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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바다 속으로_부산국제영화제 20년’의 저자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가 5월 1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출장 중 타계했다. 29일 11시 발인 후 12시 영화의 전당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화의 바다 속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간되었다. 영화제의 정신이 제대로 기록되고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지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이며 부산국제영화제 창단 멤버다. 그는 문화포장을 수상하였으며 ‘잊혀진 중앙아시아 뉴웨이브영화’를 기획 출간하는 등 아시아 영화 전문가다. 본북스는 ‘영화의 바다 속으로’가 2년 전에 출간되었지만 ‘다이빙사태’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수난이 시작되어 주목받지 못하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는 초창기부터 오늘날까지 생생한 에피소드들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사(前史)를 증언한다. 1996년 시작부터 함께한 저자가 창단 멤버들의 악전고투와 그 뿌리를 들려주고 있다. 2장에는 압바스 키아로타미, 모호센 마르발바트 감독들 외 해외 영화인들이 부산영화제를 사랑하고 빛내준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제를 만든 히어로들’이라는 소제목인 3장에는 관객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프로그래머의 노고뿐 아니라 진정으로 숨은 공로자들 그리고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자질까지 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부산영화제와 관련해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신화가 ‘테세우스의 배’라며 그처럼 제대로 기록되고 영원히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아테네 시민들이 영웅 테세우스의 영웅담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가 타고 온 배를 영구히 보존하기로 하지만 시간이 지나 배가 부식되자 새것으로 교체하여 배는 차츰 온전히 새로운 배가 된다. 이후 ‘과연 이 배가 테세우스의 배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명제가 생겼다. 저자는 그 명제에 대한 답의 중요성이 아니라 왜 사람들이 ‘테세우스의 배’를 기억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부산영화제의 정체성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책의 부록에는 글로 다 담지 못한 영화제를 볼 수 있는 사진이 구성되어 있다. 책에 담긴 사진들은 2017년 4월 코엑스 서울포토에서 ‘부산영화제 20년’이라는 타이틀로 작은 전시를 열었으며 10월 벡스코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본북스는 저자가 출간하고자 한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이북과 영문 출간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9 14:03

도서출판 북산이 숲의 사계를 통해 배우는 삶과 사랑에 관한 에세이 ‘내 인생의 정원’을 출간했다.일상을 내려놓고 떠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각박한 삶 속에 짧은 낭만이라도 누리려고 한다면 그만큼의 수고가 더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늘 자연을 그리워하며 각자의 정원을 만들곤 한다. 그 정원은 베란다에서 가꾸는 꽃과 나무가 될 수도 있고 올망졸망 토마토가 자라는 화분 속의 텃밭이 될 수도 있다. 푸르게 거리를 수놓는 가로수의 넉넉한 품도 도심 속 누군가를 위한 정원이다. 이처럼 정원은 우리 삶 곳곳에 있다. 짧은 순간이지만 일상 속에서 자연과 눈을 맞추며 마음을 치유하고 기쁨을 얻는다. 숲과 나무, 꽃과 바람은 각박한 삶으로부터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세상사에서 벗어나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곳으로 떠나 있으면 소나무 한 그루 마음에 들여놓은 듯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살아나가야 할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된다. 누군가는 한번쯤 자신만의 정원을 희망한다. 누군가의 꿈이 때로는 현실이 되기도 한다. 40년간 기업을 경영해온 손진익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다 문득 달려오느라 놓치고 만 현재의 행복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는 경영에서 손을 떼었고 아내와 함께 강원도 정선에 정착했다. 젊은 시절 아내를 부르던 이름 ‘로미’라 정원 이름을 짓고 그곳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다.정원에서의 시간은 늘 설레고 계절의 향기는 더욱 진하다. 온종일 정원에서 보내는 노부부의 삶에는 늘 꽃이 피고 지고 더없이 풍요롭다. 손진익은 숲에서 삶의 이유와 행복을 찾으라고 얘기한다. 숲의 지킴이 다람쥐의 일상을 관찰하다 보면 진짜 삶의 낭만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고 말한다.책장을 넘길수록 숲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숨 가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휘저으며 묘하게 정화시킨다. 사나운 세상사에 시달리며 사느라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내 인생의 정원은 나를 치유하고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하는 지혜를 들려줄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6 12:16

바른북스가 ‘제과나라의 헨젤과 그레텔’ 컬러링북을 출간했다. 컬러링북 한국의 작가 파르고 다오는 가정과 학교를 떠난 아이들의 충격적인 실태를 판타지 동화와 접목시켜 우리 사회에 ‘헨젤과 그레텔은 과연 행복하게 살았을까’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그동안 가정폭력(아동학대)은 아동학대 처벌법과 112의 신고 시스템, 가정폭력 방지 캠페인에 불구하고 매년 끔찍한 학대가 반복됐다. 내 아이 아니라며 음식점에 남매를 버린 부부, 표백제로 학대당한 어린이, 착해지는 주사라며 보호자 동의 없이 멋대로 투여해 주사공포증이 생긴 유치원생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며 골프채로 학대해 비참한 상황으로 법정에 선 아들, 경찰에 5회가량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관심해 보복으로 결국 사망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가족이니까 키워준 은혜로 가정폭력을 신고하지 말자’는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의 쉬쉬하자는 의견이 팽배하다. 한국의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국민 3명 중 1명으로 신고율조차 집계되지 않는 낮은 신고율을 기록한다. 이러한 문제는 학교와 가정에서 버티지 못해 ‘가출 청소년’으로 사람들은 아이들을 ‘괴물소년범’이라 부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사회가 각박하고 가정이 행복하지 않는데 저출산 문제가 우선일까.의 작가 파르고 다오는 “우리 사회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무관심과 예산 부족의 문제로 교육과 보육의 어려움을 겪는 데 있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다시 건강한 마음을 되찾길 바란다”며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에 222권의 컬러링북을 기부했다고 말했다.컬러링북은 정교한 도안에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색깔을 칠하면서 학업과 직장의 스트레스,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방편으로 남녀노소 사용한다다. 기억력 감소 등의 치매에도 좋다며 꾸준히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로 입증되고 있다. 컬러링북이란 단순한 어린이들의 색칠공부 문화가 어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았다.파르고 다오의 컬러링북은 1권에서부터 다방면으로 보기에 파블로 피카소, 로메로 브리토, 키스 해링을 연상 시키는 특이한 스타일의 그림체와 작품성을 가졌다.이 나눔 도서는 전국의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5 19:22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심정진리의 숲길’을 출간했다.물질문명과 기술의 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몇 십, 몇 백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의식주를 공급받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의 영역에까지 달한 자동화 기계는 인간의 손발을 자잘한 노동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의식주 및 의학의 발달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물질문명의 뒤편에 가려진 정신적 문화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기술문명 시스템이 만들어 놓은 체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더 이상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를 묻지 않으며 뜻을 새기기보다는 무언가를 계산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현대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산’해내기를 강요당하며 점정 황폐해져 육체적 쾌락을 찾는 데에만 몰두하게 된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심정진리의 숲길’은 이렇게 신(神)으로 상징되는 초월적이고 심정적인 영역을 배제하고 물질문명과 이성적 진보만으로 이루어진 서양 중심의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한계를 드러내며 허무주의라는 함정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허무주의로 가득 찬 현대 문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성의 존재가 아닌 심정의 존재로서의 하느님을 중심으로 통일사상에서 말하는 ‘3대 축복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또한 ‘기술은 인간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만물을 주관하는 방법’이라는 통일사상적 기술철학을 위험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는 현대 기술과학문명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하나님을 닮게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인간을 주관하는 것처럼 기술을 이용해 만물을 주관하는데 이에 하나님 창조성의 본질인 ‘심정’과 ‘창조목적’에 대한 체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하이데거학회에서 총무이사, 국제협력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일보 평화연구소 차장으로서 통일사상을 철학적으로 연구 중인 저자는 이렇게 현대 사회의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훈독의 사유’, 물질문명의 가치중립성을 극복하는 ‘통일사상적 기술철학’을 제시한다. 이러한 사상들을 어우르는 불변의 심정적 가치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을 통한 효와 희생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우리 민족의 핏줄 속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 가치들이야말로 위기에 빠진 현대 사회를 구원할 수 있다는 역설인 셈이다.이렇게 현대문명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허무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려는 이 책의 철학적 화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5 18:20

좋은땅출판사가 ‘유럽유럽’을 출간했다.여행의 과정은 사랑과 비슷하다. 가기 전엔 두려움과 설렘으로 가득하고, 가게 되면 사랑에 빠지고, 돌아와서는 그 시간을 추억하니 말이다. ‘유럽유럽’(좋은땅 펴냄)의 저자 김원모는 가이드북 형태로 되어있는 기존의 여행책들과 다른 형태로 자신의 여행을 표현했다. 여행을 사랑에 빗대어 여행지를 의인화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그는 사랑의 과정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을 여행에 투영하여 표현했다. 여행을 가서 느끼는 행복한 사랑의 감정, 돌아와서 느끼는 아련한 추억까지. 그의 생생한 경험이 고스란히 책에 녹아 들어있다.이 책은 저자가 여행한 많은 유럽의 도시들의 이야기이면서도 각 도시와 관련된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그 속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각 도시의 느낌들이 글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독자들은 각자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도시의 느낌을 책에 투영하며 읽는다면 ‘유럽유럽’을 한층 더 풍성한 마음의 눈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럽 24개국, 총 92개 도시의 사진과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유럽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레는 초대장이 될 것이다.‘유럽유럽’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구입이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4 12:17

비즈니스북스가 전문 투자자나 금융 관계자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투자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집필한 ‘글로벌 투자 전쟁’을 출간했다.2015년 성균관대학교에서 각종 언론 매체가 주목하는 화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화제의 강연자는 전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에서 6조 원을 굴리던 최고의 채권 전문가 영주 닐슨 교수다. 현직 금융종사자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에서 가장 먼저 찾는 경제 전문가 영주 닐슨 교수는 글로벌 투자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금융종사자들과 기업 CEO들까지 글로벌 투자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저자 영주 닐슨 교수는 글로벌 투자가 바로 우리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임을 언급하며 그 예로 국민연금의 변화를 설명한다. 2016년 6월 한국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 중기 자산배분안(2017~2021)’을 의결했는데 이 새로운 의결의 골자는 2016년 기준 24.3퍼센트인 해외 투자 비중을 2021년 말까지 35퍼센트로 늘린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처를 다양화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올릴 기회를 찾기 위함이다.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이러한 변화는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OECD 국가의 공적연기금은 평균적으로 운용자산의 31%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76%까지 늘릴 정도로 해외 투자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 극단적으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해외 투자만 하도록 규정되어 있을 정도다.전 세계 주식 시장의 크기만 봐도 글로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G20 국가의 전체 주식시장 크기는 2016년 7월 기준 53조 1630억 달러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미국 시장이고 한국 시장이 자치하는 비중은 겨우 2퍼센트 남짓이다. 만약 한국에 살면서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이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다면, 얻을 수 있는 수익의 기회는 매우 적을 것이다.‘글로벌 투자 전쟁’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완전하게 달라진 금융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글로벌 투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월스트리트 한가운데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무장한 영주 닐슨 교수의 신간 ‘글로벌 투자 전쟁’은 투자의 기회를 찾으며 더 나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관련 업계 사람들과 위험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찾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4 11:22

1인1책은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소설가 지망생 중2 딸이 10대를 위해 판타지 소설로 쓴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한결하늘)’이 출간했다고 밝혔다.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이동조 대표(46)와 서울연신중학교 2학년 이서정(14) 양이 함께 쓴 공동저서다. 이 책은 1인1책이 기획하고 한결하늘 출판사에서 출간됐다.이야기는 제우스가 하늘의 창조 공식을 인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프로메테우스의 딸 ‘크레아티오(creatio, 라틴어로 창조)’를 이 세상에 보내면서 시작된다.크레아티오는 14살인 중학생 2학년 샛별을 찾아와 이상한 비밀노트를 준다.샛별은 크레아티오와 판타지스런 만남을 통해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창조의 원리를 배우며 가정과 학교에서 부딪치는 10대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간다.가족들의 도움, 친구와의 오해 그리고 협력과정, 아이디어 발상, 공모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첸의 유튜브 탄생 비밀, 위대한 기업의 창조 노하우, 대기업의 창의성 면접 퀴즈, 프랙탈 기하학 원리, 소크라테스에서 데카르트까지 철학자들의 생각, 미래의 꿈과 행복 등에 대해 탐구하게 되고 방학동안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샛별은 결국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깨닫게 된다.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직업과 교육은 곧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느닷없이 다가 올 것이다. 우리 앞에 교육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먼저 입시경쟁 암기위주로 길러진 기술인재형의 길. 교과서암기→시험성적 중심→결과 관점→귀납적 사고→명문대 목표→대기업 취업 목표→문제해결 수행→기술자→40대 퇴직시대→AI시대 전문직, 의사, 변호사 전 방위 직업해체→피동적인 사고방식→100세 시대→미래 불투명이다.두 번째는 창의인재형의 길이다. 창조적 사고력→주도적 의사결정(학력파괴)→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전체과정 경험→연역적 사고→문제발견→구조화 능력→미래예측력→정보의 통합연결→ AI시대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직업과 기업 창조→ 평생 제1호 전문가→주도적인 주인의식→100세 시대→미래창조이다.두 코스의 결과는 뻔하다. 창의인재를 키우기 위한 길을 지금 당장 걷거나 적어도 둘의 병행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절대 절명의 순간에 가장 결정적 키워드는 ‘창의성’이다.그런데 과연 우리는 창의성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기껏 다르게 생각하기→고정관념 벗어나기→어린이다운 발상→새로운 관점에서 보기→직관적 사고→상상력→뒤집어 생각하기→호기심… 하는 식이다가 종국에는 순환논리에 빠지고 만다.창의성은 ‘쿨’한 공식이다. 지난 15년간 공모전분야 전문가와 기자로 활동하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창의성’의 진짜 비밀을 찾아 치열하게 탐구해 왔다. 다양한 분야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든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아기 창조의 과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안서도, 신기한 광고도, 톡톡 튀는 영상도, 좋은 에세이 글도, 심플한 디자인도,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도, 유용한 창업아이템이나 기업혁신 전략 기획서도 모두 새 생명이 탄생되듯 똑같은 패턴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새로운 창조 작업을 해야 할 때 이 창의패턴을 공식처럼 적용하면 누구나 단숨에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그 질문을 안고 초중고, 대학, 기업, 공무원 조직, 학부모단체 등에 수많은 창의성 특강과 창의혁신 캠프를 열면서 ‘공식’을 소개하고 창조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결과는 놀라웠다. 이 공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즉석에서 창의적인 이들로 변했다. 너무 쉽게 혁신전략을 찾아냈고 개인은 비전 지도를 그려냈다. 학생들은 단숨에 참신한 발명이나 창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기획서로 만들고 발표했다.간단한 창조의 공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누구나 생각천재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패턴공식으로 생각하면 핵심파악력, 통합분석력과 문제발견력, 예측력, 문제해결력, 아이디어의 구조화설계 및 표현능력 등 창의성의 핵심 사고력을 단숨에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놀라운 생각공식을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재미있게 넣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 간절한 생각주머니에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초등학교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써 온 중학교 2학년 딸이 판타지 소설로 스토리텔링 해 보자는 아이디어의 싹이 텄고, 새싹은 쑥쑥 자라 이 책이 탄생되었다.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다르게 생각하기’, ‘고정관념을 깨기’, ‘뒤집어 생각하기’ 같은 뻔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간단한 생각공식 하나에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과 온 우주의 창조원리가 모두 담겨있다는, 대한민국 모든 자녀와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읽어야 할 놀라운 창의성 탐험 이야기다.1인1책 김준호 대표는 “판타지 소설로 탐험하는 ‘창의성’ 이야기가 흥미롭다”며 “청소년이 자신의 힘으로 책을 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창의이고 판타지 소설로 풀어내는 참신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이 더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한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3 13:47

북로그컴퍼니가 글씨 교정은 물론 맞춤법 공부까지 한 번에 끝내는 기적의 연습 노트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의 출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백성들이 글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세종대왕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훈민정음’을 만들었다. 그러나 디지털 중심의 생활 패턴에 익숙해진 우리는 소위 말하는 ‘엄지족’이다. 한글이 세계 2,900여종의 언어 가운데 유네스코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씨를 쓰는 것보다는 컴퓨터 자판이나 휴대전화 키패드를 누르는 게 우선이다. 가족이나 은사에게 자필 편지 한 통 보내는 것조차 어려워 필체 교정 학원을 알아보거나 대필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웃지 못할 사례들도 속출한다.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은 글씨 교정과 맞춤법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정자체 따라 쓰기로 글씨 연습의 초석을 닦은 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전체를 연습하게 된다. 또한 큰 글씨에서 작은 글씨로 단계별 서체의 크기를 달리하여 연습의 효과를 높였다.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손글씨’ 고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더불어 잘못 알고 있는 단어, 잘못 사용하기 쉬운 표현, 외래어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392개를 글씨 교정의 전 과정에 예문으로 활용하여 글씨 연습을 하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세종대왕은 우리에게 가장 어진 지도자로 기억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평소 세종대왕을 가장 존경한다고 이야기했다. 내일의 희망이 담긴 그의 취임사에도 그러한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들었다. 우리말 연구자들이 놀랄 만큼 단문 위주의 간결한 문장에 한자어보다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명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북로그컴퍼니는 그 메시지를 더욱 오래 기억하고자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의 출간을 기념하여 도서 구매자들에게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필사 노트를 제공한다. 북로그컴퍼니는 취임사를 직접 따라 써 보며 글씨 교정의 결과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은 예약 판매 중이며 사은품 증정 이벤트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한편 ‘글씨 교정, 바른 맞춤법’은 도서 표지에 파랑, 보라, 초록 등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에 사용되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신뢰감을 전달했던 일명 ‘이니 블루 칼라’를 활용하여 디자인의 심미적인 부분과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22 11:26

바오로딸 출판사가 ‘교회상식 속풀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성체를 씹어 먹어도 되나요?, 미사보는 꼭 써야 하나요?, 세례명을 바꿀 수도 있나요?, 알 듯 말 듯, 알쏭달쏭, 선뜻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세례를 받았다고 해도, 또 신자가 된 지 오래됐어도 이런 질문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다.예수회 박종인 신부가 2013년 6월부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질의응답 형식으로 연재해 온 글을 모아 새롭게 구성하여 책으로 엮었다.궁금하기는 한데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책에서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궁금증들에 대해 교회법, 가톨릭교회교리서, 가톨릭대사전, 미사경본총지침, 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 등 여러 교회 문헌들의 지침들을 모아 유익한 정보를 주고, 사목적인 안목으로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한다.이 책은 크게 미사는 새롭게, 기도는 힘차게, 교리는 재미있게, 성사는 충만하게, 교회는 친근하게, 교회 상식은 시원하게 등 모두 6가지 주제로 나누고, 99가지 질문으로 꾸며져 있다. 가톨릭이라는 종교에 관한 것부터 신앙생활에 얽힌 궁금증, 사회적 내용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관심 주제를 먼저 읽어도 되고 평소 궁금했던 것부터 찾아 읽어보는 것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군더더기 없이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깔끔한 답변과 본문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한층 재미를 더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교리도 더 확실하게, 더 깊이 있게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답답하고 막연했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바오로딸출판사는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 ‘착한 길잡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신앙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특별히 세례와 견진성사를 앞두고 있는 자에게 이 책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9 15:36

바오로딸출판사가 ‘벌거벗은 지금’을 출간했다.이 책은 생각을 버리고 개념도 모두 내려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냥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배우라고 초대한다.‘나’를 보다 깊은 자아로부터 분리시키는 힘과 에고의 저항이나 이원론적 사고가 가진 힘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복음서와 성인들과 명상가들의 글을 통해 영적으로 깨어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해준다.또한 에고가 변화와 성장에 저항하는 이유와 끌어당김의 법칙과 같은 대중적 개념에서 유용한 것을 찾아내고 서구 최초의 신비주의 지도자였던 예수의 가르침과 이성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영적 각성을 강화시키는 법, 하느님에 대한 갈망을 인식하고 나를 넘어뜨릴 수 있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이미 내 안에 있던 기쁨을 만끽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한편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법, 신비주의자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벌거벗은 지금(The naked now)을 온전히 인식하고 사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에서는 우리 안에 이미 받은 선물이 무엇인지, 제3의 눈(신비주의자로 바라보는)과 우리에게 필요한 한 가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세계교회사 안에서 잃어버린 관상의 전통을 돌아본다.3부에서는 비이원적 사고, 역설의 신비로 우리를 초대한다. 부록으로 ‘벌거벗은 지금’을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즉 이원론적 사고를 분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에고와 현재 속에 살고 있는 두려움을 벗겨내는 단순한 실행법이 실려 있다.바오로딸출판사는 이 책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읽을 수도 있지만 한 번에 1장씩 읽고 그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되돌아보는 것도 좋다며 대부분의 글이 독립적이기 때문에 각 장 제목을 보고 마음에 끌리는 것을 먼저 읽어도 좋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9 15:32

북하우스퍼블리셔스가 고민정 아나운서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를 발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운동 과정을 함께 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17일자로 청와대 부대변인에 지명되었다.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는 녹화 자리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제가 처음 아나운서가 됐을 때는 진정한 언론인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과연 나는 내가 생각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나, 내 손에 쥐어진 마이크는 그런 역할을 해내고 있나 하는 생각을 9년 내내 했었다“며 과거의 고민을 토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것은 남편 조기영 시인이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정치로 사람을 위로해주고 행복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냐?’, ‘당신은 늘 방송을 하면서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으니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해줬다”며 “그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는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2014년 봄부터 3년 동안 준비한 책이다. 2016년 연말에 출간 예정이었던 도서는 고민정 아나운서가 문재인 캠프에 전격 합류함에 따라 탄핵 여부가 결정되는 시기인 3월 초와 대선이 끝나는 5월 중순으로 2차례나 출간이 미루어졌다. 오랫동안 두 저자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책이라 애착이 컸지만 조기 대선 시국의 민감한 상황으로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기 위한 고심 끝의 선택이었다.고민정 아나운서는 얼마 전 SNS를 통해 “남편과 함께 준비했던 책이다”며 “원래는 지난 12월에 출간하기로 했는데 여러가지 걱정과 염려들로 이제서야 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저 저와 남편의 살아가는 날들의 기록이다”고 밝혔다.조건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의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조기영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깊은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8 10:39

홀로깨달음이 ‘창작나의 나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한국에서 창작자로 살아가는 것이 왜 이토록 힘들까. 창작물을 만들어도 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할까. 어떻게 하면 한국의 창작자들이 제대로 대우 받을 수 있을까.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다. 하지만 그들은 거의 다 가위눌린 상태였다. 저자가 통신사의 횡포에 분노하는 IT 종사자들에게 함께 힘을 합쳐 통신사를 규제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대부분 꿈같은 이야기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들은 통신사를 절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창작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포털이 검색수익을 분배하게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솔깃해하면서도 실현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창작자들은 이 한심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현실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저자는 취재를 하면 할수록 이 사회의 절망적인 단면만을 보게 될 뿐이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국정농단을 일삼은 대통령이 탄핵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저자가 책을 쓰기 시작할 때는 나라가 망해가는 암울한 상황이었지만 책을 다 쓰고 나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바뀌어 있었다. 사실 책을 쓰는 동안 저자 스스로도 실현가능성이 없는 이상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검열을 해야 할 정도였으나, 바뀐 세상에서 다시 읽어보니 좀 더 용감한 주장을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저자는 자신의 주장이 약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표하지만 이 책은 절대로 가볍지 않다. 저자는 “재벌, 통신사, 포털들은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수익 잔치를 벌이는데 창작자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을 타개해야 한다”면서 “통신사의 횡포를 막아 인터넷 공정성을 회복하고 포털이 창작자와 콘텐츠 수익을 나누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는 인터넷의 길목을 장악하고 모든 수익을 빼앗아가고 있는 통신사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아프리카TV는 망해가고 있는데 왜 유튜브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지, 여태까지 한국의 동영상 업체가 어떻게 망했는지, 통신사가 외국 동영상 업체에게 왜 무제한의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려 준다. 망해가는 한국 IT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통신사 국유화가 왜 필요한지 이 책은 그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다.아울러 이 책은 유료 검색 광고 수익을 검색 기여도에 따라 창작자에게 분배하도록 하는 현실적인 방안도 제시한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인터넷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통신사뿐만 아니라 창작물로 인한 수익을 뺏어가는 인터넷 포털도 악당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포털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포털의 광고 수익을 콘텐츠 창작자와 나누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저자는 ‘국민이 주권자로서 등극한 새로운 대한민국은 창작자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작자의 나라는 생산자가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창작자들이 창작 행위에 전념할 수 있는 나라, 다시 말하면 창작자가 단결한다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이 책은 통신사의 국유화, 광고 수익 분배 문제를 공론화 시켜, 법과 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드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저자 소개김인성은 엠파스 검색 시스템을 구축한 시스템 엔지니어다. 디지털포렌식전문가로서 서울시공무원 간첩사건 당시 국정원의 디지털증거 조작을 밝혔으며, 세월호에서 인양된 휴대폰과 CCTV를 복구했고, 민주당 모바일경선진상조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IT의 문제점을 비판한 , 네이버의 불법복제와 검색조작을 문제 삼은 , 한국 보안현실을 비판한 등 다양한 책을 냈고, 현재 IT 칼럼니스트로서 IT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7 17:36

1인1책이 2016년 서울시 산하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을 수료한 4명의 주부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모든 국민은 저자다’는 캐치 프레이즈만이 아니다. 실제로 평범한 주부가 책을 내서 활동하고 있다.그들은 1인1책 과정을 수료한 후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전자책에 도전했다. 출간 전 주부에서 출간 후 작가가 된 것이다.장정현 작가는 살림솜씨를 밑천 삼아 세일즈에 성공한 주부 18인의 인생역전 이야기를 담은 를 출간했다. 은미향 작가는 쉽고 재밌게 아이랑 함께하는 감성 미술놀이 정보를 담아 를 펴냈다. 또한 박지연 작가는 극성수기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다룬 를 출판했다. 이 외에도 오은정 작가는 동화 을 펴냈다.다양한 장르의 출판에 성공한 평범한 4명의 주부는 각자 또다른 꿈에 도전중이다. 전문 강사로서의 길로도 나서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 작가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1인1책 수제책 만들기에도 강사로 나가고 있다. 또한 전문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 시키고 있고 본격적인 동화작가로 나서고 있다.2016년부터 메인 강사를 하고 출판과정까지 함께 도운 1인1책 김준호 대표는 “인생의 주부들에게는 그들만의 고유한 콘텐츠가 있다”며 “1인1책을 통해 그들의 스토리를 묶어내니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졌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올해도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7 17:26

서울문화재단이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와 함께 첫 번째 예술치유총서 를 발간했다. 2015년 6개월 동안 음악, 드라마, 미술, 영화, 구연동화,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과 함께한 프로그램 현장을 담은 사례집이다.예술치유 확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특수직군(지하철 기관사, 콜센터 상담원, 어린이집 보육교사)과 특정집단(한부모 양육가정, 독거노인)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6개월간 5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8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은 예술치유 전문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게는 현장 안내서로 예술치유를 경험해보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간접적 경험과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특수한 환경에 처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뿐만 아니라 그들의 상처를 회복하고 다양한 위험요소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치유가 필요하며 예술을 통해 이 과정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됐던 6개월이라는 시간은 그들의 마음의 상처를 모두 회복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책에 수록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고백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긍정적인 사회는 시민의 일상 속 사소한 변화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저자인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전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예술을 통한 시민의 삶과 사회 치유’를 목표로 2010년도 개관 이래 예술치유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치유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개관 6년차에 접어든 2015년 센터의 정체성과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특수한 환경에 처한 시민을 위한 대상특화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시민과 사회 공동체의 치유’라는 센터의 비전을 담은 시도였다. 이후 매년 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위기계층 대상의 특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 책은 우리의 일터와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독자들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읽으면서 직접 예술치유를 경험하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서울예술치유허브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사회위기계층 시민과 그와 맞닿아 있는 예술치유 전문가들이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는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7 17:12

은퇴를 준비하는 군인에게 전역 전후 각 3년이 사회 정착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골든 타임임을 시사하는 전역 군인 지침서가 출간됐다.북랩은 22년간 군에 몸담았다가 전역한 뒤 사회 정착에 성공한 황연태씨의 사회 정착기 을 펴냈다.총 4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실제로 전역 뒤 사회 적응 과정을 거친 저자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전역자의 뼈저린 조언’과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글을 배치하여 예비 전역자들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압축했다.이 책에 따르면 매년 전역하는 군인은 4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연금만 믿고 전역하는 군인들의 은퇴 후 삶은 녹록지 않다. 사회에서는 군대에서의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데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직업을 구해야 하므로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 생활은 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전역 준비는 군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권고한다.저자가 말하는 전역 준비는 다름 아닌 ‘공부’다. 그는 “은퇴 후 생존 준비의 골든 타임은 전역 전·후 3년”이라며 “전역을 3년 앞둔 시점부터 군대 밖의 사회와 자신의 적성, 진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저자는 22년 경력의 군인 출신이다. 1994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서 2016년 5월 31일에 예비역 소령으로 전역신고를 했다.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석사과정 중에 있다. 현재 (주)한국심리평가원 사무국장, 육군 예비역 보안전문지도관으로 재직 중이며 군 내 강의 활동, 행정사 및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7 17:01

카트리나 멘지스 파이크의 ‘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이 북라이프에서 출간됐다.“50년 전 보스턴에서 일어났던 일은 내 인생과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2017년 4월 17일,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캐서린 스위처는 등번호 261번을 달고 42.195킬로미터를 완주했다. 50년 전인 196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달았던 그 번호다. 캐서린 스위처는 당시 남성의 영역이던 마라톤에 참가해 주최 측의 격렬한 제지에도 불구하고 풀코스를 달렸다. 그녀는 ‘달리는 여성’을 수면 위로 끌어내고 마라톤에 있어서 견고했던 ‘금녀의 벽’을 사라지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도 달리기를 하는 여성들이 온전하게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영국에서 2천 명의 여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3분의 1가량이 혼자 달리기를 하며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고 3분의 2는 혼자 달릴 때 불안함을 느낀다고 했다.저자는 비행기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10여년 간 약물과 우울증에 빠져 있던 한 여성이자 ‘달리는 여성’이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달리기를 통해 비로소 기나긴 우울의 터널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곧 ‘달리기를 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겪게 되고 수 세기 동안 억압되어 왔던 여자의 위치에 대해 들여다보게 된다. 그녀는 ‘달리기를 하면서 내가 느낀 놀라움은 이전에 읽은 달리기 관련 책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달리는 여성의 자유를 위해 직접 책을 쓰기 시작한다.캐서린 스위처처럼 용기 있는 여성들의 활약은 많은 이들의 생각에 균열을 낳으며 변화를 가져왔다. ‘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에서는 캐서린 스위처뿐만 아니라 역사가 기억해주지 않는 ‘달리는 여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왜곡된 한 줄 기사로 소개된 여성 마라토너들. 자유 의지를 갖고 그저 세상과 달리고 싶었던 그녀들의 욕망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책, 그림, 영화 등 문화 전반에 드러나 있는 여성의 달리기를 바라보는 폭력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은 달리기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규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카트리나 멘지스 파이크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달리는 여성에게 ‘세상’이 보내왔던 협박과 경고의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단호하게 거부하며 여자들이 얼마나 자유롭고 즐겁게 달리는지 직접 온몸으로 자신의 삶으로 보여준다. 페미니즘 이론과 문학 이론, 문화 비평을 감동적인 개인사와 함께 엮어 달리기가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흥미롭고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7 16:55

시너지북이 ‘버킷리스트11’을 출간했다고 밝혔다.가슴속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을 끌어올려 주는 ‘버킷리스트’ 시리즈가 열한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버킷리스트11’은 에서 함께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9명의 저자들이 꿈을 이루어 빛나는 미래를 맞이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 하루하루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벅차 꿈을 그저 꿈으로만 여기고 이루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혹자는 오히려 꿈을 좇는 사람을 비난하며 이상주의자라는 낙인을 찍기도 한다.하지만 꿈은 절대 놓아서는 안 될 인생의 동아줄이다. 썩어서 끊어지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 마음속에 탄탄하게 자리 잡은 꿈만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깨끗한 종이 위에 한 자 한 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꿈 목록을 적어 보자. 버킷리스트를 적는 순간 당신 안에 잠재되어 있던 무한한 능력들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다.“버킷리스트를 쓰는 순간 꿈이 이루어진다”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했다. 그들도 한때는 어려움을 겪으며 막막하기만 한 앞날에 좌절했었다. 하지만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한 대로 나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 나갈 소중한 꿈의 목록들을 하나씩 적어나갔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인중개사 창업 코치 되기, 임대료로 월 1억 원씩 받기, 청소년 장학재단 설립하기, 창의력 개발 교육 전문가 되기, 여아 전문 태권도장 100개 만들기, 해외에 체류하며 글 쓰고 여행하기,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되기,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한 멘토 되기, 1인 기업 강사 1,000명 이상 배출하기 등 크고 작은 꿈들을 세상에 당당하게 선포했다.그들은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것을 책으로 펴냄으로써 성공으로 아주 깊게 다가선 것이나 다름없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믿고 꿈을 꾸며 우뚝 서 인생의 주인 자리를 되찾았기 때문이다.“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이제 당신의 차례다. 이 책의 저자들이 했던 것처럼 종이와 펜을 꺼내 당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적어 보라. 그 과정에서 당신은 잊고 있었던, 혹은 자신조차 모르고 있던 꿈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벅찬 감동에 사로잡혀 눈물이 터져 나올지도 모른다. 아니면 행복과 기대에 가득 차 커다란 웃음을 터뜨릴 수도 있다. 어떤 모습이든 결과는 당신의 승리로 끝이 날 것이다.당신이 놓지 않는 이상 꿈은 항상 가슴속에서 당신을 뜨겁게 응원한다. 지금 당장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7-05-16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