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96건)

제8차 한-터키 경제공동위가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휴스뉴 딜렘레(Husnu Dilemre) 터키 경제부 차관보를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1.15(목)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측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방위사업청, 주터키대사관 관계관 등 10명이 참석하였으며, 터키측은 경제부, 에너지자원부, 주한터키대사관 상무관 등 총 10명이 참석금번 공동위는 ‘09.9월 이후 6여년만에 개최되었으며, 2012년 양국 전략적 동반자관계 출범, 2013년 한-터키 FTA 기본 및 상품 협정 발효이후 최초로 개최, 양국 교역,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 에너지, 방산, 과학기술·ICT, 항공, G20 정상회의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양측은 '13.5월 한-터키 FTA 기본 및 상품협정 발효후, 양국 교역 및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14.9월 가서명된 FTA 서비스 무역 및 투자 협정도 조속히 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터키측은 현재의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 한국의 대터키 투자 증대등을 요청했다.우리측은 휴대폰 세이프가드 조사등 최근 늘어나는 터키측의 무역구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터키 당국의 공정한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진출 기업인에 대한 노동허가 발급 절차 개선을 요청했다.※ 한, 터 교역은 ’14.11월까지, 66.7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 2010년(42.7억불) 이래 48.7% 증가 (’14.11기준 우리의 대터키수출은 61억불로 무역흑자 55억불)※ 한국의 대터키투자는 14.9 누계 15억불(482건)또한, 양측은 건설, 에너지, 자원, 방산, 과학, ICT, 항공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는데 공감하고, 협력 증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우리측은 터키정부의 대규모 인프라(대교, 병원등) 확충 계획에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터키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14년 기준 우리 기업의 대터키 건설 수주 실적은 약 40억불양측은 양국 건설 기업들이 지역별, 공정별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중앙아등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관련 협력 증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나가기로 합의했다.또한, 양측은 발전소 건설 및 광산 운영등 에너지 분야 협력 잠재력이 높다는데 공감,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가기로 협의했다.우리측은 기본훈련기 추가 수출관련 터키측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양국 ICT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양국 관련기관간 ICT 협력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했다.양측은 인천-이스탄불 증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조만간 항공회담을 개최, 구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우리측은 금년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터키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개발, 무역, 일자리 창출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양국은 금번 경제공동위가 양국 경제관계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공감하고, 차기회의를 비교적 조속한 시일내 개최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6 21:45

2015년 한 해에 우리나라의 외식트렌드는 무엇일까. 대표적인 외식트랜드 키워드로는 ‘먹방 신드롬‘, ’로케팅 소비‘, ’한식의 재해석' 3가지가 꼽혔다.16일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소비자티브이가 주최한 ‘2015년 소비트렌드 대전망 및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진흥팀 김서령 팀장은 ‘주목하라, 2015 외식업트렌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의 외식트랜드 키워드와 이에 대한 외식업계의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모멘텀 분석을 통해 과거, 현재 지속되는 트렌드, 이미 지난 트렌드의 총 3가지 카테고리 별로 5위까지 최종키워드를 분류, 2015년을 대표하는 외식트렌드 3가지를 선정하였다.‘먹방신드롬’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자신이 먹은 음식에 관한 정보와 정서를 남들과 쌍방향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식문화 현상’으로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 상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매김하였다.‘한식의 재해석’은 전통 한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화된 컨셉에 맞춰서 세련되고 모던하게 재해석 한 것이다. 전통적인 요소를 통해 건강한 음식의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트렌디한 인테리어나 캐쥬얼한 서비스 방식을 접목한 새로운 범주의 외식트렌드로 꼽혔다.‘로케팅(Rocketing)소비’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는 기조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는 외식지출을 줄이지만, 특별한 날이나 특정상품에는 거침없이 소비하는 소비패턴이다. 이러한 양면적인 소비패턴은 개인의 이중인격화된 소비로 평가된다.2014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소비한 메뉴는 김치찌개(음식점 방문시, 주문배달은 치킨, Take-out일 경우 햄버거로 가장 높았고, 주 취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음식점 방문 시 13,016원, 주문 배달 시 13,358원, Take-out시 8,243원으로 나타났으며 외식 서비스 형태와 상관없이 전년에 비해 메뉴 평균 가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미나에서는 ’트렌드코리아2015’ 의 공저자 전미영 교수(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는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 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였다.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올해 ‘COUNT SHEEP, 일상의 작은 꿈들을 카운트 하라’ 는 뜻으로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평화롭고 유순하게 상황에 순응하지만 때로 거칠게 들이받으며 도전하는 양처럼, 희망을 카운트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어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 aT 김서령 팀장은 “외식기업들은 세분화된 외식상품 발굴을 통해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김종하 교수는 “소비자의 소비행태는 방송미디어의 프로그램에 크게 영향을 받는 추세이며 먹방신드롬과 같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소비행태가 국민 식생활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외식, 식품기업이 다수 가입된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정길호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저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의 먹거리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티브이 홈페이지(www.ctvkorea.com) 또는 전화(1644-7936)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트렌드코리아2015, 2014외식트렌드 조사결과 보고서, 세미나자료집이 제공되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5 22:55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조치로서 전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하여 1월 17일 06시부터 1월 18일 1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동되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의2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의3,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생산자단체 등도 조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게 된 것은 최근 전남 무안(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고, 부산 강서(육용오리), 경기 안성(종오리) 및 경기 여주(산란계)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지금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머물고 있어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며,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경기 안성천 및 청미천, 충남 풍서천 및 봉강천, 충북 보강천 등의 야생조류에서 7차례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다만, 농식품부는 현 상황을 AI 확산 상황으로 보고 있지는 않으며, 주로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분절적 발생하고 있는 AI가 서로 연계되는 것을 신속하게 대응하여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AI가 확산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바이러스 활성시기인 1∼2월(겨울철)이며, 철새로 인한 농가 주변 농가의 유입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를 통해 소독 등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것이다.한편, AI 관련 일시이동 중지와 함께 구제역 관련 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 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병원성 AI이번에 발동되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이 명령이 발동(1월 17일 06시)되면 즉시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가금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관련 작업장에 출입이 금지된다.임상수의사, 수집상, 중개상 등 개인 소유 축산관련 차량은 명령 발령 전 이미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이 명령이 발동 되면 이동 중에 있는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은 가금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관련 작업장이 아닌 방역상 안전한 장소로 즉시 이동하여야 한다.다만, 부득이하게 이동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시, 도 가축방역기관장(시, 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의 승인 하에 소독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 이동할 수 있다.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일시 이동중지 명령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하여 지자체는 주요 도로에서 축산관련 차량의 이동중지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검역본부는 축산시설 및 축산차량의 GPS 정보를 통해 축산시설 출입여부를 점검한 후 지자체에 통보하여 조치토록 하며, 농식품부 및 국민안전처에서도 점검반을 가동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또한 시, 도지사 및 시장, 군수에게 이번 조치 시행이 발표되는 즉시 관내 모든 축산농가, 축산관련 종사자에게 SMS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동시에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제22조에 따른 ‘이동중지 명령’을 공고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닭, 오리 등 협회 및 계열사로 하여금 소속농가에 대하여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준수하고, 소독을 철저히 실시토록 사전에 충분히 홍보할 것을 요청하였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AI 조기차단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시행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축산농가 및 종사자는 이동중지 명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해당 농장, 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하여 강력한 소독과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농협중앙회로 하여금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주요도로를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아울러 국민들께서는 이번 조치가 AI 조기차단을 위해 부득이하게 시행되는 단기적인 비상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고, AI 발생지역의 가금 사육 농장 방문을 자제, 철새도래지를 방문할 경우에는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 해외 AI 발생지역 여행시 가금농장 방문 자제 등 가금류와의 접촉을 삼가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구제역한편, AI 관련 일시이동 중지와 함께 구제역 관련 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 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의 경우에도 ‘AI 전국 일시이동중지’ 기간(‘15년 1월 7일 06시∼1.8일 18시)과 같은 날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시장·군수로 하여금 전국 축산차량 운행을 전면 이동통제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축산농장 뿐만 아니라 축산관련 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해서도 일제 소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되는 전국 일제소독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해당 시군구에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7조, 제19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22조에 따라 관내 모든 우제류 축산관련 차량(가축, 사료, 분뇨 운송 등) 및 우제류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 명령을 공고한다.검역본부 및 지자체는 관내 축산차량 운전자 및 축산관련시설 영업주에게 문자메시지 또는 전화 등을 통해 이동제한 사항 통보이동제한 명령 공고 후, 전국 우제류 축산관련차량 및 축산관련 시설에 대해 일제히 내외부 세척, 소독을 실시하고, 우제류 축산농가에서는 농가 내외부 및 주변도로를 충분히 소독한다.특히, 도축장의 축산관련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일제히 내외부 세척, 소독을 실시한다.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이동이 필요할 경우에는 시, 도 가축방역기관장(시, 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의 승인 하에 소독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이동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이번에 실시되는 방역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축산농가 및 종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지방자치단체는 관내 축산농가,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전국 일제소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을 철저히 하고, 축산농가 및 종사자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를 가지고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독,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5 22:29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국민제안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고용영향평가 개편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하였다.고용영향평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일자리의 양과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 2011년부터 시작, 4년 간 13개 부처 및 6개 자치단체 소관의 90여 개 정책과 사업에 대해 평가 완료- 올해는 33개 과제 평가국민들은 1월 16일(금)부터 30일(금)까지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의 ‘고용영향평가 신청’ 배너를 클릭하여, 일자리 창출효과가 궁금한 정부 정책을 평가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신청 과제는 올해 신설되는 ‘고용영향평가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중 평가 여부가 결정되며, 추후 평가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올해부터는 특히 정책이 실시되기 이전에 시행하는 ‘사전고용영향평가’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상황별로 고용효과를 예측하는 ‘시나리오 분석’,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집중 평가하는 ‘위험성 평가’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고용노동부는 평가가 완료되면 내년 초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금년도 평가 결과의 타당성에 대해 정부, 전문가, 국민이 공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결과보고서는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www.employment70.go.kr)’에 DB로 구축되고 공개되어, 평가결과에 따른 정책제안이 실제로 어떻게 정책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평가 결과보고서는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짧은 분량과 쉬운 용어로 정리된 정책제안 중심의 요약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그동안 고용영향평가는 정부 내부의 정책평가 및 컨설팅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정책의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4년 간의 운영 결과, 고용영향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국민들도 평가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관계부처와 함께 힘을 모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정책 및 제도들이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5 22:29

문화재청은 온라인게임 개발·유통사 ‘라이엇게임즈’와 함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후원사업의 하나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조선왕조 노부(鹵簿) 유물의 보존처리를 2013년 시작하여 지난해 12월 완료하였다.‘노부’는 깃발과 각종 의장물(무기, 악기 등)을 뜻하며, 조선 시대 국왕 행차 때 신변을 보호하고 위엄을 가시화하기 위해 행렬 주변에 세웠다. 조선왕조가 마지막까지 사용하였던 노부는 각 궁궐과 왕릉에서 보관되어 오다가 2005년 국립고궁박물관의 개관과 함께 이관되어 관리 중이다.이번 보존처리는 오랜 기간 자연 상태에서 사용되어 취약해진 유물의 안전한 관리와 전시 등의 활용을 위해 추진되었다. 먼저 유형별 대표 유물 25점을 선정한 후 문헌조사와 성분분석을 거쳐 보존처리 방향을 결정하였고, 이에 따라 재질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보존처리가 완료된 노부 유물은 추후 전시,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장 노부 유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존처리를 진행하여, 국왕행차 의장과 의장제도에 대한 활용, 연구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노부 유물 보존처리를 후원한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대표적으로 조선 불화 ‘석가삼존도(미국 허미티지박물관 소장)’ 환수 기여, 국립고궁박물관 관람객 편의시설과 교육장소 증,개축(리모델링), ‘서울 문묘와 성균관’ 문화재 안내판 개선과 3D 디지털 원형기록화, 청소년 문화유산 교육 실시 등 다양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추진해 왔다.이번 라이엇게임즈의 노부 유물 보존처리 후원은 문화재지킴이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후원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5 22:00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처음 사업을 시작한‘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이 1월 17일(토)부터 열리는 제1기 프로그램(2주 과정)을 시작으로 연간 총 13회에 걸쳐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 대한 상시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2015년에는 1~2주 과정과 함께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3주, 5주 과정이 확대, 신설*되어 연간 총 13회(연인원 5,100여명 참가) 운영된다.제1기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남자 청소년(24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여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연중 3회 구성된다. 1주(2회), 2주(5회), 3주(5회), 5주(1회) 등 총 13회 운영될 계획이다.드림마을 프로그램은 치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동반자를 통한 사후 관리가 강화되고 가족 캠프도 확대된다.특히 가족 상담, 부모 교육, 부모 캠프 등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인터넷 중독 정도 및 특성을 이해하여, 자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드림마을 참가비는 식대보조금만 부담(기간에 따라 10~20만원)하면 되며,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지난해 8월 전라북도 무주에 개원한 드림마을은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적 치료 및 상담, 수련활동 등 종합적, 전문적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유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드림마을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참여 학생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학기 중에도 수업일수 걱정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드림마을 참가 기록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지 않는다.드림마을은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하여 참가 신청의 편의성을 높이고 심리 검사, 사후 지원 등이 강화된다.드림마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보호자, 교사 등)는 드림마을(063-323-2285)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전화: 국번없이 1388)로 신청하면, 상담과 심리 검사, 면접을 통해 참가 대상자의 중독 원인에 따라 최종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여성가족부 서유미 청소년정책관은 “드림마을 기숙치유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쳐 나가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5 21:56

환경부가 전국 574개 하천 측정망 중 80~90년대 오염이 매우 심했던 주요 도심하천 20개를 대상으로 2014년도 수질을 분석한 결과, 수질오염도를 의미하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과거에 비해 평균 76.9㎎/L에서 3.8㎎/L로 약 95% 이상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의 도심하천 수질개선 사례는 독일의 라인강(BOD 8.0→1.5㎎/L, 1975~2013년)과 일본의 다마천(BOD 19.0→2.4㎎/L, 1971~2013년) 등 외국사례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주요 하천별 사례를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의 유역별 순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한강 유역의 안양천은 60년대에 멱을 감고 빨래를 하던 깨끗한 물이 흘렀었지만, 70~8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BOD 100㎎/L 이상의 열악한 수준으로 전락했고 정부와 지자체(안양시 등),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수질개선사업 투자와 환경보전 실천운동을 통해 수질오염도가 약 97%(BOD 146.0→4.7㎎/L) 줄어들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양시는 2012년에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을 개관했고 매년 4만 5,000명이 방문하는 지역 생태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2002년에 참게, 2004년에 물총새, 2006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가 돌아온 사례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낙동강 유역의 산업단지 밀집지역을 흐르는 금호강은 각종 생활하수, 공장폐수 등이 유입되어 자정능력을 상실한 ‘죽음의 강’으로 불렸으나, 정부와 대구·경북의 과감한 환경기초시설 투자와 36개 환경단체 등 유역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질오염도가 약 98%(BOD 191.2→3.8㎎/L) 낮아졌다.낙동강의 중류에 위치한 금호강의 수질개선으로 부산, 경남 상수원인 하류의 수질도 동시에 개선되어 낙동강 상·하류간 신뢰형성에도 기여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공로로 2006년에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포럼(APEED)이 제정한 국제환경상 은상을 수상했다.금강 제1지류이자,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소개한 대전 유성구 일대의 갑천과 구도심에 위치한 대전천도 수질오염도가 각각 95%(BOD 67.7→3.0㎎/L), 97%(BOD 48.7→1.5㎎/L) 저감돼 오염 하천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깨끗해진 하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미호종개도 다수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대전시는 이들 하천을 아이들이 멱을 감고 썰매를 탈 수 있는 수준으로 복원할 계획이다.영산강으로 유입되는 대표적 오염하천인 광주천도 수질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수질오염도가 약 93%(BOD 56.8→4.1㎎/L) 저감되었고, 한때 사라졌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도 매년 관찰되고 있다.이외에도 중랑천(서울), 정릉천(서울), 천안천(충남 천안), 굴포천(인천), 진위천(경기 평택), 정읍천(전북 정읍)의 수질오염도도 약 94~97% 낮아졌다.또한, 구정물 수준이었던 도심의 하천수가 청정 1급수(BOD 2㎎/L이하)까지 개선된 사례도 다수 등장했는데,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도 함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시를 흐르는 태화강은 1982년도에 BOD 23.7㎎/L이었던 수질이 1.5㎎/L로 개선되어 사라졌던 연어와 은어, 황어가 돌아오고 수달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바뀌었다.서울 북한강에서 발원하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정릉천도 1993년도에 BOD 52.1㎎/L이었던 수질이 1.8㎎/L로 개선되어 청정 1급수를 찾는 도심지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이외에 대전천(대전), 정읍천(전북 정읍), 광려천(경남 창원), 양산천(경남 양산), 순천동천(전남 순천)도 마찬가지로 1급수의 도심하천으로 조사되었다.이영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과 과장은 “이번 결과는 국가수질측정망이 처음 운영된 1982년부터 현재까지의 전국 주요 도심하천의 수질을 조사한 것으로 도심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수질개선 노력, 주민의 수질보전활동 관심과 참여 등 유역 정책(거버넌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환경부는 깨끗해진 도심하천이 국민들의 행복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국민의 물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심하천의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5 21:54

2013년에 코리아리서치가 수행한 ‘공공저작물 기초현황 및 수요조사’에 따르면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760만여 건의 공공저작물이 개방될 경우의 경제적 효과는 최대 2조 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저작권료 징수기준 적용, 1건당 1회 사용’을 전제로 추산한 수치로서, 실제로 공공저작물의 1건당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제도 시행 이후, 공공저작물 개방 대폭 증가2014년 7월 1일부터 저작권법 제24조의2(공공저작물 자유이용)가 시행됨에 따라, 국민들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업무상 작성해 공표한 저작물’이나, ‘계약에 따라 저작재산권의 전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저작물’을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이에 따라 문체부는 공공저작물 수집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공공기관 보유 저작물에 대한 개방 지원, 권역별 설명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13년 대비,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 참여기관 약 4배 증가(80개 → 341개), 개방된 공공저작물 수 약 3배 증가(1,005천 건 → 2,933천 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올해 민간 활용도가 높은 공공저작물 500만 건 대폭 확대 개방올해에도 민간 활용도가 높은 공공저작물이 줄지어 개방된다. 올 상반기 중 문체부는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활성화 시책’을 수립하고 기존의 ‘공공저작물 관리지침’을 대폭 개정한다. 이를 통해 작년 약 300만 건에 달했던 공공저작물 개방이 올해에는 500만 건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씨름’과 ‘서당’으로 유명한 김홍도의 (보물 527호), 신라 불상의 정형을 보여주는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국보 82호) 등,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방한 국보, 보물 등, 중요소장품 10,936점에 대한 자료도 작년 말에 공공누리 포털과 연계되어 서비스되고 있으며, 문화재청의 문화유물 사진 등 약 13만여 건이 올해 초부터 공공누리 포털(http://www.kogl.or.kr)을 통해 추가로 개방될 예정이다.또한 서울특별시의 주요 사업백서, 각종 연구보고서 및 역사 발간 자료 등과 같이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저작물 26만 5천여 건이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되었고, 올해 추가로 46만여 건의 저작물이 개방될 예정이다.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 사례 증가이와 함께 최근 개방된 공공저작물이 디자인이나 제품 개발에 활용되어 12개 제품이 상용화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창출되기도 했다. 특히, ㈜홈아트의 벽지무늬와 (주)퍼즐리아의 구슬퍼즐은 작년에 출시하자마자 각각 8천3백만 원과 1천만 원 등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중소기업의 단일품목으로는 적지 않은 매출 성과다.해외에서도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을 통한 다양한 사업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문서인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 공격에 대한 국가위원회 최종 보고서’(a.k.a. 9.11 위원회 보고서)의 인쇄본을 출판한 노튼 앤 컴퍼니(W.W. Norton&Company)는 한 권당 10달러의 가격으로 110만 권의 책을 판매해 약 1,1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또한 9.11 테러 진상조사위원회가 2004년 8월에 발표한 ‘9.11 위원회 보고서’는 2006년에 만화(가격: 13.27$ / 출판사: Hill and Wang)로 제작되기도 했다.문체부는 올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된 공공저작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동시에,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이 ‘규제 개혁의 대표사례’로서 경제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4 22:17

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고층건물의 수평진동 제어기술 등 4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50호~제753호)하였다고 밝혔다.제753호 신기술(“구조물의 풍하중에 의한 수평진동 제어를 위하여 이동 변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능동질량감쇠기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층건물의 수평진동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제진장치의 에너지 흡수방법을 이용하여 건물의 진동에너지를 줄임으로써 건물의 연직진동과 바람에 의한 수평진동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이 신기술은 국토교통부 R&D 연구성과로서 2011년 진동사고가 발생한 서울 테크노마트에 이 제진장치를 적용하여 진동의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제750호 신기술(“이산화탄소와 염소이온 고정 고알칼리 유기계 방청제, 방청표면피복재 및 방청단면복구재를 사용한 철근콘크리트구조물 보수공법(BNB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와 염화물이온에 의한 열화현상으로 인해 철근 부식이 많이 발생되고 있으나, 콘크리트의 알칼리 회복이 우수한 방청제를 콘크리트 표면에 도포하므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보수공법이다.기존기술대비 47%~60%의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중금속 검출시험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되어, 20년 이상의 노후아파트의 보수에 본 신기술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제751호 신기술(“보강리브와 헌치 및 파형철선 전단연결재를 이용한 교량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 공법”)은 교량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 하부에 일체형 헌치와 보강리브를 설치하여 다양한 거더형식과 거더사이의 간격에 대한 적용성을 증대시킨 기술이다.거더의 높이차에 의한 시공상 어려움 및 처짐, 균열 발생 등의 단점을 보완하므로써, 기존 공법에 비해 바닥판의 유지관리비용을 10%이상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교량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제752호 신기술(“현장조립식 강재 반력대 및 강선 비부착 기법을 적용한 단부형고 증대형 PSC I형 거더 제작공법”)은 PSC I형 거더의 프리텐션 방식*에서 강선(긴장재)의 단면 응력 조절이 용이하지 못하고 거더 단부 상단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단부의 거더높이를 증대시킴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 거더 제작기술이다.이 신기술은 현장조립이 가능한 이동식 반력대를 사용하여 자본이 부족하고 운반로의 확보가 어려운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해외에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금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3 22:45

국민안전처는 2015년도 민방위대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대원 편의의 시책을 확대하였다.그동안 민방위 교육을 면제 받으려는 사람(3개월 이상 외국에 장기체류중인 사람 등)은 사전에 본인이 신청하도록 되었으나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직장 등에서 대리신청 및 사후신청이(연내) 가능하도록 하였다.또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 중인 사람 등은 대리 및 사후신청도불가능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직권으로 처리해 줄 방침이다.평일 오전·오후 민방위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민방위 대원들을 위해 야간, 주말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의 비상소집훈련 일정을 읍, 면, 동별 다른 일정에 실시하여 교육일정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하반기에 실시하는 1~4년차 집합교육 일정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국가적 재난이나 비상사태 등 실제 민방위 사태에 대비한 실전체험위주·대원중심의 민방위 교육을 강화하여 현장대응력을 높인다.집합교육 위주의 교육을 민방위 날 훈련 등에 참여시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 부담도 줄여줄 계획이다.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비상소집훈련도 별도의 교육없이 1시간 범위 안에서 비상소집 점검훈련을 실시하되 임무와 역할 등을 명확하게 부여하도록 하였다.민방위 기술지원대원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년에 1회 8시간 집합교육과 권역별 교육 등 다양한 전문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밖에 민방위 대원의 교육안내와 민방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정보센터(www.safekorea.go.kr) 및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에 민방위 대원 본인의 민방위 담당자 성명과 연락처를 표시하여 책임 있는 문의와 안내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2 22:11

야생동물 질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안내서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1년 호주 정부에서 발간한 ‘야생동물 대응전략(Wild Animal Response Strategy)’의 한글 안내서를 제작하고 9일 배포한다.이 안내서는 야생동물 질병의 종류, 질병관리의 원칙, 개체군 조사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야생동물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특히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필요한 질병의 종류와 특성, 질병관리의 원리, 의사결정 방법, 질병조사 방법, 시료채집 방법, 질병의 규모에 따른 역할 분담 등의 내용이 자세하게 수록됐다.또한, 야생동물 질병의 확산 범위와 유병률 조사, 야생동물 포획 기술과 질병 탐지기술 등을 소개했다.서재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연구관은 “안내서는 야생동물 질병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기관, 관련 부처의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인수(人獸)공통전염병 등 야생동물 질병 조사와 관리 업무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안내서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3.0’ 기조에 맞춰 제작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수의과대학, 시도 야생동물구조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필요한 지침이 국내에 없는 현실을 감안, 야생동물 질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중 하나인 호주의 대응전략을 번역하여 이번 안내서를 제작했다.특히 야생동물에서 유래하는 인수공통전염병과 같은 생물학적인 환경 요인은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를 발생시켜 국내외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9 21:57

고용노동부는 건설재해 예방활동을 하는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72개소에 대해 기술지도 역량, 성과, 과정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였다.* 평가항목 : 기술지도 역량의 적합성(200점), 기술지도 과정의 충실성(600점), 기술지도 성과(200점) 등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6개기관이 우수(A등급)기관으로 평가받았고, ㈜경인안전 등 12개기관이 불량(D등급)기관으로 평가되었다.건설현장은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여야 하는데 3억원이상 120억원미만 중·소규모 현장*은 안전관리자 선임 대신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의 기술지도를 받도록 되어 있다.고용노동부는 불량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실시, 민간위탁사업 기관 선정 시 감점 부여 및 대규모 건설현장(120억~800억원)에 대한 자율안전보건컨설팅 수행기관 배제 등 경제적 불이익과 함께 불량기관이 지도하는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민간기관의 안전보건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www.kosha.net) 홈페이지에 게시김규석 산업안전과장은 “건설업 사망재해 감소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민간기관의 기술지원을 신뢰하고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8 22:31

2014년 국내 지진(규모 2.0 이상) 발생 횟수는 총 49회로 현재와 같은 방식의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이하 예년)의 지진 발생 연평균 횟수인 47.7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였다.규모 3.0 이상 지진 발생 횟수는 8회로 예년 연평균 9.7회보다 적었으며, 유감지진 발생 횟수는 11회로 예년 연평균 8.7보다 2회 정도 증가하였다.2014년에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충남 태안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진도 Ⅲ),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느꼈으나 피해는 없었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4위 규모의 지진이다.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2014년 9월 23일 경북 경주시 동남동 쪽 1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경주 지역에서 건물과 유리창이 많이 흔들렸고(진도 Ⅳ), 울산, 대구 및 포항 지역에서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의 흔들림이 있었으며(진도 Ⅲ), 부산, 창원 지역에서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느꼈으나(진도 Ⅰ~Ⅱ) 피해는 없었다.내륙과 해역에서 각각 23회, 26회 발생하였고, 그 중 내륙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10회, 서해 해역에서 12회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한편, 미국지질조사소(USGS)에서 발표한 2014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0 이상) 횟수는 총 1,734회로 연평균(’78~’13) 1,636회보다 98회 증가하였다.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2일 칠레 이키케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이다. 이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 6명 등 인명 피해와 가옥 2,500여 채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칠레 지역에 약 1.7∼1.92m, 그리고 하와이 지역에 약 0.58m의 지진해일이 내습하여 지진해일경보가 발령되었으나 국내에는 영향이 없었다.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피해를 준 지진은 8월 3일 중국 루뎬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이었다. 이 지진은 지표로부터 10㎞ 깊이에서 발생하여 617명의 사망자와 3,1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가옥 12,000여 채가 무너지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컸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8 21:38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13일(화)부터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한 세종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부문별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한국문화)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 계승, 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예 술)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학 술) 인문, 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국제협력·봉사) 사회봉사 나눔, 기부, 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의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한 자(문화다양성)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자1982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160명의 수상자가 탄생했으며, 작년에는 ‘재즈가수 나윤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개인,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2월 24일(화)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서식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 → 알림마당 → 알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포상식은 오는 5월 중순 세종대왕 탄신일을 전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8 21:36

위 사례처럼 국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도 앞으로 주민등록을 할 수 있게 돼 생활상 불편함이 크게 사라질 전망이다.행정자치부는 1월 22일부터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영주 목적의 외국거주 포함)했거나 2015년 1월 22일 이후 국외로 이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재외국민’으로 구분해 주민등록하도록 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것이다.이에 따라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주민등록이 된 적이 없었던 해외 거주 영주권자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되며, 만 17세 이상자에게는 재외국민임이 표시된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또한, 현 주민등록자(거주자)가 국외로 이주해도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고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특히, 외교부에 해외이주신고를 하면 읍면동의 국외이주신고까지 자동 처리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였다.지금까지는 국외로 이주하는 경우 주민등록이 말소되다보니 금융거래 및 각종 행정업무 처리시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제도 시행으로 영주권자 약 112만명 중 국내거소신고자 8만여 명과 연간 국외이주자 3만여 명 등 약 11만명이 우선 주민등록을 신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과 같은 법 시행령개정을 완료하고 이와 병행해 주민등록시스템을 정비했다.한편, 재외국민이 주민등록이 되면 주소를 관할하는 읍, 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인감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인감증명법’도 금년 1월 22일부터 시행된다.이전에는 최종 주소지나 등록기준지(구 본적지)에 인감을 신고했다.이와 함께 행정자치부는 변경된 제도를 완벽하게 시행하기 위해 8일부터 9차례에 걸쳐 4,000여 명의 시군구, 읍면동 담당자에게 재외국민의 주민등록과 인감 처리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재외국민들이 국내에서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것”이라며 “아울러, 재외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체감과 소속감을 갖고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8 21:34

국민안전처는 국민 편익 증진 및 지원대상 확대 등을 반영한 2015년도 풍수해보험사업을 1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국비지원예산 192억원을 확보하여(’14년 대비 53억원 증)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따른 취약계층 선정기준 확대적용(7.1 시행)으로 풍수해보험료 지원대상이 “당초 480만명에서 650만명(35% 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금번에 시행되는 풍수해보험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지자체를 통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 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가입동의서” 서식을 대폭 간소화(3장→1장) 하였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취약계층의 선정기준(7.1 시행)을 풍수해보험에도 적용, 총 170만명(기초생활수급자 80만명, 차상위계층 90만명)이 추가로 정부의 보험료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기초) 최저생계비 이하(140만명) → 개별급여방식(생계, 주거, 교육, 의료/220만명, 80만명↑) (차상위) 최저생계비 120%이하(340만명) → 중위소득 50% 이하(430만명, 90만명↑)또한 보험요율(최근 사고실적을 기초로 한 손해율 반영)을 평균 4.2% 인하*하였고, 풍수해보험 약관상 보상하는 재난기준을 기상청 “기상특보” 기준으로 명확히 하였다.※ (정액형 Ⅰ,Ⅱ) 주택 14.4% 인하, 온실 5.8% 인상/ (실손형 Ⅲ) 공동주택 11.9% 인하이를 통해, 2015년 풍수해보험 예상 가입규모가 총 40만건으로 전년 대비 10만건 정도 증가(33% 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안전처 임종철 재난복구정책관은 “보험료 지원예산의 증가와 지원 대상 취약계층의 확대로 금년도 풍수해보험 사업이 더욱 공고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빈발하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므로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풍수해보험의 적극적 가입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재난관리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풍수해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7 22:42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12월 17일(수)부터 22일(화)까지 기간 중 4일 동안 13개 시, 도 24개 지역에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총 163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월 8일(목)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전국 주요도시 지역의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지자체, 지역경찰과 합동으로 이루어졌다.이번에 적발된 위반사례 163건을 분석한 결과, 근로조건 명시 위반이 65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근로자 명부 미작성 27건(16.6%), 최저임금 미고지 20건(12.2%), 임금체불 3건(1.8%),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 43건(26.4%) 등이 주로 적발되었다.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근로조건 명시 위반’은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잦은 이직으로 업주가 근로조건 명시를 번거롭게 인식하여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작성하더라도 근로 조건을 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임금 지급과 관련해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최저임금제도를 준수하고 있었으나 소규모 음식점에서 이를 위반하거나 임금체불 또는 연장·야간 및 휴일 근로에 대한 가산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적발되었다.위반 업종으로는 소규모 일반음식점이 31곳(36.5%)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잦은 개,폐업으로 업주의 근로법령 인지도가 낮은 것이 주원인으로 파악된다.그 밖에 커피전문점 25곳(29.4%), 편의점 10곳(11.8%), 패스트푸드점 7곳(8.2%), 제과점 4곳(4.7%)이 적발되었고 의류판매점, 영화관, 미용실, 화장품판매점 등도 적발되었다.고용노동부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 및 사업장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14.8월부터 단시간 근로자 등에 대하여 주요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5백만원 이하)를 ‘즉시’ 부과하도록 조치기준을 강화(적발 시 14일 이내 시정→ 즉시 과태료 부과)하였고 최저임금 위반시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하여 현행 벌칙 규정을 ‘과태료(2천만원 이하) 즉시 부과’로 개선하고, 단순노무종사자(주유원, 패스트푸드원 등)의 경우 수습임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감액할 수 없도록 하는 ‘최저임금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14.12.31.)하였다.여성가족부 정은혜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장은 “청소년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청소년 다수고용 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부당한 처우를 받는 청소년에게는 ‘청소년 문자상담(#1388)’을 통하여 현장도우미가 사업장을 방문해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 고충상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7 22:42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전국 15개 산악형 국립공원 144개 탐방로에 대한 탐방객 수, 훼손상태, 샛길 이용정도 등을 조사하여 이용압력(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한 결과 덕유산 설천봉~향적봉(0.6km) 구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 탐방로 이용압력(스트레스) 지수는 탐방로별 탐방객 수, 단체 탐방객수, 정상 탐방객 수, 탐방로 훼손 정도, 샛길 길이, 쓰레기 발생량, 생물종 다양도 등 8개 지표를 조사한 것으로 탐방수요 조절과 훼손예방, 탐방서비스 개선 등 과학적인 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이용압력이 높은 탐방로는 덕유산 향적봉 구간에 이어 북한산 통일교~도봉대피소~신선대, 지리산 바래봉 구간, 북한산 탕춘대~절터샘, 지리산 중산리~천왕봉, 내장산 백련암~불출봉 등이 뒤를 이었다.덕유산 향적봉 구간은 덕유산리조트가 운영하는 곤돌라를 이용하여 산 정상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연간 70만 명이 방문하고 단체 또는 정상탐방객 비율도 각각 20%, 92%로 매우 높아 이용압력이 가장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이용압력 지수 2위인 북한산 통일교~도봉대피소~신선대 구간은 연간 탐방객수가 195만 명에 이르며, 탐방로 훼손 구간이 전체 3.12Km 중 1.44km(46%)이고 샛길 길이도 정규 탐방로의 3배에 가까운 8.8km에 이른다.이용압력 지수 3위인 지리산 바래봉 구간은 짧은 탐방로 길이(0.6km)에 비해 연간 11만 명이 넘는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며, 절반 이상의 탐방로가 훼손된 구간이고 샛길 길이도 6.4Km에 이를 정도로 훼손에 따른 이용압력이 심하다.한편, 이용압력 지수 1등급에 속하는 탐방로가 2013년에는 20개 구간이었으나 올해는 16개로 감소했다.2013년도 조사에서 이용압력 지수 1등급 구간이었던 지리산 백무동~세석, 덕유산 치목~안국사, 북한산 청수폭포~대성문, 육모정 고개 등 4개 구간이 올해는 2등급으로 이용압력 정도가 완화됐다.이유를 살펴보면 지리산 백무동~세석 구간은 탐방로 정비를 통해 훼손정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고 덕유산 치목~안국사 구간은 단체 탐방객이 대폭 감소했다. 북한산 육모정 고개 구간은 탐방로 훼손 정도와 샛길 길이 등이 개선돼 이용압력 지수가 다소 완화됐다.공단은 이번 이용압력 지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도에는 탐방로 정비사업과 탐방문화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이용압력 지수 1~2등급에 해당하는 구간은 훼손을 억제할 수 있는 탐방로 정비와 함께 주변 샛길을 차단·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지수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관찰을 병행하면서 향후 이해 관계자, 전문가 등 의견을 들어 탐방객수 조절 등 이용자 관리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종희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문화부 부장은 “탐방로 이용압력 지수는 이용자들에게 자연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공원자원 훼손을 예방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5 21:36

여성 10명 중 5명은 결혼을 인생의 필수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결혼의식’을 조사한 결과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가 43.8%로 1위를 차지했다.‘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4.8%를 포함하면 여성의 절반가량이 결혼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반대로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40.6%, 10.8%를 차지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 역시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흥미로운 점은 20대와 30대 간의 의식 차이다. 20대의 경우 결혼에 대해 66.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30대는 44.2%에 그쳤다. 이는 20대가 상상하는 결혼 생활과 실제 맞닥뜨리는 결혼 생활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렇다면 여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가장 큰 이유로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싶어서’가 53.6%를 차지해 과반수를 넘겼다. 가정과 배우자에 의존하는 삶보다 자신만의 삶을 더욱 중시하는 현대 여성들의 의식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이 외에 ‘주거 마련 및 결혼비용 부담(19.2%)’, ‘풍족하게 살 자신 없음(9.4%)’, ‘경력단절 우려(7.4%)’가 뒤를 이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꺼리는 여성들도 많은 것으로 보였다.기타 의견으로는 ‘시댁과의 갈등 우려(8.9%), ‘지인들과의 관계 소원 우려(1.5%)가 있었다.한편,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 ‘주거 마련 및 결혼비용 부담’이라고 응답한 미혼여성의 비율이21.6%를 차지하며 기혼여성(16%)보다 5.6% 높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또한, ‘풍족하게 살 자신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미혼 여성이 11.1%, 기혼 여성이 7.3%를 보임으로써 대체로 미혼 여성이 기혼 여성보다 결혼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02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