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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치약, 실크화장품, 고막용 실크패치 등의 소재로 변신을 거듭했던 누에고치가 이번엔 치과용 차폐막 소재로 탈바꿈했다.농촌진흥청은 강릉원주대학교와 차세대 바이오그린 공동 연구를 통해 누에고치로부터 치과용 차폐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치과용 차폐막은 손상된 잇몸 조직의 회복을 위한 잇몸뼈 재생술이나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막이다. 이 막은 잇몸뼈 재생에 방해되는 세포들이 치료 부위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개발한 치과용 실크차폐막은 생체적합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실크를 이용해 누에고치에서 차폐막에 알맞은 특수층을 분리해 치밀한 망사형태를 갖는 사각모양의 얇은 막으로 제작했다.이 실크차폐막은 잇몸뼈 재생에 방해되는 세포의 이동을 막는 차폐기능과 신생 뼈 형성을 위한 공간유지 등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시판 중인 고어텍스 소재 차폐막보다는 8배, 콜라겐 소재 차폐막보다는 2배 정도 뛰어난 잇몸뼈 형성능력을 갖는다.또, 차폐막 시술 시 봉합 강도가 뛰어나 잘 찢어지지 않으며, 입안의 젖은 환경에서도 잇몸뼈가 재생될 때가지 그 물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실크차폐막은 제조공정도 단순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의 차폐막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치과용 실크차폐막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실용화를 위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했다.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품목허가를 받으면 일반 치과병원에서도 조만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조유영 박사는 “치과용 실크차폐막 개발로 기존의 값비싼 수입 차폐막을 대체할 수 있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양잠농가의 소득 증대와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12 12:59

국토교통부는 시민체감형 U-City 서비스를 적극 발굴·보급하기 위하여 12월 12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2014 U-City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U-City 서비스와 지자체 U-City 사례에 대하여 시상할 계획이다.이번 경진대회는 ‘신규 U-City 서비스’ 부문, ‘지자체 U-City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누어, 10월 24일(금)부터 11월 21일(금)까지 일반 국민, 전문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다.‘신규 U-City 서비스’ 부문에서는 총 35개의 기관에서 154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지자체 U-City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총 8개의 지자체에서 14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전체 접수된 168개 작품에 대하여 11월 27일(목) U-City 전문가로 구성된 1차 평가위원회(위원장 : 한국교통대 최남희 교수)를 통해 우수작 16편(본선진출작 7편 포함)을 선정하였으며, 본선진출작 7편은 경진대회 당일 PT 발표 및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을 선정한다.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U-City 우수사례 : 100만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3편)·우수상(4편) 등 1차 심사를 통해 선정한 16편에 대하여 시상할 계획이다.이번 경진대회는 화성 동탄, 성남 판교 등 30여개 지자체에서 건설 중인 U-City가 공공서비스 위주로 시민들에게 제공됨에 따라 체감도가 낮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정부 3.0 기조에 맞추어 U-City 정보를 활용한 저비용·고체감 서비스를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시행하게 되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시민, 학생, 기업 및 실무 지자체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향후 시민체감형의 U-City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작품은 U-City R&D와 연계하여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보급,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12 12:57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어 내일(12일)과 모레(13일)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13일) 새벽에는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충청북도와 경상남북도서부내륙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 예상적설은 16시 기상정보와 17시 예보문을 참고하시기 바람.13일(토) 오후부터 14일(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8℃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15일(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년기온을 일시 회복하겠다.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5일(월) 오전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 후 16일(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15일(월)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16일(화) 아침에 눈이나 비가 그친 후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지겠다. 특히, 17일(수)과 18일(목)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 이 추위는 19일(금)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말경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6일(화) 오후~18일(목)에는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산간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란다.※ 보다 상세한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기압계의 형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한편, 해상에서는 12일(금)~13일(토)과 16일(화)~18일(목)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11 22:38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방지를 위해 중국과의 외교채널을 통해 불법조업자제를 촉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민안전처는 11일 외교부와 긴급협의를 통해 불법조업을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서는 중국정부의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외교부와 합동으로 외교적 노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또한 지방본부에서도 황발해구 어정국, 대련어정국 등과 핫라인을 통해 불법조업자제 촉구 등 외교적 조치를 취하였다.또한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그 동안 중국해경(공안부) 및 해감총대(국토자원부)와 어정국(농업부) 등과 MOU를 체결하여, 교류 협력을 강화했으나, 지난해 중국의 4개 해양기관이 중국 해경국으로 통합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중국해경국과 협약(MOU)체결을 추진해 양국간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양동신)는 12월10일 울릉군수를 방문하여 긴급피난 중국어선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그간의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향후 중국어선들의 긴급피난시 대형경비함정 이외에도 100톤 이하 소형함정을 추가배치하고, 특공대도 사전에 투입하여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12월말까지 중국어선들의 성수기 막바지 조업이 성행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함정으로 구성된 기동전단 이외에도 중형함정 8척을 군산, 제주해역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추가 배치해 대형함정들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고 서해 NLL해역에서의 불법조업을 보다 강력 대응하기 위해 특공대와 고속보트를 대청도에 배치하여 단속을 강화한다.또한 울릉도 이외에도 전남 흑산도, 홍도에도 소형함정 1척씩을 각각 배치하여 긴급피난 중국어선들로 인해 우리 어선들의 어구와 해저케이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어구 등이 미설치된 안전항로로 항행토록 유도하고 기름유출, 쓰레기 투입 등의 불법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11 22:35

대학교 4학년 여대생 다섯 명중 한 명은 재학기간 동안 학내에서 성희롱 피해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학업에 집중할 수 없거나,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대인기피 증상을 겪는 등의 2차 피해까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성희롱 피해 학생의 66%는 ‘불쾌하지만 참았다’거나 ‘어찌할 바를 몰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대답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보호관리 장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모바일 설문 솔루션 기업 서베이몽키(www.surveymonkey.com)와 국내 100여개 대학과 제휴한 모바일 광고플랫폼 애드투페이퍼(www.add2paper.com)가 전국의 대학생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을 통해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0%는 학내에서 성희롱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남학생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15%만 그렇다고 대답해, 여학생의 21%와 6%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학년별로는 실제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1학년 여학생의 9.7%, 2학년 10.1%, 3학년 17.1%, 4학년 19.8%라고 대답해 학년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성희롱 환경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으로 진행한 가해자와 성희롱 발생장소에 대한 질문에서는 선배와 술집/음식점이 가장 주의해야 할 대상 및 장소로 꼽혔다. 가해자는 선배(68.7%), 동기(36.3%), 교수(17.0%), 후배(4.4%) 등이었고, 성희롱 발생장소는 술집/음식점(52.7%), 도서관/강의실(29.5%), MT장소(24.5%), 동아리방(20.1%) 순으로 조사됐다.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교수의 제자 성희롱과 관련해서는 1학년과 4학년을 비교해 4학년에서 교수가 가해자라는 응답이 약 3배, 교수연구실에서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약 2배 증가해 교수와 학생의 친밀도가 증가할수록 성희롱 노출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성희롱 피해학생들은 가장 흔한 성희롱 유형(복수응답)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음담패설이나 성차별적인 비하의 발언을 반복하는 것(60.5%), 신체나 외모에 대하여 성적인 비유나 평가를 일삼는 것(45.2%), 타인의 신체 특정 부위를 유심히 쳐다보거나 노골적으로 훑어보는 것(23.2%)을 꼽았다.성희롱 피해학생은 2차 피해(복수응답)에도 노출 돼 있었다. 피해유형은 사람들에 대한 불신 등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되었다’(39.1%), ‘일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37.1%), ‘하소연 할 곳이 없어 너무나 막막하였다’(29.9%), ‘이 일이 남에게 알려질 까봐 겁이 난다’(25.0%) 등이었다.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런 2차 피해에도 불구하고 그냥 참거나, 친구와 상의하거나, 혼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학교상담소, 인권센터 등을 찾았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2002년 여성부(현 여성가족부)의 ‘대학내 성희롱 실태’ 설문조사 때의 0.6%에 비하면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건수를 놓고 보면 미미한 수준이다.학내 성희롱 상담센터에 대한 인지도 문항에서도 2002년 조사 당시 79.5%에 달했던 ‘모른다’ 혹은 ‘없다’는 응답비율이 68.1%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학내 성희롱 관련 상담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교육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았다는 학생비율도 9.1%에서 21.7%로 늘었지만, 교육 후 성희롱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었다는 남학생의 응답은 2002년 93%(교직원 포함)에서 14%로 급감해 교육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두 회사는 애드투페이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2,505명 중 남학생 128명, 여학생 1708명이었고 나머지는 성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전공별로는 교육계열 131명, 상경계열 221명, 인문계열 375명, 사회계열 311명, 이과계열 377명, 공과계열 261명, 예능계열 78명, 체육계열 16명 등이 참여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10 22:59

어렵게 결정해 한 가족으로 받아들인 반려견이 말썽만 피우고 병까지 생긴다면 그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종종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유기견으로 인해 사회 문제, 또 이웃 간의 불화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반려인들 사이에서 구세주처럼 찾는 이가 바로 이웅종 천안 연암대 교수다. SBS TV 동물농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문제견해결사로 활약하며 강아지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웅종 교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견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특히 문제 견주가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는 이 교수의 이런 교육노하우를 소개하는 반려견교육 무료특강이다. 더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이 이색 특강은 서울의 잠실, 목동, 노원에서 이미 개최되어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만나기 힘들었던 이웅종 교수를 직접 보고 반려견의 문제를 물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는 분석이다. 결국 는 각지의 강연요청에 부응하고자 12월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순회를 나선다.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정보 와 반려견 교육특강 로 나누어지는 강연은 직접 문제견을 데리고 하는 훈련 시범과 질의응답 토크쇼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지며 행운권 추첨과 퀴즈 타임을 통한 선물 증정 시간도 가진다. 무료 특강임에도 참석자 모두에게 뉴트리나 유기농 사료 1팩과 간식 캔 1개를 증정하는 것도 특징이다.주최사인 (주)마음하우스의 김희수 대표와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교수는 “심각한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인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강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일산, 창원 등 전국을 돌며 더 많은 반려인들에게 행복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반려견교육 무료특강 는 앞으로 12월 13일(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과 12월 20일(토) 대구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신청은 http://www.petstudy.kr/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02-6343-7948로 하면 된다.마음하우스가 주최하고 카길 뉴트리나, 애니멀매거진, 동물과사람,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등이 후원한 이번 강연은 참석자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을 주며 후원된 물품 중 일부는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9 20:25

11월 29일 국내 최초로 유기동물 관련 컨퍼런스가 열렸다. ‘효과적인 유기동물 감소 및 재입양을 위한 컨퍼런스, PAWSitive Conference 2014’ 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공원이 주최하고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이 주관을 맡았다. ‘PAWSitive Conference 2014’ 의 포지티브는 반려동물의 손인 Paw와 긍정적인 변화를 뜻하는 Positive의 합성어이다. ‘버리지 말고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캠페인만 가득할 뿐, 실제로 반려견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나 교육이 전무하여 입양 시점부터 많은 문제를 안고 출발하는 반려동물과 반려가족들을 위하여 폴랑폴랑이 기획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현명한 입양 방법과 반려견 교육법, 반려견의 영양,건강에 관한 전문가가 총출동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서울대 수의과 우희종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동물구조협회, 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대공원 반려동물 입양센터,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유기동물 입양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유기동물 입양과 관련된 불명확한 방침들이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지티브 컨퍼런스를 열었다는 것이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 측의 입장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학생부터 관련 사업 종사자, 예비창업가, 입양(예정)가족 등 총 70여명이 반려견과 함께 참석하였으며, 겨울철 단백질이 부족한 유기견들을 위하여 준비된 달걀에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담기도 했다. 포지티브 컨퍼런스를 기획/주관한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반려가족(반려견, 유기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에 대한 해법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언젠가 해외 전문가들이 국내 컨퍼런스 참여를 희망하는 날이 곧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은 서울대공원 반려동물 입양센터의 협력 기업으로서 입양센터 직원들의 전문성 교육과 입양 프로세스 개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퓨리나, 한국마즈, 톨톨수제간식, 강쥐님수라상 등의 기업이 함께 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9 16:02

대한파킨슨병협회(회장 최진경)가 진행하는 ‘라디오 파킨슨사랑방’이 2014 서울 마을 미디어 대상에서 라디오/팟캐스트 부문 콘텐츠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4시 대한파킨슨병협회 사무실에서 ‘노래는 나의 힘’이란 제목으로 작은 힐링콘서트를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로 개최한다.‘라디오 파킨슨 사랑방’은 파킨슨병 환우들이 작년부터 직접 만드는 방송으로, 파킨슨병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14 서울 마을 미디어 대상’에서 라디오/팟캐스트 부문 콘텐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를 기념함과 동시에 아직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파킨슨병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파킨슨병 환우들의 꿈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파킨슨 환우회 힐링콘서트가 마련되었다.힐링콘서트는 파킨슨병 환우들의 노래를 함께 감상하며 투병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파킨슨병 때문에 가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이강중 씨가 노래손님으로 참여해 파킨슨병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라디오 파킨슨 사랑방의 지난 방송 다시 듣기와 파킨슨병 교육자료 및 언어치료자료 등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전시한다.파킨슨병은 이상운동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발이 떨리고, 행동이 느려지며 몸이 굳는 등 신체의 움직임에 이상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삶의 질을 하락시키게 된다. 전 세계 60세 이상 노년기 인구의 약 1%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한 질병으로, 증상이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수면 장애, 인지기능 장애 및 자율신경계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대한파킨슨병협회 최진경 대표는 “최근 파킨슨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며 “이번 ‘작은 힐링콘서트’의 주인공을 보시면 파킨슨병은 결코 노인성질환만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며, 환우들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대한파킨슨병협회는 파킨슨병 환우들에게 투병 및 약물복용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2008년 창립되었으며, 파킨슨병 퇴치와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세계파킨슨회의(World Parkinson Congress)의 아시아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일본파킨슨병협회(JPDA), 말레이시아 파킨슨협회(MPDA) 등 아시아 여러 파킨슨협회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8 22:50

영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제1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 참석에 앞서 12.3(수) 오후 런던 템즈 강변 국방부 옆편 공원에서 개최된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준공식에 참석, 한국전 참전 16개국 수도에 세워지는 마지막 16번째 참전기념비를 제막하였다.한국전 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영국에만 수도에 참전기념비가 부재하였던바, 1995년 미국 워싱턴에 15번째 참전기념비가 세워진 이후 런던 참전기념비 추진사업이 시작되어, 2013.11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영 계기 박 대통령과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의 참석하 기공식을 개최했다.※ 런던에는 그간 참전기념비 대신 세인트폴 성당(St. Paul's Cathedral) 지하에 한국전 전몰용사위령패만 존재동 기념비는 5.8 미터 첨탑과 첨탑 앞 3.1 미터 영국군 동상으로 구성- 첨탑 동쪽(전면)면은 한국 지형 조각과 기념비임을 나타내는 문구 기록- 첨탑 서쪽면은 한반도 지형과 대한민국 국기 묘사- 첨탑 북쪽면은 유엔기와 기념문구 기록※ “한국 전쟁은 유엔 차원에서 침략행위에 맞서 싸운 최초의 전쟁이었다. 북한군의 침공에 맞서 싸운 유엔군은 21개국의 장병들로 구성되었다.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치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육해공군을 지원하였으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였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그 임무는 영예로이 완수되었다.”- 첨탑 남쪽면은 영국 국기와 기념문구 기록※ “이 치열하고 참혹한 전쟁에서 영국군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수많은 용사들이 참전하였으며, 예비군 및 젊은 의무징집병들도 합류하였다. 육상 전투는 수적으로 우세한 공산군을 맞아 험한 산악지대에서 혹독한 날씨를 무릅쓰고 싸워야 했다. 81,084명의 영국군이 전쟁 전역에 투입되었으며, 이 중 1,106명이 전사하고 수천명이 부상당하였으며 1,060명이 포로가 되는 고초를 겪었다”※ 영국군 참전용사 수치 81,084명은 전투부대 외 지원부대 인원까지 포함된 수치이며, 우리측 공식자료상 영국군 56,000명 참전용사 수치는 순수한 전투부대 인원만을 나타낸 수치박근혜 대통령은 윤병세 장관을 통해 전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런던 참전기념비는 한영간 긴밀한 우호관계의 표상이자 56,000여명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미래 세대들이 기억하는 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였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동 참전기념비 완공을 위해 애써주신 영국 여왕, 영국 왕실과 정부,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로더미어 재단, 웨스트민스터시측에 감사를 표명했다.윤병세 장관은 박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에 이은 축사를 통해 한국전이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는 일부의 말과는 달리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동 기념비를 통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하면서, 동북아의 작은 나라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현 한국의 기반이 되었기에 영국은 이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하다고 평가하고, 동 기념비는 지난 130년간 양국간 우호를 넘어 이제 국제사회의 공동선(common good)을 향해 나아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창조적이고 포괄적인 관계(the broad and creative partnership for peace and prosperity)'라는 양국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이어 글로스터 공작(영국 여왕의 사촌)은 답사를 통해, 런던 참전기념비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이를 잊지 않겠다는 경의이며, 동시에 한영 양국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되새기는 상징이라는 영국 여왕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통해 오늘날 한국이 평화의 동맹국이 된 것에 만족을 표하고 동 기념비가 전쟁의 폐해에 대한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금일 준공식에는 영국측에서는 한국전참전용사들과 함께 팔론 영국 국방장관, 스와이어 영국 외교부 국무상, 레이디 R 재단 로더미어 자작부인 등이, 한국측에서는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김규하 육군 인사사령관,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등 총 500여명과 양국 언론사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4 22:01

외교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공동 주최하는 ‘G20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가 2014.12.4.(목)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지난 11월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개발을 내년도 터키 G20 정상회의의 핵심의제의 하나로 제안한 바 있는 바, 이번 회의는 터키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분야 의제 발굴과 실질적 성과 도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동 회의에는 독일, 호주,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등 G20 회원국의 정부관계자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금번 회의에서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에 이어 참석자들이 개발효과성과 G20 개발의제, 개발재원 조성을 위한 G20의 역할, G20의 UN 개발의제 기여방안 및 2015년 터키 G20 정상회의 개발의제 추진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그동안 성공적인 개발경험을 토대로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와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 채택을 주도하는 등 G20에서 개발 분야 논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금년 호주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는 인적자원 개발 및 인프라 투자 분야 공동조정국을 수임하고 국제노동기구(ILO)와 인적자원 개발 분야 MOU를 체결하는 등 G20의 개발 분야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우리나라는 국제노동기구(ILO)와 협력하여 고용창출 역량강화 시범사업을 모잠비크 및 네팔에서 추진 예정(’14.12월)우리나라는 금번 회의 개최를 통해 그간 G20 개발의제 논의과정에서 우리가 발휘해 온 리더쉽을 더욱 강화하고, 내년도 터키 G20 정상회의 개발분야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3 21:37

환경부가 인천광역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4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이 행사는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0%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생활분야에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을 생활 속으로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막 행사에서는 기후변화부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비전 영상물 상영, 1인 1톤 줄이기 실천다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40여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그린리더 등이 지난 1년간 저탄소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네트워크, 그린리더 부문별로 환경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아울러 전문가, 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 ‘그린코리아 2014’와 기후변화포럼 등이 열리고 도시농업홍보관, 저탄소생활홍보관, 자원순환홍보관 등 친환경 전시·체험 홍보부스가 선보인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도전 골든벨도 열린다.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그린스타트 운동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전국 지역네트워크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9만여 명의 그린리더를 중심으로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최홍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운동이 일상생활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4-12-0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