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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막한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 에서 어린이 뮤지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뮤지컬 의 남자 주인공 ‘코스모’와 여자 주인공 ‘스페이스 걸’ 역할에 어린이 배우가 더블 캐스팅 되었다. ‘스페이스 걸’ 역에 캐스팅 된 어린이 배우 김서현(13세, 초6) 양은 뮤지컬 , ,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실력을 발휘한 ‘키즈 뮤지컬 스타’이다. ‘코스모’역의 윤준열(12세, 초5) 군은 뮤지컬 의 제작사 문화아이콘이 이번에 발굴한 놀라운 신예로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제작사 문화아이콘은 두 배우 모두 무대 위에서 각자의 역량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키즈’는 KBS와 탁툰엔터프라이즈가 공동 기획하고 광주 중앙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아동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인공위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장난꾸러기 스페이스 몽키의 장난을 해결하는 코미디 어드벤처로 우주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톱모션이라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유럽 지역 방송사들의 투표로 성공 가능성이 큰 애니메이션에게 수여하는 ‘Asia-EU 카툰커넥션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뮤지컬 ‘갤럭시키즈’는 전국 7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구름빵’ 제작사 문화아이콘의 신작으로 올해 KBS1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다. 또한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뮤지컬 ‘구름빵, ‘두리둥실뭉게공항’ 등 꾸준히 어린이뮤지컬을 제작해온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6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또한 뮤지컬계에서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크리에이티브팀이 모여 눈길을 끈다. 풍부하고 신나는 음악, 세련되고 다채로운 영상, 경쾌하고 역동적인 움직임,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흥미로운 플라잉 장면을 통해 우주에서의 모험이 무대위로 펼쳐지는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쉼없이 자극한다.뮤지컬 ‘갤럭시키즈’는 극중 일식을 기념하여 톱스타 스페이스 걸의 콘서트가 열리는 날 우주 악당 몽키 일당에게 납치당한 스페이스 걸을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구하는 내용으로 개기일식, 뉴턴의 법칙, 블랙홀, 화이트홀 등 신비로운 우주에 대한 과학지식을 공연 속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극장을 함께 찾은 ‘보호자 관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티켓을 구매한 어린이에게는 우주여행의 필수품, ‘갤럭시 파워스틱’이 하나씩 증정되며 만 24세 이상 성인이 함께 관람할 시 보호자 1인에 한하여 적용되는 ‘보호자 탑승 티켓’ 할인(R석 15,000원 / S석 10,000원)과 주말 오후 4시 30분 공연을 아이와 함께 관람할 경우 ‘아빠’ 본인에 한하여 전석 1,000원에 관람이 가능한 ‘주말 아빠 천원’ 할인도 제공한다.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 는 9월 23일부터 다음달 10월 2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9 13:44

11월 19일(토) 13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태백산 국제민속음악제’ 외국인 접수가 시작됐다.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태백산 국제민속음악제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산소도시 태백에서 개최되는 행사로써 국내 거주하는 아마추어 외국인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국제민속음악제이다.또한 각 나라 고유 민속음악과 민속무용(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세계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국제민속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지난해 태백산 국제민속음악제에서는 30여개 국가의 참여자들이 각 나라의 전통민속의상을 입고 출연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여부문은 전통민속음악과 민속무용(춤)으로 나뉘며, 국내 거주 외국인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별 참여팀은 2팀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10월 8일까지이며 이후 수시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는 소정의 여비가 지급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청 및 토브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토브콤은 이번 국제민속음악제가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 하여 세계속의 한국, 세계속의 태백이 되어 날로 발전해 나가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9 13:34

마당놀이극 명인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이 공연 회차가 거듭될수록 전국각지에서 관객들이 공연장에 찾아 들고 있어 연일 만석으로 관객 몰이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13일부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이 공연되고 있는 청주 씨어터제이의 전석(180석)은 매 공연마다 중장년층 관객과 직장 단위로 관람 등으로 매진되고 있다. 이는 지역 연극계에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는 물론 서울을 비롯 인근 지역의 관객들이 그룹으로 관람하는 등 지역 연극계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이 연극의 제작사인 극단 시민극장 대표이자 연출가 장남수는 “문득 마당놀이극이 잊혀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5, 6년 동안 윤문식 선생을 찾아가 다시 무대에서 국민들에게 건전한 웃음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설득해 어렵게 싸가지 흥부전이 탄생하게 되었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많은 분들이 웃음을 찾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열심히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서울에서 관람을 위해 청주 씨어터제이 극장을 찾은 유희순(60, 자수명인)은 “모든 공연 예술이 서울에서부터 행해지는데, 이번에 청주에서부터 공연된다 하여 처음으로 청주에 와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즐기며 좋은 연극을 관람했다”며 “1박하여 청주 중앙공원과 상당산성, 공예 비엔날레 현장을 들러보고 상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흥부 역을 맡은 연극배우 윤문식(73)은 “관객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으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없던 힘이 솟는 것 같고 방송 일을 하던 때 보다는 피로가 없다”며 “힘이 다 할 때까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싸가지 흥부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8 14:25

‘2016 문학 기행’이 28일 신동엽문학관(충청남도 부여군)과 오장환문학관(충청북도 보은군)을 찾아간다.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독자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문학 기행은 5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되고 있으며 매회 흥미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문학 기행에는 각 문학관과 해당 작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작가가 문학 가이드로 동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학 가이드와 함께하는 살롱 토크, 전문 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학관 투어, 당일 문학 기행의 내용을 토대로 한 문학 퀴즈, 작가와 관련된 장소로의 투어 등 바쁜 일상을 떠나 문학에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신동엽문학관은 참여 시인이자 민족 시인인 신동엽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금강’, ‘껍데기는 가라’ 등 그의 대표작들과 삶의 흔적들을 따라가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이번 기행에서는 특별히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자 백제 무왕의 탄생 설화가 담긴 장소인 궁남지, 백제 시대의 중요한 사찰터인 정림사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신동엽문학관 기행의 문학 가이드로는 황경수 시인(청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센티멘털로 하루 이틀’로 2015년 제33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고 ‘너무 한낮의 연애’로 올해 제7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금희 소설가, 2007년 등단해 첫 시집 ‘싱고, 라고 불렀다’를 내고 최근 ‘시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신미나 시인이 함께한다.오장환문학관은 일제 강점기에도 친일 시를 한 편도 쓰지 않았던 지조 있는 시인이자 34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병사한 천재 시인 오장환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으로 그의 삶과 시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기행에서는 그의 생가에서 고구마, 감자 등 곡식을 직접 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오장환문학관 기행의 문학 가이드로는 2006년 등단해 제1회 황순원신진문학상과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이설 소설가, 동서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하고 현재 오장환문학제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찬호 시인이 함께한다.무료로 진행되는 문학 기행은 20세 이상의 성인남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문장 사이트(http://munjang.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6 14:11

극단 아띠가 12월까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오감아지트 ‘드라마놀이학교’를 개최한다.지역에서의 연극교육 현실은 문화예술교육공간 부재와 전문 연극놀이지도자 부족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데 ‘드라마놀이학교’는 이러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한 전문연극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극전문예술극단 아띠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기능위주의 답습에 그치고 있거나 단기성 체험위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함께 바라보며 행복한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통합 교육을 시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오감아지트 ‘드라마놀이학교’는 연극 이라는 예술이 갖고 있는 놀이, 참여, 체험, 표현의 속성을 극대화시킨 연극놀이라는 구조화된 교육연극프로그램이다. 연극놀이전문 지도자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능위주의 답습교육이 아니며 아동의 심리,정서적인 측면의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자 아동의 발달을 돕는 8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감각과 정서, 상상과 움직임, 상상을 통한 변형, 문제해결과 즉흥, 모방을 통한 창조, 역할놀이, 쌍방의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극화놀이, 사회극적 과정드라마로 나누어 총 20차시의 장기적인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여명이 2016년 7월~12월까지 참여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6 13:35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2016 렛츠락 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KB국민은행은 Youth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청춘의 열정과 문화를 응원하기 위해 ‘2016 렛츠락 페스티벌’에 메인 협찬사로 함께하게 되었다.올해 10주년을 맞은‘2016 렛츠락 페스티벌’은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최대 뮤직 페스티벌 행사로 (주)록스타뮤직앤라이브와 롤링홀 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한다. 페스티벌에는 이승환, YB, 노브레인, 국가스텐, 어반자카파, 장범준, 자이언티 등 50여명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새롭게 개편한 ‘락스타 블로그(www.kbrockstar.com)’ 회원가입이벤트를 통해 정회원 1,000명을 이번 행사에 특별 초청한다. 또한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Youth고객을 대상으로 락스타 블로그 및 Liiv App, 나라사랑카드 홍보를 위한 현장이벤트도 진행하며, 국민이 뽑은 가수 I.O.I CD, 무릎담요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은행업무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통장개설, 은행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고민 많은 20대 청춘들이 힘든 것을 잊고 마음껏 젊음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20대의 열정과 문화를 응원하고 소통하는 KB만의 대표적인 차별화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3 16:41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경복궁 활용 융복합 콘텐츠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경복궁 야간관람 개방과 연계해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경복궁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문화창조아카데미와 문화창조벤처단지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완성했으며, 경복궁 내 금천·영제교와 경회루를 프로젝션 맵핑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상적으로 연출함으로써 관람객은 실제 조선 시대 궁을 걷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영제교에서는 ‘몽유, 꿈길을 걷다’를 주제로 궁과 외부 세상을 연결하는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디지털 기술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조선의 영물들을 영제교 바닥에 영상으로 표현해 다리를 건너 근정문을 지나는 동안 시공간을 이동해 꿈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국보 제224호 경회루에서 펼쳐지는 융복합 공연‘향유, 나누어 누리다’에서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비주얼 퍼포먼스와 국악, 전통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세종대왕이 백성과 함께 만들어내고 싶었던 세상을 종합예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이번달 24일부터 28일까지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30일간 1일 4회씩 총 120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권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불과 4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사전 예매는 마감됐지만 현장에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외국인은 매일 500명 한정으로 당일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 동안 방문 인증샷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복궁 야간 개장 방문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는 경복궁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열리는 , 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 지정 해시태그(#경복궁, #야간기행, #시간의다리를건너다, #영제교, #경회루) 삽입, 문화창조벤처단지 페이스북의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URL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이벤트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1차 : 9월 24일~10월 5일, 2차 : 10월 6~16일, 3차 : 10월 17~28일) 추첨을 통해 캐논 셀피 사진 인화기(2명), 오가다 기프티콘(30명)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각 차수별로 10월 7일, 10월 18일, 11월 1일에 문화창조벤처단지 페이스북에서 발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대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한 세계 콘텐츠산업 시장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경복궁 융복합 콘텐츠는 문화기술과 전통 콘텐츠가 결합해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대한민국 문화재가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3 16:16

서태지의 음악으로 완성된 창작뮤지컬 ‘페스트’가 두 달간 대장정의 피날레를 앞두고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23일 “지난 7월 22일 개막한 뮤지컬 ‘페스트’의 초연을 오는 9월 30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0월 1일, 2일 양일간 팬들을 위한 앙코르 공연을 연다”며 “두 달간 국내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뮤지컬 ‘페스트’의 주인공들과 전 스태프들이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회에 걸친 앙코르 공연에서는 당일 출연진 뿐 아니라 당일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 배우들까지 공연 직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서태지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가상의 미래도시 오랑시티를 배경으로 기존 뮤지컬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하고 웅장한 무대, 처음 시도되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영상, 감각적인 비주얼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뮤지컬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5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서태지의 음악이 오케스트라와 밴드 사운드로 완벽하게 재해석돼 기존의 주크박스 뮤지컬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등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god의 손호영, 피에스타 린지, 보이프랜드 정민 등 가창력을 인정받는 보컬리스트들의 참여로도 화제가 됐다. 또 창작뮤지컬 다운 참신한 기획과 두 달간의 초연 동안 국내의 수준 높은 뮤지컬 팬들의 날카로운 비평을 적극적으로 반영, ‘영원’ ‘FM 비지니스’ ‘틱탁’(T`ikT`ak) 등의 노래를 추가함으로써 성장하고 진화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는 “관객들의 성원으로 국내 초연을 성황리에 마무한 ‘페스트’는 또 한 번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당당한 우리 뮤지컬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 앙코르 공연은 23일 멜론티켓을 통해 오후 3시에 선 오픈되며, 인터파크 LG아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는 오후 5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6-09-23 11:36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년을 기념해 2013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민간재원 중심의 공공문화예술축제이다.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청춘! 아리랑’을 주제로 ‘생의 에너지가 넘치는 청춘의 노래’를 이야기한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 고민하는 청년들의 청춘은 물론 중·장년층의 삶을 이끄는 ‘제2의 청춘’과 교감하며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총 3일간 진행될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첫째날인 14일 ‘아리랑세마치’로 막을 올리는 개막공연과 함께 제2회 서울아리랑상 시상을 하고, 젊은 청춘들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청춘토크콘서트’도 마련한다. 둘째날인 15일에는 국악난장, 궁중줄타기, 해남씻김굿 등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에 이어 젊음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춤춰라아리랑’ 무대를 펼친다. 스탠딩형 콘서트로 진행되는 ‘춤춰라아리랑’은 전인권밴드·MC스나이퍼·술탄오브더디스코·분리수거밴드 등 개성넘치는 뮤지션들이 직접 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이는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16일에는 자신만의 색깔로 아리랑을 선보이는 전국아리랑경연대회를 비롯해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판놀이길놀이(퍼레이드)와 청춘불패줄다리기, 폐막공연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윤영달 조직위원장은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청년들에겐 희망과 용기를, 중·장년층에겐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적 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꾸미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의 멋과 맛을 오감으로 즐기고,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축제 일정은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2 15:19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Seoul Solist Cello Ensemble)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10월 9일(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은 서울솔리스트 첼로소사이어티 단장이기도 한 음악감독 송희송이 이끌며 각자 탁월한 테크닉을 인정받는 열 네명의 솔리스트(solist,독주자) 첼로 비르투오조(virtuoso, 최우수 연주자)들로 순전히 첼리스트들만이 모인 연주단체다.지난 10년간 이 단체가 선보인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하여 영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OST), 탱고와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 중 관객들이 가장 좋아했던 곡들과 함께 창작 동요도 연주된다. 1부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투나잇’을 16대의 첼로로, 바흐의 ‘샤콘느’는 8대의 첼로로 연주한다. 이어 바이올리스트 피오영의 협연으로 8대 첼로를 위한 몬티의 ‘차르다시’, ‘제임스 본드 카지노 로열’이 연이어 올려진다. 2부에서는 양일오의 ‘엄마야 누나야 캐논’, 박종엽의 ‘반달의 탱고’를 선보이며,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12대의 첼로가 연주하는데 피아니스트 장형준이 협연한다. 이어서 히사이시 조의 16대 첼로를 위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와 8대 첼로로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을 선보인다. 끝으로 3부에는 엔니오 모리꼬네 ‘러브 어페어’와 롤프 뢰블란의 ‘유 레이지 미 업’,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중 ‘그는 해적이다’ 그리고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이 50명의 첼리스트들의 대편성 첼로오케스트라로 울려퍼질 예정이다. 첼로로만 구성된 십여명의 앙상블에서 서울솔리스트 첼로소사이어티가 특별출연하여 무려 오십 명에 이르는 대편성 첼로 앙상블의 웅장함까지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은 그간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기획연주, 청소년음악회, 문화소외지역 순회연주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 아래 50개 처에 달하는 군부대와 교정시설을 방문했다.한편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DMZ 박물관에서 평화기원콘서트 ‘나의 살던 고향’을 개최하기도 했다.2014년 서울시 지정 예술전문단체로 선정되기도 한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은 유럽 초청공연과 일본 초청공연 등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저마다 음악 교육자이며 오케스트라 단원과 수석,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유종한, 김정현, 오주은, 최정은, 전경원, 홍안기, 나윤주, 송인정, 박고운, 강원기, 정광준, 탁윤지, 황소진이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의 맴버로 활약하고 있다. 문의는 조인클래식으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1 21:17

㈜이건창호 및 이건산업㈜ 등 이건 관계사가 주최하는 ‘제 27회 이건음악회’가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대구, 고양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7회에 걸쳐 개최된다.이건음악회는 이건 관계사가 지역사회에 수준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0년부터 시작한 문화나눔 활동이다.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을 시작으로 2009년 ‘피아니스트 김선욱’, 2013년 ‘시몬 디너스틴’, 2015년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까지 27년간 빠짐없이 개최되며 국내 메세나 활동을 대표하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잡았다.올해로 27회를 맞은 이건음악회에는 33세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Miloa Karadagli, 이하 밀로쉬)’가 초청됐다.밀로쉬는 출중한 연주 실력은 물론, 높은 음악성과 색다른 감성의 기타 선율로 30대에 세계적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명성을 얻은 연주자다. 기타리스트로는 최초로 영국 찰스 왕세자로부터 프린스 프라이즈(Prince’s Prize) 실버 메달을 수여받았으며 2011년 첫 솔로 앨범 발매 후 영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비틀즈의 명곡을 기타로 편곡·구성한 앨범을 출시하고 런던을 비롯해 밀라노, 마이애미, 베이징, 도쿄 등 전 세계에서 공연을 벌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존의 기타리스트와는 차별화된 스타일의 연주로 매 공연 경이로움을 선사해 온 밀로쉬는 이번 이건음악회에서 ‘바흐에서 비틀즈까지(Bach to Beatles)’를 주제로 기타 독주와 현악 7중주 협연을 펼친다.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바흐를 시작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존경받는 호아킨 로드리고,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비틀즈까지 고전과 팝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솔로와 함께 국내 대표 음악가들과의 협연을 진행해 한층 풍성한 선율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한국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첼리스트 이정란, 첼리스트 장하얀,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차드, 비올리스트 이수민, 더블베이스트 장린 등이 참여해 기타와 현악기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공연 기간 중에는 음악을 통해 감동을 나누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공모전’의 당선작이 이건음악회의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며,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연주자와의 일대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공연 관람은 티켓 응모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9월 23일까지이다. 이건음악회를 꼭 관람 해야 하는 사연, 가족, 스승, 직장동료, 친구 또는 연인 등 함께 관람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사연, 감사한 지인에 대한 사연 중 한 가지 주제를 택해 응모하면 된다.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30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티켓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건 홈페이지 이건 홈페이지 및 이건 블로그에서 확인 수 있다.이건음악회는 음악의 감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이건음악회는 수준 높고 다양한 연주로 매년 1만 명 이상이 함께하는 문화 나눔의 축제로 성장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건음악회를 통하여 새로운 경험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21 21:02

故 편운 조병화 시인(192102003)의 문학의 산실 편운재(片雲齋)가 시인이 생활하였던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되어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은 이를 기념하여 9월 20일~11월 20일 ‘편운재 예술혼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편운재 예술혼展’은 어머니를 기리는 집, 편운의 예술혼을 펼친 집, 문인들의 사랑방, 편운재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테마로 구성되었다. 조병화 시인이 글을 쓰다 잠시 자리를 비운 것 같은 집필실, 그의 손때가 묻은 붓, 이젤 등의 화구와 그림들이 전시된 화실, 파이프와 도장 등의 유품들과 조시인의 저서와 그림, 편운재를 방문한 문인들의 방명록과 사진 등 유물 수백여점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인터넷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해설사의 인솔 하에 관람한다. 편운재는 안성이 낳은 시인 조병화가 어머니 진종 여사의 묘막(墓幕)으로 지은 집이다. 출입문 옆 벽에는 조 시인이 일생 동안 마음 깊이 새겼던 어머니의 말씀 ‘살은 죽으면 썩는다’가 새겨져 있다. 생에 대한 무한한 성실성을 강조한 이 말씀에 따라 조 시인은 편운재에서 고독과 싸우며 예술혼을 쏟아냈다. 계관시인 조병화가 ‘어머니’, ‘남남’ 등의 시집들과 100여권의 저술 그리고 수많은 그림과 서예품 등을 창작하며 고독과 허무의 예술혼을 불태운 곳이 바로 ‘편운재’이다. 또한 편운재는 조병화 시인의 벗과 친지들이 심신을 쉬면서 창작의 정신을 다듬은 곳으로, 조 시인과 동시대를 호흡하였던 당대의 문인 및 예술가들의 향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 조병화 시인이 교편을 잡았던 서울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인하대학교의 제자들과 조태일, 허영자, 정호승, 신봉승 등 많은 후배 문인들이 편운재를 찾아 조병화 시인과 함께 술잔을 나누었고 예술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추억을 남겼다. 시인의 장남인 조진형 관장은 “편운재 예술혼展을 찾는 관람객들이 조병화 시인의 깊은 효심과 순수고독, 순수허무의 예술혼을 느끼고, 이를 통해 편운재를 방문했던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그러했듯이 따뜻한 위로와 문학적인 영감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19 13:25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춤 페스티벌 ‘서울댄스프로젝트’의 올해 활동을 마감하는 피날레 무대인 ‘서울무도회@선유도’를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개최한다.‘춤추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3년에 시작한 ‘서울댄스프로젝트’는 1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춤단’이 서울의 역사가 깃든 장소에서 춤을 추는 ‘게릴라춤판’, 다양한 장르의 시민공동체 14팀을 선발해 춤 워크숍을 지원하는 ‘춤바람 커뮤니티’, 작년에 참여했던 커뮤니티들이 거점을 중심으로 춤판을 벌인 ‘춤 다:방’, 춤을 매개로 활동하는 청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청년참×춤’ 등을 진행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무도회 시작을 알리는 한낮의 춤판 ‘서울그루브데이’, 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와 남성현대무용단 무버(MOVER)의 즉흥공연 ‘만인무:허튼춤판’, 공원 내 곳곳에서 춤 선생님과 일대일로 배우는 ‘춤 교습소’, 장애인, 아빠와 자녀, 여성건축가 등 총 11개의 커뮤니티 공연 ‘이웃들의 춤’, 막춤 콘테스트 ‘댄스 골든벨’, 시와 그림으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애로상담소’, 야외에서 펼치는 대규모 댄스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춤 교습소’는 일상 속에서 우연히 스치는 마주침을 몸으로 표현하는 ‘스치다’(안영준), 청량한 대나무 숲에서 진행되는 힐링댄스 ‘뱀부 포레스트’(이경은)의, 숲과 산책을 주제로 서로 다른 경험을 느끼게 하는 ‘숲:그...(김영찬)& 숲:그녀는...(이선영)’, 말없이 빌어주는 행운의 메시지를 몸으로 표현하는 ‘선유도에 있는 작은 섬’(고블린파티) 등이 펼쳐진다.막춤을 추는 5개의 부족과 100인의 전사들이 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막춤 콘테스트인 ‘댄스 골든벨’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3인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전문 공연으로는 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가 남성현대무용단 ‘무버(MOVER)’와 즉흥으로 펼치는 ‘만인무:허튼춤판’과 브라스 밴드 ‘바스커션’의 라이브 공연이 마련됐다.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의 잉여물로 나만의 축제 코스튬을 만들어 보는 ‘드레스 리듬 플레이스’, 일상의 지친 마음을 시와 그림으로 풀어내는 ‘애로상담소(문학평론가 고영직, 화가 임옥상) 등이 있다.이 밖에도 작년에 참여했던 3355, 도시의 노마드, 은평재활원 등이 거점 커뮤니티가 되어 춤 워크숍을 진행하는 ‘춤 다:방 마실’과 총 9개의 청년 커뮤니티들이 훌라, 리듬슈트체험, 향의 움직임 등을 표현하는 워크숍 ‘청년무(舞, 춤출 무)림’이 준비됐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무도회@선유도는 한 해 동안 펼친 서울댄스프로젝트의 모든 과정과 의미를 되새기는 마지막 무대”라며 “춤을 통해 야외에서 펼쳐지는 선유도의 열정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축제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댄스프로젝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19 13:21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조선시대 여자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전통 장신구를 모은 전시회 ‘조선의 여류유행(女流流行)-조선시대 여성의 장신구’ 를 개최한다. 13일(화)부터 12월 31일(토)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문화관 가례헌 대표이자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 선생이 지난 30여년 동안 수집한 조선시대 장신구와 그의 스승인 故김정연 선생(1913~1987,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예능보유자)이 물려준 조선시대 서북지역(現북한) 여성의 장신구 10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여성의 머리를 장식하는 각종 비녀와 고운 의복에 달았던 노리개와 주머니, 여성의 호신품이었던 장도 등 다양한 장신구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조선시대 서북지역 여성들의 장신구 및 혼례용 화관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착용한 모습의 옛 사진을 통해 장신구의 용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조선시대 장신구 종류와 착용하는 방법을 학습함은 물론 자신만의 바람을 담아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고고, 역사, 민속 유물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유적모형과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지난 5천년의 역사를 한 공간에 담아냈다. 우리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배어있어 시간 여행을 하며 한국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13 13:49

독립기념관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의 방문기회 확대를 위해 정상개관 하며, 다양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먼저 겨레마루 일원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조성 운영 한다. 전통 민속놀이체험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또한 7개의 상설전시관 관람을 통해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을 보도, 듣고, 만지며 가슴에 담아가고, 최첨단 4D 입체영상관 관람을 통해 온 가족이 역사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져 있다.이밖에도 제7전시관 특별기획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근대 스포츠의 발전 모습을 통해 우리민족의 저력과 고난 극복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역동 대한민국 스포츠, 고난과 환희의 역사’ 특별기획전이 10월 9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광복71주년 및 중국 9.18사변 발발 85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1주년 해를 맞이하여 중국 심양 9. 18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잊지 못할 그 날, 9.18’ 국제교류전이 10월 4일까지 개최되고 있다.독립기념관은 추석 연휴기간 정상 개관과 더불어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운영 등 맞춤형 관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12 15:06

온 가족이 다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 ‘갤럭시키즈’가 23일 개막한다.뮤지컬 ‘갤럭시키즈’는 전국 7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구름빵’ 제작사 문화아이콘의 신작으로 올해 KBS1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다.‘갤럭시키즈’는 KBS와 탁툰엔터프라이즈가 공동 기획하고 광주 중앙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아동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인공위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장난꾸러기 스페이스 몽키의 장난을 해결하는 코미디 어드벤처로, 우주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톱모션이라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유럽 지역 방송사들의 투표로 성공 가능성이 큰 애니메이션에게 수여하는 ‘Asia-EU 카툰커넥션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뮤지컬 ‘구름빵, ‘두리둥실뭉게공항’ 등 꾸준히 어린이뮤지컬을 제작해온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6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뮤지컬 ‘갤럭시키즈’는 극중 일식을 기념하여 톱스타 스페이스 걸의 콘서트가 열리는 날 우주 악당 몽키 일당에게 납치당한 스페이스 걸을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구하는 내용으로 개기일식, 뉴턴의 법칙, 블랙홀, 화이트홀 등 신비로운 우주에 대한 과학지식을 공연 속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연이다.신나는 음악, 다채로운 영상,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우주에서의 모험이 무대위로 펼쳐지는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티켓을 구매한 어린이 한 명당 야광봉 한 개를 선물로 증정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아빠가 주말 오후 4시 30분 공연을 아이와 함께 관람할 경우 ‘아빠’ 본인에 한하여 전석 1,000원에 관람이 가능한 ‘주말 아빠 천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공연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09 19:09

서울문화재단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에서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다양한 거리예술과 결합한 총 7편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차력, 설치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예술 장르를 벗어나 동시대성을 강조한 거리공연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50여편의 거리예술공연이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舊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국악 작품으로는 ‘내 땅의 땀으로부터’, ‘물의 경계, 바람의 노래’, ‘음악차력극 굿차’, ‘길&Passage’, ‘역:STATION:驛’, ‘전봉준 37’, ‘멜팅팟 하모니’ 등 7편이 있다.-땅을 일구는 행위를 전통 타악기와 움직임으로 표현이번 ‘서울거리예술축제’의 해외 공식 초청작인 ‘내 땅의 땀으로부터’는 노동을 통해 땅을 일구며 삶을 영위해 온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신과 혼이 살아 숨 쉬는 땅을 일구는 행위를 소재로, 실제 우리 농촌을 사전 조사했으며, 농부의 사실적인 움직임을 전통 타악기로 연주한다.‘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작품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극단 오스모시스(Osmosis)’와 한국의 ‘올웨이즈 어웨이크(Always Awake)’의 공동창작 작품으로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국악 연주과 설치형 퍼포먼스의 만남‘서울거리예술축제’ 국내 공식 초청작인 ‘물의 경계, 바람의 노래’는 거리, 창고, 수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실험적 작업을 시도하는 ‘창작집단 숨비’의 설치형 퍼포먼스다. 투명한 물기둥 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현실과 꿈,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중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는 대금 연주를 선보이며,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공개된다.-황해도 굿과 차력의 조우, 음악차력극으로전통음악과 차력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국악단체 정가악회의 ‘음악차력극 굿차’는 차력과 북한 황해도의 굿과 민요가 결합된 공연이다. 차력이 갖고 있는 무술적인 행위에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해 전통 굿으로 재해석됐다. 복을 나눠주고 행운을 불러오는 부적을 파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30일(금)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도 불꽃을 활용해 음악이 있는 이동형 거리극 ‘길&Passage’(예술불꽃 화(花,火)랑, 까르나비흐), 전통연희, 타악으로 다양한 몸짓을 표현하는 거리무용극 ‘역:STATION:驛’(창작그룹 노니), 농민들의 한 맺힌 삶과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전봉준 개인의 고찰을 한국적 몸짓으로 풀어낸 ‘전봉준 37’(모다트), 국악그룹 들소리와 세계가 인정한 프랑스 밴드의 전설 로조(Lo’Jo)가 협연한 월드뮤직과 국악의 만남 ‘멜팅팟 하모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국악 공연을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덕수궁 대한문 등에서 진행된다.총 50여 작품의 거리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은 28일(수)부터 5일 동안 서울도심과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연별 세부 일정은 서울거리예술축제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6-09-08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