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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에 이어 2월 1일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이 일어난 뒤, 국경없는의사회는 분쟁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마이두구리 시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는 이미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아 왔다. 지난 4년 동안 나이지리아 북동부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 시는 2014년에 다섯 차례 폭탄 테러를 받아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두 차례에 걸친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마이두구리로 가는 도로는 하나만 빼고 모두 폐쇄되었다. 보코하람은 1월 24일 다시 마이두구리 시에 공격을 가했으며, 다음날인 25일 마이두구리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몬고노(Mongono) 시를 점령했다. 그리고 어제인 2월 1일 다시 마이두구리 시를 공격한 것이다. 현재 피난민 40만 명이 있는 마이두구리 시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피난민 캠프들에 진료소를 열고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일례로 마이두구리에 있는 피난민 캠프 중 한 곳인 ‘선생님 마을’에는 1월 3일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바가(Baga) 시에서 도망친 피난민 약 5000명이 머무르고 있다.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뒤로 바가 시에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포함한 모든 인도주의 단체들이 치안 우려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태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도시는 텅 비어 있는 상태이며, 바가 시를 찍은 인공위성 사진은 황폐해진 도시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립비상대책본부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현재 나이지리아 내 피난민은 100만 명에 육박하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피난민들은 대부분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머무르고 있는데, 보르노 주에 50만 명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40만 명이 마이두구리 시에 모여 있다. 이들은 보코하람의 공격을 피해 주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다. 의료 지원을 비롯해 현재 이 피난민들을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되는 의료시설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피난민들을 수용하는 마을들도 피난민 유입으로 인해 식량과 의약품이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보코하람의 공격이 두려워 예방적 차원에서 집을 떠난 사람들도 있는데, 특히 몬고노 시가 그런 경우다. 인구 약 30만 명이 살고 있는 이 고립 지역은 마이두구리에서 100km 정도 떨어져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물품을 기증하며 몬고노 소재 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마이두구리에서 가장 피난민이 많은 피난민 캠프(각각 1만~1만 5000명 거주) 3곳에서 활동하면서 2달간 1만 건 이상의 진료를 실시했다. 그리고 피난민 캠프 3곳에 진료소를 세우고, 외래환자 지원 활동(영양실조 치료 및 산전 진료)을 실시하고, 가장 심각한 환자들을 인근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체계도 수립했다. 또한 위생 활동도 시작해, 작년 7월부터 마이두구리 지역에 세워진 피난민 캠프 10곳의 수질 개선을 위해 캠프 관리자들의 정수 처리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곧 마이두구리 인근에 병상 10개를 갖춘 진료소가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의 분쟁으로 인해 자국을 떠난 피난민 10만 명~15만 명은 주변국 니제르 남동부 디파(Diffa) 시에 도착했다. 디파 시는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와의 국경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국경을 넘은 사람들 대부분이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의 다마삭(Damassak) 마을 출신 여성, 아동, 노인들이다. 이들은 국경 너머 니제르의 도시나 마을로 피신하기 위해 레이크 차드, 코마두구 강을 건넜다. 니제르에서도 국경없는의사회는 나이지리아 피난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 중인데, 2014년 12월에는 콜레라 예방과 치료 활동을 시작했으며, 또한 은’가르와(N’Garwa), 게스케루(Gueskerou) 소재 진료소들을 지원하고 디파에 새로 들어오는 피난민들에게 생필품을 배급하기도 했다. 디파에 머물고 있는 피난민들의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여전히 많은 가족들이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고 디파로 들어오는 상황이므로, 국경없는의사회는 몇 주 안에 디파에서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2-02 22:41

대구시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슬로프형 특장차 11대를 2월 3일부터 증차 운행한다.시는 지난 12월 15일 개인택시 나드리콜의 15대를 추가 도입한데 이어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형 특장차 나드리콜 11대를 추가 증차하여 총 103대를 2월 3일부터 운행한다.이는 해마다 10% 이상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나드리콜 배차 신청 후 차량 대기시간 지연으로 인해 교통약자들이 예약된 시간에 병원진료를 받고 못하고, 복지회관 등을 제때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을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된다. 대구시의 등록된 교통약자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25,735명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유해야 하는 특별교통수단은 129대에는 아직 26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200명당 특별교통수단 1대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나드리콜은 2009년 2월 30대로 운행을 시작하여 올해 상반기에 10대를 추가 증차하는 등 2018년까지 특장차 140대, 나드리택시 260대 총 400대를 운행할 예정인데 이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기준대수 129대보다 11대를 초과한 것으로 언제든지 교통약자에게 신속하게 접근하게 된다.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1, 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나 65세 이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한 사람으로 대구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팀(603-1187)으로 접수하면 심사 후에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대구시 김병곤 택시운영과장은 “나드리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여 하루 평균 1,200명 정도의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대중교통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이루어져 교통약자가 아무런 교통제약을 받지 않고 경제활동의 일원으로 사회에 참여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교통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이동편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2-02 22:40

분쟁 지역에 발이 묶인 주민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조직적으로 차단하는 수단 당국의 조처로 인해 1월 29일 오늘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는 수단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의료 구호가 절실하게 필요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는 수단 내 분쟁 지역 3곳에 집중하여 활동하고 있었다. 현재 이곳 지역민 수십만 명은 살던 집을 떠나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블루나일 주로 접근이 전면 차단되어 이스트 다르푸르 주의 활동은 종료해야 했으며, 사우스 다르푸르 주도 접근이 막혀 이 지역에서 긴급구호 의료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 운영국장 바트 얀센(Bart Janssens)은 “지난주에 수단 공군 전투기가 사우스 코르도판 주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는 병원을 겨냥해 폭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써 수단 정부가 분쟁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들에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수단 정부는 우리가 의료 지원이 가장 절실한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우리가 참여했던 고위급 회담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은, 지금처럼 군사적 작전이 우선시되는 한 블루나일과 사우스 다르푸르에서 분쟁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앞으로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블루나일 주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 차단되었다. 블루나일 주는 2011년 가을, 수단 정부군(SAF)과 수단 인민 해방군(SPLA) 사이에 분쟁이 일어난 곳이다. 2011년과 2012년, 공포에 휩싸인 수단 난민 10만 명이 국경을 넘어 쏟아져 들어올 때, 남수단 국경 곳곳에 있는 난민 캠프에서 활동하던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그들의 의료적 재앙이 어느 정도인지 들을 수 있었다. 피난 중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었고, 힘겨운 피난 여정으로 극도로 몸이 약해져 남수단에 도착해 숨진 사람들도 있었다. 당시 난민 캠프의 사망률은 일반적 응급 상황에서 나타나는 사망률의 2배를 훌쩍 넘었는데, 분쟁이 시작된 이래로 블루나일 주는 일종의 제한구역이 되어 국제 구호 활동가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바트 얀센 운영국장은 “난민들은 구호 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상태지만 수단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가까스로 남수단으로 피난 온 난민들은 계속 지원하고 있지만, 수단에 있는 의료 팀들은 구호 활동은 고사하고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일조차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스트 다르푸르 주의 샤에리아 시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병원 한 곳과 이동 진료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그런데 2012년 12월, 국경없는의사회 팀원들은 갑자기 체포되어 현지에서 쫓겨났다. 수많은 요청과 고위급 회담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그 어떤 설명도 주지 않았다. 현재 국경없는의사회는 그 지역에서 활동할 수가 없다. 사우스 다르푸르 주의 주도 니얄라 인근 피난민 캠프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 팀의 추가 긴급구호 지원이 차단되었다. 당시 국경없는의사회는 캠프 내에서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3월과 4월에 분쟁을 피해 도착한 피난민들이 쏟아져 들어오며 긴급구호 전문가들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들은 통행 허가를 받지 못해 캠프에 들어갈 수 없었다. 당시 캠프 내의 깨끗한 식수 공급은 비상사태 평균적인 수준의 1/3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피난민들 사이에서는 E 형 간염 등 수인성 질병이 퍼졌다. 바트 얀센 운영국장은 “대화, 회담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의 접근을 요청하기도 하고, 수단 정부에 영향을 끼칠 만한 사람들을 동원해 협상도 해보고, 언론에 입장 표명도 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볼 때, 수단 정부는 국제 단체의 지원을 장려하는 게 아니라 차단하기 위해 회담을 열고 있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는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수단 내 주요 분쟁 지역 3곳에서 생명을 살리는 긴급구호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분쟁과 피난으로 인해 수단 내 다른 지역에서도 의료 구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다르푸르 전 지역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피난민은 40만 명에 이른다. 또한 수단 전역의 피난민은 총 230만 명,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주민 숫자는 690만 명에 이른다.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는 분쟁 피해를 입은 수단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지원을 제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수단 활동 국경없는의사회는 1979년부터 수단에서 활동해 왔다. 2011년 이래로 인도적 지원에 대한 당국의 방해가 심해졌으며 그 결과 블루나일, 이스트 다르푸르, 사우스 다르푸르 3개 주에 집중하여 국경없는의사회 벨기에가 진행하던 구호 활동은 중단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단 내에서 진행되는 국경없는의사회의 다른 활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 다만 2015년 1월 20일에 사우스 코르도판 주에 위치한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이 수단 공군의 의도적인 폭격을 맞은 이후로 이 병원에서 일하던 국경없는의사회 프랑스의 구호 활동도 잠정 중단 상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9 22:57

고용노동부는 1.29(목)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장애인 고용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추진배경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확대는 최선의 복지로서 일을 통한 행복을 실현하게 해주고, 취약계층의 사회 통합과 정부의 재정 안정에 기여한다.정부는 장애인이 일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4차 장애인 고용촉진 5개년 계획(‘13~’17)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이에 제4차 5개년 계획 추진 3년차를 맞아 장애인구의 고령화 등 변화된 고용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3년간(‘15~’17) 시행할 보완 계획을 마련하였다.장애인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고, 중증, 고령, 여성 장애인에 대한 고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며, 장애인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지원대책은 다음과 같다.장애인 고용현황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는 250만명 정도이며, 장애인 고용 지표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활인구/취업자수: (‘10)92만명/86만명→(’13)94만명/89만명→(‘14)97만명/91만명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도 ‘13년 말 2.4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무고용사업체 장애인 고용률: (‘11)2.28% → (’12)2.35% → (‘13)2.48%그러나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교육청 등 일부 국가기관의 장애인 고용 역시 저조한 상황이다.또한 중증장애인, 여성장애인, 60세 이상 고령장애인은 장애인구 내에서도 고용률, 월평균임금이 장애인 평균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이는 ‘장애인 적합직무 부족’과 ‘업무능력을 갖춘 장애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경증·남성 장애인 위주의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대책 주요내용정부는 더 많은 장애인이 일터에서 마음껏 일하도록, ① 더 좋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② 대상별 맞춤형 고용지원 강화, ③ 취업역량 제고 및 통합적 고용서비스 제공, ④ 장애인 고용 인프라 확충 및 인식개선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였다.더 좋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하고, 대기업, 국가기관의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감액제도를 도입한다.우선 공무원,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현행 3.0%에서 ‘17년 3.2%, ‘19년 3.4%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민간기업의 의무고용률을 현행 2.7%에서 ‘17년 2.9%, ‘19년 3.1%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장애인 직접고용이 어려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설립을 활성화한다.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설립지원금을 총투자소요액의 현 50% 수준에서 75% 수준으로 확대하며, 설립 초기에 안정적인 장애인 채용·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관리 전문가 채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제도를 개편하여 장애인 최저임금 감액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최저임금법에 따라 현재 장애인만 최저임금 적용제외 대상에 해당되고 최저임금 적용제외를 받는 장애인 근로자의 임금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UN 장애인권리위원회도 최저임금제도의 개선을 권고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적정 소득의 보장이 전세계적 흐름이다.* OECD 대다수 국가가 장애인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며, 그 외 국가는 특례규정으로 감액적용제도를 운영(적용제외 국가는 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일부주 등 3개국)이에, 장애인의 직업능력을 평가하고, 그에 맞춰 최저임금에서 일정비율을 감액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연구용역, 전문가, 현장 의견 수렴 후 장애인 직업능력 평가도구, 평가절차 등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실시또한 의학적 장애판정 기준이 아닌 장애인의 직업적 근로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장애인 고용 저조기관 명단공표 효과를 높여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명단공표 대상을 상시 100인 이상에서 300인 이상 사업체로 조정한다.부담금 산정 단순화, 가산효과 제고를 위해 부담금 부과방식을 개편하고, 수정신고제도를 도입해 사업체 편의를 제고한다.장애인 교원 양성을 위해 장애학생 직업진로설계, 교대, 범대 특례입학 확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대상별 맞춤형 고용지원 강화중증장애인, 고령, 여성장애인,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내 장애인 등 대상별 맞춤형 고용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중증장애인 구직자를 위해 취업알선부터 취업 후 적응지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취업 후 적응지도를 위해 직무지도원 지원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까지 확대하고, 중증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표준사업장, 직업재활시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고용제도를 개선한다.중증 여성장애인·고령장애인의 고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려금 지원 개편안을 마련하고, 장애인 능력개발원에 고령·여성 장애인 맞춤형 훈련과정을 신설하여 구직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의무고용률을 초과하여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장려금 지급* 현행 장려금(월): (중증여성)50만원, (중증남성, 경증여성)40만원, (경증남성)30만원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생활기술 중심의 직업훈련을 위해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개발센터’ 신설할 예정이다.서울시 교육청과 협업하여 올해 서울시에 센터를 설치하고 서울 사례를 우수 모델로하여 16개 시·도 단위로 확대 추진한다.직업재활시설 내 근로장애인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장애인고용공단과 직업재활 실시기관 간 전산망을 연계하여 원활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취업역량 제고 및 통합적 고용서비스 제공장애인 직업훈련 강화를 통한 장애인력 양성, 통합고용지원서비스를 통한 장애인 적합직무 발굴을 추진한다.장애인 훈련수요 충족을 위해 장애인 능력개발원 신축을 추진한다.* 현재 장애인 능력개발원은 일산, 부산, 대구, 대전, 전남 등 5개소또한 복잡한 장애인 훈련수당 체계를 단순화하고 장애인 훈련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장애인 맞춤훈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훈련 인센티브를 확대한다.지역별 기업체 훈련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접근성 등을 고려해 맞춤훈련센터의 추가 설립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수도권의 수요거점형 훈련센터인 ‘서울맞춤훈련센터’ 1개소 운영 중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육성·훈련할 경우 부담금 감면 혜택을 부여해 맞춤훈련 활성화를 유도한다.* 예시) 장애인고용공단의 맞춤훈련을 이수(140시간 이상)한 장애인을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이수시간을 고용기간으로 간주하고, 차년도 부담금 신고 시 맞춤훈련 이수시간만큼 부담금을 감면사업체의 장애인 적합직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고용지원서비스*의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15년 360곳 → ’17년 500곳)* 사업체의 고용환경 분석 → 적합직무 발굴 → 사업체별 지원계획 수립 → 알선, 훈련, 시설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 제공장애인 고용 인프라 확충 및 인식개선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위해 장애인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한다.지자체, 교육청, 국민연금공단 등 장애인 상담, 사례관리 기관은 구직희망자를 고용노동부로 연계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이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고용복지+센터에 장애인고용공단 직원을 상시 배치하여 원스톱(one-stop) 장애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EDI 행동프로그램)을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을 중심으로 확대, 보급한다.명단공표 대상기업 중 ① 사전에 ‘EDI 행동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필수)한 후, ② 연계고용, 채용공고 등 장애인고용 이행노력을 하는 경우 공표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하였다.기업 및 사회 전반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대상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사업주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를 알리고, 장애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성공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장애인 고용 종합대책을 통해 국가기관과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상승하고, 중증, 고령, 여성장애인 등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9 22:53

월드쉐어가 폭설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등유와 식량,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올 초 레바논과 시리아, 중동지역에 몰아닥친 한파, 폭설, 폭풍우로 인해 시리아 난민 피해가 잇따르자, 월드쉐어는 긴급구호단을 파견했다.레바논 시리아 난민촌은 각 가구가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어 한파와 폭풍 ‘후다’로 일부 가구가 붕괴되었으며, 여러 명이 다치고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월드쉐어 긴급구호단은 레바논 분쟁지역인 안자르 지역으로 파견돼 1월 12일~17일, 6일간 구호 활동을 펼쳤다.구호단은 우선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현지 조사를 통해 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이 등유임을 확인하고 등유와 생필품 등을 준비했다. 시리아 난민들은 폭설과 폭풍우로 집이 무너진 데다 한파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난방 해결이 최우선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였다.월드쉐어는 난민 46가구(텐트)가 사용할 수 있는 등유와 생필품을 준비해 지급했다. 생필품 박스는 쌀, 콩, 국수, 라면, 휴지, 생리대, 기저귀 등 19가지 용품으로 구성했다. 구호물품 전달은 16일~17일 양 일간 진행됐으며, 신분증을 확인하고 난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월드쉐어는 이외에도 의료지원이 필요한 난민들을 조사하여 추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9 22:32

2015년이 시작된 지 1달째, 주요 새해 목표 중 ‘금연’이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전국의 성인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새해 목표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10명 중 6명꼴로 잘 지키고 있다고 대답해, 가장 잘 지켜지는 새해 목표는 금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사람들은 2015년을 맞아 어떤 새해 목표를 세웠을까?(*복수 응답) 가장 많은 사람이 세운 새해 목표는 취업/이직(48.4%)이었다. 그 뒤를 이어 체중감량/다이어트(45.5%)가 2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어 공부(19.6%), 저축(15.2%), 자격증취득(13.5%), 금연(12.4%), 연애/결혼(11.5%), 취미/특기 관련(7.6%), 금주(5.2%) 순으로 집계되었다.사람들은 이 새해 목표를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중 94.3%에 달하는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는데, 그 중 잘 지키고 있다(5.7%), 아직까지 잘 지켜가고 있는 편이다(43.9%)라며 새해 목표를 잘 지키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반 정도였으며, 나머지 반은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42.3%), 전혀 못 지키고 있다(8.1%)고 말했다.주요 새해 목표인 취업/이직, 체중감량/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금연 4가지를 중심으로 어떤 것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4가지 새해 목표 중 가장 잘 지켜지는 것은 ‘금연’으로 58.8%가 ‘매우 잘 지키고 있다’거나 ‘아직 잘 지키고 있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금연은 ‘매우 잘 지키고 있다’는 답변이 13.4%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조사된 모든 항목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금연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높아졌고, 그로 인해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전혀 못 지키고 있다’는 답변은 ‘체중감량/다이어트’가 9.2%로 가장 높았다. 전체 항목에서 가장 잘 지켜지지 않는 새해 목표는 ‘연애/결혼’으로 무려 75.0%가 잘 지키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새해 목표를 잘 지키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잡코리아 설문조사에서 새해 목표가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68.3%는 ‘새해 목표를 잘 지키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새해 목표를 잘 지키기 위해 어떤 전략은 무엇인지 물었다. (*복수 응답) 1위는 습관이나 생활 태도를 바꾸기(62.9%)였다. 그 뒤를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세부 목표를 만들었다(40.3%), 목표를 여러 지인들에게 알려서 도움을 받고 있다(24.7%), 매일 이룬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12.3%), 목표를 달성하면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이나 특별용돈을 받기로 했다(9.5%), 기타(1.7%) 순이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7 14:38

올해 정부3.0은 국민중심, 국민참여, 국민체감을 키워드로 추진된다.국민에게 찾아가고, 국민이 직접 정책의 설계부터 환류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국민이 신청하기에 앞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부가 미리 제공한다.그동안 국민들은 정부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두 알기도 어려웠고, 일일이 기관별로 찾아다니며 신청하였으나, 이제는 임신부터 사망까지 국민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서 정부가 먼저 제공한다.* 출생신고 → 양육수당, 출산비용지원, 출산장려금 등* 사망신고 → 재산, 금융거래, 체납 조회, 유족연금청구 등또한,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 어렵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요금 감면 등 각종 수혜서비스를 추가 방문없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전기요금, TV수신료, 통신요금, 상하수도요금, 지역난방요금 등아울러, 창업, 생활민원 등 국민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민원처리를 위하여 번거롭게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한 곳에서 한 번에 해결된다.영업신고를 위하여 세무서와 자치단체를 각각 방문하여 신고하던 것을 올 하반기부터는 한 곳만 방문하면 해결된다.* 전입신고 및 전세 확정일자 → 온라인으로 한 번에 처리* 국적이 다른 다문화가족 각각 전입 신고 → 주민센터 한 곳에만 신고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가 확산되어 국민이 주인되는 정책과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간다.그간 국민은 정책과 서비스의 대상으로 받기만 하거나, 제한적, 사후적으로 참여하는 정부주도의 폐쇄형 체계 였으나, 앞으로는 국민이 직접 정책과 서비스를 만들고, 국민 다수가 손쉽게 참여하는 개방형 체계로 전환된다.우선, 모바일투표, 집단지성, 온라인 제보 등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참여유형을 확산한다.스마트폰이나 태블릿기기를 활용한 모바일투표를 통하여 국민의 정책선호와 니즈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평가한다.다수의 집단지성 활용방식도 도입하여 다양한 국민의 역량을 모아 각종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아이디어를 발전시킬 계획이다.정부앱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상용앱을 활용하여 각종 생활불편사항이나, 사건정보 등을 제보할 수도 있게 된다.또한, 커뮤니티 매핑, 공유서비스 등 지역단위의 주민참여 우수 성공사례도 발굴하여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제공한다.* 커뮤니티매핑(광주 광산구 “맘편한 광산”) : 지역주민이 직접 동네를 누비며,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수집한 정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 공유서비스(부산 연제구 “똑똑Place”) : 지역내 유휴공간(카페·공공시설·금융기관 등)을 공유하여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국민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온라인 국민참여 포털을 구축하고 제도적 근거도 마련한다.국민의 정책아이디어에 대한 일반국민의 댓글, 투표, 전문가의 대안제시를 통해 정책으로 발전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제안규정에 집단지성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전에 관한 규정을 신설한다.올해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중점을 두고 정부3.0을 추진한다.특히, 자치단체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여 국민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먼저, 243개 모든 자치단체에 대해 정부3.0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는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작년에 17개 시도와 3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정부3.0 평가가 올해는 226개 모든 시군구까지 확대된다. 공공기관 평가도 작년 62개 기관에서 올해에는 117개 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평가 지표도 국민과 성과중심으로 전면 재조정한다. 단순히 양적인 산출물을 평가하는 지표는 없애고, 실제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한 우수사례를 얼마나 내었는지, 국민에게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를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이러한 평가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여 어느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한 혁신 노력을 잘 하였는지 국민과 함께 공유한다.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정부3.0 수준 제고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을 위해 범정부적 협력과 지원도 강화된다.먼저, 정부3.0 컨설팅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2월 민간 전문가로 행정자치부에 정부3.0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3월부터 기관의 특성과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국민이 원하는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인센티브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포상 등을 함께 묶어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국민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선도과제 50개를 선정하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만들고, 이를 전 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올해는 정부3.0 추진 3년차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을 위하여 국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국민참여를 대폭 확대하며, 정부 3.0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7 13:14

26(월)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 (민간,군 의사 및 간호사 9명*)은 시에라리온에서 4주간의 의료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하였다.동 의료진은 12.13(토) 출국하여, 12.15(월)-12.19(금)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은 후, 12.21(일) 시에라리온에 도착, 12.22(월)-28(일) 1주일간의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12.29(월)부터 1.23(금)까지 4주간 의료활동 실시* 지난 1.4(일)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독일로 후송된 의료대원은 병원측으로부터 에볼라 비감염 최종판단을 받고 별도로 귀국* 구호대원들은 발열 등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귀국시 실시한 검역조사에서 확인되었으며, 동 구호대원들은 3주간(에볼라 최대 잠복기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금번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부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에서 이탈리아, 영국,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과 함께 활동하였다. 국제의료진의 적극적인 공조 결과, 최근 시에라리온내 에볼라 감염자가 감소 추세에 접어드는 등, 전반적인 상황이 호전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의료진들은 에볼라 환자의 증상치료 및 혈액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와 약물처방 등의 활동을 전개* 우리 의료진의 활동과 관련,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를 운영하는 이머전시(Emergency, 이태리 NGO)는 ‘한국 의료진이 우수하고 성실하며, 가더리치 치료소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높이 평가 의료활동 개시 당시 (12.28 기준): 주간신규감염자 수 337명, 누적 환자 수 9,446, 최근 (1.18기준) 주간신규감염자 수 117명, 누적 환자수 10,340명 (출처: WHO 상황보고서)금번 의료진은 귀국시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면서 ‘가족중 혼자 생존했던 환자가 에볼라 치료소내 경비 인력으로 채용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러 온 세계 여러나라의 의료진들을 보며, 한국이 참여한 것이 좋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등의 소감을 피력했다.또한 우리 의료진들은 최근 시에라리온내 에볼라 발생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나 느슨한 대응시 갑자기 급증할 우려가 있으므로, 에볼라 제로 상태가 될때까지 우리 의료진 2, 3진의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국제사회 최대의 인도적 위기로 대두된 에볼라 위기에 우리나라가 의료진 파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의료진이 우수한 역량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시에라리온내 에볼라 피해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는 금번 한국의 에볼라 긴급구호대 파견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가 신흥공여국으로서 개도국의 개발협력사업뿐만 아니라 인도지원 분야에 의미있는 기여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입지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한편, 의료대의 원활한 정착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지원대(외교부, 복지부, KOICA 등 총 3명)는 우리 의료대원 1명이 에볼라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현지 안전대책을 총괄하고, 우리 의료진의 현지 적응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후 별도로 귀국하였다.* 지원대 1진은 의료대와 달리 에볼라 환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았으므로 별도의 격리 관찰 기간 없이 일상 업무에 복귀하나, 관할 보건소로부터 21일동안 발열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받게 될 예정정부는 에볼라 대응을 위해 보건인력을 파견한데 더해 다양한 방식으로 1,260만불의 재정 지원을 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에볼라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재정 지원 현황 (총 1,260만불)- 에볼라 위기 초기시(14.4월) 피해국 3개국에 대한 지원 (60만불), 유엔 에볼라대응신탁기금 기탁(500만불), 쿠바 보건인력 개인보호장비 지원(100만불), UNDP를 통한 시에라리온 의료복 소각장비 10대 제공(100만불),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 운영경비 분담(300만불), WHO를 통한 시에라리온 지원(200만불)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7 13:14

관세청은 1.26(월) 12:00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국제관세의 날’은 한국이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하여 채택된 행사로 1983년부터 매년 WCO 창립일(1.26)에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WCO는 올해의 주제를 “통합국경관리”로 선정하여, 회원국들이 무역촉진 및 안전강화를 위해 무역관련 모든 이해 관계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독려하였다.관세청은 본 행사를 주한 외국공관 및 기업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여,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및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홍보하고, 통관환경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김낙회 관세청장은 올해의 주제와 관련하여, 1)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한 관련 정부기관간 연계 강화, 2) AEO 확산을 통한 기업과의 협력 강화, 3) 개도국 지원을 통한 외국세관과의 협력 강화 등 통합국경관리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였으며, 또한, 행사장 내 한국 관세청의 역사, 개도국 세관직원 초청 연수, 세관당국간 국제회의 장면 등이 담긴 사진 480여장을 전시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한편, 김낙회 관세청장은 주한 외국대사, 외국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대표와의 환담을 통하여 관세행정상 건의사항을 경청하면서, 기업활동 및 통관과 관련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7 13:06

SBS TV 동물농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문제견해결사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교수가 유기견 방지와 유기동물 돕기를 동시에 실천하는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 강연을 시작한다.2014년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은 뉴트리나 건강백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웅종 교수의 무료특강은 반려동물 건강정보 및 반려견 교육특강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만들어 유기견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부 프로젝트다. 이웅종 교수의 무료특강 참석자 한 명당 1,000원씩의 금액을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에도 기부한다. 참석자가 많을수록 유기견 문제 해결도 빨라지고 기부액도 올라가는 것이다.서울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강연은 2015년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그 첫 번째 강연은 29일 창원 CECO(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무료 특강임에도 참석자 모두에게 펫푸드 전문기업 뉴트리나의 유기농 사료 1팩과 간식 캔 1개를 증정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청은 http://petstudy.kr 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02-6343-7948로 하면 된다. 강연은 ㈜마음하우스가 주최하고 카길 뉴트리나, 애니멀매거진, (재)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등이 후원한다.주최사인 (주)마음하우스의 김희수 대표와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교수는 “유기견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더 많은 분에게 찾아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6 23:20

문화재청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三國志 魏志 東夷傳, 3세기), 성호사설(星湖僿說, 18세기)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길렀는데 이를 ‘돗통’이라고 부른다. 돗통은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퇴비 생산이라는 생태순환적 원리가 반영된 제주 특유의 시설이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가 혼례, 상례 등에 항상 올려지며, ‘돗수애’(돼지순대), ‘돔베고기’(돼지수육), ’돗새끼회’(암퇘지 자궁 속의 새끼돼지로 만든 회) 등에서 보듯이 제주 향토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제주흑돼지는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잡(交雜, 유전적 조성이 다른 두 개체 사이의 교배)으로 순수 재래돼지의 개체 수가 급감하여 절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하 ‘제주 축산진흥원’)에서는 1986년에 우도(牛島) 등 도서벽지(島嶼僻地)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하여 현재까지 순수 혈통의 제주흑돼지를 사육·관리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제주흑돼지는 제주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돼지 260여 마리에 한정된다. 이들 흑돼지는 유전자특성 분석 결과, 육지 재래돼지와는 차별된 혈통의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형상으로도 육지 흑돼지는 귀가 크고 앞으로 뻗은 데 반해, 제주흑돼지는 귀가 작고 위로 뻗어 있다. 아울러,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 체질이 튼튼하고 질병에도 강하여 우리나라 토종 가축으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제주흑돼지는 제주 축산진흥원의 엄격한 사양(飼養)관리 지침에 따른 혈통관리·질병관리·번식관리 등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더욱 안정적으로 혈통이 보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양(飼養):가축이나 짐승에게 알맞은 영양소를 공급하여, 건강하게 자라고 번식을 잘하도록 함문화재청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제주흑돼지에 대하여 지정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6 21:47

24일(토)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밤부터는 점차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음. 한편, 기온은 고기압에 동반된 난기유입으로 평년보다 높겠음.또한, 24일(토)과 25일(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람.25일(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26일(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음. 저기압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됨.※ 예상 강수량(25~26일)- 남부지방, 제주도 : 10~30mm / 중부지방 : 5~10mm(기압계의 위치에 따라 강수량의 변동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27일(화)부터 28일(수) 사이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동 지방으로 확장함에 따라 동해상에서 동풍이 강화되어,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한편, 대기 중상층에서의 동서기압계 흐름이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뚜렷한 한기유입이 없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음.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3 22:31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겠다.(2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3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4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엘니뇨 전망)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은 상태이며, 올 봄철까지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최근 해수면온도 편차 : 12월 +0.9℃, 1월 11~17일 +0.6℃※ 엘니뇨 정의 :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이상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의 시작으로 봄.최근 날씨 동향(11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13~15일에는 일시적으로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음. 1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2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음. 6~7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8일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렸음. 12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남서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22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일부 지방에 비가 내렸음. 24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일부 지방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25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음. 28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30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8.8℃로 평년(7.6℃)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1.2℃), 강수량은 56.8㎜로 평년(46.7㎜)보다 많았음(평년대비 125%).(12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았으며,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에 눈이 자주 내렸음(1~6일, 12~13일). 8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15~1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음. 19~20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으며, 21~22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렸음. 31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이남 지방에 약하게 눈 또는 비가 내렸음. 기온은 -0.5℃로 평년(1.5℃)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2.0℃), 강수량은 26.2㎜로 평년(24.5㎜)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99%).(1월 1~20일) 전반에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나 이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1~2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렸으며, 5~6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음. 14일에는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15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음.18~19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동해안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음. 기온은 0.1℃로 평년(-0.9℃)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1.0℃), 강수량은 12.4㎜로 평년(20.0㎜)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4%).(최근 3개월, 2014.11.1~2015.1.20) 평균기온은 3.1℃로 평년(3.2℃)보다 0.1℃ 낮았으며, 강수량은 95.4㎜로 평년(91.3㎜)대비 104%였음.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3 22:25

일년 중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 너무 많다. 대학생들은 기념일과 관련한 꼴불견도, 또 사라져야 할 기념일에 대한 편견도 ‘모든 기념일을 챙겨야 하는 극성’으로 꼽았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867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의 기념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알바몬은 우선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연애 경험이 있는 735명을 대상으로 기념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설문 결과 연애 경험 대학생들은 일년에 평균 4.4개의 기념일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아 여학생의 경우 연 평균 4.5개, 남학생은 4.3개의 기념일을 챙기고 있었다. 자신이 챙기는 기념일의 수가 적당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가 ‘적절한 수준이다’라고 답했다. ‘기념일 수가 적은 편’이라고 답한 응답군의 연 평균 기념일 수는 2.1개였으며, ‘너무 많다’고 응답한 응답군은 이보다 3배 많은 6.3개의 기념일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애를 경험한 대학생들은 또 ‘챙기지 않으면 섭섭한 기념일이 있다(84.1%)’고 응답했다. 연인 사이에 챙기지 않으면 섭섭한 기념일 1위는 ‘생일’로 전체 연애 경험 대학생의 73.5%(응답률)가 꼽았다. 2위는 ‘사귄 지 일주년(40.5%)’이 차지했으며 ‘크리스마스(31.7%)’, ‘100일(15.4%)’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챙기자니 부담스러운 기념일이 있다’는 응답도 79.9%에 달했다. 부담스러운 기념일 1위는 ‘200일, 300일 등 백일 단위의 기념일(35.4%)’이 차지했으며, ‘로즈데이, 실버데이 등 매달 14일(32.9%)’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바짝 쫓았다. 여기에 ‘사귄 지 22일째’를 의미하는 ‘투투데이(25.0%)’가 3위에 오르면서 대학생들은 일년에 수 차례 돌아오는 기념일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안 챙기면 섭섭한 혹은 챙기자니 부담스러운 기념일에서 남녀 사이의 미묘한 온도차도 발견됐다. ‘사귄 지 일주년’의 경우 여학생의 절반(46.2) 가량이 안 챙기면 섭섭하다고 꼽으면서 남성(27.0%)의 응답률과 약 19%P의 차이를 보이며 가장 시각 차가 큰 기념일로 꼽혔다.한편 대학생들은 가장 사라져야 할 기념일에 대한 편견으로 ‘모든 기념일을 다 챙겨야 한다는 생각(20.4%)’을 꼽았다. 이어 ‘기념일에는 남자가 돈을 더(혹은 다) 써야 한다(18.1%)’와 ‘기념일은 평소의 데이트와는 달라야 한다(17.2%)’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올랐다. 그밖에 ‘기념일에는 꼭 선물이 있어야 한다(15.7%)’, ‘기념일에는 낭만적인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12.3%)’ 등도 사라져야 할 편견으로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14.9%는 ‘기념일은 유치하거나 상술이다’ 역시 기념일에 대한 편견일 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기념일에 보게 되는 최악의 꼴불견에도 역시 ‘모든 기념일을 다 챙기려고 하는 극성(20.3%)’이 꼽혔다. 2위는 ‘자기는 학알, 편지로 때우고 엄청 비싸고 크게 바라는 선물(18.3%)’이, 3위는 ‘기념은 핑계고 자랑이 목적인 듯한 SNS 및 문자 실시간 중계(13.8%)’가 꼽혔다. 여기에 ‘상대방에게만 전가시키는 데이트 비용(11.2%)’, ‘뭘 받았는지, 뭘 했는지 일일이 확인하며 충동질하는 주변 지인들(9.6%)’, ‘100일이니까 100원 내놔와 같이 자기들의 기념일을 주변에 강요하는 행동(7.6%)’도 꼴불견으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기념일을 기억하는지 확인하려는 유도심문’, ‘너무 심드렁하고 귀찮아하는 태도’, ‘다른 목적이 있을 것만 같은 음흉한 태도’ 등이 있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3 22:01

국경없는의사회는 1월 20일 백신 가격 관련 보고서 개정판을 발표하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화이자에 개발도상국의 폐렴구균 백신 가격을 아동1명 접종당 미화5달러까지 낮출 것을 요구했다. 이번 백신 보고서 발표는 다음주 개최될 주요 백신 후원국 회의와 시기를 맞췄는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 보급 확대 및 신규 백신 개발 등을 통해 아동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0년 설립된 공공-민간 파트너십 국제 기관] 의 재정조달 약정회의가 1월 27일 베를린에서 열려, 여러 후원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 국가에서 아동 1인당 백신가는 2001년보다 68배나 더 높아졌으며, 많은 나라들가 매년 100만 명의 아동 사망 원인인 폐렴구균 예방에 필요한 고가의 백신을 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Access Campaign)’ 정책분석 국장 로히트 말파니(Rohit Malpani)는 “아동 한 명당 백신가는 10년 전에 비해 68배나 비싸졌습니다. 소수의 거대 제약회사들이 기부자들과 개발도상국에 백신 값을 과하게 청구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들은 이미 부유한 나라에서 백신으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 들였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후원국들은 향후 5년간 빈곤 국가에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75억불을 추가적으로 더 내라는 요청을 받을 텐데, 그 예산 중 3분의 1은 값비싼 폐렴구균 백신 하나를 위해 쓰일 것입니다. 백신 값이 내려가면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납세자들의 돈으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이야말로 GSK와 화이자가 백신 접종을 받는 아동이 많아지도록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할인 가격으로는 부족합니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빈곤국가에서 아동 한 명에게 백신을 제공하는 전체 비용의 4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은 폐렴구균 백신이다(전체 백신 접종은 모두 12가지 질환에 대한 백신이 포함된다). GSK와 화이자의 공식 보고에 따르면 이들 제약회사는 폐렴구균 백신 판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90억 달러 이상을 벌어 들였다. 따라서 국경없는의사회는 GSK와 화이자 사에, 총 3회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 가격을 아동 1명당 5달러로 촉구하고 있다. 몇 년만 있으면 시장에 새 백신을 내놓을 계획인 인도 최대의 백신 제조업체 세럼 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가 발표한 6달러(1회 접종비2달러)보다 약간 낮은 가격이다. 백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 중 하나인 국경없는의사회의 이번 보고서는 백신 업계에 만연된 비밀주의와 백신 가격에 대한 데이터가 충격적일 정도로 부족한 현실을 폭로한다. 높은 백신 가격 때문에 국가의 보건 예산이 확대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제약사와의 협상용 정보 부족, 제약업계의 고의적 가격 은폐, 독점 시장 구조, 동일 제품에 대해 시장마다 판이하게 다른 판매 가격을 꼽을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 정책 자문관 케이트 엘더(Kate Elder)는 “정말 불합리한 상황입니다. 모로코와 튀니지 같은 개발도상국의 폐렴구균 백신 가격이 프랑스보다 높습니다. 새로운 백신의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많은 정부는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치명적 질환 중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역설했다. 현재 세계백신면역연합을 통해 재정 지원을 받는 국가 중 4분의 1 이상이 내년부터 지원 자격을 상실한다. 그 이후에 이 국가들은 폐렴구균 백신 구입에 아동1명당 약 10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나라들이 많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제약회사들과 협상한 할인 가격인 아동 1명당 10달러에 백신을 제공받지 못하게 되어, 폐렴구균 백신에 6배나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앙골라는 향후 1년 이내에 세계백신연합의 지원이 끊기는 나라 중 하나다. 2014년에 앙골라에 들어간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지원금 중 절반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 예산이었다. 지원이 끊기는 경우 앙골라가 부담해야 하는 백신 비용은 2012~18년 사이에 15배 이상 상승한다. 볼리비아 역시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지원금 중 60퍼센트 이상이 폐렴구균 백신 비용인데, 지원이 끊겼을 때 볼리비아 정부의 부담금은 7배 이상 상승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상승 비율이 15.47배에 달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케이트 엘더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의 후원국가들은 제약 회사들이 세계백신면역연합과 이들의 지원국에 더 나은 가격에 백신을 제공하도록 제약 회사에 압력을 넣어야 합니다. 이윤보다 공공 보건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아동용 백신이 빈곤국가에서 거대한 돈벌이용 사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일주일 후면 후원국들이 베를린에 모여 백신 접종에 대한 기부금을 늘리기로 합의할 것입니다. 따라서 국경없는의사회는 GSK와 화이자 사에 세계백신면역연합 회의 전에 서둘러 폐렴구균 백신 가격을 내리도록 요청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백신 보고서 다운로드(영문) http://bit.ly/vaccine_report 보고서 요약과 배경 정보 다운로드(국문 요약) http://bit.ly/vaccine_report_infos 참고 모로코는 화이자 사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구입에 미화 63.70달러, 튀니지는 67.30달러를 지불하는 반면 국민 소득이 더 높은 프랑스는 그보다 낮은 58.40달러를 지불한다. 모로코와 튀지니에서 백신 가격 지불은 병원과 공공기관이 담당한다. 프랑스가 지불하는 가격은 제조가다(백신이 도소매 유통망으로 들어가기 전의 가격). 그밖에도 부조리한 백신 가격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가 국경없는의사회의 새 보고서 에 수록되었다. 매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수백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개 홍역과 뇌수막염과 황열병과 콜레라 같은 질환 발발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또한 모자 보건 프로그램들을 통해 기본적인 면역 접종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13년 한 해에만 모자 보건 프로그램을 통해 670만 건의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백신 접종 활동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국경없는의사회가 시행한 백신 접종 건수는 60% 상승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0 22:53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소백산국립공원에 복원을 위해 방사한 여우가 잇달아 밀렵도구에 희생됨에 따라 대대적인 사냥도구(엽구) 수거 활동을 시작했다.공단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여우복원을 위해 201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총 18마리를 방사했으나 12마리가 사고를 당해 지금은 6마리만 남아있는 상태다.※ 소백산 여우방사 : 1차 2마리(‘12.10.), 2차 6마리(’13.9.), 3차 10마리(‘14.9.)사고원인을 살펴보면 밀렵도구인 창애(타원형 덫)에 희생된 경우가 5마리, 사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경우가 3마리, 사망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4마리였다.창애에 걸린 5마리 중 2마리가 죽고 3마리는 구조됐으나 모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다. 사체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3마리는 먹이로 인한 2차 중독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사고를 당한 위치는 전체 12마리 중 8마리가 국립공원 경계에서 0.5~1 km 정도 벗어난 지역이었으며, 특히 밀렵도구에 희생된 5마리가 사고를 당한 곳은 모두 국립공원 밖이었다.이에 따라 공단은 원주청, 영주시, 단양군 등의 협조를 얻어 국립공원 인접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밀렵도구 수색과 함께 여우생태와 복원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밀렵도구를 수거한 지역은 방사 여우가 빈번하게 활동하는 지역으로 여우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동물 피해 가능성도 높은 곳이다.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은 야생동물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올무나 창애와 같은 밀렵도구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밀렵도구 수색 행사는 영주시, 단양군 공무원과 지역주민, 생물관리협회 등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동안 주민들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엽구설치를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여우복원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도 높였다.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방사한 여우들은 국립공원 안에만 머물지 않기 때문에 인근 지역까지 여우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야 하며 성공적 여우 복원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공단은 2004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서도 반달곰이 공원경계를 벗어나 사고를 당하는 문제를 겪었으나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이해와 설득을 거쳐 지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는 생태계 중간 포식자로서 자연생태계의 안정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종이자 우산종이다. 2020년까지 소백산에 50마리가 살 수 있는 서식환경 조성을 목표로 복원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20 22:52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 등 겨울철 대형화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이 같은 대형 화재 시 위기 대응 방법을 알고 있는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월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 시 대응 및 대피요령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49.0%가 ‘대략 알고 있다’, 40.7%가 ‘잘 모름’이라고 답해 대다수 응답자들이 위기 대응에 취약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했다.성별로는 남성이 ‘대략 알고 있다 56.2% > 잘 모름 28.7% > 매우 잘 알고 있다 15.1%’인데 반해 여성은 ‘잘 모름 52.5% > 대략 알고 있다 41.9% > 매우 잘 알고 있다 5.6%’로 여성의 위기 대응 능력이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연령별로는 노령층, 직업별로는 전업주부 등이 화재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 됐다”며, “조사의 특성상 실제 숙지 여부와 상관없이 ‘알고 있다’는 응답을 하게 되는 경향성까지 감안한다면 대형 화재 대응 능력은 실 조사 결과보다 더 낮은 수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9 22:28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회장 방정환)가 16일 의정부 화재 참사 현장에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이재민들이 임시로 대피하고 있는 경의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긴급구호 물품은 제대로 된 난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이불, 컵라면 등으로 준비했다. 이번 구호 활동에는 쥬얼리성형외과의 후원으로 보다 많은 물품을 전해줄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재민들이 밖으로 나와 물품을 손수 전해 받기도 하였다. 몇몇 이재민들은 봉사자들의 손을 잡아주며 방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임시 대피소에서 만난 한 50대 여성 이재민은 “건물에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급하게 나오느라 집안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 평생토록 일궈온 것들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월드쉐어 박윤미 부장은 “많은 구호단체와 사람들이 방문하여 물자를 전해주고 관심을 쏟고 있어 다행이다. 그렇지만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며 구호물자 전달 소감을 밝혔다. 월드쉐어는 이후에도 홈페이지(http://www.worldshare.or.kr/)를 통하여 의정부 피해 지원 모금을 진행하여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1-19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