한 채취와 해양오염, 해안선 개발 등으로 급격히 사라져 현재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어렵게 볼 수 있다.공단은 뜸부기 서식환경을 조사하고 이와 유사한 남해안 흑산도와 조도지구에 4개소를 복원대상지로 선정했다. 이곳에 공단이 자체 개발한 로프고정과 암반고정 방법으로 370㎡ 면적에 뜸부기 700여 개체를 지난 5월 이식했다.이후 10월까지 5개월을 관찰한 결과 56%가 포자를 생산할 정도로 성장한 것과 주변에 포자를 퍼뜨려 새로운 개체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공단이 뜸부기 이식실험에 사용한 로프고정과 암반고정은 지금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방법이다. 로프고정은 지름 10mm의 지지 로프를 길게 잡아매고 3mm의 보조 로프에 뜸부기를 끼워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암반고정은 뜸부기 개체를 수중시멘트를 이용해서 암반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한편, 뜸부기는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서는 제사상 음식으로 오를 정도로 흔했으나 지금은 진도군 조도면 지역에서만 높은 가격에 소규모로 거래되고 있다.공단이 진행한 이번 이식실험은 과거 뜸부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해조류에 대한 학계 전문가 자문과 뜸부기 생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수행했다.최종관 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소장은 “이번에 성공한 뜸부기 복원방법에 대해서 특허를 출원했다”며 “향후 특허가 인정되면 기존 남·서해안 서식지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에 기술을 이전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5 22:57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육식공룡 골격 화석 1점을 확인하였다.이 공룡 화석은 지난 10월 8일 낚시를 하러 갔던 조인상 씨가 우연히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현지 조사와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 공룡의 골격임을 확인하였다. 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하산동층에 해당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1억 1천만~1억 2천만 년 전 지층이다.※ 수각류(獸脚類):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발로 이동하며, 날카로운 이빨로 육식을 하였던 공룡※ 하산동층: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해당하며, 용각류 공룡 부경고사우루스와 익룡의 이빨 화석 등이 발견된 바 있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함께 공룡 골격 화석의 긴급 수습, 암반의 안정화 작업과 특수 강화처리 등을 시행하였다. 안정화 작업과 강화처리 등을 한 후 안전하게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운반하여, 예비 분석 연구를 진행하였다.특히, 대표적인 과학학술논문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만 34편의 공룡 화석 관련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석학 쑤 씽(Xu Xing) 중국학술원 교수로부터 “수각류 공룡의 두개골”로 추정된다는 확인을 받았고, 케킨 가오(Ke-Qin Gao) 베이징대 교수로부터 “수각류 공룡 골격”으로 추정된다는 확인을 받았다.이번에 발견된 골격 화석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수각류 공룡의 두개골과 아래턱을 포함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골격 화석 중 두개골의 크기는 길이 약 5.7㎝, 폭 2.6㎝이며, 보존된 골격 전체의 몸길이는 약 28㎝로, 이 공룡이 생존하였을 시기의 전체 몸길이가 50cm도 안 되는 초소형 공룡이기 때문에 더욱 희귀성이 높다. 척추뼈와 갈비뼈가 연결된 상태로 발견되어, 이들이 화석화되는 과정 역시 매우 흥미롭다. 이 골격 화석 외에 또 하나의 개체로 보이는 골격 화석도 함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화석의 경우, 두 마리로 밝혀질 가능성도 높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정확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뼈 화석 전문 보존처리(Preparation)작업과 발견 주변 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비교 분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함과 동시에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 보존처리(Preparation): 뼈 화석을 둘러싸고 있는 암석을 특수장비와 보존처리 약품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뼈만 추려내는 과정을 말하며, 숙련된 기술과 동물 비교해부학 등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4 21:30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7월부터 시행중인 주거용 위법 건축물 양성화 신고기한이 오는 12월 16일로 마감되므로 아직 양성화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 건축물의 소유자는 관계절차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16일 건축법령에 적합하지 않게 건축하거나 대수선한 소규모의 서민 주거용 위법 건축물을 양성화하는‘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정건축물 정리법)이 제정되어 금년 1월 17일부터 15년 1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양성화 신고는 신고 이후 허가권자의 서류 검토, 지방건축 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에 1개월이 소요되므로 12월 16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양성화를 신청하려는 건축주(소유자)는 신고서류에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 및 현장조사서와 대지권리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당해 지역 허가권자에게 제출하면 된다.허가권자는 신청된 건축물의 규모나 용도 등이 기준에 적합하면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30일 내에 사용승인서를 교부하여야 하며, 이 경우 위법사항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사실이 없는 경우에는 1회분의 이행강제금을 과태료로 납부하여야 한다.양성화 대상 건축물은 2012년 12월 31일 당시 사실상 완공된 것으로 연면적의 100분의 50 이상이 주거용이며, 건축허가(신고)를 받지 않거나, 허가(신고) 이후에 위법 시공 등으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가 해당된다.그 대상 규모는 2012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으로 다세대주택(세대당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주택(연면적 165㎡ 이하) 및 다가구주택(연면적 330㎡ 이하)이며, 규모 산정 시 위반 부분의 면적도 포함하여야 한다.한편, 특정건축물 정리법 시행으로 지난 9월까지 전국적으로 8천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신고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양성화가 가능한 대상자가 신고기간을 도과하여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아직 신고를 하지 않은 소유자 등은 필히 기간 내에 신고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국토교통부는 그간 4차례에 걸쳐 각 시, 도를 통해 양성화 대상 건축물의 소유자 등이 특정건축물 정리법 시행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독려한 바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4 15:19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전남 담양군 황토흙집펜션 화재사고를 계기로 민박이나 펜션형 숙박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이번 화재사고 이후, 주택을 이용한 민박이나 숙박시설에서 무분별한 시설물의 설치나 소방시설 관리가 소홀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부서가 달라 안전점검을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시, 군, 구청 등 허가 부서의 도움을 받아 화기취급 등 시설 관리 상황을 일제조사 하여 소방시설 등 불량시설에 대해 긴급 시정조치를 하고 건축물 무단 설치 등 관련법 위반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 조치하여 위험시 설물 일제정비를 추진하기로 하였다.또한, 소관 중앙부처별로 자치단체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영업주의 자율적인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소방서장 서한문을 발송하도록 하였다.국민안전처는 이번 일제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분석한 후 소방 시설 보강과 화재취약시설이나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강화 하기 위해 소방점검 기준을 개선하고, 소방관서를 중심으로 소방 특별조사반 전담인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1 16:35

정부가 최근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군 병사들의 계급을 현행 이병부터 병장까지 4단계 구분에서 용사라는 명칭의 계급으로 일원화하고, 우수용사 및 비무장지대 용사는 용장 또는 전사 등의 호칭을 별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응답률이 매우 높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조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군 장병 계급일원화 검토 방안에 대해 39.7%가 ‘반대’ 의견을 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8.9%는 ‘더 지켜보고 판단’, 23.1%는 ‘찬성’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8.3%였다.‘반대’ 의견은 경기권(41.9%)과 20대(51.1%), 학생(53.3%)에서, ‘더 지켜보고 판단’은 경남권(32.1%)과 60대 이상(33.6%), 전업주부(43.0%)에서, ‘찬성’은 경북권(27.9%)과 60대 이상(27.1%), 생산/판매/서비스직(29.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군 병사계급 일원화 방안에 대해 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다소 높았지만 유보 의견이 매우 높게 나온 것은 관련 정보의 부족과 사회적 논의가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20 21:39

농정원은 18일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동물사랑실천협회 김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경기도 안양시 소재 관양 흰돌 지역아동센터에 쌀로 만든 빵을 기부했다.유기 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은 동물복지 홍보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원일 노조위원장의 추천과 농정원 내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불법 도축시설에서 구조된 개 50여 마리가 머물고 있는 김포보호소를 새 단장하는 한편, 그동안 불안에 떨었을 동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보호소 주변을 산책하는 활동도 병행했다.봉사활동을 마친 후 진행한 간담회에서 박소연소장은 동물과 더불어 가는 세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농정원도 1회성 행사가 아닌 노사 공동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봉사활동 후 농정원 노사는 농정원이 개원 이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관양 흰돌 지역아동센터에 쌀 빵을 기부했다.기부를 마친 후 아동센터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농정원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수시로 기부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키로 해, 앞으로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농정원 하영효 원장은 “회사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은 아무래도 직원과 함께 하다는 생각보다 회사 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노동조합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농정원의 기틀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이에 최원일 노조위원장도 “노동조합과 회사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하여 함께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노사 생생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18 17:02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전국 수험생들이 수능 끝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수능을 마친 전국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수험생 405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5년 연속 ‘아르바이트’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아르바이트’(27.4%)는 작년 17.4%에 비해 10%p나 상승하며 1위를 기록해, 수능이 끝나자마자 단기 알바 등을 통해 용돈을 벌고 싶은 수험생들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친구들과 맘껏 놀기’(13.1%), ‘다이어트’(12.8%), ‘사고 싶었던 물건 쇼핑’(11.4%), ‘여행’(10.5%) 등이 근소한 차이로 2~5위에 올랐으며 , ‘이성친구 사귀기’(7.7%), 자격증 따기(6.7%),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5.4%), ‘실컷 잠자기’(4.8%)를 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성별로 보면 여자의 경우 아르바이트에 이어 ‘다이어트’가 큰 응답률을 보인 점이 두드러진다.‘다이어트’(17.1%) 계획은 남성(5.1%)에 비해 3.3배나 많은 수치로, 특히 작년 1.9배에 비해 남녀 격차가 더 크게 벌어져 여성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작년 수능생들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남성은 ‘이성친구를 사귀겠다’라는 응답이 13.1%로 여성(4.8%)보다 2.7배 많아 대비를 보였다.또 수능이 끝나자마자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각종 이벤트와 할인혜택 중 가장 수험생의 구미를 당기는 혜택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수험생들의 31.9%가 뽑은 가장 받고 싶은 혜택은 ‘의류 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역시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19%의 지지를 얻어 수능 이후 먹거리나 놀 거리보다는 전반적으로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일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콘서트, 문화공연’도 15%로 높은 지지를 얻으며 3위에 올랐으며, ‘음식점’(13.3%), ‘영화관’(9.9%)이 4, 5위를 차지했다. 또 ‘스포츠, 운동’(5.4%), ‘놀이 공원’(4.9%)처럼 활동적인 체험을 즐기고 싶어하는 수험생들도 뒤를 이었다.성별로 보면 여성은 ‘의류’(27.1%)를 누르고 ‘메이크업, 스타일링’(28.2%)이 1위에 올라, 수능 이후 드라마틱한 외모 변신을 책임져줄 기업의 혜택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18 16:46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소해 시민이 공감하는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현재 광주시의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만족도는 82.7점(13년기준)으로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특·광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 85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실효적이고 실천적인 시민중심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 특·광역시 만족도 : 광주 82.7, 서울 74.3, 부산 80.4, 대구 80.6, 대전 69.5이를 위해 공무원, 운송업체 관계자, 서비스 평가사 등의 난상 토론(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서비스 제고 방안을 토대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내부 모니터(Mystery Shopper) 운영 등 특색있는 시책을 시내버스 회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또한, 오는 12월9일에는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전원 특별 친절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불친절 민원신고가 접수된 운전원 146명을 대상으로 불편민원의 주요사례와 처분내용, 승객 응대와 안전운전요령 등을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참여적, 사례 중심으로 실시 교통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매년 성과 이윤(인센티브) 배분에는 업체별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운행 관련, 안전성, 서비스 만족도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의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이윤을 차등 부여해 서비스 수준 개선을 위한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운전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장등차고지 운전자 휴게실 편의시설과 화장실을 개보수한데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모든 운전자가 시민 선호도에 따른 산뜻한 점퍼형 운전제복을 착용토록 해 시내버스 운전자의 친절 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올 연말까지는 일곡, 첨단 등 차고지 7곳과 회차지 휴게실, 화장실을 보수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공용차고지 노면 포장과 자동 세차시설 3곳을 설치해 운전원의 자존감과 사기를 높여 그동안 제기된 불친절, 과속, 난폭운전 등 시내버스에 대한 불만족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도 : 휴게실, 화장실 개보수(7곳)2015년도 : 차고지 노면 포장(6곳), 자동세차 시설 설치(3곳)또한, 준공영제 혁신과 미래지향적인 광주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준공영제TF팀과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공공운수사업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재정지원의 정밀조사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개선방안과 대민 서비스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서비스 제고 방안을 추진해 시민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14 18:59

국토교통부는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까지 이용 가능한 ‘One Card All Pass(전국호환교통카드)'의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국민체험 체험결과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하였다.국토교통부는 그간 지역별로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달라 타 지역 이동시 발생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07년부터 전국호환 표준기술 개발, 장비설치 지원 등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금년 6월 21일 티머니, 캐시비 등의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전국호환교통카드를 정식발매 하였다.전국호환교통카드 시행 4개월간의 이용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전국호환교통카드 판매량은 ’14년 7월 약23만 매에서 10월 약42만 매로 78.5% 증가하였고, 사용건수는 7월 약 764만 건에서 10월 약 1,868만 건으로 144% 대폭 증가하였다.교통카드사들은 단계적으로 기존카드를 모두 전국호환교통카드로 변경하여 판매할 계획이고, 코레일이 10월 25일부터 전국호환교통카드(레일플러스 카드)의 정식판매를 시작한 만큼 전국호환 교통카드 판매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국호환교통카드 정식발매 이후 국민체험단을 모집하여 전국 각지에서 전국호환교통카드를 사용하도록 한 후 편리한 점, 기존 카드와의 차이점, 개선해야할 점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부분의 체험단은 전국호환교통카드 발매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크게 증진되었다고 응답하였다.국민체험단의 약 90%가 어느 지역에서든 한 장의 교통카드로 거의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증대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다만, 시행초기 일부 카드를 중심으로 충전소가 부족한 점과 홍보가 부족하여 판매처를 찾기 어려웠던 점 등은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지적하였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체험단의 지적사항 등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내년에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에서도 전국호환교통카드가 사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교통카드 선진기술을 이용하여 장기적으로 아시아권에서도 호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각국과 협의를 추진하고, 국내 교통카드 사업자들의 해외진출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1-13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