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전문가 정소영(33) 씨는 3개월 정도 아이들 미술도구를 실어 나를 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짧게 탈 차를 비싼 돈 들여 사기엔 아까웠다. 더군다나 미술도구들 때문에 차량 내부가 더러워질 게 뻔했기에 신차 구매는 더더욱 꺼려졌다.신차보다 중고차가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한 정 씨는 가격부담이 적으며 기동성 좋은 2001년식 마티즈를 230만원에 구입했다. 3개월 후, 타던 마티즈를 다시 중고차 시장에 판매했고 150만원이라는 목돈을 쥘 수 있었다. 결국 3개월에 80만원, 한 달에 27만원 정도의 차량 렌트보다 적은 비용으로 내 차를 타고 다닌 셈이다.저가 중고차는 주로 정씨처럼 짧은 기간 바짝 쓸 차가 필요한 사람이나 갓 운전면허를 취득한 초보운전자, 경제력이 넉넉지 않은 사회초년생 등이 많이 찾는다.운전에 서툰 초보자들은 사고가 나도 신차보다 부담이 덜하다는 점 때문에, 사회초년생이나 특별한 목적을 가진 운전자들은 등록비용을 포함해도 매우 적은 예산으로 내 차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고차를 선호한다.더불어 저가 중고차는 사고 시에 수리하지 않고 폐차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따라서 운전보험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지 않을 수 있다. 처음 운전보험에 가입하는 초보 운전자라면 자기차량손해 미가입으로 적게는 몇 십만원에서 크게는 백만원 이상 운전보험 금액을 낮출 수 있다.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이런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 ‘이럴땐이런차-200만원대 인기중고차’ 특별전을 마련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반떼 시리즈, 경차를 대표하는 마티즈2, 올 뉴마티즈 그리고 옵티마, 리갈, 뉴EF쏘나타, SM5 등 인기 중형차가 눈길을 끈다. 특히 아반떼나 쏘나타, SM5 등은 수요가 꾸준하므로 되팔 때도 유리하다. 물론 이외에도 레토나, 레조, 그랜저XG, 체어맨, 포터 등 모든 차종의 저가 차량이 전시 중이다.신차가격 1,300만원대의 아반떼XD 1.5 DOHC 2003년식의 경우 290만원대로 최대 1,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신차가격 800만원대의 올뉴마티즈 밴 2007년식의 경우도 290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국민 중형차 쏘나타는 신차가격 2,000만원대의 뉴EF쏘나타 2.0 GVS가 280만원대다.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가 필요한데, 오래 탈 필요가 없거나 운전이 미숙해 사고 위험이 있다면 200만원대의 저가 중고차가 보험료, 차량구입비용, 자동차 세금 등 경제적인 면에서 이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만, 저가 중고차는 연식보다는 주행거리나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연식과 차량상태가 비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식만 고려해 판단할 경우, 수리비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저가 중고차 구입에 대해 조언했다.
자동차 | 임종태 기자 | 2013-07-03 10:32
최근 자동차 내수시장의 불황에도 SUV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며 CDV(Car Drived Van•다목적차량) 및 SUV(Sports Utility Vehicle•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었다. 최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CDV와 SU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1%, 8.3% 증가했다.이러한 SUV의 인기는 오토캠핑의 인기로 레저인구가 늘어나며 SUV의 인기가 꾸준한 상승세라는 것과 과거 세단만 선호하던 소비자들의 성향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화되어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중고차 시장에서도 SUV의 인기는 뜨겁다. 높은 인기로 말미암아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어 타 차종보다 비교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타던 SUV를 팔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콤팩트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대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기아 스포티지R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기아 스포티지R 2010 연식은 1,550~ 2,150만 원에 팔 수 있다.최근 싼타페는 야구선수 류현진의 출퇴근 차량으로 알려지며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 대표 SUV로써 중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반응이 좋다. 싼타페CM 2010 연식 모델은 1,650~ 2,240 만 원에 타던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으며 싼타페DM은 2,600~ 3,600만 원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연비 좋은 수입 SUV라고 불리는 폭스바겐 티구안은 2000cc 블루모션 모델이 연비 13.8km/L로 경차에 필적하는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수입차 열풍으로 중고차시장에서 수입 중고 SUV를 찾는 소비자도 많다. 티구안 2011 연식 모델은 2,850~ 3,150만 원에 타던 내차를 팔 수 있다.하지만 중고차 전문가는 높은 SUV 시세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서부자동차단지의 중고차 전문딜러 정승일 씨는 “현재 SUV는 매물이 시장에 들어옴과 동시에 팔려나간다.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시세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하지만 휴가철이 지나고 SUV의 수요가 적어지면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국내 내차판매 문의 1위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관계자는 “타던 내차의 가격은 차량의 성능이 좌우하지만 시장 타이밍에 따라서도 시세가 달라질 수 있다.”며 “타던 SUV 판매를 고려한다면 SUV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을 때, 판매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7-02 11:12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달 간 쉐보레 주력 차종 및 다마스 차량 구입 고객에게 휴가비를 지원하고 휴가철 특별 선물을 지급하는 고객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한국지엠의 ‘쉐보레 썸머 페스티벌! 쉐보레가 휴가비를 쏜다!’ 프로모션은 7월 1일부터 한달 동안 판매 주력 쉐보레 5개 차종(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과 경상용차 다마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차종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150만원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받게 된다(각 차종별 지원 휴가비 상이).또한, ‘여름 휴가 준비 쉐보레 RV 특별 선물’ 이벤트를 통해 7월 한달 간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타프(Tarp: 차량용 그늘막) 세트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증정되는 타프는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여름철 텐트의 대용품으로 활용하기 쉽고, 별도의 도구 없이도 차량의 루프랙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이경애 전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휴가철을 맞아 쉐보레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7월에는 새롭게 출시된 아베오 펀 에디션, 캡티바 다이내믹 레드 에디션, 알페온 슈프림 블랙 에디션 등 개성과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쉐보레 제품과 더불어 고객 맞춤형 최적의 구매혜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지엠은 7월 한달 동안 쉐보레 스파크(스파크S 제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실시하며, 크루즈, 말리부, 다마스와 올란도 일부 모델 구입 고객에게는 36개월간 3.8%의 할부 이자를 기본으로 하고 최장 60개월까지 5.8%의 할부 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쉐보레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올란도 택시, 콜벳, 라보 등을 제외한 한국지엠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50% 유예 할부’를 대표적 서민형 차량인 다마스에도 적용하는 등 고객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7-02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