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대표주자 ‘K5’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더 뉴 K5’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기아차 사옥에서 ‘더 뉴 K5’의 사진발표회를 가지고, 뉴페이스를 공개했다. 더 날렵해진 디자인의 ‘더 뉴 K5’는 기존의 K5보다 더욱 엣지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더 뉴 K5의 차량 전면부는 국내 중형급 세단 최초로 적용된 LED 포그램프, 더욱 세련미를 갖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이목을 끈다. 후면부는 신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킥업(kick-up)’ 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으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차량 내부 또한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센터페시아와 상단부의 마감처리를 개선한 시트백 포켓 등으로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강조했다. 수입차 시장을 정조준한 기아의 중형 세단, 더 뉴 K5의 등장에 신차업계는 물론 중고차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더 뉴 K5’의 등장으로 K5 중고차 거래 순위가 11위권으로 급상승하는 등 중형 중고차 시장에도 변동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M5 TCE’ 출시에 이은 더 뉴 K5 출시 소식에 SM5, K5 중고차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물론, 중형 중고차에 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카피알에 따르면, 중고차 종합 거래순위 상위를 차지한 모델 중 K5 중고차를 비롯한 중형차 모델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는 뉴모닝, 올뉴모닝, 마티즈 등 3개 모델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모닝, 아반떼 등 경차, 준중형 중고차의 독주가 이어졌다면, 올 하반기는 SM5, K5 중고자동차 등 중형 중고차의 고공 행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5 중고차는 현재 K5 2.0 럭셔리, 2012년식 중고자동차 기준 1,900 ~ 2,250만원선에 거래된다. K5 중고자동차는 매물량 또한 풍부해 옵션 사항, 주행거리별로 다양한 모델 선택도 가능해 구입 시 유리하다, K5 하이브리드 중고차는 럭셔리급, 2012년식 중고자동차 기준 2,100 ~ 2,700만원선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K5는 2010년 ‘K시리즈’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등장해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면서, “K5의 장점에 날렵해진 디자인,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내린 ‘더 뉴 K5’ 등장으로 신차 시장은 물론, 중형 중고차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6-14 11:40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긴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예년보다 한 달이나 앞선 5월부터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된 데다 월 평균 기온도 평년보다 월등히 높다. 레저용 상품, 바캉스 의류 등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나 캠핑 용품 업체는 그야말로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더워진 날씨는 오토캠핑족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주말이면 오토캠핑에 나선 차량들로 도로가 북새통을 이룬다. 더군다나 지역 곳곳마다 오토캠핑장 조성 붐이 일 정도로, 신생 캠핑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오토캠핑이 활발해지면서, 중고차 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캠핑족들의 나들이가 시작되면서, 중고차 구입 문의도 잇따라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한국지엠 등 신차업계도 '캠핑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RV나 SUV 등 레저형 성격이 가미된 차종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판매가 부진했던 대형중고차도 오토캠핑용 밴을 중심으로 판매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피알에 따르면, 가족단위 캠핑카로 인기가 많은 RV나 SUV 중고차의 가격 또한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7, 8월에 수요가 급증, 시세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을 고려하면, 지금이 구매 적기다. SUV 중고자동차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스포티지R 중고차는 2012년식 디젤 2WD LX 모델 기준 1,630 ~ 1,750만원선에 거래된다. 여름철 드라이빙의 진수인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중고차도 SUV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 30대 소비자층의 구입 문의가 쇄도하는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 차량은 2011년식 중고차 기준 2,750 ~ 2,850만원선이다. 대형중고차의 거래 부진을 딛고, 대형 밴 중고차도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가족 단위의 오토캠핑도 가능한 대형 밴, 그랜드스타렉스 12밴 중고차는 12인승 LPi 왜건 CVX, 2006년식 모델 기준 1,330 ~ 1,430만원선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4 ~ 5월 다소 주춤했던 중고차 구입 문의가 오토캠핑 시즌인 6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썬루프나 루프랙, 내비게이션 등 오토캠핑 시 유리한 편의 옵션을 갖춘 중고자동차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적”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6-11 10:10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0일,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에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을 적용한 ‘EL300 슈프림 블랙’ 모델의 계약 접수를 시작하고 14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EL300 슈프림 블랙 모델은 럭셔리 세단 고객의 성향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와 더불어, 안전 및 편의사양을 보다 폭넓게 적용하는 한편, 판매가격을 기존 EL300 슈프림 모델 대비 40만원 인하해 합리적인 준대형 럭셔리 세단 고객층을 공략한다.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경애 전무는 “준대형 럭셔리 모델은 자동차회사 제품 라인업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며, “알페온 고객의 성향에 민감하게 반응해 상품성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주요 고객층이 공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연계 프로모션을 꾸준히 펼쳐 준대형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선보이는 슈프림 블랙 모델은 기존 최고급 모델에 적용되던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포함 8개의 에어백 및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어댑티브 HID(High-intensity Discharge: 고휘도 방전) 제논 헤드램프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하는 한편, 급제동 경고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과 레인 센서(Rain Sensor) 등 기존의 안전과 편의사양을 유지해 차량 안전성에 대한 배려를 극대화했다.또한, 세련된 ‘하이글로시 블랙 인테리어’와 18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해 알페온의 품격 있는 내외관 디자인을 이어가는 한편, 최상위 모델에 적용되는 운전석 및 동승석 마사지 시트를 적용해 실내거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한국지엠은 지난해부터 알페온 고객을 위해 특화된 프리미엄 고객 케어 서비스인 ‘알페온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분기별로 스타일 컨설팅,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힐링 캠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알페온 EL300 슈프림 블랙 모델의 가격은 3,847 만원이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6-10 10:36
올 상반기는 신차, 중고차 업계를 막론하고, 다운사이징 자동차가 강세를 보였다. 엔진의 성능은 높이고, 엔진 크기는 줄인 다운사이징 차량은 효율성 측면에서 고득점을 받을 만하다. 또한, 경차 천하로만 여겨지던 중고차 시장에서도 아반떼HD, YF 쏘나타, SM5 등 준중형, 중형 이상급 중고차 소비도 늘어나는 등 다양한 차종이 사랑받으며, 자동차 소비트렌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차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있었을까.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서는 5월 한 달간 사이트 방문자 3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은 차의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경제성이 높은 연비 좋은 차’가 42.1%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예전보다 다양한 차급과 해치백, 왜건 등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들이 사랑받고 있지만, 경제성을 갖춘 차가 좋은 차라는 인식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연비 차에 이어 소비자들이 선택한 가장 좋은 차는 ‘승차감 좋은 차’로 28.9%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오토캠핑 등이 성행하면서, 장거리 여행이나 주행 시 편안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실내 외관 디자인이 뛰어난 스타일 있는 차’가 좋은 차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13.2%를 차지했다. 카피알에 따르면, 최근 생애 첫 차 구입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기본적인 세단형 중심의 차량 소비 패턴이 변화를 맞고 있다. 컨버터블, 해치백, 쿠페 등 다양한 디자인의 중고차를 생애 첫차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주로 2~30대 젊은 소비자층에서 일고 있는 변화 중 하나다. ‘수납과 적재가 용이한 차’는 7.9%의 지지를 보였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자동차의 수납 및 적재 기능은 편의성 측면에서 중요하나, 차를 선택하는 주요한 기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외 ‘출발 시 빠른 스피드를 내는 차’가 5.3%, ‘힘 있는 엔진, 힘 좋은 차’를 지지하는 답변은 2.6%로 집계됐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다양한 차종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이 같은 소비트렌드에는 여전히 연비와 경제성이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6-07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