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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최근 구글글래스에 대적할 스마트안경 케이글래스 개발자 유회준 카이스트 교수, 미술활동을 위해 서울대 교수직을 그만둔 나온 뉴미디어아트 작가 방현우, 여성을 위한 자동차 만들고 있는 김효린 현대자동차 이사 등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강연이 여러분을 찾아간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는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5 지혜나눔강연회’를 개최한다. 국회의장실(의장 정의화)이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YTN사이언스가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 강연회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기술 젠더혁신’과 ‘ICT 융합’을 주제로 8인이 과학기술 전문가가 강연한다. 편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기술 젠더혁신(Gendered Innovation)에 대해 다룬다. 과학기술 젠더혁신이란 기초에서 응용, 사업화 개발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단계에서 성,젠더분석을 도입하여 편견과 편향을 제거함으로써 지식,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과학기술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증대시키는 노력을 말한다. 국내 과학기술젠더혁신 연구사례를 통해 과학기술 최신 트렌드를 가까이에서 접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보건학 박사, 전 국회의원으로써 젠더혁신 관점에서 바라보는 남녀 보건 건강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 실천이슈를 발표한다. 신충수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무릎관점염과 전방십자인대 부상에서 나타난 남녀차이에 대해 수행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성차(性差)를 반영한 예방 훈련 및 재활에 대해 제안한다. 자동차는 남성의 전유물?! 국내에 여성을 배려한 자동차 만들기에 열심인 전문가가 있다. 김효린 현대자동차 이사가 여성을 고려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수행한 여러 가지 실험과 연구에 대해 강연한다.보통 동물실험에서 비용이나 절차 등을 이유로 수컷동물만 사용하곤 한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김용성 교수는 과민성 장증후군 연구를 위한 동물실험에서 성별차이에 따라 실험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편에서는 국내 ICT융합 사례를 소개한다. 요즘 자동차, 항공, 영화, 금융, 교육, 상거래, 언론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SW를 접목한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던 ICT에 대한 이해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든 소위 ‘소프트웨어 혁명’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ICT 융합 사례를 통해 ICT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종호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뇌 영상을 이용하여 뇌과학을 연구하는 뇌영상학(Neuroimaging)을 소개한다. 자기공명장치(MRI)를 이용한 다양한 뇌 영상 촬영 기법과 영상 데이터가 어떻게 뇌과학에 활용되는지 알려줄 예정이다.정보보안 전문가 안혜연 파수닷컴 부사장은 오늘날 인터넷 보안 실태와 보안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 적용과 발전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유명한 전시회인 시그래프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 작품을 전시한 실력파 작가 방현우씨는 미술에 전념하기 위해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온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ICT와 예술의 융합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유회준 카이스트 교수는 최근 구글글래스에 대적할 만한 스마트안경 ‘케이글래스2’를 개발했다. 개발 스토리와 함께 사물인터넷의 대표 기술인 모바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해 이야기한다.강연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wiset.re.kr)를 통해 5월 18일까지 받고 있다. 선착순 300명. (참가신청 문의 : 02-6411-1042, 1013)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8:18

아마 세상이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 고객 클레임(불만행동)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복잡한 고객의 심리를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매개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클레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클레임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 또한 만만치 않지만 그로 인해 접점 직원들이 입는 유무형의 피해 또한 결코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기업의 상황에서 대면, 비대면에서 발생하는 클레임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내 최초 CS관련 실무 자격증이 등장하였다. CS클레임 관리사 자격증이 바로 그것인데 KCA는 오는 6.20일 제 1회 ‘CS클레임 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을 서울, 대전, 부산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주로 다루는 내용은 고객응대실무, 고객불만처리, VOC운영실무, 매뉴얼개발실무 등 총 4개 영역에서 고객심리의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방법, 고객유형별 응대방법, 클레임 발생원인과 대응방안, 블랙컨슈머, 고객개인정보, 감정노동 및 접점직원보호, VOC, 실무 매뉴얼 작성법, 응대스크립트 작성법 등 현장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과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시험을 치른다.KCA 박종태 원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치러지는 CS클레임 관리사는 고객불만처리에 대한 실무능력 및 전문적인 업무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경력개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100% 실무 자격증이다. 매년마다 3~4회 실시될 예정이며 무엇보다 실무중심이어서 수험자들이 공부를 하면서 실무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CS클레임 관리사 시험의 출제형태는 4개영역에서 객관식(4지선다형) 80문항과 주관식(단답서술형) 8~12문항이며 전 영역 평균 70점 이상이면 합격이며 70점 미만이거나 4개 영역 중 단일 영역 점수가 40점 미만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매년 3~4회 실시되는 CS클레임 관리사 자격시험 접수기간은 오는 5. 25일~6.7일이며 접수는 KCA 홈페이지(www.kcallcenter.net)에서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7:26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015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다문화, 마을공동체, 봉사, 예술, 인권, 진로 등 총 6개의 활동주제로 참여가능하며, 1인~5인의 팀 구성으로 응모가능하다.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6월 7일(일)까지 프로그램계획서 양식에 맞춰 4매 이내로 작성 후, 전자우편(sysc04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자 5명(팀)에게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상과 상금이 부여되며, 수상작은 개발팀의 세부적인 개발 및 컨설팅을 거쳐 사례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본 행사는 서울지역의 새로운 청소년활동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보급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의 대상인 청소년분야와 지도자, 학부모등 성인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센터에서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사업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다.2013년에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10개를 발굴·보급하였고, 2014년에는 가족·인성, 과학·환경, 문화·예술, 언어순화, 봉사, 진로 등 6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청소년관련학과 대학생 및 실무자로 구성된 개발팀의 세부프로그램 개발을 거쳐 사례집으로 제작된다. 사례집은 서울지역 내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운영기관에 배포되어, 실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sy0404.or.kr) 센터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7 17:19

취업이 힘들어 창업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창업 비용이 없어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가운데 좋은 아이템 하나만 있다면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손홍규)이 창업 분위기 확산과 준비된 벤처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5년 연세대학교 창업동아리’ 모집에 나섰다.연세대학교 창업동아리의 참가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에게 주어지며 아이템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단 대표자가 창업을 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창업 1년 미만인 자(2014년 1월 이후 사업자 등록) 즉,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에 한한다.매월 1일부터 열흘동안 서류접수를 받고, 11일부터 15일까지 서류평가를 거쳐 창업동아리에 등록하게 된다. 이후 사업 계획서를 평가해 적정성을 검토한 뒤 지원 금액이 결정되는데 이때 팀당 아이템 개발비는 평균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지원 항목에는 외주용역비, 재료비, 교육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마케팅비, 자문비 등이 포함됐다.또한 창업지원단 회의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빔 프로젝트, 노트북, 카메라 등 창업지원단 공동장비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특히 우수참가자에게 차년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한다.2015년 연세대학교 창업동아리에 참가하고 싶은 희망자는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준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venture.yonsei.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2123-4315)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6 13:16

청소년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공정책의 입안자로 나설 수 있게 하는 ‘제6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의 참가신청 접수가 시작됐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4~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모둠들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사한 후 그 대안을 '공공정책 제안‘을 통해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 2013년 진행된 5회 대회에는 전국에서 158개 모둠, 924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 중 12개 모둠 74명의 청소년들은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올라 자신들이 만든 공공정책을 제안하였다.대회에 참가하려면 9월 13일(금)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youth.kdemo.or.kr)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 내용이 담긴 원고를 접수하면 된다.관심 있는 청소년과 지도교사들을 위한 설명회도 오는 5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총 8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원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둠은 11월 7일(토)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무대에 올라 발표를 한다.우수 발표 모둠에게는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책임과 권리, 참여와 자치 등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2008년 미국시민교육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시티즌’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하며 시작됐다. 사업회는 한국 사회에 맞게 원격연수 프로그램 및 사회참여 안내서를 개발하고 지난 2009년부터 전국 규모로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6 13:06

“1957년 이승만 대통령을 취재하는 어린이 기자가 있었다?”, “1962년 ‘우량아 선발대회’에서 최고의 우량아로 뽑힌 어린이의 모습은 어떠할까?”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1950~1970년대에 펼쳐진 어린이날 기념식, 우량아 선발대회, 전국소년체전 등 총 34건(동영상 10건, 사진 22건, 문서 2건)의 어린이날 관련 기록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어린이날의 유래는 ‘어린이’ 용어의 창시자인 방정환(方定煥) 선생이 주도한 색동회가 주축이 돼 1923년 5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당시 기념행사에서 배포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의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보드럽게 하여 주시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겨 있다.하지만, 어린이날은 일제 탄압에 의해 1928년부터는 날짜가 5월 첫째 주 일요일로 변경됐고, 1937년부터는 기념행사가 금지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광복 이후, 1946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다시 개최됐으며, 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날은 5월 5일로 고정돼왔다.1957년에는 어린이 육성의 기본정신을 밝히고 어린이의 천부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이 제정됐다.어린이헌장은 보건사회부의 의뢰로 한국동화작가협회에서 작성했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무·법무·문교·보건사회부 장관 명의로 공포됐다.전문과 9개의 본문으로 구성된 헌장에는 ‘인간으로서 존중해야하고, 참된 애정으로 교육해야 하며, 위험한 때에 맨 먼저 구출해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1973년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어린이날이 기념일로 포함됐으며, 1975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매년 5월 5일이 되면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다.1950년대에는 주로 서울운동장, 창경원 등에서 기념식, 운동회, 우량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특히, 1957년 기념식에는 어린이 기자들의 대통령에 대한 취재 열기가 더해져 참석자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고, 창경원에서는 6.25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운동회도 열렸다.1960~70년대에는 가장행렬, 오토바이 곡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고 어린이회관, 어린이대공원이 개장되어 어린이날은 더욱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1980년대 이후에는 어린이날 행사가 청와대에서도 열렸다. 청와대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대통령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한편, 1972년부터 매년 5~6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돼, 어린이 체육의 저변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1회 대회에서는 전교생이 60여 명에 불과한 전남 신안군 외딴 섬의 사치분교 농구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고, 선수들은 청와대로 초청 받아 가방 등의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소년체육대회는 수영의 최윤희, 역도의 전병관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며 스포츠 꿈나무의 산실로 자리 잡게 됐다.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운동장과 놀이동산에서 행사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기록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보배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4 14:53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캠퍼스르포 네번째 이야기 ‘전국 대학 학과통폐합 현황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재정지원과 연계한 대학구조개혁, 다급해진 대학은 무차별 학과통폐합 감행지난 2014년 1월, 교육부는 지속된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여 2018년부터 대학입학정원이 고교 졸업자 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대학정원감축을 목표로 하는 대학구조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구조개혁의 핵심은 2023년까지 16만명의 대학정원을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감축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모든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정원감축 실적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평가 결과가 재정지원과 직접 연관이 있다고 하자, 대학은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재정에 여유가 없는 지방 중소대학의 경우 평가 지표로 내세운 학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무엇보다 재정지원을 앞세워, 알아서 ‘자율감축’한다면 가산점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을 대학으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대학은 학과통폐합을 단행하였다.문제1. 단순폐과의 50%가 인문사회전공, 기초학문 설 자리 없어지난 2010-2015학년도 전국 일반대학의 단순폐과 사례는 총 270건이며, 이 중 인문사회계열 전공이 135건으로 정확히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자연계열이 79건으로 약 30%, 예체능계열이 56건으로 21%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떨어지는 인문사회계열 전공이 폐지의 1차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최근 건국대학교는 유사학과 10개를 통합하고 학부제를 학과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예술디자인대학의 영상, 영화학과 및 공예, 텍스타일디자인학과가 통합되었다. 이에 대해 프리랜서가 많은 예술전공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무차별 학과 통합이라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학문과 지성을 탐구해야 할 대학에서 연구의 뿌리가 되어야 할 기초학문이 오히려 취업률에 밀려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다.문제2. 전혀 관련성 없는 학과를 묶어 기형적 학과 탄생단순히 평가를 위한 정원감축, 그리고 정원감축을 반복하다 폐과 위기에 처한 학과를 인접 전공과 우선 통합하는 사례가 쌓이다 보면, 전혀 관련성 없는 학과들끼리 기이한 이름 아래 묶여있는 경우가 있다. 2015학년도 대구한의대학교의 TESOL영어과와 일본어과의 통합으로 ‘항공서비스학과’ 신설, 남서울대학교의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학과가 모여 ‘글로벌지역문화학과’ 신설, 2010학년도 한려대학교의 토목환경공학과와 사회복지학과가 통합되어 ‘환경토목복지학과’ 신설 등의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대학 측의 행정적 편의를 돕고,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학문에 대한 장기적 관점 없이 학과통폐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문제3. 졸속 행정과 일방적 통보, 대학불통의 시대지난 해 1월 말 대학재정지원사업과 구조개혁의 연계 정책 시행을 발표한 교육부는 같은 해 4월 말까지 사업신청서 제출을 요구했다. 3개월 안에 재정지원사업에 신청할 조건을 만들어내야 했던 대학들은 시간에 쫓겨 학사 구조조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통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정작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과의 폐지 또는 통합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결과 통보만 받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올해 초, 한성대학교는 신입생 모집단위를 학부제로 광역화하는 일명 ‘클러스터 사업’을 실시하면서 교수들에게 자체적 학과 통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 통합안이 대학본부를 통과하기까지 두 달 남짓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처럼 대학의 학사 구조조정이 장기간의 고민을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처리되는 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문제4. 6년간 학과통폐합 1,320건 중 78%가 비수도권지난 2010-2015학년도 학과통폐합 건수는 총 1,320건이며 이 중 78%가 비수도권에서 일어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2014학년도 77건에 비해 2015학년도에 31건으로 절반 이하의 감소를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2014학년도 113건에 비해 2015학년도 학과통폐합 건수는 무려 375건으로 집계되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이 같은 수치의 증가는 2014년에 발표한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구조개혁 평가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특히 경영난에 시달리는 지방 중소대학의 경우, 재정지원사업 선정이 절실하여 앞으로 더욱 자발적인 정원 감축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구조개혁 계획이 오히려 지방대학의 과도한 정원감축으로 인한 지역의 불균형이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이번 조사를 주도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임희수 연구원은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대학입학 정원의 감축이나 학사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협의의 자세가 요구된다”라고 말하며, “특히 기초학문이 설 자리를 잃은 대학에서 취업률에 의존한 무차별적인 학제간 통합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학교육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지한 고민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5-01 21:56

융합사고력, 영재교육 기업 CMS에듀케이션이 주최한 ‘데니스 홍과의 만남 - 데니스 홍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 행사가 지난 4월 18일(토) 오전 11시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렸다.CMS 상상기자단을 비롯해 전날(4월 17일) 치러진 브런치 세미나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학생과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했다. UCLA 기계공학과 데니스 홍(DENNIS HONG) 교수는 세계적인 로봇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설립자로,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과학자 10인 중 한 명이다.데니스 홍 교수는 자신의 신념과 꿈을 담은 로봇연구소 로멜라의 철학을 들려주며, 직접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보여줬다. 그는 “로봇 개발 기술은 현재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로봇들이 재난구조 업무를 수행하며 실력을 겨루는 세계 대회인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DRC)’에서 보여준 ‘토르(THOR, 인공근육기술을 가진 로봇)’의 활약을 소개하며, 인간을 대신해 화재진압 같은 재난구조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보컵(Robo Cup)에서 4년 연속 우승을 통해 쌓은 첨단 제작기술 대부분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로봇 제작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지금껏 대중에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토르RD((토르 최신 버전)’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홍 교수는 최초로 인간의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 이야기를 예로 들며, “성공한 결과만 보지 말고 숱한 실패의 과정에서도 교훈을 얻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면서 겪은 실패와 극복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왜 그 일을 하는지 알면 어떤 직업을 갖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데니스 홍이 강연 때마다 항상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물었다. 홍 교수는 7세 때 스타워즈 영화를 보며 로봇공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꿨고 마침내 그것을 이뤘으며, 자신 일이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믿음에 행복하다고 답했다. 수학을 잘하게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좋아하는 로봇공학을 공부하려면 싫어하는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며, “왜 공부하는지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30 22:54

법제처는 정부 3.0 추진위원회 및 행정자치부 등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정부 3.0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정부 3.0 추진 3년차를 맞아, 정부 3.0의 모든 성과와 미래 모습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체감하기 위한 것이다.법제처에서는 ‘내 손 안의 법전’ 전시관을 설치하여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최근 이슈 법령을 검색해 보는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국가법령정보센터는 약 208만건(2015년 3월 기준)의 법령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1일 평균 방문자는 25만명에 달한다.국가법령정보센터(http://www.law.go.kr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 앱)에 접속하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령뿐만 아니라, 과거에 시행했던 연혁법령·행정규칙·판례 등의 정보를 모두 찾아볼 수 있다.모바일 기기로 법령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국가법령정보센터 앱’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5’에서도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최근에는 국가법령정보센터의 기능을 개선하여 국민들이 쉽고 빠르게 법령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규칙 바로 가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훈령, 예규, 고시 등 행정규칙의 제목을 알지 못해도 법률, 대통령령, 부령 등 상위 법령을 검색하면 클릭 한번으로 연관된 행정규칙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법제처에서는 정부 3.0 체험마당 기간 동안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을 법령을 통해 쉽게 풀어볼 수 있도록 ‘일상 속의 재미있는 생활법령 이야기’라는 주제로 퀴즈대회도 함께 개최한다.일상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법적 분쟁 사례로 구성된 퀴즈를 국민들이 직접 풀어 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는 법령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제정부 법제처장은 “정부 3.0의 핵심은 정부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법제처에서는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는 한편, 국민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법령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30 16:22

컨텍 노스(Contact North | Contact Nord) 연구원인 토니 베이츠(Tony Bates) 박사가 발간한 ‘디지털 시대의 교육: 교습 및 학습을 위한 가이드라인(Teaching in a Digital Age: Guidelines for Teaching and Learning)’은 온라인 학습과 각종 신기술이 교육의 일부로 자리잡은 현 상황에서 각 학교 교직원과 강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전세계 대학들이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학 역시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은 접근 비용이 낮아지고 유연해져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베이츠 박사는 “디지털 시대에는 고등교육에 있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각 대학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학생들의 새로운 요구에 적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새로 발간된 오픈 텍스트북은 학생 교육 및 교습법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반영했으며 교과별 교습에 필요한 기술,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가 교사의 앞날에 미치는 영향, 교육 콘텐츠가 무료화되고 인터넷에 공유될 시 향후 교사의 역할 등 각 학교 교직원 및 강사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록하고 있다.책은 크게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츠 박사는 아래와 같은 각종 질문에 대한 답변과 지도, 그리고 주제별 제안을 제시한다.강의의 전달 방식에 대해 현장, 온라인, 혹은 이 둘을 병행할지 여부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요?환경에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까요?온라인, 혹은 온/오프 병행 수업 시 어떤 기법이 교습에 가장 효과적일까요?텍스트, 오디오, 동영상, 컴퓨터, SNS 가운데 교습에 적당한 미디어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해야 교습, 교육, 활용자료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을까요?MOOC, OER(교육자료개방), 오픈 텍스트북을 실제 교육환경에 적용시킬 수 있나요?베이츠 박사는 오픈 텍스트북을 통해 각종 이론, 의견, 모범사례, 개별전략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공유하며 연구 및 모범사례를 통해 명확하고 실용적이며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지도와 조언을 제시한다. 저자의 양해만 구하면 교사가 필요에 따라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본 오픈 텍스트북의 장점이다.디지털 시대의 교육: 교습 및 학습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현재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교직원 및 강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베이츠 박사는 개방형, 온라인 교육의 선구자로 40여 년간 캐나다를 비롯한 전세계 대학교에서 재직했다.본 텍스트북은 컨텍 노스 웹사이트(www.contactnorth.ca/teachinginadigitalage)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30 16:16

방위사업청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4월 2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관인초등학교에서 4~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방위사업청(DAPA)과학교실’을 개최하였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꿈을 키우는 방위사업청 과학교실’은 방위사업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접경·소외지역 및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기 속 과학 원리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과학교실 일일 교사로 나선 방위사업청 포병사업팀장(해군대령 류성곤)은 ‘잠수함은 어떻게 물 속에서 움직일까요’라는 주제로 잠수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강의와, 풍선 로켓, 페트병 잠수함 만들기 등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과 체험 수업을 펼쳤다.또한, 과학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학습 교구를 활용한 나만의 잠수함 만들기 시간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했다.6학년 가은정 학생은 “잠수함이 다른 배들과는 달리 물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게 되어서 신기했고, 실제 실험을 통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과학교실 참여 소감을 밝혔다.한편, 방위사업청은 2013년부터 과학기술 개발 지원 및 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장은공익재단(이사장 함태용)’의 후원으로 학교에 필요한 과학 실험 장비나 학습용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인초등학교에는 최신 텔레비전 1대를 기중해 학생들의 학업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번 과학교실이 열린 관인초등학교는 접경 지역인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전교생 48명의 소규모 학교로 지난해 포천시 자랑스러운 학교 선정에 이어 올해부터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명상 숲 조성 사업에 참여 하는 등 포천시 소재 학교 중 모범적인 학교로 손꼽힌다.관인초등학교 정은주 교장은 “접경 지역이긴 하나 군대나 무기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방위사업청 과학교실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이자 무기 속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방위사업청 대변인(공군대령 김시철)은 “이번 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앞으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외 지역, 계층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30 16:16

요즘 한창 대세인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부모들이 ‘저 집 아이는 어떻게 저렇게 밥을 잘 먹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심지어 ‘삼둥이 먹방’이라는 검색어가 나올 정도니 아이가 잘 먹는 것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한창 성장하는 유아기 자녀가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편식을 하는 것은 부모들에게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아이가 밥을 잘 먹을 수 있을까? 이에 에듀챌린지에서는 고민되는 아이의 식습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에듀챌린지(대표 김우정)는 지난 4월 6일(월)부터 4월 19일(일)까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맘스리서치’를 통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나만의 비법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 358명의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이 설문에 참여했다.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7%(167명)가 ‘아이가 좋아하거나 잘 먹는 음식 위주로 만들어 준다’라고 응답했다. 닉네임 ‘꿀꼬꼬’씨는 “잘 먹는 것을 해 주면 막 집어먹어요. 그리고 음식 만들 때 참여하면 잘 먹는 듯합니다”, 닉네임 ‘영영마미’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해 주고, 잘 안 먹으려는 것은 다른 조리법을 이용해서 줍니다”라고 답하는 등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도록 하는 방법을 내놓았다. 다음으로 27.1%(97명)가 ‘아이가 좋아하는 식기를 사용하는 등 식사 환경을 바꿔 본다’라고 답했다. 닉네임 ‘샬롬 1004’씨는 “좋아하는 캐릭터 그릇, 수저 등을 사용하니 좀 더 잘 먹네요”라고 답해, 식사 환경을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바꿔 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뒤이어, ‘스스로 먹을 때까지 그냥 놔 둔다(10.3%(37명))’, ‘식습관 관련 책이나 영상을 통해 교육한다(8.9%(32명))’, ‘밥을 먹으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주는/해 주는 것으로 회유한다(7%(25명))’의 순의 결과였다.이번 설문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아이가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환경 등 아이가 식사를 ‘즐겁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한편 아이챌린지는 만 1~4세 유아가 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월령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 관련 프로그램은 아이가 밥 먹는 일이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인식하고, 교재 및 교구, 영상교재를 통해 골고루 먹기, 제자리에서 먹기 등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아이챌린지에서는 자녀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챌린지 커리큘럼과 연계된 2회차 생활 습관 이벤트 ‘골고루 먹는 습관 만들기’가 5월 18일(월)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어린이 농부 학교’에서 완두콩 수확 등 먹거리의 순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및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그리고 올 12월까지 매월 샘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인 ‘호비랑 연두랑 함께 요리해요’ 쿠킹클래스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각종 요리를 배워 볼 수 있는 요리 교실로, 5월에는 가족이 모여서 함께 요리하는 가족 쿠킹클래스로 진행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9 19:41

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2015 봄 기획전시 ‘일본에 남겨진 우호(友好)의 기록(記錄), 조선시대 통신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일 우호관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통신사를 주제로, 양국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우정을 증진하였던 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11년 통신사 일행 중 최고 관리인 정사(正使)로 파견되었던 조태억의 작품인 와 1811년 화원(畵員)으로 참여했던 괴원 윤지한이 일본에 남긴 그림인 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통신사의 접대 업무를 담당하였던 일본 유학자인 니와 쇼도우(源文虎)가 통신사의 정사 조엄에게 선친의 비문과 명문을 지어주기를 부탁하기 위해 보낸 편지와 함께 통신사가 도쿠가와 이에노부(德川家宣)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국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담은 우키요에(浮世}u, 일본의 판화)가 최초로 공개된다.이 우끼요에는 1875년 메이지시대에 도쿠가와 막부의 중요한 사건을 그린 도쿠가와 15대기략(德川十五代記略)의 일부로서, 6대 쇼군인 이에노부의 중요한 사건으로 1711년의 통신사를 다룬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 막부에서 통신사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목요일 오후 3~4시에는 전시를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마련하였으며,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프로그램 사업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5:17

2015년 4월 24일(금) 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가 주최한 2015년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 특화사업 다문화인식개선 ‘대한민국 만세!!’ 발대식이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개최되었다.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 ‘대한민국 만세’ 대학생 서포터즈 25명이 참석하였고, 내빈으로는 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유경열 이사,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 에스원 사회봉사단 신영빈 대리,서영대학교 김효선 교수가 참석했다.이날 발대식은 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유경열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와 에스원 사회봉사단 신영빈 대리는 ‘다문화 이해, 기업 사회 안에서 바라본 다문화 복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유경열 이사장은 “대한민국 만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자신을 살피고 복지에 대한 생각의 폭이 넓어지를 바란다”고 말했다.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다문화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 강의에서 우리 사회 안에서 약자인 외국인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에스원 사회봉사단 신영빈 대리는 기업 사회 안에서 바라본 다문화 복지와 삼성 사회공헌에서 진행하는 카페 ‘이음’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권지혜 사무국장은 앞으로 “다문화인식개선 ‘대한민국 만세!!’ 프로그램은 다문화의 이해,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조별로 초, 중, 고, 일반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에 대한 서포터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4:18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그림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5 과천과학관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내가 본 과천과학관’이라는 주제로 과천과학관을 보고 체험하면서 느낀 점을 자유 주제로 풀어내며, 전국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심사는 학계, 예술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 이해도, 독창성, 표현력, 전체조화 등 4가지 기준으로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진행한다.이번 행사 참가신청은 4월 6일(월)부터 4월 30일(목)까지 국립과천과학관(www.sciencecenter.go.kr)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여자의 편의 등을 감안하여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1명), 국립과천과학관장상(1명), 한국미술협회장상(2명), 한국미술교육연구협회장상(2명),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장상(5명), 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장상(10명)을 시상하며, 상장과 트로피, 문화상품권 등을 수여한다.아울러, 5월 5일(화)은 국립과천과학관을 무료로 개관하여 대회 참가 학생들이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 관람과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행사 개요일시 : 2014. 5. 5(화), 11:00~17:00/ 시상식 5.30(토), 14:00장소 : 국립과천과학관 전역대상 : 전국 초등학생참가신청 : 과학관 홈페이지 예약 및 현장 접수(1,000명 내외)※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 science1426@naver.com참가비 : 무료(5월 5일 과학관 무료 개관)후원 : (사)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교육연구협회, (사)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사)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4:06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 대표 이대성)는 2015년1학기의 절반이 지나가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어렵다고 느꼈던 과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50%의 초등학생들이 수학이 어렵다고 답했다.전국의 초등학생 3,283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의 응답자수를 살펴보면 수학이 어렵다고 답한 학생이 1,628명, 영어가 어렵다고 답한 학생이 540명, 사회가 어렵다고 답한 학생이 518명, 국어가 어렵다고 답한 학생이 198명, 과학이 어렵다고 답한 학생이 177명,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과목이 어렵다고 답한 학생이 222명 순이었다.초등학교 시절은 공부의 기초체력을 길러야 하는 시기이고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에게 수학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재미있어야 할 과목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어렵게 느낀다면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거부감은 더 커질 것이고 이는 중고등학교에서 ‘수포자-수학 포기 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3월 24일자 MBC뉴스에 따르면201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과목을 100점으로 환산할 때 30점 미만의 수포자가 41%에 달했다고 한다. 수학과목이 대입의 당락을 가른다는 통설이 있을 만큼 수능에서의 수학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초등학생이 수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관심을 유지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학부모는 자녀의 수학교과서를 면밀히 살펴 스토리텔링 교과의 스토리를 끌어가는 방식과 언어를 자녀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이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3:10

산림청이 임신 16주~36주 임신부와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숲태교 프로그램은 산음, 장성, 청태산, 잣향기 등 국공립 치유의 숲 4개소에서 진행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총 35회에 걸쳐 운영한다.참여를 원하는 분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산림청 블로그(blog.daum.net/kfs4079)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체험을 원하는 치유의 숲으로 이메일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숲태교 프로그램으로는 임신부의 심리안정을 위한 숲속 명상, 향기 마사지, 맨발걷기가 있다. 또 꽃편지, 나무문패, 나뭇잎손수건, 자연모빌 만들기 등을 통해 태어날 아이에게 줄 선물도 미리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숲태교는 산림의 환경인자를 활용한 명상, 걷기, 만들기 등의 정서적, 신체적 체험활동을 하는 태교활동을 의미한다. 숲태교는 임신 중 무력감이나 불안감, 공격성 등을 개선해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산림청 임영석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숲태교 프로그램은 아이를 가지면서 생기는 변화와 불안감을 숲에서 해소하고, 임신부와 태아가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2:49

어학연수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많은 학생들은 틀에 박힌 영어 어학연수 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고 있다.한국 학생이 적은 지역에 안전하면서도 국적비율이 다양한 어학원, 더불어 짧은 시간 안에 어학실력이 월등히 늘 수 있는 곳, 다수의 어학연수 준비생들이 원하는 것들은 이렇게 비슷하다.따라서 유학원에서 제공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대부분 이러한 요구조건에 맞추고 있다.하지만 어학연수를 마치고 난 후 나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해 하는 학생에게 영어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의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유학 상품은 없다.이에 맞춰 예스유학(대표이사 최선남)이 새롭게 론칭한 “어학연수 후 미국 캠핑카 여행”은 본인의 실력에 맞는 어학연수 과정을 이수한 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어우러져 미국여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유학 후 여행 프로그램은 트랙아메리카와 함께 장기 미국어학연수(24주 이상)를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예스유학의 협찬으로 학생들에겐 무료로 제공한다.미국, 유럽, 남미 등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미국서부 지역 어드밴처투어”로 일주일간 캠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나만의 어학연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세계 다양한 국적의 희망자들이 참가함으로써 영어사용이 기본이다.이러하기 때문에 어학 연수에서 배운 영어를 실생활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혼자서는 하기 힘든 여행 및 캠핑을 전문지식을 가진 리더 및 외국친구들과 함께 하며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되어 있다.장기 어학연수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을 위해서 방학기간을 통해 단기어학연수 후 자부담으로 미국횡단캠핑 프로그램 선택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연수와 미국여행,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선착순 20명에게만 제공하므로 기회를 놓치지 않을려면 예스유학을 통해 빠른 확인이 필요하다. (www.yesuhak.com 02-6911-2921 )

교육 | 오은정 기자 | 2015-04-24 13:47